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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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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편입 군위초도 IB교육 도입
지난 7월 대구로 편입된 군위초에서도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을 도입한다. 2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군위초는 지난 15일 IB 관심학교로 선정됐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 IBO에서 개발해 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교육 프로그램이다. 개념 이해와 탐구학습을 통해 학습자가 자기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체계다. 대구교육청은 △관심학교 △후보학교 △월드스쿨 단계로 IB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위초는 IB 철학과 교육목표 이해를 위해 △학교장 및 업무담당자 IB 워크숍 참석 △학교운영위원회 및 학부모회 임원 대상 IB 교육과정 설명회 개최 △전 교원 대상 IB 월드스쿨 삼영초 방문 및 수업참관 등을 통해 IB 운영을 살펴보는 등 원활한 IB 교육과정 도입을 준비해왔다. 김봉수 군위초 교장은 "군위 최초의 IB 프로그램 운영학교로서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군위초 대구 군위초 교사들이 IB 월드스쿨 삼영초를 방문, 수업을 참관한 후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 대구 IB 현장 찾는다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가 대구의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현장을 찾아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28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국가교육위 이배용 위원장 등 위원 11명이 29일 IB 월드스쿨인 경대사대부고와 대구미래학교인 효동초교를 방문한다. IB는 스위스에서 외교관 등의 자녀를 가르치기 위해 개발된 국제인증 학교교육 프로그램이다. 지식 습득 자체보다 자기 주도적으로 배우는 과정을 중시하며 하나의 정답을 요구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국가교육위의 대구 방문은 지난해 9월 출범 후 처음 있는 일이다. IB가 공교육 혁신의 새로운 방안이 될 수 있는지 직접 보고 학생, 교사, 학부모와 소통하며 미래교육의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가교육위는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ㆍ조정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대통령 소속 행정위원회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경대사대부고에서 IB 프로그램 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수업을 참관한다. 이후 학생들의 에세이, 공동체 프로젝트 등 수업 결과물에 대해 질의 및 응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오후에는 전교생 91명의 방과후 운영 우수학교인 효동초교를 찾아 과학실험, 밴드, 소프트 테니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관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비전을 세우고 10년 단위 교육방향을 제시하는 국가교육위 위원들이 대구를 찾아 미래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면서 "IB 교육의 우수성과 특색을 제대로 알려 대한민국 공교육의 혁신 모델로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이배용 위원장
영진사이버대, 대구도시개발公과 '지역 주거복지 발전' 맞손
영진사이버대는 대구도시개발공사와 협력해 지역의 사회복지 및 주거 복지 서비스 발전을 도모하고, 이 공사 임직원을 위한 평생교육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두 기관은 이를 위해 최근 대구 북구 고성동 대구도시개발공사 회의실에서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 조방제 영진사이버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1988년 설립된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구 발전과 시민의 주거 생활 안정을 위해 전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지방개발공사다. 이 공사는 산업단지개발, 공공주택건설 및 임대주택 공급관리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대구 미래 번영을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의 사회복지 분야, 주거복지서비스 발전을 위해 전문 인력 양성과 운영을 위한 서비스 체계 및 인프라 구축 등 복지 분야 지원에 함께 노력하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산학협력 분야 교류 및 주문식교육 추진에 대한 협의를 통해 도개공 소속 임직원들의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등 자기 계발 및 전문지식 함양의 기회를 제공키로 상호 합의했다.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사장은 "임직원들의 경쟁력 강화와 공사의 인적자원 역량 강화는 물론 평생교육 기회 제공으로 대구 미래 번영을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개발 사업을 추진해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최고의 공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조방제 영진사이버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도시개발공사 맞춤형 교육 및 산학협력 체계 구축으로 창의적인 인적자원 양성을 위한 협력이 기대된다. 대구 미래 번영을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실무 교육 및 인재육성 프로그램에 협력하는 등 다양한 연계 활동으로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영진사이버대와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최근 산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나선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왼쪽 다섯째), 조방제 영진사이버대 총장(왼쪽 여섯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한 모습.
[취업 잘되는 학과] 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 'AI 기반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 요람…매년 90% 이상 취업률 자랑
최근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는 '제3차 국제 랜섬웨어 대응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전 세계 50여 개국이 각국에서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범죄 및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랜섬웨어 범죄조직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점점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 및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 많은 기업과 기관에서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과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보보안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다.◆취업률 90%…실무중심 교육과정영남이공대 사이버보안과는 수준 높은 실습 교육으로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의 신기술과 정보보안을 아우르며 종합적인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사이버보안과는 해킹공격기술과 방어기술 실무교육 기반의 사이버침해대응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2014년도에 3년제 학과로 개설됐으며, 산업체 맞춤형 실무교육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AI 기반의 사이버보안 실무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매년 취업률 90%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 정보보안 관련 학과 중 취업률 최상위권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 초 졸업생 전원이 졸업 전 100% 취업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두며 정보보안 인재 양성의 메카로 인정받고 있다.이 같은 취업 성공 비결은 취업과 동시에 시작되는 탄탄한 실무중심 커리큘럼과 체계적인 전담 멘토링 프로그램, 진로 모델 및 로드맵 운영 등 학과만의 노하우가 담긴 취업 역량 강화 시스템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한 실무중심 교육으로 잘 알려진 사이버보안과에 진학하면 1학년 과정은 공통과목으로 정보보안 전문가가 되기 위한 운영체제, 프로그래밍, 네트워크 등 기초 및 해킹을 학습하고, 이후 2학년 진학 시 정보보안전공 또는 AI보안전공으로 세부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정보보안전공은 웹애플리케이션, 시스템, 네트워크에 대한 기본 지식 및 이를 기반으로 웹 보안, 시스템 보안,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기술 및 사이버침해를 탐지하기 위한 보안시스템 운영, 침해사고 대응 실무기술을 교육한다.AI보안전공은 인공지능을 위한 머신러닝의 개념과 이론, 머신러닝 학습 알고리즘 등 머신러닝에 대한 학습과 이를 활용한 인공지능 보안관제, 인공지능 악성코드 분류 등 보안 분야에서의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학습을 진행한다.1학년 통합과정, 2학년 세부전공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사이버보안과에는 보안관제센터 및 통제실, 해킹실습실, 보안프로젝트실, 정보보안실습실, 멘토링실, 컨설팅실습실 등 다양한 정보보호체계를 운영할 수 있는 최첨단 실습실과 직무 교육, 취업 컨설팅 등이 가능한 강의실이 마련돼 있다.특히 24시간 자율적인 해킹공격과 방어기술 실습이 가능한 보안관제센터, 사이버침해대응센터 및 해킹실습 전용망을 구축하고 있어 사이버 공격에 대한 분석, 탐지, 방어 훈련 교육을 통해 실제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다.사이버보안과만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학생들의 능동적인 목표설정과 학습설계, 취업 준비를 위한 전담 멘토링 및 튜터링 프로그램이다.논리적 사고와 이해력으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에서는 토론식 교육과 20명 기준 소그룹 클래스 편성을 통한 1대 1 멘토링식 수업 진행 등을 진행하며 학생들의 창의성 및 문제해결 능력 향상에 앞장선다.또 YESS, ROP 등 전공 동아리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자발적 전공 학습 참여 기회를 확대하면서도 실무 전문가를 동아리 전담 멘토로 위촉하여 실무능력 강화 및 대외활동 활성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특히 소프트웨어 취약점에 대해 해킹 및 방어기술을 연구하는 YESS 동아리의 경우 매년 전 학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학과 내 해킹대회인 Y.CTF, 전국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개최되는 Hacking Championship Junior 등을 직접 주관 및 운영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대학 정보보호동아리(KUCIS)에 전문대학 중 최다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전공 동아리의 성공적인 운영 예시를 보여주고 있다.<주>스틸리언에서 4주간 특별 심화 교육을 통한 해킹공격방어대회 출전 훈련반을 운영하고, 취업연계형 기업멘토링클래스를 통해 개최된 교내대회에서 우수한 팀을 선발해 KISA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S/W취약점 찾기 대회 등 전국 해킹방어대회 출전을 지원하면서 실무경험을 갖춘 최정예 보안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사이버보안과에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은 국가공인 자격증인 정보보안산업기사, 정보보안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정보처리기사, 네트워크관리사, 리눅스마스터 등과 국제공인 자격증인 CISSP, CCNA, CCNP 등이 있으며 사이버보안과에서는 이러한 자격증 취득을 위해 관련 교과목을 운영하는 동시에 자격증 특강 프로그램을 별도 실시하고 있다.최근 3년간 주요 취업처를 살펴보면 <주>안랩, SK쉴더스<주>, <주>이글루코퍼레이션, <주>싸이버원, <주>윈스, <주>시큐아이닷컴, <주>파이오링크, <주>라온시큐어, <주>스틸리언 등 국내 최고의 IT 및 정보보호전문기업, 국가정보원, 사이버수사대, 사이버사령부, 대구시청, 대구시교육청, 경북도청, 사이버보안 부사관 및 장교, 기타 공공기관의 사이버안전센터 등으로 취업했다.사이버보안과 김정삼 학과장은 "정보의 디지털화와 IT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개인정보유출, 사이버테러 등 관련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의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라며 "사회 기술 수요에 맞춰 사이버보안 핵심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맞춤형 실무교육으로 해킹공격 및 방어기술을 갖춘 보안전문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더 해킹 챔피언십 주니어 2022'에 참석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디지스트 새 총장에 이건우 서울대 전 공과대학 학장 선임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새 총장에 이건우(사진·67) 전 서울대 공과대 학장이 선임됐다.DGIST 이사회는 지난 27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제 5대 총장을 이같이 뽑았다고 발표했다. 이 신임 총장은 경기고,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해 MIT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6년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로 임용돼 서울대 공과대학 학장, 대한기계학회 회장, 한국공학교육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 기계공학부 명예교수 및 국민대 기계공학부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컴퓨터지원설계(CAD)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우리나라 공학교육 혁신을 선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신임총장은 "DGIST는 지속적인 성장과 도약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수준 높은 연구와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학문과 연구의 선봉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탐험하고 미래지향적 비전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 신임 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동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승인을 거쳐 임명되며, 임기는 승인일로부터 4년이다.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첨단산업 이끌 인재 키운다…주요 대학 관련학과 신설 붐
2024학년도에도 주요 대학들이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 산업 관련 학과를 신설하거나 정원을 확대했다.상위권 대학의 모집 단위 신설이 두드러진다. 서울대는 올해 첨단융합학부를 신설, 정시에서 70명을 선발한다.(일반 50명/지균 20명) 첨단융합학부 입학생은 3학기 이수 후 학부 내 5개 전공(차세대지능형반도체, 지속가능기술, 혁신신약, 디지털헬스케어, 융합데이터과학) 중 1개를 주 전공으로 선택하게 된다.성균관대는 지능형소프트웨어학, 반도체융합공학, 에너지학 3개 모집단위를 신설했다. 이중 지능형소프트웨어학은 기존 반도체시스템공학에 이은 두 번째 삼성전자 협약 계약학과로, 가군에서 20명을 선발한다. 반도체융합공학(30명), 에너지학(10명)은 상위권대학 중 첫 다군 모집 학과라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또 이화여대(지능형반도체공학), 경희대(반도체공학), 서울시립대(첨단융합학부), 한국외대(Language&AI융합학부, Social Science&AI융합학부) 등이 첨단분야 관련 모집단위를 신설, 적잖은 인원을 정시로 선발한다. 특히 경희대는 반도체공학 외에도 사회과학광역(56명), ICT광역(34명), 생명과학광역(20명)을 신설, 기존 여러 모집단위를 광역으로 묶어 큰 단위로 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DGIST, GIST, UNIST 등 6개 채용연계 계약학과 신설2024학년도 정시모집 실시 채용연계형 계약학과는 총 12개 대학 16개 모집단위가 됐다. 계약학과는 해당 분야 기업체와 협약에 의해 설치된 학과로, 입학과 동시에 각종 장학금, 실습 기회, 졸업 후 취업 보장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2023학년도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SK하이닉스), 한양대 반도체공학(SK하이닉스), 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삼성전자), POSTECH 반도체공학(삼성전자)에 이어 2024학년도에도 6개 대학이 첨단분야 관련 대기업 채용연계 계약학과를 신설했다. GIST, DGIST, UNIST 역시 올해부터 삼성전자 협약 계약학과인 반도체공학을 신설, 정시모집에서 각각 5명을 선발한다. KAIST와 마찬가지로 모두 군외 선발 대학에 해당하기 때문에 가/나/다군에 관계없이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가천대가 클라우드공학(카카오엔터프라이즈), 숭실대가 정보보호학(LG유플러스)을 신설하여 각각 9명, 8명을 선발한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실장은 "상위권 주요 대학 반도체 관련 모집단위는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으며 그만큼 합격선도 높게 형성된다. 올해는 특히 서강대, 성균관대, KAIST 등이 수능 반영영역 및 반영비율, 가산점 반영 여부 등을 조정했다. 이러한 변화사항을 고려해 과거 입시결과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영남일보 DB
대구 경상공고, 대기업 취업·기능대회 입상 '눈부신 성과'
대구 경상공고가 올해 탁월한 교육활동 성과를 거둬 화제다. 대기업과 공기업 취업자를 다수 배출하고,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취업자 현황을 보면 지난 2월 졸업생 장민호(전자기계과), 손성호(전자기계과), 박건혁(전기전자과), 이도형(전기전자과) 학생 등 4명이 동시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합격했다. 또한 전기전자과 조강린(전기전자과) 학생은 국방부 국가직 공무원에 합격했으며, 이경민(전기전자과) 학생은 KT&G에, 김성호(건설공간정보과) 학생은 대구교통공사(DTRO)에 합격했다. 특히 이도형 학생은 공기업 한국철도공사와 대기업 삼성전자에 동시에 합격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군은 합격의 비결에 대해 "구체적인 합격 전략을 마련하고 자격증 취득부터 최종 합격까지 모든 순간 힘이 되어주신 선생님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경상공고를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상공고는 대구시교육청에서 주최한 '2023 미래융합 기술인재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한 여러 입상자를 배출했다. 나의 꿈 발표대회 부분에서 이예찬(전기전자과 2학년)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오동윤(전기전자과 2학년) 학생은 우수상을 받았다. 프로젝트 수업 경진대회 부분에서는 김경호, 김수환, 박우혁(이상 전자기계과 3학년) 학생은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직업교육 능력을 입증했다. 또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모바일로보틱스, 제품디자인, 실내장식 등 3개 직종, 9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모바일로보틱스 직종에서 오부이, 박수민(이상 전자기계과 3학년) 학생이 공동 1위로 금메달을 수상했다. 윤원준(전기전자과 3학년)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제품디자인 직종에서 는 김규남, 하민수(이상 전자기계과 3학년) 학생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는 대구 특성화고 중 가장 뛰어난 성적이다. 임성욱 교장은 "경상공고 학생, 학부모, 교사 등 모든 교육가족이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라면서 "계속해서 좋은 교육활동으로 경상공고를 선택해 주시는 학생들과 학부모님들께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 기념사진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 학생들이 임성욱(뒷줄 오른쪽에서 둘째) 교장과 지도교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학생들이 모바일로보틱스 분야 금메달을 수상한 오부이, 박수민 학생이다.
런웨이 걸으며 인생 2막…대구가톨릭대 평생교육원 '시니어모델 배출' 요람
대구가톨릭대는 100세 시대의 평생교육 확대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대학 중 최초로 운영 중인 '월드 시니어모델 아카데미'가 주요 평생 학습 교육모델로 주목받고 있다.평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월드시니어모델 아카데미'는 4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시니어모델이 되기 위한 기초수업부터 보디트레이닝, 체형교정, 워킹, 대회시뮬레이션 등을 실시하는 교육과정이다. 지난해 9월 첫 개강을 시작으로 1·2기를 거쳐 올해 9월 40명으로 구성된 3기 과정이 진행 중이다. 1·2기 과정을 통해 배출된 수료생들은 총 80명이며 모델 심사위원, 골프웨어·한복 드레스 제품 광고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월드시니어모델 아카데미'는 기초반과 자격증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초반은 △바른 자세 및 기초워킹 스텝 △스피치 △인체의 구조적 진단 △자신감 워킹 △무대 내 자기 특기 및 어울리는 리듬찾기 △이미지메이킹(퍼스널컬러) △프로필 촬영 △패션쇼 실전 △모델 대회 참가 △워킹 지도법 등의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된다.자격증반은 △모델 심사기준 및 심사작성법 △모델학 개론 △워킹 지도법 및 콘티 △자격증 및 심사기준에 관한 연구 및 심사표 작성 △품격있는 문호와 예술성을 갖춘 나만의 특징 찾는 시간 △지도법에 관한 워킹 및 콘티 등으로 교육이 진행된다.아카데미 수강생은 학생증 발급과 본교 도서관 및 자료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수료 후 수료증서,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동문회 혜택, 희망 시 대구가톨릭대 후원의 집 마크 부착 등의 특전도 주어진다.아카데미 수료 후 세계모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손선희씨는 "아카데미 교육을 받고 바른 자세와 워킹에 자신이 생겼고 더 나아가 미즈·시니어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하여 종합대상을 받게 되었다. 늦게나마 인생의 새로운 길을 걷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골프웨어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아카데미 수료생 김덕도씨는 "아카데미 교육을 통해 변해가는 자세를 보고 자신감을 얻었다"며 "골프웨어 모델선발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받는 등 삶의 질을 바꿀 수 있는 큰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한편 대구가톨릭대 평생교육원은 학교의 건학이념인 '사랑과 봉사를 통한 진선미의 인간세계 구현'을 실천하고자 1997년 설립되었다. 운영 중인 프로그램은 취미·교양과정, 자격증 과정, 전문가양성과정, 취·창업과정, 음악원 및 예체능 과정, 학점은행제 등 다양한 과정 운영을 통해 평생학습에 기여하고 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지난 7월 열린 대구가톨릭대 평생교육원 '월드 시니어모델 아카데미' 수료식에서 수료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인도네시아 정부부처 공무원에 K-행정·뷰티·의료관광 전파
대구가톨릭대는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 정부 교육문화연구기술부 공무원 연수단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해 양국 간 교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지난 9월 2일 한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정부 교육문화연구기술부 공무원 연수단들은 이달 26일까지 총 86일간의 일정으로 대구가톨릭대에서 한류, K-콘텐츠, 선진문화사업 등을 학습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연수단들은 총 40명의 현직 공무원으로 대구가톨릭대 강의실 및 실습실에서 한국어 및 영어 언어교육, 한국문화·예술, 한국산업·경제, 견학 등 다양한 연수 활동을 펼쳤다.지난 3일 교내 취창업관에서 조현일 경산시장이 연수단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와 경산시의 교류협력 및 우호증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난 5월 동남아 시장 무역사절단으로 방문했던 인도네시아와의 인연과 경산의 문화·관광, 공무원 조직 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연수단들에게 K-뷰티를 대표하는 립스틱 등 화장품도 소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연수단은 교내 연수활동뿐만 아니라 견학 등 외부활동을 통해 한국산업에 대한 활동도 펼쳤다. 지난 7일 연수단은 대구시 중구 의료관광 펨투어를 통해 비엘성형외과의원, 닥터디자이너의원, 리봄한방병원, 계산예가, 한방의료체험타운, 약령시한의약박물관 등을 방문하여 중구의 의료관광 인프라도 경험했다. 이날 오후 연수단은 대구시청 강당에서 대구시 정해관 국제관계대사의 '지방정부의 공공외교' 특강에도 참여했다. 이날 정해관 국제관계대사는 대구시 외교 정책과 국제 관계 등에 대해 소개했다.같은 날 저녁 대구가톨릭대 성한기 총장은 교내 제르맹관 2층에서 연수단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성한기 총장은 "남은 기간 동안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와 지속적인 연수사업을 통해 교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수단 대표 샬리하씨는 "대구가톨릭대의 환대와 우수한 연수 프로그램 운영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이번 연수 과정에서 배우고 경험한 선진교육, 문화 사업을 바탕으로 모국의 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연수단은 대구가톨릭대, 경산 및 청도 등 일대에서 문화 교류, 세미나 일정 등을 소화한 후 지난 24일 대구인터불고 호텔에서 수료식을 진행, 연수 과정을 마무리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지난 9월4일 대구가톨릭대 취창업관에서 인도네시아 교육문화연구기술부 공무원 연수단과 성한기 총장, 관계자들이 연수단 방문 환영 행사를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오토캐드 국제인증 자격증 전원 합격 쾌거
대구가톨릭대 미래자동차공학과는 지난 18일 오토캐드 국제인증 자격증(ACU) 취득 시험에서 1학년 6명을 포함, 학과생 34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ACU는 글로벌 CAD 개발사인 Autodesk가 주관하는 2D·3D 설계 및 디자인툴 전문가 인증시험으로, 자격증 취득 시 건축 설계 등에 필수적인 캐드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증받는다.미래자동차공학과는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4회차에 걸쳐 지방대학활성화사업단 지원으로 〈주〉ED&C와 함께 'Fusion360 프로그램 ACU 취득 비교과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참여 재학생의 CAD 실력 및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Fusion360 프로그램 기초 및 3D모델링 실습 등을 교육했다.1학년 유태산 학생은 "대학에서 배운 CAD 지식을 바탕으로 지난 2주 동안 김기대 지도교수님과 함께 특강을 들으면서 꾸준히 연습한 결과로 국제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대구가톨릭대 미래자동차공학과 1학년 학생들이 취득한 ACU 자격증을 들고 김기대(뒷줄 맨 오른쪽) 교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의 한 고교 기숙사에서도 빈대 발견…빈대 포비아 확산하나
대구지역 한 고교 기숙사에서 빈대가 발견돼 교육 당국이 방역 조치에 나섰다. 두 달 전 대학 기숙사에서 빈대가 처음 목격된 이후 대구에서 두 번째다. 전국적으로 빈대가 우후죽순 출몰하면서 지역도 이제 빈대에서 안심할 수 없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0일 오전 1시쯤 한 고교 기숙사에서 빈대 1마리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빈대는 발견 즉시 해당 학교 직원이 잡았고, 기숙사 방은 비워졌다. 현재까지 빈대에게 물린 학생은 없으며 추가로 발견된 빈대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관할 보건소는 해당 학교와 기숙사 주변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빈대가 발견된 기숙사에 대해 10일 간격으로 2번 더 소독할 예정"이라며 "빈대가 들어오는 경로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가정통신문을 통해 가정에서도 점검을 요청했다"고 했다. 앞서 지난 9월 중순쯤엔 계명대 기숙사에서 지역 첫 빈대가 발견됐다. 외국인 유학생이 머물던 방에서 여러 마리의 빈대가 발견돼 방역 조치가 이뤄졌고,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마냥 안심할 수만은 없다. 빈대 한 마리는 하루에 2~5개의 알을 2~3일 간격으로 낳는다. 고교 기숙사에서 발견된 빈대가 알을 낳지 않았다는 보장은 없다. 인천 서구의 한 중학교에선 한 달이 지났는데도 빈대가 나왔다. 이 학교 교실에선 지난 23일 살아있는 빈대가 발견됐다. 지난달 6일 처음 빈대 사체가 나온 지 48일 만이다. 학생들의 필통, 옷가지에서 여러 차례 빈대 사체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빈대가 처음 발견된 날부터 한 달 넘게 해충 방제 작업을 벌였지만, 빈대를 완전히 박멸하지는 못했다. 최근 국내에 유입된 빈대는 '반날개빈대'라고 한다. 주로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 분포하는 빈대로, 지금까지 방제에 써 온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에 대한 내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최근 수도권에 출몰한 빈대를 확인했더니 해외에서 유입된 반날개빈대였다"며 "해외 교류가 활발한 상황에서 세계적으로 빈대가 출몰하다 보니, 국내도 이제 안심할 수 없는 단계"라고 진단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대구 경일여중, 국제 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 선정
대구 경일여중(교장 장진경)이 국제 바칼로레아(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중학교 과정(MYP·Middle Year Programme) 관심학교로 최근 선정됐다.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과정은 대구시교육청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도입한 교육과정이다. 경일여중은 올해 국제 바칼로레아 중학교 과정 기초학교에 이어 관심학교에 선정되며 국제 바칼로레아 과정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역량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이해 및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과정의 특성을 수업에 적극 반영했다. 관심학교 선정은 올해 IB형 수업-교수-평가 과정의 내재화, 논·구술형 평가 도입을 추진한 데 따른 값진 결과로 해석된다. 정시봉 교사(연구부장)는 "국어나 사회, 과학 과목에서는 논술형 평가를, 수학과 영어 과목에서는 구술형 평가를 집중적으로 추진했다. 또 적극적인 교수방법 협의, IB학교 코디네이터 초청 연수 등을 통해 개별 학교에 알맞은 교육과정을 추구하려고 노력했다"면서 "공동 학습공동체를 위한 교사 연수와 주기적인 교과군별 협의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동료 교사들의 열정 덕분"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신철원 협성교육재단 이사장은 "앞으로 재단 내 모든 학교에서 IB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이번 경일여중의 IB 관심학교 선정은 학생이 자기주도적인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 월드스쿨로 선정될 때 까지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IB 교육과정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경일여중 대구 경일여중 교직원들이 IB 중학교 과정 관심학교 선정을 위해 워크숍을 열고 있는 모습.
의대 정원 4천명 늘면…2등급도 의대 준비한다
전국 의대 모집정원이 대학들 요구대로 4천명 늘면 의대를 준비하는 수험생은 현재의 2배 이상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2일 종로학원은 의대 모집 정원이 4천명 증가하면 의대 준비생은 올해 9천532명에서 2만2천175명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올해 의대 준비생수(9천532명)는 올해 전국 39개 의대 수시 지원자수(5만7천192명)를 수시 지원 가능 횟수인 6으로 나눠 추정한 수치다. 여기에 N수생과 반수생 등 정시 지원자까지 합치면 실제로 의대에 지원한 준비생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원은 의대 모집정원이 증가해도 의대 준비생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근거로 의대는 2015학년도부터 전문대학원에서 학부로 전환돼 이후 모집정원은 최근까지 점차 증가했지만, 수시 경쟁률은 평균 33.08대 1로 10년간 30대 1 이상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 지난해 37개 약대 모집인원 1천743명이 전문대학원에서 학부로 전환됐지만, 의대 수시 전국 경쟁률은 36.29대 1로 오히려 높아졌다고 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의대 정원이 1천명 증가하면 준비생은 1만2천694명으로, 3천명 증가하면 1만9천13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학원은 전망했다. 이어 대학들의 희망대로 의대 정원이 4천명 증가하면 2만2천175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인원은 올해 수능 과학탐구 영역 접수자(23만2천966명)의 9.5%에 해당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모집 정원이 수천명 늘면 의대 준비생이 1등급에서 2등급까지 확대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렇게 되면 지방대 준비생들이 수도권으로 연쇄 이동하면서 지방대가 오히려 모집난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부가 각 대학들이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정원을 지금의 2배 가까이로 늘리기를 희망한다는 수요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연합뉴스
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 'K-콘텐츠의 정체성과 지속가능성' 학술대회 개최
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소장 권응상)는 지난 18일 한국외국어대 브릭스홀에서 'K-콘텐츠의 정체성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학술대회는 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와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경희대 K-컬쳐·스토리콘텐츠연구소, (재)문화영토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K-콘텐츠의 글로벌 정체성에 대해 재론하고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기조 강연(1·4부)에서는 캐나다, 말레이시아, 중국, 대만, 일본, 한국 등 세계 각국에서 한류를 연구하는 저명한 학자 8명의 K-콘텐츠를 둘러싼 다각도의 관점과 문제의식을 논의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 정체성 확립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2·3부는 3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제1세션에서는 K-콘텐츠 개별적 장르의 사례, 장르의 혼종화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고, 제2세션은 '확장하는 K-콘텐츠의 영토'를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제3세션은 'K-콘텐츠의 비판적 지점과 다변화된 수용 양상'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권응상 인문과학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K-콘텐츠와 한류 관련 최신의 연구를 한 자리에서 들을 수 있어 학술적 외연을 넓힐 수있는 기회였다"면서 "관련 기관들은 앞으로도 인문 학술 교류 및 연구 등에 관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연구의 지평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는 철길을 따라 지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아시아 도시인문학을 재조명해 교육 콘텐츠 및 교육과정 개발, 인문교육 시스템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또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인문학 강좌 및 도서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K-콘텐츠의 정체성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2023 함께 창업 해커톤 대회' 성료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17~18일 양일관 성예로니모관 110호에서 '2023 함께 창업 해커톤 대회'를 개최했다.이 대회는 창업에 관심있는 교내 예비창업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창업교육 및 멘토링 과정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교내 창업 기회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재학생 창업동아리 학생(AI 빅데이터공학과 이두연) 주도로 아이디어 창출부터 최종 발표, IR 심사까지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 첫날에는 오리엔테이션, 팀빌딩 및 아이스브레이킹, 특강, 저녁식사, 팀별 아이디어 구체화 과정이 마련됐다. 다음 날엔 창업성장학과 대학원생들의 멘토링, 최종 아이디어 발표, 평가 및 시상식이 이어졌다. 총 12개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디자인씽킹과 아이디어 도출, 멘토링을 통해 제작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자체 심사를 통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시상하고, 총상금 270만원을 수여했다.금용필 교수(창업교육센터 센터장)은 "학생들과의 무박 2일간 함께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구체화 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에 대한 열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좋은 행사였다. 다양한 창업 행사를 통해 교내를 넘어 지역의 창업생태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구가톨릭대는 4년제 대학 최초로 '창업'과 '학업'이 동시에 가능한 창업경영학과를 신설해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 들어간다. 모집 기간은 2024년 1월3일(수)부터 6일(토)까지다. 월 1회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하며 나머지는 전체 온라인수업을 통해 4년제 학사과정으로 졸업할 수 있다. 합격자는 다양한 장학금 혜택과 창업멘토링, 창업 네트워크 확산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2023 함께 창업 해커톤 대회에 참여한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대구가톨릭대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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