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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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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선 '신경주역'이 '경주역'으로 바뀐다
28일부터 신경주역이 경주역으로 바뀌었다.경북 경주시는 경부고속선 신경주역이 경주역으로 역 이름이 변경됐다고 28일 밝혔다.2010년 11월 경부고속선 2단계 구간 개통 때 '신경주역'이라는 역 이름으로 문을 연 지 13년 1개월 만이다.'신경주역'은 애초 '경주역'과 혼란을 피하려고 지은 이름이지만 2021년 12월 '경주역'이 없어지면서 역 이름 변경 절차를 밟아왔다.앞서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해 1월 지명위원회에서 역 이름 변경안을 의결했고, 같은 해 2월 국가철도공단에 역 이름 변경을 공식 요청했으며 올해 2월 국토부 고시로 역 이름이 변경이 확정됐다.현재 전국 역 안내 표지, 승차권 예·발매 시스템, 열차 안내 방송 등 후속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손창학 도로과장은 "'경주역'은 지난 100년 간 시민의 애환과 정서, 문화가 깃든 장소였다"며 "역 이름 변경으로 되살아난 경주역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부고속선 '신경주역'의 이름이 '경주역'으로 바뀌었다. 역 이름이 바뀐 모습. 경주시 제공
경주시, 권익위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1등급 달성
경북 경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전국 498개 대상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1등급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등급으로 2017~2019년 3년 연속 5등급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해 무려 5계단 수직으로 상승했다.대상 기관 498개 중 2년 연속 종합 청렴도 1등급을 받은 기관은 6개이며, 경북 22개 시·군 중 경주시가 유일하다.이번 평가에서 경주시는 청렴 정책 추진 체계(2개 지표)와 청렴 정책 추진 실적(7개 지표) 중 6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경주시의 청렴도 상승은 민선 7기 출범 이후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 정책을 펼친 결과다.시는 2020년 청렴 윤리팀을 만들어 실무 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이 직접 주관하는 클린 경주 추진기획단 운영과 부서 간 수평적 협업 속에 민원을 해소하는 '청렴 책임관' 확대 운영, 민원인과 시장이 직접 만나는 '시장 직소 민원의 날' 등의 청렴 정책을 추진했다.또 권위주의의 상징이던 '시장 관사'를 없애고 '사랑방 좌담회', '주니어 직원과 직렬별 간담회', '청렴 메시지 전파' 등 지속해서 청렴한 조직 문화를 조성했다.주낙영 시장은 "2년 연속 종합 청렴도 1등급 달성은 민선 7·8기 경주시가 그간 추진해 온 청렴에 대한 의지와 노력을 경주시민이 긍정적으로 평가해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을 확대하고 제도 개선으로 청렴 문화 정착에 집중해 청렴도 1등급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최근 6년간 국민권익위의 경북 경주시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등급 현황. 경주시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종합 청렴도 1등급 달성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2개 등급 상승한 1등급을 받았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국 498개 공공기관 대상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인 1등급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권익위는 498개 기관 중 1등급 기관은 16개라고 발표했다.환경공단은 ‘청렴 노력도'에서 '기관장·고위직 관심과 노력도'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올해 5월 취임한 조성돈 이사장은 취임 때부터 청렴한 기관 토대 마련, 상호 존중의 자세 등을 강조하며 기관장이 앞장서 청렴문화 확산 의지를 보였고, 취임 직후 반부패 청렴·윤리경영 실천 다짐 선언식을 통해 조직 내 부패를 예방하고, 청렴한 공직 풍토를 조성할 것을 선언했다.이에 따라 청렴도 취약 분야로 분석된 '부당지시'와 '갑질 행위' 근절을 위해 입사 3년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 루키'를 구성했고, 이를 통해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줄여나가는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보였다.이와 함께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임직원 대상 청렴 교육 △신고 제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익명·모의신고 훈련 △청렴 낱말 퀴즈대회 △윤리 인권 발굴단 운영 등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청렴 문화 활동을 했다.조성돈 이사장은 "고위직의 솔선수범하는 청렴한 공직 문화 조성 노력과 임직원의 청렴하고 투명한 업무수행을 통해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청렴'은 기본이지만 무엇보다 지키기 어렵고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더욱 청렴한 회사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한국원자력환경공단 본사 전경. 영남일보 DB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29일 퇴임…건실한 공기업 기반 다져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29일 퇴임한다. 2019년 2월 취임해 올해까지 5년간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이끌었다. '관광의 힘으로 새로운 경북도'를 기치로 임직원의 단합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하나 되어 비상하자!'라는 구호로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위상을 높이고 건실한 공기업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재임 기간 노동조합과 원만하고 화합하는 노사관계를 만들고, 문화엑스포와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뤘다. 취임 후 자체 수익과 혁신 경영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고, 부채 감축으로 취임 때 80%대의 부채 비율을 올해 12월 현재 17%로 낮췄다.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짜이 경북' 프로젝트로 중국 특수 목적 관광객 6만 명을 유치했다. 관광 플랫폼인 '경북 여행찬스'를 운영해 관광객과 업체를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또 통신사와 신용카드 이용 정보를 활용해 상주·영주시, 고령·영양군 4개 지자체의 빅데이터 분석으로 관광 마케팅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구미 출신인 김 사장은 16·17·18대 3선 국회의원으로 한나라당 정책위원장,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여의도 연구소장, 한국체육대 총장 등을 지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29일 퇴임…건실한 공기업 기반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경주시, 고향사랑기부금 목표 5억 원 돌파
경북 경주시가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인 5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경주시에 따르면 이달 26일 기준 고향사랑기부금이 4천404건에 5억5천320만 원이 모금됐다.시는 연말정산을 앞두고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이 높아져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과 경주를 응원하는 기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목표를 달성했다.앞서 시는 최근 지역 내 기업과 기관단체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관광지 등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했다.이에 따라 신라 천년 이벤트 3천번째 당첨자가 나온 지 2주 만에 4천번째 당첨자가 나왔다.4천번째 당첨자는 익산시에 거주하는 장 모 씨로 "익산시의 친선도시 경주와 지속해서 좋은 관계가 유지됐으면 하는 마음에 경주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특히 지난달부터 이달 20일까지 10만 원 이상 기부자 10번 째 마다 커피 쿠폰을 지급하는 연말 이벤트에 당첨자가 114명이 나왔다.당첨자 확인은 경주 고향사랑기부제 랜딩페이지(https://gyeongjulov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주낙영 시장은 "경주시에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모든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조성된 기부금은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 경주시의 고향사랑기부금이 지난 26일 기준으로 5억5천320만 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경주시청 전경. 영남일보 DB
경주 도심 우회도로 '신경주역∼효현동' 28일 부분 개통
경북 경주시는 도심을 둘러가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상구~효현(6.5㎞) 건설공사 구간 중 신경주역~효현동(2.4㎞) 구간을 28일 오후 1시부터 부분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국도대체우회도로 상구~효현 구간 공사는 도심을 통과하는 국도 7·35호선의 교통 체증 해소를 우회도로를 신설하는 공사다.부분 개통으로 경주 도심에서 신경주역까지 접근성이 개선돼 애초 국도 이용 대비 거리는 약 0.9㎞, 시간은 5분가량 단축된다.이날 부분 개통에 이어 내년 하반기 왕복 4차선 규모로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총사업비는 전 구간 개통까지 국비 1천478억 원을 포함해 1천872억 원이 투입된다.손창학 도로과장은 “부분 개통으로 신경주역과 도심 구간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경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28일부터 부분 개통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신경주역~효현동 구간 모습. 경주시 제공
"갑진년 새해, 청룡의 기운 받아 가세요"
연말연시 대구와 경북지역에서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고 밝아오는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대규모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이다. ◆대구 대구시는 오는 31일 밤 10시부터 제야의 종 타종 행사를 연다.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 특설무대에서 '2023 제야의 타종'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타종 인사 및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구를 제외한 8개 구·군은 해맞이 또는 해넘이 행사를 개최한다. 지나가는 계묘년을 추억하는 해넘이 행사가 먼저 개최된다. 남구는 31일 오후 5시부터 앞산 빨래터 공원에서 '2023 앞산 해넘이 축제'를 연다. 나머지 7개 구·군은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동구는 내년 1월1일 오전 6시 동촌유원지 해맞이 공원에서 '갑진년 동구 해맞이 행사'를 연다. 행사에는 소망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클래식·국악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서구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와룡산 상리봉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국악단과 중창단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1시간 후부터는 계성고 앞에서 떡국을 나눠 먹는다. 북구는 일출 명소로 알려진 오봉산 침산정에서 구민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고, 수성구도 천을산 정상에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달서구는 와룡산 제1헬기장에서 해맞이 기원제를 연다. 헬기장은 300명만 입장할 수 있으며, 성서국민체육공원에서 떡국 나눔과 농악 공연이 열린다. 달성군은 화원읍 사문진 야외공연장 등 9개 읍·면에서 떡국을 나눠 먹고 풍물놀이, 소원지 쓰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처음 대구 소속으로 새해를 맞는 군위군은 가톨릭공원묘원에서 소망지 쓰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 구미시는 31일 동락공원 광장에서 저물어가는 계묘년의 아쉬움을 달래고, 갑진년 새해의 기쁨을 맞이하는 2024 새해맞이 시민 안녕·행복 기원행사를 연다. 올해는 사전 붐업 행사인 랜덤 플레이 댄스(BJ 춤추는 곰돌)를 시작으로 코요태, 21학번, 류지광 등 인기가수 공연과 대북 타고, 카운트다운, 500대의 불꽃 드론 라이트 쇼, 신년 인사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풍성한 불꽃 쇼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행사장 옆 잔디광장에는 포토존, 소원 나무 등의 감성 공간과 푸드트럭, 즉석 라면 코너 등의 먹거리 부스를 배치해 시민들이 추운 날씨에 따뜻한 음식과 함께 축제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안동시는 새해 첫날 오전 7시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옥상정원에서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예술공연과 새해 떡국 나눔, 시민들의 만복을 기원하는 환영·환송의 풍물공연이 진행된다. 해맞이 행사 참가자들의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소원지 쓰기 행사도 펼쳐진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선 29일까지 사전신청접수를 해야 한다. 사전신청은 한국정신문화재단 문화사업팀(옛 안동역) 방문, 전화(054-857-8561~3), e메일(mayk66@kfce.or.kr)을 통해 가능하다. 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신라대종 제야의 종 타종식을 31일 밤 11시 신라대종 종각과 봉황대 일원에서 연다. 타종식은 친선도시인 경주시와 전북 익산시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경주시립 신라고취대의 퍼포먼스로 시작해 경주시와 익산시의 타종식 현장을 연결해 이원으로 열린다. 경주·익산 시민과 시장 간의 덕담 나누기 및 특산품 교환 등을 통해 삼국시대 서동왕자와 선화공주 전설로부터 시작된 동서화합과 우애를 다진다. 또 경주시민 합창단과 익산시민 합창단의 연합 공연으로 감동을 선사한다. 예천군은 내년 1월1일 군청 광장에서 예천청년회의소 주관으로 군민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새해 소망 영상과 함께 떡국·차 나눔, 소원지 작성, 복주머니 나눔 행사 등이 진행된다. 성주군도 1일 성주 가야산역사신화공원 상아덤 마당 및 주차장 일원에서 성주 가야산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군민의 행복과 화합을 기원하는 희망의 메시지 전달을 비롯해 희망 퍼포먼스와 해맞이 떡 자르기, 대동 놀이 등이 펼쳐진다. 지역봉사단체는 떡국과 갱죽, 어묵, 떡, 핫팩 등을 나눠준다. 송종욱·장석원·피재윤·석현철·박용기·이동현기자
천연기념물 경주개 '동경이' 견사동과 운동장 준공…현대화된 사육시설
경주개 동경이(천연기념물 제540호)의 현대화된 사육시설인 견사동과 운동장 준공식이 경북 경주시 건천읍 대곡리에서 22일 열렸다.준공식에는 주낙영 시장,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문화재청 관계자, 시·도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경주시는 53억5천만 원을 들여 지난 2021년 5월부터 총면적 1천682㎡(건물 3동) 규모의 견사동과 850㎡ 규모의 운동장, 주차장 등을 조성했다.문화재 심의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견사동과 운동장을 추가로 지었다.견사동과 운동장은 동경이의 보금자리로 동경이 연구와 훈련, 동경이 분양 회원의 만남의 장소로 이용될 예정이다.동경이는 201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지만, 안정적인 사육환경이 마련되지 않아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랐다.이에 따라 경주시는 정부 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고, 문화재청의 국비를 지원받아 준공하게 됐다.주낙영 시장은 "경주개 '동경이'는 신라 고분군에서 꼬리 짧은 개 모양의 토우와 토기 파편의 토우 등 유물이 출토돼 신라 시대부터 사육했던 토종개로 추정된다”며 “견사동과 운동장 준공을 계기로 동경이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개발 등 인지도 상승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 22일 경북 경주시 건천읍 대곡리에서 경주개 '동경이' 견사동과 운동장 준공식이 열린 가운데 주낙영 시장 등 참석자들이 준공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곳곳서 제야행사·새해 해맞이 행사 풍성
경북지역 곳곳에서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제야 행사와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구미시는 오는 31일 동락공원 광장에서 저물어가는 계묘년의 아쉬움을 달래고, 갑진년 새해의 기쁨을 맞이하는 2024 새해맞이 시민 안녕·행복 기원행사를 연다.올해는 사전 붐업 행사인 랜덤 플레이 댄스(BJ 춤추는 곰돌)를 시작으로 코요태, 21학번, 류지광 등 인기가수 공연과 대북 타고, 카운트다운, 500대의 불꽃 드론 라이트 쇼, 신년 인사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풍성한 불꽃 쇼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행사장 옆 잔디광장에는 포토존, 소원 나무 등의 감성 공간과 푸드트럭, 즉석 라면 코너 등의 먹거리 부스를 배치해 시민들이 추운 날씨에 따뜻한 음식과 함께 축제의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안동시는 새해 첫날 오전 7시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옥상정원에서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예술공연과 새해 떡국 나눔, 시민들의 만복을 기원하는 환영·환송의 풍물공연이 진행된다. 해맞이 행사 참가자들의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소원지 쓰기 행사도 펼쳐진다.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선 29일까지 사전신청접수를 해야 한다. 사전신청은 한국정신문화재단 문화사업팀(옛 안동역) 방문, 전화(054-857-8561~3), 이메일(mayk66@kfce.or.kr)을 통해 가능하다.경주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신라대종 제야의 종 타종식을 31일 밤 11시 신라대종 종각과 봉황대 일원에서 연다. 타종식은 친선도시인 경주시와 전북 익산시가 합동으로 진행한다. 경주시립 신라고취대의 퍼포먼스로 시작해 경주시와 익산시의 타종식 현장을 연결해 이원으로 열린다.두 도시 시민과 시장 간의 덕담 나누기와 특산품 교환 등을 통해 삼국시대 서동 왕자와 선화공주 전설로부터 시작된 동서화합과 우애를 다진다. 또 경주시민 합창단과 익산시민 합창단의 연합 공연으로 감동을 선사한다.예천군은 내년 1월 1일 군청 광장에서 예천청년회의소 주관으로 군민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는 새해 소망 영상과 함께 떡국·차 나눔, 소원지 작성, 복주머니 나눔 행사 등이 진행된다.성주군도 1일 성주 가야산역사신화공원 상아덤 마당 및 주차장 일원에서 성주 가야산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군민의 행복과 화합을 기원하는 희망의 메시지 전달을 비롯해 희망 퍼포먼스와 해맞이 떡 자르기, 대동 놀이 등이 펼쳐진다. 지역봉사단체는 떡국과 갱죽, 어묵, 떡 핫팩 등을 나눠준다. 송종욱·장석원·피재윤·석현철·박용기기자2024 새해 해맞이 행사 포스터안동시 제공
국립경주박물관, 올해 관람객 130만 명 돌파…한 달 평균 10만 명 이상 관람
올해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23일 130만 명을 넘어섰다. 이날 130만 번째 관람객은 경기도 안성시에서 가족들과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이종현 씨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30만 번째 관람객인 이 씨에게 문화상품을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경주박물관은 지난해 관람객 수인 112만 명을 넘어 코로나 19 직전인 2019년 관람객 수인 125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1975년 현 부지로 이전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수도 6천500만 명을 넘어섰다. 올해 관람객은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1월 1일~12월 23일) 121만 명과 비교해 106% 수준이다. 올해 5~10월 매월 10만 명 이상 경주박물관을 방문했고, 가장 많은 관람 인파가 몰린 5·10월에는 14만여 명이 박물관을 방문했다. 관람객 증가 요인은 △온·오프라인 전시 콘텐츠 개발 △단체 관람객의 증가 △가족 단위 관람객 증가 등이다. 올해 개최한 특별전시가 관람객 증가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5월에 개막한 '천마, 다시 만나다'는 9년 만에 세상에 나온 '천마도'의 인기에 힘입어 총 24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10월 말에 선보인 '수구다라니, 아주 오래된 비밀의 부적'도 관람객 증가에 한몫했다. 또 새롭게 단장한 상설전시인 신라미술관이 큰 호평을 받으며 인기 공간으로 자리 잡은 것도 관람객 증가에 크게 이바지했다. 함순섭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관광 회복세가 뚜렷해지며 코로나 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며 "앞으로도 국립경주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 더욱더 만족할 수 있는 전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국립경주박물관, 올해 관람객 130만 명 돌파…한 달 평균 10만 23일 국립경주박물관의 올해 130만 번째 관람객인 경기도 안성시 이종현 씨와 가족들이 기념품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수원, 전북 장수군 북쪽서 규모 3.0 지진, 원전에 영향 없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3일 오전 4시 34분 전북 장수군 북쪽 17㎞에서 발생한 규모 3.0 지진과 관련해 원자력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한수원은 진앙과 가장 인접한 전남 영광군 한빛원자력본부 등 국내 원자력발전소 운영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모든 원전에서 지진 계측값이 지진경보 설정값(0.01g) 미만으로 계측돼 지진 경보가 발생한 원전은 없다고 설명했다.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34분 5초 전북 장수군 북쪽 17㎞ 지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진앙은 북위 35.80도, 동경 127.53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다.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까지 지진 관련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날 지진으로 '가벼운 흔들림을 느꼈다', '지진이 난 것 같다'는 감지 신고는 16건이 접수됐다.소방당국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나 출동은 없으며, 별다른 피해 상황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한국수력원자력 본사 전경. 영남일보 DB
한수원,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신한울 3·4호기 주요 설비공사 계약
한국수력원자력이 22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신한울 3·4호기 주요 설비공사 낙찰자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과 신한울 3·4호기 주요 설비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계약 규모는 약 3조 1천196억 원이다.이번 계약으로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등과 관련된 협력기업에도 대규모 일감이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신한울 3·4호기 주요 설비공사는 원전 건설 최초로 공사 수행능력, 시공 계획과 입찰가격 등을 종합 심사해 낙찰자를 선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했다.지난 8월부터 국내 건설사를 대상으로 입찰을 해 11월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낙찰자로 선정했다.한국형 원전인 'APR1400' 노형인 신한울 3·4호기는 지난 6월 실시계획 승인을 취득했다.내년 4월 본관 기초 굴착을 시작으로 3호기는 2032년, 4호기는 203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전체 건설 공사비는 11조 7천억 원 규모다.황주호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관련 협력 기업들도 빠르게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신한울 3·4호기 건설로 원전 생태계 복원은 물론 건설 기간 8년과 운영 기간 60년간 지역주민 고용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22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신한울 3·4호기 주요 설비공사 계약 체결식'이 열린 가운데 정연인(왼쪽부터)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황주호 한수원 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김민철 포스코이앤씨 부사장이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사] 경주시
◆4급 △문화관광국장 남심숙 △맑은물사업본부장 장진 △도시재생사업본부장 박효철 ◆5급 △대외소통협력관 이성락 △인구청년담당관 김은락 △왕경조성과장 이석훈 △기업투자지원과장 유용숙 △신성장산업과장 김태하 △원자력정책과장 최정옥 △세정과장 이채두 △징수과장 김종대 △철도도심재생과장 이동수 △사적관리과장 윤종권 △중앙협력사업소장 고현무 △외동읍장 박준호 △양남면장 김성수 △서면장 전진도 △황오동장 최미리 △동천동장 윤희순 △총무새마을과(장기교육파견) 김희경 △복지정책과장 김기호 △수도행정과장 남진희 △축산정책과장 백승준 △선도동장 이진복 △환경정책과장 김홍근 △성건동장 이채우 △농촌활력과장 박진영 △도시공원과장 여동형 △에코(Eco)-물센터장 권혁섭 △건축허가과장 한상식 △문화유산과장 이우찬 △동궁원장 손장원 △건천읍장 김종순 △현곡면장 이상일 △디지털도시담당관 손종철 △월성동장 이준호 △농업진흥과장 이성미 △농업기술과장 김정필 △안강읍 민원복지과장 직대 이미향[인사] 경주시 경북 경주시청 전경.
올해 국립경주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23일 130만 명을 넘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관람객 수인 112만 명을 넘어 코로나 19 직전인 2019년 관람객 수인 125만 명을 훌쩍 넘어서는 수치이다. 1975년 현 부지로 이전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수도 6천5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립경주박물관은 23일 130만 명 돌파를 기념해 130만 번째로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축하 행사로 문화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올해 관람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관람객은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1월 1일~12월 23일) 121만 명과 비교해 106% 수준이다. 올해 5~10월 매달 10만 명 이상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했고, 가장 많은 관람 인파가 몰린 5·10월에는 14만여 명이 박물관을 방문했다. 관람객 증가 요인은 △온·오프라인 전시 콘텐츠 개발 △단체 관람객의 증가 △가족 단위 관람객 증가 등이다. 올해 개최한 특별전시가 관람객 증가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5월에 개막한 '천마, 다시 만나다'는 9년 만에 세상에 나온 '천마도'의 인기에 힘입어 총 24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10월 말에 선보인 '수구다라니, 아주 오래된 비밀의 부적'도 관람객 증가에 한몫했다. 또 새롭게 단장한 상설전시인 신라미술관이 큰 호평을 받으며 인기 공간으로 자리 잡은 것도 관람객 증가에 크게 이바지했다. 함순섭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관광 회복세가 뚜렷해지며 코로나 19 이전 수준 이상으로 많은 관람객이 방문했다”며 “앞으로도 국립경주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 더욱더 만족할 수 있는 전시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국립경주박물관, 올해 관람객 130만 명 돌파…한 달 평균 10만 지난 5월 열린 국립경주박물관 특별전 '천마 다시 만나다'를 보기 위해 관람객들이 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올해 관람객 130만 명 돌파…한 달 평균 10만 지난 10월 선보인 국립경주박물관의 특별전 '수구다라니, 아주 오래된 비밀의 부적' 관람객들의 모습.
경주시, 내년도 국·도비 1조 549억원 확보…역대 최대 규모
경북 경주시가 사상 최대 규모인 1조 549억 원(국비 8천877억·도비 1천672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혁신 원자력 기술연구원,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예산 등 경주시가 심혈을 기울인 사업들의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 대형 SOC 사업과 힌남노 재해 복구사업이 완료된 상황에서 오히려 국·도비는 지난해보다 446억 원(4.4%)이 늘었다. 이는 정부의 건전 재정 기조 유지와 지방교부세 감액으로 힘든 지방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고무적인 성과다. 경주시의 국·도비 확보액은 매년 증가세를 보인다.. 2019년 6천248억 원과 비교하면 5년 만에 4천301억 원이 늘어나면서 매년 역대 최대 규모로 갱신해 오고 있다. 내년도 정부 예산 중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설립 △환동해 블루푸드 플라자 건립 등 9개 사업 105억 원이 여야의 예산안 합의 직전 막판에 증액됐다. 또 △전기 이륜차 배터리 공유스테이션 기술개발과 실증사업 △매전~건천 간 국도건설 △경주 녹동~문산 간 국도건설 △강동~안강 간 국지도 건설 등의 예산이 반영됐다. 주 시장은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지속해서 방문하며 지역 핵심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내년도 분야별 국·도비 확보의 SOC 분야는 △양남-감포 간 국도 2차로 개량 150억 원 △농소~외동 간 국도 4차로 건설 193억 원 등이다. 산업·중소기업 분야는 △월성원자력 환경관리센터 건설 818억 원 △혁신 원자력 기술연구원 설립 351억 원 △양성자가속기연구센터 운영 132억 원 등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신라 왕경 디지털 복원 사업 45억 원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 30억 원 △지방박물관 특성화 26억 원 등이다.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농촌협약(정주 환경 개선) 사업 391억 원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245억 원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105억 원 등이다. 이와 함께 △SMR 제작 지원센터 구축 사업 신규 반영 △SMR 국가산단 조성 사업 3천966억 원이 확정돼 경주를 세계적 에너지산업 도시로 도약시킬 발판을 놓았다. 주낙영 시장은 "정부의 건전 재정 운영 기조 유지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 확보했다"며 "경주의 신성장 미래 산업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주시, 내년도 국·도비 1조 549억원 확보…역대 최대 규모 경북 경주시의 최근 6년간 국·도비 현황.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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