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노진실 기자
전체기사
대구시-지역대학, '지역인재 육성과 상생발전' 맞손
대구시와 지역대학 및 유관기관이 지역인재 육성과 상생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사업 등을 논의하는 '대구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 위촉식이 3일 오후 2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렸다.이날 위촉식에는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해 홍원화 경북대 총장·신일희 계명대 총장·배상식 대구교대 총장·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 등 지역대학 총장들과 이동욱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장, 김태훈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 김인남 대구경영자총협회 회장, 연구·공공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대구시장이 의장인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이하 육성지원협의회)는 대구지역 13개 대학과 시의회, 교육청,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정책연구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장학재단, 대구상공회의소, 대구경영자총협회 등 대학 육성 관련 각계각층의 대표로 구성됐다.앞으로 대구시는 육성지원협의회를 적극 활용해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한 현안 사항을 세부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또 협의회 기능을 실무적으로 지원할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정례화해 지역과 대학의 경쟁력 강화, 지·산·학·연 협력을 통한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홍 시장은 "지역사회와 대학이 상생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학이 지역혁신의 핵심 동력이 되고, 청년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대학 간 협업체계 구축 및 상호협력이 필요하다"며 "대학이 양성한 우수한 인재가 지역에서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위촉식에 이어 내년에 본격 추진될 대구시 RISE 사업(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추진 현황에 대한 김광석 대구라이즈센터장의 발표 및 라이즈 사업 추진과 관련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 위촉식이 3일 오후 2시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렸다. 대구시 제공
"무대서 받은 사랑 감사" 뉴진스, 대학축제 수익금 기부
인기 그룹 '뉴진스'가 대학축제 수익금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써달라"며 기부했다.한국장학재단은 어도어와 소속 그룹 뉴진스가 올해 대학축제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어도어와 뉴진스가 전달한 기부금 전액은 저소득층 대학생의 생활비 및 주거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뉴진스 측은 "지난 일주일간 7개의 대학축제 무대에 서며 정말 큰 힘과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우리가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대학생 분들에게 돌려드리고 싶었다. 이런 기회가 주어지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대학 축제 수익금 전액을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을 위해 기부한 어도어와 뉴진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한국장학재단은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대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뉴진스는 올해 고려대와 부산대, 조선대, 동국대, 중앙대, 동의대, 세종대 축제 무대에 섰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인기 그룹 '뉴진스'.
정부 "의사국시 예년과 동일한 시기에 시행…의대생 복귀해달라"
정부가 의사 국가시험을 연기 없이 예정된 시기에 시행한다고 밝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올해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계획을 오늘 공고하고 9월 2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며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응시자들에 대한 신뢰 보호를 위해 예년과 동일한 시기에 시험을 시행한다"고 말했다.이어 "많은 의대생이 수업을 거부하고 있어 정상적인 시기에 의사 면허를 취득하지 못할 우려가 있다"며 "의대생들은 의사로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조속히 수업에 복귀해달라"고 촉구했다.대한의사협회가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인 것과 관련해 정부가 "갈등만 촉발할 뿐"이라며"더 이상 국민들의 마음을 힘들고 고통스럽게 해서는 안 된다"며 "이제라도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의료계가 정부와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복귀한 전공의에 대해 불이익을 최소화하고, 전공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제대로 된 수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집단행동을 멈추고 교수님들과 함께 의료개혁 논의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한편,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한 반발로 의대생 수업 거부 등이 이어지자 혹시 정부가 의사국시를 연기하거나 분기별·수시 시행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일각에서 흘러나온 바 있으며, 이를 두고 설왕설래가 오갔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주요 내용
올해 중학교 3학년에게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다. 2028년도 대입에서는 수능 및 내신 평가방식 등에 크고 작은 변화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설명회'에는 많은 지역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해 바뀌는 시스템에 대해 공부했다. 설명회에서 만난 대구의 한 중학생 학부모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아 설명회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설명회와 교육부 자료 등을 토대로 2028학년도 대입 주요 내용을 알아본다.9등급제→5등급제로 개편절대·상대평가 둘 다 기재논·서술형 평가 확대 전망대학별 면접이 더 중요해져수능 사회·과학탐구 응시 땐통합사회·통합과학으로 동일심화수학 과목에 포함 안 돼◆고교 내신 평가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2028학년도 대입부터는 고교 내신이 현행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개편된다.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 상황에서 학생 간 과잉 경쟁을 유발하는 9등급제를 해외 주요국 추세에 맞춰 5등급제로 개편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현 중3 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5학년도부터는 상위 10%는 1등급, 그 밑으로 24%는 2등급, 그 밑으로 32%는 3등급, 그 밑으로 24%와 10%는 각각 4, 5등급을 받게 된다.내신 평가가 9등급제에서 5등급제가 되면,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은 상위 4%에서 10%로 늘게 된다.평가 결과는 절대평가(A∼E)와 상대평가(1∼5등급)를 함께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한다. 다만, 사회·과학 교과의 융합선택과목은 상대평가 석차등급을 기재하지 않고, 절대평가를 실시한다. 고교학점제 시행 하에서 학생 선택권을 확대하고, 교과 융합 및 실생활과 연계한 탐구·문제해결 중심 수업을 내실화하기 위해서다.또 지식 암기 위주의 5지선다형 평가는 가급적 지양하고,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볼 수 있는 '논·서술형 평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서울 목동고 박성현 교사는 최근 진행된 대구시교육청 설명회에서 "앞으로 고교 내신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개편되면 대학별 면접이 더 중요해질 수 있다"라며 대입제도 개편에 맞는 전략을 차분히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선택과목 없이 '통합형 수능'2028학년도 수능부터는 통합형 과목체계가 도입돼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에서 선택과목 없이 동일한 내용과 기준으로 평가하게 된다.특히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2022 개정 교육과정 과목인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출제하며, 모든 수험생이 동일하게 응시하게 된다.이에 대해 교육부는 "현재는 어떤 수능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같은 원점수를 받았더라도 표준점수는 차이가 날 수 있다. 학생의 노력과 관계없이 점수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라며 "기존의 수능 체제는 학생 개인의 흥미나 적성이 아니라 입시에 유리한 과목 위주로 학생의 선택을 유도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수능에서 통합형 체제를 도입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형 수능을 통해)실질적인 문·이과의 통합을 구현해 사회·과학 분야의 기초소양을 바탕으로 한 융합적인 학습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또한 심화수학은 2028학년도 수능에 포함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심화수학으로 인해 사교육이 유발되고 학생·학부모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각 대학이 학생부를 통해 학생의 수학적 역량과 심화학습 여부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이 밖의 다른 수능영역, 평가·성적제공 방식, EBS 연계방식 등은 현행대로 유지한다. 글·사진=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지난 5월, 대구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열린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집중하고 있다.
대구시 중고생들, 한국의 말·멋·맛…해외서 홍보활동
대구 중·고등학생들이 미국과 호주, 우즈베키스탄에서 한국 문화와 한국어 홍보 활동을 펼친다. 대구시교육청은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세계에 홍보하고 해외 학생들과의 교류를 위해 '한국의 말·멋·말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구의 학생들이 해외를 방문해 K-팝과 전통음악, K-푸드, K-뷰티 등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위해 대구시교육청은 분야별 특기가 있는 중·고등학생 79명을 선발했다. 학생들은 3개 그룹으로 나눠 한국교육원이 있는 미국 LA, 호주 시드니,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등 3곳에서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오는 7월25일에는 LA의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얼바인(UCI)에서, 7월30일에는 타슈켄트 현지 학교와 기관에서, 8월 16일에는 시드니 라트비안 홀에서 해외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K-팝 및 전통음악 공연 △K-푸드 음식 만들기 체험 및 시식 행사 △K-뷰티 메이크업 시연 및 한복 체험 △한국 이름 쓰기, 한글 캘리그래피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1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참가 학생, 인솔교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말ㆍ멋ㆍ맛 나눔 사업' 해외 방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이번 사업의 취지와 활동 내용에 대한 소개, 나라별 그룹 모임과 팀별 회의 등이 이어졌다. 해외 방문단으로 참가하는 경상여고 정혜영 학생은 "이번 해외방문단 활동으로 특기인 K-팝 댄스를 해외에서 공연하게 돼 기쁘고, 또 한국인으로서 한국문화를 홍보하게 돼 자랑스럽다"라며 "알찬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서 해외에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뜻깊은 경험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ㅎ '한국의 말·멋·말 나눔 사업' 해외 방문단 발대식이 1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렸다.
경일대, 창업페스타부터 실전특강까지…로컬 콘텐츠 축제 새 장 열다
경일대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지방대학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연인원 7천여 명의 중·고교생 및 지역민들이 관람을 위해 찾아 큰 인기를 끌었다.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 성공 개최 AI모션 드로잉·드론운전·VR스튜디오 등 다채로운 이벤트사흘간 행사 7천여 명 학생·시민들 찾아 미래 신기술 체험◆ '경북메타콘텐츠축제' 인기몰이교육부에서 시행하는 지방대학활성화사업은 비수도권 대학의 공동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일대는 2023년부터 2년간 62억원을 지원받아 메타콘텐츠융합전공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이번 페스티벌은 대구·경북의 지산학연(지자체·산업·대학교·연구소)이 함께하는 행사로, 메타콘텐츠융합전공 교수들과 학생들이 작업한 콘텐츠와 유수의 콘텐츠 산업 관련 기관 및 기업의 콘텐츠들을 전시했다. 또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했다.행사에는 정현태 경일대 총장을 비롯해 박석현 TBC 사장,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해 페스티벌의 막을 올렸다. 특히, 행사 첫날인 지난달 31일에는 공포의 외인구단(만화), 까치 시리즈(만화), 천국의 신화(웹툰), 늑대처럼 홀로(웹툰) 등 수많은 인기작으로 널리 알려진 이현세 만화가의 특강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입장료 없이 무료로 사흘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ICT창업페스타 △AI 모션 드로잉 교육 및 대회 △브롤스타즈 게임대회 △전국 고등학교 콘텐츠공모전 수상작 전시 △각종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무료 커피와 기념품(에코백) 등을 제공하기도 했다. ICT창업페스타에서는 유튜버 '올블랑'과 '찌룩'이 함께 창업경진대회 및 멘토링을 진행해 창업에 관심 있는 관람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유튜버 '지근'이 진행한 '브롤스타즈' 게임대회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기도 했다. 또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캐리커처 △드론 운전 체험 △모션캡처 따보기 △VR 체험 △버츄얼 스튜디오 체험 △인공지능 건축해 보기 등 다양한 콘텐츠 기술 체험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무현(대구 북구 복현동, 32세)씨는 "평소 웹툰, 쇼트폼 등 문화 콘텐츠에 관심이 많았는데 경일대에서 대규모로 콘텐츠 페스티벌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오게 됐다"면서 "모션캡처 따기와 같이 일상에서 접해보지 못하는 기술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마트콘텐츠대학' 설립 교육 혁신 콘텐츠 관련 5개 학과 강점 살린 '메타콘텐츠융합전공' 도입인플루언서 육성 초점 '미디어크리에이터학과'도 올해 신설◆ 'SMART콘텐츠대학' 설치경일대는 "우리 대학이 지역 콘텐츠 산업을 대표하는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대학의 주력 분야를 '콘텐츠'로 천명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일대는 교내 여러 전공 중에 콘텐츠와 관련된 전공을 한곳으로 모아 'SMART콘텐츠대학'을 설치하고 전공 간의 장점을 융합해 콘텐츠 특성화를 위한 '메타콘텐츠융합전공'이라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도입했다.메타콘텐츠융합전공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성화 교육과정으로, 메타콘텐츠와 관련된 5개 전공(사진영상학부, 만화애니메이션학부, 게임콘텐츠학과, 디자인학부, 건축디자인과)의 강점을 결합하고 △생성형 AI △게임엔진 △모션캡처 △3D 스캔 등 신기술을 심화 학습할 수 있는 융합전공 교과목을 더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이처럼 학부(과) 간 융합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학부(과)들의 개성이 명확했기 때문이다.1988년 개설해 역사가 30년이 훌쩍 넘은 경일대 사진영상학부는 관련 업계에 졸업생들이 두텁게 포진해 있으며 국내외 최고·최대 수준의 사진 영상 미디어 첨단 시설과 더불어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역량 있는 교수진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전공 교과목이 개설돼 있어 자기 적성과 진로에 맞게 선택해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만화애니메이션학부는 네이버, 카카오, 레진 웹툰 등에 연재한 작가들이 교수진으로 포진해 있으며, 재학생들이 네이버(네이버 웹툰 단편선 선정, 이수림 20학번·박혜영 21학번), 미스터블루(프라이빗 콜, 이현정 21학번), 리디북스(예지주의보, 장혜원 22학번) 등에 웹툰을 연재하고 있을 정도로 역량이 높은 학부이다. 특히, 2025학년도부터는 웹소설 트랙이 신설되면서 웹툰을 넘어 웹소설로 분야가 확대될 예정이며, 경북에서 유일하게 언리얼아카데믹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경일대 게임콘텐츠학과는 넷마블·NC소프트·위메이드·세가·타이토 등 다양한 게임 제작사에 특화된 실무 교수진이 포진해 있어 실무형 게임 전문가를 꿈꾸기에 적합한 학과이다.올해 신설되는 미디어크리에이터학과는 1인 및 소규모 프로덕션 미디어로 미디어 산업이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1인 미디어 환경'에서 기획, 제작, 유통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학과이다. 미디어크리에이터학과는 지난 7년간 이어져 온 '경북크리에이터 아카데미'와 연계해 전국 최고의 크리에이터 분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인플루언서 육성'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해 궁극적으로 1인 및 소규모 미디어를 활용한 수익화를 지원한다.◆콘텐츠 혁신·가치창출 방안 공유한편, 시각영상디자인전공과 패션디자인전공으로 구성된 디자인학부는 급변하는 디자인 산업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각영상디자인전공을 통해선 영상디자인, 쇼트폼·브랜딩, 사용자 경험 디자인, 일러스트·캐릭터 디자인 등을 배울 수 있다. 패션디자인전공은 패션 디자인부터 제작, 유통에 이르기까지 의류산업의 전반을 가르친다. 또한, 실무경험을 위한 다양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창업·창작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해 패션디자인분야 스페셜리스트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건축디자인과는 한국건축교육인증원(KAAB) 최고등급 인증을 획득해 5년제 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또한, 전국 최초 전 학년 통합형 건축설계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어 실무 중심의 교육환경이 잘 구축돼 있다. 건축디자인과의 저력은 취업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취업희망자(대학원 진학 및 유학 제외)들이 2022년, 2023년 연속으로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이처럼 경일대 'SMART콘텐츠대학'은 개별 전공의 개성이 뚜렷한 가운데 '메타콘텐츠융합전공'이라는 특별한 교육과정을 도입, 전공의 벽을 허물고 서로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공유함으로써 융복합적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경일대 김호권 지방대학활성화사업단장은 "이번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이 메타콘텐츠 산업을 더욱 성장시키기 위한 기술과 콘텐츠들을 선보인 자리인 만큼, 로컬 콘텐츠의 성공적 사례와 혁신적 전략 및 지역 콘텐츠의 가치 창출 방안을 배우고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경일대 '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 행사에서 이현세 만화가의 특강이 진행되고 있다. 〈경일대 제공〉'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 행사장이 중·고교생 등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경일대 제공〉'경북메타콘텐츠페스티벌'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미디어아트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북대 총장 선거 본격화…3~4일 후보자 등록·5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제20대 경북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가 후보자 등록과 함께 본격화된다.2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오는 25일 치러지는 제20대 경북대 총장 선거에 나설 후보자들이 3~4일 이틀에 걸쳐 후보 등록을 한다.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 후보자 기호 추첨이 있을 예정이다.후보 등록 다음 날인 5일부터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이후 선거일 전까지 세 차례 공개토론회가 있을 예정이다. 제1차 토론회는 오는 7일에 열린다.제1차 토론회는 '대학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과 글로컬대학 사업-대학 현안과 해결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차 토론회는 14일, 3차는 21일 열릴 예정이다.경북대 총학생회는 3일 '총장 선거 대비 학생 기조 발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회견에서 "25일 전까지 '누가 학생 정책에 가장 귀 기울이고, 누가 가장 멀어져 있는지 평가하고 판단해달라"며 학생들에게 촉구할 계획이다.현재 경북대에서 거론되는 선거 출마 예상자는 9명 정도다. 권순창(경영학부), 김광기(일반사회교육과), 김상걸(의대), 김영하(윤리교육과), 이신희(의류학과), 이정태(정치외교학과), 이형철(물리학과), 하성호(경영학부), 허영우(신소재공학부) 교수(이름 가나다 순) 등이 후보군에 속한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경북대 정문 교명 표시석 앞으로 학생들이 이동하고 있다.
의대 지역인재전형 95%는 '수능 최저' 충족해야…의대 입시 '변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지역인재 선발 인원도 대폭 늘어났지만, 상당수 대학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 조건을 적용하고 있어 내년도 의대 입시의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2일 종로학원이 지역인재전형 선발 의무가 있는 26개 비수도권 의과대학의 2025학년도 수시 모집 요강을 분석한 결과, 지역인재전형 총 모집인원의 95%는 수능 최저학력등급을 요구했다.수능 최저학력등급 조건이 없는 모집인원은 전체 5.0%인 78명뿐이었다.기준별로로는 '3개 등급 합 4'를 조건으로 내건 모집 인원이 522명으로 수시 모집인원의 33.7%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3개 등급 합 5' 모집인원은 399명(25.8%), '4개 등급 합 6' 모집인원은 219명(14.1%)이다.수능 최저 등급이 가장 높은 의대 전형은 '4개 등급 합 5'인 영남대 지역인재전형(37명)이었다.'4개 등급 합 6'도 높은 수준인데, 순천향대 지역인재교과(36명), 동아대 지역인재교과 종합(47명), 전북대 지역인재(74명), 을지대 지역의료인재(62명) 전형 등이 이에 속한다.지난해 발표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과 의대 증원을 반영한 이번 모집 요강을 비교했을 때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완화한 경우는 동국대(경주) 기회균형1전형으로, 최저 기준을 '3개 등급 합 4'에서 '3개 등급 합 5'로 낮춘 게 유일했다.입시계에서는 의대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큰 폭으로 늘긴 했지만, 수능 최저 기준은 여전히 벽이 높기 때문에 일반고보다는 자사고나 지역 명문고 학생들이 의대 입시에서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수시 지역인재전형이 늘어났지만, 수능 최저조건은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다. 이런 상황이 의대 입시 결과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의 한 의과대학 앞을 지난가는 시민. 영남일보DB
[의대증원, 그 후] '의대 열풍' 지방 조기 유학 가시화 할까…대구 입시계도 "관심"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의대 증원은 결국 '눈 앞의 현실'이 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지난달 24일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변경·승인하고, 이후 각 대학들이 같은 달 31일 수시 모집 요강을 발표하면서다. 특히 의대 지역인재 선발 인원은 대구경북권 대학에서 두 배 가량 늘어나며 대폭 확대된다. 이는 입시계를 비롯한 지역 전반에 적잖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의대 증원 확정 직후인 지난달 29~30일, 영남일보 취재진이 입시 소식에 민감한 대구 수성구와 달서구 일대 학원가와 부동산업계 등지를 다니며 '의대 증원, 그 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의대 진학 위한 대구행' 아직 활발하진 않아…개별 움직임 포착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 선발 인원 확대에 따른 수도권 학생들의 지방 조기 유학 움직임은 대구에선 아직 미미했다. 취재진이 학원가가 밀집해 '대구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수성구 범어동 일대 부동산 10여 곳을 탐방해 확인한 결과, 의대 증원과 관련해 대구로 이사하기 위해 집을 보러 오거나 문의를 하는 경우가 아직 활발하진 않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의대 진학을 위해 수도권에서 대구로 이사 오는 것에 대해) 일부 관심을 표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실제 집을 보러 온다거나 계약으로 이어진 사례는 드물다"고 입을 모았다. 의대 증원이 확정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수도권 지역 학부모들이 조기 유학을 결정하기엔 좀 이른 시기라는 것이다. 수성구 범어동에서 십여 년간 부동산중개업을 해온 A씨는 "의대 증원이 얼마 전 확정됐다 하더라도 아직 의사 단체의 반발이 심하고 어수선한 상황이기 때문에 섣불리 지방으로 내려오는 선택을 내리긴 어려울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문의가 있을 수도 있지만, 현재까진 조기 유학을 위해 우리 부동산을 찾은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범어동 부동산중개업자 B씨도 "시간이 지나면 의대 조기 유학과 관련해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사례가 나올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이른 것 같다"라고 말했다.수도권 학부모들은 지방 조기 유학지로 비교적 수도권에서 가까운 대전, 강원 지역을 더 선호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수성구의 부동산중개업자 C씨는 "대구는 수성구, 달서구 등에 학원가가 밀집해 있지만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대전, 강원에 비해 수도권에서도 멀기 때문에 선호도가 떨어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역시 학원가가 밀집한 달서구 월성동 부동산업계에서도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이 나왔다.월성동의 부동산 중개업자 D씨는 "수도권 전문 투자자들이 아닌 학부모들이 이곳에 오기 위해 부동산에 연락한 경우는 아직 없었다. 의대 증원이 확정됐다고 해도 학부모들이 (지방 유학) 결정을 내리기엔 이른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역 부동산 업계 일각에선 의대 정원 확대로 월성동 쪽도 관심을 끌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사례가 보이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다만, 의대 증원과 관련해 최근 수도권에서 대구로 이사를 오는 개별적인 움직임은 포착됐다. 지역 이전공공기관 직원 중에서 의대 진학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대구로 가족이 이사를 오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구 한 입시 전문가는 "자녀의 의대 진학을 위해 서울에서 대구경북으로 이사를 가면 어떨지 개인적으로 문의해 온 사람은 있었다"고 말했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지역인재 선발 비율 확대로 전국적으로 의대 진학을 위한 지방 유학이 늘 것으로 보이지만, 수도권과 가까운 충청권 등에 의대 겨냥 유학생이 몰릴 것 같다"라며 "대구경북의 경우 공공기관 직원들 가족 위주로 의대 진학을 위한 이사가 있을 것 같지만, 삶의 터전을 옮겨야 하는 문제이다 보니 다른 직군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지역 출신 반수생·N수생 '술렁'…'초등 의대반' 증가 우려도지난달 30일 찾아간 대구 수성구 범어동·만촌동의 학원가. '의대 전문 대비반'이라는 안내판과 현수막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범어동의 한 입시학원에는 의대 증원 소식이 전해진 후 '반수' 문의가 지난해 대비 30%가량 늘었다고 했다.해당 입시학원 관계자는 "보통 3~4월에는 반수 문의가 잘 없는데, 올해는 의대 증원 이슈 때문에 3~4월에도 하루 몇 건씩 반수 관련 문의가 있었다"라며 "특히 경북대와 수도권 상위권 이공계열 학과 학생들이 의대 진학과 관련해 반수 문의를 많이 해왔다. 이제 의대 증원이 확정된 만큼, 대학 기말고사가 끝난 이후엔 반수생들의 합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수시로 많이 뽑는 의대 지역인재전형 특성상 내신 성적이 좋은 대구경북 고교 출신 학생들이 많이 N수를 결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달서구 월성동 학원가는 평소와 비슷한 분위기라고 했지만, 일각에선 재수생의 상담이 증가하는 등 의대 증원 여파가 감지됐다. 월성동 한 학원 관계자는 "수성구 학원가에서 먼저 '의대 열풍'이 불면, 그 과열된 열기가 이곳까지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월성동의 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E씨는 "의대 증원 영향인지 재수생들의 입시 문의는 예년보다 많은 편"이라고 했다.앞으로 대구 학원가에 '초등 의대반'이 많이 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지역 입시계 한 관계자는 "의대 증원 확정 전에도 일부 학원에서 '초등 의대반'이 운영된 것으로 안다"라며 "의대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부터 조기 의대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 암암리에 늘어날 수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대구 수성구의 학원가에 의대 입시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영남일보DB
2025학년도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수시 경쟁률 하락 전망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지역인재 선발 비율 확대로 2025학년도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수시 경쟁률이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수·N수생 유입 규모가 수시 경쟁률에 영향을 주는 하나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에 2024학년도 지역인재전형 지원자 수를 적용해 분석한 결과, 26개 대학 중 경쟁률 6대 1이 안되는 대학이 2024학년도 3곳에서 2025학년도엔 17곳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종로학원 분석 기준을 적용하면, 대구경북 5개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수시 경쟁률은 2024학년도 12.50대 1에서 2025학년도 6.39대 1로 떨어지게 된다.구체적으로 동국대(경주)가 24.25대 1에서 6.55대 1, 대구가톨릭대가 12.50대 1에서 5.29대 1, 영남대가 13.04대 1에서 8.15대 1, 계명대가 11.69대 1에서 8.10대 1, 경북대가 8.43대 1에서 5.11대 1로 경쟁률이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됐다. 충청권에서는 충북대가 13.0대 1에서 2.97대 1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고, 강원권에서는 가톨릭관동대 11.90대 1에서 2.98대 1, 부울경에서는 울산대가 12.56대 1에서 3.05대 1, 호남권에서는 원광대 7.98대 1에서 3.52대 1, 제주대는 4.42대 1에서 2.52대 1로 하락할 것으로 학원 측은 예측했다.2025학년도 지역인재 선발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수시모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대학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이에 따라 비수도권 출신 N수생 등이 지역인재전형에 대거 가세하지 않을 경우, 수시모집으로 인원을 채우지 못하고 정시로 넘어가는 수시이월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또 수능최저 기준으로 인해 각 지역의 자사고와 명문 일반고 학생들의 의대 진학이 유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9월 9일부터 수시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가운데, 대폭 늘어난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 전형 경쟁률에 관심이 주목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의 한 의과대학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포토뉴스] 계명대서 신일희 총장, 학생들과 만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31일 계명대를 찾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신일희 계명대 총장 및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싱하이밍 대사는 이날 계명대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태평양 중국어 교육 포럼'에서 축사를 했다.그는 축사에서 "아름다운 계명대에 오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과 중국, 아시아 태평양 각국의 전문가와 학자들이 함께 연구하고 민간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글·사진=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31일 계명대를 찾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신일희 계명대 총장,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포토뉴스] 계명대 찾은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대구는 훌륭한 도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31일 계명대를 찾았다.싱하이밍 대사는 이날 계명대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태평양 중국어 교육 포럼'에서 축사를 했다.그는 축사에서 "아름다운 계명대에 오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과 중국, 아시아 태평양 각국의 전문가와 학자들이 함께 연구하고 민간 소통을 활성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싱하이밍 대사는 포럼 축사를 마친 뒤 이동하면서 영남일보 취재진에게 "대구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훌륭한 도시라고 생각한다"라며 "대구에서 시장님(홍준표 대구시장), 총장님(신일희 총장)과 대화를 잘 하고 돌아간다"고 말했다.글·사진=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31일 계명대에서 열린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다문화청년 특화 과정 운영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는 6월 10일부터 다문화청년 특화 과정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전국의 만 15세 이상 39세 미만 다문화청년(결혼이민자, 국내출생자녀, 중도입국자), 북한이탈주민, 난민, 외국국적동포(F-4) 등이 대상이며, 6개월 과정의 패션디자인·마케팅 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이번 교육 과정은 '패션의 기초에서 소자본 창업까지'를 배울 수 있는 실습 위주의 전문 교육과정으로, 패션 스타일링과 패션소품·창작리폼, 소자본 패션창업실습에 이르는 전공 내용으로 구성됐다.또 한국어, 한국문화체험, 취업컨설팅 등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수업도 함께 이뤄진다.수업을 위한 실습재료, 교재 등의 지원을 비롯해 희망자에 한해 기숙사 지원도 한다.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학장 직무대리 배한조) 패션디자인과는 1994년 개설 이래 30여 년 간 지역 내 패션기업, 패션산업이 요구하는 실무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돼 왔다.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관계자는 "이번 다문화청년 특화교육은 국내 다문화청년들이 전문화된 패션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문화청년들이 교육을 통해 무지개 빛 미래를 꿈꾸길 바란다"고 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전경. 한국폴리텍대학 제공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의 '다문화청년 특화교육' 포스터.
6월 모의평가 대구 2만134명 응시…'재수생 등' 전년 대비 42명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가 다음 달 4일 대구지역 총 113개 시험장(고등학교 88교, 학원 시험장 24교, 대구미래교육연구원 1곳)에서 치러진다.31일 대구미래교육연구원에 따르면, 6월 모의평가 대구지역 전체 응시자 수는 2만134명으로, 지난해보다 347명 줄었다. 재학생 응시자는 1만5천649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389명이 줄어들었으나 재수생과 검정고시생 등은 4천485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42명 늘었다.6월 모의평가는 올해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으로, 수험생들은 이번 모의평가를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시험은 국어(1교시), 수학(2교시), 영어(3교시), 한국사·사회/과학/직업탐구(4교시), 제2외국어/한문(5교시) 영역으로 구분된다. 국어 영역은 공통과목을 응시한 뒤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두 과목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고, 수학 영역도 공통과목에 먼저 응시한 뒤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응시할 수 있으며,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 외에 1과목을 선택해 최대 2과목 응시할 수 있다.또한,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미응시한 경우에는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올해 6월 모의평가에서 전국적으로 '졸업생 등'(졸업생+검정고시생) 지원자가 역대 최다로 나타났다.입시계에서는 올해 졸업 대상인 학생 수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6월 모의평가 졸업생 접수자가 늘어난 것은 의대 모집 정원 확대 이슈 등이 한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9월 모의평가와 본 수능에서는 'N수생' 지원자 수가 지난해보다 더 높아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대학 재학 중 다시 입시를 준비하는 반수생은 통상 6월 모의평가 이후 수능 준비를 해왔기 때문이다. 여기다 최근 의대 증원이 사실상 확정된 것도 올해 반수생 증가를 예상케 하는 대목이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지난해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6월 모의평가가 치러지고 있다.
선배들의 따뜻한 후배사랑, 덕원고총동창회 '사랑의 장학금'
대구 덕원고(교장 서경학)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사랑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덕원고총동창회 후배사랑장학회는 지난 27일 덕원고 재학생 44명에게 2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앞서 지난 2~3월 입학식과 졸업식에도 7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후배사랑장학회는 2008년부터 최근까지 850명에게 4억3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덕원후배사랑 장학사업은 동문들의 정성이 모인 소액 자동이체(1만원 이하)의 기부금과 니사금(치과의사 동문회), 대구덕원한의사회, 덕심회(덕원경제인회), 덕우회(골프 모임), 소방공무원회, OB산악회, 재경총동창회 등의 기부금을 모아 매년 졸업식과 입학식, 5월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임광호 장학회장은 "장학금을 받은 후배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학업에 매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덕원고총동창회 후배사랑장학회가 덕원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 점포 '일반경쟁입찰' 붙인다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용띠 7월 27일 ( 음 6월 22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