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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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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은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했는데···대구는 전년 대비 8도나 낮아
최악의 경기 침체 여파로 대구 사랑의 온도가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들어왔다.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희망2024 나눔캠페인'의 15일 0시 기준 모금액은 92억7천800만원이다. 이는 목표액(106억2천만원) 대비 87.4%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사랑의 온도(95.7도)와 비교했을 때도 8.3도가 낮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지난달 1일 시작한 캠페인은 초기 지역의 대표 기업인 에스엘주식회사, 한국부동산원, 한국가스공사, 대구도시개발공사 등이 기부에 적극 참여하면서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연말을 지나면서 상승 추이가 꺾였다. 특히, 소액다수 기부 등 개인 기부자의 참여는 늘어난 반면에, 법인 기부금 감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본다. 대구의 경우엔, 기업 기부자가 차지하는 비중(66%)이 개인 기부자(34%) 대비 2배 수준이기 때문에 기업 기부금이 줄어든 게 큰 타격이라는 분석이다.이날 기준 경북을 비롯해 부산·경기·충북·전남 등은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해 목표를 달성했다. 하지만, 대구 외에 광주·강원·경남은 사랑의 온도가 80도 수준에 불과하다. 또 인천·울산·전북 등 3개 지역의 70도 수준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대구사랑의 열매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서 사랑의 온도 100도를 겨우 달성하는 등 대체적으로 모금 목표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경기 침체, 고물가 등의 영향이 지역 간 불균형의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했다.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역 기업 등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며 "사랑의열매 기부금은 2024년 한해 대구지역 어려운 이웃들이 고난을 이겨내는데 큰 역할을 하므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희망2024나눔캠페인'의 참여방법은 참여방법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http://daegu.chest.or.kr) 또는 전화 053)667-053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대구 중구 동성로에 설치된 대구 사랑의 온도. 모금 마감까지 보름 정도 남은 시점에서 90도에 머물고 있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인사] 대구경찰청
◆경정 △감사계 송호준 △정보상황계 나채환 △강력계 이기윤 △강력범죄수사계 서윤재 △동부서 112치안종합상황실 김병진 △서부서 서도지구대 이종환 △수성서 형사팀 김명성 △성서서 여성청소년계 차승호 ◆경감 △감찰계 홍관식 △경비경호계 김진남 △정보협력계 주영식 △강력계 윤영호 △디지털포렌식계 정순영 △강력범죄수사계 임경필 △범죄예방대응과 김광년 △112치안종합상황실 정수현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 정재석 △아동청소년계 전미애 △중부서 경무계 이영민 동덕지구대 민병주 △동부서 공공안녕정보계 주광호 △서부서 청문감사인권관 이태하 △남부서 사이버범죄수사팀 김기태 여성청소년계 곽은숙 △북부서 여성청소년계 차상은 △수성서 112치안종합상황실 김경오 만촌지구대 김동우 △달서서 공공안녕정보계 이학원 △성서서 수사심사관 이양회 △달성서 교통안전계 김대성 수사지원팀 박미정 △강북서 생활질서계 서재무 △군위서 경무계 박준형
'집 밖은 위험해' 망상 사로 잡혀 아이 학교도 안 보낸 친부·고모 등 집행유예
'집 밖이 위험하다'는 망상에 사로 잡혀 아이를 사실상 감금한 50대 친부와 고모 등 3명이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대구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상균)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아동학대) 등 혐의로 기소된 친부 A(5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고모 B(63)·C(60) 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B씨 등은 원심에서 징역 4개월을 선고 받았다.A씨 등은 2018년 11월초부터 2020년 4월24일까지 약 1년 6개월 간 경북 경산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에서 7세인 생활하게 하고, 의무교육인 초등학교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집안의 모든 창문을 박스 등으로 가려 햇빛과 바람을 차단했다. 또 아이에게는 '누군가 자신들을 감시하고 해를 끼치려 한다'고 계속해 이야기 했다.아이는 초등학교 예비소집과 이후 온라인 학교 수업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또 아이가 다리에 통증을 느껴도, A씨 등은 스스로 개발했다는 '숯파스'만 붙여줬다. 또 아이가 치통이 있어도 물김치 국물을 입에 머금으라고 하는 등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게 했다.이들은 외부에서 자신들을 감시하고 해를 끼치려 한다는 생각에 이 같은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으나, 이를 입증하지는 못했다. 2심 재판부는 외부의 잘못된 생각이 이 같은 범행에 영향을 준 것으로 감안해 피고인에게 집행유예와 함께 보호관찰 및 아동학대 재범 예방강의 수강 등을 명했다.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피해 아동에 대한 기본적인 보호와 양육을 소홀히 해 방임하고 아동을 정서적으로 학대해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그러나 피해 아동의 의식주 등을 챙기기 위해 노력했던 것으로 보이는 점, 아동의 친모가 선처를 탄원하는 점 등을 종합하면 원심 형은 무거워서 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대구시, 설 앞두고 도로 정비·성수식품 합동점검 등 나선다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대구시가 도로·성수 식품 점검 등 민생안전 정비에 나선다.대구시는 동·서대구역, 서대구 고속 터미널, 서·북부 시외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 도로와 주요 간선 도로(706개 노선, 891㎞)에 대해 도로시설물 일제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오는 19일까지 9개 구·군과 함께 설 성수 식품 위생관리 실태도 집중 점검한다.먼저 각 구·군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다음 달 2일까지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대구시는 다음 달 5일부터 사흘간 점검반을 편성해 자체점검반 운영 등에 대한 재점검과 순찰 등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아스팔트 포장 정비(덧 씌우기) 및 노후 차선(재도색), 인도 보수, 가드레일 교체시공 등이다.특히, 대구시는 지난해 설 기간 볼라드·탄력 봉 파손 등 도로시설물 관리가 미흡하다고 보고, 올해는 볼라드와 탄력 봉 위주로 점검을 강화한다. 또 설 연휴 기간 제설 차량(29대)과 살포기(34대) 등 제설 장비를 점검·정비하는 등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강설에 대해서도 대비한다.이와 함께, 명절 제수 용품 등에 대한 집중 점검도 강화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무신고 제조·판매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판매 △식품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종사자 건강 진단 실시 여부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또 조기, 참돔, 떡, 한과 등 제수용·선물용 식품 60건을 수거해 중금속, 식중독균 항목을 검사하는 한편, 수산물에 대해선 방사능 검사도 실시한다. 위반 업체에 대해선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해선 형사고발도 병행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설 연휴를 앞두고 도로시설물 관리, 성수 식품 합동 점검 등을 통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1년, 대구에서도 단속 강화 필요
지난해 1월 '우회전 일시 정지 의무화'를 담은 도로교통법이 개정된 이후, 대구에선 이와 관련한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우회전 일시 정지와 관련해 운전자의 법 준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단속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4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11월 말까지 군위를 제외한 지역 8개 구·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9천32건으로 이 중 211건(2.3%)이 교차로 우회전 관련 교통사고다. 지난해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59명, 1만2천684명인데 이 중 우회전 관련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 4명(8.2%), 217명(1.7%)이다.다만, 이들 사망자는 '우회전 일시 정지' 위반과는 무관하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사망자 발생 사고 중 주취자 관련 사고가 2건이고, 나머지 2건은 일시 정지 등은 준수했으나 사각지대 발생으로 인해 사망으로 이어졌다고 경찰은 설명했다.지난해 1월 22일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모든 우회전 차량은 신호등이 빨간불일 때, 보행자 유무에 상관없이 무조건 '일시 정지 후 통과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우회전 신호등이 없을 경우 (진행) 신호등이 적색일 때 일시 정지 후 우회전해야 한다. 우회전 신호등이 있을 경우에는, 녹색화살표 신호일 때만 우회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경찰은 시행 초기 혼란 등을 막기 위해 3개월 간 계도기간을 두고 적색 신호 시 일시 정지 위반과 우회전 신호등 위반의 경우 4만~7만원의 범칙금을 부과하고 있다.문제는 운전자들 대부분이 관련 법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최근 한 보험회사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우회전 일시 정지 의무화 법규는 전체 응답자 중 대다수인 93.1%가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으나, 응답자 5명 중 1명(22.3%)은 법규를 지키지 않는다고 답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대구경찰청은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지역 내 주요 교차로에서 거점 근무를 하면서 계도·단속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우회전 일시 정지가 의무화 된 지 1년이 다 돼가는 만큼 올해부터는 지속적으로 계도·단속 등을 병행할 것"이라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교차로 우회전 일시정지' 위반 차량에 대한 경찰 단속이 시작된 12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라이다 센서와 카메라를 이용해 차량 운전자에게 우회전 시 보행자의 숫자를 알려주는 스마트 안전 서비스 시스템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 모 고교 화학실에서 실험 중 폭발 사고로 학생 2명 다쳐
대구의 한 고등학교 화학실에서 실험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학생 2명이 다쳤다.14일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30분쯤 동구 용계동 한 고교 화학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학교 측은 자체 진화를 통해 약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다.이 불로 A(18)군이 양측 팔 등에 화상을 입었고 B(18)군도 손가락에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질산칼슘과 설탕을 혼합해 끓이는 과정에서 실험용 비커가 폭발해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음주단속 차량 들이 받고 달아난 30대 남성, 징역 6년 선고
법원이 음주 운전 의심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어재원)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1)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7월 21일 0시22분쯤 지인의 렌트카를 훔쳐 타고 가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수성구청역 인근에서 음주운전 의심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이 과정에서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1명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무면허 상태였던 A씨는 당시 마약 소지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돼 경찰이 쫓아오는 지 알고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사흘 만에 A씨를 경북 검산에서 검거했다.A씨는 또 지난해 5월 온라인 게시판에 필로폰 투약에 관한 광고 글을 올린 혐의도 받는다.재판부는 "마약류 관련 범죄에 대한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타인의 차량을 허락 없이 운전해, 순찰차를 들이받고 경찰관에게 상해를 입혔다"며 "출소 이후에도 자숙하거나 반성하지 않고 범죄를 저지른 점을 보면 법을 준수하려는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대구시 '예식비 100만원 지원' 대상자 모집
대구시가 저출생 대응과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시는 고비용 결혼식에 따른 예비 부부의 경제적 부담 해소 등을 위해 '우리 둘의 빛나는 결혼식 지원사업' 대상자 80쌍에게 예식비용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예비 부부 중 한 명이 대구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된다. 작은 결혼식 취지에 맞는 장소에서 예식 비용이 1천만원을 넘지 않으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보조금24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결혼식 후 1개월 내 예식 장소·비용 등의 증빙자료를 청구하면 된다. 송기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결혼식 경비를 일부나마 지원함으로써 고비용 혼례문화에 따른 결혼 기피 인식을 개선하고, 나아가 출산율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국정원법 개정으로 대공 수사권 넘겨받은 경찰, 직무교육 등 통해 수사 공백 최소화 위해 노력
개정 국정원법 시행으로 올해부터 대공수사권을 넘겨받은 경찰이 안보 수사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경찰 등에 따르면, 국정원법이 3년 간 유예기간을 거쳐 지난 1일부터 시행됐다. 중앙정보부(국정원 전신)가 창설된 1961년 이후 43년 만이다.개정 국정원법은 대공 수사관을 경찰에 이관하는 대신, 국정원은 간첩 등 수사와 관련해 해외정보 수집 활동에만 집중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간첩 관련 기존의 강제수사·구속영장 신청 등은 앞으로 경찰이 담당하게 된다.대공수사권을 넘겨받은 경찰은 국가수사본부 산하에 안보수사국을 설치하고, 안보 수사 연구·교육센터 등을 신설했다. 안보수사국 산하에는 124명으로 구성된 안보수사단을 두고, 안보 수사심의관(경무관급)이 조직을 이끈다. 지난해(724명)보다 403명(55.7%) 늘어난 1천127명으로 안보 수사 인력도 충원했다. 이 가운데 대공 수사 인력은 700여명 수준이다. 신규 인력으로 안보 전문가 등도 채용했다.일각에선 수사 전문성 등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수십 년 간 국정원이 관련 수사를 전담해왔고, 간첩 특성상 해외 정보망 가동 또한 시급해서다. 이에 대해 우종수 국사수사본부장은 "전체 안보 사범 검거 건수 중 4분의 3을 경찰이 맡았다"며 "(해외 첩보와 관련해선) 국정원과 업무 협의하는 플랫폼을 구성하고, 국정원·국군방첩사령부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했다.경찰은 수사관 개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현직 국정원 직원 등이 충원된 안보 수사 인력을 상대로 실무교육을 진행 중이다. 안보 수사 분야 5년 이상 경력자에 심사를 거쳐 '전임 안보 수사관', 7년 이상 경력자는 시험을 통해 '책임 안보 수사관' 자격을 각각 부여하는 '안보 수사관 자격 관리제'도 시행한다. 각 시·도 경찰청에선 안보수사과가 대공 수사를 전담한다. 대구경찰청은 지난해 대비 안보 수사 관련 인력을 45% 이상 충원했다. 지역 특성상 지난 3년간 대구경찰청에서 처리한 대공(간첩) 사건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은 수사권 이관 초창기인 점을 고려해 수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실전을 방불케 하는 실무 교육 등을 강화하고 있다.대구 경찰 관계자는 "국정원과 협업해 북한의 대남전력전술, 대공 수사 실무사례, 압수수색 모의훈련 등 36개 과정 실전형 대공 수사 실무 교육을 통해 등 대공 수사권 이관에 차질 없이 대응하겠다"고 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대구경찰청.
한밤 중 수돗물 역류로 대구 북구 한 도로 침수···일부 차선 통행 통제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 앞 도로가 침수돼 일부 차선의 통행이 통제됐다.대구경찰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3시55분쯤 북구 학정동 한라하우젠트 앞 사거리 맨홀뚜껑에서 수돗물 추정 역류가 발생해 도로가 침수됐다. 경찰은 하라하우젠트 아파트 앞~고성지구대 사거리 구간 편도 3차로 중 하위 1개 차로를 부분 통제하고 있다.현재 통제차선 외에는 통행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북구와 대구 상수도사업본부는 역류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상수도 파열로 도로가 침수가 된 것으로 보고, 상수도사업본부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교통 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눈 내리는 대구, 4개 도로 통행 통제···각 지자체와 경찰 비상연락망 가동 통해 교통 상황 대비
대구에 적설량 최대 5㎝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도로 결빙 등이 우려되는 일부 도로의 통행이 통제됐다. 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9일 오후 10시20분을 기해 군위군 부계면 남산리 통나무 식당 앞~경북 칠곡군 동명면 약 4㎞ 구간이 도로 결빙 등 이유로 통행이 통제됐다. 이어 헐티로(가창댐~헐티재, 약 2㎞ 구간), 다람재(구지 도동~다람재, 약 2㎞ 구간)와 기너미재(화원명공~옥포 반송, 약 3㎞ 구간) 등도 통제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교통 상황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또 각 경찰서별로 상습 결빙구간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교통정보 모니터리 등을 실시한다. 대구 각 구·군도 기상 상황에 따라 곧장 제설 작업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장비·인력 등을 비상대기하고 있다. 경찰과 각 구·군은 비상연락체제를 가동해 기상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대구기상청은 10일 오전까지 경북북부내륙, 경북남서내륙, 경북북동산지와 군위 등에 3~8㎝ 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군위를 제외한 대구와 경북 중남부내륙, 경북 동해안 등의 예상 적설량은 1~5㎝이다. 현재까지 적설량은 경북 상주시 화동면 2㎝, 경북 문경시 마성면 1.7㎝, 경북 안동시 하회면 0.5㎝, 경북 예천군 지보면 0.4㎝, 군위군 0.3㎝ 등이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201803141117101829320548_0 영남일보DB.
"나 교도소 갈래" 대구지검 민원실서 흉기 휘두른 50대男 구속영장 발부
대구지검 민원실에서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구속됐다.대구지법은 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지난 5일 오후 4시35분쯤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방검찰청 민원실에서 흉기를 든 채 아크릴판을 파손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다.법원은 A씨가 도주할 우려가 있다는 점을 들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도소에 들어가고 싶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대구·경북에서 '경찰의 꽃' 총경 13명 배출···대구청 역대 최다인 8명, 경북청에서도 5명 승진 예정
대구·경북에서 역대 가장 많은 13명의 총경 승진 예정자가 배출됐다.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은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경무관 다음 계급으로 일선 경찰서장과 경찰청 본청 및 각 시·도 경찰청 과장급에 해당한다. 경찰청은 8일 권효섭 경북경찰청 인사계장(경정) 등을 비롯해 135명의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대구경찰청에선 백승호 치안정보계장을 비롯해 엄홍수 홍보계장, 최성열 인사계장, 양희성 광역수사대 강력범죄수사대장, 박종범 성서서 정보안보외사과장, 박신종 수사1계장, 정우달 감찰계장, 김도한 생활안전계장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 대구청 총경 승진 예정자 가운데 경찰대 출신은 총 4명이다. 일반공채 출신은 3명, 간부후보 출신은 1명이다. 경찰대 10기인 백승호 계장(54)은 1994년 경찰에 입문해 대구청 정보1·정보4계장 등을 거쳤다. 엄홍수 계장(48)은 경찰대 14기로 1998년 경찰에 입문한 뒤 대구청 마약수사대장, 과학수사대장 등을 역임했다. 경찰대 12기로 1996년 경찰에 입직한 최성열 계장(53)은 대구청 교육계장, 인사계장 등을 거쳤다. 간부후보 51기로 2003년 임용된 양희성 대장(51)은 대구청 국제범죄수사대장 등을 역임했다. 일선서 근무자로 총경 승진이 내정된 박종범 과장(54)은 학사 경장 특채로 2000년 경찰에 입문해 서부서 112치안종합상황실장 등을 거쳤다. 경북 포항 출신인 박신종 계장(51)은 학사 경장 특채로 경찰에 입직해 대구청 디지털포렌식계장 등을 역임했다. 경찰대 14기인 정우달 계장(48)은 1998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해 대구청 감사계장 등을 거쳤다. 김도한 계장(51)은 학사 경장 특채로 1999년 경찰에 입문했다. 대구청에서 총경 승진자가 8명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일선 경찰서에서 과장급(경정)이 총경에 승진한 건 2001년 박형경 수성경찰서 형사과장의 총경 승진 이후 23년 만에 처음이다. 서울청을 제외한 시·도 경찰청의 일선서 과장 중 총경 승진자는 3명에 불과하다. 경북청에선 권효섭 인사계장 등 5명이 명단에 올랐다. 입직 경로별로는 경찰대 출신 1명, 간부후보 3명, 일반 공채 출신 1명 등이다. 권효섭 계장(50)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2002년 간부후보로 임용돼 포항남부서 정보보안과장, 경북청 보안1계장 등을 거쳤다. 경북 문경 출신인 채희창 계장(52)은 경찰대 11기로 경북청 교육계장, 대테러의경계장 등을 역임했다. 경북 김천 출신인 박경준 계장(52)은 김천중앙고-경운대를 졸업하고 1996년 경찰에 입문해 구미서·상주서 생활안전과장 등을 거쳤다. 장찬익 계장(54)은 청구고-영남대를 졸업하고, 2003년 간부후보 51기로 입문했다. 구미서 수사과장·경북청 광역수사대장 등을 역임했다. 경북 경주 출신인 김덕환 계장(49)은 간부후보로 2002년 임용돼 김천서·경주서 수사과장, 경북청 수사1계장 등을 거쳤다. 이번 총경 승진 예정자 가운데 전국적으로 일반 공채 출신 비율은 30.4%로 전년(31.9%)과 유사했다. 여성 중 승진 예정자 비중은 8.9%(12명)로 지난해 보다 2명 늘었다. 서울청을 제외한 각 시·도 경찰청에선 총 77명(57.1%)이 총경 승진자에 이름을 올렸고, 일선 경찰서 과장 승진자는 27명(20.0%)이다. 경찰청은 다음달 초 이번 승진자를 포함한 총경급 전보 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경찰청. 연합뉴스백승호 대구경찰청 치안정보계장박종범 성서서 정보안보외사과장박신종 대구경찰청 수사1계장최성열 대구경찰청 인사계장김도한 대구경찰청 생활안전계장양희성 대구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정우달 대구경찰청 감찰계장엄홍수 대구경찰청 홍보계장김덕환 경북경찰청 수사2계장장찬익 경북경찰청 강력계장박경준 경북경찰청 생활안전계장채희창 경북경찰청 경비경호계장권효섭 경북경찰청 인사계장
대구경찰, 백승호 치안정보계장·엄홍수 홍보계장 등 총경 승진 8명···경북은 5명 승진
대구경찰청에서 역대 가장 많은 총경 승진자가 배출됐다.경찰청은 8일 백승호 대구경찰청 치안정보계장(경정) 등을 비롯한 135명의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명단을 발표했다. 대구에선 백 계장 외에 엄홍수 홍보계장, 최성열 인사계장, 양희성 강력범죄수사대장, 박종범 성서서 정보안보외사과장, 박신종 수사1계장, 정우달 감찰계장, 김도한 생활안전계장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대구청에서 총경 승진자가 8명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일선 경찰서에서 과장급(경정)이 총경에 승진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경북청에선 권효섭 인사계장, 채희창 경비경호계장, 장찬익 강력계장, 박경준 생활안전계장, 김덕환 수사2계장 등 5명이 명단에 포함됐다.'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은 치안총감·치안정감·치안감·경무관 다음 계급으로 일선 경찰서장과 경찰청 본청 및 각 시·도 경찰청 과장급에 해당한다.전국적으로 승진 예정자 가운데, 일반 공채 출신 비율은 30.4%로 전년(31.9%)과 유사했다. 여성 중 승진 예정자 비중은 8.9%(12명)로 지난해 보다 2명 늘었다. 서울청을 제외한 각 시·도 경찰청에선 총 77명(57.1%)이 총경 승진자에 이름을 올렸고, 일선 경찰서 과장 승진자는 27명(20.0%)이다.경찰청은 다음달 초 이번 승진자를 포함한 총경급 전보 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경찰청. 연합뉴스
대구 북구 다세대주택, 한 밤 중 화재로 2명 다쳐···주민 7명 대피
한 밤 중 대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대피 과정에서 주민 2명이 다쳤다. 대구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8일 오전 2시44분쯤 북구 한 다세대주택 3층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차량 30대와 인력 80명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20여분 만인 이날 오전 3시3분쯤 진화했다.이 과정에서 불이 난 세대에 살고 있던 A(21)씨가 대피 중 다리 골절과 7cm 길이 두부 열상을 입었다. 또 B(27)씨도 양쪽 발목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경찰과 소방당국에 "잠을 자던 중 '펑'하는 소리를 듣고 현관문으로 탈출하려 했으나, 불길이 강해 창문 등을 통해 탈출했다"고 진술했다. 또 이 건물에 살고 있던 주민 7명도 스스로 대피했다.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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