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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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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 민·군 통합 호국축제 '팡파르'
6·25 전쟁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반전의 기틀을 마련한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기념하는 국내 유일의 '민군(民軍) 통합 호국 축제'가 오는 13일 막이 오른다. 경북 칠곡군과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13일부터 15일까지 칠곡보생태공원과 왜관 원도심에서 '제10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과 '제14회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를 개최한다. '칠곡 일상의 평화, 그 소중한 발견'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과 국방부 3대 전승 행사의 하나인 낙동강지구 전투전승 행사가 통합 개최돼 민군 화합은 물론 호국과 평화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전승 행사의 군(軍) 콘텐츠와 대축전의 50여 개 전시·체험 콘텐츠가 만나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알차고 풍성해졌다. 첫째 날인 13일 특전사의 고공 강하를 시작으로 미(美) 군악대 및 육군 의장대 공연, 태권도 시범 등의 식전 공연이 이어지고, 통합 개막식 후 다빈치·전유진·김희재 등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이 선보인다. 둘째 날인 14일은 호국로 걷기대회를 비롯해 미(美) 육군과 육군 군악대가 펼치는 군 문화 공연과 형사 박귀희 명창 기념공연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5일은 어린이 평화동요제를 비롯해 블랙이글스와 기동헬기 축하 비행은 물론 이날치·노브레인·박정현·다이나믹 듀요·YB 등 인기 가수 공연과 불꽃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행사기간 내내 칠곡군의 우수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고 대형 천막 아래 칠곡 맛집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푸드 코트도 마련된다. 특히 K-2 전차·아파치 헬기 등 각종 군사 장비와 무기 전시장도 설치된다. 이밖에 드론축구 및 전시, 건빵 시식이 가능한 밀리터리 카페, 지뢰탐지 체험과 문교 탑승, 인식표 제작, 병영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등 시민과 학생들이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과 홍보의 마당도 준비돼 있다. 제2작전사령관 신희현 대장은 "오늘의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대한민국은 이곳 낙동강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임무를 완수한 위대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가 세계를 향한 평화 대축전으로 발전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민군 통합 행사를 통해 평화의 소중함은 물론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존경과 감사를 보내길 바란다"며 "재미와 감동은 물론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까지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칠곡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안내자라는 마음으로 친절히 모시겠다"고 밝혔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칠곡, 낙동강 호국축제1 2022년 지난해 열린 낙동강세계문화 문화대축전 개막식 장면.
경북 칠곡에서 열리는 '국제트랜스미디어 축제' 막 올라
영국·프랑스·미국·한국 등 세계 정상급 작가들이 칠곡군 역사와 문화, 사람과 생태를 예술 작품으로 표현한 국제 문화예술 축제가 '땅의 시학'이라는 주제로 한 달간 열린다. 칠곡문화관광재단은 문체부 법정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칠곡군 일원에서 '칠곡국제트랜스미디어 축제'를 연다. 지역 간 문화 향유의 격차를 해소하고 주민에게 일상의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호국으로 알려진 칠곡군 정체성을 문화와 예술로 확장하기 위한 행사다. 축제는 전 세계 어린이의 다양한 삶을 사진으로 기록해 유니세프로부터 한국인 최초로 특별상을 받은 한상무 작가를 비롯해 김신욱·김민선·김태동·이종석·이준·윤진영·장진승·최문선 등 국내 유명 작가가 참여한다. 이와 함께 프랑스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사진상인 '니엡스상'을 수상한 줄리엣 아그넬과 영국 신진작가에게 주는 최고의 상인 '뉴 컨템포러리' 수상자인 톰 불, 사운드 아트와 퍼포먼스의 대가 톰 풀샴 등 4개국 18명도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작가들이 칠곡에 관한 새롭고 창의적인 관점을 다루는 주제전과 야외에서 열리는 특별전, 길위의 사진전, 미디어 큐브, 각종 부대행사로 구성됐다. 주제전이 열리는 공예테마공원에는 낙동강 민물고기·꿀벌 등 칠곡군의 생태와 칠곡군에서 4개월 동안 머물며 사진·비디오·조각·소리 등을 활용해 만든 작품이 전시된다. 꿀벌나라테마공원에서는 칠곡군 거리·주택·건물·하천 등의 공간을 김찬훈·이지영 등 작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거리 사진전'이 열린다. 또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는 해외 6·25 참전용사들의 자부심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미국과 UN 참전국을 찾아가 군복을 입은 노병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한 라미 현 작가의 '프로젝트 솔저', 미디어 큐브와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왜관역 광장과 호국의다리 일대에서는 칠곡 군민 30명의 모습을 담은 한상무 작가의 '칠곡 사람들'이 진행된다. 손영실 칠곡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칠곡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하고, 잠재력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서울이 아닌 칠곡에서도 국제적 수준의 문화 축제가 한달 간 열린다"며 "많은 관람객이 칠곡군을 찾아 수준 높은 문화 향연에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칠곡, 트랜스미디어축제1 김재욱 칠곡군수와 심청보 칠곡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공예테마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칠곡트랜스미디어축제 주제전을 관람하고 있다. 칠곡, 트랜스미디어 축제2 김재욱(가운데) 군수가 칠곡트랜스미디어 축제에 참가한 톰 풀샴(왼쪽), 톰 불 작가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역사랑상품권 보조금 6억여 원 챙긴 일당 쇠고랑
경북 칠곡경찰서는 지인 등의 명의로 허위 가맹점을 개설해 6억3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사기 및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4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들의 범행을 도운 공범 B씨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역 선후배 사이로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상품권 대리 구매자 2천900여 명을 모집해 지역사랑 상품권 등을 10%로 할인된 금액으로 대량 구매한 뒤 자신들이 허위로 등록한 가맹점 10여 곳에서 63억 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한 것처럼 허위결제했다. 허위결제한 상품권으로 국가 및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상품권 할인(10%) 보조금 6억3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수사결과, A씨 등은 허위 결제 가맹점을 개설하는 역할, 상품권 대리 구매자를 모집하는 역할 등 조직적으로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각 지자체에서 지역 내 소비 진작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 대해 현장 실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점을 악용해 전국 10여 곳에서 건어물을 판매하는 것처럼 허위가맹점을 등록 후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가맹점에 대해 가맹점 등록취소,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최창곤 칠곡경찰서 수사과장은 " A씨 등이 취득한 범죄 수익금에 대한 몰수보전 신청을 통해 수익금 전액을 환수 조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랑상품권을 이용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칠곡경찰서 전경
[우리지역 일꾼 의원] 이창훈 칠곡군의원, 민주당 탈당해 의정 활동 전념
"오로지 군민을 바라보며 일하겠습니다."칠곡군의회 산업건설위의 무소속 이창훈 의원은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2014년 귀향해 칠곡군 4H 연합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2018년 군의회에 첫발을 내디딘 후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며 생활 SOC 관련 지식과 법률 학습에 주력해 전문성을 키워왔다. 특히 실내수영장 건립을 공약으로 내걸고 주도적 역할을 해 북삼읍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끌어냈다.이 군의원은 정당을 떠나 오로지 일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달 더불어민주당을 전격 탈당했다. 이 군의원은 "지역 발전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탈당을 결심했다. 앞으로 합리적이고 균형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숙원사업과 공약사업을 신속히 처리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이 군의원은 지난 3월 학부모의 경제 부담을 줄이고 원활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법적인 근거와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칠곡군 교복구입비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조례를 통해 칠곡군에 주민등록을 둔 중·고등 입학생에게 1인당 최대 30만 원을 지원하게 됐다.이 군의원은 "칠곡군은 30대 인구 감소율이 가장 높고 두 번째로 감소율이 높은 세대가 10대와 20대"라며 "교육 여건이 좋아야 사람이 모이는 활기 넘치는 도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정책 및 예산 확보에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북삼읍 소재 장기 공사 중단 아파트에 대한 정비사업 추진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이 군의원은 "앞으로도 주민이 불편해 하는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살기 좋은 칠곡 만들기'에 일조 하겠다"고 밝혔다.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이창훈 칠곡군의회 의원
추석 명절 며느리에게 랩 때리는 '칠곡할매 래퍼'…'추석 차례 NO, 랩 OK'
"며느리야 차례 대신에 랩 때리자. 나 따라 해 봐. 예~~." 여든이 넘어 한글을 깨친 평균 연령 85세의 칠곡할매 힙합 그룹 '수니와 칠공주'가 추석 당일 가족들 앞에서 랩을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수니와 칠공주는 최고령자인 정두이(92) 할머니부터 최연소 장옥금(75) 할머니까지 칠곡 지천면 신4리에 사는 여덟 명의 할머니로 구성됐다.할머니들은 지난달 29일 마을회관에서 '우리가 빠지면 랩이 아니지', '황학골 셋째 딸' 등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아쉬움은 물론 전쟁의 아픔과 노년의 외로움을 표현한 자작시를 랩으로 바꿔 열창했다.그룹의 리더인 박점순 할머니(81)는 추석 차례 대신에 가족들과 간소하게 아침 식사를 하고 마을회관에서 랩 삼매경에 빠졌다. 자신이 직접 가사를 쓰고 리듬을 입힌 '고추밭에 고추 따고'를 한 소절 한 소절 불렀다. 랩에 익숙한 MZ세대 손주는 물론 아들과 며느리까지 박점순 할머니의 랩을 흥겹게 따라 부르며 웃음꽃을 피워냈다.박점순 할머니의 며느리 금수미(52)씨는 "어머님이 저와 손주보다 랩을 더 잘하시는 것 같다"며 "명절 때마다 어머님의 랩을 들을 수 있도록 건강 관리를 잘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정진(55) 신4리 이장은 "예전처럼 많은 가족이 모이지 않고 차례를 생략하는 등 명절 분위기가 달라졌지만,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로 인해 마을 분위기가 밝고 활기차게 변한 것 같아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여든이 넘어 한글을 깨친 평균 연령 85세의 칠곡할매 힙합 걸그룹 '수니와 칠공주'가 추석 당일 가족들 앞에서 랩을 선보이고 있다.
칠곡상공회의소, 추석맞이 외국인 근로자 위안잔치 열어
"이역만리 고향을 떠 올리면 외롭기만 하지만 오늘만큼은 즐거워요."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위안잔치가 추석을 앞둔 지난달 27일 오후 경북 칠곡군 왜관읍 칠곡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칠곡상공회의소가 올해로 15회째 마련한 이날 잔치에는 덕우실업 등 지역 내 중소기업체에서 2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참석했다. 또 김재욱 칠곡군수와 심청보 칠곡군의회 의장, 상공위원, 기업체 대표 등도 자리를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외국인 근로자들은 고고 장구·밸리 댄스·전자 첼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지는 동안 고향을 떠나온 아픔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으며, 그동안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과 장기자랑으로 한바탕 웃음꽃을 피웠다. 회사 내 외국인 근로자들을 인솔해 온 업체 관계자들도 위안잔치가 한국문화를 이해시키는 것은 물론 평등 속에 인격체로서 존중해 준다는 의식을 심어주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필규 칠곡상의 회장은 "비록 조촐한 행사지만 외국인 근로자들의 표정이 밝아 보여 뿌듯하다"며 "타국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이들이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칠곡, 외국인 근로자 위안잔치1 추석을 앞둔 지난달 27일 오후 경북 칠곡군 왜관읍 칠곡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외국인 근로자 위안잔치가 열리고 있다.
[지역 곳곳 축제·행사 한마당] 추석 황금연휴 "경북 나들이 어때요"
민족 대명절인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경북 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행사가 마련된다.구미 '한가위 전통 연희 축제'김덕수 사물놀이·줄타기 공연경주 7080포크·아트페어 개최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전야제영주 선비세상서 열기구 체험포항 스페이스워크 '인생네컷'◆구미 '한가위 전통 연희 축제'추석 연휴에 금오산도립공원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통 축제가 열린다. 구미시·<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경북도지회·차인회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금오산도립공원 분수광장 특설무대에서 구미 한가위 전통 연희축제를 연다.29일에는 금오산 분수광장에서 한두레마당 예술단 '태풍' 공연이 펼쳐진다. 30일에는 △김덕수패 사물놀이 △국악인 박애리, 남상일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보존회 △변검사 구본진 △구미발갱이들소리 △구미무을농악보존회 △모디마당예술단 △전통연희집단 범나비 △장사외국어학교예술단 등 30여 개 공연이 이어진다.◆경주 '추석 페스타 경주로 ON' 및 '한가위 한마당'경주에선 추석 연휴 관광객에게 각종 공연과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추석 페스타 경주로 ON'이 펼쳐진다.연휴 첫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교촌한옥마을, 황리단길, 경주하이코에서 다양한 공연과 체험 등을 선보인다. 우선 다음 달 1일까지 교촌한옥마을 광장에서 '신라오기'와 추석 특집 경주 국악 여행 '천태만상' 공연이 펼쳐진다.황리단길에서는 '황남동 카니발 2023' 음악 공연이, 교촌마을에서는 '꿈꾸는 예술 무대'와 '7080 포크 공연'이 마련된다. 또 경주하이코에서 현대미술과 디지털 아트 등 다양한 미술품을 만날 수 있는 '2023 경주아트페어'가 열리고,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선 '한가위 한마당'이 진행된다.◆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전야제탈과 탈춤을 기반으로 세계인을 하나로 만드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이 10월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까지 옛 안동역 및 원도심과 탈춤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전야제는 옛 안동역사 내 메인무대에서 박현빈·홍진영 등 연예인 초청공연으로 축제의 붐을 이끈다. 개막일인 2일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 강신마당과 원도심 퍼레이드·탈춤축제 개막식이 진행된다. 축제 이튿날인 3일엔 아이돌 가수인 스테이시·비와이·우디 등이 출연하는 K-pop 공연과 함께 크라잉넛·붐비트 등이 출연하는 마스크 EDM 파티도 진행된다.한국문화테마파크는 추석 연휴와 개장 1주년을 기념해 3일까지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오는 29일부터 10월1일까지 산성마을의 추석 행사가 열려 민속놀이체험, 막걸리 빚기 체험, 특별공연 등을 진행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을 위해 연날리기 키트가 제공되고 산성마을 주막에서는 12시부터 일일 100명 선착순으로 소고기국밥을 제공한다.연휴 내내 하회마을에서는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도산서원은 추석 연휴 기간에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색다른 서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간개장(오후 6시~밤 10시)을 한다.◆영주, 선비세상 '한가위 축제'영주시 선비세상에선 다채로운 이벤트, 공연, 체험 행사로 꾸려진 '한가위 축제'가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선비세상 특유의 전통적인 분위기에 서양의 문화가 조화된 이색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선비마당에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동화 속 '원더랜드'를 선비세상에서 구현한 테마형 퍼포먼스인 '앨리스 인 선비세상'이 진행된다. 잔디광장에선 선비세상을 날아오르는 열기구 체험을 할 수 있다. 29일~10월1일 컨벤션홀에선 어린이 인형극 '동무를 위하여'가 공연된다.연휴 기간에 △호기심 마술쇼 △귀여운 캐릭터 '썬비외계인'과 함께 하는 미로 탈출 △초대형 컬러볼 풀장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또 인생네컷, 타로카드, 보름달 포토존 등 온 가족이 좋아할 만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승경도 놀이, 고누놀이, 투호놀이, 사방치기 등 전통문화도 선비세상 곳곳에서 체험할 수 있다.◆포항, 주요 관광지 이벤트 풍성포항시는 추석 연휴 기간 포항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을 위해 지역 내 관광지를 정상 운영한다.25일 포항시에 따르면 28일부터 10월2일까지의 연휴 기간 내내 △스페이스워크 △보경사 △오어사 △포항크루즈 △사방기념공원 △이가리 닻 전망대 등이 정상 운영된다.또 △포항함 △경북도수목원 △구룡포과메기문화관 △귀비고(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국립등대박물관 등은 추석 당일인 29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된다. 시는 추석에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이벤트도 펼친다. 포항의 대표 관광지이자 최근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스페이스워크에서는 추석 전후인 28일, 3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인생네컷' 행사를 진행하며, 스페이스워크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칠곡, 호국체험 프로그램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추석 연휴를 맞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추석 당일인 29일을 제외한 28일과 30일은 관람객 누구나 기념관 야외 호국광장에서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 딱지치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초등학생과 미취학아동 관람객은 어린이체험실에서 종이액자 및 컬러링북 색칠하기, 호이국이 퍼즐 완성하기, 태극기 목걸이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또 기념관 1층에서는 '6·25전쟁 참전 부대전'을 주제로 41점의 사진이 전시된다.백종현·송종욱·마준영·마창성·피재윤·손병현기자올해 상반기에 경주 첨성대 앞에서 열린 국악 여행 '천태만상'. 추석 연휴 동안 정상 운영되는 포항시 북구 환호해맞이공원에 위치한 스페이스워크.
경북 칠곡 약목자율방범대, 제10회 우산사모효행상 수상
경북 칠곡 약목자율방범대가 제10회 '우산사모효행상(愚山思母孝行賞)' 수상단체로 선정돼 표창패와 함께 시상금 2천만 원을 받았다. 우산장학문화재단은 지난 23일 칠곡군 약목면 남계리 재단 사무실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재단 임원, 축하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우산사모효행상' 시상식을 가졌다. 지역 청년 18명으로 구성된 약목자율방범대는 평소 경찰 치안 보조 활동과 청소년 선도는 물론 최근 극성을 부리는 묻지 마 범죄예방에도 적극 나서는 등 모범적인 봉사단체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 행사의 질서 유지와 어르신 귀갓길 도우미, 홀몸 어르신 및 소외 계층 도시락 배달 봉사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태영준 약목자율방범대장은 "과분한 상을 받게 돼 너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안전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경로 효친을 실천하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우산장학문화재단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 지역민의 '효 사상' 함양을 목적으로 고(故) 김영호 회장이 지난 2006년 설립했다. 약목 출신인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자수성가해 자동차 부품회사인 우영산업을 창업해 성공 신화를 이뤄냈으며, 이후 장학회 운영에 전념하다 지난 2012년 세상을 떠났다. 이후 재단 운영은 아들인 김유환 이사장이 맡고 있다. 재단은 지금까지 관내 초·중·고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16차례에 걸쳐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수혜자는 총 94명에 이른다. 지난 2008년부터는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력 증진과 내 고장 사랑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칠곡 사랑 UCC 동영상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김유환 우산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지역의 젊은이들로 구성된 약목자율방범대가 이번 수상으로 경로 효친에 앞장서 실천하는 단체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예전 힘들었던 시절 어머님들의 높은 뜻을 받들기 위해 제정된 우산사모효행상이 지역 효(孝) 문화 확산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칠곡, 우산사모효행상1 김유환 이사장이 지난 23일 열린 제10회 우산사모효행상 수여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칠곡, 우산사모효행상2 지난 23일 열린 제10회 우산사모효행상 수여 기념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 우산사모효행상3 제10회 우산사모효행상을 수상한 약목자율방범대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 우산사모효행상4 김유환 이사장(오른쪽)이 태영준 약목자율방범대장에게 제10회 우산사모효행상을 수상하고 있다.
[결혼] 마준영(영남일보 중부본부 부장)·최지연씨 딸 지원양
△오태재·박춘욱씨 아들 승민군, 마준영(영남일보 중부본부 부장)·최지연씨 딸 지원양= 9월17일 낮 12시 대구 북구 산격동 1621 노비아갈라웨딩 전자관점 5층 벨라지오홀.
[속보] 경북 칠곡 종합병원서 흉기 난동…50대 환자 숨져
경북 칠곡의 한 병원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50대 입원 환자가 숨졌다. 4일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종합병원 6층에 입원해 있는 환자 A(56)씨가 흉기를 휘둘러 50대 남성 환자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가해자는 정신과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
경북 칠곡 북삼고, 전국 청소년 AI 창의 경진대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경북 칠곡 북삼고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팀 수목원'이 포스코 DX가 최근 개최한 제4회 전국 청소년 AI 창의 경진대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사람을 위한 혁신 AI로 행복하고 안전한 세상'을 주제로 AI에 관심있는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난 5월 아이디어 접수가 마감된 예선에서는 전국에서 2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했고, 본선에는 총 7팀이 선정됐다. 심사는 서울대·카이스트·포스텍 등 여러 교수진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과 포스코 DX 100여명의 직원들이 맡았으며, 시연 및 발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가렸다. '로켓 튜브'라는 주제로 하드웨어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프로그램을 구현한 '팀 코리아'는 "평소 AI 분야에 관심이 많아 학업과 병행하며 주체적이고 심도 있는 탐구를 해 왔기에 더욱 의미 있고 값진 시간이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북삼고 고병진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한층 더 성장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대회를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하고 수상까지 한 해당 학생들과 지도교사 들이 대견할 따름이다. 앞으로도 인공지능 융합 교육 중심고등학교로서 미래사회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제4회 전국 청소년 AI 창의 경진대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북삼고 팀 수목원 멤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삼고 제공
랩으로 전쟁의 아픔을 노래한다…경북 칠곡 할매 래퍼 '수니와 칠공주'
"빨갱이는 눈과 코가 빨간 줄 알았지, 예~, 그냥 우리와 같이 불쌍한 사람, 예~~" 여든이 넘어 한글을 깨친 경북 칠곡군 할머니들이 래퍼로 변신했다. 전쟁의 아픔은 물론 배우지 못한 서러움과 노년의 외로움을 경쾌한 리듬의 랩 가사로 표현하는 이들이다. 시 쓰는 할머니로 알려진 칠곡군 지천면 신4리 할머니들은 8월 30일 마을 경로당에서 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시작했다. 수니와 칠공주는 그룹의 리더인 박점순(85) 할머니 이름 가운데 마지막 글자인 '순'을 변형한 수니와 일곱 명의 멤버를 의미한다. 아흔이 넘은 최고령자 정두이(92) 할머니부터 여든을 바라보는 최연소 장옥금(75) 할머니 등 여덟 명으로 구성됐다. 평균 연령은 85세에 달한다. 할머니들은 칠곡군이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실에서 한글을 배워 시를 쓰고 대통령 글꼴로 알려진 칠곡할매글꼴 제작에도 참여했다. 할머니들은 랩 공연을 위해 자신들이 직접 썼던 일곱 편의 시를 랩 가사로 바꾸고 음악을 입혔다. '환장하지', '황학골에 셋째 딸', '학교 종이 댕댕댕', '나는 지금 학생이다' 등이다. 또 6·25전쟁 당시 총소리를 폭죽 소리로 오해했다는 '딱꽁 딱꽁' 과 북한군을 만난 느낌을 표현한 '빨갱이' 등을 통해 전쟁의 아픔을 표현했다. 고인이 된 깻잎전을 좋아했던 남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들깻잎' 도 선보인다. 할머니들의 랩 선생님은 공무원이 되기 전 한때 연예인을 꿈꿨던 안태기(왜관읍) 주무관이 담당했다. 안 주무관은 2주에 한 번 마을 경로당을 찾아 할머니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재능 기부에 나섰다. 할머니들의 한글 선생님인 정우정 씨도 밀착 지도를 위해 랩 관련 유튜브 프로그램 삼매경에 빠지는 등 두 팔을 걷어붙였다.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들은 초등학교와 지역 축제 공연을 목표로 현재 맹연습을 펼치고 있다. 이필선(87) 할머니는 "성주 가야산에서 북한군을 만나기 전에는 빨갱이는 온몸이 빨갛다고 생각했었다" 며 "랩을 부를 때마다 그날의 기억이 떠오른다. 랩으로 전쟁의 고통과 통일의 필요성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칠곡 할머니들이 증명하고 있다"며 "한글 교육으로 시작된 칠곡 할머니의 유쾌한 도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않겠다"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수니와 칠공주 멤버들이 랩 지도를 맡고 있는 안태기(앞줄 맨왼쪽) 주무관, 한글 선생님 정우정씨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니와 칠공주 멤버들이 랩 지도를 맡고 있는 안태기(앞줄 맨오른쪽) 주무관, 한글 선생님 정우정씨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즈를 취하고 있는 수니와 칠공주.
칠곡 대일기업 박병태 대표, 車스포일러 도요타 납품 '기술력 입증'
현대차와 기아차는 물론 도요타에 스포일러를 생산해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 중소기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 칠곡군 왜관읍 왜관산단에 있는 <주>대일기업(대표 박병태)이 바로 그 주인공. 이 기업은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자동차 스포일러 전문 생산업체다. 지난해에는 박병태 대표와 직원 50명이 합심해 매출액 130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요타와 캐나다 스포츠 자동차 생산업체에 납품할 정도로 기술력은 국제적으로 알려져 있다. 대일기업의 성장 비결은 '항상 깨어있는 정신으로 모든 것을 개선하고 실천한다'는 박 대표의 경영철학과 특유의 친화력에서 비롯됐다.박 대표는 스킨십이 서로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여긴다. 그래서 하루 일과를 직원들과 악수를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회사에는 친인척 관계인 사람을 절대 채용하지 않는다. 누구나 능력에 따라 승진과 대우를 받는 공정한 시스템을 마련했다.이러한 경영 방침으로 대일기업 직원들은 높은 동기 부여와 함께 늘 웃으며 일을 하고 있다. 박 대표와 직원들은 격의 없이 소통하며 제품 개발과 품질 개선에 대해선 수시로 토의도 한다.대일기업은 1999년 2월 대구공장 설립과 함께 출발해 2000년에 칠곡군 왜관읍으로 공장을 이전했다. 2002년 ISO-9002와 QS-9000 인증을 취득,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았다. 신호등 표시 장치의 실용신안 등록에도 성공했다.같은 해 8월 'MR AUTO'의 자동차용품 도장 작업을 수주받았고, 10월엔 기아차 소렌토의 스포일러 제품을 양산했다. 2006년 현대자동차 SQ인증에 이어 GM대우 마티즈 범퍼 투톤도장 양산(M-206)을 시작했다. 2008년엔 ISO/TS 16949 인증을 받았다. 박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적극적이다. 칠곡군 해외시장 개척단 모임인 '세경회' 회장을 맡아 지역 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힘을 모으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쾌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부터 450여 기업이 입주해 1만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는 왜관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도 맡았다. 박 대표는 "직원들의 활발한 제안을 통해 기술력을 얻고 제품 생산까지 이어지고 있다. 회사 성장의 주역은 직원"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상생 발전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수출 비중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대일기업 박병태 대표가 생산 제품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토뉴스] 낙동강 수질오염사고 합동 대응 훈련
22일 경북 칠곡군 기산면 제2왜관교에서 경북도, 칠곡군, 칠곡소방서, 제2작전사령부 등 총 6개 기관, 5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낙동강 수질 오염사고 합동 대응 훈련을 벌이고 있다. 대구지방환경청과 한국환경공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훈련은 제2왜관교에 대한 무인 드론 폭격으로 경유 운반 군용트럭이 파손되고 뒤따라오던 화학물질 운반 차량의 2중 추돌로 경유와 벤젠이 낙동강으로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칠곡군 제공>
칠곡 왜관 '엘리엇 공원' 영원한 사랑 꿈꾸는 연인들의 명소
6·25전쟁의 상흔이 남아있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 호국의다리 인근에 위치한 '엘리엇 공원'〈사진〉이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연인들이 찾는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미군 장교 제임스 엘리엇 중위는 1950년 8월27일 낙동강 방어선 전투 당시 호국의 다리 인근에서 야간 작전 중 실종됐다. 당시 29세인 그는 아내 알딘 엘리엇 블랙스톤과 아들(당시 3세)·딸(2세)을 두고 참전했다.아내는 65년간 남편을 그리워하다 2015년 2월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석 달 후 아들과 딸이 칠곡군을 찾아 부모의 사후 재회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어머니 유골분을 낙동강에 뿌렸다.2021년 엘리엇 공원이 조성됐고, 젊은 연인들 사이에서 이곳에서 사랑을 맹세하면 영원한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입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칠곡군은 인증사진을 올리는 연인들을 대상으로 SNS 이벤트를 검토하고 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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