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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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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리얼즈 청약경쟁률 70대 1…증거금은 3조6천억 부진
오는 17일 코스피 상장을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포항 본사)의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접수한 결과, 3조6천억원의 증거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올 하반기 최대어인 두산로보틱스에 총 33조원의 증거금이 몰린 것을 감안하면 많이 아쉬운 성적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이 8~9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받은 결과 총 38만1천625건이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총 3조6천705억원이다. 배정 물량이 많은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엔 각각 2조5천185억원, 1조425억원이 몰렸다. 하이투자증권에는 1천95억원이 신청됐다. 청약 주식 수 기준 2억278만7천390주가 몰려 경쟁률은 70.04대 1을 기록했다. 증권사별 청약 주식수는 미래에셋증권이 1억3천914만주, NH투자증권 5천759만주, 하이투자증권 604만주였다. 총 공모주식 수는 청약 첫날 우리사주조합 물량이 전량 청약되면서 289만5천200주로 확정됐다. 사별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 70.78대 1, NH투자증권 68.36대 1, 하이투자증권 69.65대 1로 나타났다. 2차전지용 양극재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기업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최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7.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3만6천200∼4만4천원) 최하단인 3만6천200원으로 확정됐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옥 포항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옥 전경.
'리더십 파이프라인' 구축한 DGB금융그룹…부점장에서 회장까지 자체 CEO육성프로그램 마련
최근 차기 그룹회장 선임절차가 진행중인 DGB금융지주가 이달 중 본격 가동할 예정인 '최고경영자 (회장) 육성프로그램' 이 금융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부·점장→임원→계열사 사장 (은행장 등)→지주 회장까지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하는 DGB금융만의 '리더십 파이프라인' 구축 때문이다. 차차기 회장 선임을 염두에 두고 DGB금융 차원에서 마련한 이 자체 CEO육성 프로그램은 국내 금융업계에선 유일하다. 한마디로 DGB금융 정체성에 부합하도록 준비된 후보자만이 CEO에 오를 수 있도록 일관된 교육 과정을 담았다. 9일 영남일보 취재내용을 종합해보면, DGB금융은 이달 말쯤 '핵심 인재 육성 프로그램(HIPO)과정'을 시작한다. CEO육성 프로그램 성격을 띤 이 과정은 김태오 회장의 후보자 (부점장, 임원, 사장 )면담으로 출발한다. 전체 과정은 6~8년간 진행된다. 상시 후보군 관리가 체계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돼 있다. HIPO 유형 첫 단계(레벨2)는 부장·점장을 대상으로 하는 'DGB 금융리더스쿨(3년)'이다. 레벨1단계는 임원을 대상으로 한 '계열사 최고 경영자육성프로그램(3년)' 수료다. 마지막 단계(레벨0)는 '그룹 최고 경영자 육성프로그램(1~2년)' 이수다. 이 CEO육성 프로그램은 2018년 김 회장 취임 후 마련한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에서 잉태됐다. 당시 CEO 선임 과정의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과감하게 HIPO를 도입했다. 이후 프로그램을 계속 다듬어 왔고, 최근 대구은행장 2명도 이 과정을 통해 선임됐다. 이번에 차차기 지주 회장 선임을 염두에 두고 종합적으로 완성됐다. 5대 시중은행 지주사도 국내 지배구조의 모범 사례로 DGB사례를 첫 손가락에 꼽는다. 특히 DGB금융의 '최고경영자 육성프로그램'은 까다롭게 집대성됐다는 평가가 내부에서 나온다. 그룹 최고경영자에 필요한 핵심 역량 항목까지 설정했다. 중장기적으론 은행과 비은행 경험을 아우르는 인재를 양성해야 하는 점을 감안, 멀티 비즈니스·리스크 관리·글로벌 관점 역량 함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프로그램 전 과정엔 20여 명의 국내외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객관적·전문적인 평가를 위한 방편이다. 지주 사외이사(7명)도 참여해 후보군과 소통하며 역량을 검증한다. DG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장 변화에 따른 선제적 위기 대응, 시장 기회 포착 능력을 키우는 게 주된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DGB금융그룹 대구 본사 전경. DGB금융그룹 대구 본사 전경.
송화문화체육재단, 럭비팀 운영 학교 등에 장학금 전달
송화문화체육재단(이사장 박윤경)이 지난 7일 경산 송화럭비구장 대회의실에서 제35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럭비팀을 운영하는 대구상원고·경산고·대서중·평리중·경산중 등과 대건중 오케스트라단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성모자애원 루도비꼬집에는 후원금을 전달했다.
[고수에게 듣는 창업이야기] 시니어 창업, 이것 만은 알고 하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세상이 된 것이다. 액티브 시니어가 사회 전반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만큼 시니어들의 창업도 늘어가고 있다.시니어 창업은 중년 이상의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과 기술 등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고령인구와 은퇴 준비자가 많아져 자연스럽게 시니어 창업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통계청의 '2023년 3월 고용동향'을 보면 60세 이상의 취업자가 전체 취업자의 약 21%로 급증했다. 대한민국에서 5명중 1명 이상은 60세 이상으로 이른바 '워킹 시니어'가 일반화됐다는 의미다. 체력 또한 기존 통념상의 노인과는 많이 다르다.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허리가 굽지 않고 곧게 선 노령층 비율이 83.4%로 높게 나타났다. 20년 사이 평균 키도 3㎝정도 커졌다. 그만큼 워킹 시니어가 늘어나는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시니어 들의 재정적 안정성, 새로운 도전, 사회적 기여 등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소상공인 창업도 늘고 있다.하지만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꿈꿀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시니어 창업이지만 반대의 경우 가족 전체가 고통받을 수 있다. 젊었을 땐 열정과 패기로 무장해서 무작정 도전할 수 있지만, 중장년의 신규 창업은 신중할 수밖에 없다. 이에 여러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조언하는 부분이 있다. 첫째, 자신만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하고 충분한 준비를 하라고 주문한다. 자신에 맞는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찾은 뒤, 시장 조사부터 자금 조달, 인력 확보, 마케팅 등을 준비해야 한다. 시니어 창업은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둘째, 창업비용이 적게 드는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은퇴 후 창업은 과시형이나 생계형 창업보다는 일하는 보람과 안정적 수익에 목표를 두는 게 좋다.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소자본 창업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후 점차 규모를 확대하는 게 바람직하다.셋째, 가족의 지원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이 가능한 업종 선택이 필요하다. 시니어 창업은 가족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근무시간이 다소 자유로운 업종을 선택함으로써 건강관리와 여가시간을 균형 있게 가져가는 것도 업을 지속할 수 있는 중요한 동력이다.넷째, 기존 인맥은 물론 동호회나 협회 등에 가입하거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창업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창업전문가를 통한 맨토링이나 공공기관 등에서 운영하는 무료컨설팅을 받는 것도 추천한다.시니어 창업에 적합한 업종은 무엇이 있을까? 서비스업은 창업비용이 적게 들고, 근무시간이 다소 자유로운 업종이 많다. 특히, 교육·요양·의료·생활관리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종과 지역 맞춤형 독서실, 고시원 등이 시니어 창업자에게 적합하다. 여가와 오락 관련 업종도 시니어 창업자들에게 인기가 있다. 카페 운영, 예술 스튜디오 개설 등 레저와 여가 관련 비즈니스도 고려해 볼 만하다. 건강식품 판매 등 건강과 웰빙에 관련된 업종이나 밀키트 판매점은 시니어 창업자로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소규모 제조업은 기본 판매 루트만 확보된다면 창업비용이 적게 들고, 본인이 가진 기술과 노하우를 토대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농업, 임업은 은퇴 후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시니어들에게 적합한 업종이다. 053-257-2023<유성식 KT창업컨설팅센터 컨설턴트>유성식 KT창업컨설팅센터 컨설턴트
[속보] 코스닥에 사이드카 3년 3개월만에 발동
공매도 금지 여파로 6일 오전 코스닥 지수가 급등하자 사이드카(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가 3년 3개월 만에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7분 56초쯤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코스닥에서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상승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코스닥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20년 6월 16일 이후 3년 3개월만이다. 역대 12번째 발동이기도 하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월배농협-남원농협 자매결연
대구 월배농협(조합장 박명숙)은 지난달 31일 제주 남원농협(조합장 고일학)을 방문해 자매결연을 맺고, 향후 도농교류행사를 활발하게 전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양 측은 자매결연협약을 통해 '협동조합 간의 협동'을 통한 도농상생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행사에는 월배농협과 남원농협의 임직원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남원농협은 월배농협측에 제주도의 대표 상징물 '돌하르방'을 전달하기도 했다. 돌 하르방에는 모든 재해와 재난, 액운을 제거하고 서로 단결해 모든 일을 진심으로 잘 해보자는 뜻이 담겼다. 박명숙 월배농협조합장은 "도시농협과 산지농협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도농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대구 월배농협과 제주 남원농협이 지난달 31일 남원농협 본점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황병우 대구은행장 "소상공인, 자영업자 상생금융지원책 직접 챙기겠다"
DGB대구은행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종합적인 상생금융 지원에 전력을 쏟고 있다. 특히 황병우 대구은행장이 이 사안을 직접 챙기고 있어 정책집행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황 행장은 소상공인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임직원들과 서문시장을 찾아 골목상권 분위기를 직접 살폈다. 황선탁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회장을 만나 상권 활성화 협력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황 행장은 이날 서문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지역 내 다른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영업현장도 찾아 상권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지원에도 더 힘을 실기로 했다. 이에 대구은행은 대표 서민 금융지원 상품인 '햇살론뱅크 ' 신규 가입시, 추가 금리감면(1.0%)을 적용할 예정이다. 신규 전세자금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도 최대 0.4% 인하할 계획이다. 앞서 대구은행이 약속한 금융 및 컨설팅 지원책도 순항하고 있다. 지난 1월 총 6천 74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및 약 246억원의 비용감면을 추진키로 했었다. 올해 9월말 기준 5천300억원을 지원했고, 150억원의 감면도 진행중이다. 올 하반기부턴 DGB혁신금융컨설팅센터 소호컨설팅팀에서 전반적인 경영컨설팅을 받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금리인하를 적용하는 SOS(SOho Success)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라이브커머스 맞춤형 마케팅 방안 전수가 특히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황 행장은 서문시장 상가연합회 및 상인들과의 만남에서 나온 건의사항을 토대로 자영업자에게 △서민금융상품 추가 금리 인하△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출연 및 신상품 출시 △맞춤형 경영컨설팅 확대 등 다양한 비금융적 지원책을 신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성공은 지역 경제 전반의 성장을 의미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 경제의 회복과 성장을 돕겠다"며 "경기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영기자 4to11@yeongnam.com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지난 4일 서문시장에서 만난 한 상인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내년에 소상공인에 저리융자자금 4조 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저리융자 자금 4조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도 준비중이라고 했다.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참석한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지원의 손길을 힘껏 내미는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코로나 시기에 선지급한 재난지원금에 대해 8천억 원 환수금을 전액 면제할 것"이라며 지난달 29일 고위 당정협의회 결정 사항을 재확인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12만 명의 소상공인들에게 저리 융자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아울러 △에너지·원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가스요금 분할 납부제 실시 △노후화된 냉난방기 6만4천 개 교체 지원△ 연중 상시 운영하는 전 국민 소비 축제와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행사 적극 추진도 약속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소상공인대회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윤 대통령은 행사 참석자들이 '윤석열'을 외치며 기립 박수를 보내자,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어퍼컷' 세리머니를 2차례 선보였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마친 뒤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일모직 떠났던 대구에 삼성 돌아온다…신공항 SPC 참여 '충실히 검토'
1996년 제일모직을 끝으로 대구를 떠났던 삼성이 돌아온다. 삼성그룹 측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K-2후적지 개발을 위해 꾸려질 특수목적법인(SPC) 참여와 관련해, "그룹 차원에서 충실히 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대구시에 내비쳤다. 사실상 삼성그룹 차원에서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한 사업 참여 검토를 시작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만약 삼성그룹이 참여의사를 확정한다면 대구시가 당초 목표로 한 연내 SPC구성에 큰 힘이 실릴 전망이다. 내년부터 본격화될 신공항 관련 사업들도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옛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은 3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K-2후적지 개발과 관련해 SPC구성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이날 삼성그룹의 대구방문에는 김 사장을 비롯해, 최승훈 삼성전자 부사장, 민병석 삼성글로벌리서치 상무, 이종용 삼성카드 부장이 동행했다.삼성그룹 인사들이 대구를 직접 방문해, 대구경북신공항 이슈를 놓고 심도있는 의논을 나눈 것는 나름 의미가 크다. 특히 눈여겨볼 대목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단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이 직접 대구를 찾았다는 점이다. 김 사장 등과 30분간 환담을 가진 홍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과 후적지 사업은 대한민국 중남부 신경제권 형성의 중심축이 될 중요한 사업이다. 삼성이 신공항 SPC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에 김 사장은 "삼성은 대구경북신공항사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고, 앞으로 그룹차원에서 (SPC 참여를) 충실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삼성그룹 방문단 일행은 이날 홍 시장과의 면담에 앞서 대구시로부터 신공항사업에 대해 30분간 설명을 들었다. 이들은 이후 K-2 후적지가 내려다보이는 금호강 해맞이 공원을 방문, 공원 정자에서 후적지 전체를 조망하는 등 10여분간 현장을 둘러봤다. 대구시측으로부터 사업규모, 개발방향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 그룹 방문단 일행은 이번 대구방문 결과를 이재용 삼성 회장과 그룹 사장단 회의 등을 통해 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연내에 신공항 SPC구성을 완료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LH와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공기관들과 한창 협의를 진행중이다. 이와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은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삼성이 돌아오면서 SPC 구성이 순풍에 돛 단 듯이 이뤄질 것"이라며 "삼성의 투자 자체가 사업성에 대한 최고의 보증수표이며, 다른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김완섭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왼쪽서 넷째)이 3일 오전대구시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나 대구경북신공항사업 SPC구성과 관련해 의견을 나둔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최승훈 삼성전자 부사장(왼쪽서 둘째), 민병석 삼성글로벌리서치 상무(맨 오른쪽), 이종용 삼성카드 부장(맨 왼쪽)이 동행했다.
이상길 엑스코 사장 "대구 청소년들이 ICT융합엑스포서 독창성 발휘하게 지원"
대구 엑스코와 대구소프트웨어(SW)마이스터고가 지난 1일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11월 8~10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대구SW마이스터고의 홍보부스 및 프로젝트 발표회를 위한 최적의 환경 조성 △박람회 참가 홍보 활성화 등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지역의 SW 전문성 고취 등에 나선다. 엑스코는 특히 회의실·전시장 등 우수한 하드웨어와 전시·홍보 등 보유 역량을 SW마이스터고와 공유하고, 상호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ICT융합엑스포 둘째날(9일)엔 SW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독창적 기획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외 지역 청소년들의 ABB(인공지능·블록체인·빅데이터) 기술 및 지식 교류를 촉진해 소프트웨어 전문 지역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길 엑스코 사장은 "대구SW마이스터고 학생과 지역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에서 독창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아울러 대구 5대 신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 향후 지역의 ABB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남영 기자 ny0104@yeongnam.com대구 엑스코와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가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8~10일 개최되는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자금조달 대구 중소기업 올해 이자부담마저 커져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지난해 조달자금의 약 60%를 은행 대출로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금리는 약 4%로 파악됐다. 올해 대구 중소기업들은 5% 이상 이자를 부담하는 비중이 35%를 넘어섰다.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1일 지난 6~8월 4천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중소기업은 작년 한 해 신규 자금의 59.2%를 은행 대출을 통해 조달했다. 나머지는 정책자금(27.7%), 비(非)은행 금융기관(5.3%), 사채(4.0%) 등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이 적용받은 평균 금리는 △은행 담보대출 3.84% △은행 신용대출 4.60% △정책자금 2.81% △비은행 금융기관 담보대출 4.73% △비은행 신용대출 5.09% △사채 4.96%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은행에서 신규 대출을 받은 중소기업은 전체 조사 대상의 12.5%를 차지했다. 평균 대출 건수는 1.4건으로 집계됐다. 은행 신규 대출 자금의 용도(복수 응답)에선 구매대금 지급(80.3%)과 인건비(34.3%) 비중이 컸다. 한편 대구지역 중소기업들은 자금조달이 더 어렵다. 지난달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역 중소기업의 지난해 평균 대출금리는 4.3%였다. 올해도 4~5%(35.8%)가 가장 많다. 5~6%(25.6%), 6~7%(7.3%), 8% 이상 (2.4%)대 금리로 돈을 대출하는 기업들도 적잖다. 제조업종만 놓고 보면 대출이자 4~5%대가 36.5%, 5~6%대는 24.6%다. 세부적으로 보면 자동차부품과 섬유기업들은 5~6% 대출이자를 내는 비중이 각각 26.5%, 27.6%나 된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대구 올해 5%이상 대출금리 쓰는 중소기업 35% 넘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은 지난해 조달자금의 약 60%를 은행 대출로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출금리는 약 4%로 파악됐다. 올해는 가뜩이나 영세 사업장이 많은 대구에 5%이상 대출금리를 부담하는 중소기업 비율이 35%를 넘어섰다. IBK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는 1일 지난 6~8월 간 4천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년 중소기업 금융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중소기업은 작년 한 해 신규 자금의 59.2%를 은행 대출을 통해 조달했다. 나머지는 정책자금(27.7%), 비(非)은행 금융기관(5.3%), 사채(4.0%) 등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이 적용받은 평균 금리는 △은행 담보대출 3.84% △은행 신용대출 4.60% △정책자금 2.81% △비은행 금융기관 담보대출 4.73% △비은행 신용대출 5.09% △사채 4.96%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은행에서 신규 대출을 받은 중소기업은 전체 조사 대상의 12.5%를 차지했다. 평균 대출 건수는 1.4건으로 집계됐다.은행 신규 대출 자금의 용도(복수 응답)에선 구매대금 지급(80.3%)과 인건비(34.3%) 비중이 컸다. 한편 대구지역 중소기업들은 자금조달이 더 어렵다. 지난달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역 중소기업의 지난해 평균 대출금리는 4.3%였다. 올해도 4~5%(35.8%)가 가장 많다. 5~6%(25.6%), 6~7%(7.3%), 8%이상(2.4%)대 금리로 돈을 대출하는 기업들도 적잖다. 제조업종만 놓고 보면 대출이자 4~5%대가 36.5%, 5~6%대는 24.6%다. 세부적으로 보면 자동차부품과 섬유기업들은 5~6% 대출이자를 내는 비중이 각각 26.5%, 27.6%나 된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대구 중소기업 대출금리 수준 현황,
대구 침구전문기업 '동진침장' 6~11일 창고 대개방 할인행사
대구에 소재한 침구 전문기업 동진침장이 오는 6~11일까지 본사(달서구 월암동) 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선 엘르,앤스티치,더하우스,에이프릴,리틀아카이브 등 현재 백화점에서 유통되는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극세사 이불,워싱 이불,발열 이불,양모 이불 등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1970년 창립된 동진침장은 50년이상 고품질 제품을 만드는 데 매진하며 국내 침구 산업을 견인해왔다. 1991년 침구업계 최초로 KS마크,Q마크를 획득했다. 1995년에는 Good Design 인증, 2001년 친환경제품 인증도 받았다. 또한 품질경영시스템관련 국제 규격인 ISO9001 인증(2005년)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체계적 관리에 대한 공신력을 입증했다. 동진침장은 현재 5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중국강음동진침장유한공사, 대구 1·2·3 공장 및 하남 물류센터 등 탄탄한 생산유통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우수기업이자,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이 강소기업으로 선정한 초우량 기업이다. 국내 침구업계의 원로인 류광열 동진침장 대표는 '편안하고 행복한 잠자리가 인생에 활기를 준다' 라는 일념으로 동진침장을 지금껏 키워왔다. 류 대표는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2010년대 이후에만 30여 차례에 걸쳐 총 7억여원에 이르는 나눔활동을 펼치며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엔 대구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 1천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동진침장 대구의 침구전문기업 동진침장이 달서구 월암동 본사앞에서 오는 6~11일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한다.
현대에스라이프그룹 봉사단, 대구 동구 율하천 환경정비
현대에스라이프그룹 봉사단은 지난달 30일 대구 동구 율하천에서 환경정비를 위한 대청소를 실시했다. 율하천은 올 여름 태풍 등의 여파로 많이 어지럽혀진 상태다. 이번 율하천 대청소에는 임직원 13명이 동참했다. 현대에스라이프그룹 이진수 부회장은 지난해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기 위해 봉사단을 창단했다. 불우시설과 결연활동, 주변 환경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에스라이프그룹은 현대에스라이프, 호텔인터불고엑스코, 대구전문장례식장, 화원연세병원장례식장, 바른병원장례식장, 구미라뷰웨딩컨벤서, 전주시민장례문화원의 7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진수 현대에스라이프그룹 부회장은 "지역민과 고객의 성원에 힘입어 국내 최고의 우량 상조회사로 성장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현대에스라이프그룹 봉사단은 지난달 30일 대구 동구 율하천 일대에서 환경정비 대청소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화장품·소주 가격도 11월부터 인상…방아쇠 당겨진 생활제품 가격인상 랠리
지난 10월부터 방아쇠가 당겨진 생활물가 상승랠리가 11월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맥주, 햄버거에 이어 화장품과 일부 소주 가격도 인상된다.31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11월 1일부터 숨, 오휘, 빌리프, 더페이스샵 일부 품목의 가격을 평균 4~5% 올린다. 숨의 '시크릿 에센스 EX'(100㎖)는 9만5천원→10만원으로 5.3% 오른다. 오휘의 '프라임 어드밴서 2종 기획'은 14만원→ 14만5천원으로 3.6% 인상되고, 빌리프의 '아쿠아밤 비타워터크림'(50㎖)은 5만5천원→5만8천원으로 5.5% 오른다. 물가상승, 환율변동 탓에 주요 원 부자재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인상을 하게 됐다는 게 LG생활건강측의 설명이다. 로레알도 11월부터 랑콤, 카엘,비오템, 입생로랑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달들어 '한란아이크림(30㎖)' 가격을 2만7천원→3만원으로 11.1% 올린 바 있다. 지난달엔 대표 품목인 진설크림(60㎖)도 47만→52만원으로 10.6% 인상한 바 있다. 이같은 화장품 가격인상 러시는 실적부진과도 연관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잠잠하던 소주 가격도 들썩인다. 하이트진로는 11월 9일부터 제품 출고가격을 올린다.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가가는 6.95% 오른다. 인상 대상은 360㎖ 병 제품과 1.8ℓ미만 페트류 제품이다. 한편, 맥도날드는 다음달 2일부터 13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3.7% 인상한다. 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은 올해 2월 이후 8개월 만이다.오비맥주는 지난 11일부터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올렸다. 지난해 3월이후 19개월만의 인상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11월부터 화장품 가격도 일제히 인상된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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