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욱수동에 위치한 '만강장어탕'은 민물장어구이 맛집이다. |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럴 때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선 보양식이 안성맞춤이다. 다양한 보양식 중에서도 장어는 기력회복과 입맛을 돋우는 음식으로 제격이다. 대구 수성구 욱수동에 위치한 '만강장어탕'은 보양식을 먹고 지친 몸을 챙기기 딱 좋은 음식점이다.
대표 메뉴는 민물장어구이다. 비린내를 전혀 느낄 수 없다. 가성비도 좋다. 100g에 1만2천원이다.
또 직원들이 직접 장어의 잔가시, 지느러미 등을 깔끔하게 제거해 구워준다. 민물장어구이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소스도 별미다. 이곳의 소스는 장시간 우려낸 장어 육수에 전라북도 고창에서 공수한 복분자를 넣고 숙성시켰다. 생강과 곁들여 먹으면 매콤한 맛이 민물장어와 잘 어울린다.
장어탕도 맛봐야 한다. 1인분에 7천500원. 진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한 그릇을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하다.
이 식당에는 특이하게 양갈비도 있다. 특유의 누린내가 나지 않아 누구나 맛있게 맛볼 수 있다. 가격도 100g에 8천원으로 저렴하다. 민물장어구이를 먹다 느끼하면 양갈비로 메뉴를 바꾸는 것을 추천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밤 11시까지며 화요일은 정기 휴무다. 포장과 택배도 가능하다. 손질한 민물장어를 초벌해준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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