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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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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행안부 주관 2023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경북 칠곡군이 행정안전부가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2023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1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군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라는 3고현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간부회의와 전부서 실적보고회 등을 개최하고 내부행정망을 이용해 매일 실적을 게시하는 등 신속집행 추진을 지속적으로 독려했다. 특히 올해는 시설비 및 자산취득비의 투자사업 관리 카드를 5천만 원 이상으로 확대해 집행실적을 관리한 점이 주효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행안부에서 제시한 신속 집행 목표액 2천34억 원 보다 286억 원 많은 2천320억 원을 집행해 114%의 집행률을 달성했고, 소비투자 부문은 목표액 1천44억 원 보다 406억 원 많은 1천450억 원을 집행해 139%의 매우 높은 집행률을 기록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해 재정을 운용한 결과"라며 "하반기도 이·불용액 최소화를 위해 지방재정 적극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경북도 평가에서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2억 원을 확보하는 등 신속집행으로 총 3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칠곡, 칠곡군청 전경 칠곡군청 전경
칠곡 가산면, 아름다운 동행 주거환경 개선사업 시행
경북 칠곡군 가산면(면장 권정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학태)는 최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의체 연합 모금인 '함께 모아 행복 금고'의 지정 기탁 성금(150만 원)으로 지역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벌였다.칠곡, 아름다운 동행 주거 개선사업
칠곡사랑상품권 매출액 30억원 초과 가맹점 사용 제한
경북 칠곡군은 이달 30일부터 매출액 30억 원을 초과한 가맹점의 칠곡사랑상품권 사용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2월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를 소상공인 중심으로 재편하는 종합지침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지역사랑상품권이 상대적으로 영세한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해 소상공인 지원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연 매출액 30억원 이하인 경우에만 칠곡사랑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허용되며, 기존에 등록된 연 매출액 30억원 초과 가맹점은 소급 적용해 등록이 철회될 예정이다. 다만 농민수당 등 정책적 목적으로 발행한 칠곡사랑상품권은 매출액과 상관없이 기존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칠곡사랑상품권은 월 70만원(카드형 40만원, 지류형 30만원) 한도 내에서 10%의 포인트 지원을 하고 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칠곡, 칠곡군청 전경 칠곡군청 전경
꿈을 향해 달려가는 슛돌이들, 칠곡드림호이FC축구단
뚱뚱하다고 친구들에게 놀림 받던 아이도, 누가 건드리면 욕부터 쏟아내던 욕쟁이도 축구공 하나에 웃음을 되찾았다. 삼성꿈장학재단과 칠곡군체육회가 운영하는 칠곡드림호이FC축구단에 참여하고 부터다. 삼성꿈장학재단 교육지원사업 축구교실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지원이 부족한 지역의 아동·청소년들의 축구 관련 활동 및 프로그램들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칠곡군체육회는 2023년 배움터 교육지원사업 공모 스포츠 부문(5천만 원 이하)에 신청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지난 3월 최종 선정됐다. 칠곡드림호이FC 1기는 남·녀 초등학생 17명으로 구성됐다. 각종 레크레이션을 통한 스트레칭은 물론 재미를 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의 참여 의식을 높이고 있다. 아이들은 일주일에 한 번 열리는 축구교실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로 반응이 좋으며, 부대낌을 통해 친구를 이해하고 인성이 좋아진 것은 물론 학교 수업의 집중도도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여성 축구코치를 채용해 친밀감을 높인 것도 한몫했다. 언니, 누나 같은 편안함으로 아이들의 세세한 부분까지 챙겨줘 부모들의 만족감도 매우 높다. 칠곡군체육회 임원진의 지원도 전폭적이다. 이승호 칠곡군체육회장은 매주마다 열리는 축구교실을 찾아 아이들의 훈련과정을 직접 참관하고 푸짐한 간식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지역사회의 동참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왜관농협 이종덕 조합장은 지속적인 음료 지원을 약속했고, 이 회장의 지인들도 아이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조금씩 힘을 보태기로 했다. 4월부터 본격 시작된 축구교실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칠곡군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배움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승호 칠곡군체육회장은 "지역 아이들에게 소중한 기회의 문을 열어준 삼성꿈장학재단에 감사 드린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당찬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장학재단인 '삼성꿈장학재단'은 고(故)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이 사회에 헌납한 8천억 원을 재원으로 2006년 설립됐다. 글·사진=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칠곡, 드림호이FC축구단2 삼성꿈장학재단 칠곡드림호이FC 멘토링 축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이승호 칠곡군체육회장(뒷줄 왼쪽 여섯째)과 함께 활짝 웃는 모습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고] 김용웅(경북신문 대구권취재본부 부장)씨 장인상
△조석희씨 3일 별세, 규호·규탁·준호·규보·규남씨 부친상, 김종생·김용웅(경북신문 대구권취재본부 부장)씨 장인상= 발인, 5일 오전 10시30분 경북 칠곡군농협연합장례식장(칠곡 약목면 관호10길 248-56) 301준특실. 장지, 칠곡 석적읍 포남3리 선영. (054)976-9988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유물 공개구입 나서
경북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하 기념관)은 8월 말까지 6·25전쟁 관련 역사와 생활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 기념관은 칠곡군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낙동강방어선전투 재조명을 위해 2015년 개관한 6·25전쟁 전문박물관이자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로, 관람객의 호국안보 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데 도움될 수 있는 유물을 수집하고 있다. 개인, 법인 및 단체 등 6·25전쟁 관련 역사와 생활 유물 소장자 누구나 매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도굴품·도난품 등의 불법 유물, 소장 경위나 출처가 분명하지 않은 유물은 매도 신청이 불가하다. 매도 신청한 유물은 유물평가위원회 심의, 인터넷 홈페이지 화상공개 등을 거쳐 구입 여부와 가격 등이 결정되며, 최종 구입 유물은 기념관 소장품으로 등록된 다음 학술연구 및 전시 자료로 활용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칠곡군시설관리사업소 운영팀(054-979-5512~5514)으로 문의하면 된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칠곡, 호국평화기념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전경
무료 급식소 찾던 구순 노인도 쌈짓돈 쾌척 "수해 이웃 힘내길…"
노령과 빈곤으로 무료급식소를 찾던 70~90대 어르신들이 쌈짓돈을 모아 수해 복구 성금을 마련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칠곡사랑의집 무료급식소'를 이용 중인 어르신 100여 명이다. 이들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110만 원을 내어놓았다. 경북 칠곡군은 지난 1일 김재욱 군수를 비롯해 무료급식소 권차남 센터장과 이용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해 복구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 자신보다 경제적으로 넉넉한 이웃을 위한 어르신들의 뜻깊은 나눔은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는 70대 중반의 한 어르신으로부터 비롯됐다. 권차남(75) 센터장은 수해 복구 동참 방안을 고민하던 중 공공기관과 사회로부터 도움만 받던 어르신에게 수해 피해 주민을 돕고 작은 나눔의 기쁨을 선물하고자 모금 카드를 꺼내 들었다. 그는 김치통에 구멍을 뚫고 A4 용지에 '사랑의집 모금함'이라고 출력해 김치통에 붙여 모금함을 급조했다. 이어 또래 어르신에게 수해 피해 현황을 설명하면서 작은 정성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이에 어르신들은 주머니에 지폐와 동전을 꺼내 김치통에 넣기 시작했고, 돈이 없는 어르신은 지인에게 돈을 꾸어서까지 동참했다. 성금을 내지 못한 어르신들이 다음날에도 모금함을 급식소에 둘 것을 요청하자 권 센터장은 모금 기간을 이틀 더 연장했다. 김치통에는 만 원과 천 원 지폐는 물론 경로당에서 화투를 치기 위해 아껴 두었던 100원과 10원 동전이 수북이 쌓이기 시작했다. 3일간의 모금이 종료되자 권 센터장은 급식소 직원과 함께 이색 모금함을 개봉하고 지난 1일 칠곡군에 전달했다. 어르신들의 뜻깊은 나눔은 여름 휴가 중이던 군수까지 뛰어나오게 했다. 사연을 접한 김재욱 군수는 어르신들의 선행을 응원하고자 급식소를 찾아 기탁식을 열었다. 어르신의 동전을 전달받은 사회복지과 공무원과 은행 직원들은 동전 분류로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권차남 센터장은 "어르신들이 이제까지 나라와 다른 사람들한테 도움만 받으며 살아왔는데 이렇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데 감사하고 기뻐했다"고 전했다.김재욱 군수는 "도움을 받아야 하는 분들이 이렇게 도움을 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동전에 담긴 마음은 절대 작지 않다. 어르신의 마음이 수해를 입은 모든 분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사랑의집은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모금 활동을 펼쳤으며, 성금은 한국재난센터를 통해 경북 북부지역 호우피해 이재민 지원에 사용된다.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김재욱(왼쪽 네번째) 칠곡군수와 칠곡사랑의집 무료급식소 권차남(왼쪽 셋째) 센터장이 수해 복구 성금 기탁식을 가진 후 어르신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 인터뷰 "군민 늘리고 곳간 채울 것"…세일즈맨 자처 '광폭행보'
'곳간 채우고, 경제 살리고, 군민 늘리고'를 군정 목표로 내건 김재욱 〈사진〉칠곡군수는 칠곡군 세일즈맨을 자처하며 기업 유치와 국·도비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열악한 지방재정 현실에서 국·도비 확보의 중요성과 공모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행정력을 집중했다.김 군수는 "지방의 상황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사회복지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장기간의 코로나19 대응 등에 따른 재정지출 규모 확대로 지자체마다 재정 운용이 어렵다"며 "지방소멸 위기를 맞아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를 확보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핵심 공약과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정부 공모사업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공모사업팀을 신설했다. 그는 "공모사업의 대상과 범위가 갈수록 확대돼 직원들의 대응 역량이 공모사업의 경쟁력으로 곧바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역량강화 워크숍 등을 통해 직원들의 공모사업 실무역량과 잠재력을 증진시켜 군정 현안사업과 연계한 각종 국·도비 공모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끝으로 김 군수는 "내가 변하지 않으면 세상도 변하지 않는다. 저부터 직접 발로 뛰고 칠곡을 세일즈 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이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칠곡 공모사업 전담팀 신설…국비 확보해 지역소멸 위기 돌파
지역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국·도비 공모사업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칠곡군은 군정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핵심 열쇠는 공모사업에 있다는 판단 아래 국·도비 공모사업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이의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군은 지난해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역대 최대규모의 국·도비 449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2021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지난해 하반기부터 농림축산식품부 농촌협약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제4차 법정문화도시 선정 등 대규모 국비 공모사업의 연이은 선정에 따른 결과다. 올 상반기에도 대형공모사업에 이름을 올리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경북 도내 최초 공모사업팀 신설군은 7월1일 조직개편을 통해 지역공모팀을 신설하고 공모사업 총괄관리와 사업발굴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경북도 유일의 공모사업 전담부서 신설에 따라 체계적이고 긴밀한 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역점 및 현안 사업과 연계한 공모사업을 발굴해 사업 간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도시 경쟁력과 군민 삶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모든 공모사업 접수문서를 국장 이상 공람하고 공모사업별 관리 카드를 작성해 공모사업 발굴에 나섰다.경북 최초 전담 부서 마련공모사업 문서 국장 이상 공람·관리전문가 특강 통해 직원 역량 높이고타 도시 벤치마킹해 우수 사례 연구또 응모 적정성을 검토하고 소관부서 공모사업을 신청하고 반드시 추진과정은 지역공모팀과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정부 주요 공모사업을 게시판에 올리고 매월 1회 각 부서의 추진현황을 정리해 공유한다. 공모사업 역량강화 교육 및 워크숍을 통해 직원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전국단위 공모심사위원, 연구기관 전문가 등 공모사업 전문가 특강을 열고 대규모 공모사업 유치 성공사례 소개, 사업계획서 작성법을 교육하는 것은 물론 분야별 전문가 초빙 후 심화교육을 진행했다. 이밖에 공모사업 관련 정부연구기관 방문 및 타 도시 벤치마킹을 통해 우수사례를 연구한다. 군은 공모사업 우수직원을 대상으로 모범공무원 및 적극 행정공무원 선발 등 당근책도 내놨다.◆대형 공모사업 선정…도약 발판 마련칠곡군은 지난해 12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로부터 제4차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받았다. 공모 신청한 지자체 104곳 중 예비문화도시 선정을 거쳐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곳은 24개 지자체뿐이다.군은 법정문화도시 지정으로 국비·지방비를 포함한 총 150억원으로 5년간 칠곡군의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도시를 구현하게 됐다. 평생학습을 기반으로 인문도시 칠곡의 정체성을 위한 '인문적 경험의 공유지 문화도시 칠곡'이라는 비전을 통해 도시브랜드 강화에 나섰다.농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촌협약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농촌협약 공모사업은 읍·면 간 인구구조 불균형 및 동·서 간 개발 불균형 해소를 위한 종합적·체계적인 농촌공간 수립을 목적으로 한다.작년 역대 최대 국·도비 확보법정문화도시·노후산단 개선사업 등2022년 449억원 확보 '전년 200% ↑'올 상반기에도 대형공모 선정 '돌풍'최대 430억원(국비 300억원 포함)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기존 대표적 농촌발전사업인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시·군 역량강화사업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포함해 칠곡군에서 필요한 사업을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어 지역 맞춤형 균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또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첨단농기계 실증 랩팩토리 조성사업'에 선정돼 4년간(2023~2026년) 국비 95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설계시스템·부품제작·가공 장비구축 및 성능검사·시험분석 장비구축과 함께 소규모 야외 실증시험장까지 조성해 첨단농기계 소재 개발부터 기업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국비 포함 총사업비 233억원을 투입해 첨단농기계 실증랩 팩토리센터(왜관읍 금산리) 조성, 장비 구축, 기업지원을 통해 농기계 첨단화를 지원한다.이와 함께 전통시장인 왜관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2023년도 특성화시장육성 문화관광형 시장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육성하는 상인 중심의 프로젝트로, 2년간 시장당 최대 1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사업 기간에 지역 특색과 연계한 시장 투어코스 개발, 문화콘텐츠 육성, 시장 대표상품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왜관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2년 시작한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칠곡군 약목면 덕산리 1·2리와 지천면 신3리가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활·위생·안전인프라 확충, 노후주택 정비, 주민공동체 활성화로 주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이밖에 칠곡군 왜관1일반산업단지가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 지난 4월 최종 선정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산단 환경개선사업으로 추진한 이 공모는 전국 487개 노후산단 가운데 22개 산단에서 신청해 유일하게 왜관1산단이 뽑혔다. 군은 사업비 14억2천만원 중 국·도비 11억3천만원을 확보했다.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3년 사회적경제 지역특화사업 공모에도 선정됐다. 이에 따라 칠곡군은 ESG경영 확산과 고향사랑기부제 도입에 따른 시장변화에 대응하고 사회적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사회적경제 로컬패키지 시그니처 상품기획·개발과 사회적경제·ESG경영을 위한 친환경 포장패키지 개선 지원, 사회적경제 설명회 및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한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칠곡군이 군정 현안 해결을 위해 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가 올해 초 호국평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년 칠곡군 공모사업 대응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석해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칠곡숲체원-칠곡군어린이집연합회 상호협력 MOU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칠곡숲체원(원장 조영순·왼쪽)이 18일 칠곡군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경래)와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장체험학습 '맞춤형 숲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유아숲교육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칠곡군 가산면 이순옥씨 ‘2023년 경북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최우수상 수상
칠곡군 가산면 이순옥씨가 최근 경북도가 주관한 ‘2023 경북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우수활동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 발굴 확산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행복 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만들기 분야와 농촌만들기 2개 분야로 개최했으나, 10회가 된 올해 최초로 우수활동가 분야를 신설했다이씨는·2013년부터 이어진 인문학 마을 특성화 사업과·2019년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에 힘썼고, 2021년 제8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마을만들기 문화·복지분야 1등인 국무총리상과 2022년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 으뜸상·우수상 등의 수상에 큰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았다.2002년 가산면 학상리로 귀촌한 그는 마을 강사로 시작해 학수고대협동조합 이사장인 현재까지 마을구성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학상리 발전이라는 공동목표에 힘쓰고 있다이씨는 “모든 것이 마을 주민들의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칠곡군, 현대차 출고량 국내 1위 우뚝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보유한 경북 칠곡군이 현대자동차 출고량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명실상부한 영남권 교통·물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15일 칠곡군에 따르면 칠곡은 현대차 영남출고센터 준공으로 전국 12곳 현대차 출고장 가운데 가장 많은 자동차를 출고하는 도시가 됐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최근 영남출고센터에서 조성균 HMC 전무, 김보성 현대글로비스 사업부장, 박정규 영남복합물류공사 대표이사 등의 주요 담당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영남출고센터 준공을 기념하고 출고량 증가를 위한 행정지원 방안 모색, 칠곡군과 현대차의 상생 발전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군은 왜관읍과 지천면에 들어선 현대차 출고장이 지역 고용 창출과 세수 증대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지난 한 해 신규 차량 15만여 대가 출고되면서 '생산과 물류의 중심도시'라는 이미지 홍보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출고된 차량이 정식 등록 절차를 밟기 전 10일간은 '칠곡군수 임시 번호판'을 부착한 채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기 때문에 칠곡군 홍보 효과도 크다. 또 신차를 직접 받는 구매자가 지역을 방문하면서 외식업, 관광 등의 부수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현대차 출고센터 직원 200명 가운데 60여 명이 칠곡군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에도 한 몫한다.칠곡군은 지난해 현대차 출고센터로 지방세 수입 15억 원과 임시 번호판 수수료 2억7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65억 원의 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출고장이 활성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신규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기업 유치는 지역 생존이 걸린 문제다. 칠곡군이 기업 활동에 매력적인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칠곡군은 현대차 출고센터를 비롯해 쿠팡, 대상, 한국타이어 물류센터가 자리 잡고 있으며 황금프로퍼티와 LG전자 가전 물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김재욱(왼쪽 세번째) 칠곡군수가 최근 현대차 영남출고센터를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 호국의 다리 지점 홍수주의보 발령
낙동강 유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북 칠곡군 호국의다리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낙동강홍수통제소는 15일 오전 6시50분 낙동강 유역 경북 칠곡군 호국의다리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칠곡군 호국의다리 지점의 수위는 6시40분 현재 9.78m(수위표 기준)를 기록한 뒤 계속 상승 중이며, 1시간 뒤인 7시40분에는 홍수주의보 기준인 10.00m까지 상승했다. 홍수주의보는 최대 홍수량의 50%까지 수위가 높아질 때 내려지며, 천변 둔치와 자전거도로 등 시설물이 침수될 수 있다. 칠곡군 호국의다리 지점의 홍수주의보 수위는 12.00m, 홍수경보 수위는 14.00m다. 하천 제방이 버틸 수 있는 한계를 의미하는 계획홍수위는 13.47m다.낙동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하천 수위 상승과 범람에 따른 홍수 피해가 우려된다"며 "하천 변에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곳에 머무는 등 홍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힐링 여행] 칠곡군…칠곡보 사계절 썰매장, 국내 하나뿐인 3번 굴곡의 슬라이드 '짜릿'
경북 칠곡은 방학과 휴가를 맞아 무더위에 지친 심신과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수 있는 도심 속 여름 바캉스지로 제격이다. 가족단위의 피서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갖췄을 뿐 아니라 대구 등의 대도시와 인접하고 사통팔달의 교통망까지 갖췄다.◆송정자연휴양림= 송정자연휴양림은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가족단위 휴양객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 연간 가동률이 도내 최고를 기록했다. 2006년 칠곡군 석적읍 반계리에 문을 연 이후 지난해 방문객은 6만여 명, 연간 객실 활용률은 56%에 달한다. 숲속의 집 12동, 산림휴양관 9실 및 야영데크 74개를 비롯해 숲 광장, 산책로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다. 숲해설 프로그램을 하루 3회 운영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7~8월엔 물놀이장이 개장된다. 물놀이장은 수심이 얕아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칠곡보 오토캠핑장= 칠곡보 오토캠핑장에는 샤워실 2동(남녀 각 1동), 개수대 3동이 설치됐다. 캠핑 공간은 특대형 9면, 대형 40면, 중형 20면, 소형 30면 등 다양한 크기별로 마련돼 있다. 전기 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캠핑장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캠핑족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칠곡보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려면 칠곡군청 홈페이지 알림정보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용일 30일 전부터 예약하면 된다. 낙동강과 칠곡보의 수려한 경관뿐만 아니라 강 건너에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왜관전적기념관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바로 옆에 야외물놀이장까지 들어섰다.◆칠곡보 야외물놀이장= 칠곡보 인근에 축구장 크기 2개 면적으로 전국에서 셋째로 규모가 큰 물놀이장이다. 민간 위탁을 통해 운영 중이며, 입장료 이외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등 사설 물놀이장보다 다양한 부대시설과 가격이 저렴해 이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만7천㎡ 부지에 성인유수풀, 어린이풀, 유아풀, 롤러볼, 버블워셔, 에어바운스 놀이터뿐만 아니라 푸드트럭, 탈의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칠곡보 사계절 썰매장= 칠곡보 사계절 썰매장에는 100m 길이 레인에 10명이 동시에 탑승할 수 있는 슬라이드와 착륙장이 설치됐다. 특히 전국에서는 유일하게 슬라이드에 3번의 굴곡이 있어 경사면을 타고 미끄러지듯 내려오면서 짜릿한 하강체험을 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튜브를 타고 수영장으로 미끄러져 내려오고 겨울에는 수영장 자리에 잔디착륙장이 설치되어 사시사철 썰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무빙워크를 통해 물썰매 튜브와 같이 이동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을 별도 배치하는 등 어린이와 유아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 밖에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야외풀장과 워터볼도 갖추고 있다.◆지천 저수지= 지천면의 대형 저수지인 지천지는 대구 인근에서 보기 드물게 수상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칠곡군 지천면 창평리 남부와 달서리 남동부에 걸쳐 있는 지천 저수지는 면적 32.3㏊, 담수량 183만4천t으로 맑고 잔잔한 수면 위를 가르는 하얀 포말이 기분 좋게 부서지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지천지는 지역 내 대표적인 휴양지로 지역민은 물론 대구 등 외부인에게 상당히 알려져 있으며, 특히 수상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경북도에서 1, 2위를 다투는 명소로 소문이 자자하다. 2㎞ 이내에 칠곡양떼목장, 임진왜란 때 부녀자들이 몸을 던져 정절을 지킨 유래가 전해 내려오는 낙화담 등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다.◆가산수피아= 칠곡군 가산면 가산수피아는 전국 최대 규모의 민간정원으로, 봄철 벚꽃을 시작으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을 만날 수 있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알파카랜드, 숲속 레일썰매, 세계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움직이는 공룡, 천년솔숲황토길, 분재원, 미술관 외에도 텐트 캠핑이 가능한 38개 사이트와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칠곡보 가산수피아에 텐트를 치고 낙동강을 기준으로 6·25전쟁에 대한 역사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추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이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송정자연휴양림 물놀이장
칠곡군 해외 무역사절단 '역대 최대 성과'
경북 칠곡군 해외 무역사절단이 지난 6월25일부터 7월1일까지 5박 7일간 베트남 하노이와 태국 방콕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무역사절단은 이번 방문기간을 통해 총 89건 4천216만 달러의 수출 상담액과 1천225만 달러의 수출 MOU는 물론 1만6천670 달러의 마중물 성격의 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성과는 취임 후 첫 해외 나들이에 나선 김재욱 군수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참가업체의 치밀한 시장 조사의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군수는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이 부족할 수 있는 신뢰감 형성에 집중했다. 김 군수는 현지 바이어들을 일일이 만나 "칠곡군이 기업과 제품의 우수성을 보증한다"며 상담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업체 관계자는 반드시 베트남과 태국에서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열정과 의지로 상담에 임했다. 기업인들은 호텔에 마련된 상담회장에만 머물지 않고 식사를 걸러가며 현지 업체를 찾아가 적극적으로 자사 상품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했다. 유전 기자재를 생산하는 산동금속은 300만 달러의 수출 MOU 계약을 체결하고 1차분으로 1만6천670 달러의 실계약을 맺고 제품을 납품할 계획이다. 재생폴리에스테르단섬유를 생산하는 대양산업은 조만간 베트남 바이어가 회사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며, 김 군수는 바이어를 칠곡군청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11건의 수출 MOU가 체결돼 실계약 전망을 밝게 한 만큼, 인연을 맺은 바이어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수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김종호 신우P&C 대표는 "단체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진행했다면 이루지 못할 성과였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본격적인 수출 상담과 기업방문 등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서는 어떠한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 해외 무역사절단은 김재욱 군수를 단장으로 △세운물산 △부광테크 △대양산업 △신우피엔씨 △대구정밀 △모야인터내셔널 △산동금속공업 △에스엠씨티 △알코메탈 △에스엠아이이노베이션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칠곡, 무역사절단 칠곡군 해외 무역사절단이 태국 방콕에 마련된 상담회장에서 성공적인 일정을 마무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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