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에 빠진 가스공사, KT전에서 연패 끊어낼까…탄탄한 수비 뚫어야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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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5  |  수정 2025-01-15 16:54  |  발행일 2025-01-16 제18면
16일 오후 7시 KT전
니콜슨의 복귀 긍정적 신호
2연패에 빠진 가스공사, KT전에서 연패 끊어낼까…탄탄한 수비 뚫어야
지난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원주 DB 프로미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선수들.

가스공사가 2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까.

16일 오후 7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대구체육관에서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KBL)' 수원 KT 소닉붐와의 홈 경기를 펼친다.

가스공사는 16승 13패로 창원 LG 세이커스와 공동 3위(15일 경기 전 기준)다. 중위권 팀들이 따라오고 있는 가운데 매 경기가 모두 중요한 상황이다.

가스공사는 KT(5위, 15승 13패)보다 0.5게임차 앞서 있다. 상대 전적에서 가스공사가 앞선다. 가스공사는 KT를 상대로 2승 0패를 거뒀다. 평균 득점에서도 가스공사는 79.9점으로 KT(73.8점)보다 높다. 평균 실점도 가스공사가 73.8점, KT는 74.1점으로 근소하게 앞서있다.

가스공사에 긍정적인 소식은 주득점원인 앤드류 니콜슨의 복귀다. 니콜슨은 지난 4일 서울 삼성 썬더스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후 한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다. 지난 14일 원주 DB 프로미전에서 니콜슨이 복귀했다. 이날 경기에서 니콜슨은 20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움직임을 보였다.

KT도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수 부상으로 인한 전력이 100%가 아닌 상황이다. KT의 핵심인 허훈이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최근 경기에 돌아왔다. 또 레이션 해먼즈의 발뒤꿈치도 좋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KT는 수비 조직력이 좋은 팀으로 평가받는다.

결국 가스공사가 승리하기 위해선 KT의 탄탄한 수비를 뚫어야 한다. 또 가스공사의 장점인 외곽포가 나와야 한다. 니콜슨, 신승민, 이대헌 등이 득점에 성공해야 이길 수 있다.

DB전 후 강혁 감독은 "선발로 나서는 선수들은 팀의 12명을 대표한다. 책임감 있게 뛰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느슨하게 뛰는 건 좋은 모습이 아니다"면서 "스케줄이 힘든 상황이다. 다시 준비해서 잘못됐던 부분들을 메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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