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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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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교육 발전 특구 도전장…'경주형 교육 모델' 발굴
경북 경주시가 정부의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주시는 다음 달부터 연구용역 등 교육 발전 특구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과 추진 방안을 수립해 오는 5월 정부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시는 지역 4년제 대학 3개교와 특성화·특목고 등 다양한 고교가 있는 점을 활용,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사업 선정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교육청, 대학, 고교, 기업, 교육단체 관계자들로 협의체를 구성하고, 경주만의 특성화된 교육 개혁안을 만들 계획이다. 또 부모, 학생, 교사, 대학 구성원의 목소리를 듣고 맞춤형 정책 개발도 수립한다. 앞으로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SMR 국가산단 등 혁신 원자력 산업과 지역 대표 산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과 연계한 교육 모델 발굴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교육 발전 특구는 지방자치단체·교육청·대학·기업·공공기관 등이 지역 교육을 혁신하기 위한 종합적인 교육정책이다. 유아교육부터 대학교육까지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한다.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 지정 지자체는 3년간 국비를 지원받고, 특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 개혁이 이뤄진다. 시범 특구로 지정되면 최대 100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금을 받고, 결격 사유가 없다면 3년 후 정식 교육 발전 특구로 지정된다. 이성락 대외소통협력관은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교육 발전 특구 지정으로 시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주시, 교육 발전 특구 도전장…'경주형 교육 모델' 발굴 경북 경주시청 전경.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
“2025 APEC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도시인 경주에서 열려 페루 대통령이 경주를 방문하게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 대사가 지난 24일 경북 경주시청에서 주낙영 시장을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의 경주 유치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한민국과 수교 61주년을 맞는 페루는 올해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의장국이다. 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올해 열리는 제31차 APEC 개최 도시 중 한 곳인 아레키파는 2015년 경주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맺는 등 경주와 인연이 매우 깊다"며 “APEC 정상회의 의장국인 페루의 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경주시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페루는 1998년 APEC 회원국으로 가입한 후 2008년·2016년에 APEC 정상회의를 개최했고, 올해 세 번째 APEC 정상회의를 연다. 올 11월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페루 5개 도시(트루히요·아레키파·우루밤바·푸칼파·리마)에서 각종 회의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정상회의는 수도인 리마에서 펼쳐진다. 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경주에서 보여 준 환대에 감사한다"며 "오늘 이 만남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향한 여정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주 시장은 "2025년 열릴 예정인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경주가 최적지임에 이견이 없다"며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이자 원자력·자동차 등 미래산업이 공존하는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 24일 경북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이 파울 두클로스(오른쪽) 주한 페루대사의 예방을 받고 보문동 부부총에서 출토된 금제 태환이식 귀걸이(국보) 모형을 선물하고 있다.
경주시, 청년들 주거비 부담 줄인다…연간 월세 최대 240만 원 지원
경북 경주시가 높은 주거비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경주시는 청년들에게 1년간 최대 240만 원(매월 20만 원씩)의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사업' 2차 추가 모집을 한다. 2차 추가 월세 운영 지원 사업은 오는 3월부터 내년 3월까지 한다. 대상은 부모와 별도로 사는 거주자로 만19~34세에 임차 보증 5천만 원과 월세 70만 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이다. 소득·재산 요건의 경우, 청년 가구는 중위 소득 60% 이하이고, 재산 가액이 1억7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청년 가구를 포함한 원 가구(부모 포함)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며, 재산 가액이 3억8천만 원을 넘지 않으면 된다. 자세한 신청기준과 조건은 추후 모집 공고 때 안내 예정이며 변동할 수 있다. 신청 희망자는 복지로 홈페이지 또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청하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김은락 인구청년담당관은 "청년 월세 지원 2차 추가 모집이 지난 1차에 이어 청년들에게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단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차로 7억200만 원을 들여 지난 2022년 8월부터 1년간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대상자 250명에게 월세를 지급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주시, 청년들 주거비 부담 줄인다…연간 월세 최대 240만 원 경북 경주시청 전경.
동국대 남경수 교수, 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임
동국대 의과대학 약리학 교실 남경수 교수가 올해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회원 자격은 5년이다. 의학한림원은 한국 의학의 진흥과 선진화, 국민건강 증진 등을 위한 목적으로 2004년 창립된 의학 분야 국내 최고의 석학 단체다. 정회원이 되려면 △해당 전문 분야 연구경력 최소 20년 이상 △SCI급 학술지 논문 게재 등 엄격한 심사 기준을 거친다. 남 교수는 대구 출신으로 영남대 약학과를 졸업한 후 일본 도쿄대 대학원에서 약학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까지 300여 편의 국내외 논문 저술과 함께 약리 학술상, 동국대 우수교수상을 받았다. 동국대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장, 대한약리학회장, 대한기초의학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 보문학술토론회 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한국양성자가속기이용자협회장, 동국대난치병한양방치료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남경수 동국대 의과대학 교수.
경주시, 외동 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근로자 편의시설 갖춰
경북 경주시 외동산업단지에 근로자는 물론 인근 주민들의 편의시설인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선다. 경주시는 내년 10월까지 61억 원의 사업비로 외동읍 문산리 956번지에 연 면적 1천500㎡, 지상 2층 규모의 복합문화센터를 짓는다. 입주 기업 근로자들의 의견을 물어 센터 1층에는 공동 세탁소·북카페·커뮤니티실을, 2층에는 회의실·헬스장 등의 다양한 시설을 꾸민다. 센터 인근에는 식당 등 각종 지원 시설이 있어 산업단지 근로자는 물론 대규모 주거단지의 주민들에게도 생활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한지 30년이 된 외동 산단은 기반시설이 낡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근로자들이 생활 불편을 호소해 왔다. 시는 사업 선정 후 공유재산 심의와 투자심사를 거쳐, 최근 건축기획과 공공 건축 사업계획 사전 검토를 완료하는 등 행정절차를 마쳤다. 올해 2월 건축 제안 공모와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공사를 시작해 내년 10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용숙 기업투자지원과장은 “센터 건립을 통해 노후화된 산단에 활력을 불어 넣고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겠다"며 "센터가 완공되면 외동산단에 일과 삶이 함께 하는 기업문화복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주시, 외동 산단 복합문화센터 건립…근로자 편의시설 갖춰 경북 경주시 외동 산단 복합문화센터 위치도.
경주 중심상가 '황금별 테마거리' 조성…다양한 조명 설치
경북 경주지역 최대 상가 밀집 지역인 '금리단길'이 빛을 주제로 한 테마거리로 새롭게 태어난다.경주시는 3월 말까지 7억5천만 원을 들여 중심 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금리단길 황금별 테마거리 조성 사업'을 한다고 25일 밝혔다.경주시는 신라대종 정원에 북두칠성의 여섯 번째 별이자 '경주의 별'로 지정한 개양성을 콘셉트로 '빛 광장'을 만든다.이곳에는 북두칠성 일곱 개의 별 모양을 형상화한 바닥조명을 설치하고 '개양성의 여정'이란 개념의 프로젝션 조명 시설도 함께 설치한다.신라대종 정원 빛 광장부터 원효로까지 구간에는 황금별 여정을 주제로 한 '빛 거리'를 만든다.빛 거리에는 문 3개를 설치하고 구간 곳곳마다 레이저 조명이나 조명 조형물을 설치한다.시는 이 거리가 조성되면 대릉원 관광객이 금리단길로 유입돼 중심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황훈 경제정책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황리단길과 대릉원을 찾는 관광객 동선이 '금리단길 황금별 테마거리'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주 중심상가 '금리단길 황금별 테마거리 조성 사업' 완성도. 경주시 제공경주 중심상가 '금리단길 황금별 테마거리 조성 사업' 완성도. 경주시 제공
경주 아너소사이어티, 신년교례회…경주 26호 회원 가입으로 경북 최다
'2024 경주 아너소사이어티 신년교례회'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지난 23일 경북 경주 한 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선 오원규 나원산업<주> 회장이 경주 26호(경북 164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신규 가입했다. 또 누적 기부금액이 3억 원 이상인 경주 1호 아너 이상춘 현대강업<주> 회장과 경주 2호 아너 김준호 <주>세인텍 대표가 실버클럽으로 가입했다. 아너소사이어티 중 누적 기부금액이 3억 원 이상은 실버클럽, 5억 원 이상은 골드 클럽이다. 주낙영 시장은 '2024년 희망 나눔 캠페인' 목표 조기 달성과 아너 소사이어티 발전 등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감사패를 받았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5년 이내 1억 원 기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의 모임이며, 경주시는 현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수가 26명으로 경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4 희망 나눔 캠페인'은 목표액 8억 원을 조기 달성했고, 현재 9억3천300만 원 모금으로 사랑의 온도 116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열린 신년교례회에는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전우헌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손영훈 경주시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장,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은 "주낙영 시장과 지역의 여러 아너와 함께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주 최부자 가문의 정신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 23일 경북 경주시 모 한식당에서 '2024 경주 아너소사이어티 신년교례회'가 열린 가운데 경주지역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3일 경북 경주 한 식당에서 '2024 경주 아너소사이어티 신년교례회'가 열린 가운데 주낙영(오른쪽) 시장이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 기업 모집…8개 기업 선정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사업 프로그램을 활용해 성장할 수 있는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입주 기업 모집은 1월 25일부터 2월 14일까지이며 예비 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내의 기업까지 응모할 수 있다.경북지역 관광 관련 사업으로 수익 사업이 가능하고, 입주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관광 사업자 또는 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1차 서류·2차 기업 인터뷰를 통해 최종 선정된 8개의 기업은 관광기업지원센터 내 독립 사무공간과 회의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기업의 컨설팅, 홍보·마케팅, 네트워킹 등 기업 맞춤형 지원 등 2024 경북 관광스타트업 공모전 신청 때 가산점 혜택도 주어진다.희망 기업은 경북문화관광공사(www.gtc.co.kr)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https://gb.tourbiz.or.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김일곤 사장직무대행은 "다양한 사업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입주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사무 공간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관광 사업자들이 많이 응모해 줄 것"을 당부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 기업 모집 포스터.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이재화 대구시의원(서구갑), 올해도 고향 경주에 기부금 기탁
지난해 경북 경주시의 고향사랑기부제 제2호 고액기부자(500만원)로 이름 올린 이재화 대구시의원(서구갑)이 올해도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시의원은 또 <재>경주시장학회를 찾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과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금 200만원도 기탁했다. 경주 계림초등(59회) 출신인 이 시의원은 경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 행정대학원 석사, 대구한의대 대학원 노인의료복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9대 대구시의회에서는 3선 시의원으로 교육·통합신공항건설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시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좋은 제도로 기부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고 미래인재 육성에도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며 "고향 경주에 뜻깊은 일을 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경주서 설 맞이 농축수산물 사세요…다음 달까지 할인행사
경북 경주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서민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농축수산물 특별 할인 행사를 한다.할인 행사는 △농특산물 10~20% △경주천년한우 최대 30% △전통시장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구매 금액 최대 30%) 등이다.경주시가 민간업체에 맡겨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경주몰'은 다음달 12일까지 20% 할인해 판매한다.노동동 본점과 진현동 불국점 2곳의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10% 할인해 판다.행사 품목은 지난해 K쌀브랜드 대상을 받은 이사금쌀을 비롯해 버섯, 벌꿀, 들기름, 미역, 전통차 등 농수산물부터 지역 특색이 담긴 기념품까지 다양하다.경주몰은 행사 기간에 새로 회원으로 가입하면 5천 원 쿠폰도 준다.경주축협이 운영하는 경주천년한우는 2월 9일까지 시기별로 외동·보문·용황·용강본점에서 구이류와 제수를 15∼30% 저렴하게 판다.구이류(업진살·제비추리·등심·부채살)는 28일까지 20~30%, 제수용(양지·차돌박이·다짐육·목심)은 다음 달 1일부터 9일까지 15~27% 할인한다.경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성동시장·중앙시장은 2월 2일부터 8일까지 국산 수산물 구매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수산물 구매액이 3만4천 원 이상에서 6만8천 원 미만의 경우 1만 원, 6만8천 원 이상은 2만 원어치를 환급해 준다.공종태 농업유통과장은 “최근 고물가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설맞이 농축수산물 판매촉진 행사를 통해 가계 물가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2024년 설 맞이 경주 농특산물 판매장 특별 할인 행사 홍보물. 경주시 제공
경주시민안전보험 시민 146명 혜택…보험금 5억5천만 원 받아
지난 2019년 6월부터 도입된 경주시민안전보험에 시민 146명이 보험금 5억5천53만 원을 받았다. 1인당 평균 377만 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연도별 보험금 지급(접수기준) 인원은 △2020년 10명 △2021년 9명 △2022년 76명 △2023년 49명 △2024년(1월 22일 기준) 2명 등이다.보장별로는 △감염병 116명 △익사 9명 △대중 교통사고 8명 △폭발·화재·붕괴 5명 △자연재해 4명 △농기계 사고 4명 순으로 집계됐다.실제로 2022년 9월 익사 사고로 숨진 시민 A 씨 유가족이 보험금 2천만 원을, 같은 해 11월 농기계 사고로 숨진 시민 B 씨 유가족이 보험금 1천200만 원을 각각 받았다.또 2022년 11월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장해를 입은 시민 C 씨가 보험금 480만 원을, 같은 해 농기계 사고로 장해를 입은 시민 D 씨가 보험금 600만 원을 각각 받았다.보험금 지급이 거부된 건수는 시민안전보험이 도입된 2019년 6월부터 현재까지 △감염병 6건 △자연재해 1건 등 총 7건이다.시민안전보험은 자연재해, 폭발, 화재, 붕괴, 익사, 사회재난, 대중 교통사고, 농기계 사고, 스쿨 존 교통사고 등으로 사망, 후유장해, 다친 시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시민안전보험은 등록 외국인 포함해 경주시민이면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경주시민 24만 7천489명과 등록 외국인 1만1천45명 등 총 25만 8천534명(2023년 12월 31일 기준)이 시민안전보험에 가입됐다.보험료는 시민 1인당 연간 800원 정도다. 다른 지역에서 사고를 당해도 사고 발생지역에 관계없이 사고 발생 당시 경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 농기계 사고 등 상해 사망 등 10개 항목에 최대 2천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다만 다른 지역으로 주소를 옮길 경우, 자동으로 해지된다.류시출 안전정책과장은 “시민안전보험은 각종 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에게 최소한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제도이지만, 보험 가입 여부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이 많다"며 "경주시민 누구나 시민안전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 경주시청 전경. 영남일보 DB
신라문화제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난다…경주 관광 진흥 5개년 계획 수립
신라문화제가 개막 행사인 '화백제전'을 리뉴얼하고, 신라 문화를 통한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해 글로벌 축제로 거듭난다.또 대릉원·동궁과 월지·남산 등 6개 역사 유적지와 웰니스를 결합해 관광상품을 차별화하고, 월별·권역별로 디저트를 소재로 경주 디저트 카니발 등을 연다.경북 경주시는 23일 '경주 관광 진흥 5개년 계획 수립 보고회'를 열고, 앞으로 5년(2024~28년)간 추진할 관광 정책 방향과 전략 등을 발표했다.연구 용역을 맡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4가지 추진 전략과 50개의 신규 사업을 제시했다.전략은 △글로벌 관광 수도로 도시 브랜드 강화 △역사문화 자원 기반 융합형 신 관광 사업 육성 △스마트 관광 시대 여행하기 편리한 경주 △새로운 시각으로 힙(Hip)한 경주 알리기이다.경주시는 이날 연구 결과를 토대로 50개의 신규 사업과 관련해 부서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사업을 확정해 추진할 방침이다.김재훈 관광컨벤션과장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가봐야 하는 관광도시를 넘어,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 경주 대릉원과 황리단길 전경. 영남일보 DB
한수원-일본 IHI, 공동협력 MOU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은 22일 대전 유성구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일본 원자력 분야 전문기업인 IHI와 일본 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 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저준위 방폐물은 원전 작업자들이 사용한 작업복이나 장갑 등 방사능 농도가 미미한 폐기물을 말한다.한수원은 지난 2009년 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의 부피를 획기적으로 줄여 처분 비용을 낮추고, 방사성 물질의 외부 유출을 원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유리화 처리 기술'의 상용화에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2011년 이 기술로 대한민국 특허 기술상 대상을 받았다.한수원은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를 위해 IH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후쿠시마 원전과는 별도로 저준위 방폐물 처리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으로 한수원과 IHI는 일본 내 저준위 방폐물 처리 사업 확대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일본에서 협력사와 함께 사업 영역을 넓히고 원자력 산업 활성화와 사업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22일 대전 유성구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에서 '한수원-일본 IHI 일본 저준위 방폐물 처리 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은 후 야스유키 하세가와(왼쪽) IHI General Manager와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수원 제공
경주시, 23개 읍면동 전체에 무인 민원발급기 운영…주민 편의 제공
경북 경주시 23개 읍면동에서 365일 24시간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해진다.시는 3억 원의 예산으로 오는 6월까지 시민들의 민원서류 발급 편의를 위해 옥외형 무인민원발급기 7대를 추가로 설치한다.무인 민원발급기가 설치되지 않은 보덕동과 강동면·내남면·문무대왕면·산내면·서면·천북면 등 총 7개 지역이다.무인 민원발급기가 추가 설치되면 경주지역 전체 읍면동과 다중이용시설 등 32개 지역에 34대의 무인 민원발급기가 운영된다.무인 민원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한 서류는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토지대장, 납세 증명서, 자동차등록원부, 농업경영체 등록 확인서 등 총 119종이다.특히 시각장애인용 음성안내, 무인 민원발급기 화면 위치 조정과 글씨 크기를 확대할 수 있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민원 창구보다 최대 50% 줄인 금액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옥외 부스에는 휠체어 진입로, 자동출입문, 냉난방기, 무인경비시스템, 보안 CCTV 등도 갖췄다.최영미 시민봉사과장은 "옥외형 무인 민원발급기 설치가 확대되면 야간과 공휴일에도 24시간 빠르고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다"며 "앞으로 전자기기를 다루는데 익숙지 않은 어르신이 민원 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무인 민원발급기 설치와 함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북 경주시 23개 읍면동에서 365일 24시간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경주시청 옥외형 무인 민원발급창구 전경. 경주시청 전경
경주 한수원 축구단, 2024시즌 대학생 마케터 '그린이' 2기 모집
경주 한수원 축구단이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대학생 마케터 '그린이' 2기를 모집한다.그린이는 스포츠 산업 종사를 꿈꾸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스포츠 산업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경주 한수원 FC·경주 한수원 WFC뿐만 아니라 스포츠 산업에 열정과 관심을 가진 대학생(재학생·휴학생·졸업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모집 분야는 경기 운영팀(2명)과 미디어팀(2명)이다. 경기 운영팀은 홈경기의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홈경기 이벤트 기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미디어팀은 기사 작성, SNS 운영, 사진과 영상 촬영, 편집을 맡는다.경주 한수원 축구단의 그린이 활동은 다양한 마케터 혜택을 제공한다. 마케터 활동 수료증 증정, 단체복과 활동비 지급, 스포츠 관련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모집 절차는 1차 서류·2차 면접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지원서는 경주 한수원 축구단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다. 자기소개서는 자유 형식이다. 서류 제출은 구단 이메일(khnpfc2022@khnpfc.co.kr)로 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www.khnpfc.co.kr)와 SNS(인스타그램 khnp_fc) 에서 확인할 수 있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경주 한수원 축구단이 올해 대학생 마케터 '그린이' 2기를 모집한다. 사진은 대학생 마케터 모집 카드 뉴스. 경주 한수원 축구단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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