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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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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경주시
◆4급 △복지정책과 남심숙 ◆5급 △총무새마을과 이미향 ◆6급 △정책기획관 김태숙 △총무새마을과 박찬연 이현주 △수도행정과 이종곤 △세정과 이은진 △복지정책과 최윤영 △시립도서관 이지언 △하늘마루관리사무소 이승호 △축산과 강현숙 △산림경영과 김연수 △환경과 박성훈 △건설과 김왕진 △자원순환과 이종탁 △회계과 이호정 △안강읍 총무과 이정태[인사] 경주시 경북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 '신성장산업과' 신설 등 대규모 조직 개편 단행
경북 경주시가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경주시는 5국 41과 181팀 조정을 내용으로 경주시 조직 개편안을 시의회가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에 따라 오는 31일자로 3개과, 12개팀이 신설되며, 지나친 조직 세분화를 막기 위해 기업지원과와 투자산업과 등 2개 과가 1개과로 통합된다.먼저 신설과는 △인구청년담당관 △신성장산업과 △농촌활력과 등 3개 과로 민선 8기 핵심 공약을 전담한다.신설팀은 △외국인공동체팀 △특구정책팀 △신라왕경3팀 △체육시설 1팀 △체육시설 2팀 △SMR 국가산단팀 △반려동물팀 △도로구조물팀 △중대재해예방팀 △노인요양팀 △서울팀 △세종팀 등 12개 팀이다.애초 시민소통협력관을 대외소통협력관으로 바꿔 왕경조성과의 세계유산도시 아·태사무처와 정책기획관의 국제협력팀이 대외소통협력관으로 옮긴다.또 정보통신과는 디지털도시담당관으로 변경해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도시재생과는 철도도심재생과로 변경하고, 도시재생과 폐철도 개발·정비와 관련한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서울사무소를 중앙협력사무소로 변경해 국회와 정부청사를 전담하는 서울팀과 세종팀으로 나눠 지역 현안 사업을 추진할 국비 반영에 행정력을 집중한다.23개 읍·면·동은 시민 편의를 위해 조직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공무원 정원도 애초 정원인 1천743명으로 동결키로 했다.주낙영 시장은 "조직개편으로 조직 운영 효율성 높여 핵심 공약의 추진에 속도를 더해 시민과 약속한 경주 발전을 이뤄내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역사문화관광 도시를 넘어 첨단 미래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 경주시 전경. 영남일보 DB
한국 미술 거장 박대성·이응노 화백 '특별전'
한국 미술의 거장인 박대성·이응노 화백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이 열린다. 경주엑스포는 22일부터 충남 홍성군의 이응노 화백 생가 기념관 전시실에서 한국화가 소산 박대성 화백 작품을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3월 1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현지우현(玄之又玄·오묘하고 또 오묘하다)'이란 주제로 경주 솔거미술관 소장 작가인 박 화백의 '불국설경', '현율' 등 독자적 수묵 세계를 느낄 수 있는 작품 14점이 전시된다. 고암 이응노 화백의 초기 작품인 '당인리발전소', '홍성동문 스케치', '반추상' 등도 관람객을 만난다. 이번 전시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홍성군이 지난달 21일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어 이뤄졌다. 내년 7월쯤에는 이응노 화백 작품을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한국 미술의 거장 이응노 화백의 생가에 한국화의 대가 박대성 화백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한국 미술 거장 박대성·이응노 화백 작품 한자리에 박대성 화백의 '불국설경' 한국 미술 거장 박대성·이응노 화백 작품 한자리에 이응노 화백의 '당인리발전소'
경주 안강읍 주민 '안강읍 군 사격장 이전' 촉구…화재·소음 피해 호소
경북 경주시 '안강읍 군 사격장 이전 추진위원회' 이두철 위원장과 위원들은 20일 국방부에 안강 공용화기 사격장 이전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전달했다.추진위는 이날 국회 김석기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나 안강읍 어래산 자락에 있는 군 사격장 이전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건넸다.이들은 안강 공용화기 사격장이 조성된 1982년부터 훈련 때마다 화재, 소음, 분진 등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또 국가안보란 대의를 위해 40년 이상 희생했으니 지금이라도 사격장을 이전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이어 추진위는 "50사단 이전과 관련해 국방부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때 안강 공용화기 사격장 이전 사항도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에 신원식 장관은 경북도, 대구시, 경주시 등 관련 기관의 의견을 청취한 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이날 국방부 장관 면담에는 최병준 경북도의원과 정성룡 경주시의회 의원, 이장 등 주민 대표 등이 함께했다.앞서 추진위는 지난 3월 주낙영 경주시장과 면담을 통해 군 사격장 이전 공론화를 건의했다.이두철 추진위원장은 "그간 주민들이 받은 고통을 고려해 정부 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바라고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구체적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20일 서울 국회 김석기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안강읍 군 사격장 이전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나 군 사격장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의회, 개인형 이동 장치 이용과 축산 환경개선 문제 제기…시정 질의
경북 경주시의회가 21일 연 제279회 제2차 정례회 시정 질의에서 개인형 이동 장치의 이용과 반납의 문제점, 주민편의를 위해 완충녹지를 줄여 도시계획도로를 확장하는 방안, 안강읍 축산환경개선 방안 등이 제기됐다.먼저 김소현(국민의힘) 의원은 개인형 이동 장치의 이용과 반납의 문제점과 관련한 해결책, 무단 방치된 개인형 이동 장치 견인·보관의 청구기준 마련, 경주시 청년센터 직원의 단기간 고용 등 불안정한 청년의 일자리 환경 개선에 대해 질의했다.주낙영 시장은 개인형 이동 장치 대여업은 인허가 사업이 아닌 레크레이션 임대업(자유업)으로 무단방치 등을 규제할 수 있는 법령이 미비해 시의회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해 즉시 견인제도, 주차구역 설정, 거치대 설치 등을 논의하겠다고 답변했다.경주시 청년센터는 청년센터 청년 고도 운영사업, 청년 신 골든 창업 특구 조성사업 등으로 사업마다 사업비와 기간이 달라 매년 추진하는 고유 사업의 경우, 직원을 장기계약으로 채용해도 되지만 다른 공모사업의 경우, 일시적인 사업으로 장기계약으로 채용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한순희(국민의힘) 운영위원장은 윗동천~동천 간 육교 설치와 동천동 백률사~삼성아파트 구간의 완충녹지를 줄여 도시계획도로를 확장하는 방안과 관련해 물었다.주 시장은 최근 차로 정책이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의 안전과 편의 증진으로 바뀌면서 도시 미관 저해, 교통약자 이용 불편, 이용자 수 감소 등으로 육교를 철거하고 건널목을 설치하는 추세이며, 완충녹지 변경은 경북도 권한이고 주민공람, 대구지방환경청 등 관련 기관의 협의와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이강희(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안강읍의 축산 환경개선을 위해 육통리·노당리의 축산 환경개선 시범지역 지정과 동방동의 아이 돌봄시설 부족 문제를 제기했다.주 시장은 주민의 생활 환경과 상수원 수질 보전을 위해 '가축 사육 제한 구역'으로 지정·고시하고, 매년 축산농가에 대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해 환경오염 발생과 관리기준 미준수 농가에 대한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환경개선 시범지역' 지정은 법적 근거가 없고 다른 지역의 지정 사례도 없으나 '경북도 축산 환경개선 종합대책'의 정책 방향에 맞춰 경북도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다 함께 돌봄센터'의 전 읍·면·동 확대를 목표로 돌봄 정책을 추진해 현재 안강읍·황성동·성건동·충효동·용강동·동천동·강동면에 총 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동방동은 인근에 시유재산이 없어 유휴공간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지만 동방동의 아이 돌봄의 공백이 해소될 수 있도록 지역자원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김소현 경주시의원.한순희 운영위원장이강희 경주시의원
'경주천년한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13년 연속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경북 경주시의 한우 브랜드인 '경주천년한우'가 '2023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경주천년한우는 2008년 브랜드 출범 이후 13년 연속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9회 수상 등 우수 브랜드로 인정을 받았다.이번 수상으로 '경주천년한우'는 운영지원 자금 6억 원(무이자 1년 상환)을 지원받는다.‘경주천년한우’는 생산부터 식탁까지 안전한 먹을거리 시스템 확보라는 가치 아래 전국 최초 한우 사육단계 HACCP 인증과 안전관리통합인증(HACCP 황금 마크) 등 명품 브랜드 인증을 받았다.하상욱 경주축협농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경주천년한우’가 소비자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우수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주낙영 시장은 "이번 수상으로 '경주천년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더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위생적이고 안전한 천년한우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19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23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가 열린 가운데 경주 한우 브랜드인 '경주천년한우'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았다. 시상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페이 모바일 앱 'HAPPY 동행'으로 기부…사례 선택한 후 기부
경북 경주시는 연말연시 경주페이 모바일 앱 기부 서비스 'HAPPY 동행'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HAPPY 동행'은 경주페이 모바일 앱으로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 등 기부 사례자를 선택한 후 충전금(캐시백 제외)으로 최소 1천 원 이상을 맡기는 것.방법은 경주페이 앱에 접속해 ‘HAPPY 동행’ 아이콘을 클릭한 후, 사례자를 선택하고 절차에 따라 1천 원 이상 충전 금액 내에서 기부한다.주낙영 시장도 이날 'HAPPY 동행' 1호 기부자로 기부금을 맡기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경주페이 앱을 이용한 기부는 1천 원 이상의 소액으로 기부할 수 있어 시민의 접근성이 높고, 복지단체 등과 협약이 체결돼 기부금의 신뢰성·투명성도 높였다.사례는 조손, 다문화, 한 부모 가정, 희귀 난치병 등 사각지대에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으로 나눠진다.모금은 설정한 목표 모금액과 모금 기간이 지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기부 대상자에게 전달된다.기부한 시민에게는 기부금에 대한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경주시는 앞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확대할 방침이다.주낙영 시장은 "경주페이 1호 기부 서비스로 시민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기부문화로 연말연시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이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4일 경주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코나아이의 4개 기관은 경주페이 연계 기부 서비스인 'HAPPY 동행'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경주시가 운영 총괄·홍보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 접수와 소득공제 영수증 발행,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례 발굴과 대상자에게 기부금 전달, 코나아이는 경주페이 앱 플랫폼 운영과 콘텐츠 제작 등의 업무를 맡기로 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20일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경주페이 모바일 앱 'HAPPY 동행' 기부(1호)를 한 후 기부 내용이 담긴 휴대 전화기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서 원전해체 기술 컨트롤타워 '중수로해체기술원' 첫 삽…월성원전 해체 기술 개발
중수로 원자력발전소의 해체 관련 종합 컨트롤타원인 '중수로해체기술원'이 경북 경주에서 첫 삽을 떴다.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경주시,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은 19일 양남면 나산리에서 중수로해체기술원 착공식을 열었다. 중수로해체기술원은 2026년까지 723억 원을 들여 2만9천487㎡ 터에 짓는다. 해체기술원에는 방사화학분석동, 실물 모형 크기(Mock-up) 시험동, 사무연구동이 들어선다. 중수로해체기술원은 중수로 해체 개발 기술 실증, 전문인력 기술지원, 해체산업 육성, 폐기물 분석 기반 구축 등을 맡는다. 해체기술원은 원전 해체 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원전 해체 기술의 전문인력 기술지원과 연구 개발·실증 공간을 구축한다. 해체 사업 관련 폐기물 분석 인프라를 갖추고 분석 사업을 통해 해체 사업의 안전성·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해외 기관과 원전 해체 수요자를 연계해 원전 해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참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컨설팅도 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 부산과 울산지역에 경수로 중심의 원전해체연구소, 경주에 중수로해체기술원을 설립하기로 했다. 주낙영 시장은 "중수로해체기술원이 국내에서 안전하고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에너지 산업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중수로해체기술원은 2019년 4월 경북도·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수로해체기술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원전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 개발 사업' 예비타당성 선정으로 사업이 본격화됐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주서 원전해체 기술 컨트롤타워 '중수로해체기술원' 첫 삽… 19일 경북 경주시 양남면 나산리에서 열린 '중수로해체기술원 착공식'에서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착공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주시-<주>일지테크 투자양해각서 체결…경주 4공장 신설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주>일지테크가 400억 원을 들여 경북 경주에 4공장을 새로 짓는다. 19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시장과 구준모 <주>일지테크가 외동 2 일반산단 2만3천500㎡ 터에 경주 4공장을 신설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주>일지테크는 전기자동차 부품 등 자동차용 신차 차체 부품을 생산하며 30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경주 4공장은 공정을 첨단 로봇기술을 적용해 가격과 품질 경쟁력도 갖출 방침이다.경주 4공장은 기초 부품 납품 업체 다수가 외동읍에 분포돼 있고 완성 자동차 차체 부품 상당 거래처가 울산지역에 집중돼 접근성과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신설된다.시는 <주>일지테크 경주 4공장이 성공적으로 건설될 수 있도록 공장 인허가 등의 행정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일지테크는 모화 일반산단 내 2014년 경주 1공장을, 2019년 경주 2공장, 2021년 경주 3공장을 건설한 후 이번이 네 번째 투자다.회사는 1986년 대구에서 창업해 현재 경산에 본사를 두고, 경주와 중국 북경에 사업장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향토기업이다.1992년 코스닥 상장 등록, 1996년 기업부설 기술연구소 설립, 2014년 현대자동차 품질 5스타 인증 획득, 2016년 월드클래스 300 선정 등 혁신과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주낙영 시장은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 미래 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와 탄소 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를 활용해 미래 성장형 연구환경과 투자·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19일 경북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주시-주일지테크 공장 증설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이 열린 가운데 주낙영(왼쪽) 시장과 구준모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주낙영 시장, 내년 총선 앞두고 공무원 선거 중립 엄정 촉구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를 강하게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경주지역에서 벌써 선거 분위기가 과열된 조짐을 보이기 때문이다.주 시장은 18일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공무원은 선거에 일절 관여해서는 안 되며 중립을 지켜야 할 엄중한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주 시장은 공무원이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오해를 사지 않도록 공적·사적 처신을 명확히 하라고 지시했다.이어 최근 인근 도시는 물론 지역에도 퇴직 공무원이 특정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현직 공무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일이 있다고 했다.주 시장은 “이는 있을 수 없는 일로, 퇴직 공무원은 후배 공무원이 선거 중립을 지키면서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그는 선거 중립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요령도 제시했다.△특정 후보 주최의 출판기념회 등 각종 집회 참석 금지 △특정 후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지속적인 지지 표명 행위 근절 △특정 후보 캠프에 합류한 퇴직 공직자와의 모임 자제 등 엄정한 공직선거법 준수를 다시 강조했다.한편, 경주시는 내년 4월 10일 총선이 끝날 때까지 '총선 관련 공직기강 확립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공직자의 선거 중립 의무 위반 등을 강도 높게 감찰해 위반 사항이 발생하면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엄중히 조치해 나갈 방침이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 경주시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주낙영 시장. 경주시 제공
경주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등으로 내년 관광객 5천만 시대 연다
경북 경주시는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로 관광객 5천만 명을 유치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나아갈 계획이다.한국 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경주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4천43만 명으로 지난해 3천793만 명보다 6.6% 늘었다.◆'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에 행정력 집중경북도·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9월 17일부터 'APEC 경주 유치 100만인 서명 운동'을 벌인지 불과 85일 만에 146만 명의 지지를 끌어냈다.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경북도민과 경주시민, 나아가 전 국민이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서명부는 이번 달 공모 신청에 앞서 외교부 준비 기획단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앞으로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APEC 유치 추진단'이 공모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대내·외 홍보 활동, 범시민 유치 활동 지원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추진단은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제안, 현장실사, 프레젠테이션 등 외교부 공모 절차에 철저하게 준비하고 막바지 유치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도심 관광·상권 활성화경주에서 국내 처음으로 대릉원 고분을 배경으로 공연된 미디어아트가 새로운 야간 관광 콘텐츠로 떠올랐다.문화재청과 경주시는 천마총 발굴 50주년을 기념해 대릉원 입장료를 없애고, 대릉원 미디어아트를 선보였다. 경주문화관 1918(옛 경주역)은 개관 후 MZ 세대가 선호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올해 △1918 콘서트(5회) △아트&마켓 1918(6회) △유명 미술가 전시전(5회) △무료대관(269회) △문화창작소 프로그램(60회) 등의 성과를 거뒀다.대릉원·황리단길을 찾은 관람객 2천만 명의 경주시 중심상가 방문을 위해 불금예찬 야시장(21회) 등 중심상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신라고분정보센터 등 새로운 관광명소 개관경주시는 6·7월 관광객과 시민들의 신라 금관이 출토된 금관총과 신라 고분과 관련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신라고분정보센터'와 신라 왕궁 출토 유물 전시관인 '신라월성연구센터(숭문대)'를 개관했다.신라 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으로 가상공간에서 신라왕경과 신라인의 생활상을 체험하는 '천년 신라왕경 디지털(메타버스) 복원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2027년까지 1천365억 원의 예산을 들여 타임머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신라왕경 핵심 유적의 디지털 복원도 병행한다.내년 6월 경주민속공예촌에 '신라금속 공예관'을 개관해 신라 공예인의 숨결을 느끼고, 신진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한다.감포읍에는 2025년 문무대왕 해양 정신과 신라 해양 역사를 교육·전시하는 '문무대왕 해양역사관'이, 2027년 문무대왕면에는 해양 문화체험 복합센터인 '선부역사기념공원'이 각각 개관해 해양 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열 예정이다.◆관광객 5천만 명 시대경주시가 역사문화관광 특례시 지정 추진과 경주로ON을 중심으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대한민국 역사문화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한다.올해 9월부터 교통·숙박 예약에서 맛집 검색까지 모바일 관광 앱인 '경주로ON'으로 새로운 경주 여행이 펼쳐졌다.앞으로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대릉원, 신경주역 등을 활용한 오프라인 여행자 라운지에는 '경주로 ON'과 연동되는 디지털 사이니지, 짐보관 서비스, 포토부스, 북카페 등으로 편리한 여행자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동궁원, 버드파크와 함께 또 다른 힐링 명소로 거듭날 경주 식물원 '라원'도 2025년 하반기에 개관한다.동궁원의 부족한 콘텐츠인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의 체험시설과 야외 정원 시설을 대폭 확대한다.또 도서관과 지식정보센터, 커뮤니티 공간을 접목한 복합문화도서관도 2026년 개관할 예정이다.도서관, 생활문화시설, 경주의 자연을 융합한 이른바 '카페형 도서관'으로 미래 지향적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지역별 생활체육 인프라 조성전국 최초로 사계절 전천후 축구 훈련장인 '스마트 에어돔'이 지난 4월 정식 개장된 후 무더위와 한파 속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스마트 에어돔은 여름철 24도, 겨울철 18도로 365일 쾌적한 환경에서 축구대회, 프로팀 훈련, 동호회 경기 등을 치러 올해(12월 8일 기준) 이용객 수가 1만7천 명에 이른다.스포츠 복지로 건강한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권역별 파크골프장은 물론 체육센터와 체육공원 조성 사업도 진행 중이다.시는 내년 말까지 39억 원을 들여 △시내권(경주파크골프 제2구장) 18홀 △북경주(안강읍) 9홀 △남경주(외동읍) 9홀 등 총 36홀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애초에 조성이 완료된 △시내권 36홀 △서경주(건천읍) 9홀 △동경주(양남면) 18홀을 더하면 5개 권역에 파크골프장 총 99홀을 운영한다.올해 7월에는 건천읍에 다목적 체육공원을 준공했다.앞으로 충효 국민체육센터, 현곡 체육공원, 남경주 국민체육센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베이스볼파크 3구장을 2025부터 2027년까지 완공해 시민 건강증진과 여가 활동 증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주낙영 시장은 "내년도 청룡의 해 갑진년에는 '2025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유치하고 역사문화관광 특례시 지정도 조속히 완료해 미래 경주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100만인 서명부 전달식이 열리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주 대릉원 미디어아트 공연. 경주시 제공경주시 모바일 관광 앱인 '경주로ON' 홍보 영상물. 경주시 제공경주벚꽃축제 현장. 경주시 제공경주시 스마트 에어돔 축구 훈련장. 경주시 제공
경북 방문 관광객, 경기-부산 순 식도락 여행 만족도 높아…관광 테마별 실태조사
경북도를 방문하는 일반 관광객의 거주지역은 경기도(21%)·부산시(16.2%)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도어 관광 종류는 둘레길 걷기가 많고 경북지역의 다양한 식도락 투어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아웃도어 관광 △혼자 떠나는 여행 △식도락 여행 △경북 일반 관광의 4개 분류로 나눠 '경북관광 테마별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관광객 거주지역, 경기도 가장 많아경북도를 찾는 관광객의 거주지역은 경기도(21%), 부산시(16.2%) 순으로 조사됐다. 남성보다 여성이, 연령층은 40대가 많았다.가장 관심 있는 관광상품으로 경북지역의 다양한 식도락 투어(70%), 여행을 통한 인문학 교양 프로그램(49.5%), 관광객을 위한 레저 프로그램(48.5%) 순으로 꼽았다.식도락 투어로 많이 찾는 곳은 상주시(90.9%), 청송군(84%), 고령(80%)·성주군(80%) 순이었으며 애초의 특별한 식자재를 이용한 전문 음식점 투어와 사과·참외·곶감 등 특산물을 활용한 퓨전 음식, 베이커리 인기가 높았다.관광상품과 여행 프로그램의 국민 홍보 방안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블로그 홍보(29.9%), 유튜브 홍보(24.1%), TV와 라디오 광고(16.3%) 순이었다.◆아웃도어 관광객 77.7%가 재방문경북지역의 아웃도어 종류는 둘레길 걷기(29.5%), 캠핑·글램핑·차박(26.3%), 등산·하이킹(21.5%) 순으로 나타났다. 걷기 지역은 안동시(44.2%), 고령군(42.9%), 영덕군(37.9%) 순이며, 캠핑·글램핑·차박은 봉화군(47.6%), 청도군(43.1%), 성주군(42.9%) 순이었다. 등산·하이킹은 영양군(57.1%), 청송군(53.3%), 구미시(44.4%)를 많이 찾았다.아웃도어 관광 때 숙박은 69.3%, 당일 여행은 30.7%이며 숙박 일수는 1박 2일 기간이 전체 58.0%로 가장 높았다. 2박 3일은 33.1%, 3박 4일은 5.8%였다. 아웃도어 관광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만족도는 68.1%로 대체로 만족했다. 경북지역의 재방문 의향에는 전체 응답자의 77.7%가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식도락 여행 만족도 높아경북지역에 식도락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관광객은 40대(29.7%)와 50대(29.2%)가 가장 많았고, 가장 만족하는 요인은 음식의 맛(58.3%)과 지역의 특색이 있는 분위기(50.3%)를 꼽았다. 관광객은 여성(50.9%)이 남성(49.1%)보다 조금 많았다.식도락 관광 전·후 만족도 차이 분석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은 항목은 호객행위가 없다(+5.9점)였으며, 전반적으로 만족했다. 단점으로는 음식값 부담을 많이 꼽았다. 대표적인 특산물을 이용한 맛집이 많은 곳은 울릉군(57.1%), 울진군(50%), 영덕군(45.7%) 순으로 분석됐다. 식도락 관광 만족도 조사에서 일반인에게 알려진 관광지보다 오히려 자주 가지 않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지역에 만족도가 높았다.◆30대와 40대, ‘혼행’ 즐겨혼자 떠나는 여행의 연령층은 40대와 30대가, 남성이 여성보다 조금 많았다. 혼자 떠나는 여행의 중요한 동기는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 확보(56.0%), 스트레스 해소와 힐링 필요(50.5%), 내 취향대로 여행을 즐길 수 있어서(27.9%) 순이었다. 주요 관광 활동은 먹거리 탐방(41.5%), 자연풍경 감상(31.5%), 휴식과 쇼핑(11.3%)으로 조사됐다.혼자 떠나는 여행의 적합도 평가에서 비교적 안전(64.1%)하고, 주변 환경이 쾌적(65.7%)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동 수단이 다소 불편(39.1%)하고 관광지 물가가 비싸다(25.5%)는 부정적 의견도 나왔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경북관광 테마별 조사 결과에 따른 관광의 특성과 관광객 행태를 자세히 분석해 관광객 수요를 조기에 포착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테마별 실태조사는 전문조사업체인 <주>티브릿지코퍼레이션이 지난 9·10월 2개월간 최근 2년 이내 경북도를 방문한 이동통신 가입자 중 위치 정보 기반으로 관광객 5천254명의 설문 조사, 경북관광종사자와 주민에 대한 정성 조사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76%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도 관광 테마별 실태조사 중 아웃도어 관광 현황. 경북도 관광여행 목적 조사. 경북도 식도락 여행 만족도 조사.
경주 성건동 상가주택 3층서 불…4명 중경상
17일 오후 11시 58분쯤 경북 경주시 성건동 철근콘크리트 구조(3층)의 상가 주택의 3층에서 불이 나 주민 4명이 화상으로 중경상을 입었다.이 불로 주민 40대 여성 등 2명이 중상을, 미취학 아동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또 3층 주택과 가재도구 등이 모두 불에 타 2천20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만에 꺼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부 경주 성건동 상가주택 화재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김석규 동국대 WISE캠퍼스 교수, 한국올림픽성화회 연구상
김석규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스포츠건강과학부 교수가 지난 15일 한국올림픽성화회 연구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이날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년 제26회 한국올림픽성화회 체육상 시상식 및 동계 학술세미나'에서 학문연구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후학 양성과 체육학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연구상을 수상했다. 2018년 동국대 WISE캠퍼스 스포츠과학과에 부임한 김 교수는 유도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며 1991년 아시아선수권대회,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1995년 헝가리 월드컵대회 등 각종 국제경기대회에서 입상했다. 그는 MBC 스포츠 해설위원(2008·2012·2016년 베이징·런던·리우 올림픽)으로 활동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기반으로 스포츠 산업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한편, 1996년 창립한 한국올림픽성화회는 엘리트 스포츠 선수 출신 교수들이 엘리트 스포츠 발전을 위해 만든 학술 단체로, 올림픽 정신 계승과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한 각계 인사와 선수를 선정해 매년 상을 주고 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김석규 동국대 WISE캠퍼스 교수, 한국올림픽성화회 연구상 김석규 동국대 WISE캠퍼스 교수.
경주시, 경북도 주택행정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경북 경주시가 경북도 건축 행정 건실화를 위한 '2023년 주택 행정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경북도는 매년 주택건설, 주택관리, 주거환경 개선 사업, 수범 사례 등 총 4개 항목과 11개 지표를 대상으로 주택 행정 평가를 한다.경주시는 △미분양 주택 해소 대책 계획 수립 △공동주택 안전 점검 △입주자 대표 회의 운영과 윤리 교육 △국토교통부 공모사업(고령자복지주택) 추진 등으로 주택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이헌득 주택과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택 행정 업무 수행으로 행정의 신뢰도와 서비스를 향상하고, 공동주택 시설개선 사업 등의 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도 '2023년 주택 행정 평가'에서 경주시가 최우수상을 받은 후 이헌득(왼쪽 두 번째) 주택과장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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