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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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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멘토링 등으로 후배 세대에 대해 공부해야"
이민영 현대경제연구원 전문교수가 지난 10일 영남일보 CEO아카데미를 찾았다. 'MZ세대의 성과 관리'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이 교수는 "현재 경제인구의 60%는 MZ세대다. 한 회사가 어떠한 서비스나 재화를 만들 때 대부분 구매자가 MZ세대라는 뜻"이라며 "회사에서 향후 신입사원이 될 MZ세대를 교육하려면 유연한 조직 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한 아이가 자라 청년이라 부를 수 있는 때에 그 또래 무리가 어떠한 역사적인 사건에 영향을 받아서 공통적으로 갖게 되는 가치관을 '세대'라고 정의한다"며 "경험들이 쌓여 한 사람, 한 단체의 가치관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대표적으로 현 세대의 아이들은 세월호·코로나 같은 사건 때문에 수학여행·MT 등 단체생활을 해본 적이 없다"며 "특히 현재 고교생 세대가 겪은 또 하나의 경험은 '온라인 수업'이다.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으니 혼자 밥 먹고 생활하는 것이 일상이 된 것이 요즘 아이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특징이 사회에 진출한 후 조직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혼자 주어진 일만 하다가 언젠가 회사 등 조직에 들어오게 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조직 생활을 낯설어할 아이들이 많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MZ세대 경우 조직의 목표보다 자신의 목표가 더 중요하다는 가치관을 가지게 됐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이 교수는 "MZ세대가 회사에 들어가면 '평생 있을 것 아니니 뭐라도 배워서 회사를 그만둔다'는 생각이 많다"며 "이들에게는 기성세대에게 묻던 조직, 팀의 매출, 목표 대신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우리 회사에 뭐 하려고 들어왔는지'를 물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이전 세대와 생각은 상당히 다르지만 전혀 나쁜 것이 아니다. 일정 기간 '개인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예쁘다'라는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이 교수는 세대에 관한 공부는 꾸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MZ세대 이후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와 2010년대 초반 이후에 태어난 알파세대의 합성어)가 등장할 것을 대비해 세대를 공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선배라고 후배에게 무언가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후배가 나에게 무언가를 알려주는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과 최신 드라마 등을 보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이민영 현대경제연구원 전문교수 이민영 현대경제연구원 전문교수가 10일 대구 영남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영남일보 CEO아카데미에서 'MZ세대의 성과 관리'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대구 신세계백화점 7층 '드리미' 신규오픈
대구 신세계백화점 7층 생활 매장에 샤오미의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라이프 스타일의 가전제품 '드리미'가 신규 오픈했다. 이 매장은 '소비자가 보다 지능적이고 청결한 라이프스타일을 쉽게 누리게'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대구 신세계백화점 제공>
무신사, 이달 27일 대구 동성로에 '무신사 대구' 오픈
무신사가 지난달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 점'에 이어 이달 하순엔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대구'도 지역에 문을 연다. '무신사 대구'는 무신사가 2012년 법인 설립 이후 11년 만에 개점하는 첫 오프라인 매장이다. 대구 동성로 상권 활성화에 무게감이 더해지게 됐다. 11일 무신사에 따르면 이달 27일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대구'를 오픈한다. 가게는 대구 중구의 중심지인 동성로6길에 둥지를 튼다. 건물 1~3층까지 전체 매장 면적은 2천95㎡(634평 )다. 내부는 장르별로 다양한 국내외 패션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캐주얼·포멀·고프코어 등의 브랜드와 대구 동성로에 있는 200여 개 최신 브랜드 상품을 함께 접할 수 있다. 매장 내에는 글로벌 스니커즈 브랜드 상품만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특별조닝, '숍인숍'이 들어선다.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공간이 마련된다. 디스커스 애슬레틱, 발란사 등 주요 브랜드들이 대구 고객을 위해 제작한 한정판 의류도 판매한다.무신사 대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의 고객 경험을 일체화한 게 특징이다. 온·오프라인 가격은 실시간으로 연동된다. 무신사 온라인 회원이라면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도 혜택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입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찾아가거나 무신사 대구에서 구매한 상품을 보관할 수 있는 '24시간 픽업라커'도 매장 외부에 설치했다.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대구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는 고객 혜택과 경험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일하게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차별화된 포인트다. 앞으로도 트렌디한 패션을 소개하고 입점 브랜드들이 오프라인에서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지난 22일에 개장한 무신사의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점'에 이어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대구(MUSINSA DAEGU)'가 동성로에 자리잡는다.
엑스코, 세계적 권위 전시시설 '메쎄 프랑크푸르트'와 글로벌 도약 협력 모색키로
대구 엑스코가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독일 전시컨벤션센터 '메쎄 프랑크푸르트'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실내 전시장 규모만 40만㎡이고 11개 홀이 조성된 세계 3위권 전시컨벤션 시설이다. 10일 엑스코에 따르면 이상길 엑스코 사장은 이날 서울에 있는 웨스턴조선호텔에서 볼프강 마찐 메쎄 프랑크푸르트 회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볼프강 회장은 두 CEO는 향후 양 시설의 주요 전시회의 국제화, 대형화 방안을 논의했다. 메쎄 프랑크푸르트 전시장 운영 노하우도 함께 공유했다. 특히 엑스코가 개최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를 메쎄 프랑크푸르트가 주최하는 소방안전·보안·보건분야 전시회(INTERSEC), 차부품전시회(Automechanika) 등 유사 전시회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협의는 지난 9월 이상길 엑스코 사장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추진한 전시 교류 협의에 대한 후속 조치다. 1911년 설립된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매년 50여개국에서 300이상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대표적인 주관 전시회는 △세계 최대 도서박람회인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세계 최대 조명·음향 분야 박람회△ 세계 3대 모터쇼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다. 이상길 엑스코 사장은 "지방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인 대구 엑스코가 메쎄 프랑크푸르트와 협업해 글로벌 전시컨벤션센터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사진1. 엑스코-메쎄프랑크푸르트 협력을 위한 맞손 엑스코(대표이사 사장 이상길)와 세계 3위 규모 전시장인 독일 전시컨벤션센터 메쎄 프랑크푸르트(회장 Wolfgang Marzin)가 손을 잡았다.
대구 동성로에 집합하는 유명 브랜드들…상권 활성화 가능할까
2021년 7월 대구백화점 본점 폐점 후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대구 동성로 상권이 최근 조금씩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달 무신사 스탠다드가 동성로에 문을 연 데 이어 최근엔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는 '블루보틀'이 동성로 입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새로 유입되고 있는 이들 유명 브랜드들이 하나같이 'MZ세대'가 열광하는 것이어서 더할 나위없이 반갑다는 분위기가 지역에서 감지된다. 향후 대구시의 동성로 활성화 프로젝트 세부사업들이 더해지면 유동인구는 더 늘 것으로 기대된다. 동성로는 2021년 대구백화점 본점 폐점, 2020년 4월 일본계 패션브랜드 '유니클로' 사업장 철수 등으로 최근 몇 년간 도심 상권 공동화가 우려됐다. 하지만 최근 무신사가 일부 그 틈을 메꾸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달 22일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점'이 유니클로의 빈자리를 꿰찬 것. 젊은층이 다시 동성로로 몰리고 있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추석 연휴(9월28일~10월3일) 엿새간 '무신사 스탠다드 동성로점' 방문객은 3만 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개점 후 17일간 누적 방문자만 11만5천여 명에 달한다. 이 같은 대규모 방문은 개점 후 20일이 채 안 되는 기간 중에 이뤄진 것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용고객의 이동 패턴을 보면 무신사를 들렀던 이들은 자연스레 인근 식당·카페 등 다른 서비스업장을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준호 동성로상점가회장은 "코로나19 엔데믹과 함께 진행한 다양한 축제들로 유동인구가 많이 늘었다. 특히 최근 무신사 입점으로 젊은 층이 조금 더 많이 방문하면서 상권이 활기를 띠는 것 같다"며 "젊은이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유명 브랜드가 동성로에 입성하면서 관광객이 체험하고 머무를 수 있는 다양한 묘수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유명 브랜드의 동성로 입점이 자칫 '반짝 효과'에 그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유명 브랜드가 대구에만 있는 게 아닐 뿐더러 대구 인구가 장기적으로 계속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전문가들은 상권 활성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본다. 조광익 대구가톨릭대 교수(관광경영학과)는 "유명 브랜드가 동성로에 입점한다면 분명히 집객 효과는 있다. 하지만 동성로 방문객 대부분이 지역 주민이라면 '반짝 효과'로 끝날 가능성도 있다"며 "상권 활성화는 일종의 '도심 재생사업'을 어떻게 전개하느냐가 핵심 관건이다. 중심 상권을 방문하는 전국 관광객을 중심으로 필요한 것을 명확히 분석하는 노력 등 상권 및 관광 활성화에 새로운 시각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7월 기자설명회를 통해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동성로를 서울 홍대거리에 버금가는 번화가로 변모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관광특구 지정, 도심캠퍼스 타운, 청년아지트 조성 등 13개 세부사업(4개분야)도 언급했다. 대구시가 유명 브랜드 입성 등 자연스레 유동인구가 몰려들 수 있는 상권 호재 속에서 어떤 노력을 보탤지 주목된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10일 오후 대구 중구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나들이 철인데"...대구지역 농산물 가격 널뛰어
대구지역 채소와 과일 등 신선 먹거리 제품가격이 치솟고 있다. 일부 농산물은 고기와 비슷하거나 더 비싼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가을 나들이, 김장철 등을 앞둔 소비자들은 가계운영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사과(홍로/상품) 10개의 평균 소매가격은 3만4천397원이다. 1년 전보다 43.7% 올랐다. 배(신고/상품) 10개 소매가격(3만3천464원)은 1년새 14.0% 비싸졌다. 고기와 찰떡궁합인 '쌈 채소' 가격 오름폭도 만만치 않다. 100g 기준 소매가로 청상추(상품)는 1천821원이다. 지난 해보다 51.3% 올랐다. 깻잎(상품)은 3천165원으로 14.8%나 비싸졌다.이같은 상황이 계속되면서 일부 채솟값은 축산물 가격과 대동소이하거나 비싼 경우도 발생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를 보면 지난 5일 기준 삼겹살 소매가(100g)는 2천668원이다. 깻잎보다도 싼 셈이다. 청상추 150g 가격(2천731원)과는 비슷했다. 소비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구시의 물가가격동향을 보면 이달 4~5일 기준 사과(부사/10개·개당 300g) 가격은 5만100원(대형마트 기준)이었다. 배(신고, 10개(개당 600g))는 전통시장 기준으로 3만8천750원이었다. 만약 이번 달에 사과와 배를 사려 한다면 한 알당 4천500~5천 원을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설상가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해 물가는 향후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전쟁이 확전돼 국제유가가 들썩이면 자연히 소비물가도 치솟을 수 밖에 없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대구지역 채소와 과일 등 신선 먹거리 가격이 널뛰면서 소비자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이른 추위에 호빵, 군고구마 판매 불티…편의점 동절기 식·용품 인기
최근 편의점에서 호빵, 군고구마, 핫팩 등 동절기 식용품이 인기다. 갑작스레 기온이 떨어진 탓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8일 CU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9월 26일~10월 2일)간 주요 상품들의 전월 대비 매출을 분석한 결과, get 커피 핫아메리카노는 30.2% 증가했다. 온장고 음료인 캔커피(21.6%), 두유(20.8%), 꿀물(18.9%) 제품도 일제히 두 자릿수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뜨거운 물에 타 마시는 원컵류는 64.1%나 매출이 올랐다.특히 이달 1∼5일 기준, 겨울철 인기 간식인 호빵 매출은 직전 주 대비 42.8% , 군고구마도 40.8%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GS25의 경우 추석 연휴가 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호빵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휴 전(지난달 15∼22일)과 비교해 488.5% 뛰었다. 길거리 붕어빵을 그대로 재현한 '즉석 붕어빵'도 높은 매출 신장률(184.2%)을 보였다.이에 유통업계도 동절기를 겨냥한 프로모션에 속도를 내고 있다. CU는 지난달 핫팩을 출시했다. 예년보다 출시 시점을 두달 앞당긴 것. 장갑, 귀마개, 수면 바지 등 방한용품 20여 종도 일찌감치 매대에 진열했다.세븐일레븐 역시 지난달 호빵, 군고구마, 꼬치 어묵 등의 먹거리와 핫팩 판매에 돌입했다. 겨울철 필수용품인 립케어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이달 중순엔 온장고 음료의 상품 라인업도 확대한다. 글·사진=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7일 오후 대구 달서구의 한 편의점 앞. 10월 초임에도 추워진 날씨 탓에 동절기 식품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한글날엔 의식있는 '소비'와 '유통 프로모션' 하세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유통업계가 각종 의미있는 기념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소비자 입장에선 이른바 '의식있는 소비'를 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5일 도미노피자는 제577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을 새긴 피자박스를 특별 제작했다. 이 특별 피자박스에는 '매우 기쁘고 만족스럽다'라는 뜻을 지닌 우리말 '흔흔하다'를 새겼다. 한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서다.SNS상에서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객이 생각하는 도미노피자가 '흔흔한 '이유를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지마켓과 옥션은 한글날 당일까지 '한글장터' 기획전을 연다. 한글 이름 상표와 상품을 모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김치의 옛말인 '딤채', 해가 가득 찬 들녘이라는 의미의 '해찬들'을 포함해 △햇반 △해태 △좋은느낌 △풀무원 △오뚜기 △빙그레 △깨끗한나라 △참존 등 우리말로 된 10개의 상표를 선정해 소개한다. 특별판 기획 상품은 풍성하게 마련됐다. 지마켓은 '한글 한정판 하늘보리(500ml*24개·1만2천900원)', '한글 거치대 만들기(4천400원)'를, 옥션에선 '한글날 도어벨 만들기(6천900원)'을 판매한다. 매일 달라지는 '오늘의 특가' 상품, 올바른 한글사용을 돕는 상품도 다양하게 판매한다.한글날 연휴 나들이객을 공략하는 할인 행사도 마련됐다. 이마트는 구이용 축산물, 가을 제철 과일, 간편 델리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가을 나들이·캠핑 먹거리 할인전'을 11일까지 선보인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제 577돌 한글날을 기념해 유통업계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구 게임·웹툰·캐릭터 콘텐츠 축제 6일 팡파르
게임, 웹툰, 캐릭터 등 K-콘텐츠의 저력을 알리는 '대구콘텐츠페어(DCCF)'가 대구에서 열린다. 수도권에 집중된 콘텐츠산업의 지역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역민 문화생활 확대에도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2회째를 맞는 DCCF는 6~7일간 엑스코 서관 2홀 전시장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한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 5일 엑스코에 따르면 DCCF는 'Play 콘텐츠, Enjoy 대구'를 주제로 열린다. △게임쇼 △웹툰 페스타 △콘텐츠 전시·체험 △크리에이터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게임 분야 볼거리가 많이 늘었다. 지난해 행사때 많은 관심을 받은 님블뉴런이 '이터널 리턴 1.0' 정식 서비스에 맞춰 눈길가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역 기업도 참여한다. 대구 대표 게임사인 엔젤게임즈가 '신의 탑M : 위대한 여정', '원더러스 : 이터널월드'를 이번에 최초로 선보인다. '테일즈런너'와 '고스트워' 로 유명한 게임개발사 라온엔터테인먼트도 참가한다. K-콘텐츠를 주제로 한 전문가 컨퍼런스와 초청강연은 주목할 만하다. 개막일인 6일엔 인기작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을 그린 김규삼 웹툰작가가, 7일엔 △윌유메리미 마인드C 웹툰작가 △독먹는 힐러 박경원 웹소설작가가 연사로 나온다. 이들은 IP(지식재산권)로서의 웹툰과 웹소설에 대해 다양한 주제로 강연한다.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 최경희 소풍벤처스 이사는 IP 관련 전문가 컨퍼런스에 참여한다. 부대행사엔 유명 유튜버들이 대거 등장한다. 유튜버 '가요이' '닛몰캐쉬''김모이' '타이섭' 과 토크콘서트 및 팬미팅이 예정돼 있다. 청년 인재를 위한 콘텐츠기업 채용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엑스코 이상길 대표이사 사장은 "대구콘텐츠페어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콘텐츠들이 K-콘텐츠로서 주목받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사진1 대구콘텐츠페어 전경 (2022) 올해로 2회째를 맞은 '2023 대구 콘텐츠페어'가 오는 6~7일간 엑스코 서관 2홀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대경권 이랜드리테일 오는 10일까지 '감성 폴폴 가을 테마'할인행사
대경권 이랜드리테일(동아백화점·NC아울렛)은 오는 10일까지 전 지점에서 '감성 폴폴 가을' 테마 행사를 실시한다. 동아백화점 쇼핑점은 이번 테마행사때 △리트머스 △인터크루 △인디안 △크로커다일 등 영·여성, 남성 가을 특가 상품 대전을 연다. LPGA·루이까스텔 등 '골프웨어'도 대거 선보인다. 오브엠·니꼴밀러 등이 참여하는 가을 제화·신변잡화 균일가대전도 놓치기 아깝다. 동아백화점 수성점은 △트리아나 △모스코나 △지이크 △코데즈컴바인 등이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특별가로 판매한다. 엘르골프·까스텔바작 등 골프웨어도 만나볼 수 있다. 포스트추석을 맞아 △에어워크 주니어 △인디고키즈가 참여하는 '아동 포스트 추석 코디제안전'도 열린다. 대경권 지점인 '모던하우스(동아백화점 쇼핑·수성·강북점, NC 엑스코·경산점)'도 같은 기간에 감성 풀시리즈 침실 및 홈 인테리어가구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대경권지점 식품매장(동아백화점 쇼핑·수성·강북·구미점)에선 지점별 단독 한정 특가상품전이 열린다. 사과, 전복, 꽃게, 고구마, 참굴비 등 청과·농수산 산지 직송전과 망고, 연어, 키위, 바나나 등 수입 상품전이 대표적이다. 청정호주산, 미국산 갈비·등심 모음전, 국내산 한우·삼겹살·목심·소불고기 할인전 및 육류 모음전이 함께 열린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쇼핑점합성 (2) 대경권 이랜드리테일(동아백화점, NC아울렛)은 오는 10일까지 전지점에서 '감성 폴폴 가을' 테마 행사를 실시한다.
국내 굴지 철강, 비철금속 기업 대구로 '총집결'
포스코, 현대제철, 풍산, 에코프로, LSMnM, TCC스틸. 국내외 굴지의 철강·비철금속 관련 대기업들이 다음 주 대구에 총집결한다. 이들 기업은 오는 11~1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 7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MK2023)'에 참가한다. 이들 기업의 가세로 올해 전시회는 직전(2021년) 행사 보다 전시 규모가 두배 이상 커졌다. 5회 때까지 수도권에서 열리다가 2021년 처음 대구에서 열렸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제대로 규모를 갖추고 열리는 것은 올해가 사실상 처음인 셈이다. 4일 엑스코에 따르면 경북도, 포항시, 한국철강협회, 한국비철금속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SMK2023은 '미래 기초 소재산업으로의 재도약!'이 주제다. 최근 주목받는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등 다양한 미래 산업과 융합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2021년엔 100개사(500부스)가 참가했지만 올해는 200개사(600부스)가 대구를 찾는다. 단연 역대 최대규모다. 엑스코 측은 "올해 전시회에 처음 선보이는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TCC스틸, LSMnM, 풍산 등 굵직한 기업들의 참가 결정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주요 전시품목은 △미래금속소재 △고부가가치 첨단금속소재 △고기능성 강관 및 와이어케이블 △가공설비 및 기술들이다. 특히 대기업들의 사업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코너가 많이 엿보인다. 포스코는 탄소중립 마스터브랜드 그리닛을 선보인다. 친환경 철강제품, 저탄소 철강기술과 공정, 미래수소 환원제철 등 포스코의 중장기 탄소저감 계획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대제철 부스에선 창립 70주년 발자취와 탄소중립 로드맵(추진일정), 세계 최초 전기로 저탄소 판재생산제품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세계 신동산업을 선도하는 풍산은 자동차, 2차전지, 전자, 반도체,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고품질의 원자재를 전시한다. 국내 최대 비철금속 제조사 LS MnM은 기존 비철금속 제련사업과 함께 2차전지 소재사업에 대한 성장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표면처리 강판기업인 TCC스틸은 석도강판과 니켈도금강판을 전시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 및 배터리 소재기업으로서의 확장 가능성을 타진한다. 다양한 미래산업을 접목한 특별관도 빼놓을 수 없다 . 배터리·2차전지 특별관에는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가 참가해 차세대 소재기술을 소개한다. 수소·탄소중립·신재생에너지 친환경 특별관, 철강 디지털전환(DX) 특별관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철강 및 비철금속 업계 최대 현안을 모색하고, 미래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아젠다23 컨퍼런스'가 전시 기간 중 함께 열린다. 컨퍼런스는 수소환원제철, 저탄소정책, 미래형전기로, ESG경영, AI솔루션 등으로 세션이 구성됐다. 이상길 엑스코 사장은 "철강 산업이 보유한 잠재력과 확장성을 통해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에코프로와 같은 기업을 새롭게 발견하고 철강 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다양한 교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오는 11일부터 사흘간 '제7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teel & Metal Korea 2023, 이하 SMK2023)'이 열린다.
잔소리 피하려…추석연휴 눈치보며 열공한 '취업준비생'들
취업준비생 임모(여·26·대구 북구)씨는 이번 추석에 큰 집을 가지 않기로 했다. 며칠 전 한 중소기업을 퇴사한 임씨는 친척들의 '취업' '결혼' 등 각종 잔소리를 피하고 싶어 귀성하지 않고 공부하는 것을 선택했다.임씨는 "취업에 대해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생각이 양극화되면서 친척 어른들을 만나면 '요즘 애들은 쉬운 일만 찾는다'는 말씀을 한 두번 들은 게 아니다"며 "긴 연휴 간 괜히 스트레스 받을 바엔 공부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역대 최악의 고용률과 경기침체로 긴 추석 연휴에도 귀성을 피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특히 긴 추석 연휴 동안 공부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취업준비생' 청년들도 상당수였다.지난 28일 오후 3시쯤 대구 북구의 한 스터디카페. 긴 연휴로 들뜬 시민들을 뒤로 하고 공부하려는 청년들로 스터디카페는 북적였다. 각종 자격증 뿐만 아니라 시험 등을 대비하기 위해 마련한 책들로 책상이 빼곡했다. 80여 석의 좌석은 공부하려는 청년들로 어느새 만석이 됐다. 이날 이곳에서 공부하던 김모(30·대구 중구)씨는 "해양경찰 시험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아 일주일 치 스터디카페 이용권을 결제했다. 고향에 갈까 고민했지만 친척들에게 왜 취업을 못했는지 설명하기가 민망해 귀성을 포기했다"며 "올해는 꼭 취업에 성공해 다음 명절에는 친척들에게 '취업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한숨쉬었다.이처럼 경기 불황이 심한 가운데 올해 청년 고용이 위축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취업자 수는 2천867만8천 명이다. 전 년보다 26만8천 명 늘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1%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82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8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하지만 전 연령대에서 고용률이 떨어진 것은 청년층이 유일했다. 15~29세 청년 취업자와 실업자는 각각 10만3천 명, 4만4천 명씩 줄었다. 청년층의 경제 활동 참가율 역시 49.2%로 감소했다. 청년 고용률도 1년 전보다 0.3%포인트 하락한 47%였다. 특히 여성과 노인, 서비스업 취업자는 늘어난 반면 남성과 청년, 제조업 취업자 감소세는 지속되면서 고용시장에서 청년들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청년 고용의 질 저하가 우려되면서,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요구하는 일자리와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취업준비생 이모(28·대구 달서구)씨는 "많은 기업들이 구인을 하지만 실체를 들여다보면 적은 임금을 제공하면서 포괄임금제를 악용해 각종 수당을 제공하지 않거나 휴게시간 등을 제공하지 않는 기업들이 태반이다. 특히 작은 규모의 중소기업들은 이런 경향이 더욱 심하다"며 "이로 인해 청년층들의 기피 현상이 심화되어 청년 실업률이 증가하는데에 한 몫한다고 생각한다. 시대에 맞는 처우를 제공하는 기업의 채용이 보다 증가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글·사진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긴 추석 연휴에 귀성을 피하고 공부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
모바일상품권, 혼추족 도시락, 냉동간편식...유통업계 다양한 추석 프로모션
유통·식품업계가 긴 추석 연휴를 매출신장과 최대한 연계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얹어주고, 할인율도 높여 소비자의 구매 의욕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7일 KB국민카드가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고객 패널 '이지 토커' 중 42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연휴 기간 계획(6일간)을 묻는 설문(중복 선택 포함)에 따르면, 가족(친척집) 방문이 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묘(45%), 휴식(40%), 여행(23%), 친구·연인과 만남(21%) 등이 뒤를 이었다. 올 추석엔 여행보단 가족식사, 성묘, 휴식을 취하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왔다. 추석 특수를 겨냥한 유통·식품업계도 들썩일 수 밖에 없다. 도미노피자는 모바일 상품권인 '도미노콘'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음 달 3일까지 도미노콘 선물하기를 완료한 만 19세 이상 온라인 회원(홈페이지, 앱, 모바일 웹)들이 대상이다. 총 100명을 추첨해 도미노콘 1매를 증정한다. 교촌치킨은 내달 3일까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멤버십 회원에게 사이드 무료 증정 쿠폰 3종을 제공하는 '풍성한 교촌먹9' 프로모션을 연다. 웨지감자·쫀드칸꽈배기(시나몬슈가)·의성마늘볶음밥 무료 쿠폰 3종을 증정한다. 가성비 높은 제품들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추석때 혼자 지내는 '혼추족'을 겨냥한 도시락 신제품과 함께 하나 더 증정 이벤트 등이 눈에 띈다. CU의 추석 간편식은 총 9종으로 '혼추족'을 위한 한가위 도시락 2종, 대표 명절 음식으로 구성한 냉동 간편식 7종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1+1 행사를 진행한다. 편의점 GS25는 혼추족을 위한 '어남선생꽈리찜닭 도시락'을 출시했다. 꽈리찜닭, 모둠전, 무생채, 시금치나물, 백미밥, 계란후라이 등으로 구성됐다. 이 도시락은 지난 15일 '가을의 맛' 콘셉트로 진행된 한 방송에서 배우 류수영이 경연 메뉴로 선보여 최종 우승한 상품이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GettyImages-a12023119 유통업계가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네 집 중 한 집이 고령자 가구…자녀와의 동거는 원치 않아
고령화 사회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우리나라 주택 네 집 중 한 집은 고령자 가구로 파악됐다. 고령자 10명중 7명은 자녀와의 동거를 원치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고령자 통계'를 보면 올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950만 명(전체 인구 18.4%)이다. 1년 전(901만8천 명)보다 50만 명 가까이 급증했다. 이제 네 집 중 한 집은 고령자 가구다. 가구주 나이가 65세 이상인 고령자 가구는 549만1천 가구로, 전체의 25.1%를 차지한다. 고령자 가구 비중이 25%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통상 고령 인구 비중이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고 본다. 경북(23.9%)을 포함한 6개의 지역이 초고령 사회로 집계됐다. 대구 역시 고령 인구 비중이 19.0%로,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머지않은 상태다. 통계청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중이 2025년 20.6%를 기록한 뒤 2050년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분석했다. 2028년에는 세종(13.4%)을 제외하고 전국 모든 지역이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이라 전망했다. 일하는 고령자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취업자 수는 326만5천 명이었다. 고용률은 36.2%로, 2012년(30.1%)과 비교하면 6.1%포인트 상승했다. 65세 이상 고령자 중 소득·소비 수준이 만족스럽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15.6%, 11.2%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다. 고령자들은 자녀와의 동거를 꺼리는 경향이 완연했다. 지난 2021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자 중 75.7%는 자녀와의 동거를 희망하지 않았다. 취업자(81.9%)의 경우 비취업자(72.9%)보다 동거를 희망하지 않는 비율이 더 높았다. 실제 자녀와 동거하지 않는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72.8%였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국내 노령화 사회가 계속되는 가운데 네 집 중 한 집이 고령자 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76%가 자녀와 동거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답했다.
[단독] MZ세대 홀린 '노티드 도넛' 10월 17일 대구에 오픈
도넛 브랜드로 최근 2030 젊은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디저트 카페 '노티드'가 다음 달 대구에 입점한다. 특히 수제 도넛이 유명한 노티드는 '오픈런' '완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30분간 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다른 지역 젊은 층사이에선 도넛 열풍을 몰고 왔었다. 대구에서도 그 인기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24일 노티드 운영사 GFFG 등에 따르면 다음달 17일쯤 노티드 대구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취재결과 현재로선 수성구 빌리브헤리티지 아파트상가(수성동 4가)에 오픈할 것이라는 말들이 나온다. 하지만 노티드 측은 "수성구가 매장 오픈 장소로 언급되고는 있지만 정확한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며 다소 말을 아꼈다. 만약 수성구에 둥지를 튼다면 다소 이색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랜디스 도넛(동성로), 올드페리 도넛(현대백화점 더 현대 대구)은 지리적으로 대구 중심상가쪽에 포진해 있어서다. 도넛 상관이 동성로 인근에서 수성구쪽에도 형성될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노티드 대구오픈과 연계해 대구 신세계백화점에선 팝업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노티드는 2017년 론칭됐다. 처음에는 제과점으로 시작했으나 도넛류가 인기를 끌면서 도넛 특화 메뉴를 발전시켰다. 매장 분위기를 아기자기한 미국 빈티지 만화 컨셉트로 바꾸는 등 지속적인 변화를 줘 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서울에 여러 개의 분점을 두고 있다. 지역에는 대전·부산·수원·제주에 매장이 입점해 있다. 무신사·GS25등도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할 정도로 그 영향력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티드의 인기메뉴는 단연 도넛이다. 알록달록한 색감에 부드럽고 달지 않은 크림으로 만든 슈가링, 글레이즈 도넛, 콜드브루 등은 '시그니처'로 꼽힌다.벌써부터 대구지역 젊은층들의 반응은 뜨겁다. 노티드 대구입점 소식이 입소문을 타자, 소비자들은 반색하며 SNS 등에 각종 관련 정보를 앞다퉈 올리고 있다. 조모(여·26·대구 북구)씨는 "평소 빵을 좋아해 지역을 다니면서 유명한 빵을 꼭 먹어보는 데 노티드도넛도 그 중 하나였다. 그간 대구엔 파는 곳이 없고, 가장 가까운 곳이 부산인 탓에 일부러 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대구에 생긴다니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노티드 관계자는 "노티드 부산점(서면, 해운대) 출점 이후 지역 고객에 대한 니즈가 크게 증가했다. 더 많은 지역 고객들에게 노티드를 선보일 곳을 물색하는 과정에서 대구가 선택됐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노티드 공식 인스타그램.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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