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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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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추천프로젝트? 뭔지 모르겠다" 與 대구 동-군위갑·북갑에 적용
낯선 카드다. 국민의힘이 대구 동-군위갑, 북갑에서 '국민 추천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처음 도입되는 제도에 공천을 신청한 후보자들은 어리둥절 하고 있다. 당장 현역 의원 배제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5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 공천'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제3자 추천도 가능한 베리어 프리(barrier-free) 공천 제도다. 공천을 원하는 모든 지원자는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현역 의원을 비롯해 예비후보들도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심사료를 없애고 제출서류를 최소화하는 방식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공관위는 "국민 추천 프로젝트는 도덕성, 사회 기여도, 면접 등 객관적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 및 면접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해나가겠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했다. 공관위는 6~7일 양일간 국민의힘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고, 8~9일 온라인 접수할 예정이다. 면접을 거쳐 15일 최종 후보가 발표된다. '국민 추천 프로젝트'는 흥행을 노린 시도로 읽힌다. 그동안 현역 중심의 공천이 이뤄지면서 국민의 시선을 끌기에 부족한 측면이 있었다. 국민의힘은 '조용한 공천' 흐름을 바꾸기 위해 다소 '시끌벅적'한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국민 추천 프로젝트'는 사실상 '전략 공천'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경선이 아닌 공관위가 최종 후보 결정 권한을 쥐었기 때문이다. 특히 국민 추천이라는 명분 아래 현역을 배제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TK(대구경북)에서 '현역 불패'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정치 신인의 등용을 의식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선 현역 의원도 한 번 더 평가받을 기회를 부여받았다는 소리도 나온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이날 "(국민 추천 프로젝트 지역에서 현역 의원의) 재배치도 가능할 테고, 국민 추천제를 한다고 해서 기존에 신청한 분들을 배제할 생각은 없다"며 "그 분들까지 함께 후보로 놓고 검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다만 '투명성 보장 여부'는 뇌관이다. 신청 및 심사 과정이 비공개로 진행돼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 다른 지역구 경선에서 떨어진 인사들이 '블라인드'로 지원하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다. 차일피일 미뤄진 발표에 애태우다, 국민 추천 프로젝트 실시 통보를 받은 지역구 후보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후보들은 이구동성으로 "국민 추천 프로젝트에 대해 좀 더 알아봐야겠다. 어떻게 대처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관계자는 "국민 추천 프로젝트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다"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2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9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지지율, 1년만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역전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약 1년 만이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 국민의힘 46.7%, 더불어민주당 39.1%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2%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0.4%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 연속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4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2월 3주 차 이후 약 1년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구·경북에서 7.2%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서울(10.5%포인트), 부산·울산·경남(9.0%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대구·경북에서 3.2%포인트 올랐지만, 서울(9.0%포인트), 부산·울산·경남(2.6%포인트) 등에서는 하락했다. 개혁신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2%포인트 내린 3.1%로 집계됐다. 녹색정의당은 1.4%포인트 내린 0.7%, 새로운미래는 1.6%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7%포인트 하락한 4.2%였다.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5주 만에 소폭 하락했으나 40%대를 유지했다. 지난달 26∼29일 전국 18세 이상 2천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포인트)한 결과, 긍정 수행 평가는 41.1%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서울 성동구의 한 북카페에서 기후 미래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기후 미래 택배'를 전달한 후 발언하고 있다.(왼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으로 박용진, 노웅래, 홍영표 의원 등이 보인다.(오른쪽) 연합뉴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국회의원 공모 시작…영입인재·호남출신 인사 우선 물망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다가오는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공모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국민의미래는 오는 7일까지 나흘간 국민의힘 당사에서 현장 접수를 마친 뒤 공천 심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공관위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 기간(21∼22일) 전까지 후보를 확정해야 한다. 후보군으로는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은 국민의힘 영입 인재들과 '불모지' 호남 출신 인사들이 우선 물망에 오른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9월부터 총 49명을 '영입 인재'로 발표했는데, 이 중 23명이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혔고 15명이 지역구 후보로 최종 확정된 바 있다.국민의힘 지역구 공천이 '현역 불패' 현상으로 인해 청년과 여성, 정치 신인에 대한 '진입 장벽'이 높았다는 비판도 비례대표 공천에서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젊은 인재들을 많이 국회로 보낼 수 있는 공천이 필요하지 않냐고 국민이 지적하고 저도 거기에 수긍한다"며 "비례대표 (공천)에서도 그런 방향이 필요하다고 내부에서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갤럭시 성공 신화' 주역인 고동진(63) 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옛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비례대표 순번 앞부분에 배치될 것이란 관측이 높다. 과학기술 분야 영입 인재로 이레나(56)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의공학 교실 교수, 체육계 영입 인재 '사격 황제' 진종오(45) 대한체육회 이사, 국방·안보 분야 영입 인재 강선영(58)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 등도 후보로 거론된다. 대구경북 출신 인사로는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비례대표 출마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호남에서는 대검 수사관 출신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힘 주기환 광주시당위원장과 김화진 전남도당위원장이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위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국민의미래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권 출신 국민의힘 이소희(37) 세종시의원도 청년, 여성, 장애인으로서의 대표성을 내세워 출사표를 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례대표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과 동시 실시되는 대구 2곳 보궐선거 확정
오는 4·10일 총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대구 보궐선거 선거구가 2곳으로 확정됐다. 중구 가 선거구, 수성구 라 선거구에서 기초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대구시선관위에 따르면, 후보자가 되려는 공무원 등이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전 30일인 오는 11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사직 시점은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사직원이 소속 기관에 접수된 때로 본다.선거 일정은 동시 실시하는 국회의원선거와 동일하다. 후보자등록신청은 21일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28일부터 시작된다. 사전투표일은 4월 5일과 6일(토) 양일간이며, 투표시간은 선거일과 사전투표일 모두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보궐선거지역의 선거인은 투표 시 국회의원선거의 투표용지와 함께 보궐선거의 투표용지를 추가로 교부받는다. 전국적으로는 45곳 선거구에서 재·보궐선거가 실시된다. 기초단체장 2곳, 광역의원 17곳, 기초의원 26곳 등이 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지난달 29일까지 당선 무효나 사직 등으로 선거의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투표 모습. 영남일보DB
대구시의회, 제307회 임시회 개회…5일부터 11일간
대구시의회가 5일부터 11일간 제307회 임시회를 열고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회기에 제·개정 조례안 등 27건의 안건 심의와 사업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예고했다. 심의 예정인 제·개정 조례안으로는 △대구시 공공시설물 설치 및 건축비용 공개에 관한 조례안(김태우 의원, 수성구5), △대구시 의용소방대 장학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류종우 의원, 북구1) △대구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재용 의원, 북구3) △대구시 시립예술단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황순자 의원, 달서구3) △대구시 환경영향평가 조례안(하병문 의원, 북구4),△대구시 로봇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원규 의원, 달성군2) △대구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박종필 의원, 비례) △대구시 상징물 관리 조례안(권기훈 의원, 동구3) △대구시 교통영향평가 대상사업의 범위에 관한 조례안(조경구 의원, 수성구2) △대구시 택시운송사업 자동차의 차령에 관한 조례안(김정옥 의원, 비례) △대구시교육청 학부모교육 활성화 조례안(김원규 의원, 달성군2) 등이 있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신속한 건설과 특수목적법인 참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수목적법인 참여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도 포함됐다. 5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개회식에 이어 회기 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한다. 6~14일 각 상임위원회는 안건을 심사하고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지 등 시정 현장을 방문해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시정 추진현황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15일 제2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최종 의결한 후 제307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이날 시의원들의 5분 발언도 예고됐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대구시의회 전경 영남일보DB
민주당 TK 권리당원들, "공천 결과 불복자들 TK 험지로"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TK) 권리당원 30여 명이 4일 "공천 결과 불복자들은 당내 분란을 멈추고 TK 험지로 오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공천은 특정 개인의 기호가 반영될 수 없는 객관적인 시스템 공천"이라며 "(공천 탈락자들이) 민생법안 발의, 지역구 관리, 당내 혁신 등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결과 탈락했음에도 당과 당 대표, 당원들을 비난하는 행태는 있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이어 "국회의원 출마가 진심으로 간절하다면 당내 험지로 불리는 TK로 출마하라"며 "TK로 와서 현직 다선의원으로서 그간의 정치 경험을 십분 발휘해 이번 총선 뿐만 아니라 당의 미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라"고 덧붙였다. 김영주(서울 영등포갑·4선) 의 이날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 "당원 입장에선 매우 가슴 아픈 일"이라며 "공천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적한다는 것에 무공천 지역도 있는 TK에 사는 당원으로서 배신감을 느낀다"고 했다.이날 성명을 주도한 장대진(41·대구 남구) 권리당원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선거인데, 국가와 국민의 미래보다 자기 자신의 밥그릇 싸움에 매몰돼 역사에 과오를 저지르려는 일부 민주당 공천 탈락자들에게 경종을 울리고 싶었다"고 했다. 글·사진=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권리당원 30여명이 4일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결과 불복자들을 향해 TK험지로 오라고 촉구하고 있다.
[4·10 필드 속으로] 팔공산 국립공원을 만들고 가꾸는 사람들, 대구 동구군위을 조명희 지지선언
대구 동구군위을 예비후보인 조명희 비례대표 의원이 1일 '팔공산 국립공원을 만들고 가꾸는 사람들(팔공만사)'로부터 공식 지지를 받았다.팔공만사 박기룡 회장은 "조 의원은 2011년 팔공산문화포럼을 창립한 이래 팔공만사 고문으로 활동하는 등 지속적이고 열정적인 노력 끝에 팔공산을 국립공원으로 승격시켰다. 제21대 국회 입성 전후로 초지일관 승격을 추진하고, 현재 국립공원 비전을 수립하는 마스터플랜까지 점검해 상임자문위원회를 발족시키는 등 최종 완수한 주역은 오직 조 의원뿐"이라며 "팔공산 승격의 저력으로 동구와 군위를 부흥시킬 실력 있고 깔끔한 후보로서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의 주역이자 동지인 팔공만사에서 국민의힘 동구군위군을 후보로 적극 지지해준 것에 감사한다. 큰 힘을 얻어 본선까지 최종 승리해 동구와 군위를 반드시 부흥시킬 것"이라며 "팔공산 국립공원의 유구한 자연문화유산과 무한한 발전 잠재력은 동구와 군위 주민의 성취이자 자부심이다. 주민이 행복하고 지역 경제에 도움 되는 방향으로 팔공산 국립공원 마스터플랜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2011년 팔공산문화포럼을 창립하고 팔공만사 고문으로 활동하면서 팔공산의 국립공원 승격을 추진해 왔다. 2022년 국회에서 '팔공산 경제성 평가 및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정책 대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자연공원법 등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위한 관계 법령 2건의 개정을 추진했고, 국립공원공단의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준비단 즉 마스터플랜을 현재까지 업무 점검하고 상임자문위원회를 직접 조직, 마무리 작업을 완수하고 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1일 팔공산국립공원을만들고가꾸는사람들이 조명희 대구 동구을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했다.
국민의힘 대구 수성을 경선 이인선 승리…TK 25곳 중 15곳 공천 확정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구 1곳과 서울 2곳, 부산 1곳, 인천 1곳, 대전 2곳, 울산 1곳, 경기 4곳, 충북 2곳, 충남 1곳, 경남 1곳 등 16곳에서 진행한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대구에서는 현역 이인선(대구 수성구을) 의원이 김대식 예비후보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수성을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타 정당 또는 무소속 예비후보로는 개혁신당 조대원 대구시당 위원장, 무소속 박경철 수성미래연구원장이 있다.이 의원은 "이번 경선에서 성원해주신 대구 수성구을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함께 경선에 나선 김대식 후보에게도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의 압승을 통해 전국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많은 곳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당 지도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지난 2022년 6.1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 의원은 지난해 4월부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1959년생인 이 의원은 구미 선산 출신으로 경북여고, 영남대 학사·석사·박사를 졸업했다. 계명대 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원장, 경북도 경제부지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1월 31일에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이날 발표로 대구경북(TK) 25개 선거구 중 15개 선거구의 국민의힘 공천자가 확정(1일 기준)됐다. 대구 동구군위을은 강대식, 서호영, 우성진, 이재만, 조명희 예비후보의 5자 경선을 앞두고 있다. 대구 동구군위갑, 북구갑, 달서구갑 등 3곳, 경북 구미을, 안동-예천, 영주-영양-봉화, 의성-청송-영덕-울진 등 4곳은 아직 공천 방식이 결정되지 않았고, 대구 중-남구, 포항 남-울릉은 결선 투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한동훈 '민주당 탈당' 김영주와 서울 모처 회동 예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국회부의장 김영주(4선·서울 영등포갑) 의원과 서울 모처에서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위원장은 비공개 회동에서 김 의원의 국민의힘 입당과 총선 출마를 설득할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김 의원 영입을 위해 영등포갑 후보 발표를 보류한 상태다. 민주당은 현역인 김 부의장 대신 영등포갑에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을 공천했다. 다만 김 의원은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 야권 인사들이 만류하고 있어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19일 민주당 공천을 앞두고 의원 평가 하위 20%를 통보받자 이 사실을 공개하고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영등포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모멸감을 느꼈다"며 "저는 친명(친이재명)도 아니고 반명(반이재명)도 아니다. 그런 저를 반명으로 낙인찍었고 이번 공천에서 떨어뜨리기 위한 명분으로 평가점수가 만들어졌다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2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속보] 국민의힘 대구 수성을 경선, 이인선 승리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대구 1곳과 서울 2곳, 부산 1곳, 인천 1곳, 대전 2곳, 울산 1곳, 경기 4곳, 충북 2곳, 충남 1곳, 경남 1곳 등 16곳에서 진행한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대구에서는 현역 이인선(대구 수성구을) 의원이 김대식 예비후보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대구경북(TK) 25개 선거구 중 17개 선거구의 국민의힘 공천자가 확정됐다.대구 동구군위을은 강대식, 서호영, 우성진, 이재만, 조명희 예비후보의 5자 경선을 앞두고 있다. 대구 동구군위갑, 북구갑, 달서구갑 등 3곳, 경북 구미을, 안동-예천, 영주-영양-봉화, 의성-청송-영덕-울진 등 4곳은 아직 공천 방식이 결정되지 않았다.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민주당 '올드보이' 박지원·정동영 경선…친명 정성호는 단수공천
더불어민주당의 '올드보이'들이 경선 기회를 잡았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현역 윤재갑(초선) 의원과 맞대결을 벌이고,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은 김성주(재선) 의원과 양자 경선을 치른다. 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1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9개 지역구(단수공천 8곳, 경선 11곳)에 대한 9차 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처럼 밝혔다.친명(친이재명)계 핵심인 정성호(4선·경기 동두천·양주·연천갑)·김병기(재선·서울 동작갑) 의원은 현 지역구에 각각 단수 공천했다. 조직사무부총장인 김윤덕(재선·전북 전주갑), 전략기획위원장인 한병도(재선·전북 익산을) 등 당 지도부도 단수 공천을 받았다.비명(비이재명)계의 경우 이인영(4선·서울 구로갑)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전해철(3선·경기 안산갑) 의원은 친명계 원외 인사인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과 경선을 치른다. 경기 평택병은 김현정 당 대표 언론특보가, 동두천·양주·연천을에서는 남병근 전 지역위원장이, 전북 군산·김제·부안을에서는 이원택(초선) 의원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경기 평택갑에서는 홍기원(초선) 의원이 임승근 지역위원장과 맞대결하고, 전북 정읍·고창에서는 윤준병(초선) 의원과 유성엽 전 의원이 경선한다.전북 남원·장수·임실·순창에서는 박희승 현 지역위원장과 성준후 당 부대변인, 이환주 전 남원시장이 3자 경선을 치르고, 완주·진안·무주에서는 안호영(재선) 의원과 김정호 당 정책위 부의장이 대결한다. 전남 여수갑에서는 주철현(초선) 의원과 이용주 전 의원이, 여수을에서는 김회재(초선) 의원과 조계원 당 부대변인이, 나주·화순에서는 신정훈(재선) 의원과 손금주 전 의원, 구충곤 전 화순군수가 3지 경선을 한다. 영암·무안·신안에서도 서삼석(재선) 의원과 김태성 당 정책위 부의장, 천경배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 간 3자 경선이 치러진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 추미애 경기 하남갑 전략공천…화성을에는 공영운 전 현대차 사장
더불어민주당이 1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경기 하남갑에 전략 공천했다. 탈당한 비명(비이재명)계 이원욱 의원의 지역구인 화성을에는 영입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을 전략공천했다. 이날 안규백 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전략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처럼 밝혔다.하남을에는 영입인재이자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를, 안산병에는 박해철 전국공공산업노조연맹 위원장을 공천했다.불출마를 선언한 이탄희 의원의 경기 용인정에서는 최근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과 이재명 대표 측근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이 3자 국민 경선을 치른다.마찬가지로 불출마하는 오영환 의원 지역구 의정부갑에는 영입 인재 1호 인사인 박지혜 변호사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김대중 재단 의정부지회장이 양자 경선을 치르게 됐다. 컷오프된 김민철 의원 지역구인 의정부을에는 권혁기 당 대표실 정무기획실장과 이재강·임근재 예비후보가 3자 경선한다. 광명을에는 현역 비명계 양기대 의원과 영입 인사이자 당 혁신위원이었던 김남희 변호사가 양자 경선한다.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으로 구속돼 탈당한 윤관석 의원 지역구인 인천 남동을에는 이병래·배태준 후보가, 홍성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세종갑엔 이강진·이영선·노종용·박범종 후보가 각각 경선을 치른다. 화성정에는 친명(친이재명)계 비례대표인 전용기 의원과 역시 친명 인사인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 조대현 전 청와대 행정관이 경선한다.불출마 선언한 소병철 의원 지역구인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에는 손훈모·김문수 후보가 경선한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2월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략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105주년 3·1절 尹 "기미독립선언 정신 일으켜 자유 확대·평화 확장…번영의 길로"
제105주년 3·1절을 맞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이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다시 일으켜 자유를 확대하고, 평화를 확장하며, 번영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105년 전 오늘 우리의 선열들은 대한의 독립국임과 대한 사람이 그 주인임을 선언했다. 손에는 태극기를 부여잡고, 가슴에는 자유에 대한 신념을 끌어안고, 거국적인 비폭력 투쟁에 나섰다"고 우선 밝혔다. 이어 "기미독립선언의 뿌리에는 당시 세계사의 큰 흐름인 자유주의가 있었다"며 "저와 정부는 3·1운동의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한일관계와 북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윤 대통령은 "기미독립선언서는 일본을 향해 우리의 독립이 양국 모두 잘 사는 길이며, 이해와 공감을 토대로 새 세상을 열어가자고 요구했다"며 "한일 양국은 아픈 과거를 딛고 '새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고 했다. 또한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며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의 폭정과 인권유린은 인류 보편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하는 것이 바로 통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북한 주민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을 거두지 않을 것이며,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탈북민들이 우리와 함께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듬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필드 속으로] 대구 동구 안심지역 주민 20명, 동구을 우성진 지지선언
대구 동구 주민 20명이 우성진 대구 동구을 국민의힘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했다.동구 안심 지역 주민 20명은 지난달 29일 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선언문을 낭독하면서 "우 예비후보는 평생 동구에서 살면서 봉사를 실천해왔다.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아 주민들의 불편과 어려움을 해결하려 노력했다"며 "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 부위원장으로서 지역 최대 현안인 공항 후적지 개발이 34만 동구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고 있으며, 팔공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공동의장을 맡아 국립공원 팔공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에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 예비후보는 참 따뜻한 사람"이라며 "지역 미혼모시설인 대한사회복지회 잉아터 운영위원장을 맡아 나눔을 실천해왔다"고 했다.주민들은 "우 예비후보는 진짜 동구 사람으로, 동료 시민과 함께 현장을 뛰며 생활정치를 할 유일한 적임자"라며 "우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돼 생활정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대구 동구 주민들이 우성진 대구 동구을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속보] 尹 "기미독립선언 뿌리에 자유주의…韓日, 아픈 과거 딛고 공동이익 추구" 삼일절 기념사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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