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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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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중소벤처기업부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사업 공모 선정…사업비 15억 확보
경북 경주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5억3천만 원을 확보했다.경주시는 완전 경쟁형 사업에 선정됐다.이 사업은 인구 감소·관심 지역 10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이 주도해 인구 감소 지역 내 중소기업의 연고 분야 사업 모델 발굴과 사업 지원으로 소멸 대응을 위한 것.이번 공모에는 전국 16개 시·군·구가 뽑혔다.경주시는 경북 주요 산업 분야 중 신소재 가공 분야와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을 결합해 응모했다.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 내 미래 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에서 올해부터 2년간 지역 e-모빌리티 신소재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기업 당 연간 최대 5천만 원(기업부담 10%)을 지원한다.지원 기업은 △혁신·성장 촉진(3개) △인식 개선(19개) △사업화 지원(39개) △패키지 지원(2개) 등 1년에 63개 기업이며 2년간 총 126개 기업이다.지원은 미래 차로 전환해 수요가 늘어나는 알루미늄, 고강도 플라스틱 소재 기반 부품 개발, 유럽 등 세계적인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개발이다.또 현장 애로사항 모니터링과 관리, 공백 기술 도출 지원, 전문 컨설팅과 마케팅 지원으로 기업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미래 자동차 부품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태하 신성장산업과장은 “미래를 주도할 자동차 부품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자동차 부품 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해 4월 경북 경주시 외동읍 구어 2 산업단지에서 열린 미래 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준공기념 테이프 커팅 모습. 영남일보 DB
경주 돈사와 주택서 불…인명 피해 없어
경북 경주에서 돈사와 주택에서 불이 났다.5일 오전 5시 27분쯤 경주시 외동읍 한 돈사에서 불이 났다.불로 돈사 9개 동 중 1개 동이 모두 타고 돼지 150마리(소방서 추산)가 폐사했다.소방 당국은 장비 13대, 인력 3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앞서 4일 오전 10시 33분쯤 경주시 황오동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주택 내 주방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불로 주택 1동이 불에 타 2천530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은 장비 10대, 인력 28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 경주시 외동읍 돈사 화재 진압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경북 경주 황오동 주택 화재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주엑스포, 2년 연속 관람객 45만 명 달성…글로벌 역사문화 체험 명소
경주엑스포가 지난해 기관 통합이란 풍랑에도 2년 연속 관람객 45만 명과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경북도 출자 출연기관 경영실적평가 A+, 청렴도 평가 우수라는 실적을 거뒀다.<재>문화엑스포는 지난해 7월 1일 경북문화관광공사와의 통합으로 문화엑스포사업본부로 새롭게 개편됐다. 통합 후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문화엑스포의 축적된 콘텐츠와 문화산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문화관광기관으로 거듭났다.올해는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자원과 콘텐츠로 관광객 수요에 부응하는 민자 유치 활성화를 통해 문화관광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2023 코리아 유니크 베뉴 선정경주엑스포는 지난해 7월 '2023 코리아 유니크 베뉴'에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리아 유니크 베뉴 신규 지정 공모'를 통해 전국에 15개 베뉴를 새롭게 지정했다.유니크 베뉴는 독특하다는 의미의 유니크(Unique)와 장소를 뜻하는 베뉴(Venue)의 합성어다.한국을 대표하는 매력과 특색을 갖고, 오래 기억될 독특한 장소적 경험을 제공하며 마이스 행사가 가능한 공간과 시설을 뜻한다.코리아 유니크 베뉴에 선정돼 경주엑스포는 한층 업그레이드됐고 전시·예술·문화·MICE 등이 융합된 새로운 관광산업 분야로의 활성화가 기대된다.전통예술 지역 브랜드 상설공연 육성을 통한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3 신라문화 기반 상설공연'과 창작 뮤지컬 제작과 공연 단체 공모를 했다. 이를 통해 경주오페라단의 '선덕여왕'과 가람예술단의 '오줌싸개 보희의 꿈'이 선정돼 8·9월 두 달 간 경주엑스포대공원 문무홀에서 상설공연을 펼쳤다.특히 야심 차게 준비한 창작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는 지역 문화관광의 새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0월 21일부터 12월 7일까지 41회의 공연에 1만8천 명이 관람해 1회 평균 관람객 440명이라는 기록을 세웠다.지역문화를 기반으로 한 창작 공연물이 지루하고 인기가 없다는 편견을 없애고, 지역 문화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관광자원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글로벌 문화체험 명소로 업그레이드경주엑스포는 지난해 역사문화 가치를 외국인에게 알리는 대표 글로벌 문화체험 명소로 거듭났다.지난해 8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참가했던 독일과 대만 잼버리 대원들이 방문했고, 유럽지역 청소년 단체 관광객들도 7·8월 방문해 신라의 역사문화를 체험했다.경주엑스포는 경북을 찾은 해외 연수단과 외교단체·협회의 필수 견학 코스로 자리잡았다.지난 12월 중국 허난성 농업기관 대표단이 방문해 새마을관 등을 관람했다.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포럼에 참가한 5개국 대표단이 방문해 경주타워·솔거미술관·엑스포기념관 등을 둘러보며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체험했다.◆영역 넓히는 솔거미술관지난해 솔거미술관은 어느 해보다 풍성한 전시가 이어졌다.한국계 독일 작가인 권인아 작가의 ‘Piles of Earth and Rubble. Munchen·Gyeongju’ 국제 교류전과 지역 작가전 등 10회의 전시회에 경북과 경주작가 43명이 참여했다.지난해 4월 소장 작품의 미국 클리블랜드 미술관 전시로 한국화의 세계화 브랜딩을 위해 윌리엄 그리스 월드 클리블랜드 미술관장, 앨 랜 맬빅 미술관 고액 기부자 단체장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뷰잉 행사를 열었다.솔거미술관은 충남 홍성군과 두 지역의 상생발전 및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난해 12월 22일부터 고암 이응노 화백 생가기념관 전시실에서 박대성 화백의 작품 14점을 전시하는 '현지우현(玄之又玄)전'을 열고 있다.◆지역과 함께 호흡경주엑스포는 지역과 함께하는 사업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해 설날에는 경주 다문화가정공동체 회원을 초대해 간담회와 함께 경주엑스포대공원 연간 회원권을 전달했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연계해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 청년)이 전공을 살려 실무능력을 습득하고, 직업·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솔거미술관과 인피니티 플라잉에 인턴십 프로그램을 마련, 자립준비청년의 디딤돌이 됐다.경주지역 14개 백년 가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제휴 할인과 홍보 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경주시 장애인을 초청해 솔거미술관에서 '카운터테너가 함께하는 솔거미술관 가을 이야기' 음악회도 열었다.차별 없고 확장성 있는 경북형 관광을 위해 산림청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무궁화동산·무장애 나눔 길·생활권역 실외정원 조성 등의 사업을 완료했다.정규식 문화엑스포사업본부장은 “지난해 기관 통합의 어려움에도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해 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올해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주엑스포대공원 전경. 영남일보 DB지난해 7월 부산 피아크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3 코리아 유니크 베뉴 지정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정규식(왼쪽 두 번째부터) 경북문화관광공사 문화엑스포사업본부장, 김리나 엑스포마케팅팀장이 현판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엑스포사업본부 제공지난해 선보인 창작 뮤지컬 '더 쇼! 신라하다'의 공연 장면. 영남일보 DB
경주 보문관광단지 느린 우체통 엽서 발송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보문·안동관광단지에서 느린 우체통을 운영해 관광객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경주 보문관광단지 느린 우체통의 엽서 총 1만1천553장(국내 1만1천470·해외 83장)을 3일 발송했다.보문관광단지 호반광장에 있는 느린 우체통은 2015년부터 누구나 무료로 작성해 매년 두 차례(6·12월 말) 국내외로 발송한다. 9년간 누적 발송 건수는 10만 장에 이른다.이번에 발송된 엽서는 경북의 주요 관광지인 청도읍성, 고령 지산동 고분군, 청송 주왕산, 성주 성밖숲 맥문동 등 경북이 자랑하는 멋과 아름다움을 담았다.안동문화관광단지도 느린 우체통을 백일홍 군락지와 유교랜드 2곳에 설치해 2016년부터 8년간 1만 통의 엽서를 보냈다.김일곤 사장직무대행은 "보문·안동관광단지를 찾아주신 관광객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느린 우체통 엽서를 통해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여행의 즐거움과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문화관광공사 직원들이 보문관광단지의 느린 우체통의 엽서를 발송하기 전에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주에서 추운 날씨에 따뜻한 마음 전한 기부 천사
편치 않은 몸으로 1년간 자녀와 함께 돼지저금통에 모은 지폐와 동전을 고스란히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은 익명의 천사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경북 경주 건천읍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3일 한 기부자가 나타나 손편지와 현금 36만3천 원이 담긴 투명 비닐백을 놓고 사라졌다. '아이들과 돼지 배 채우기를 했어요. 우리도 힘들지만 서로 나누고 살아가야지 하는 마음에 소소하게 전해 봅니다'라는 글로 시작하는 손편지에는 기부하게 된 사연이 짤막하게 적혀 있었다. 손편지에서 그는 "지난 한 해 동안 아이들과 함께 모았다"며 "모든 분이 건강하고 행복과 사랑이 늘 곁에 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몸이 편칠 못해 기대 금액은 못 채웠지만 건천 (주민)분들이, (아는 사람이라고는) 아무도 없는 이곳에서, 도와줬기에 애들도 나도 무탈하게 잘 지내왔다"고 덧붙였다.건천읍 행정복지센터는 기부자가 건넨 성금을 생활이 어려운 이웃 지원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정명희 건천읍 맞춤형복지팀장은 "몸이 편하지 않은 기부자와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겨울 추위를 녹였다"며 "이웃사랑을 실천한 익명의 기부 천사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 3일 경북 경주 건천읍 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천사가 놓고 간 손편지와 성금 36만3천 원이 담긴 투명 비닐백.
경주시, 올해 장애인 일자리 넓힌다…사업비 32억 원
경북 경주시가 올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을 확대한다.경주시는 생활 형편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소득을 보장한다.올해 장애인 일자리 사업 예산은 32억 원이다. 지난해 27억 원에서 국·도비 5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일자리도 지난해보다 45명 늘어 144명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공모로 지난해 12월 위탁기관을 선발했고, 사업 기간은 이번 달부터 오는 12월까지이다. 일자리 참여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우체국,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 등에서 지원 업무를 한다.장애인 일자리 사업은 업무 유형과 근로시간에 따라 △일반형 일자리(전일·시간제) △복지 일자리 △특화형 일자리로 구분한다.일반형 일자리는 경주시가 직접 운영하며 복지형 일자리는 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가 맡아 운영한다. 특화형 일자리인 시각 장애인 안마사 파견은 <사>대한안마사협회 경북지부가, 발달 장애인 요양 보호사 보조는 <사>경북장애인부모회가 위탁받아 운영한다.특히 경주시는 시각·발달 장애인에게 특화형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장애인의 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는 미취업 장애인의 사회 진출을 돕는 사업으로 전일제(하루 8시간·주 40시간), 시간제(하루 4시간·주 20시간), 특화형(주 14시간) 일자리로 나눠 운영한다.최해원 장애인여성복지과장은 "장애인 일자리 사업의 확대로 중증 장애인의 일자리 참여와 저소득층 자립 지원, 사회 참여 기회 제공으로 서로가 힘이 되는 따뜻한 복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 경주시 전경. 영남일보 DB
경주시, 신라대종 타종으로 갑진년 희망찬 새해 기원…전북 익산시와 동시 타종
경북 경주시가 1일 신라대종공원에서 2024년 갑진년의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제야의 종 타종식'을 열었다. 신라고취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동서 화합을 위해 경주시와 친선도시인 전북 익산시가 함께 타종식을 진행했다. 두 도시의 이원 생중계로 열린 타종식은 주낙영 경주시장, 정헌율 익산시장이 두 도시의 특산주인 교동법주와 호산춘을 서로 나눠 마시며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이어 경주시·익산시의 시민합창단의 공연으로 참여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 39명의 시민대표가 참여해 두 도시 간 교차로 총 33회 타종으로 새해가 밝았음을 알렸다. 시민들은 덕담을 나누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경주시는 시민들을 위해 신년 운세와 타로 부스를 운영했고,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따뜻한 어묵과 차를 무료로 제공했다. 주낙영 시장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신라대종공원에서 시민과 함께 하면서 매우 뜻깊은 새해를 맞이했다"라며 "갑진년에는 경주시민의 꿈과 희망이 모두 이뤄지길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주시, 신라대종 타종으로 갑진년 희망찬 새해 기원…전북 익 1일 신라대종공원에서 '제야의 종 타종식'이 열린 가운데 경주 시민합창단과 참여자들이 합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신라대종 타종으로 갑진년 희망찬 새해 기원…전북 익 1일 신라대종공원에서 '제야의 종 타종식'이 열린 가운데 주낙영 시장이 타종에 앞서 '경주시·전북 익산시 만남'의 시간에 익산시 특산주인 호산춘을 들고 새해의 꿈과 희망을 기원하는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경주시, 올해 청년 임대주택 71호 공급…청년과 신혼부부 대상
경북 경주시가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올해 '청년 임대주택'을 운영한다.경주시는 생활이 편리한 지역에 있는 건물을 직접 임대·매입해 청년과 신혼부부가 입주하도록 해 청년이 머무는 경주를 만든다.35억 원을 들여 임대형(50가구)·매입형(21가구)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청년 임대주택은 애초의 건물을 시에서 임대해 청년에게 재임대한다.매입형 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1동을 사들여 리모델링 후 청년에게 제공한다.매입형 임대주택은 거주 시설과 청년 창업가를 위한 시제품과 전시회 공간 등 복합문화 공간도 갖춰 입주자 간 자유롭게 소통하고 정보도 공유할 수 있다.입주자들은 매월 5만 원(1인당)의 이용료와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을 부담하고, 2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1회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입주 대상은 19~39세 1인 가구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로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중위소득 150% 이하면 입주할 수 있다.올해 4월까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와 관련 조례 제정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5~6월 입주 대상자를 모집·선정한 후 7월에 입주할 예정이다.앞으로 정부 부처의 청년 주택 관련 공모사업에 응모해 100가구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김은락 인구청년담당관은 "현재 주택가격과 금리 상승 등으로 청년들이 주택 마련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며 "앞으로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을 덜고 집 걱정에서 벗어나 학업과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청년 주거 공간을 지속해서 확대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해 11월 청년 신 골든 창업 특구 조성사업 청년창업팀 개소식에서 주낙영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조희대 대법원장·손식 육군 대장, 모두 경주 강동 출신 탄생 '겹경사'
경북 경주시 강동면 출신의 대법원장과 육군 대장이 나오면서 경주시와 강동면이 잔칫집 분위기다. 최근 조희대(66) 대법원장과 손식(56) 육군 대장이 취임하는 겹경사를 맞았기 때문이다.경주시와 강동면의 거리 곳곳에는 조 대법원장의 취임과 손 대장의 승진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조 대법원장은 지난달 11일 취임해 제17대 대법원장 임기를 시작했다. 그의 임기는 2027년 6월 5일까지다.그는 경주시 강동면 유금4리 출신으로 강동초등, 경주중, 경북고,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코넬대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사법시험(23회) 합격·사법연수원(13기) 수료 후 법조계에 입문했다.서울형사지방법원 판사로 시작해 대구지방법원장을 마지막으로 판사 생활을 마치고 박근혜 정부에서 대법관 재임 후 2020년에 퇴임했다.조 대법원장은 대법관 퇴임 후 변호사 개업을 하지 않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 대법원장에 발탁됐다.손식 육군 대장이 지난 10월 31일 지상작전사령부 제5대 사령관에 취임했다.손 사령관은 경주시 강동면 오금리 출신으로 부산동고교와 육군사관학교(47기)를 거쳐 육군 소위로 임관해 육군본부 교육훈련기획과장, 제3보병사단장, 육군 특수전사령관 등을 지낸 작전과 교육훈련분야 전문가다.월성 손씨 문중 관계자는 "손식 대장은 김구 선생 예하 부대장을 지낸 경주시 초대·2대 경북도의원인 고(故) 손삼호 선생의 조카로 문중에서 4성 장군이 탄생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경주 출신 4성 장군은 제1군 사령부 사령관을 지낸 정수성 전 국회의원에 이어 손식 장군이 두 번째다.백상희 강동면장은 "대법원장과 육군 대장이 탄생한 지역에서 산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주민들도 두 분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자부심을 느끼며 두 분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다"고 밝혔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조희대 대법원장.손식 육군 대장.
경주시 현곡면 국도서 추돌사고로 20대 남성 1명 사망·7명 중경상
1일 오전 11시 59분쯤 경북 경주시 현곡면 소현리 국도 20호선 포항 방면으로 달리던 스포티지 SUV 차량이 앞서가던 카니발 SUV 차량의 후면을 추돌했다.이 사고로 스포티지에 탑승한 20대 남성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스포티지 운전자인 또 다른 20대 남성이 중상을 입고, 동승자인 20대 남성과 20대 여성은 경상으로 병원으로 이송됐다.카니발에 타고 있던 가족 4명이 경상으로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TV 영상과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1일 오후 경북 경주시 말구불터널 입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경주엑스포, '갑진 행운' 이벤트 3명 당첨…새해 첫 관람객 등
갑진년 푸른 용의 해 새해에 경주엑스포대공원 관람객 3명이 '갑진 행운' 이벤트의 행운을 안았다.경주엑스포는 1일 공원을 방문한 △새해 첫 관람객 △첫 '용띠' 관람객 △이름에 '용'자가 포함된 첫 관람객 3명에게 '럭키 박스' 선물을 전달했다.새해 첫 관람객은 오전 9시 50분 운동을 하기 위해 방문한 이명우(56·경주시) 씨였다. 이 씨는 "올해는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고 말했다.첫 '용띠' 관람객은 이은정(25·경기도 김포시) 씨가 행운을 안았다. 이 씨는 '갑진 행운' 이벤트 내용을 알리는 과정에서 첫 용띠 관람객으로 확인됐다.이 씨는 "새해를 맞아 경주로 여행을 왔고, 첫 방문지로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았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라고 밝혔다.이름에 '용'자가 포함된 첫 관람객의 행운은 김범용(46·서울시) 씨다. 김 씨는 부인과 아들·딸과 함께 경주로 가족여행을 왔고, 이날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했다가 행운을 잡았다.김 씨는 "직원들이 너무 친절하게 경주타워에 대해 설명해 주고 기분 좋게 맞아주어서 정말 고맙다"라고 전했다.정규식 문화엑스포사업본부장은 "2024년 갑진년 새해에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행복한 추억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이벤트를 기획했다"라며 "갑진년에는 공원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이 풍요의 상징인 청룡의 기운을 받아 넉넉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주엑스포대공원 갑진년 새해 첫 관람객인 이명우 씨. 경주엑스포 제공경주엑스포대공원 갑진년 '용띠' 출생 첫 관람객인 이은정 씨. 경주엑스포 제공경주엑스포대공원 갑진년 이름에 '용'자가 포함된 첫 관람객인 김범용 씨 가족. 경주엑스포 제공
신월성 2호기, 계획예방정비 착수…내달 26일 발전 재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신월성 2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의 제6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신월성 2호기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발전을 정지하고, 약 56일간 연료 교체와 주요 설비를 정비한다. 계획예방정비 기간에는 발전설비 전반에 대한 점검, 정비와 설비개선,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정기검사를 진행한다. 신월성 2호기는 다음 달 26일쯤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신월성 2호기, 계획예방정비 착수…내달 26일 발전 재개 월성원자력본부 신월성 1·2(왼쪽)호기 전경.
갑진년 새해 경주엑스포대공원서 '갑진 행운' 잡아요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갑진 행운'을 잡으세요."경주엑스포는 푸른 용의 해인 2024년 갑진년을 맞아 청룡의 상서로운 기운을 나누고, 경주엑스포대공원 관람객에게 새해의 행운을 전하기 위해 '갑진 행운' 이벤트를 마련했다. 갑진년 새해에 경주엑스포대공원 관람객을 대상으로 입장료 할인과 럭키 박스를 증정한다.'갑진 행운' 이벤트는 1월1일 첫 입장객, 첫 '용띠' 입장객, 이름에 '용'자가 포함된 첫 입장객 등 3명에게 무료입장과 경주엑스포가 정성껏 마련한 럭키 박스를 준다. 동반 가족들도 무료입장의 행운을 누릴 수 있다. 첫 입장 기회를 놓친 '용띠'와 이름에 '용'자가 포함된 관람객에게 본인에 한해서 제휴 할인 요금(8천원)을 적용해 준다. 제휴 할인 요금은 2월12일까지 적용된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주엑스포대공원 '갑진 행운' 이벤트 카드 뉴스.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국회 포럼…국내외 사업 추진 기폭제
'제5회 혁신형 SMR(소형모듈원자로) 국회 포럼'이 다음 달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다.포럼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기술개발사업단,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김영식(국민의힘·구미 을)·이원욱(더불어민주당·경기 화성 을)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2021년 4월 출범 후 다섯 번째 열리는 포럼에는 공동위원장 등 여·야 국회의원, 원자력 산업계, 학계, 연구계와 정부 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탄소 중립 가속화를 위한 i-SMR의 역할 및 국내외 사업화 추진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정범진 경희대 교수는 'SMR의 오해와 진실', 김한곤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기술개발사업단장은 '혁신형 SMR 개발 현황 및 계획', 김영신 GS건설 전무는 '민간 협력 사업 모델 및 국내 건설 추진 필요성'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이원욱 의원은 "혁신형 SMR을 포함한 모든 과학기술은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국민과의 소통 속에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으로, 소통을 중시하는 혁신형 SMR을 통해 국민이 응원하는 과학기술, 산업으로 우뚝 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영식 의원은 "혁신형 SMR 국회 포럼이 이제는 여·야 합치의 대표적 상징으로 자리 잡은 만큼, 포럼을 통해 SMR 산업 생태계가 조기에 활성화하고,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SMR 시장에서 혁신형 SMR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탄소 중립을 위한 에너지원으로서 SMR의 중요성이 부각 되고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이번 포럼이 혁신형 SMR의 성공적인 개발과 국내외 사업추진을 위한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제5회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국회 포럼 포스터.
동국대 WISE캠퍼스, 2024부터 3년간 'GTEP 사업단' 최종 선정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2024~26년 3년간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 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GTEP에는 전국 20개 대학이 선정됐다. 대학은 3년간 6억 원의 사업비로, 중앙아시아를 특화 지역으로 세계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동할 청년 무역 전문가를 양성한다. GTEP는 2007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사업이다. 융합형 무역 실무와 현장 실습 교육으로 맞춤형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방 내수 기업과 수출 초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산업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사업단 모집을 위해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4일까지 참여 대학을 공모했다. GTEP 사업단은 매년 기수별로 운영되며, 내년 1월에 시작하는 18기 사업에는 80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2025년 3월까지 15개월간 480시간 이상의 무역 실무·해외 특화 교육, 해외 전시회 참가로 현장 실습, 중소기업과의 산학 협력을 통한 수출 활동을 진행한다. 동국대 GTEP 사업단은 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 실습 180시간 등 강도 높은 교육으로 미래 청년 무역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정성훈 GTEP 사업단장은 “이론 중심으로 이뤄진 대학 교육에 무역 실무 지식과 현장 체험을 접목해 기업 현장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며 “학생들이 직접 협력 기업 발굴부터 마케팅 관련 업무까지 전 과정을 학생들이 스스로 수행해 무역 전문가의 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동국대 WISE캠퍼스, 2024부터 3년간 'GTEP 사업단' 최종 선정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전경.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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