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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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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경북본부, 고령문화원에 후원물품 500만원 전달
새마을금고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새마을금고 김천시·고령·성주·칠곡군 협의회는 지난 1일 고령문화원에 5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새마을금고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고령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 60주년 및 제3회 '지역상생의 날'을 맞아 고령문화원이 주최하는 '문화단체 종합발표회' 등 각종 문화행사에 활용될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후원물품은 행사에 참여하는 문화단체 회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물품 전달식에는 신태운 고령문화원장, 이상재 새마을금고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 장일희 새마을금고 김천시·고령·성주·칠곡군 협의회장(북삼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영화 고령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고령새마을금고와 고령문화원은 그동안 고령군 주민들의 문화복지 및 생활기반 개선에 앞장서 왔다. 앞으로도 견고한 협력관계를 토대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상재 새마을금고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은 "지역기반 생활문화 활성화를 통해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혀가고 있는 고령문화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새마을금고도 60년간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며 큰 사랑을 받아온 만큼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및 활동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사본 -고령문화원 새마을금고중앙회 경북지역본부와 새마을금고 김천시·고령·성주·칠곡군 협의회는 지난 1일 고령문화원에 5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왼쪽부터 장일희 새마을금고 김천시·고령·성주·칠곡군 협의회장(북삼새마을금고 이사장), 신태운 고령문화원장, 이상재 새마을금고중앙회 경북지역본부장, 김영화 고령새마을금고 이사장
사우디, 내년엔 원유증산으로 방향 선회할 듯
사우디아라비아가 내년부터 원유 증산을 통한 점유율 확대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를 통해 사우디 감산 정책의 유가 상승 견인력이 약화한 데다 사우디 경제와 재정 상황으로는 감산 정책 지속 가능성이 작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말 대비 사우디의 원유 생산은 약 일 143만 배럴 줄었지만, OPEC 전체 원유생산은 같은 기간 일 113만 배럴 주는 데 그쳤다"며 "사실상 사우디를 제외한 다른 OPEC 국가는 증산 중"이라고 설명했다.특히 "내년에 미국과 러시아가 원유 생산을 늘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사우디 감산 정책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사우디가 각종 대형 재정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재정지출이 증가하는 국면에서 재정수입 중심에 있는 석유 관련 재정 수입액은 감산 여파로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라며 "현 유가 생산과 유가 수준을 사우디 경제가 얼마나 감내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이스라엘-하마스 간 확전 우려 등 변수가 남아 있지만 사우디가 증산으로 원유생산 정책을 선회할 지는 내년 1분기 중 판가름 날 것같다고 그는 분석했다. 이럴 경우 물가상승 둔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확산시키는 동시에 미국 등 주요국의 경기 연착륙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식약처, '모다모다 블랙삼푸 THB 성분'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 등재
염색 샴푸로 유명한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의 핵심 원료인 '1, 2, 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이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THB의 잠재적 유전독성 가능성에 따라 이를 화장품 금지원료 목록에 추가하는 내용의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이 규정은 규제개혁위원회의 규제심사 후 개정될 예정이다. 규정이 개정되면 앞으로 THB를 화장품 제조에 사용할 수 없다. 다만 개정 전 이미 제조된 제품은 내년 10월 1일까지 판매할 수 있다.앞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6일 규제개혁위원회의 개선 권고에 따라 화장품 원료 안전성 검증위원회(공동위원장 정진호 덕성여대 석좌교수, 강정화 한국소비장연맹 회장)를 구성해 진행한 THB 성분에 대한 추가 안전성 검증결과를 발표했다. 결론은 '유전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였다.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안전성이 우려된다는 얘기다.당초 식약처는 지난해 초 THB의 잠재적 유전독성이 우려된다며 사용금지 원료로 지정하려 했었다. 하지만 규제개혁위원회가 THB의 위해성을 추가로 검증한 뒤 사용금지 여부를 결정하라고 권고했었다.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샴푸' .연합뉴스
지난해 늘어난 87만개 일자리중 절반이 노인일자리
지난해 늘어난 87만개 일자리 중 44만개가 노인 일자리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청년일자리는 1만개가량 늘어난 데 그쳤다.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자료를 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2천645만개로 전년보다 87만개(3.4%) 증가했다.늘어난 87만개 일자리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 일자리(44만개)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50대(26만개), 40대(10만개), 30대(5만개) 순이다. 20대 일자리는 인구 감소 등의 여파로 고작 1만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체 연령대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적었다. 성별로 보면 여성 일자리는 전년대비 45만개(4.1%) 늘었고, 남성은 42만개(2.9%)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돌봄 수요 증가로 60세 이상이 많이 분포하는 보건·사회복지업에서 최근 일자리 증가세가 뚜렷하다"고 말했다.또 하나 이채로운 것은 연령대별 일자리 점유 비중이다. 전체 일자리(2천645개) 가운데 50대 점유비중이 통계작성(2016년)이후 처음으로 산업의 허리인 40대를 앞질렀다. 실제 50대가 24.0%(635만개)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 23.8%(631만개), 30대 20.0%(528만개) 순이다.50대의 일자리 점유 비중이 커진 것은 그만큼 인구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2022년 연령대별 일자리 행정통계.
안전성 논란 '모다모다 샴푸'..."유전독성 가능성 배제 못해"
염색 샴푸로 유명한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의 핵심 원료인 '1, 2, 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에 대해 유전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소비자단체 협의회의 검증 결과가 나왔다.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안정성이 우려된다는 얘기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6일 규제개혁위원회의 개선 권고에 따라 각계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화장품 원료 안전성 검증위원회(공동위원장 정진호 덕성여대 석좌교수,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를 구성, THB 성분에 대한 추가 안전성 검증을 진행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 모다모다 샴푸는 지난해 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THB 성분을 화장품 사용금지 원료로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유해성 논란이 제기됐다. 이후 규제개혁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추가 위해평가까지 진행했다. 이번 검증 결과로 리콜이나 보상 조치 압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안전성 검증위원회는 "THB는 유전독성 가능성으로 역치가 존재하지 않아 독성기준값을 결정할 수 없는 만큼 인체 노출에 대한 안전 기준을 설정할 수 없어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안전이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예방적 차원에서 이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게 타당하다"고 덧붙였다.소비자단체협의회는 검증위원회의 이런 결론을 토대로 사업자는 해당 제품에 대한 리콜 등 자진 회수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이 제품사용후 피해를 본 소비자들을 위한 피해보상 필요성도 언급했다. 아울러 정부는 THB성분을 사용금지 목록에 추가하는 등의 후속조치를 진행하고 이를 소비자에게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모다모다 프로체인지블랙샴푸.연합뉴스
중소기업계 "국회, 기술탈취 근절 하도급법 개정안 통과시켜야"
중소기업계가 대기업의 대표적인 갑질 횡포 중 하나인 기술 탈취 근절을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 한도를 현행 3배→5배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하도급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성명서를 통해 "기술 탈취행위는 중소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고, 산업생태계 전반의 혁신의지와 관련된 국가적 차원의 사안이다. 혁신노력이 성공으로 보상받고, 그 보상이 또 다른 성공으로 이어지는 기본원칙이 바로 설 수 있어야 한다"며 기술탈취 근절관련 하도급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호소했다.이어 "2017~2021년까지 중소기업의 기술 탈취 피해 건수는 280건에 이르며 피해 금액은 2천827억원에 달한다"며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사례까지 감안하면 실제 피해는 더 심각할 것"라고 덧붙였다.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구제가 어렵다는 점도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난해 중소기업 기술보호수준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1년부터 손해배상소송에서 중소기업이 승소한 사례는 단 1건에 불과하다는 것. 그 이유에 관련해 중기회는 "기술을 탈취당한 중소기업이 대형로펌과 사내법무팀으로 무장한 대기업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피해 사실과 손해액을 입증하고 피해를 구제받기란 매우 어려운 실정 "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중기회 측은 "하도급법 개정안 통과는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공정한 재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중소기업중앙회 건물 전경.연합뉴스
국내 최대물축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3' 대구 엑스코서 열려
국내 최대 물 축제인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23' 행사가 6~ 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물론 세계물도시포럼, 국제물산업 컨퍼런스가 함께 개최된다. 대구를 중심으로 한 국제 네트워크 강화책, 물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우선 물 문제 해결을 위해 해외 도시대표가 참여하는 '세계물도시포럼(7~8일)'가 눈에 띈다. 스페인 카탈루냐, 핀란드 미켈리, 인도네이사 바탐 등 10개국(11개 도시)에서 200여명이 참가한다. 세계물위원회(WWC), 지중해물연구소(IME)도 참여한다. 2015년부터 대구에서 개최해 온 세계물도시포럼은 물산업 관련 정책 및 기술 등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물 문제 협력 플랫폼이다.물관련 학계 및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6~8일)'는 올해 '물 순환에서의 탄소 중립'을 주제로 잡았다. 기조강연, 테크니컬세션, 비즈니스세션, 포스터세션, 산업시찰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세계 물 시장 전망과 관련 기술 동향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17개국에서 300명(해외 참가자 1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물 산업과 에너지 문제의 중요성이 거듭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회에는 82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다. 수돗물 생산 및 공급, 하·폐수 처리 및 방류, 초순수, 상·하수도 시설 엔지니어링, 산업용수 설비 및 서비스 관련 제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공공구매 상담회,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운영한다.대구시 홍보관(10부스·90㎡)에선 안동댐 용수를 식수로 공급하는 '맑은물 하이웨이', 100리 물길 금호강 르네상스, 대구 물 산업 육성 및 지원사업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다.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대구국가산단에 조성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전경.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 내정
손해보험협회 차기 회장에 관료 출신인 이병래(59)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이 내정됐다.손해보험 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5일 제2차 회의를 열고 제55대 협회장으로 이병래 공인회계사회 부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손보협회는 오는 20일 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1964년생인 이 내정자는 대전고와 서울대(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금융감독위원회 보험감독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과장, 대변인,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부회장을 맡아왔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
대구출신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 선임
생명보험협회는 5일 총회를 열어 대구출신인 김철주(60) 신임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신임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9일부터 2026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1963년 대구 출생인 김 회장은 청구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조지아주립대학원에서 재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행정고시 29회로 관가에 입문했다.이후 재정경제부 종합정책과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 부소장 등을 지냈다.앞서 생명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4일 제3차 회의를 열고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제36대 생명보험협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
대구축산농협 2023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
대구축산농협(조합장 최성문)이 지난 4일 축산물프라자 침산점에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2023년 사랑의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랑나눔운동의 일환이다. 조합원들이 담근 김장김치 1천400㎏은 대구 북구청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상생의 가치 실천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구축산농협'을 경영방침으로 정한 대구축협은 매년 대구 전역의 자치단체 및 복지재단과 협력해 봉사활동, 생활물자지원 등 지역사랑나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성문 대구축산농협조합장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민들을 도울 수 있게돼 기쁘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환원사업을 실시해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대구축산농협이 지난 4일 축산물프라자 침산점에서 2023년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진행했다.
LS머트리얼즈 청약경쟁률 1천165대 1…증거금도 12조7천억 흥행성공
오는 12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LS머트리얼즈가 지난 1일과 4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은 결과, 1천16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청약 증거금도 12조7천731억원이나 모이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이번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0%인 365만6천250주에 대해 진행됐다. 앞서 LS머트리얼즈는 지난달 22~2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선 39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범위(4천400∼5천500원) 상단을 초과한 6천원으로 확정됐다.LS머트리얼즈는 오는 6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1년 설립된 LS머트리얼즈는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로 불리는 울트라 커패시터(UC)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한편, LS머트리얼즈는 기업공개(IPO)후 2년간 자회사 상장을 추진하지 않는 내용의 확약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자회사의 중복성장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둬서 공모청약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처로 보인다 LS머트리얼즈 산하에는 LS알스코, LS머트리얼즈 아메리카, 하이엠케이가 있다. 이중 하이엠케이는 올초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기업인 오스트리아 하이(HAI)와 합작해 설립한 법인이다. 하이엠케이는 2025년부터 제품을 생산한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LS머트리얼즈 CI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시세 4만달러 돌파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시세가 4일 4만 달러를 돌파했다. 그 여파로 국내 증시에선 관련 종목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비트코인의 상승세는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이날 오후 4만1천522달러(5천400만원)를 기록했다.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미국 규제 당국에 신청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곧 승인이 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창업자 자오창펑이 최근 증권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43억달러(5조5천억원) 상당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정부와 합의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는 곧 사법 리스크가 해소된 것으로 간주 할 수 있다. 글로벌 금리인상이 끝나가고 있다는 점도 비트코인 상승세의 지렛대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관련주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기술투자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8.50% 오른 7천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지분을 갖고 있다. 또 빗썸코리아에 지분이 있는 티사이언티픽은 14.77% 오른 2천20원에, 티사이언티픽의 대주주 위지트는 14.80% 오른 954원에 각각 장을 마쳤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
SK, 대구수성알파시티에 8천억투자해 AI데이터센터 건립
SK그룹이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8천억원 규모의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2027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수성알파시티내 ABB(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가 한층 탄탄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데이터센터 유치는 지역 데이터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 창출함과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가 공동 기획·추진 중인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예타사업의 성공에도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윤풍영 SK<주> C&C 사장과 신도철 SK리츠운영<주> 대표이사 등은 4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나 수성알파시티 ABB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 및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SK C&C는 이날 협약을 통해 자산운용 및 투자 전문회사인 SK리츠운용과 클라우드 솔루션 유망기업인 아토리서치와 손잡고 수성알파시티에 AI 데이터센터(AIDC)를 건립할 계획이다. AI데이터센터는 고성능 AI 인프라를 활용, 기업 데이터를 수용해 저장·분석·연계한 고도화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전액 민간 자본(8천억원)으로 구축·운영되며, 총 수전량 40Mw, 부지 9천917㎡(3천평), 연면적 2만9천700㎡(9천평) 규모로 건립된다. 그외 AI R&D센터와 AI창업교육센터도 함께 들어선다. AI데이터센터는 내년 하반기 토지분양이 이뤄지면 2025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준공시점은 2027년 상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대표 디지털솔루션 기업인 SK C&C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국내외 IT관련 서비스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연간 2조 원의 매출액(지난해 말 기준)을 기록했다. SK C&C는 앞으로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지역기업의 AI 기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자산관리회사인 SK리츠운용은 AI데이터센터 신축에 필요한 자금조달 업무를 책임진다. 아토리서치는 AI데이터 센터 개념설계·구축·운영 등에 대한 서비스 지원과 각종 공동연구과제 및 사업 발굴·수행을 담당한다. 대구시는 이번 협약이 대기업 협업에 기반한 지역기업 디지털 동반성장의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 C&C의 비즈니스 혁신 자원을 활용한 AI R&D센터, 스타트업 지원, AI 교육 프로그램 등을 함께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ABB 분야의 R&D-스타트업·벤처육성-인재양성이 유기적으로 선순환되는 디지털 혁신생태계 조성도 협의할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민간 데이터센터 유치는 수성알파시티를 비수도권 최대의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예타사업 성공의 든든한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이 사업이 원스톱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데이터센터 인허가, 건축에 필요한 모든 행정적·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디지털산업거점지로 조성될 대구 수성알파시티 조감도.대구시 제공4일 대구시는 SK C&C, SK리츠운용, 아토리서치와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골자로 한 '대구 수성알파시티 ABB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협력협약'을 맺었다. 〈대구시 제공〉
증권사, 엘앤에프 목표주가 31만원→28만원 하향조정
대신증권이 2차전지용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기업 <주>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31만원→28만원으로 햐향조정했다. 유럽지역의 판매부진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수익이 악화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주요 고객사의 테슬라에 대한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내년 양극재 출하량이 올해보다 5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판가가 올해보다 2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유럽 판매 부진에 따른 재고자산 부담으로 수익성은 내년 상반기까지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엘앤에프의 영업이익은 지난해(2천660억원) 대비 86% 감소한 37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엘앤에프가 지난달 27일 본사가 있는 대구에서 글로벌 중장기 수요에 맞춰 음극재(연간 2만2천t 생산) 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내년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판매량 확대 모멘텀도 주가 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달 27일 대구 달성군 엘엔에프 구지3공장에서 열린 신규 투자협약(MOU)식에 참석해 홍준표 대구시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대구서 '2023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친선의 밤 행사
대구에서 주한 외교사절 등이 대거 참석한 '2023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DGIEA) 친선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이들은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공동 의지를 함께 다지고, 민간외교의 장으로서 소통과 협력의 가치도 재확인했다. 지난 1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친선의 밤 행사에는 22개국에서 40여명의 주한 외교사절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는 '평화와 번영(Peace and Prosperity)'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특히 이 자리에는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주한 폴란드 대사·체자르 마놀레 아르메아누 주한 루마니아 대사·샤피크 라샤디 주한 모로코 대사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 이슈트반 새르더해이 주한 헝가리 대사 , 딴 신 주한 미얀마 대사 , 뻬까 메쪼 주한 핀란드 대사가 참석했다. 이들 7개국 주한 대사들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위기 상황 속에서도 상호 이해와 관용의 정신으로 정치적·종교적·인종적 이해관계를 넘어서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글로벌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선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와 같은 민간 영역에서의 교류활동이 더 중요하다"며 "대구와 경북에서 출발한 상호연대와 협력의 가치가 한국을 넘어 세계 곳곳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8년 창립한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는 이듬해 외교부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된 전국 유일의 민간 외교단체다. 현재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고, 40개 국가별 소속 협회 650여 명이 회원으로 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지난 1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루마니아 주한대사 등 7개국 주한대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23 대구경북국제교류협의회 친선의 밤 행사가 열렸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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