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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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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소주 가격도 11월부터 인상…방아쇠 당겨진 생활제품 가격인상 랠리
지난 10월부터 방아쇠가 당겨진 생활물가 상승랠리가 11월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맥주, 햄버거에 이어 화장품과 일부 소주 가격도 인상된다.31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11월 1일부터 숨, 오휘, 빌리프, 더페이스샵 일부 품목의 가격을 평균 4~5% 올린다. 숨의 '시크릿 에센스 EX'(100㎖)는 9만5천원→10만원으로 5.3% 오른다. 오휘의 '프라임 어드밴서 2종 기획'은 14만원→ 14만5천원으로 3.6% 인상되고, 빌리프의 '아쿠아밤 비타워터크림'(50㎖)은 5만5천원→5만8천원으로 5.5% 오른다. 물가상승, 환율변동 탓에 주요 원 부자재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인상을 하게 됐다는 게 LG생활건강측의 설명이다. 로레알도 11월부터 랑콤, 카엘,비오템, 입생로랑 가격을 평균 5% 인상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달들어 '한란아이크림(30㎖)' 가격을 2만7천원→3만원으로 11.1% 올린 바 있다. 지난달엔 대표 품목인 진설크림(60㎖)도 47만→52만원으로 10.6% 인상한 바 있다. 이같은 화장품 가격인상 러시는 실적부진과도 연관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잠잠하던 소주 가격도 들썩인다. 하이트진로는 11월 9일부터 제품 출고가격을 올린다.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가가는 6.95% 오른다. 인상 대상은 360㎖ 병 제품과 1.8ℓ미만 페트류 제품이다. 한편, 맥도날드는 다음달 2일부터 13개 메뉴의 가격을 평균 3.7% 인상한다. 맥도날드의 가격 인상은 올해 2월 이후 8개월 만이다.오비맥주는 지난 11일부터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6.9% 올렸다. 지난해 3월이후 19개월만의 인상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11월부터 화장품 가격도 일제히 인상된다.
상위 1%고소득자 대구 2.1%, 경북 2.3% …수도권 77% 집중
국내 상위 1% 근로소득자 10명 중 8명은 수도권 직장에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만큼 고소득이 보장된 양질의 일자리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셈이다.30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광역자치단체별 상위 1% 근로소득자 현황' 자료를 보면 2021년 귀속 근로소득 기준 상위 1% 근로소득자는 19만9천591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받은 총급여는 63조3천295억원, 1인당 평균 급여는 3억1천700만원이었다.이들 중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직장에 다니는 사람은 15만3천932명(77.1%)이었다. 대구경북지역은 8천700명에 불과하다. 광역자치단체별로 보면 상위 1% 근로소득자 수는 서울이 8만8천885명(44.5%·1인당 평균급여 3억3천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 5만9천460명(29.8%·2억9천300만원 ), 부산 7천656명(3.8%·3억1천700만원), 경남 5천844명(2.9%·3억1천700만원), 인천 5천587명(2.8%·3억2천600만원 ) 순이다. 경북은 4천591명(6위·3억300만원), 대구는 4천109명(7위·2억9천200만원)으로 파악됐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2.3%, 2.1%정도다. 지역적 특수성이 있는 세종(461명)을 제외하면 고소득 근로자가 가장 적은 곳은 제주(1천146명)이다. 하지만 1인당 평급급여(3억8천200만원)는 전국에서 가장 높다.강원(2억7천300만원)이 평급급여가 가장 낮았다.김회재 의원은 "국가균형발전을 이루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보장받을 수 없다"면서 "지역에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정책적 지원과 함께 기업에 다니는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
[동대구로에서] 내년 총선 성패 좌우할 삼각파도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오자 정치권이 긴장은 하는 모양이다. 당내에선 정파싸움, 상대 당엔 인신공격에 천착하던 여야가 '혁신'과 '통합'을 외치기 시작했다. 정치공학적 대수술을 위해 직접 메스를 든 이는 벽안(碧眼)의 이중국적자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첫 일성으로 "와이프와 아이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30년 전 발언을 재소환하며 당 혁신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당무 복귀 첫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부를 향해 내각 총사퇴를 외치면서 또 한편으론 '통합' 메시지를 던졌다. 공천 전까진 비명계와 각을 세우지 않고 불편한 동거를 감수하겠다는 얘기다. 여야 지도부 차원에서 정치적 하드웨어를 조금씩 장착하며 총선 담금질에 들어가는 분위기다. 4년 임기제 선출직 공무원을 국회에 최대한 입성시켜 '입법 주도권'을 휘어잡기 위한 서막이 올랐다. '수권정당'인 국민의힘은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민심 경고장'을 받았다. 야당 텃밭에서 치러진 선거인 만큼 정치적 해석이 과한 측면은 있다. 그래도 혁신채근용 예방주사를 빨리 맞은 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총선 승리를 위해 넘어야 할 파고는 만만치가 않다. 다음 달 28일엔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여부가 결정된다. 총선에 영향을 미칠 묵직한 비수도권발(發) 이슈다. 결과에 따라 PK표심이 요동칠 수 있다. 수도권 다음으로 여당이 공들이는 PK지역 민심이 총선에서 어떤 정치기류를 형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대기업 총수를 독려해 유치전에 나선 정부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다.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도 어떤 식으로든 총선 손익계산서에 나타날 것이다. 여태 '거북이 재판'이 이어진 걸 보면 이 대표가 연루된 여러 사건의 1심 선고는 총선 전에 나오긴 힘들다. 야당에 결코 유리한 게 아니다. 재판 때마다 관련 내용이 쉴 새 없이 회자돼 정책선거의 장애물이 될 공산이 크다. 중도층·무당층 지지표를 끌어오는 것은 더 버거워질 수 있다. 특히 경제·민생고 해결책을 누가 살뜰하게 제시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고금리·고물가 고통은 물론, 생산·투자·소비 등 경제활동 전반이 위축되는 상황을 타개할 방안을 내놓는 게 급선무다. 총선 승리 방정식에 한동훈 법무장관 서울 지역구 차출카드 같은 이벤트는 한계가 있다. 강성 지지층의 과도한 비호, 문재인 정부 정책 엄호도 표 확장엔 도움이 안 된다. 다행히 여야가 경제와 민생을 논하기 시작했다. 중간에서 탈선하지 말고, 총선 때까지 경제해법 공약이 화수분처럼 쏟아져야 승산이 있다. 진정성을 의심받지 않으려면 당장 볼썽사나운 길거리 정치 현수막부터 모두 걷어내는 게 순리다. '말의 성찬'이 아니란 걸 먼저 보여줘야 한다. 경제난맥상을 뚫을 공약엔 반드시 균형발전논리가 스며 있어야 한다.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화끈한 지방행도 전제돼야 한다. 소인배 정치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도로 다이어트란 말이 있다. 차로를 줄여 운전자를 불편하게 해야 공적자금까지 투입된 대중교통이 활성화된다. 수도권 자산을 뺏긴다는 생각을 버리고 스스로 왜소해져야 나라 전체가 산다. 이번 총선이 시종일관 경제정책대결로 이어지길 바란다. TK출마자들은 그간 익숙지 않았던 '희생'이란 단어를 이참에 깊이 새길 필요가 있다. 최수경 정경부장최수경 정경부장
동대구농협 신암강남지점 개소
동대구농협(조합장 김영희)이 지난 23일 대구 동구 신암동에 신암강남지점을 개점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동대구농협 신암강남지점은 기존 만촌우방지점을 폐쇄하고 새로 이전해 문을 열었다. 이날 개점식에는 손원영 농협중앙회 대구본부장과 동구지역 구의원, 농협 임직원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희 동대구농협 조합장은 "최신 금융장비와 편의시설을 통해 최상의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늘 조합원들과 함께하는 든든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동대구농협 신암강남점 개소식 동대구농협이 지난 23일 대구 동구 신암동에 신암강남지점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엘엔에프 첫 유럽시장 진출 추진
2차전지 양극재 생산기업인 엘앤에프가 유럽 시장 문을 두드린다. 대구에 본사를 둔 엘앤에프는 국내 양극재 회사로선 최초로 유럽의 전기차 업체 및 배터리 셀 업체와 대규모 양극재 공급 계약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엘앤에프측은 "구체적인 공급공급계약 대상 및 규모, 협정체결 업체는 고객과의 기밀유지 계약때문에 언급할 수 없지만 중장기적으로 수 십만 t규모의 공급계약이 될 것 같다. 이는 회사 역대 최대규모"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는 주력 상품인 하이니켈 NCMA 양극재를 비롯해 차세대 제품까지 양산, 공급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세부 조건에 대한 협의는 대부분 마친 상태다. 유럽연합(EU) 배터리규제와 핵심원자재법(CRMA) 등 유럽 내 각종 규제 리스크도 점검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유럽 고객들과 공급 관계를 넘어 폐배터리 사업, 지정학적 리스크 관리, 친환경 요건 충족, ESG 측면에서도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엘앤에프 엘앤에프 대구사옥 전경.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주총서 승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 계약이 양사 주주총회에서 모두 승인됐다.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3일 오전 인천 송도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양사 합병계약서 승인의 건을 가결했다.합병은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합병일은 오는 12월 28일이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통합된 셀트리온 법인이 남게 된다. 양사의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8천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6천874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 0.4492620주가 배정된다. 합병을 원치않는 주주는 다음 달 1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주식매수청구가는 셀트리온 15만81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7천251원이다.이들 회사는 지난 8월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한 바 있다. 한편, 셀트리온 2대주주인 국민연금(지분 7.43%)은 이번 합병안에 기권표를 던졌다. 기권사유는 주식매수청구권 확보다. 국민연금이 가진 지분 전부에 대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셀트리온은 1조 6천405억원을 마련해야 한다. 셀트리온은 주식매수청구권 한도로 1조원을 제시한 상태다.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은 양사 합병 계약이 모두 승인된 이후 셀트리온 주총장에서 "(합병을 원하지 않는 주주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것은 1조원 한도와 관계없이 다 받겠다"며 "이로써 합병 불확실성은 없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23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셀트리온 임시주주총회에서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부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印尼 50개 의료기관과 업무협약…대구 의료산업 수출 돌파구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인도네시아의 50개 의과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5년 개원 예정인 대구의료기술시험연수원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22일 케이메디허브에 따르면 최근 인도네시아 마카사르 지역에 있는 무함마디야 대학교 의회 컨벤션홀에서 무함하디야 재단 소속 의대 및 의료기관 50곳과 업무협약을 맺었다.무함마디야 재단은 인도네시아 전역에 많은 사립대를 보유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와 이 재단의 인연은 지난 7월 대구에서 열린 제2회 코아멕스(국제첨단의료기기 및 의료산업전)를 통해서였다. 이후 꾸준히 사후 협상이 진행됐고, 이달 중순 케이메디허브가 현지를 직접 방문하면서 가시적인 협력모드가 조성됐다.당초에는 무함마디야 대학 산하 12개 의대와만 협약을 체결키로 했었다. 하지만 현지 기관들이 대구의 의료R&D분야 공공기관인 케이메디허브와의 협력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협약대상이 50곳으로 늘었다.그 연결고리는 2025년 케이메디허브 부지내 개원할 대구의료기술시험연수원(총사업비 851억원)이었다. 연간 8만여 명의 보건의료인들이 찾을 대구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국내 보건의료인 자격시험과 국내외 의료인 교육훈련을 목적으로 건립하는 시설이다. 케이메디허브도 현지방문때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이 개원하면 동남아 의료인 연수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점을 집중 홍보했다. 무함마디야측도 대구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AR·VR 가상실험 시스템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연수가 끝난 후 수료증 연계 사업과 연수비용 등에 대해서도 많은 질문들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선 말라리아 등 특정질병과 급증하는 당뇨병과 관련한 공동연구도 희망했다. 서로 아귀가 맞아떨어진 셈이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세계에서 인구가 넷째로 많은 인도네시아와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지 거점대학과 우리 재단이 더 밀접한 관계를 만들었으면 한다. 아울러 한국 의료산업을 수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폴란드 총선결과에 맥 못추는 국내 방산주
국내 방산주들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확전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줄줄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규모 무기 수출국인 폴란드의 총선에서 진보세력들이 의회 과반의석을 확보한 것에 시장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대비 4.34% (4천600원) 떨어진 10만 1천 400원에 장을 마쳤다. LIG넥스원은 3.69% 하락한 8만6천200원에, 현대로템은 3.02% 하락한 2만7천300원, 한국항공우주(KAI)는 0.97% 떨어진 5만900원, 한화시스템은 0.63% 하락한 1만2천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방산주들의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상전을 예고하고, 이란 참전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상황에서도 이처럼 맥을 못추는 것은 폴란드 정치지형도와 연관이 깊다. 폴란드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총선을 치렀다. 출구 조사 결과 중도와 진보 세력이 연합한 야권이 과반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종 결과는 17일 오전 중 발표될 예정이다. 출구 조사대로 된다면 8년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지는 셈이다. 기존 집권당인 법과정의당은 자국 국방력을 강화하는 기조로, 국내 방산업체들과 대규모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한국 방산기업들이 지난해 폴란드와 맺은 무기 수출 계약은 FA-50 경공격기,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 로켓, K-2 흑표전차 등 총 124억달러(약 17조원)에 이른다. 하지만 폴란드 집권당이 바뀌면 자칫 계약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폴란드에 무기 수출이 원활하지 않게되면 국내 방산주 수주 성과가 축소될 우려가 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폴란드 제1야당 시민플랫폼(PO) 대표 도날드 투스크가 15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법과정의당 국회의원 선거 밤에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상의, 다음달 3일까지 '2024년 대구산업대상' 공모
대구상공회의소는 다음 달 3일까지 지역 상공업 진흥과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포상하는 '2024년 대구산업대상'을 공모한다. 시상부문은 경영대상·기술대상·노사화합대상·스타트업대상 등 4개 분야(각 분야 1개사씩)다.올해 10월 1일 기준으로 대구에 사업장을 두고 5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스타트업은 창업 7년 이내)이면 응모할 수 있다. 대구산업대상은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경영대상 부문에선 <주>태왕이앤씨·<주>메가젠임플라트, 기술대상부문엔 경창산업<주>·<주>엔유씨전자, 노사화합 대상은 <주>티에이치엔·<주>카펙발레오, 스타트업 대상엔 <주>아임시스템·<주>온빛 등 총 8개사가 수상했다. 시상식은 내년 1월초 열리는 대구상공회의소 경제계 신년인사회때 열린다.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대구 동구 신천동에 있는 대구상공회의소 건물 전경.
경북 임대주택 빈집 비율, 전국서 세번째로 높아
수요예측 실패 탓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주택 100곳 중 4곳은 빈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구감소세가 완연한 경북은 전국에서 임대주택 빈집 비중이 세번째로 높고, 전국 평균 공가율(4%)도 크게 웃돌았다. 빈집 확산세는 LH의 임대료 손실액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요인으로도 지적받고 있다. LH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에게 15일 제출한 '임대주택 공가(빈집) 현황' 자료를 보면, 올 상반기 기준으로 전체 임대주택(96만5천841호)의 4%인 3만8천901호가 빈집이었다. 임대주택은 공공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등을 포함한 것이다. 기간별로는 6개월∼1년(2만412호)이나 1∼2년(1만1천329호) 비어있는 주택이 대부분이다. 2∼3년(4천760호)이나 3∼4년(1천255호)씩 장기간 비어있는 곳도 적잖았다. 5년 이상 임차인을 구하지 못한 곳도 501호나 된다. 지역별로는 충남지역 공가율이 12.6%로 가장 높았다. 전북(7.0%), 경북(6.5%), 대전(5.5%), 부산(5.3%) 등도 전국 평균 공가율을 웃돌았다. 2년 이상 빈집이 10호 이상인 단지도 129개에 달했다. 이 같은 임대주택 공실은 수요 예측 실패가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인구가 감소하는 지방이나 대중교통, 상업지 등 편의시설과 멀리 떨어진 곳에서 공급이 이뤄지면서 수요자들의 눈높이를 총족시키지 못한 셈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LH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소로 작용한다. 실제 1년 이상 임차인을 찾지 못해 발생한 LH의 임대료 손실액은 2018년 113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엔 290억4천만원으로 늘었다. 2018년부터 5년간 임대료 손실액 총합은 1천155억7천만원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한화로보틱스, 주방로봇 개발 나선다
한화로보틱스가 푸드테크 로봇 기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이하 웨이브)'와 손잡고 주방 자동화 로봇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선다. 15일 한화로보틱스에 따르면 지난 13일 웨이브와 '주방 자동화 로봇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와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주방 자동화를 위한 공동 사업 모델 수립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한화로보틱스는 향후 로봇 설계와 제작, 제어 및 안전 기술을 지원한다. 2018년 설립된 로봇테크 스타트업 '웨이브'는 주방 자동화 로봇 시스템 설계와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을 책임진다. 지난 4일 갓 출범한 한화로보틱스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서비스 로봇과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특히 푸드테크 기술을 강화해 공동 사업 참여사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현장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화로보틱스의 지분 32%를 확보하고 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김동선 한화로보틱스가 지난 13일 경기 성남시 한화미래기술연구소에서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웨이브)와 주방 자동화 로봇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합뉴스
신협중앙회 IT직군 신입직원 공개채용
신협중앙회가 '2024년 IT직군 신입직원'을 공개채용한다. 채용 접수기간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다. 채용분야는 IT개발 및 관리분야 주임 직급이다. 연령·성별·학력·전공에 대한 제한은 없다. 다만 정보처리기사, C, JAVA,SQL, RDB, 시스템, N/W, 보안 관련 자격중 중 1개 이상을 보유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서류전형 합격자들은 다음달 18~19일 양일간 필기전형을 치른다. 필기전형에는 인적성검사 ·직무능력시험·직무상식시험·온라인 코딩테스트가 포함된다. 이어 11월말부터 실무진 1차면접, 임원진 2차면접을 진행하고, 12월말쯤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공지할 예정이다.박영현 신협 인재개발본부장은 "신협은 급변하는 근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핵심과제로 삼고 미래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신협과 미래금융을 선도할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교촌치킨 전국 매장, KT테이블 무인주문시스템 도입
전국에 있는 교촌치킨 가맹점(총 1천375곳)들이 KT의 테이블 무인주문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고객들은 주문 및 결제가 한결 수월해진다. 이와 관련해 KT대구경북고객본부는 11일 교촌에프앤비가맹영업본부와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전환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 오산시 교촌치킨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엔 최성욱 KT 대구경북고객본부장, 김용태 교촌에프앤비 가맹영업본부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테이블 무인 주문시스템인 'KT 하이오더'를 통해 치킨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한 인공지능·디지털전환 플랫폼 서비스를 적극 도입키로 했다. 하이오더 단말기로 설치된 교촌치킨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앉은 자리에서 메뉴를 자유롭게 주문 및 결제까지 할 수 있다. 매장 직원들은 각종 주문 등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지 않고, 음식 조리 등 고객 서비스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김용태 교촌에프앤비 가맹영업본부장은 "교촌치킨 홀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더 편한 서비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KT 하이오더 가맹점 도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구에 있는 교촌치킨 범어1호점·수성점은 KT하이오더 도입으로 인건비 절감, 빠른 테이블 순환에 따른 매출증대, 안정적 매장 운영 등에 적잖은 효과를 보고 있다. 최성욱 KT 대구경북고객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사는 빅데이터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해 외식업계의 인공지능 및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KT-교촌 협약 최성욱 KT대구경북고객본부장(오른쪽)이 11일 김용태 교촌에프앤비 가맹영업본부장과 인공지능 및 디지털전환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곡소리나는 대구 건설업 자금조달사정
고금리·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대구기업들의 올해 자금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업종에서 곡소리가 크다. 제조업에선 섬유업종이 자금조달에 심한 부침현상을 겪고 있다. 11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대구에 소재한 기업 283개사를 대상으로 '기업 자금사정 애로 및 지원과제'를 조사한 결과, 대상 업체의 절반 이상(55.5%)이 지난해보다 자금사정이 더 나빠졌다고 답했다. 자금사정이 나아졌다는 기업은 7.5%에 그쳤다. 자금사정이 악화되는 이유로는 '매출감소(37.5%)'을 가장 많이 손꼽았다. 이어 금리상승(21.3%), 원자재가 상승(20.2%), 인건비 상승(13.9%) 순이었다. 은행 등 금융권 자금조달이 '어렵다'(47.3%)는 기업이 '원활하다'(11.7%)는 곳보다 월등히 많았다. 이 중 건설업은 '어렵다'는 응답비율(62.1%)이 가장 높았다. '매우 어렵다'고 답한 비율은 건설업(19%)이 제조업 평균(10%)의 두배 가까이 높았다. 지역 건설경기 침체상황을 고스란히 방증하는 대목이다. 자금조달이 어려운 이유에 대해선 역시나 '고금리'(36.9%)를 가장 많이 지목했다. 이어 대출한도 축소 및 심사강화'(31.0%), 담보 및 보증 한도 부족'(14.3%) 등을 꼽았다.현재 지역 기업이 이용하는 대출금리는 '4~5%' 구간(35.8%)이 가장 많았다. 5~6%구간도 25.6%나 됐다. 전체 평균은 '5.06%'로 집계됐다. 1년전 조사때(4.3%) 보다 0.76%포인트가 상승했다. 건설업의 경우 대출금리 6~7%(13.7%)와 8% 이상 (3.9%)구간 분포가 다른 업종에 비해 높았다. 자금의 주 용도는 제조업은 원·부자재 구매 비중(53.2)이, 건설업은 '운전자금(인건비 등)' 비율( 53.4%)이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났다.현재 기업들은 자금애로 상황 극복을 위해 긴축경영(26.9%), 유보자금 활용 (24.5%)에 주로 의지했다. 하지만 금융권차입(26.9%)·정책금융 활용(11.7%) 등 여전히 외부조달에 큰 비중을 두고 있었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정책금융 한도를 확대하고, 선정기준 완화, 절차 및 서류 간소화 등을 통해 자금조달 문턱을 대폭 낮춰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대구기업이 이용하는 금융권 대출금리 수준
[결혼] 이종학(대구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이진경씨 장남 효재군
△이종학(대구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이진경씨 장남 효재군, 권동희·강영란씨 장녀 하윤양= 10월14일 오후 6시 40분 라마다 서울 신도림 호텔 14층 하늘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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