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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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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출마합니다] 오비호 전 대구 동구청 정책보좌관, 동구을 출마 선언
오비호 전 대구 동구청 정책보좌관이 제22대 총선 대구 동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오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혐오의 정치, 극단의 정치, 갈라치기 정치에 대구 동구가 발전하지 못했다"며 "능동적인 정치를 하겠다. 협력하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지역 공약으로 △K2후적지, 혁신도시 첨단의료복합단지, 군위를 중심으로 첨단산업단지의 전초기지 조성 △팔공산과 금호강을 중심으로 한 선진문화도시 창출 △명품 주거산업단지로 삶의 질 향상 △상급 진학학교 학급 수 부족과 대학 선택 어려움에서 벗어나도록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 등을 내세웠다. 오 예비후보는 "대구와 동구를 가장 잘 아는 적임자가 나서 힘을 모으겠다"며 "향후 몇 년이 동구를 명품도시 반열 위에 세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도덕적으로 깨끗하고 참신한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선된 후에도 빚을 지지 않고, 차별하지 않고 모두가 일심단결할 수 있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오비호 대구 동구을 예비후보
영남일보 이윤호 기자, 대경기자協 '1월 이달의 기자상'
영남일보 이윤호 기자가 대구경북기자협회 2024년 1월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대구경북기자협회는 19일 이달의 기자상 심사를 열고, 이 기자의 '설국 된 금오산'을 신문 사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기자는 지난달 21일 밤새 눈이 내린 경북 구미 금오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아름다운 눈꽃 세상을 구경하며 겨울 낭만을 즐기는 장면을 포착해 22일 보도했다. 이 기자는 눈이 다 녹기 전 금오산 정상까지 직접 등반해 카메라와 드론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내면서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한편 협회는 신문취재 부문 수상작으로 대구일보 김지혜 기자의 '대구시교육청 직업계고 글로벌 프로그램' 관련 연속보도를, 신문 지역취재 부문 수상작으로 경북일보 김범진 기자의 '상주시 은척면 상수도확장공사, 무단 점용' 연속보도를 각각 선정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박형수 의원, 제22대 총선 의성-청송-영덕-울진 출마 선언
박형수(영주-영양-봉화-울진) 의원이 19일 제22대 총선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경북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의성-청송-영덕-울진 주민들에게 "지방소멸이라는 파고 앞에서 꺼져가는 의성-청송-영덕-울진의 성장동력에 다시 불을 지피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과 처신, 실력과 품격으로 군민들의 정치적 자존감을 높이겠다"고 출마의 변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중앙과 지역에서 갈고 닦은 모든 능력을 발휘하고, 4개 군의 군수와 협력·소통해 의성-청송-영덕-울진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뤄내겠다"며 "지역 발전을 바라는 모든 분들과 협력하고 의견을 경청하면서 군민들의 뜻을 받들겠다"고 약속했다.박 의원은 지난해 12월 선거구 획정위원회의 획정안이 국회로 넘어온 직후, 획정안이 지역주민의 의견 수렴도 없었고, 교통과 지리적 인접성, 생활문화권 등을 깊이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는 이유로 재획정을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두 달여 동안 선거구 합의가 되지 않으면서, 박 의원은 획정 지연으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당의 대야 협상전략 등을 고려해 선거구 획정위원회 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떠나게 될 영주-영양-봉화 주민들에게도 "지난 4년간 동고동락해온 영주-영양-봉화 지역주민 여러분들과 헤어지는 것은 너무나 안타깝고 슬프다"며 "그동안 주민들께서 보내준 지지와 성원에 대해서는 그 어떤 말씀으로도 감사의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고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서 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박형수 의원이 19일 경북도의회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의성-청송-영덕-울진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박형수 의원실 제공국민의힘 박형수 의원
대구 민주당, 4·10 수성구(라) 재보궐선거에 전학익 후보 추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수성구(라) 재보궐선거에 전학익 후보자를 추천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주당은 전 후보가 고산 1,2,3동에서 오랫동안 거주하면서 민주당 활동을 해왔고, 지역에서 각종 친목 모임 등을 활발히 진행해온 지역 밀착 후보라고 소개했다.대구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3~15일 후보자 접수를 진행했고,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 진행 후 전 후보 공천을 확정했다. 16일 대구시당 상무위원회를 거쳤으며, 중앙당 최종 인준만 남은 상태다.강민구 대구시당 위원장은 "총선과 함께 국민의힘의 귀책사유로 치러지는 재보궐선거에서 참신한 후보를 선정했다"며 "오로지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 선거에 매진하겠다.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수성구(라)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공천한 전학익 후보자 민주당 대구시당
국민의힘 공천 보류 TK 지역구 '동상이몽'
동상이몽(同床異夢)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을 보류한 대구경북(TK)지역에서 현역 의원과 예비후보들이 서로 다른 꿈을 꾸고 있다. 공천이 보류된 지역구는 대구 5곳(동갑, 동을, 북갑, 수성을, 달서갑)과 경북 6곳(경산, 김천, 구미을, 안동-예천, 영주-영양-봉화-울진, 군위-의성-청송-영덕)이다. 현역 의원들은 착잡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단수 공천은 차치하고라도 경선 지역구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멘붕(멘탈 붕괴)' 수준이다. 자칫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에 포함된 게 아닐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A 의원은 "(공천 보류 배경을) 알아보고 있다. 뭐라고 이야기 하지 못하겠다"고 토로했다.기대감도 있다. 시간 문제일 뿐 결국 경선이 실시될 것으로 전망한다. 공관위가 공천을 보류한 120개 지역을 대상으로 경선이나 전략 공천 등을 논의하는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B 의원은 "기다려봐야 한다"고 했고, C 의원은 "속도 조절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조금 기다려볼 것"이라고 애써 침착하게 말했다. D 의원은 "4년 계약직 임기 중 가장 힘든 시기다. (공천 보류 이유가) 궁금하고 걱정되는 부분이지만, 탐문한 결과 공관위가 추가로 논의할 게 있다고 한다"라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기는 공천, 공정한 공천을 약속했다. 원칙이 경선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도전자들은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다. 공관위의 공천 보류를 현역 의원 컷오프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현역 의원이 경선에 참여하지 않으면 해볼 만 하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E 예비후보는 "소문으로만 떠돌던 현역 컷오프 대상자들이 대체로 공천 보류 지역구에 해당 된 듯 하다"고 했다. F 예비후보는 "경선을 붙일 것이라면 발표를 했지, 왜 안 했겠나. 결국 현역 의원이 컷오프 대상에 포함됐다고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역구 재배치'에 주목하는 후보도 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19일 "보류된 지역을 대상으로 재배치할 수 있는 후보자가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G 예비후보는 "경쟁력 있는 후보라면 그대로 있으면 당선될 수 있다고 생각할 텐데, 재배치를 수용하겠나"라며 "공정한 룰로 경선만 참여했으면 좋겠다. 수년 준비해서 거의 막바지까지 왔는데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을까봐 걱정된다"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예선을 뚫어라' 경북지역 국민의힘 경선 대결 승자는 누가 되나
◆ 포항 북구3선 고지를 노리는 김정재 의원과 윤종진 예비후보가 공천 대결을 펼친다. 국가보훈부 차관과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윤 예비후보가 재선 의원에게 도전하는 모양새다. 경선 승부의 변수가 많다. 특히 김 의원에 대한 당심(黨心)의 변화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포항 북구의 현역 도·시의원 4명이 김 의원을 비판하며 윤 예비후보의 지지를 선언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경선 확정 후 SNS에 "포항북 경선 후보로 확정됐다. 항상 응원해주신 당원 동지들과 포항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정정당당하게 경선에서 승리해 국민의힘 후보로 총선 압승을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했다. 윤 예비후보도 SNS를 통해 경선에 탈락한 예비후보들에게 위로를 전하면서 "이번 경선은 끝없는 반목과 갈등, 그리고 분열과 멈춤의 골짜기에 빠질지 화합과 통합, 성장과 전진의 길로 갈지 포항의 미래를 결정하는 정말 중요한 경선이다"라고 했다. ◆ 포항 남-울릉가장 많은 경선 후보(4명)가 나왔다. 치열한 경선 경쟁을 예고한 셈이다.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국민의힘 예비후보 9명 가운데 현역 김병욱 의원과 문충운·이상휘·최용규 예비후보가 예선을 치른다. 현역의 우세가 예상된다. 경선 후보가 많은 만큼 지지도가 분산되면 아무래도 현역이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 재선을 노리는 김 의원에 도전하는 3명의 예비후보들은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낸 이상휘 예비후보는 1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검증된 후보, 깨끗한 후보가 포항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 최용규 예비후보는 SNS를 통해 "경선 대진표가 나왔다. 이제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할 시간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문충운 예비후보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김 의원은 경선 발표 직후 입장문을 내고, "4년 연속 국민의힘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3전 4기로 '울릉도 지원 특별법'을 통과시킨 젊은 패기와 힘으로 포항 인구 100만, 울릉 관광객 100만 시대를 만들겠다"고 했다. ◆ 구미갑구미고 동문 선후배 간 4년 만의 '리턴 매치'가 성사됐다. 재선을 노리는 구자근 의원에게 김찬영 예비후보가 도전한다. 지난 21대 총선을 앞두고도 경선을 벌였는데, 당시 구 의원이 46.3%를 득표하면서 김 예비후보(37.1%)를 꺾었다. 두번째 맞대결 역시 치열하게 벌어질 전망이다. 김 예비후보는 경선 탈락 후 4년 동안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실무위원과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경력을 쌓았다. 구미시의원, 경북도의원을 지낸 구 의원은 당 대표 비서실장 경력을 앞세워 반드시 이기겠다는 입장이다. 구 의원은 "지난 4년 간 구미를 위해서 열심히 달려왔고 많은 투자 유치와 사업들을 벌였다. 재선의원이 되어 연속성 있게 일하면서 구미 발전을 위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재선 의지를 다졌다.김 예비후보는 "41만 구미시민 여러분의 꿈과 희망을 당당하게 펼쳐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 경주김석기 의원과 이승환 예비후보의 양자 대결이다. 경찰과 군인의 경쟁으로 관심을 모은다. 김 의원은 서울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 출신이고, 이 예비후보는 국군기무사령부 방첩처장(준장) 출신이다. 3선에 도전하는 김 의원의 경선 파트너인 이 예비후보는 현재 수원대 공공정책대학원 행정학과 특임교수 및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정책자문단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이 예비후보는 "태어나서 자란 제 고향에서 시민들의 선택을 받는다면 절대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약속한 부분을 반드시 지키겠다. 시민이 이해 못하는 부분에 대해선 반드시 과정을 설명해 이해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 사무총장, 지난해 11~12월 최고위원을 지냈다. 경주 지역에서 그동안 3선 의원이 한 차례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김 의원의 3선 달성 여부가 주목을 받고 있다. ◆ 상주-문경재선 임이자 의원이 고윤환·박진호 예비후보를 맞아 경선을 치른다. 임 의원은 상주 출신으로 한국노총 여성위원장과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위원을 지냈으며, 20대 총선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한 뒤 지난 21대 국회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고 예비후보는 3선(민선 5~7기)의 문경시장 출신이다.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관료 출신이다. 박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외교통상분과위원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국방·외교 전문가로서의 전문성을 내세우고 있다. 상주 출신인 현역 의원에게 문경에 연고를 둔 2명의 도전자가 나서 눈길을 끈다. 고 예비후보는 예천이 고향이지만 문경에서 12년 간 시장을 지냈고, 박 예비후보는 문경 출신이다. 상주 인구가 문경보다 2만 5천여 명 많아 임 의원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김정재·윤종진.(사진 왼쪽부터)김병욱·이상휘·문충운·최용규.(사진 왼쪽부터)구자근·김찬영.(사진 왼쪽부터)김석기·이승환.(사진 왼쪽부터)임이자·고윤환·박진호.(사진 왼쪽부터)
"현역도 컷오프 되나" 경북지역 6개 공천 보류 배경은
경산, 김천, 구미을, 안동-예천, 영주-영양-봉화-울진, 군위-의성-청송-영덕 지역의 국민의힘 공천 보류 배경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단 안동-예천, 영주-영양-봉화-울진, 군위-의성-청송-영덕 지역의 경우 선거구 획정이 결정되지 않아 공천이 보류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야 잠정 합의안과 중앙선관위 선거구 획정위의 안이 서로 다르다. 여야 잠정 합의안에 대한 반발이 거세, 선관위 안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선관위는 안동-예천, 영주-봉화-영양, 의성-청송-영덕-울진을 제시한 상태다. 군위는 대구 동을로 편입된다. 경산에선 윤두현 의원과 조지연·류인학 예비후보, 이성희 전 경산시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공관위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친박 좌장'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에 맞설 카드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에서 내리 4선을 지낸 최 전 부총리는 영남일보와 TBC 공동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김천에는 송언석 의원을 비롯해 김오진·임호영·한은미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소속으로 등록돼 있다. 구미을에는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신순식·최우영·최진녕·허성우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했다. 또 안동-예천 지역에는 김형동 의원과 서재열 제16대 국회의원 입후보자, 권용수·김명호·김의승·안형진·황정근 예비후보가, 영주-영양-봉화-울진에는 박형수 의원과 이원실 전 종로엠학원장, 김관하·박인우·임종득 예비후보가, 군위-의성-청송-영덕에는 강성주·김재원·김태한·우병윤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현억인 김희국 의원은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공천이 보류된 경북 지역구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 현역 의원이 몇 명이나 나올 것인지 주목된다. 공관위가 영남권에 하위 10% 현역이 많다고 밝힌 만큼 일부 지역구에서 컷오프 의원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대구와 달리 경북에선 지역구 재배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영남일보 DB
주호영, 국민의힘 면접後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좋은 결과 확신"
17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면접을 본 주호영(대구 수성갑·5선) 의원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주 의원은 이날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참석자들을 향해 면접 소감을 전하며 "열심히 선거 준비해서 4월 10일에는 이 사무실에서 여러분과 함께 다시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주 의원은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면접을 본 직후 대구로 내려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주 의원은 인사말에서 '오래된 정치인'의 중요성을 내세웠다. 그는 "다섯 번쯤 해보니까 이제 뭘 좀 알 것 같다"며 "누구는 다섯 번 하면 많이 했다며 좀 쉬어도 되지 않냐고 하지만, 물론 적게 한 게 아니다. 그러나 아직 젊기도 하고 제 개인의 영달보다는 아직 국민과 나를 위해 남들보다 잘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있어서 한 번 더 나오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호박, 스님, 산삼 등 이 세상에 오래될수록 좋은 게 몇 가지 있다"면서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정치인도 오래될수록 값어치가 있는 것 같다. 저도 오래될수록 좋은 것에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주 의원은 또, "제가 한 번 더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세 가지 일을 마무리하고 의원 생활을 마감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제가 나라를 이끌어가는 데 맞는지 아닌지 논란이 많은데, 우리나라의 가장 바람직한 지도체제는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것을 새로 구축하는 일을 국가적인 일로 해보려고 한다"라며 "지역적으로는 대구 군부대를 제대로 옮기는 일을 해보려고 하며, 불교 법률들도 정비하겠다"고 부연했다.한편, 주 의원의 이날 면접에서는 '험지 출마' 의사에 대한 질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주 의원은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제 경험을 비춰보면 선거 준비를 2년 전에 해야 하고 당선이 목적이라면 험지 배치는 성공하기 어렵다. 지난번에도 그렇지 않았냐"며 "험지에 가는 것 자체가 목적이면 그럴 수 있지만 승리가 목적이면 늦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글·사진=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주호영 의원이 17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의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학폭위에 외부전문가 위원 늘려야"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이 제출한 '학폭위 전문성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한 외부 전문가 위촉 확대 건의안'이 지난 15일 경주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4년 제1차 임시회에서 원안 통과됐다.이 의장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는 피해 학생 보호와 가해 학생 징계 수위를 결정하며 심의 결과에 따라 퇴학·전학 등 학생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구인데, 학폭위 조치사항에 불복해 법정 다툼에 나서는 사례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 의장은 문제의 원인을 '외부 전문가 부족'으로 진단했다.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판단을 해줄 이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177개 교육지원청 학폭위 위원 중 학부모는 37.5%인데 반해, 경찰은 11.9%, 법조인은 7.7%, 학폭 전문가는 1.5%, 의사는 0.5% 등에 그쳤다.이 의장은 "학부모 위원은 당사자인 학생과의 관계상 중립적인 판단이 어려울 수 있고,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된다"며 "학교폭력예방법은 학폭위 전체 위원의 3분의 1 이상을 관할 구역 내 학생의 학부모로 위촉해야 한다고 정할 뿐이며, 이 외 구성에 대해서는 별도로 정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학폭위의 전문성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해 위촉 비율에 상한이 없는 학부모를 전체 위원의 3분의 1 이내로 조정하고 외부 전문가를 3분의 1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법 개정을 촉구했다.아울러 이 의장은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것 못지않게 이미 발생한 사안에 대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명정대하게 심의·처리하는 것도 2차 피해를 줄이고 가해행위에 맞는 합당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학교폭력예방법 개정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이번 건의안은 가까운 시일 내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공식 건의문으로 소관 부처인 교육부에 제출될 예정이다.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통합 1주일 만에 '잡음' 개혁신당…이준석 긴급기자회견 돌연 취소
개혁신당 통합 일주일 만에 잡음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17일 이준석 공동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다가 예정 시각 1시간 전 돌연 취소하는 사태가 빚어졌다.소개혁신당은 전날(16일) 오후 6시쯤 이 공동대표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현안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고 알렸다. 그러나 오전 9시, 당은 '오늘 10시 예정이던 이 대표 기자회견은 취소됐다'고 다시 공지했다. 이미 당 내홍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개혁신당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기로 했으나 16일 최고위를 갑작스럽게 연기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정의당 류호정 전 의원, 배복주 전 부대표의 개혁신당 합류를 놓고 이준석 공동대표와 이낙연 공동대표 간 신경전이 벌어진 것이 배경이 됐다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준석 공동대표가 당 내홍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됐으나, 기자회견이 취소되면서 무산된 셈이다.이준석 공동대표를 비롯한 기존 개혁신당 인사들은 전날 밤늦게까지 회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어떤 식으로든 갈등을 봉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기자회견을 취소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있다.이런 가운데 양향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가치와 비전, 철학과 목표가 분명하지 않고 정치적 세력 규합만으로는 100년 정당은커녕 일주일 정당도 안 된다는 게 제 판단"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좌우, 진보 보수, 이념, 정파의 낡은 가치를 버리고 이제는 건너가야 한다"며 "과거의 익숙한 구태와 결별하고 이제는 새로운 미래의 가치로 건너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개혁신당 내 잡음에 대해 쓴소리를 냈다. 그는 지난 16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이준석의 개혁신당과 이낙연 신당은 생리적으로 맞지 않는 정당"이라며 "제3지대 정당, 새 정치 세력은 미래지향적인 성격을 가져야 하고 국민에게 명분을 소상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하는데 지금 제3지대를 보면 사실 구정치인이 설치는 또 그런 판이 돼버린 것"이라고 꼬집었다.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개혁신당 이준석, 이낙연 공동대표가 1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잠시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대구 민주당 기초의원들, 하나둘씩 이탈…이유는?
총선을 앞두고 대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의원들의 탈당이 잇따르고 있다. 제9대 의회 들어 벌써 3명의 기초의원이 민주당을 떠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박종길(이곡1동·이곡2동·신당동) 달서구 의원은 15일 탈당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소속 지방의원으로서는 극복하기 어려운 의정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노후화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한다"며 "유능하고 힘 있는 후보와 손 잡고 '지속 가능한 도시' 성서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넘쳐나는 현안 해결 등 더 소중하고 현실적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당을 떠난다"며 "민주당을 사랑하지만 대한민국을 더 사랑한다"고 강조했다. 박 구의원은 20여 년 민주당원으로 민주당 대구시당 기초의회 원내대표협의회장 직책을 맡고 있었다.지난해 3월에는 서구의회에서 유일한 민주당 소속인 이주한 구의원이 탈당했다. 당시 이 구의원은 "대구 민주당이 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변화하기를 원했다"며 "대구 민주당이 언제까지 '험지 타령'만 할 것인지 답답한 마음"이라며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민주당에게 험지인 대구의 정치지형과 그로 인한 한계들이 이들의 탈당에 큰 영향을 미친 셈이다. 앞서 지난 6일 탈당 소식을 알린 이영빈(죽전동·장기동·용산1동·용산2동) 달서구의원의 경우, 최근 빚어진 달서구 공무원 노조의 '구의원의 갑질' 주장과 관련한 대응 과정에서 시당과 마찰이 있었던 것이 탈당 계기가 됐다.지역 정치권은 이들의 다음 행보도 주시하고 있다. 박종길 구의원은 탈당 선언과 동시에 국민의힘 유영하 달서갑 예비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유 예비후보에 대해 '오늘날 실종된 의리를 지킨 보석 같은 정치인'이라고도 표현했다. 박 구의원은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유 예비후보 캠프에서 후보를 돕겠다"면서도 "당장 국민의힘 입당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주한·이영빈 구의원은 현재까지 '무소속'으로 의정활동 중이다. 한편, 민주당 대구시당은 박 구의원의 입장문에 즉각 논평을 냈다. 시당은 "갑자기 유영하 지지 선언 후 탈당은 대단히 잘못된 처사"라며 "박 구의원이 그 자리까지 간 것은 개인 실력이 아니라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달서구의회에 진출했기 때문인데, '유영하의 의리'를 거론하며 본인의 의리는 헌신짝처럼 내던졌다"고 비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박종길 대구 달서구의원이주한 대구 서구의원이영빈 대구 달서구의원
[영남일보·TBC 공동 여론조사] 무소속 최경환,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가상대결서도 강세
◆ 차기 국회의원 적합도경산 주민을 대상으로 차기 국회의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조사한 결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8% 지지도를 얻었다. 윤두현 의원 22%,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 12%, 남수정 경산주민대회 조직위원회 공동대표 2%, 류인학 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유용식 전 우체국 우정주사 각 1%였다. 지지후보 없음 7%, 잘 모름 5%다. 경산에서 4선을 지낸 최 전 부총리가 오차 범위 밖 우세 양상을 보였다. 무소속 후보인 최경환 예비후보의 표심이 여당 후보 3명(윤두현·조지연·류인학) 표심의 합 35%보다 13%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경산 주민 중 국민의힘 지지층(66%)은 최경환 예비후보를 50%, 윤두현 의원을 30% 지지했다. 조지연 예비후보는 12%, 류인학 예비후보는 2%, 남수정·유용식 예비후보는 각 0%였다. 경산 주민 전체 적합도와 국민의힘 지지층의 적합도를 비교했을 때, 윤 의원은 8%포인트(22%→30%), 최 예비후보 2%포인트(48%→50%), 류 예비후보 1%포인트(1%→2%) 상승했다. 조 예비후보는 12%로 같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도 최경환 예비후보를 23%로 가장 많이 지지했다. 조지연 예비후보 9%, 윤두현 의원·남수정 예비후보 각 6%, 유용식 예비후보 5%, 류인학 예비후보 1%로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최 예비후보 55%, 조 예비후보 15%, 윤 의원 7%, 남 예비후보 3%, 류 예비후보·유 예비후보 각 0%였다. 전 연령대에서 최경환 예비후보를 가장 많이 지지했다. 특히 30대 54%, 40대·70대 이상 49%, 60대 52%가 최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전 연령대에서 최 예비후보 다음으로 지지도를 많이 획득한 후보는 윤 의원이었다. 윤 의원 지지도는 17%(40대)~28%(50대) 사이에서 형성됐다.◆ 최경환 VS 윤두현경산 지역구 여론조사는 국민의힘 후보 3명을 각각 최경환 예비후보와 대결시키는 '가상 정당 대결' 방식으로 진행했다. 윤두현 의원을 최 예비후보에 대항할 국민의힘 후보로 가정해 조사한 결과, 최 예비후보의 지지도는 45%로, 윤 의원(30%)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유 예비후보(민주당) 9%, 남 예비후보(진보당) 4%였다. 지지후보 없음 5%, 잘 모름 3%다. 전체 국회의원 적합도와 가상대결을 비교하면, 최 예비후보는 48%→45%로 3%포인트 하락했다. 윤 의원은 22%→30%로 8%포인트, 유 예비후보는 1%→9%로 8%포인트, 남 예비후보는 2%→4%로 2%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최 예비후보(49%), 윤 의원(39%), 남 예비후보(2%), 유 예비후보(1%)의 순으로 지지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유 예비후보(53%), 최 예비후보(18%), 윤 의원(13%), 남 예비후보(5%) 순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최 예비후보 63%, 윤 의원 14%, 유 예비후보 4%, 남 예비후보 0%, 무당층은 최 예비후보 46%, 윤 의원 8%, 유 예비후보·남 예비후보 각 4%였다. ◆ 최경환 VS 조지연조지연 예비후보를 국민의힘 후보로 가정해 가상 대결을 펼친 결과, 최 예비후보 46%, 조 예비후보 22%, 유 예비후보 10%, 남 예비후보 3%였다. 지지 후보 없음과 잘 모름은 각 6%였다.전체 국회의원 적합도와 가상대결을 비교하면, 최 예비후보가 48%→46%로 2%포인트 하락한 반면, 조 예비후보는 12%→22%로 10%포인트 상승했다. 유 예비후보가 1%→10%로 9%포인트, 남 후보는 2%→3%로 1%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최 예비후보(49%), 조 예비후보(28%), 유 예비후보(3%), 남 예비후보(2%)의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선 유 예비후보(55%), 최 예비후보(16%), 남 예비후보·조 예비후보(각 9%)의 순이었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최 예비후보를 70% 지지했다. 이어 조 예비후보 4%, 남 예비후보·유 예비후보 각 0%였다. 무당층은 최 예비후보 51%, 조 예비후보 14%, 유 예비후보 5%, 남 예비후보 2% 순이었다.◆ 최경환 VS 류인학류인학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후보가 됐을 때, 최 예비후보는 51%를 획득했다. 유 예비후보 11%, 류 예비후보 10%, 남 예비후보 5%였다. 기타 다른 후보를 선택한 응답이 10%였고, 지지 후보 없음 8%, 잘 모름 6%였다. 전체 국회의원 적합도와 가상대결을 비교하면, 최 예비후보가 48%→51%로 3%포인트 상승했다. 유 예비후보는 1%→11%로 10%포인트, 류 예비후보는 1%→10%로 9%포인트, 남 예비후보는 2%→5%로 3%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지지도는 최 예비후보(56%), 류 예비후보(13%), 남 예비후보(3%), 유 예비후보(2%) 등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은 유 예비후보(54%), 최 예비후보(22%), 남 예비후보(7%), 류 예비후보(4%) 순으로 지지했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최 예비후보(53%), 류 예비후보 ·남 예비후보(각 4%), 유 예비후보(3%)의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최 예비후보 54%, 남 예비후보 8%, 유 예비후보·류 예비후보 각 6%였다.◆ 윤두현 의원 교체 의향윤두현 의원에 대한 교체 의향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66%는 '새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재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27%, 잘 모르겠다는 8%였다. 교체지수가 2.44로 평균(1.0)보다 높게 나타났다. 재당선 응답은 남산면·남천면·남부동·서부1동·하양읍·진량읍·와촌면(28%), 30대·50대·60대(이상 31%), 여성(28%), 국민의힘 지지층(3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교체 응답은 중앙동·중방동·서부2동·북부동·자인면·용성면·압량읍·동부동(69%), 20대 및 40대(이상 71%), 남성(69%),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7%)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교체 응답(57%)이 재당선 응답(34%) 대비 23%포인트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교체 응답(87%)이 재당선 응답(12%)보다 74%포인트, 무당층에서는 교체 응답(77%)이 재당선 응답(12%)보다 65%포인트 높았다.◆ 정당 지지도경산 주민 10명 중 6명 이상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국민의힘이 66%로 더불어민주당(15%)을 51%포인트 앞섰다. 개혁신당 6%, 녹색정의당·진보당 각 1%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2%, 지지정당 없음 10%였다. 대구경북(TK) 개혁신당 지지도는 점차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일보와 TBC가 공동으로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 TK지역에서 1월 2주차 대구 동구을 조사까지는 개혁신당이 13~17%의 지지도를 획득했으나, 1월 3주차 포항 북구 조사부터 2월 1주차 대구 달서구갑 조사까지는 9~11% 지지도를 나타냈다. 제3지대를 통합한 시점인 2월 2주차 경산 조사에서는 6% 지지를 얻었다. (대구 달서구병, 대구 중-남구, 구미을, 대구 동구을, 포항시 북구, 대구시 북구을, 대구시 달서구갑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경북 경산 조사 개요 △의뢰: 영남일보, TBC △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 △조사 일시: 2024년 2월 11~12일(2일간) △대상: 경북 경산 지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 가상번호(SKT·KT·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 △응답률: 5.1% △오차 보정 방법: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정당 지지도 및 국회의원 적합도, 교체지수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그래픽=장윤아·장수현 기자
[영남일보·TBC 공동 여론조사] '친박 좌장' 최경환, 무소속 돌풍
'친박 좌장'의 귀환이 현실화 될 것인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강세를 보이면서 경선 총선 판이 뒤흔들리고 있다. 영남일보와 TBC가 공동으로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경산 지역민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차기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에서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8%를 획득하면서 오차 범위 밖 우세를 나타냈다. 윤두현 의원이 22%,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12%, 남수정 경산주민대회 조직위원회 공동대표가 2%, 류인학 전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와 유용식 전 우체국 우정주사가 각 1%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 없음은 7%, 잘 모름은 5%였다. 최경환 예비후보의 지지도가 국민의힘 후보(윤두현·조지연·류인학)의 표심의 합(35%)보다 13%포인트 높았다. 국민의힘 '텃밭'인 TK(대구경북)에서 무소속 후보의 강세는 이례적이다.최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후보 3명과의 가상대결에서도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 후보로 윤두현 의원을 가정했을 경우 최 예비후보 45%, 윤 의원 30%, 유영식 예비후보(민주당) 9%, 남수정 예비후보(진보당) 4%로 나타났다. 조지연 예비후보 가정 시 최 예비후보 46%, 조 예비후보 22%, 유 예비후보 10%, 남 예비후보 3%였다. 류인학 예비후보 가정 시에는 최 예비후보 51%, 유 예비후보 11%, 류 예비후보 10%, 남 예비후보 5%로 조사됐다. 경산에서만 내리 4선(17~20대)을 지낸 최 예비후보의 영향력이 강하다는 게 입증된 셈인데, 국민의힘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사뭇 주목된다. 윤두현 의원, 최경환·조지연 예비후보는 모두 박근혜 정부 출신 인사다. 최 예비후보는 '친박 좌장'으로 불렸고, 윤 의원은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냈다. 조 예비후보는 청와대 대변인실과 뉴미디어 정책비서관실에서 근무했다. 윤 의원의 교체지수는 평균(1.0)보다 높은 2.44였다. '새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66%로, '재당선되는 것이 좋다' 27% 대비 39%포인트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66%, 더불어민주당 15%, 개혁신당 6%, 녹색정의당·진보당 각 1% 순이었다. 한편 이성희 전 경산시의원은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했지만, 중앙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아 이번 조사에서 빠졌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 경북 경산 조사 개요 △의뢰: 영남일보, TBC △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 △조사 일시: 2024년 2월11~12일(2일간) △대상: 경북 경산 지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 가상번호(SKT·KT·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 △응답률: 5.1% △오차 보정 방법: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정당 지지도 및 국회의원 적합도, 교체지수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4·10 필드 속으로] '대구 달서병' 권영진 전 대구시장, 건국전쟁 관람
대구 달서병 예비후보인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지난 13일 혁신캠프 동료들과 함께 달서구 소재 영화관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철학, 대한민국 건국과정을 담은 다큐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했다고 14일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SNS에 "이 영화를 통해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이 이승만 대통령의 조국사랑과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확고한 신념, 불굴의 용기와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영화 속에서 미국의 한 참전용사가 '이승만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조지 워싱턴이다'라고 말씀하신 인터뷰 장면이 맴돈다"고 덧붙였다. 권 예비후보는 "위대한 나라 대한민국을 세우고, 자유와 번영의 기틀을 닦아 주신 이승만 대통령과 선배님들을 생각하며, 고개를 숙인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권영진 대구 달서병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달서구 소재 영화관에서 건국전쟁을 관람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권영진 예비후보 캠프 제공권영진 대구 달서병 예비후보
정상환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 발대식에 역대 수성구청장들 참석
정상환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의 14일 선거대책본부 발대식에 역대 민선 수성구청장들이 참석하면서 눈길을 끈다.정 예비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에서 연 발대식에서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을 선거대책본부장에, 김규택 전 수성구청장을 상임고문에,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을 후원회장에 위촉했다. 그는 "이번 총선 승리와 수성구 발전을 위해서 세 분의 전 민선 수성구청장님들께서 힘을 합쳐 주셨다"고 밝혔다.김형렬 전 구청장은 "이번 총선은 수성구뿐만 아니라 대구 정치판을 바꾸는 중요한 선거"라면서 "정상환 예비후보는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서울법대, 미국 컬럼비아대 로스쿨 동문으로서 호흡을 맞췄다. 대구뿐만 아니라 수도권 총선승리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진훈 전 구청장은 "수성구의 더 큰 발전을 위해서 새로운 인물로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면서 "지역민심을 대변하는 정 예비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을 보탰다"고 했다.정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에는 오철환, 황기호, 강석훈, 김창문 등 전 시·구의원들을 포함해 100여 명의 지역인사들도 참여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정상환 대구 수성갑 예비후보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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