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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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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여행]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 천국의 수영장서 낮엔 즐거움을 밤엔 로맨틱함을…토요일엔 DJ풀파티
최근 대구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은 대구 호텔사에 유례없는 공격적인 투자와 성공 사례로 신선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대대적인 리뉴얼로 변신 거듭2008년 개관한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은 2021년 <주>현대에스라이프가 인수하며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2021년 객실 리노베이션에 이어 2022년 야외 수영장 '헤븐리풀'을 비롯해 야외 웨딩홀 '그랑파티오', 뷔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라그라나'를 연달아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특히 감각적인 디자인의 인테리어를 과감하게 시도해 기존 대구 호텔에 없던 이국적인 감성의 수영장을 선보인 '헤븐리풀'은 이색적인 공간을 원하는 젊은 층을 열광케 했다. 급기야 오픈런 대란까지 일어나며 대구 호텔업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킨 돌풍의 중심에 섰다.야외 수영장과 뷔페 레스토랑의 성공적 변신과 함께 다른 업장들도 리모델링 후 인기를 모으고 있다.기존에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았던 중식당 '동보성'은 시설 리모델링 후 고급 중식당으로 거듭나 고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실력 높은 수준급의 중식 셰프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하며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음식의 맛까지 사로잡은 결과다. 풀사이드 레스토랑 '반얀트리'는 양식 코스 메뉴를 시즌제로 도입했다. 수영장을 바라보며 우아하게 즐기는 코스 메뉴로 색다른 경험을 갈구하는 젊은 층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올해도 변화와 혁신으로 업그레이드올해도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은 변화와 혁신을 이어갈 예정이다.우선 프런트 데스크 전면 리노베이션을 통해 호캉스 고객들에게 한층 편한 체크인 시스템을 선사한다. 1층에 있던 프런트 데스크는 3층으로 옮겨져 오직 투숙객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새 프런트 데스크에서는 호텔에서 직접 개발한 시그니처향을 맡으며 들어서는 순간부터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안락한 대기 공간도 제공한다.또한 기존 1층 로비의 카페는 '로스트 리트릿'이라는 이름으로 신규 오픈한다. 시그니처 티와 커피를 즐기면서 편안하게 쉴 수 있고 저녁에는 시원한 맥주와 안주를 가볍게 즐길 수 있다.낮에는 즐거움을, 밤에는 로맨틱함을 선사하는 '헤븐리풀'은 7~8월 연중무휴로 상시 운영된다. 요금은 성인 6만원, 아동 3만원으로 투숙객은 50% 할인된다. 또한 오는 20일부터는 서머 풀파티(Pool Party)를 개최해 DJ들의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한여름밤의 파티를 만끽할 수 있다. 풀파티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헤븐리풀을 더욱 알차게 즐기고 싶은 고객들을 위한 패키지도 선보이고 있다. '헤븐리풀 패키지'와 '핫서머 패키지'를 각각 지난 5월과 7월에 새로 론칭한 것. '헤븐리풀 패키지'는 수영장과 풀사이드 메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고급형 호캉스 패키지로, 30만원대에 리노베이션 객실과 헤븐리풀 입장권, 풀사이드 반얀트리의 메뉴를 제공한다. '핫서머 패키지'는 좀 더 가성비 있게 호캉스를 즐기고자 하는 고객을 겨냥했으며 20만원대에 리노베이션 객실과 헤븐리풀 입장권이 주어진다.이외에도 다른 호텔에는 없는 이색적인 패키지도 판매 중이다. △운동과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최신식의 호텔 헬스 시설에서 운동법을 배우고 개인 지도를 받을 수 있는 '다짐 패키지' △1인 비즈니스 출장객을 위한 1인 객실과 1인 조식 및 생맥주 한잔을 즐길 수 있는 '비즈니스 패키지' 등도 준비돼 있다.아울러 뷔페 레스토랑 '라그라나'에서는 7~8월 한정으로 '우대갈비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지난해 여름에 진행해 인기를 끌었던 토마호크 제공 프로모션의 연장선으로, 올해는 평일·주말 디너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갈비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호텔 총괄셰프와 그릴 셰프들이 합심해 특별 소스를 개발하기도 했다.인터불고 엑스코 호텔 관계자는 "대구를 넘어 전국적으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은 여유로운 휴식과 편안함이라는 호캉스의 본래 개념에 가장 적합한 호텔"이라면서 "모든 직원들이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친절 서비스 교육을 항상 실시하고 있으며, 고객의 머무르는 모든 시간이 추억과 행복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의 상징적 공간이자 휴양지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야외수영장 '헤븐리풀'.
비선호 단지는 가격 뚝…핵심지 신축은 상승세 '양극화' 겪는 대구 아파트시장
대구 아파트시장이 극심한 양극화를 겪고 있다. 대구 전체 아파트값은 34주 연속 내림세지만 지역별로 선호 단지의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 올해 대구의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다 보니 신축 아파트 이사, 선호지로의 갈아타기 수요로 비선호지의 하락세는 지속되는 양상이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둘째 주(8일 기준)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하락했지만 전주(0.13%)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남구(-0.16%)와 동구(-0.15%), 수성구·서구(각 -0.14%)가 하락을 주도했다. 대구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 셋째주(-0.01%)부터 34주 연속 하락세다. 지난 4~5월엔 지역·단지별로 혼조세가 나타나며 수성구와 동구의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하지만 5월 넷째 주부터는 7주 연속 대구의 모든 구·군에서 아파트값이 일제히 하락세다. 구·군별 아파트값 통계치는 마이너스지만 입지와 정주 여건이 좋은 신축아파트는 가격이 반등하며 지역·단지별 온도차가 더 심화되는 모양새다. 최문기 한국부동산원 대구경북본부 지역총괄부장은 "비선호 단지의 가격 하락폭이 더 크기 때문에 전체 통계가 마이너스인 것이다. 수성·동·중구 등 핵심지 신축은 실거래 매매가와 호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전셋값도 오르는 모습이다. 극심한 양극화·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대구의 3년간 입주 물량이 역대급으로 많아, 전세값 회복이 더뎌 가라앉은 모습이지만 내년엔 입주 물량이 많이 줄어 구축 아파트 하락세 마무리될 것 같다는 게 최 부장의 견해이다. 한편,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 플랫닛'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등 주택 유형의 거래가 전월보다 상승했다. 다만 대구는 5월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1천862건으로 전월(2천56건) 대비 9.4% 줄었다. 반면 아파트 매매거래 금액은 7천274억원에서 7천294억원으로 0.3% 늘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한국부동산원 제공부동산플래닛 제공
HS화성, 전단보강 중공슬라브 PC공법 특허 획득
HS화성이 전단보강 중공슬라브 방식 PC공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앞서 HS화성은 1994년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PC·철구를 동시에 생산하는 의성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PC(Precast Concrete)는 벽·바닥 등을 구성하는 콘크리트 부재를 미리 운반 가능한 모양과 크기로 공장에서 주조하는 것을 말한다.이번에 특허를 받은 PC공법은 슬라브 내부에 지관을 이용한 중공을 형성, 자중경량화 및 Pre-Stress공법을 적용해 부재내력을 향상시켰다.현재 많이 사용되는 PC공법은 EPS블록을 사용한 'RPS(Rib Plus Slab)'과 제조시 기계적으로 중공층을 형성한 'HCS(Hollow Core Slab)'이다. 이중 RPS는 화재발생 시 유독가스가 발생하고 EPS블록이 녹아 내려 화재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 HCS는 전단보강 및 시공 중 우천시 중공층 빗물 유입으로 인한 동파균열 등의 문제가 발생하곤 한다.HS화성은 이같은 기존 공법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운 형식의 중공 슬라브 방식을 선보이게 됐다. 한국강구조학회의 성능테스트에서 우수 제품 성능을 인정받았다. HS화성측은 "HS화성의 PC철구공장은 변화하는 건설시장의 시대적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제조기반의 OSC 기술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2019년 강교 분야에서 ICC거더, CRP거더 특허를 획득했고 2021년엔 PC분야 RIB형 슬라브 특허를 받았다. 앞으로도 미래건설시장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박주희기자 jh@yeongnam.comHS화성의 의성에 위치한 PC·철구 공장 전경.
대구 분양전망지수 소폭 상승
7월 대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전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어려움에 따른 공급 물량 감소 등의 여파로 풀이된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월 대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76으로 전월(73.1)보다 2.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지수는 수도권 아파트값의 상승 분위기 등의 영향으로 83→83.4로 0.4포인트 상승했다. 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주택사업을 하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수도권의 상승폭이 비수도권보다 컸다.수도권의 이달 분양전망지수는 88.5로 전월(86.9)보다 1.6포인트 높아졌다. 수도권의 분양전망 개선은 최근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증가와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 상승,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생아 특례대출 영향으로 인한 생애 첫 주택 매입 수요가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비수도권은 82.2→82.3으로 0.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대구를 비롯해 세종·경남·울산·광주에서 지수가 상승했다. 세종이 분양물량 감소와 집값 바닥 인식 확산 영향으로 94.4→100(5.6포인트 상승)으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경북의 경우 93.3→92.9로 0.4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외에 충북(92.3→83.3), 제주(80.0→77.8) 등도 지수가 떨어졌다. 김유찬 주산연 연구원은 "비수도권의 분양전망지수가 상승한 것은 최근 주담대 금리 하향 움직임과 하반기 중 예상되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어려움에 따른 공급물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같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이달 전국 대부분 지역의 분양전망지수가 큰 상승도, 큰 하락도 없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7월 분양가격 전망지수는 113.2로 전월 대비 1.8포인트 올랐다.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건자재 가격, 공사비, 금융 비용, 인건비 등 분양가격에 관련된 각종 비용들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서다. 미분양물량 전망지수의 경우 전월과 동일한 110.3으로 기준치(100)를 상회하며 미분양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수도권의 주택시장이 여전히 침체돼 있는 여파로 풀이된다.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경매정보]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단독주택
2023타경7928. 대구시 수성구 황금동 단독주택(대지 211.60㎡, 건축면적 163.03㎡). 1988년 7월 전산이기. 시멘트벽돌조 2층 건물(1층 96.40㎡, 2층 66.63㎡ 각 주택) 및 제시외 경량철골조 창고 등 57.10㎡. 도시가스 개별난방 등 설비. 황금초 북측 인근 위치. 제1종일반주거지역. 상대보호구역. 임차인 3명(보증금 2억2천만원, 월세 30만원) 있으나 대항력 없음. 감정가 7억25만2천660원. 최저매각가 3억4천312만4천원. 매각기일 7월16일. 대구지방법원 본원 경매 11계. <제공=리빙경매>
[공매정보]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172-7
관리번호: 2023-12476-001.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172-7. 근린생활시설 및 주택. 토지 255.1㎡. 건물 491.22㎡. 감정가 19억6천940만9천480원. 최저입찰가 17억7천246만9천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http://www.Onbid.co.kr)은 2024년 8월5일 오후 2시부터 8월7일 오후 5시까지. <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정보] 영천시 채신동 92 외 29필지
관리번호: 2023-12943-033. 경북 영천시 채신동 92 외 29필지. 기타토지. 토지 8만4천567㎡. 감정가 101억7천834만1천400원. 최저입찰가 101억7천834만2천원. 현장입찰은 없으며, 인터넷 입찰(온비드/http://www.Onbid.co.kr)은 2024년 8월5일 오후 2시부터 8월7일 오후 5시까지. 임대차 관계 및 기타사항 온비드 참조. 공매는 보류되거나 취소될 수 있음. <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
[경매 정보] 대구시 동구 신서동 근린
2023타경6246. 대구시 동구 신서동 근린(전체대지 1천100.90㎡ 중 대지권 66㎡, 전용면적 166.52㎡, 공용면적 41.42㎡). 2014년 11월 보존등기. 철근콘크리트조 4층 건물(씨제이빌딩) 중 2층 202호. 위생, 급배수, 소방, 주차장(지하) 등 설비. 신서동 소재 코스트코 북측 인근 위치. 중심상업지역. 공공주택지구. 임차인 2명(보증금 6천만원, 월세 50만원) 있으나 대항력 없음(확인 필요). 감정가 4억2천만원. 최저매각가 1억84만2천원. 매각기일 7월22일. 대구지방법원 본원 경매 2계.<제공=리빙경매>
서한, '고덕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 예당서 100% 완판...수도권 본격 진출작 성공신화
53년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건설명가 <주>서한의 수도권 본격 진출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이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100% 완판했다. 전국적인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서도 성공 신화를 쓴 것이다. 하반기에 이어질 서한의 서울·수도권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9일 서한에 따르면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은 지난 1~5일 정당당첨자 계약에 이어 6일 예비당첨자 계약을 실시했다. 그 결과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전 가구 계약을 마무리지었다. 계약 시작일로부터 6일 만에 이룬 조기 완판이다.최근 몇 년간 특히 어려워진 대구 건설·부동산 상황 속에서 역외사업 수주에 공들여온 서한이 수도권에서도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로 해석된다.건설업계에선 평택시의 미분양주택이 지난해 12월 말 430세대에서 지난 4월 2천651세대로 6배 이상 급증하면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관리지역 지정이 우려되는 가운데 거둔 값진 성과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은 고덕국제신도시 A-15블록에 들어서는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로 11개동, 총 1천138세대의 대단지(전 타입 전용면적 84㎡)다. 평택 고덕 지역에서 이뤄진 1년 만의 신규 분양이자 분양가상한제 적용에 따른 합리적인 분양가로 입소문을 타면서 청약 전부터 수요자들의 눈도장을 받았다.또한 사업지 인근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하고, 평택시 신청사가 예정돼 있는데다 단지 바로 앞에 초·중·고교가 나란히 있는 입지적 장점까지 더해졌다. 이는 청약 흥행으로 이어졌다. 지난 6월11일 실시한 1순위 청약에서 총 5천392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평균 9.15대 1, 최고 18.8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서한은 이번 완판을 계기로 전국구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동시에, 하반기 계획된 서울·수도권 사업에서도 성공신화를 이어나가겠다는 각오다.올 하반기 서한은 첫 서울 도심 진출작인 강동구 둔촌동 '서한포레스트'(128세대, 공동주택 109세대·공공임대 19세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서울에서 도급 계약을 체결하고 아파트 시공을 하긴 했지만 '서한'의 브랜드명을 내건 아파트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 인근 평택고덕국제신도시 A-47블록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인 '서한이스테이'(510세대)도 공급할 예정이다.정우필 서한 대표이사는 "전국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모든 역량과 노하우를 쏟아 부은 결과가 조기완판으로 이어져 기쁘다. 평택 고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올 하반기에도 서울 강동구 둔촌동과 평택 고덕에 사업이 예정돼 있는 만큼 이번 완판 분위기를 잘 이어나가 서한 주거브랜드의 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박주희기자 jh@yeongnam.com서한의 수도권 본격 진출작인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의 견본주택을 둘러보는 방문객들 모습. 서한의 수도권 본격 진출작인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 투시도.
대구 아파트 낙찰가율, 3개월 만에 상승세 멈춰
지난달 법원 경매시장에서 대구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이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2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경매시장도 살아나는 분위기다. 대구의 경우 여전한 고금리와 미분양, 공급 물량 등의 여파로 상대적으로 활기가 떨어지는 모양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8일 발표한 '6월 경매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86.7%로 전월(85.4%)보다 1.3%포인트 올랐다. 2022년 7월(90.6%) 이후 최고치다. 서울과 경기도의 낙찰가율 개선이 전국 낙찰가율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대구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84.5%로 전월(86.9%)보다 2.4%포인트 떨어지면서 3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와 낙찰률도 줄었다. 경매 진행건수는 166건으로 전월(183건)보다 감소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 낙찰률도 41.5%→38%로 줄었고 응찰자수도 8.1명→5.5명으로 떨어졌다. 이주현 지지옥션 전문위원은 "대구 아파트 낙찰 사례를 보면 2억원대의 저가 아파트 3건에서 낙찰가율이 100%를 넘겼다. 저가 아파트들이 금리나 자금조달 측면에서 부담이 적다보니 관심 갖는 사람들이 많고 낙찰가율도 높다. 반면 감정가 4억~7억원대의 중저가 이상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낙찰가율이 낮아 대구 전체 아파트 낙찰가율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대구에서 응찰자수가 가장 많았던 아파트는 동구 신암동 '이안동대구'로 20명이 응찰해 감정가 4억3천600만원의 95.4%인 4억1천600만원에 낙찰됐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스크린샷 2024-07-08 163301
하반기 대구 1만2천여세대·경북 7천700여세대 분양 예정
올 하반기에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19만3천여 세대로 지난해 연간 분양 물량보다 많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대구에는 1만2천여세대, 경북에는 7천700여세대가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8일 직방이 올 하반기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을 조사한 결과, 전국 222개 단지에서 19만3천829세대가 공급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분양물량(18만6천565세대)보다 4% 많다.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설사들이 미뤘던 분양에 본격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월별로 보면 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시기는 7월(2만8천323세대)이다. 8월(2만684세대), 9월(1만9천723세대) 등 연말로 갈수록 물량이 주는 모양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분양 시기를 잡지 못한 8만9천736세대가 남아 있어 실제 분양이 집중되는 시기는 달라질 수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10만8천675세대, 비수도권에 8만5천154세대가 공급된다. 경기도에 전체의 절반이 넘는 6만2천703세대가 집중되며, 서울 2만7천583세대, 인천 1만8천389세대 등 수도권에 물량이 몰려 있다. 비수도권에선 대단지 재개발·재건축이 예정된 부산(1만3천192세대) 물량이 가장 많다. 대구지역 분양 예정 물량은 1만2천28세대로 비수도권 중에서 부산·대전에 이어 세번째로 많았다. 경북은 7천710세대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대구지역의 분양 예정 단지는 △남구 대명동 'e편한세상 명덕역퍼스트마크'(8월·1천758세대) △북구 검단동 '대구금호워터폴리스대방엘리움F2BL'(8월·765세대) △'대구금호지구1차디에트르'(9월·637세대) △수성구 범어동 '범어아이파크2차'(10월·490세대) 등이다. 경북에선 △구미시 도량동 '구미그랑포레데시앙'(10월·1천350세대) △안동시 옥동 '위파크안동'(11월·820세대)이 분양에 나선다. 올 하반기엔 전국 분양시장에 물량이 대거 몰린 만큼 경쟁력이 있는 곳에 청약자가 쏠리는 '옥석가리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직방 관계자는 "수도권 일부지역은 전세불안과 공급 부족에 대한우려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높을 것 같다. 하지만 치솟는 분양가가 부담으로 작용하며 가격 경쟁력에 따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라며 "대구 등 지방은 수요층이 한정적인 상태에서 적체된 미분양 물량, 새 아파트 청약 등 선택의 폭까지 넓어져 입지와 분양가의 경쟁력을 따져 청약하는 쏠림 현상이 더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직방 제공직방 제공
MZ세대 직원들이 대구도개공 혁신 이끈다
대구도시개발공사가 혁신과제 발굴을 위해 운영하는 'DUDC 혁신 워킹그룹'의 워크숍이 지난 4일 열렸다.'DUDC 혁신 워킹그룹'은 대구도시개발공사 직원들이 모여 관행을 타파하고 능동적으로 혁신과제를 발굴하는 실행 조직이다. 입사 2∼3년 차 젊은 실무자들이 앞장서 사내 칸막이 문화를 해소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혁신 문화를 조성한다.지난해 DUDC 혁신 워킹그룹은 '집중근무제 도입' '준공 사업지구 환경개선' '법인카드 처리 전산화' '청년매입주택 비흡연동 운영'의 4가지 과제를 발굴해 수행했다. 올해도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일하는 방식 개선을 비롯해 인구 감소, 기후변화 대응 등을 주제로 혁신과제를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워킹그룹은 브레인스토밍 방식의 운영 회의로 과제를 발굴하고, 전문가 초빙 강의, 대한민국 정부박람회 견학 등을 통해 구성원들의 혁신 이해도 상승을 도울 예정이다. 혁신 우수기관 방문, 교육 지원 등의 인센티브로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도 유도한다.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DUDC 혁신 워킹그룹은 우리 공사의 변화를 담당할 중요한 한 축"이라며 "구성원들이 능동적으로 혁신을 주도하는 조직 문화를 확립해 대구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시민의 공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대구도시개발공사가 혁신과제 발굴을 위해 운영하는 'DUDC 혁신 워킹그룹'의 워크숍이 지난 4일 개최됐다.
[하프타임] '기회의 땅' 대구와 지역 건설사
건설·부동산 경기 악화로 건설업체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이를 방증하듯 건설업 침체를 보여주는 각종 지표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6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건설 경기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에도 부진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5월 기준 건설업 취업자 수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전월 대비 감소했다. 대구 건설·부동산 시장도 침체 국면이 이어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의 올 3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조사 결과, 건설경기 선행지표인 공사 수주 건수와 공사 수주 금액은 지난 분기 대비 각각 8포인트 감소했다. 인건비 상승과 수주 감소, 원자잿값 인상, 금융비용 부담으로 많은 지역 중소 건설사들이 한계상황에 내몰리고 있다.특히 대구는 외지업체들의 무분별한 공급 폭탄 여파 등으로 '미분양 전국 최다'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고, 일부 단지를 제외하면 신규 분양시장이 빙하기다. 고금리 장기화와 고물가, 경기 침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문턱 강화 등까지 겹치면서 상가, 빌라 등의 건축 물량도 확연히 감소했다. 게다가 원자잿값·인건비가 급등하면서 건설사업의 수익성 확보도 쉽지 않다. 심지어 대구 건설시장에선 수주한 관급 공사를 포기한 업체도 나오고 있다. 공사를 포기했다는 지역의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막상 조건을 살펴보니 도저히 수지가 맞지 않았다"며 "올해 상반기가 지났지만 아직 수주를 한 건도 못했다"고 씁쓸해했다.그동안은 기존 수주해 놓은 일감과 수익으로 근근이 버텼지만 앞으론 한계기업들이 크게 늘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이 같은 환경 속에서 대구 건설업계 관계자들이 안타까워하는 점은 지역 건설사들의 위상이 예전에 비해 크게 저하됐다는 것이다. 1990년대 청구·우방·보성 시절 지역 건설사는 전국을 호령하며 주택 건설사업을 주도했다. 하지만 지금은 건실한 지역 건설업체 수가 적고 시공능력평가 10위권 내의 업체도 없다.지역에 기반을 둔 종합건설업사들이 커져야 하도급 업체를 비롯한 관련 산업이 낙수효과를 누리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지역의 한 부동산업계는 대구에 튼실한 건설사가 10곳은 있어야 지역의 건설 생태계가 내실을 기할 수 있다고 여긴다. 기본적으로 각 건설사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게 우선이겠지만 지역 중견·중소 건설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에서 힘을 보태줄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자본주의 경쟁 사회이지만 승자독식 방식만 적용해선 현재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지역의 중견·중소 건설사들이 위상을 키우기가 쉽지 않아서다.다행히 지역에는 대구경북신공항과 공항 후적지 개발 사업, 대구도시철도 4호선, 군부대 이전 등 굵직한 공공건설 공사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공사 실적을 쌓고 경쟁력을 키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여기는 지역 건설사들이 '수주 가뭄' 속에서도 그나마 희망을 갖고 있다. 이들 대형 공공건설 사업에서 지역 건설업체들의 참여율을 높여 지역 건설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지역 건설 생태계의 선순환을 꾀할 수 있도록 건설사와 업계, 행정기관이 함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지역 건설업자들에 이 공공사업들이 또 다른 '희망고문'이 돼선 안 될 일이다. 박주희 정경부 차장
5월 건설업 취업자수,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전월 대비 감소
지난 5월 건설업 취업자 수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도 동반 하락했다. 건설업의 침체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고용노동부의 고용동향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건설업 취업자 수는 207만명으로 전월(209만8천명) 대비 1.3% 감소했다. 5월 취업자 수가 전월보다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기간인 2009년 이후 15년 만이다.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도 2.2% 줄었다. 이미 지난 4월 취업자 수가 전월(211만7천명) 대비 2만명 가량 줄어든 가운데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이어서 하락세가 뚜렷하다.작년 동월 대비 증감률을 살펴보면 1월 3.6% , 2월 1.8%, 3월 1.1%, 4월 0.3%, 5월 -2.2%로 점차 둔화하다 하락세로 돌아섰다.건설업은 하반기로 갈수록 공사가 늘어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5월 취업자 수 감소는 이례적이다. 아울러 5월 건설업 고용자보험 가입자 수는 작년 동월 대비 1.0% 감소하며 9개월 연속 줄었다.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건설업 고용자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 2월 77만7천명을 기록한 후 3월 77만6천명, 4월 77만5천명, 5월 77만4천명 등 매월 1천명씩 줄고 있다. 작년 9월부터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3년 8월∼2015년 1월까지 18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가장 오랜 기간이다.고용보험은 한 주에 15시간 이상, 한 달에 60시간 이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취업자 수는 1주일에 1시간 이상 일하는 모든 사람을 집계한다. 고용보험 가입자 감소는 상시 근로자가, 취업자 수 감소는 마감 공사에 투입된 일용직 근로자 투입이 줄었다는 것을 각각 의미한다.건설 고용보험 가입자와 취업자 수가 동시에 감소한 것은 건설산업의 침체가 본격화되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실제 건설 고용보험 가입자 수와 취업자 수가 동시에 작년 동월 대비 함께 감소한 시기는 2009년 5∼6월과 2013년 2∼5월, 2013년 8월, 10월, 11월로, 모두 건설산업 침체기였다. 2009년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공사 물량 위축에 대한 우려감이 컸다. 2013년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산업 내 구조조정이 일어났다.건설산업연구원 관계자는 "건축 마감공사 물량이 위축됨과 동시에 향후 공사 물량이 본격적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
HS화성, 김천 강남북 연결도로 준공 공로패
HS화성(대표이사 회장 이종원)은 김천시 강남북 연결도로 준공으로 시민 교통 편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충섭 김천시장으로부터 표창패를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표창은 김천의 발전을 위한 '김천 희망대로 개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한 점과 함께 시민들의 교통 편의와 행복한 김천 만들기에 이바지한 공을 높게 평가받은 결실이다.HS화성은 2018년 12월에 총공사비 400여억 원을 들여 김천 일반산업단지에서 김천혁신도시를 잇는 4차로 3.04㎞ 구간의 도로 공사를 수주, 대표 주관사로서 경북 2개 업체와 공동 시공했다.2018년 12월 첫 삽을 뜬 후 지난 4월에 준공한 이 현장은 건설 과정 중에서 환경교, 신김천대교, 덕곡교, 신촌교 등 도로와 철도를 가로지르는 교량이 많아 높은 기술력과 세밀한 시공이 요구됐다. 또한 난이도가 있는 공사로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이에 HS화성은 오차 없이 정밀하게 시공한 것은 물론이고 본사와 협력사, 현장에서 매일 안전회의를 실시하며 주기적인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큰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마무리했다.금무철 HS화성 토목지원팀장은 "김천시 강남북 연결도로 개통 이후 김천시 일반산업단지와 혁신도시 간 교통량 처리와 물류비용 절감, 지역균형발전 활성화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이로 인해 김천 시민으로부터 많은 격려 인사를 받는 등 기술인으로 큰 자부심을 느낀 현장"이라면서 "앞으로도 HS화성의 품질, 안전,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구경북지역의 다양한 토목·환경개선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최진엽(왼쪽) HS화성 대표이사 사장이 김충섭 김천시장으로부터 표창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 점포 '일반경쟁입찰'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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