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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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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 기대되는 아파트 브랜드 1위, 래미안
삼성물산의 '래미안'과 한화 건설부문의 '포레나'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성장성이 기대되는 아파트 브랜드'로 조사됐다.22일 부동산R114는 메트릭스리서치와 지난 1∼14일 전국 소비자 3천690명을 대상으로 아파트 브랜드 이미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1위를 차지했다. 한화 건설부문 포레나, GS건설 자이, 포스코이앤씨 더샵, 롯데건설 롯데캐슬이 뒤를 이었다.이 조사는 브랜드별로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믿음·신뢰 △세련된 △안전한 △고객 지향 등 이미지가 연상되는 비중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래미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자이는 지난해 2위에서 올해 3위로 한단계 내려갔다. 인천 검단 아파트 붕괴 등 일련의 사건들 탓으로 분석됐다. 포레나는 3위에서 2위로 올라섰으며 더샵은 4위를 그대로 유지했다.1∼5위 내 브랜드들은 공통적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 선택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반면 '안전한'이라는 이미지를 선택한 비중이 높은 브랜드는 없었다. 이에 브랜드 홍보 전략에 있어서 안전에 대한 이미지 선점이 중요한 시점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삼성물산 '래미안'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장성이 기대되는 아파트 브랜도'로 꼽혔다.
대구도 이제 '무세권'…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 개장 첫날 스케치
무신사 스탠다드가 대구에 상륙했다. 서울 이외 지역에 처음 선보인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로, 그간 침체된 동성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가 모인다.22일 오후 1시 30분쯤 대구 중구 동성로 중앙무대 옆. 동성로 영스퀘어 건물 하얀 벽에는 커다랗게 'musinsa standard(무신사 스탠다드)'라고 적힌 간판이 눈길을 끌었다.문을 닫은 유니클로를 대신해 무신사 스탠다드가 들어선 것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 플래그십 스토어(이하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는 지하2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5개 층 규모로 조성됐다. 공간 면적만 1천765㎡(534평) 규모로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 중 최대 규모다. 이때문에 오픈 전부터 업계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매장 안팎은 평일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방문하려는 이들로 북적였다. 이날은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의 정식 오픈일이다. 맞은편 대구백화점 본점마저 영업을 중단하면서 침체됐던 중앙로 상권이 오랜만에 활기를 띈 모습이었다. 주로 친구, 연인 등 젊은 층의 방문이 줄을 잇는 가운데 매장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려는 이들의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내부에 들어서자 젊은 층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종류의 옷과 신발 등이 눈에 띄었다. 남성, 여성 의류는 물론 속옷과 스포츠웨어 등 품목도 다양했다. 특히 내부 공간을 간결하게 꾸미고, 소비자의 동선이 겹치지 않게 공간을 넓게 활용한 점이 돋보였다. '플래그십 스토어'인 만큼 모든 인테리어는 색 사용을 최대한 줄이고 무신사 스탠다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무채색 위주로 꾸며져 있었다.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는 다른 지점과 달리 판매에 보다 주력할 방침이다. 마네킹 개수를 기존 매장보다 3배 가량 늘리고 피팅룸을 28개나 마련한 것도 이런 이유다. 먼저 문을 연 홍대점과 강남점이 온라인에서만 판매했던 무신사 스탠다드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 것과는 차이를 보인다. 이에 지역에서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입점이 중앙로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서울 이외 지역 첫 매장인데다 무신사의 적극적인 판촉 활동이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이른바 '무세권' 효과다.실제 무신사는 동성로점 개장을 맞아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오는 24일까지 3일간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 상품을 1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매장내 고객들의 동성로 방문의 주된 이유도 무신사 때문이었다. 이날 이곳에서 반팔 티셔츠를 구매한 대학생 이모(25·대구 북구)씨는 "무신사 스탠다드가 대구에 처음 문을 연다 해서 친구와 함께 구경하러 왔다. 사실 최근 동성로에 올 일이 잘 없었는데 무신사 스탠다드로 오랜만에 와봤다"며 "온라인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무신사를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어 신기하다"고 말했다.앞으로 무신사는 대구를 시작으로 연내 부산 등지에 지역 매장을 추가하며 오프라인 사업을 적극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무신사는 2001년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이라는 이름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출발했다. 2009년 쇼핑몰 기능을 도입하면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성장했고, 이제는 오프라인으로 발판을 확대하고 있다. 글·사진=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가 서울 이외 지역에서 최초로 대구 동성로에 입점했다. 22일 개장 첫 날 시민들이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를 방문하고 있다.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가 서울 이외 지역에서 최초로 대구 동성로에 입점했다. 매장 내부 모습.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가 서울 이외 지역에서 최초로 대구 동성로에 입점했다. 매장 내부 모습.
전기차 보조금 확대 내주 발표…적정 보조금 범위 고민
전기차 보조금 확대 여부가 내주 발표된다. 경기가 전반적으로 악화된 가운데 전기차 판매량이 이전보다 줄면서 전기차 보조금 확대 여부가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22일 환경부 측 설명을 종합하면 전기차 보조금을 담당하는 환경부와 기재부 간 협의가 진행 중이다. 구체적인 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환경부 관계자는 "(보조금 확대는) 아직 집행되지 않은 보조금 예산을 활용해 연내 한시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조금 대상 기준을 낮추는 방안에는 선을 그은 것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밝힌 '전기차 보조금 확대' 방안도 비슷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추 부총리는 지난 20일 "최근 전기차가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하고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이 저조하다"며 "보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보조금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전기승용차는 올해 찻값이 8천500만원 미만이어야 보조금을 받는다. 8천500만원 미만 전기승용차의 경우 가격이 5천700만원 미만인 차는 보조금을 100% 받는다. 나머지 가격대는 절반만 받을 수 있다. 당국이 전기차 보조금 확대 카드를 꺼내 든 이유는 경기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가운데 전기차 판매량이 이전보다 줄었기 때문이다. 22일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해 전기승용차 총 1만3천688대(민간 공고분)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출고된 차는 5천258대다. 약 38% 수준이다. 연말이면 보조금이 떨어져 받기 어려운 여태의 상황과 다르다. 하지만 '적정 보조금 증액 폭'에 대한 고민이다. 소비자들에게 전기차 구매를 촉진할 수준이면서, 이미 보조금을 받은 사람도 수용할 수준의 금액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보조금을 늘려도 이미 받은 사람에게 소급해 추가 지급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당국의 방침인데, 형평성 논란이 야기될 수 있다. 때문에 당국은 전기차 보조금을 증액하면 제조사들이 가격을 인하하는 '호응 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는 모양새다. 관련 구체적인 전기차 보조금 확대 방안은 다음 주 발표될 예정이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GettyImages-a12552707 전기차 판매량이 이전보다 줄면서 전기차 보조금 확대 여부가 논의되는 가운데 관련 사안이 내주 발표될 예정이다.
집집마다 8월 전기요금 폭탄 고지서 받고 '충격·멘붕'
주부 김모(대구 북구 대현동)씨는 지난 18일, 8월 전기요금이 반영된 아파트 관리비를 받고는 긴 한숨을 내쉬었다. 8월 전기요금이 11만2천570원이었다. 사용전기량은 총 500㎾h다. 지난해 8월 (375㎾h)와 비교해 125㎾h을 더 사용했다. 그런데 전기요금은 곱절 가까이 뛰었다. 지난달(7만2천500)과 비교해도 4만원 가까이 올랐다. 김씨는 "전기요금이 10만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밤에 잘 때 너무 습하고 더워 계속 켜 놓긴 했지만, 혼자 있을 때는 에어컨을 켜지도 않았다"고 하소연했다.최근 대구지역 맘카페에는 전기요금 '64만5천원'이 찍힌 관리비가 올라와 충격을 줬다. 기본 전기요금 60여만원에 가로등·급수·승강기·공동 전기료 등을 합치니 64만원이 훌쩍 넘은 것. A씨가 8월에 쓴 전기량은 1천403㎾h다. 일반 계산방식이라면 44만원 가량 나온다. 그러나 월 사용량 1천㎾h가 넘으면 '슈퍼유저'로 분류돼 기본료 적용이 달라진다. A씨는 누진세가 적용돼 요금이 많이 나온 것이다.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8월 전기요금이 담긴 '폭탄 고지서'가 이달들어 속속 배달되자 시민들이 충격에 휩싸이고 있다. 냉방용품 사용이 늘면서 전기사용량이 역대치를 기록한 만큼 청구요금도 가히 '역대급'이다.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전기요금은 1년 전과 비교해 ㎾h당 32.4원 인상됐다. 한국전력은 적자폭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2분기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40% 가까이 요금을 인상했다. 지난해 8월과 같은 양의 전기를 사용했어도 요금은 20% 이상 많이 내야 한다. 여기에 20%를 더 사용했다면 청구요금은 최대 80% 높아질 수 있다. 소상공인도 전기요금 고지서를 펼치는 게 두렵다. 소상공인이 8월에 감당해야 할 전기요금은 평균 70만원을 넘겼다. 1년 전에는 50만원이 채 안됐다.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8월 상업용 건물에 적용하는 일반용(갑) 평균 전기요금은 70만1천790원으로 집계됐다. 7월(53만816원)과 비교해 32.2%(17만 974원)나 상승했다. 지난해 8월(48만1천660원)보다는 45.7% 폭등했다.이는 요금 현실화를 위한 가파른 인상에 역대급 무더위가 겹친 영향으로 분석된다.한전 대구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폭염일 수가 11일로, 2018년 이후 가장 많았다“며 "8월 평균 사용량은 10월쯤 통계가 나와 아직은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고 말했다.하지만 정부는 올 4분기(10~12월) 전기요금 추가 요금 인상을 고민 중이다. 국제 에너지 가격 및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하는 상황에선 요금 인상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서다.추가 요금 조정은 21일에 시행될 것이란 의견이다. 매 분기 시작되기 전 달의 21일까지, 정부는 '연료비조정요금'을 조정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추석 연휴 이후 김동철 한전 사장이 '자구안'을 내놓은 뒤 인상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지난 18일부터 8월분 전기요금분이 담긴 고지서가 아파트 우편함에 꽂혀 있다.최근 대구지역 맘카페인에는 60만원 넘는 전기요금 고지서가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출처 대구맘365.
알뜰폰 가입자 이달 중 1500만 명 넘을듯…젊은 세대 중심으로 인기 높아져
알뜰폰 가입자가 계속 늘고 있다. 통신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보려는 젊은층들이 많이 가입했다. 이달 중 가입자 수는 1천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2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 통신 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국내 알뜰폰 가입자 수는 1천469만6천895명이다. 1천5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정부의 알뜰폰 가입자 통계는 차량 관제용 회선을 포함한 수치다. 지난 1월 말 가입자 수는 1천306만여 명이다. 이후 매달 20만~30만 명 늘고 있다. 5월 말에는 1천413만여 명으로 처음으로 1천400만 명을 넘었다. 이처럼 알뜰폰 가입자들이 증가하는 것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높아진 알뜰폰 인기가 꼽힌다. 업계의 다양한 요금제 출시 등도 한몫했다. 이동 통신 기술 방식별로 살펴보면 7월 말 기준 알뜰폰 4G 가입자가 1천351만6천65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G (89만9천620명), 5G (28만621명 )순이었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를 통한 통신비 부담 경감을 위해 규모 있는 알뜰폰 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동시에 지난해 9월 끝난 통신 3사 알뜰폰 업계에 대한 도매제공 의무제를 상시화해, 알뜰폰 사업자들이 장기적 관점에서 설비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GettyImages-a12568328 (2) 알뜰폰 가입자가 이달 중 1천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월드, 10월 7~8일 가을맞이 뮤직페스티벌
이월드가 다음달 7~8일 양일간 음악 페스티벌을 연다. 페스티벌 명칭은 '2023 이월드 뮤직 페스티벌 : 어텀 판타지 뮤직 파티'(일명 이뮤페)이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이월드에서 처음 진행되는 음악 페스티벌이다. 행사 컨셉트는 '단조롭던 일상을 풍성한 하루로 채워줄 가을 감성 뮤직 페스티벌'이다. 오후 7시부터 폐장 시간까지 DJ 반달락, DJ 준코코, DJ 크림, DJ아리로 구성된 국내 최정상 EDM 아티스트 군단이 출격한다. 전 연령층이 즐길만한 행사도 마련된다. 10대들이 좋아하는 틱톡 챌린지로 유명한 노래를 즐기며 댄스를 추는 '잼민E타임'이 준비된다. 3040세대라면 모두 알만한 그때 그시절 노래가 나오는 '타임캡슐'도 빼놓을 수 없다. 모든 방문객들은 정오부터 판타지광장 포토존에서 'SNS 경품 증정' '경품이 쏟아지는 뮤직박스'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추석대목이 끼어있는 이달 중에도 이월드내 새 마켓 공간인 '페스티브 마켓'에 가면 가을에 어울리는 실력파 버스킹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볼 수 있다. '펌킨 페스타' '코스모스 가든' '애니멀 유토피아' 등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행사도 놓치긴 아깝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이월드 불꽃행사 이미지 이월드는 가을을 맞아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음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아이폰 iOS17 배포한다…'네임드록' '연락처포스터' 다양한 기능 추가
애플이 아이폰 최신 운영체제 iOS 17의 업데이트 버전을 공식 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에어드랍 사용이 더 편리해진다. 새로운 기능인 '네임드롭(NameDrop)'은 아이폰끼리 연락처를 서로 입력하지 않아도 기기만 서로 갖다 대면 연락처가 공유된다. 같은 동작을 이용해 가까이 있는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쉐어플레이를 시작해 함께 즐길 수 있다. 전화를 걸 때 '연락처 포스터' 기능도 선보인다. 상대방 아이폰으로 전화를 걸 때 수신자 화면에 자신의 모습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연락처 포스터는 사진, 미모티콘, 타이포그래피 등으로 개인화할 수 있다. 페이스 타임 역시 통화할 때 상대방이 부재중이더라도 동영상이나 오디오 메시지를 전송, 하고 싶은 말을 남길 수 있다. 메시지 앱에는 누군가 음성 메시지를 남기면 즉시 실시간으로 메시지 스크립트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갔다. 아이폰 상단 다이내믹 아일랜드에 전화와 녹음 아이콘이 나타나 보이스 메일이 기록되고 있음을 알려준다. 집 등 특정 장소에 도착하면 가족, 친구 등 미리 설정한 이에게 자신이 안전하게 도착했음을 알리는 '체크인' 기능도 포함됐다. 충전 중인 아이폰을 가로로 돌리면 시간, 캘린더, 사진을 볼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글자나 문장이 틀렸을 경우 자동으로 수정해준다. 한편, iOS 17은 2018년 이후 나온 아이폰에만 지원된다.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비용은 들지 않는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GettyImages-a11994932 애플이 아이폰 최신 운영체제 iOS 17일 공식 배포한다.
놀이터 절반은 '외부인 금지'…공간이 부족한 아이들, 키즈카페로 몰려든다
아동인구가 줄면서 아이들 놀이공간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 여기다 최근에는 '노키즈존(No Kids Zone·영유아와 어린이의 출입을 금지하는 업소)'까지 적잖이 등장해 부모들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키즈카페 등 아이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하며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공간은 어디에 있을까. 젊은 부모들이 대안을 찾아 나섰다.대구 놀이터 절반 '외부인 금지'체험장·전시회 등으로 '발길'일부 학부모 타 지역 원정 나서노키즈존 늘지만 예스키즈존도저출생 속 '텐포켓' 노린 백화점아이 공간 늘려 매출 상승 기대◆아이들 놀 곳 찾아 삼만리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시스템'에 등록된 대구지역 놀이시설은 총 3천711곳이다. 지난 8월 기준 만 14세 이하 유소년인구가 25만9천706명인 점을 감안하면 단순 계산상 어린이 놀이시설 한 곳당 69명이 이용하고 있다. 규모의 적정성을 차치하고 대구 놀이시설의 절반 이상인 2천159곳(58.17%)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단지 내에 있다는 점이 문제다. 아파트단지 대부분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결국 일반주택에 거주하는 아이들이 맘 놓고 뛰놀 수 있는 시설은 도시공원이 유일한 셈이다. 하지만 그 수가 505곳(13.6%)으로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키즈카페 등을 중심으로 체험장·전시회 등이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엑스코는 지난 7월21일부터 약 한 달간 '키자니아GO! 대구'를 운영했다. 총참가객은 2만1천115명으로 하루 평균 681명이 방문했다. 키자니아는 전 세계 약 1억명이 경험한 교육 테마파크 브랜드다. 국내에선 2010년 2월 서울에, 2016년 4월 부산에 각각 오픈했다. 대구지역 학부모들도 자녀들이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키자니아 대구'를 반겼다. 3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지난 7월 다시 문을 연 '대구 어린이세상'도 큰 인기를 얻었다. 여름방학과 하계휴가 기간이 맞물리면서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대구지역 부모들은 아이들의 놀이문화를 위해선 언제나 적극적인 편이지만 실상 아이를 위한 놀이공간은 늘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일부 학부모는 자녀의 놀이를 위해 지역을 가리지 않고 '원정'을 다니기도 한다. 다섯 살 아들을 둔 직장인 김동훈(가명·48·대구 달서구)씨는 "늦은 나이에 낳아 아이에게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아이와 함께 다양한 놀이활동을 하고 싶은데, 대구엔 아이와 놀 곳이 극히 제한적"이라며 "아이가 즐거워할 만한 놀이활동이 있으면 주말마다 경기·부산 등지로 원정을 떠난다"고 했다.◆노키즈존 늘자 대안 찾기'노키즈존'의 증가도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 제주연구원 사회복지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음식점·카페 등 전국의 노키즈존은 438곳, 부분 노키즈존은 21곳으로 집계됐다. 별도 표시 없이 노키즈존 업소라고 주장하는 음식점도 더러 있어 실제는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노키즈존 지정과 관련해 별도의 법안은 없다. 가게 주인이 임의로 정할 수 있다는 얘기다. 최근엔 노키즈존 운영을 찬성하는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한국리서치가 지난 2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노키즈존 운영'과 관련해 조사를 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73%가 '노키즈존 운영은 업장 주인 자유'라며 동의했다. 또 78%는 노키즈존이 늘어나는 이유로 '자기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일부 부모들 때문'이라고 답했다.학부모들은 놀이방이 딸린 식당·백화점 등 다양한 대안 찾기에 나섰다. 대구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놀이방 딸린 식사공간을 찾는 학부모의 게시글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다. '○○동 인근 놀이방 있는 식당 추천해 주세요'라는 게시글이 올라오면 순식간에 다양한 식당 추천이 이어진다. 어떤 시설을 추천할 때 놀이방 유무가 선택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도 했다.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대구에선 키즈카페 등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올 연말 5층 여성복 매장에 대형 키즈카페를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측은 "저출생 흐름과는 반대로 한 아이를 위해 주변 사람 모두가 지출을 아끼지 않는 '텐포켓 '현상이 심화하면서 키즈 관련 시장 자체는 해마다 커지는 추세"라며 "키즈카페가 오픈하면 백화점에 입점한 키즈 상품 및 식음료 시설과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아동인구가 줄면서 놀이공간도 줄어들어 학부모들의 고민이 늘고 있다. 이런 점에 착안한 어린이 놀이 산업이 최근 흥행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편의점서 명절상 '뚝딱'...편의점업계 추석맞이 간편식 속속히 출시
편의점 업계가 다가오는 추석 대목을 맞아 간편식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도시락 등 다양한 메뉴로 명절 상품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치솟는 물가에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면서 제수 음식도 직접 만들기보다 완제품 또는 밀키트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명절 준비를 부담스러워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편의점 상품으로도 충분히 차례상을 차릴 수 있다는 것을 제안한 것. 이러한 수요에 맞춰 편의점 업계는 간편식 등 가성비를 높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CU는 오는 19일부터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총 9종의 추석 간편식을 출시한다. 한가위 도시락 2종, 대표 명절 음식으로 구성한 냉동 간편식 7종이다. 한가위 도시락은 돼지구이 정식 도시락(6천900원)과 나혼자 모둠전 도시락(5천900원)으로 구성됐다.편의성을 높인 명절 음식도 함께 내놓는다. 한끼 잡채(3천900원), 동태전(8천500원), 깻잎전(1만900원), 오미산적(9천900원) 완제품 4종과 동태살, 해물모둠, 랍스터 새우 식재료 3종이다.이 상품들은 모두 냉동 간편식으로 보관이 쉽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먹을 수 있다. 조리와 취식이 편리해졌다. 완제품 4종은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한정 수량으로 1+1행사를 진행한다. 4종을 1+1 으로 구매 시 3만3천200원에 총 8개를 구매할 수 있다. 1인분이 300g임을 고려하면 약 9인분의 분량이다.편의점 GS25 역시 추석 명절을 맞이해 혼추족을 위한 '어남선생꽈리찜닭 도시락'을 선보였다. 이 도시락은 지난 15일 '가을의 맛' 콘셉트로 진행된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방송에서 배우 류수영이 경연 메뉴로 선보여 최종 우승한 상품이다. 꽈리찜닭, 모둠전, 무생채, 시금치나물, 백미밥, 계란후라이 등으로 구성돼 풍성한 명절 한상 분위기를 잘 살렸다는 분위기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우선, '어남선생꽈리찜닭 도시락'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컵라면(팔도도시락)을 증정하는 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명절 물가 안정 취지로 20일부터 3일간 전용 애플리케이션 '우리동네GS'를 통해 예약 구매하는 고객에게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연다. 편의점 관계자는 "매년 선보이는 명절 도시락은 출시 직후 단숨에 매출 1위에 올라서는 등 관심이 집중된다"며 "편의점 장보기 소비문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명절 음식에 대한 편의점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편의점 업계가 도시락, 모듬전 등 다양한 간편식을 출시하고 있다.
[알림] 서문시장 동산상가 경품축제
대구 서문시장 사단법인 동산상가번영회(회장 박종호)가 24일까지 추석맞이 경품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경품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이 후원하는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 행사 일환으로 마련됐다. 동산상가에서 3만원 이상 구매 후 현금영수증 ·신용카드영수증 ·세금계산서 중 1개를 응모장소에서 경품권과 교환하면 된다. 경품으로 LG 워시타워를 비롯해 55인치 TV, 식기세척기 등을 지급한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김치찌개 7천·칼국수 6천원…대구가 전국에서 제일 저렴
대구시민이 즐겨 찾는 대표 8개 외식 품목 중 김치찌개 백반과 칼국수 가격은 전국에서 제일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공행진 하는 외식물가 중 그나마 이 품목은 상대적으로 이용부담이 적은 셈이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으로 대구지역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 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평균 4.25% 증가했다. 최대 10% 이상 뛴 품목들도 있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삼겹살(200g)이다. 지난해 8월 평균 1만4천932원이었던 삼겹살 가격은 올해 8월에는 1만6천667원으로 11.62%나 껑충 뛰었다. 김밥은 2천583원→2천750원으로 6.47%, 냉면은 9천917원→1만417원으로 5.04% 각각 올랐다. 이제 대구지역에서 김밥과 냉면을 먹을 땐 각각 3천원, 1만원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삼계탕의 경우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대구의 8개의 외식품목 중 유일하게 가격이 상승했다. 대구지역 삼계탕 가격은 1만6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5천333원) 대비 4.35% 상승했다. 지난달(7월) 가격(1만5천833)과 비교했을 때도 1.05% 올랐다. 칼국수(6천750원), 비빔밥(9천33원), 자장면(6천250원) 등도 1년 새 1.35~3.85% 올랐다. 반면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8월 7천333원이었던 김치찌개는 올해 7천167원으로 2.26% 하락했다. 전국에서 제일 저렴했다. 김치찌개 백반이 가장 비싼 곳은 대전(9천300원)으로 2천133원의 차이가 발생했다. 대구의 칼국수(6천750원) 역시 전국에서 가장 쌌다. 대구 다음으로 칼국수 가격이 싼 경남(7천115원)과는 400원가량 차이가 났다. 칼국수가 가장 비싼 곳은 제주도(9천750원)다. 대구와는 3천원이나 차이가 났다. 한편 8대 외식품목 중 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싼 품목은 자장면(5천923원)이다. 자장면이 가장 비싼 서울(6천92원)보다 169원 저렴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대구 김치찌개, 칼국수 전국에서 가장 저렴해
대구시민이 즐겨찾는 대표 8개 외식 품목중 김치찌개 백반과 칼국수 가격은 전국에서 제일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공행진하는 외식물가 중 그나마 이 품목은 상대적으로 이용부담이 적은 셈이다. 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으로 대구지역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품목 가격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평균 4.25% 증가했다. 최대 10% 이상 뛴 품목들도 있었다.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삼겹살(200g)이다. 지난해 8월 평균 1만4천932원이었던 삼겹살 가격은 올해 8월에는 1만6천667원으로 11.62%나 껑충 뛰었다. 김밥은 2천583원→ 2천750원으로 6.47%, 냉면은 9천917원→ 1만417원으로 5.04% 각각 올랐다. 이제 대구지역에서 김밥과 냉면을 먹을 땐 각각 3천 원, 1만 원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삼계탕의 경우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대구의 8개의 외식품목 중 유일하게 가격이 상승했다. 대구지역 삼계탕 가격은 1만6천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5천333원) 대비 4.35% 상승했다. 지난달(7월) 가격(1만5천833)과 비교했을 때도 1.05% 올랐다. 칼국수(6천750원), 비빔밥(9천33원), 자장면(6천250원) 등도 1년새 1.35~3.85% 올랐다. 반면 김치찌개 백반은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해 8월 7천333원이었던 김치찌개는 올해 7천167원으로 2.26% 하락했다. 전국에서 제일 저렴했다. 김치찌개 백반이 가장 비싼 곳은 대전(9천300원)으로 2천133원의 차이가 발생했다. 대구의 칼국수(6천750원) 역시 전국에서 가장 쌌다. 대구 다음으로 칼국수 가격이 싼 경남(7천115원)과는 400원 가량 차이가 났다. 칼국수가 가장 비싼 곳은 제주도(9천750원)다. 대구와는 3천 원이나 차이가 났다. 한편, 8대 외식품목 중 경북이 전국에서 가장 싼 품목은 자장면(5천923원)이다. 자장면이 가장 비싼 서울(6천92원)과는 169원 저렴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대구지역 외식품목이 가격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품목은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을 자랑했다. 통계
밀크 플레이션 현실화?…서울우유, 편의점 가격 최대 27.8%(요거트 비요뜨) 인상
다음 달부터 서울우유의 '흰 우유 제품 '편의점 가격이 5% 이상 오른다. 가공유와 요거트 제품 가격도 함께 인상된다. 업계 1위 서울우유의 이 같은 행보 탓에 다른 업계도 가격 인상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른바 '밀크 플레이션'이 현실화되는 분위기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의 흰 우유 제품 '나100% 우유' 가격이 편의점을 기준으로 1ℓ에 3천50원→3천200원으로 4.9% 오른다.흰 우유의 다른 용량 제품 인상 폭은 더 크다. 200㎖ 제품 가격은 1천100원→1천200원으로 9.1% 오른다. 1.8ℓ 제품 가격은 5천550원→ 6천200원으로 11.7% 치솟는다. 가공유와 요거트 제품 가격도 덩달아 널뛴다. 가공유 (300㎖)는 1천800원→2천원으로 11.1% 오르고, 요거트 비요뜨는 1천800원→2천300원으로 27.8% 인상된다.편의점발(發) 가격인상은 대형마트의 가격도 밀어 올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우유는 다음 달부터 '나100% 우유'(1ℓ) 출고가를 대형할인점 기준 3% 수준으로 인상하면서 2천900원 후반대에 판매될 전망이다.다른 유업계도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가격인상 러시 분위기는 원유 가격이 10월부터 오른 탓이 크다. 유업계는 낙농가로부터 원유를 공급받아 우유를 생산한다. 원유 기준 가격(흰우유)은 10월부터 ℓ당 88원 인상해 1천84원, 가공유는 ℓ당 87원 올라 887원이 됐다. 소비자들은 저렴한 우유에 더 손길이 갈 것 같다는 분위기다. 이모(여·28·대구 동구)씨는 "1ℓ에 3천원인 우유를 굳이 사 먹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우유가 들어가는 제품들의 줄줄이 가격 인상 움직임도 우려스럽다"며 "앞으론 수입산 제품을 구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납품 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인상 폭이 높은 토핑형 발효유 제품 '비요뜨' 납품 가격은 재조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서울우유 관계자는 "그간 전기료, 인건비, 부자재 상승 등 다양한 납품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며 "그럼에도 정부의 물가 안정정책기조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납품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글로벌 브랜드 '룰루레몬' 대구경북지역 첫 스토어 오픈…대구신세계백화점 입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룰루레몬'이 대구경북권에 처음으로 진출한다. 입점지는 각종 명품들이 즐비한 대구신세계백화점이다. 룰루레몬은 14일 대구 신세계백화점에서 대구경북지역 첫 스토어를 오픈한다. 대구는 부산·대전에 이어 룰루레몬이 세 번째로 진출하는 지방 도시다. 대구 스토어를 중심으로 대구경북지역 고객을 직접 만나 룰루레몬의 스웻라이프(The Sweatlife·건강하고 즐겁게 땀흘리는 것)를 전파할 계획이다. '룰루레몬'은 디자인 철학인 '사이언스 오브 필(Science of Feel)'을 토대로 남성·여성 제품과 스포츠 액세서리를 마련했다. 하이킹, 골프, 요가, 러닝, 트레이닝 등 대구 시민이 즐기는 스포츠를 중심으로 선별된 스포츠웨어가 준비된다. 캐주얼웨어 등 운동할 때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도 구비된다. 첫 입점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대구의 스포츠 문화를 활용, 시민과 함께 땀 흘리고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다채로운 커뮤니티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요 스포츠 센터, 스튜디오 등과 협업해 '스웻맵(Sweat Map)'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근거리에서 스웨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스웻라이프를 응원하기 위해 '룰루레몬과 함께 시작하는 100일간의 스웻라이프 챌린지'도 실시한다. 현대백화점 내 팝업 공간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챌린지 등록 및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스웻 게임 및 포토존 인증시 소정의 선물이 제공된다. 룰루레몬 관계자는 "대구는 트렌드에 민감하며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많은 곳이다. 대구 지역 내 고객들의 요구와 선호를 토대로 룰루레몬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역민과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함께 커넥션을 맺길 기대한다. 웰빙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브랜드 룰루레몬이 대구·경북권에 최초로 진출해 지역 소비자들을 만난다. 룰루레몬 제공
[추석 선물 특집] 더 현대 대구 '와인의 황제' 샤토 디켐 컬렉션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더현대 대구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2023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친환경 한우와 신품종 이색 청과 등 1천여 종의 선물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한우·신품종 청과·희귀 와인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올 추석에는 연휴가 길다. 여행을 떠나는 대신 고향에 고가(高價)의 선물을 보내려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육제품 중엔 '친환경 한우 선물세트' 5종이 눈에 띈다. 환경친화적 한우는 동물복지, 저탄소, 방목 사육, 무항생제 등 자연친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축산 환경에서 사육됐다. 대표 상품은 전북 정읍 '다움농장 동물복지 한우세트'(47만원)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해 100만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렸다.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300만원)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200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청과 선물세트는 구성을 다양화했다. 사과·배는 물론, 최근 선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샤인머스캣·멜론·애플망고 등 디저트 과일을 혼합 구성한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확대했다. '현대명품 혼합과일 특 세트'(24만~26만원), '샤인머스캣·사과·배·애플망고 세트'(17만~19만원), '현대명품 사과·배 매 세트'(19만~21만원)가 눈여겨볼 만하다. 현대백화점은 국내 농축수산물 명절 선물가액 상한이 30만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20만~30만원대 선물세트 물량도 집중적으로 늘렸다. 프리미엄 한우, 굴비, 과일 등에 고객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물량을 최대 30%까지 확대했다.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 희귀 와인들도 대거 내놓았다. 총 2억4천만원을 호가하는 국내 유일 샤토 디켐 버티컬 세트(64병 구성)를 비롯해 프랑스·이탈리아·미국 등 각 산지를 대표하는 10만~50만원대 와인 세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더현대 대구는 이번 명절 상품 배송 접수에 '모바일 접수 시스템'을 선보인다. 영수증만 있으면 링크를 통해 어디서든 직접 원하는 수취인에게 배송 접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오는 18일부터 구매 후 바로 상품을 픽업해 갈 수 있는 '핸드캐리 특화상품 존'을 운영한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MINH4681-2 현대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2023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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