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서민지 기자
전체기사
[4·10 출마합니다] 신동환 전 민주 대구 북구을 지역위원장, 북구을 출마
신동환 전 더불어민주당 대구 북구을 지역위원장이 6일 칠곡향교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대구 북구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신 전 위원장은 사회적 불평등 해소와 경제적 이익 보장을 위해 '투명하고 정의로운 국회의원의 책임'을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국회에 입성하면 우선 '아파트 관리청'을 신설해 생활밀착형 정책을 대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관리 규약이 없는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생활밀착형 정책이 시급하다"며 "관리청 신설로 그간 수기로 작성되던 행정업무를 전산화하고, 관리규약을 제도화하겠다"고 했다. '전력 생산량 파악 전산화'도 제안했다. 신 전 위원장은 "전력 생산량 대비 전력 소비량을 파악하여 잉여전력을 줄인다면, 전기 요금 30% 절감이 가능하다"며 "불합리한 전기 요금제 개혁과 이를 통한 민생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 공약으로는 △달빛 내륙철도와 국제공항 리무진, 3호선 지상철 연장 △후적지 복합문화예술공간 개발 등을 제시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신동환 전 더불어민주당 대구 북구을 지역위원장이 6일 칠곡향교에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 제공신동환 대구 북구을 예비후보
[4·10 출마합니다] 허소 전 민주 대구 중-남구 지역위원장, 제22대 총선 중-남구 출마
허소 전 더불어민주당 대구 중-남구 지역위원장이 지난 5일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대구 중-남구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허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권 심판', 즉각적인 서민 감세 및 전 국민 생활지원금 연 2회 지급 등에 중점을 두고 이번 총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을 '윤석열 정부의 국정파탄을 국민께서 단호하게 심판하는 선거'라고 정의했다. 이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이번 총선만을 애타게 기다려온 대한민국 보통 사람의 위대한 애국심이 대구 중-남구에서도 결집하고 거대하게 분출될 수 있도록 역사적 책무를 다하겠다"라며 "서민과 중산층의 경제적 고통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허 예비후보는 서민의 경제적 고통 완화에 가장 효과적인 서민 감세를 즉각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 국민 생활지원금(지역화폐) 연 2회 지급'을 대한민국의 기본적인 경제 정책으로 이끌어 내 지역 골목 골목에 돈이 돌게 하고, 서민과 중산층 가계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경기침체를 제도적으로 극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허소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
[4·10 출마합니다] 이승천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 대구 동구을 출마
이승천 전 정세균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이 제22대 총선 대구 동구을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비서관은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검찰공화국 속 정치적 불신을 조장하는 사회에서 어디 마음 놓고 살 수 있겠나"라며 "이런 현실에서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고민 속 다시 한번 큰 용기를 냈다. 대구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평등과 공정을 기반으로 한 사회를 위해 뛰어야겠다"고 했다. 이 전 비서관은 △비수도권 차별 속 영남권 신경제 상생 모델 개발 △극단적 이념과 진영논리를 극복하기 위한 통합의 정치 △대구시민과 함께 하는 국회의원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떠나가던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그는 "이승천을 선택한다는 의미는 정당 간 경쟁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물꼬를 트는 일"이라며 "반드시 승리해 시민과 구민이 함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대구의 모습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또 "지금까지 공직선거에 5번 출마해 모두 낙선했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국회에 입성해 풀지 못한 숙제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이승천 대구 동구을 예비후보
박근혜 전 대통령 "왜 더러운 사람 만드느냐"…회고록서 뇌물 혐의 '분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회고록 '어둠을 지나 미래로' 북콘서트는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재임 시절 소회와 최근 일상을 풀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임 시절에 대한 평가와 아쉬움을 묻는 질문에 박 전 대통령은 "국정을 맡았을 때 국민 행복시대를 여는 단초를 만들고 싶었다"며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국정기조는 경제부흥, 문화융성, 국민행복이었는데, 경제부흥은 특히 창조경제를 중심으로 힘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또 "(창조경제 성과에) 무척 보람이 있었다"며 "이렇게 심혈을 기울인 정책들이 이제 성과를 내기 시작했는데, 퇴임하면서 완성치 못한 게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최근 일상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박 전 대통령은 "특별히 일정이 있는 날을 제외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간단한 아침식사를 혼자 준비해서 먹고 재활운동을 한다"며 "오래 전부터 간단히 해 먹는 게 습관이 됐다. 대개 사과와 달걀 한 개, 시리얼, 요구르트, 커피 한 잔을 먹는다. 오후가 되면 시간 있을 때 30~40분 걷기 운동을 한다"고 했다. 중앙북스에서 출판한 회고록은 두 권으로 구성됐다. 18대 대선 이후인 2012년 말부터 2022년 3월 대구 달성 사저로 내려오기까지 10년에 걸친 박 전 대통령의 정치 일대기가 담겼다. ◆ "정치가 원래 그런 것인데"회고록에 정치에 대해 씁쓸한 기억을 토로하는 장면이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은 "19대 총선에서 '꼭 도와달라'는 경기도의 한 후보의 부탁에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할 때 옆에 일부러 세웠고 다행히 그 후보는 당선됐다. 그런데 나중에 그 의원이 나의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졌다는 얘기를 듣고 기분이 우울했다"고 털어놨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선 "나와 참 다른 분"이라며 "2016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맡는다는 소식이 충격적이었다. 나로선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다"고 했다. ◆ "배신의 정치 대통령이 아닌 국민 배신"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이야기는 군데군데 등장한다. 한나라당 대표 시절이었던 2004년 총선에서 유 전 의원의 공천을 직접 챙겼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07년 대선 경선 캠프에서 핵심으로 활약했던 유 전 의원이 언제부턴가 나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며 "2012년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관까지 지하통로를 모처럼 함께 걸어간 적이 있는데, 이상하게 대화가 겉돌았다. 나와 유 의원 사이를 어떤 벽이 가로막고 있는 느낌이었다. 꽤 긴 거리를 걸었지만, 헤어지고 나서 씁쓸했던 기분이 지금도 기억난다"고 토로했다. 특히 2015년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 유승민 원내대표가 정부와 의논조차 없이 야당과 협상해 통과시키는 것을 보고 함께 일할 수 없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당시 박 전 대통령은 유 원내대표를 겨냥, '배신의 정치'를 언급했다. 박 전 대통령은 "내가 말한 배신은 대통령에 대한 배신이 아니라 국민에 대한 배신을 의미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왜 더러운 사람 만드느냐"박 전 대통령은 회고록을 통해 수감 생활 중 악화됐던 건강 상태나 극심한 허리 통증에도 마땅한 의자가 없어 큰 국어사전을 쌓아 의자로 사용하며 지냈다고 고백했다. 또 수감 시절 면회도 일절 거절했다고 한다. 수의를 입은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 동생과 가족의 면회도 거절했다. '유영하 변호사 나와 접촉하려는 사람들을 중간에서 가로막는다'는 편지를 받기도 했는데, 오해라고 밝혔다. 믿었던 최서원이 아직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 딱 한번 격앙된 감정을 표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최서원의 비행을 인지하지 못하고 막지 못한 것은 내 책임이지만, 나를 뇌물을 받아먹은 사람으로 비치게 하는 것은 참을 수가 없었다"며 "'내가 이런 더러운 짓을 하려고 대통령을 한 줄 아십니까'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박근혜 전 대통령이 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박근혜 회고록 출간기념 저자와의 대화'에서 유영하 변호사의 발언을 들으며 웃고 있다. (공동취재)박근혜 전 대통령이 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박근혜 회고록 출간기념 저자와의 대화'에서 유영하 변호사의 발언을 들으며 웃고 있다. (공동취재)박근혜 전 대통령이 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박근혜 회고록 출간기념 저자와의 대화'에서 유영하 변호사의 발언을 들으며 웃고 있다. (공동취재)박근혜 전 대통령이 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박근혜 회고록 출간기념 저자와의 대화'에서 유영하 변호사의 발언을 들으며 웃고 있다. (공동취재)
김용판-권영진, 대구 신청사 공방 확전
대구 달서병 지역에서 시작된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관련, 진실 공방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 2일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입장문을 내고 권영진 전 대구시장의 주장을 반박한 데 이어 김용판 의원도 다시 비판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누구 잘못인지를 두고, 권영전 전 시장, 김용판 의원, 대구시가 뒤엉켜 남 탓만 하는 모양새다. 김 의원은 4일 저녁 SNS를 통해 "권 전 시장의 '물에 빠진 놈 건져놓으니까 내 봇짐 내라'는 모습이 참으로 가관이다"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권 전 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신청사 건립 지연의 책임을 홍준표 시장과 저에게 돌리고 있다"며 "애초 홍 시장이 신청사 건립 재검토를 하게 된 원인을 묻지 않을 수 없다. 8년 간 대구시장으로 있으면서 무엇을 했나"라고 지적했다.이어 "신청사를 건립할 권한과 책임은 국회의원이 아닌 대구 시장에게 있다"며 "신청사 건립계획이 기금부족으로 자칫 수포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고뇌 어린 '손편지'를 비롯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정상 궤도로 돌려놨더니 그걸 '쇼'로 치부하는 모습은 적반하장, 후안무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선거는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거지 대구시장을 뽑는 게 아니다"라며 "대구시장으로 있을 때는 달서병을 위해 아무것도 안 하다가 지금에서야 자신의 과오는 모두 잊고 말장난으로 주민을 오도하나"라고 했다.권 전 시장이 달서병 출마 이유를 '정치교체 1번지'이기 때문이라 밝힌 데 대해서도 "보수의 심장 중에서 심장인 달서병에서 어떤 정치 교체를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대구시민과 달서병 주민께 했던 지난 실책부터 먼저 속죄해야 한다"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권영진(왼쪽) 전 대구시장,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 영남일보DB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중 못했던 일, 누군가 해주기 바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치를 다시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박근혜 회고록-어둠을 지나 미래로' 북콘서트에서 "재임 중에 하지 못했던 일에 대한 아쉬움이 있고, 누군가가 이제 그것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정치는 하지 않겠지만 국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이 너무 크고 감사해 조금이라도 할 일이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해서 보답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서상기 전 의원, 김관진·한민구 전 국방부장관,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 김재수 전 농림수산부 장관, 조명희 의원 등이 모습을 보였다. 최측근 유영하 변호사와 허원제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박 전 대통령과 함께 단상에 올랐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일부 인사에게 북콘서트 일정을 공지하고 참석 여부를 파악했다. 1시간 30분가량 이어진 북콘서트에서 박 전 대통령은 시종일관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 유머를 선보이면서 장내의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회고록에 대해 "대통령을 지낸 사람으로서 아쉬웠던 일에 대해서는 아쉬운 대로, 잘한 결정은 그대로 밝혀 미래세대에게도 교훈이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집필했다"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대북관계와 관련, "북한이 핵을 포기한다면 경제성장을 돕고, 남북 동질성을 회복해가면서 평화통일을 이룩해야겠다는 게 커다란 목표였다"면서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처는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국가수호와 국민보호는 대통령의 최고 책무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선 "아베 당시 총리가 큰 항의를 받았지만 역사적인 결단을 내려 합의가 이뤄졌다"며 "아쉬움이 있더라도 전체를 위해 이익이 된다고 판단하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자평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도 한일 위안부 합의를 꺼내면서 "(합의를) 새 정부에서 뒤집었는데, 어렵게 맺어진 합의가 하루아침에 뒤집어진다면 어떤 나라가 한국을 신뢰하겠나"고 반문했다. 박 전 대통령은 4년 9개월 넘는 수감 시절이었던 2021년 감옥에서 썼던 미공개 자필 메모를 출판사 중앙북스를 통해 공개했다. 박 전 대통령은 당시 메모에서 "저에 대한 거짓과 오해를 걷어내고 공직자와 기업인이 국가를 위해 일했다는 것을 밝히고 싶었기에 법률이 정한 절차를 묵묵히 따랐다"며 "하지만 2017년 10월16일 저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더 이상의 재판 절차는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모든 역사적 멍에와 책임을 제가 지고 가는 대신 공직자와 기업인에 대한 관용을 부탁드린 바 있다"고 적었다. 또 "2006년 테러 이후의 저의 삶은 덤으로 주어져, 나라에 바쳐진 것이라 생각했기에 제 일신에 대해선 어떠한 미련도 없다"며 "이제 모든 멍에를 묻겠다. 누구를 탓하거나 원망하는 마음도 없다"며 "서로를 보듬으면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박근혜 전 대통령이 5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박근혜 회고록 출간기념 저자와의 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공동취재)박근혜(왼쪽) 전 대통령이 5일 오후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박근혜 회고록 출간기념 저자와의 대화'에서 웃고 있다. (공동취재)
대구 온 이준석 "대구정치 다변화에 많은 시민 공감"
정책 홍보를 위해 지난 3일 대구를 찾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대구의 정치가 다변화돼야 한다는 인식에 많은 시민이 공감해 주셨다"며 "대구에서 개혁신당이 많은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더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칠성시장 상인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구시민들이 보수-진보의 경쟁이 아니라 미래를 바라본 개혁이냐 현상 정체냐에 대한 대립 구도를 서서히 인식하고 계신다"고 했다.이날 이 대표는 양향자 원내대표와 허은아·이기인 최고위원 등과 함께 서문시장과 칠성시장, 동성로를 돌며 정책홍보전 및 상인 간담회 등을 가졌다. 올 들어 이 대표의 대구 방문은 지난달 6일 길거리 당원 모집 운동을 위해 찾은 이후 두 번째다. 이 대표는 "서문시장과 칠성시장에 가서 인력 동원해 놓고 즐기는 것을 비판했다. 저희는 오늘 인력 동원을 단 한 명도 하지 않고 정책 홍보를 위해 담백하게 다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보수정당에 있어 대구는 '필요할 때마다 와서 기 받고 가는 공간'처럼 인식됐지만, 그런 행태는 근절돼야 한다. 대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대구 12개 선거구 중 북구을만 개혁신당 예비후보가 등록한 것에 대해 "타 세력들이 연대를 제의해 오는 상황이고 만약 합당되면 다시 후보등록을 해야 해서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것뿐"이라며 "12개 지역구에 1명 이상의 후보들이 존재한다. 머지않은 미래에 후보자들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대구 출마설에 "당에서 전략적인 판단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대구 출마는 만약 대구시민들이 응원해주신다면 언제든지 영광스럽게 받아들이겠지만 아직 결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3일 대구를 찾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칠성시장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김태우 대구시의원, 범물~상인구간 급행버스 신설 촉구
김태우(문화복지위원회·수성구 5) 대구시의원이 제306회 임시회에서 서면 질문을 통해 대구 앞산터널로를 통과하는 수성구 범물~달서구 상인지역 급행버스 노선의 신설을 촉구했다. 김 시의원은 "급행버스 노선 신설 당시 단순히 버스 이용 승객의 승·하차 시 교통카드를 사용한 내역으로만 수요를 추정했는데, 승객 상당수가 카드를 찍지 않고 하차하는 경우가 많아 시내버스 이용자가 적게 측정됐다"며 "수요 추정 방법을 보완한다면, 더 많은 승객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또한 "신설 급행버스의 통행시간은 25분 정도로, 도시철도와 시내버스와 비교해 통행시간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며 "2025년 2월 시행 예정인 시내버스 노선개편 방안 수립 용역 시 해당 노선 신설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정확한 수요 예측을 위한 도시철도 범물역~상인역 간의 이용 승객들에 대한 설문조사와 추후 급행버스 승객으로 전환될 수 있는 앞산터널로 운행 승용차 운전자까지 고려한 수요 추정을 제안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clip20240204141652 김태우 대구시의원
이준석, '김건희 명품 가방 수수' 해명 앞둔 尹에 "강한 어조라도 대리 사과 지적 벗어나지 못할 것"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내주 KBS 대담을 통한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 해명을 앞둔 데 대해 "아무리 강한 어조로 하신다더라도 대리 사과 또는 대리 유감 표명이라는 지적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대표는 3일 정책 홍보 등을 위해 대구를 찾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 의혹에 대한 소명과 해명은 가장 적극적인 형태로 이뤄졌으면 한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9%다.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가 많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은 아주 뼈 아픈 상황"이라며 "이제 다른 정당에 속한 정치인으로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대통령이기 때문에 더 잘하셨으면 하는 마음이다. 과거 국민의 검찰총장이던 시절 통쾌한 모습이었으면 좋겠지, 정치를 하신 뒤의 우격다짐 하듯 다소 비상식적인 모습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현재 대구 12개 지역구에서 북구을에서만 개혁신당 소속 예비후보가 등록된 데 대해 "타 세력들이 연대를 제의해오고 있는 상황이고 만약 합당이 되면 다시 후보등록을 해야 해서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있는 것일 뿐"이라며 "12개 지역구에 1명 이상의 후보들이 존재한다. 멀지 않은 미래에 후보자들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본다"고 했다. 자신의 대구 출마설에 대해선 여전히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그는 "제가 대구 정치의 대안이 된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지만, 개혁신당 출마 후보자들에 대해선 당에서 전략적인 판단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대구 출마는 만약 대구시민들이 응원해주신다면 언제든지 영광스럽게 받아들이겠지만 아직 결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최근 개혁미래당을 향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이라고 빗댄 데 대해선 "이낙연 전 총리 개인은 윤 대통령과 전혀 다른 행보를 가지고 계시지만, 모시는 분들이 윤핵관이 하던 행동과 비슷한 행동을 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며 "이 전 총리와 가까운 인사 중 그다지 통합 논의에 도움이 되지 않는 여러 발언을 해왔고, 개혁신당의 개혁 정책에 대한 몰이해에 따른 비난이 있었다. 하더라도 실명을 바탕으로 당당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잔류를 택한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 대표는 "유 전 의원이 마지막 도전 하나를 앞두고 계신 것 같다. 그래서 과거보다 더 신중한 행보를 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라며 "유 전 의원의 도전을 대구시민들께서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오는 5일 북콘서트를 앞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선 "저는 박 전 대통령에게 사적인 인연 또는 빚을 가진 인사로서 박 전 대통령 주변에 본인들의 영달에 의해 안 좋은 형태로 그분을 활용하는 분들이 있는 것에 누구보다 마음 아프다"며 "박 전 대통령이 그런 분들에게 휘둘리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이 대표는 서문시장과 칠성시장 등을 돌면서 길거리 정책 홍보와 상인간담회 등을 가졌다. 앞서 이 대표는 윤 대통령 등 유명 정치인이 서문시장 등을 찾으면서 '기분 내고 오는 것'에 대해 날 선 비판을 해 온 바 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서문시장과 칠성시장에 가서 인력동원 해놓고 즐기는 것을 비판했다. 저희는 오늘 인력 동원을 단 한 명도 하지 않고 정책 홍보를 위해 담백하게 다녔다"라며 "지금까지 보수정당에 있어 대구는 '필요할 때마다 와서 기 받고 가는 공간'처럼 인식됐지만, 그런 행태는 앞으로 근절돼야 한다. 실제로 대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는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표의 서문시장·칠성시장 일정에는 양향자 원내대표와 허은아·이기인 최고위원 등이 동행했다. 이들은 오후 7시부터는 동성로 일대에서 골목길 정책 홍보와 청년 상인회 간담회 등을 가진다는 계획이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포토뉴스] 다시 대구 찾은 이준석 3일 대구를 찾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칠성시장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다시 대구 찾은 이준석 3일 대구를 찾은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칠성시장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권영진, 김용판에 "거짓과 선동으로 여론 호도"…연일 달서병 '신청사 건립' 진실공방
대구 달서병 지역에서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문제'를 두고, 권영진 전 대구시장과 김용판 의원 간 진실 공방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권 전 시장은 2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을 향해 "거짓과 선동으로 여론을 호도하지 말고 정책과 비전으로 정정당당하게 공천 경쟁에 임하라"고 직격했다. 전날(1일) 김 의원이 재선 도전 기자회견에서 신청사 건립 기금 문제 등을 놓고, 권 전 시장의 입장이 '가짜뉴스'라고 주장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권 전 시장은 "그동안 김 의원은 현역 의원답지 않게 저에 대한 거짓과 비방을 수차례 해왔지만, 달서병 선거판을 난장판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일체 대응하지 않고 참아왔다"며 "그러나 그냥 둘 경우 민심을 왜곡시킬 우려가 있어 나섰다"고 우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2년을 허송세월하다가 선거를 앞두고 실망과 비판이 이어지자 그 책임을 신청사를 결정해준 전임시장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주장했다.권 전 시장은 신청사 건립기금 1천368억원 중 실제 코로나19 재난지원금으로 쓰인 금액은 600억원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면서, "김 의원이 대구시로부터 받은 자료가 있다는데 이를 공개하면 될 일"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신청사 건립 문제가 표류하기 시작한 것은 김 의원이 옛 두류정수장 부지 절반을 매각해 짓겠다는 홍준표 대구시장의 방침에 동의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며 "김 의원은 대구시민과 달서구민의 뜻을 외면한 채 부지 절반을 매각해서 짓겠다는 방침을 수용한 것에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도 했다. 김 의원과 홍 시장이 옛 두류정수장 부지가 아닌 다른 유휴부지를 매각해 건립비를 충당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땅이 팔리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 김 의원의 '손편지 쇼'로 청사 건립을 더욱 지연시킬 우려가 있다"고 했다.권 전 시장과 김 의원의 공방이 전·현직 대구시장들의 대리전으로도 비친다는 일각의 지적에는 "현직 시장과 갈등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대구시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사람으로서 현 의원이 자신의 잘못을 경쟁자인 제 탓으로 돌리기 때문에 드린 말씀"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앞서 1일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권 전 시장과 각을 세웠다. 권 전 시장이 신청사건립기금 1천368억원을 유용하면서 신청사 건립에 차질이 생겼다는 것이다. 권 전 시장에 대해 '참 염치없는 전임 대구시장'이라고도 했다. 지난해 10월 김 의원이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신청사 건립 문제로 권 전 시장을 저격하자 권 전 시장이 '참 나쁜 국회의원'이라고 쏘아붙인 것에 대한 응답이다. 글·사진=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2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청사 건립 문제와 관련한 김용판 의원의 주장에 반박하고 있다.
홍준표 시장 "여론조사 업체가 후보에게 돈 요구" 대구시선관위 "사실 관계 확인 중"
홍준표 대구시장의 '사이비 여론조사 업체 기승' 발언과 관련,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 홍 시장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총선 앞두고 사이비 여론조사업체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유력 후보자에게 연락해서 3천만원을 요구하면서 여론조사를 해 주겠다고 제의했는데, 후보가 거절하니 상대 후보에게 돈을 받았는지 일방적으로 상대 후보의 지지율을 여론과는 전혀 다르게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또 "그 업체는 지역에서 조작 여론조사를 하는 것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대구지역은 유난히도 사이비 여론조사 업체들이 많았고 지금도 그렇다"라며 "선거철이면 기승을 부리는 선거 브로커, 사이비 여론조사 업체는 철퇴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홍 시장은 같은 날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비슷한 주장을 펼쳤다. 홍 시장의 발언과 관련, 대구시 선관위는 1일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경찰은 선관위의 수사 의뢰나 고소·고발이 들어오면 수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이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진 업체는 "어떤 후보에게도 돈을 요구한 적이 없다"며 "홍 시장의 발언이 자신들을 특정한 것이라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공표용 선거 여론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업체만 할 수 있다. 현재 대구에는 3개 업체, 경북에는 1개 업체가 중앙선관위에 등록돼 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4·10 출마합니다] 김성태 전 민주당 달서을 지역위원장, 제22대 총선 달서을 출마 선언
김성태 전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서을 지역위원장이 1일 제22대 총선 대구 달서을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발전이 국가발전의 초석임에도 대구는 30년간 GRDP 전국 최하위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대구의 암담한 현실을 불러온 일당독점 체제는 결국 지역 경제발전을 저해하고, 대구를 청년이 떠날 수밖에 없는 도시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수의 성지 대구에서 민주당 최초 달서구의회 재선 의원, 대구시의원으로 선택을 받았고, 12년 간 의정활동을하며 역량을 다졌다"며 "한 일도 많지만 할 일이 더 많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지역 공약으로는 △지역 공공산후조리원 조성 △대곡지구 그린벨트 공공개발 △교통난 해소 △지하철 기지창 이전 및 후적지 개발 △2차전지 클러스트 조성과 재래시장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김성태 전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서을 지역위원장이 1일 오전 민주당 대구시당에서 달서을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민주당 대구시당 제공김성태 전 더불어민주당 달서을 지역위원장
'대구 달서병 재선 도전' 김용판, 권영진에 "참 염치 없는 전임 시장"
김용판(대구 달서병) 의원이 1일 대구 현역 국회의원 중 처음으로 제22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번 더 기회를 달라. 재선이라는 더 큰 힘으로 더 나은 달서구병과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4년 초선이지만 주요 현안에서 할 말은 해왔다. 특히 대구시 재정 문제로 신청사 건립이 난항에 빠졌을 때 홍준표 대구시장과 극적 합의를 통해 주민 뜻대로 추진된다는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했다. 그는 경쟁자인 권영진 전 대구시장과 각을 세웠다. 김 의원은 "달서구 주요 현안 문제해결을 위해선 반드시 대구시와 접점을 이룰 수 있는 사람, 가교역할을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신청사 건립 문제로 홍 시장과 대립하는 권 전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권 전 시장에 대해 '참 염치없는 전임 대구시장'이라고도 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김 의원이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신청사 건립 문제로 권 전 시장을 저격하자 권 전 시장이 '참 나쁜 국회의원'이라고 쏘아붙인 것에 대한 응답이다. 김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과 출마 기자회견 개최에 대해 "권 전 시장이 선거운동을 엄청나게 열심히 한다"며 "센 국회의원인 척 폼 잡다가는 후회할 일이 생길 수 있다. 새로운 마음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대구시가 우왕좌왕 신청사 건립 사업으로 달서구민을 우롱했다"는 권 전 시장의 선거운동 메시지에 홍 시장이 "재임 중 하지 못한 것을 국회의원이 되어 하겠다는 것 자체가 달서구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를 두고 김 의원은 "팩트만 얘기한 것 아닌가"라고 했다. 김 의원은 지역공약으로는 △두류공원 일대 관광특구 조성 △경전철 도입과 도로 정비를 통한 교통 편의 증진 △경로당 지원 냉난방비, 양곡구입비 재량권 확대 등을 발표했다. 오는 3일에는 선거사무소를 열 계획이다. 글·사진=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김용판(대구 달서병) 의원이 1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고 있다.국민의힘 김용판 의원
대구선관위, 총선 앞둔 설 명절 위법행위 단속 강화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설 명절 전후 위법행위 예방·단속 활동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시 선관위는 입후보예정자 등이 명절 인사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하거나 호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위법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각 구·군 선관위에 특별 예방·단속을 지시했다. 정당·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지방의원 및 입후보예정자 등에게 설 명절 관련 공직선거법 안내 자료를 배부하고, 맞춤형 사전 안내·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 선관위는 위법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고발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선거법을 위반해 명절 선물을 수수하거나 식사를 제공 받는 경우, 최고 3천만원 범위에서 제공 받은 금액의 10배 이상 50배 이하에 상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거 선관위는 입후보예정자에게 명절 선물(100만8천원 상당 김 세트, 70만3천원 상당 참치세트, 11만2천원 상당 법주)을 받은 선거구민 18명에게 총 3천840만 원의 과태료 부과했다. 또 국회의원 보좌관 명의로 명절 선물(4만 원 상당 곶감)을 택배로 제공받은 선거구민 124명에게 총 2천960만 원 과태료 부과하고,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의 친척으로부터 명절 선물(1만8천 원 상당 장아찌 세트)을 택배로 제공받은 선거구민 296명에게 총 5천229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대구시 선관위는 명절 연휴에도 신고·접수를 위한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한다. 위법 행위를 발견하면 1390번으로 즉시 신고·제보하면 된다. 위법행위 신고자에게는 최고 5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투표 모습. 영남일보DB
"테러로 정치장사 하면 안돼 법카는 본인이 쓴 것 맞느냐"…한동훈 이재명 회견 비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테러로 정치 장사를 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피습 사건을 두고 '특정 집단의 욕망'이라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한 반응이다. 이날 경기도 수원에서 기자들과 만난 한 위원장은 "(이 대표의 발언이) 믿어지지 않는다. 그 논리라면 배현진 의원에 대한 테러도 특정 집단인 민주당의 욕망 때문에 일어난 건가"라며 "그런 식으로 테러를 앞에 두고 정치 장사를 하는 것은 국민을 굉장히 실망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청산해야 할 건 운동권이 아닌 검사독재'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는 이성윤도 나오고 신성식도 나온다고 하지 않나. 그러면 그 사람들이 독재한다는 뜻인가"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검사독재라는 게 있나"라며 "검찰은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중요한 국민의 도구일 뿐이다. 그 도구 자체를 악마화하는 것은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는 역량을 줄어들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본인(이 대표)도 586, 686 운동권 청산하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 임종석 배제하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며 "자기 지지하고 천안함 '원툴'인 사람 밀어 넣으려는 것 아닌가"라고 맞섰다. 민주당 총선 인재로 영입된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천안함 선체결함설'을 주장하고 있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 기자회견에서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한 질문은 없었냐고 되물었다. 그는 "제가 한번 물어보고 싶다"며 "첫째, 법카 본인이 쓴 거 맞나. 둘째, 만약 민주당 어떤 예비후보가 기업이든 국가든 법카를 자기 샴푸 사고 초밥 사 먹고 자기 와이프한테 주고 이렇게 쓴 게 드러났다면 공천할 건가. 셋째, 이런 질문 안 받고 도망 다니는 거 부끄럽지 않나"라고 쏘아붙였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민주당의 이번 총선 목표를 과반인 151석으로 제시한 것과 관련, "국민이 정하는 것이지, 우리가 목표를 정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답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수원에서 전국 주요 도시 철도를 지하화하고 주요 권역에 광역급행열차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구도심 개발 공약을 제시했다. '격차 해소' 정책의 일환이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한동훈 비대위원장, 반도체 산업 현장간담회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한국나노기술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원숭이띠 5월 20일 ( 음 4월 13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