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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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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TK 국회의원들, 공약완료율 56~57%
제21대 대구경북(TK) 국회의원들의 공약 이행도는 전체의 절반을 조금 넘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는 31일 지역구 국회의원 251명(지난해 12월 기준)을 대상으로 2개월 간 '공약 이행도 및 의정활동' 평가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공약 이행 분석 결과 의원 251명의 공약완료율(12월 기준)은 51.83%였다. 전체 공약의 절반 정도를 이행한 셈이다. 전체 공약 중 △완료 4천925개(51.83%) △추진 중 4천2개(42.12%) △보류 288개(3.03%) △폐기 76개(0.80%) △기타 211개(2.22%)인 것으로 나타났다.TK 국회의원의 공약이행도는 전국 평균 대비 높았지만, 광주(66.86%), 인천(63.43%), 충남(58.33%) 지역보다는 낮았다. 대구지역 의원들의 공약은 △완료 56.87% △추진 중 40.28% △보류 1.42% △폐기 0.00% △기타 1.42% 등이었다. 경북지역 의원들의 공약은 △완료 57.70% △추진 중 38.60% △보류 2.87% △폐기 0.21% △기타 0.62% 순이었다. 대구에서 보류된 공약은 △팔공산을 전국적인 관광지로 재도약할 수 있는 여건 조성 △대구 지하철 2호선 경북 성주 연장 △헬스산업 육성 등이다. 경북 폐기 공약은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 선포였다. 또 △공공기관·기업연수원 유치 △생활의학연구소 설립 추진(예천) △청도의료원 건립 추진 △서의성IC-신도청 간 4차로 도로 건설 등 14개 공약은 보류됐다.매니페스토본부는 이번 조사 결과에서 국회의원의 공약 내용이 문제였다고 짚었다. 국회의원의 입법공약은 전체 공약(9천502개) 대비 14.94%(1천420개)에 불과했고, 지역개발 위주의 지역공약은 78.40%(7천450개)였다. 이런 탓에 선거과정과 의정활동에서 입법관련 활동보다는 지역개발 이슈에만 큰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다. 매니페스토본부는 "공약이행의 가장 큰 문제는 관리체계 부실이었다"며 "총선에서 공천권을 행사하는 소속 정당차원의 공약관리 시스템은 전무했다"고 꼬집었다. 또 극단적 대결정치가 공약 이행의 발목을 잡았다고 분석했다.매니페스토 본부는 "공약이행도를 높이고 의정활동을 내실화하기 위해서는 공직선거법 66조 개정을 통해 입법 계획과 소요예산을 기재한 의정활동계획서 제도화의 필요성이 시급하다"며 "특히, 공항, 철도, 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 거액의 재정이 필요한 공약에는 추계를 의무화해 공약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했다. 한편, 대구에선 김용판(대구 달서병) 의원, 경북은 김영식(경북 구미을) 의원이 매니페스토본부 측의 '공약이행 및 의정활동 관련 질의서'에 회신하지 않으면서 '미공개 의원'으로 분류됐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21대 국회의원 지역별 공약이행현황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제공
[영남일보·TBC 공동여론조사] 김승수 의원 교체 의견 47%, 재당선 42%
◆ 차기 국회의원 적합도대구 북구을 주민을 대상으로 차기 국회의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조사한 결과, 김승수 의원이 33%의 지지도를 얻으면서 오차범위 밖에서 가장 앞서 나갔다. 이어 신동환 전 더불어민주당 북구을 지역위원장 24%,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10%, 황시혁 전 국민의힘 목포시당협위원장 4%, 신유성 전 전국농협노조(현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3% 등의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음 13%, 잘 모름 7%였다. 여당 후보 3명(김승수·이상길·황시혁)의 표심의 합은 47%로, 야당·무소속 후보 2명(신동환·신유성)의 27%보다 2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향후 북구을은 국민의힘 공천과 무당층 20%의 유입이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북구을 국민의힘 지지층(46%)은 김승수 의원을 57%로 가장 많이 지지했다. 다음으로 이상길 예비후보(13%), 신동환·황시혁 예비후보(각 7%), 신유성 예비후보(3%) 순이었다. 북구을 주민 전체 적합도와 국민의힘 지지층의 적합도를 비교했을 때, 국민의힘 후보 모두 지지율이 상승했다. 김승수 의원 +24%포인트(33%→57%), 이상길 예비후보 +3%포인트(10%→13%), 황시혁 예비후보 +3%포인트(4%→7%)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신동환 예비후보를 78%로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무당층에서는 김승수 의원(15%), 신동환 예비후보(6%), 이상길 예비후보(3%), 신유성 예비후보(2%), 황시혁 예비후보(0%) 순이었다. 국민의힘 후보 3인에 대해서만 적합도 조사를 벌인 결과, 김승수 의원이 39%를 기록했다. 2위 이상길 예비후보는 17%, 황시혁 예비후보는 5%를 얻었다. 지지후보 없음 26%, 잘 모름 7%로 부동층의 비율이 높았다. 황영헌 개혁신당 정책위부의장은 지난 29일 북구을 예비후보로 등록해 이번 조사에서 빠졌다. ◆ 지역별·연령별 지지도무태조야동, 관문동, 태전1동에서는 김승수 의원(36%), 신동환 예비후보(23%), 이상길 예비후보(9%), 황시혁 예비후보(7%), 신유성 예비후보(5%) 순이었다. 태전2동, 구암동, 국우동에서는 김승수 의원(32%), 신동환 예비후보(27%), 이상길 예비후보(9%), 황시혁 예비후보(3%), 신유성 예비후보(2%) 순으로 지지했다. 관음동, 읍내동, 동천동에서는 김승수 의원(32%), 신동환 예비후보(23%), 이상길 예비후보(13%), 신유성 예비후보 및 황시혁 예비후보(각 2%) 순이다. 연령별로 지지하는 후보는 차이를 보였다. 30대와 40대는 신동환 예비후보를 각각 26%, 29%로 가장 많이 지지했고, 다음으로 김승수 의원을 24%, 25%로 지지했다. 반면,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김승수 의원의 지지도가 가장 높았다. 20대는 김 의원 33%, 신동환 예비후보 23%, 이상길 예비후보 8%였다. 50대는 김 의원 34%, 신동환 예비후보 29%, 이상길 예비후보 14% 등의 순으로 택했다. 60대에서는 김 의원(48%), 신동환·이상길 예비후보(각 10%) 순, 70대 이상에서는 김 의원(36%), 신동환 예비후보(28%), 이상길 예비후보(7%) 순이었다. ◆ 김승수 의원 교체 의향북구을에서 현역 의원 교체와 재당선 여론은 엇비슷했다. 김승수 의원에 대한 교체 의향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47%는 '새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재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42%, 잘 모르겠다는 11%였다. 교체지수가 1.12로 평균(1.0)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 재당선 응답은 무태조야동, 관문동, 태전1동(46%), 60대(52%), 70대 이상(58%), 남성(44%), 국민의힘 지지층(66%), 한동훈 비대위원장 업무수행평가 긍정평가층(60%)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교체 응답은 관음동, 읍내동, 동천동(50%), 40대(59%) 및 50대(56%),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7%), 개혁신당 지지층(74%), 한동훈 비대위원장 업무수행평가 부정평가층(80%)에서 높았다.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재당선 응답(66%)이 교체 응답(26%) 대비 4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교체 응답(77%)이 재당선 응답(19%)보다 58%포인트 높았다. 무당층에서는 교체 응답(35%)이 재당선 응답(15%) 대비 20%포인트 높았다. 무태조야동, 관문동, 태전1동에서 재당선 응답이 46%로, 교체 응답이 45%였다. 태전2동, 구암동, 국우동에서 교체 응답은 46%, 재당선 응답은 41%였다. 관음동, 읍내동, 동천동에선 교체 응답 50%, 재당선 응답 39%였다. 연령대별로는 재당선과 교체 의견이 달랐다. 40대는 교체 응답 59%, 재당선 응답 31%, 50대는 교체 응답 56%, 재당선 응답 33%로 교체론에 힘을 실었다. 반면 20대는 재당선 44%, 교체 42%, 30대는 재당선 45%, 교체 40%, 60대는 재당선 52%, 교체 41%, 70대 이상은 재당선 58%, 교체 31%로 김 의원의 재당선을 더 원했다. ◆ 정당 지지도북구을 주민 10명 중 4명 이상은 국민의힘을 지지했다. 국민의힘이 46%로 2위 더불어민주당(20%)을 26%포인트 앞섰다.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11%, 이낙연 신당 5%, 정의당 3%, 진보당 2%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 지지정당 없음 11%였다. 북구을에서의 개혁신당 지지율은 앞서 영남일보와 TBC가 공동으로 조사한 대구 중-남구, 동구을, 달서병, 구미을(13~17%)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지만, 포항 북구(9%)보다는 높았다. 개혁신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무태조야동, 관문동, 태전1동(14%), 40대(18%), 남성(13%), 새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층(17%), 한동훈 비대위원장 업무수행 부정 평가층(21%)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모든 연령대에서 국민의힘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다만, 연령대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다. 40대는 국민의힘을 29%, 더불어민주당을 26% 지지하면서 양당 간 격차는 3%포인트에 불과했다. 60대와 70대 이상에선 각각 58%포인트, 46%포인트 격차가 발생했다. 20대에서도 양당 간 지지율은 28%포인트 차이 났다. ◆ 한동훈 비대위원장 업무수행 평가북구을 주민 60%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일을 잘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위원장의 업무수행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다소 잘하고 있다)는 60%였던 반면 부정 평가(다소 잘못하고 있다+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29%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11%다. 긍정평가는 무태조야동, 관문동, 태전1동(63%), 60대(77%)와 70대 이상(72%), 남성(65%), 국민의힘 지지층(91%), 재당선 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층(87%)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태전2동, 구암동, 국우동(33%), 40대(41%), 여성(3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4%), 새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층(50%)에서 높았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 대구 북구을 조사 개요 △의뢰: 영남일보, TBC △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 △조사 일시: 2024년 1월27~28일(2일간) △대상: 대구 북구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 가상번호(SKT·KT·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 △응답률: 4.7% △오차 보정 방법: 2023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정당 지지도 및 국회의원 적합도, 교체지수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인용> △의뢰: 영남일보, TBC △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2023년 12월9~10일(2일간)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조사 △조사지역: 대구 달서구병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의뢰: 영남일보, TBC △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2023년 12월30~31일(2일간)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 △조사지역: 대구 중구-남구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의뢰: 영남일보, TBC △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2024년 1월6~7일(2일간)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조사지역: 경북 구미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의뢰: 영남일보, TBC △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 △조사 일시: 2024년 1월13~14일(2일간)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 △조사지역: 대구 동구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의뢰: 영남일보, TBC △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 △조사 일시: 2024년 1월20~21일(2일간)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 △조사지역: 포항 북구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그래픽=장수현기자
[영남일보·TBC 공동여론조사] 대구 북구을, 현역 김승수 의원 '강세'
대구시 행정부시장 출신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대구 북구을에서 김승수 의원이 강세를 보였다. 영남일보와 TBC가 공동으로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양일간 만 18세 이상 대구 북구을 지역민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 '차기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에서 김승수 의원이 33%로 1위를 기록했다. 신동환 전 더불어민주당 북구을 지역위원장(24%),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10%), 황시혁 전 국민의힘 목포시당협위원장(4%), 신유성 전 전국농협노조(현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3%)이 뒤를 이었다. 지지후보 없음 13%, 잘 모름 7%로 나타나면서 20%에 달하는 부동층의 표심이 국민의힘 공천과 함께 변수로 떠오르게 됐다. 국민의힘 후보군을 대상으로 적합도를 따졌을 때 김 의원이 39%의 지지도를 획득하면서 나머지 후보들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상길 예비후보가 17%로 추격했고, 황시혁 예비후보는 5%의 지지도를 얻었다. 지지후보 없음 26%, 잘 모름 7%였다. 김 의원과 이상길 예비후보는 나란히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지냈다. 김 의원의 교체지수는 평균(1.0)보다 약간 높은 1.12였다. '새 인물로 교체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7%로, '재당선되는 것이 좋다' 42%보다 5%포인트 높았다. 40대와 50대는 김 의원의 교체를 택한 응답이 각각 59%, 56%로, 재당선 응답보다 29%포인트, 23%포인트 높았다. 나머지 연령대에선 김 의원의 재당선을 더 원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6%, 더불어민주당 20%, 개혁신당 11%, 이낙연 신당 5%, 정의당 3%, 진보당 2% 등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정당 3%, 지지정당 없음 11%였다. 개혁신당의 지지도는 앞서 영남일보와 TBC가 공동으로 조사한 대구 중-남구, 동구을, 달서병, 구미을(13~17%)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다만, 지난 29일 대구경북 25개 지역구 중 북구을에서 처음으로 개혁신당 소속 예비후보(황영헌 개혁신당 정책위부의장)가 등록하면서 향후 북구을 주민 여론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북구을은 대구에서 '야(野)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고 평가받는 지역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홍의락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양명모 후보를 13.3%포인트 차로 꺾고 당선되기도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 대구 북구을 조사 개요 △의뢰: 영남일보, TBC △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 △조사 일시: 2024년 1월27~28일(2일간) △대상: 대구 북구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 가상번호(SKT·KT·LGU+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100% △응답률: 4.7% △오차 보정 방법: 2023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정당 지지도 및 국회의원 적합도, 교체지수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인용> △의뢰: 영남일보, TBC △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2023년 12월9~10일(2일간)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조사 △조사지역: 대구 달서구병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의뢰: 영남일보, TBC △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2023년 12월30~31일(2일간)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 △조사지역: 대구 중구-남구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의뢰: 영남일보, TBC △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2024년 1월6~7일(2일간)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조사지역: 경북 구미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의뢰: 영남일보, TBC △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 △조사 일시: 2024년 1월13~14일(2일간)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 △조사지역: 대구 동구을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왼쪽부터 김승수 의원, 신동환 전 더불어민주당 북구을 지역위원장, 이상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그래픽=장수현기자
김지만 대구시의원 "매력적인 지역상권 살리기 위한 지원근거 마련"
김지만(건설교통위원회·북구2) 대구시의원이 제306회 임시회에서 지역 상권의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임대료 등 상승으로 원주민이 쫓겨나는 현상)을 방지하고 특색 있는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구시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김 시의원은 "지역상권은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모여 경제·사회·문화적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거점이지만, 최근 도시환경이 급변하면서 김광석길과 같이 임대료 상승, 대형 프랜차이즈 입점, 지역 특색 약화 및 상권 침체라는 악순환을 겪는 상권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고 매력적인 지역상권을 살릴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또 "매력적인 지역상권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와 관광객을 불러 모으면 지역 소득이 증대되고 새로운 창업가의 유입도 촉진한다"며 "이번 조례안으로 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가 조성돼 지역사회에 활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조례가 제정되면 대구시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하고, 지역상권위원회를 설치해 활성화구역의 지정과 변경, 해제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해야 한다.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되면 부설주차장 설치에 관한 특례가 적용돼 설치기준이 시설면적 300제곱미터당 1대로 완화되고 자율상권구역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진다. 상업시설기반 현대화사업, 판로 촉진 등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조례안은 상임위 심사를 통과했으며,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2. 건설교통위원장 김지만(북구2) 김지만 대구시의원
'국민의힘 로고 달고 선거유세' 논란에 최경환 "지지자 실수"
국민의힘 로고를 사용해 선거 유세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측이 "지지자의 단순 실수"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29일 최 전 부총리는 경산 지역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최 전 부총리는 국민의힘 로고를 찍은 홍보물로 선거유세를 하다 적발돼 선거법 위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최 전 부총리의 SNS에 국민의힘 정당 로고가 찍힌 선거 홍보물이 "여론조사 전화 꼭 받아주세요" 문구와 함께 올라왔다. 선관위의 요청에 따라 현재 해당 홍보물은 삭제된 상태다.최 전 부총리 측은 30일 입장문을 내고, "SNS에는 해당 홍보물이 게재된 사실이 없으며, 최 전 부총리도 선거법 위반 조사를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당원인 지지자가 실수로 국민의힘 로고가 들어간 해당 홍보물을 작성해 지지자 본인의 SNS에 게재했으며, 이후 3~4시간 만에 선관위로부터 지적을 받아 스스로 게시물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 "게시자는 선관위 조사를 받았다"며 "최 전 부총리를 국민의힘 당원으로 착각해 정당 로고를 넣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조사 후 선관위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친박좌장'으로도 불렸던 최 전 부총리의 제22대 총선 출마를 놓고 지역 내에선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논평을 내고, "국정농단으로 대한민국을 대혼란에 빠뜨린 인물들이 자숙해야 함에도 이번 총선에 대거 출마하는 것은 대구경북 유권자를 무시하는 행태"라며 "후보직 사퇴와 경산시민을 향한 사과를 촉구한다"고 했다. 글·사진=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지난 29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경산역 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최경환 예비후보 제공
'친박 좌장' 최경환 전 부총리, 경산서 무소속 출마 선언
'친박 좌장'으로 불렸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제22대 총선 경산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경산의 대결 구도가 국민의힘과 무소속, 진보당 후보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9일 현재 경산에서 4명의 예비후보가 등록됐다. 최 전 부총리와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 류인학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건설분과부위원장, 남수정 진보당 경북도당 위원장이다. 현역은 윤두현 의원이다. 윤 의원과 조 전 행정관, 류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아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없다. 윤 의원과 조 전 행정관, 최 전 부총리가 모두 박근혜 정부 출신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윤 의원은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냈고, 조 전 행정관은 청와대 대변인실과 뉴미디어 정책비서관실에서 근무했다. 최 전 부총리는 29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경산역 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저의 마지막 남은 힘을 경산 발전을 위해 바치겠다고 결심했다"며 "멈춰선 경산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 무소속 출마와 관련해선 "현재까지 국민의힘으로부터 '공정한 경선 기회를 보장할 테니 경선 과정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이 없어 일단 무소속 출마한다는 말씀드린다"고 했다. 최 전 부총리는 2022년 12월 사면 복권 후 출마의 적절성에 대해 "경산시민 대부분은 제가 문재인 정권의 정치 보복·탄압의 희생양이라고 생각한다"며 "특수활동비는 주요 공직자라면 다 쓰는 돈인데 최경환 혼자만 처벌하는 게 과연 정당한 처사인가"라고 반문했다. 박 전 대통령과의 교감 여부에 대해선 "대통령이 '정치를 하는 것은 좋은데 자기 책임으로 정치를 하는 게 좋겠다'는 말씀을 주셨다. 그에 충실하게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영남일보DB윤두현 의원. 영남일보DB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 영남일보DB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29일 경산역 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고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4·10 출마합니다] 황영헌 개혁신당 정책위부의장, 대구 북구을 출마
황영헌 개혁신당 정책위부의장이 대구 북구을 출마를 선언했다.황 부의장은 29일 출마선언 보도자료를 내고 "개혁신당의 많은 개혁전문가와 함께 저의 전문성을 활용해 오늘보다 나은 내일, 북구의 희망을 만들고자 세 번째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다"며 "제22대 국회에서 창의교육, 혁신경제, 선진정치를 통해 행복사회를 건설하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공학을 전공한 황 부의장은 벤처기업을 창업하고 67건의 특허를 출원한 이력이 있다. 국회 정책연구위원, 국회의원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황 부의장은 "점점 더 추락하는 대한민국과 지역의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고, 두 거대정당이 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개혁신당을 선택해달라"며 "개혁신당이 제3당으로 등장한다면 메기효과로 인해 국회는 개혁을 경쟁하는 활기찬 곳으로 바뀔 것이며, 소모적인 정쟁 대신 생산적인 소통이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황 부의장은 이날 대구경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혁신당 예비후보로 등록했다.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황영헌 개혁신당 정책위부의장
대구지역 국민의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러시'
지난 주말 동안 대구지역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행렬이 이어졌다.북구을 이상길 예비후보(전 대구시 행정부시장)는 지난 27일 북구 태전동에서 개소식을 열고, "소신과 용기, 비전을 가진 소임형 정치가가 되겠다"며, "국회의원에게 주어진 과도한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이 자부심을 갖는 국민특권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문희갑 전 대구시장,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 등을 비롯한 지역 정계 인사와 2천여 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북구갑 전광삼 예비후보(전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은 북구 산격동 선거사무소에서 '전광삼 섬김캠프 오픈데이'를 가졌다. 전 예비후보는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가 이행되지 못해 온 지난 2년이 답답했다"며 "지역에서는 섬기고 서울에서는 굶주린 호랑이처럼 뛰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대출 전 의원, 김오진 전 국토부 1차관, 정태옥 전 의원 등이 자리를 지켰다.서구 성은경 예비후보(전 대통령실 행정관)도 개소식을 갖고 출발을 알렸다. 주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 예비후보는 "서구에서 나고 자란 서구의 딸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구석구석을 살펴 묵은 숙원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세상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시민사회에서 오랜 기간 열과 성을 다해왔듯 빛나는 대한민국의 시작이 대구 서구의 빛에서 시작되도록 하겠다"고 했다.28일에는 동구갑 배기철 예비후보(전 동구청장)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 배 예비후보는 "동구를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반드시 만들겠다"면서 "지역 현안문제를 중앙정부에 당당히 요구해 해결하고, 주민과 함께 하는 국회의원,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지난 27일 이상길 대구 북구을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 지난 27일 전광삼 대구 북구갑 예비후보의 '전광삼 섬김캠프 오픈데이' 행사가 열린 가운데, 전 예비후보가 참석자들을 향해 큰절을 하고 있다. 27일 성은경 서구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린 가운데, 지지자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성 예비후보를 응원하고 있다. 성은경 예비후보 제공지난 2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 배기철 동구갑 예비후보가 참석자들을 향해 이야기하고 있다. 배기철 예비후보 제공
홍준표, 배현진 피습에 "근본 원인은 정치혐오·증오정치"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에 "근본적인 원인은 극단적인 진영정치로 인한 정치혐오, 증오정치에 그 원인이 있다"고 진단했다.홍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야당 대표 테러에 이어 어제는 여당 여성의원에 대한 테러가 있었다"며 "이재명 대표 때와 마찬가지로 배현진 의원의 조속한 쾌유를 빌면서 다시는 이 땅에서 정치 테러는 더 이상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배 의원이 많이 놀랐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 정도는 이겨낼 수 있는 여장부"라고 전했다.홍 시장은 2018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시절, 재보궐선거를 위해 MBC 아나운서 출신인 배 의원을 인재 영입했다. 이로 인해 배 의원은 '홍준표 키즈'로 불리기도 했다.한편, 배 의원은 이날 경찰의 피해자 조사에서 습격범의 처벌을 원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10대 중학생에게 습격당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입원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앞에 26일 오전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하병문 대구시의원, '하수도 사용' 개정조례안 발의…하수도 사용료 감면 근거 마련
하병문 대구시의원(국민의힘·북구4)이 24일 유출 지하수 이용시설 등에 대한 하수도 사용료 감면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대구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대구를 비롯한 많은 지자체들이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도시철도, 터널 등 지하 개발 때 자연적으로 흘러 나오는 양질의 지하수인 유출지하수의 활용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지하수법이 개정돼 유출 지하수를 이용할 경우, 지자체에서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하거나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하수도 사용료를 경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하 시의원은 대표 발의한 개정 조례안은 유출 지하수를 생활용수 중 소방용, 청소용, 조경용, 공사용, 화장실용, 공원용 또는 냉난방용 등의 용도로 이용 후 배출하는 경우에 한 해 하수도 사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하 시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으로 유출지하수의 미래가치를 창출해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고 도시의 물순환 체계에 기여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clip20240126151727 하병문 대구시의원
대구에도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 생길 듯…육정미 대구시의원 발의
육정미 대구시의원(민주당 비례)이 대표 발의한 '대구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안'이 26일 건설교통위원회 안건심사를 통과, 본회의 의결만을 앞두고 있다.조례안에는 주택임대차 관련 분쟁을 조정하고 임차인 보호 및 전세사기 피해예방 등의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는 규정을 담았다. 또한 전세사기피해자 지원사업에 대한 홍보 및 예방교육에 대한 내용과 함께, 원활한 피해사실 조사를 위한 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도 명시했다.전세사기가 금융 및 경·공매, 세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합적으로 피해를 발생시킴에 따라, 정부는 피해가 심각한 일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HUG, 금융기관, 국토부, 지자체 등 다수의 관련 기관과 연계된 전세사기피해지원센터를 설치해 통합적으로 피해자를 지원하고 있다.하지만 대구시는 타 지자체 대비 피해 규모가 적다는 이유로 전세피해지원센터가 설치되지 않아 그동안 피해를 받은 시민들의 체계적이고 신속한 지원이 어려운 실정이었다.육 시의원은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어디서, 어떻게, 어떠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신속하게 파악하는 것"아라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주거 문제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육 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구시교육청 금고의 지정 및 운영 조례안'도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대구시교육청 운영 금고는 4조 850억 원 규모로, 약정기간은 4년이다. 본회의에서 조례안이 통과되면 2025년 금고 지정 시부터 적용된다.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육정미 대구시의원
洪 '달빛철도 포퓰리즘' 주장에 "만만한 달빛철도만 시비…표 목표 않는 정책이 어디 있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전날 국회를 통과한 '달빛철도특별법'에 대한 일각의 '철도 포퓰리즘' 주장에 "민주주의 사회에서 표를 목표로 하지 않는 정책이 어디 있나"라고 일침을 놨다.홍 시장은 이날 SNS를 통해 "어제 정부는 서울을 중심으로 GTX 시대를 연다고 발표했다"며 "지방시대를 외치면서 수도권 집적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수백 조에 달하는 서울중심 새로운 철도망 구축에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못하면서 국토균형발전과 동서 혈맥을 뚫는 10조도 안 되는 달빛철도는 만만하니까 '철도 포퓰리즘'이라고 시비를 건다"고 했다.그러면서 "민주주의 사회에서 표를 목표로 하지 않는 정책이 어디 있나"라며 "그런 뱁새 눈으로 세상을 보니 세상이 지금 어지러운 거다. 생각을 바꾸고 두 눈 크게 뜨면 더 큰 세상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지도자의 역량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인사이트(insight)와 포어사이트(foresight)라는 걸 명심했으면 한다"며 현상을 정확히 바라보는 능력과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전날(25일) 국회는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을 재석 의원 261명 중 찬성 211명, 반대 1명, 기권 4명으로 가결했다. 이를 두고 수도권 중심으로 '총선용 선심성 법안'이라는 등의 주장이 나왔다. 같은 날 국토교통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134조 원을 투입해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연다"고 밝혔다. 3월 GTX-A노선(수서~동탄 구간) 첫 개통을 시작으로 운정~서울역 구간도 연내 개통하는 등 2028년까지 순차 개통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홍준표 대구시장
尹, 중대재해법 대상 확대 유예 불발에 "강력한 유감"…與 "아직 협상 타결 가능성 남아 있어"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중대재해처벌법 대상 확대를 유예하는 법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되지 않은 것에 "중소기업의 어려움과 민생 경제를 도외시한 야당의 무책임한 행위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이어 고용노동부 등 정부의 모든 관계 부처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산업 현장의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생존 위협을 받는 영세기업에 필요한 지원 조치를 강구하라"고도 했다.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에서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 등을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법이다. 이 법은 현재 50인 이상 사업장에만 적용되고 있으며, 50인 미만 중소 사업장은 현실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적용을 유예해왔다. 그러나 시한이 점점 다가오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확대 시행 유예를 호소해왔던 상황이다.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이들도 당장 27일부터 법 적용을 받게 됐다.여당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총선에서 양대 노총의 지지를 얻으려는 정략적 목적 아래 800만 근로자의 일자리와 생계를 위기에 빠뜨리는 길을 택했다"고 주장했다.윤 원내대표는 "현장 준비가 돼 있지 않은데 업주를 처벌한다고 사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법을 예정대로 시행하면 적지 않은 기업이 5인 미만으로의 사업 축소를 통해 법 적용 면제를 추구하거나 차라리 폐업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다음 달 1일 본회의에서 협상 타결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 민주당은 83만 영세 사업자들과 노동자들의 진정한 안전을 위해 몽니와 고집이 아닌 양보와 미덕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2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중대재해처벌법 유예를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고준위방사성 폐기물 특별법 즉각 제정하라"
고준위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원(경기 동두천시연천군) 간사와 특별법을 대표발의한 이인선(대구 수성을) 의원 김영식(구미을) 의원을 비롯해 방폐물학회와 원자력학회, 대우건설과 벽산, 고도기술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재학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 회장(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은 "그동안 원자력 에너지의 혜택을 받아왔던 우리가 이제야말로 지난 반세기 동안 방기했던 고준위방폐물 관리의 책임을 져야 할 시점"이라며 21대 국회 회기 내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또 "그간 원전 소재지역(경주, 울진, 영광, 기장·울주) 주민들의 50년 희생으로 지금까지 버텨왔으나 더 이상 이들의 희생을 강요해선 안 된다"며 "고준위방폐물 특별법은 탈원전이냐 친원전이냐의 이념논쟁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전기를 사용한 대가인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관리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더 이상 늦출수도 없고 늦춰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인선 의원은 "몇몇 탈핵 단체와 민주당 의원들의 아집과 몽니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고준위 방폐장 건립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면서 "지금 시작해도 37년이 걸리는 국가대사를 소모적인 정쟁도구로 이용하며 외면하지 말라"고 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고준위방폐물특별법 처리에 즉시 나서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clip20240125152934 고준위방폐물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김성원 간사와 이인선 의원, 김영식 의원과 방사물폐기물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4.10 필드 속으로] 영남권 예비후보 5명,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제한해야"
영남권 국민의힘 예비후보 5명이 25일 조정훈(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과 함께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원 3대 특권 포기와 3선 초과 제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도태우(대구 중-남구), 김희창(대구 달서을), 이영풍(부산 서구·동구), 권우문(부산 기장군), 정상모(부산 사하구을) 예비후보는 공동선언문에서 "당선되면 불체포특권 포기, 공항 귀빈실 사적 이용 금지, 세비 50% 삭감 등 국회의원들이 누리는 대표적인 특권들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또, 정치 신인의 진입 장벽을 낮춰 정치의 건강성을 유지하고 정당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 동일 지역구 3선 초과 제한제 실시를 주장했다. 도태우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앞장서 희생해야 하는 자리"라며 "정치 혁신을 통한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특권 포기와 공천제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KakaoTalk_20240125_123817254_03 영남권 국민의힘 예비후보 5명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회의원 3대 특권 포기와 3선 초과 제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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