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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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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권근 대구시의원 "의사 파업, 대구시차원 대책 강구해야"
윤권근(달서구5) 대구시의원이 15일 열릴 제30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의사 집단행동으로 대구시민이 겪을 피해의 예방을 위한 대구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로 했다.윤 시의원은 미리 배포한 자료에서 "지난 2020년 코로나 19 위기 상황 속 있었던 의사 파업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고 의사가 환자를 버리는 이 참담한 상황을 우리는 또 다시 겪고 있다"며 "의사 파업이 장기화된다면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또 "대구의 일부 수련병원에선 무급 휴가 시행을 검토하고 있고 상급종합병원 등 수련병원 6곳이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 이후 수술을 비롯한 전체적인 진료 규모가 50%가량 축소됐다고 한다"며 "정부의 대응에만 기대서는 대구시민의 생명과 건강권 보장을 지켜 낼 수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도 정부의 의료개혁에 대한 노력을 보완하고 의료 서비스에 대한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윤 시의원은 "의사 앞에 환자는 신분계층이 나눠지면 안된다"며 "누구나 공평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세상이 우리가 살아가야 할 세상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윤권근 대구시의원
대구 민주당 총선 출마자들 "'5·18 망언' 도태우 사퇴하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소속 총선 출마 예정자들이 14일 대구 중구 도시철도 2호선 경대병원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도태우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도 후보는 지난 2019년 5·18 북한군 개입설을 기정사실화하면서 이야기했다. 나아가 5·18의 주범 전두환을 보고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새 시대의 문을 연 보기 드문 군인 대통령'이라고 했다"며 "이 정도면 도 후보는 쿠데타의 후예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대구의 긍지를 보여주는 해방 이후 최초 민주화운동인 2·28 학생 의거를 탄압했던 이승만 정권의 시각으로 보면 이것도 공산주의자가 개입했다고 주장해도 되는 것이냐"며 "도 후보는 즉각 사퇴하고,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5·18 참배나 헌화에 대해선 어떤 생각인지도 분명히 밝히라"고 지적했다. 출마 예정자들은 또, "한동훈 비대위원장 역시 무슨 이유로 재검토 지시를 했고, 어떤 결과로 재공천했는지 밝히라"며 "국민의힘은 도 후보를 사퇴시켜 달빛 동맹의 신뢰를 다시 쌓아주기를 요청한다"고 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수성갑 출마 예정자인 강민구 대구시당 위원장과 허소 중-남구 예비후보, 김성태 달서을 예비후보, 박정희 북구갑 예비후보, 박형룡 달성군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대구시선관위원회 제22대 총선 개표참관인 모집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총선 개표상황을 참관할 개표참관인을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개표참관인은 개표소 안에서 개표상황을 언제든지 순회·감시 또는 촬영할 수 있고, 개표에 관한 위법사항을 발견한 때에는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개표참관인 공개 모집은 개표 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16년 제20대 총선부터 실시하고 있다. 개표참관인이 되려는 사람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nec.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주소지 관할 구·군선관위에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거권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거나 미성년자(18세 미만), 공무원 등 공직선거법에서 제한하고 있는 사람은 개표참관인이 될 수 없다. 이번에 공개 모집하는 개표참관인은 대구 관내 개표소별 정당 또는 후보자가 신고하는 개표참관인 수의 20% 이내에서 추첨을 통해 총 75명이 추가로 선정되며, 9개 개표소에서 참관을 하게 된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 전경 영남일보DB
[4·10 국회의원선거 관련 올바른 정보] 제3강 - 사회적 약자에 대한 투표편의 제공
[뉴스분석] 진영을 넘어 '분노의 대결'로 치닫는 총선전
4·10 총선이 막장으로 치닫고 있다. 총선 무대에 등장한 정치 세력들이 '갈 데까지 가 보자'는 심정인 듯하다. 단순한 진영 대결을 넘어섰다. 보수와 진보의 가치를 보여주기보다 분노의 언어를 쏟아내며 서로를 비난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지지층의 분노를 자극, 또 다른 분노를 불러일으키는 선거판을 만들고 있는 셈이다. 국민은 점점 외통수에 몰리고 있다. 어떤 세력을 선택해도 패배를 맛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분노의 언어는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자칫 물리적인 폭력까지 연결될 우려도 있다"고 했다. 실제 정치인에 대한 테러가 벌어지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대표적인 피해자다. 선거판에서 혐오의 정치는 언제든 폭력을 부를 수 있다.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극단의 정치 세력이 오히려 주목받는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조국혁신당이 그렇다. 조국 대표는 22대 국회 첫번째 행동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특검법'은 정당의 공약으로 믿기 어렵다. 진중권 광운대 교수는 CBS라디오에서 "개인적인 원한 같은 것이 뻗쳐 있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자녀 입시비리, 감찰 무마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조 대표가 보복 정치에 나선 게 아니냐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더욱이 '조국 사태'에서 알 수 있듯 조 대표는 대한민국을 극단의 진영 대결로 몰고 간 장본인이다. 극단의 정치인이 등장할 우려도 나온다. 범야권 총선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대표 공천을 통해 이념으로 무장한 강성의 정치인이 국회에 입성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반미 투쟁' 논란으로 사퇴했지만,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과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 구례군농민회장이 시민사회의 추천을 받은 바 있다. 진보당을 실질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경기동부연합 출신 인사들의 국회 입성도 예상된다. 22대 국회가 자칫 이념 대결로 난장판이 될 수 있다. 극단의 선거전이 횡횡하면서 통합의 메시지는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갈라치기'에 나선다는 인상을 준다. 민주당 이재명의 대표의 '2찍' 논란이 대표적이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인천의 식당에서 한 시민에게 "설마 2찍 아니겠지"라고 물었다. '2찍'은 지난 대선에서 기호 2번이었던 국민의힘에 투표한 것을 비하하는 단어다. 통합은커녕 분열을 조장하는 말이다. 국민의힘도 "한심하다. 뻔뻔하다"고 이 대표를 공격하며 분노의 언어에 동참하고 있다. 한 정치평론가는 "22대 국회가 출발하기 전부터 아슬아슬하기 짝이 없다. 막장 정치를 청산하지 못한다면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우려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서울 성동구의 한 북카페에서 기후 미래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기후 미래 택배'를 전달한 후 발언하고 있다.(왼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으로 박용진, 노웅래, 홍영표 의원 등이 보인다.(오른쪽) 연합뉴스
'당선무효' 전태선 대구시의원 공석은 내년 4·2 재보궐선거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전태선(무소속·달서구6) 대구시의원이 대법원에서 '당선무효' 확정판결을 받은 가운데, 해당 지역구 선거가 내년 4월 채워질 전망이다. 13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4월 10일 제22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선거는 지난 2월 29일까지 당선 무효나 사직 등으로 선거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다. 전 시의원의 대법원 확정판결은 지난 12일에 이뤄지면서 이번 4·10 재·보궐선거를 통해 공석을 메울 수 없게 됐다. 다음 재·보궐선거는 1년 뒤인 내년 4월 2일에 실시된다. 대구시의회 달서구 6지역 재선거도 이 날 치러지게 된다. 공직선거 법규에 따라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은 오는 12월 20일부터 이뤄지며, 후보자 등록 신청은 내년 3월 14~15일로 예정돼 있다.한편,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는 지난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 시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상고를 기각하고 벌금 4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전 시의원은 2020년 12월 선거구민 2명에게 28만 원 상당의 금 1돈짜리 '행운의 열쇠'를 1개씩 제공하고 이듬해 12월에도 선거구민 1명에게 28만 원 상당의 귀금속 1개를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선거를 목전에 두고 있던 1~2월쯤에는 선거구에 있는 단체와 선거구민들에게 총 248만 원 상당의 마스크 1만2천400장을 제공한 혐의도 받았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대구시의회 전경 영남일보DB
이만규 대구시의장 건의 '공공발주공사 지역제한입찰금액 현실화' 시도의장협의회 통과
이만규 (중구2) 대구시의회 의장의 '공공발주 종합공사의 지역제한입찰 대상금액 현실화 촉구 건의안'이 지난 12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2024년 제2차 임시회에서 원안가결로 통과됐다. 지역제한입찰은 자치단체가 계약을 발주할 때 지역중소기업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약 규모가 일정 금액 미만인 경우 입찰 참가 자격을 지역 업체로 제한하는 제도다. 지방계약법에서 이 제도를 규정하고 있다.현재 건설 부문의 지역제한입찰 금액 한도는 종합공사 100억 원 미만, 전문·기타공사 10억 원 미만, 건설기술용역 3억3천만 원 미만이다. 정부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인상 등을 감안, 2019년부터 전문공사와 건설기술용역의 금액을 상향해왔다.그러나 종합공사의 경우는 2009년 이후 금액 한도가 변동 없이 고정돼 있으며, 이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5배, 건설공사비지수는 1.7배나 상승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한다는 게 이 의장의 지적이다. 또 중대재해처벌법, 근로기준법, 하도급법 등 부처별 규제강화와 공공계약 부문에서의 관행적 공사비 절감 문제도 건설업체의 직·간접 비용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라는 것이다.이 의장은 "건설산업은 부동산, 설계, 인테리어, 광고 등 연관산업이 많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커 지역경제의 대들보 역할을 담당한다"며 "공공발주 종합공사의 지역제한입찰 대상금액은 지난 15년간의 물가 변동 등을 감안해 '150억 원 미만'으로 상향해 지방 건설경기를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협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이번 건의안은 빠른 시일 내 국토교통부 등 소관 부처에 공식 건의문으로 제출될 예정이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5·18 북한군 개입' 논란 도태우 "물의 빚어 진심으로 사과"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공천 확정 후 '5·18 북한군 개입' 등 과거 발언 논란에 휩싸인 도태우 변호사가 12일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도 변호사는 이날 SNS를 통해 "지난 며칠간 혹독한 시련을 거치며 과거의 미숙한 생각과 표현을 깊이 반성하고 바로 잡았다"며 "국민의힘은 정강에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명시한 자유민주주의 정당이다. 저는 자유민주주의를 이룩하고자 한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존중하고 이어 받겠다. 앞으로 정치 활동을 하는 가운데 5·18 민주화운동의 자유민주주의 수호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했다.그는 "저는 1987년 6월 민주화운동의 현장에 있었고 대학 1학년생으로서 시국을 치열하게 고민했던 저의 모습을 증언할 수 있는 숱한 사람들이 있다"며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기재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4·19의거의 연장선에서 5·18민주화운동과 1987년 6월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 헌정사 흐름과 의미를 확고히 인식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이어 "5년 전 저의 개인적인 발언이 여러 미숙함으로 당의 정신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물의를 빚어 거듭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당원 및 후보로서 5·18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존중하고 충실히 이어 받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도 변호사의 공천 재검토 문제를 놓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도태우 변호사
'우리도 뛴다' 4·10 재보궐선거 TK 기초·광역후보는
'우리도 뛴다' 4·10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에 나설 대구·경북(TK) 후보군이 속속 확정되고 있다. 대구에서는 중구-가·수성구-라 선거구에서 각각 기초의원 보궐선거가 열린다. 중구-가는 더불어민주당의 귀책으로, 수성구라는 국민의힘 귀책으로 보궐선거가 이뤄지면서 각 당은 귀책이 있는 선거구에는 무공천 결정을 내렸다. 중구-가 지역에서는 현재 국민의힘 소속 4명의 후보가 13일 책임당원 투표를 통한 경선을 앞두고 있다. 김봉규(54) 국민의힘 중구운영위원회 사무국장, 김종문(61) 전 영남이공대 겸임교수, 박지용(48) 국민의힘 대구시당 수석부대변인, 임태훈(43)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 등이다. 수성구-라 지역에서는 민주당 소속 전학익(55) 예비후보의 공천이 확정됐다. 이밖에 무소속으로 김삼조(56) 전 수성구의원, 정주봉(67) 가나MT 대표가 예비후보 등록했다. 경북에서는 경북도의원 2곳(영양군·울진군)과 기초의원 2곳(김천시-나·의성군-다)에서 재보궐선거가 실시된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송언석)는 이중 당 귀책으로 인해 발생한 울진군 경북도의원·김천시-나 선거구 재보궐선거에 무공천을 결정했다. 영양군 경북도의원에 나설 국민의힘 후보는 오는 15일 책임당원 대상 전화 ARS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윤철남(62) 전 남해화학 경북북부지사장과 이종열(61) 전 경북도의원의 양자 경선이다. 민주당 소속으로는 김상훈(56) 경북도당 부위원장이 나선다.울진군 경북도의원 예비후보로는 무소속 장시원(53) 전 울진군의회 의장·남용대(70) 전 경북도의원이 등록됐다. 의성군 다 선거구에서 국민의힘은 김원석(57) 전 경북북부권 문화정보센터 센터장을 단수추천했다. 김천시나에는 이상열(51) 김천시 체육회 이사·김응숙(여·64) 전 김천시의원이 각각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투표 모습. 영남일보DB
[4·10 출마합니다] 녹색정의당 김성년 전 수성구의회 부의장, 수성갑 출마선언
녹색정의당 소속 김성년 전 대구 수성구의회 부의장이 제22대 총선 대구 수성구갑 출마를 선언했다. 대구에 출마하는 유일한 녹색정의당 소속 후보다. 김 전 부의장은 12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녹색정의당은 단순히 '제3 지대'가 아니라 시민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되고자 한다"며 "김성년은 대구에서, 수성구에서 새로운 선택지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이번 총선의 큰 방향에 동의하지만, 그것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며 "현재의 거대양당 구도는 민생을 살피고 더욱 가속화되는 불평등과 기후위기를 넘어서는 대안을 만들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동의를 이끌어내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 전 부의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자와 동행이 곧 모든 시민과 동행"이라며 "갈수록 가속화되는 불평등과 기후위기를 넘어서고자 하는 모든 시민과 연대하고, 함께 대안을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녹색정의당 김성년 대구 수성구갑 출마자
경산 청년들 "민주당·개혁신당 경산에도 후보내달라"
경산의 청년들이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을 향해 경산에도 4·10 총선에 출마할 후보를 내달라고 촉구했다. '경산 12시 청년들'은 지난 11일 성명을 내고, "경산은 26만 명이 살고 있고, 13개 대학이 있는 경북에서 가장 젊은 도시이지만, 지역소멸 위기를 정면으로 맞고 있는 위기의 도시이기도 하다"라며 "청년들은 경산이 무너지면 지방도 무너진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이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요청한다. 대구·경북(TK)에서 가장 젊은 도시 경산을 민주당에서는 신경이나 쓰고 있나. 경산시를 제1야당에서 버림받는 도시로 만들지 말아달라"고 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에게도 "지방 청년은 청년이 아닌가. 동탄 신도시는 수도권에서 가장 젊은 도시라서 출마해놓고 경산에는 후보조차 내지 않나"라며 "지방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개혁신당도 반드시 경산에 후보를 내달라"고 요구했다.'12시 청년'이라는 명칭은 '점심 시간인 낮 12시에 마음 맞는 학우들끼리 모였다'는 의미를 담아 지었다. 특별한 직업 없이 오후 2시에 여의도를 드나들 수 있을 정도로 집이 부유한 청년들을 지칭하는 '여의도 2시 청년'이라는 표현을 뒤튼 것이다. 이들은 "여의도 청년들만 정치에 관심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경산 청년들도 우리가 사는 경산 정치에 관심이 많다. 청년을 위하는 척 간만 보는 정치는 그만두라. 이제 청년의 목소리로 정치를 바꾸겠다"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경산 12시 청년들'이 더불어민주당과 개혁신당에 경산에도 출마 후보를 내달라고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경산 12시 청년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 與 도태우 재검토 두고 "과거 발언 탓에 공천취소? 자유민주 정당 아니다"(종합)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도태우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 공천 재검토에 대해 비판했다.홍 시장은 지난 11일 SNS를 통해 "자유민주 정당에서 경선으로 공천 확정된 사람을 과거 개인 생각을 이유로 공천 취소한다면 그건 자유민주 정당이 아니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에 있으면서 우리를 온갖 비난과 비방까지 한 사람들도 단수공천하고 좌파 출신도 영입해 공천주면서 이념적 스펙트럼을 넓힌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세월호 막말 했다고 공천 취소했으나 법원 가처분으로 공천 취소가 취소되고 선거 망치고 후보자 망친 일을 벌써 잊었나"라고 했다. 또 "그건 이미 시민과 당원의 선택으로 끝난 사안이다"라고 강조했다.이는 2020년 제21대 총선 당시 경기 부천병에 출마했던 차명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후보의 '세월호 텐트 막말' 논란을 언급한 것이다. 당시 차 후보는 세월호 유가족을 향해 "징하게 해 먹는다"며 유가족들이 텐트 안에서 문란한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차 후보 공천은 취소되고 당은 차 후보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 하지만 불복한 차 후보는 법원에 제명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을 냈다. 법원이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차 후보는 후보 자격을 회복해 선거에 나섰지만, 이로 인해 수도권 경합지 20~30곳이 더불어민주당 손에 넘어갔다는 분석까지 나왔다.홍 시장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경선은 경선 결과 발표로 후보자가 확정됐고, 최고위 의결은 확인행위에 불과하다는 걸 법조인 출신이 모르는 바가 아닐 텐데"라며 "그럴 바엔 애초부터 경선에서 탈락시켰어야지"라고 쏘아 붙였다.한편, 국민의힘 중-남구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공천을 받은 도 예비후보는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 굉장히 문제가 있는 부분들이 있고, 특히 거기에는 북한 개입 여부가 문제가 된다는 것이 상식"이라는 등의 과거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호남 뿐만 아니라 대구 시민단체들도 잇따라 도 예비후보의 공천 취소를 요구하는 성명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11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한 위원장은 오늘 공천관리위원회에 도태우 후보 과거 발언 전반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 DB
TK 민주당 부부 의원 나올까…임미애 비례·김현권 구미을 도전
대구·경북(TK)에서 제22대 총선에 동반 출마한 부부 후보의 당선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과 같은 당 소속으로 구미을에 출마한 김현권 예비후보가 그 주인공이다. 지역 정치권도 TK 최초의 금배지 부부가 탄생할지 주목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 비례대표에서 TK 전략지역 남녀 후보 각 1명씩을 정한 뒤 당선안정권에 여성 후보를 배정하기로 했다. 임 위원장은 권리당원 ARS 투표를 통해 지난 10일 TK 전략지역 여성 후보로 선출됐다. 남편 김 예비후보는 제20대 국회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장세용 전 구미시장을 제치고 구미을 공천을 받아냈다. 이들 부부는 이른바 '386 운동권 세대'다. 임 위원장은 이화여대 총학생회장 출신, 김 예비후보는 서울대 운동권 출신이다. 부부가 1992년 김 예비후보의 고향 의성으로 귀농한 뒤부터 경북에서의 정치 여정이 시작됐다. 임 위원장은 2006년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소속 의성군 의원에 당선된 뒤 재선, 2018년에는 경북도의회에도 입성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선 민주당 소속 경북도지사 후보로 나서 22.04%라는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의성에서 25년여 농사를 지으면서 농민운동을 해왔고, 의성한우협회장을 역임했다. 2004년, 2012년 두 차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한 끝에 2016년 민주당 비례대표 당선됐다. 민주당 험지인 TK지역에서 부부가 함께 비례대표 국회의원 금배지를 달 수 있다는 것에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이에 대해 부부는 SNS를 통해 적극 반박했다. 임 위원장은 "김현권과 임미애,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았다"라며 "임미애는 임미애의 정치적 소명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모든 것이 욕심인가"라고 되물었다. 김 예비후보도 "가슴이 아프다. 김현권은 김현권의 정치를 한다. 부부라고 해서 서로에게 제약이 돼야 할 이유는 없다"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김현권 경북 구미을 예비후보
[4·10 국회의원선거 관련 올바른 정보] 제2강 - 거소·선상투표신고 꼭 하세요
대구선관위, 법인 관련 자금으로 정치후원금 기부한 법인 직원 고발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법인 관련 자금으로 특정 국회의원의 후원회에 정치후원금을 기부한 한 사단법인 사무총장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대구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2년 12월 소속 사단법인 자금 총 280만원을 직원 28명에게 제공, 이들의 명의로 대구의 한 국회의원 후원회에 정치후원금으로 기부하게 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고 있다.정치자금법 31조 제2항은 누구든지 국내 법인 또는 단체 관련 자금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자금범죄 전담팀을 구성해 깨끗하고 투명한 소액 다수의 정치자금 후원 문화 정착을 저해하는 법인·단체의 불법 정치자금 후원 행위에 대해 상시 예방·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위반행위 인지시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한다"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전경. 선관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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