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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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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사이 아동 비만율도 사교육비도 늘었다
최근 5년 새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이 늘고, 사교육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 아동 종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9∼17세 연령대의 비만율이 14.3%로, 2018년(3.4%)보다 4배가량 증가했다.아동의 체중이 점점 증가하면서 0~17세 전 연령대에서 과체중·비만율도 20%를 넘어선 상황이다.체중과 연관된 지표로 아동의 고강도 운동 실천율은 48.1%로 다소 개선됐으나, 수면시간은 2018년 8.29시간에서 2023년 7.93시간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들이 주중 앉아있는 시간은 2018년 524분에서 2023년 636분으로 증가했다.아동의 정신건강은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나, 정신건강 고위험군 아동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레스가 적거나 없는 아동(9~17세)은 43.2%로 지난 조사 대비 8.7%포인트 증가했고, 아동의 우울 및 불안 정도는 1.77점으로 지난 조사 대비 0.11점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지표가 개선됐다.다만, 스트레스가 대단히 많은 아동은 1.2%로 2018년(0.9%)에 비해 증가했다. 아동의 주요 스트레스 요인은 숙제·시험(64.3%)과 성적(34%)인 것으로 조사됐다.아동의 물질적 환경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동의 박탈점수(의식주 생활, 의료 및 건강, 가족 활동 및 문화생활 등의 분야에서 각각 박탈됐는지 여부)는 1.15점으로, 2018년 1.58점에 비해 매우 감소했다. 그러나 기초생활 보장 수급가구는 박탈점수가 4.94점, 한부모·조손가구는 3.32점으로 높게 나타나 이에 따른 지속적인 사회경제적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또 해당 조사에서 6~17세 아동·청소년의 평균 사교육비가 5년 새 10만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복지부 조사 결과, 지난해 6~17세 아동의 평균 사교육 비용은 43만5천500원으로, 5년 전인 2018년의 31만6천600원보다 11만8천900원 늘었다.9~17세 연령대의 영어 사교육 경험 비율은 5년 전 74%에서 지난해 69%로, 수학은 73.9%에서 68.9%로 줄었다. 하지만, 국어(34.5%→34.8%), 사회(8.0%→13.4%), 과학(11.4%→18.9%), 예체능(25.7%→28.4%) 등 다른 과목의 사교육 경험 비율은 늘었다.사교육 시간을 살펴보면 수학(주당 244.13분 → 주당 250.02분)과 영어(주당 247.90분 → 주당 235.86분)가 각각 1순위, 2순위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아동 관련 전반적 지표가 개선되고 있지만, 비만·정신건강 고위험군 등 일부 악화한 지표도 있어, 아이들의 신체활동과 놀 권리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정책적 시사점을 준다"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출처- 게티이미지뱅크아동의 신체활동 조사 결과. 보건복지부 제공보건복지부 제공
계명대 모빌리티캠퍼스에서 '로봇융합경진대회' 열려
지난 2일 계명대 모빌리티캠퍼스에서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4 로봇융합경진대회'가 열렸다.계명대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계명대 SW미래채움대구서부센터가 로봇공학과와 함께 준비한 이번 대회에는 대구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대전, 부산, 구미, 경산, 강원도 등 전국에서 초·중·고생 230여명이 참가했다.대회는 경기 부문과 소프트웨어 부문, 그리고 창작 부문으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 경기 부문은 △로봇미션레이싱 △태그아웃 △로봇씨름, 창작 부문은 △피지컬코딩 △로봇 투포환, 소프트웨어 부문은 △AI 자율주행자동차 등 6개 종목으로 진행됐다.대회 결과 로봇미션레이싱 저학년 종목에서 1위 문성원(효성초), 2위 김경률(용천초) 3위 신상민(조암초)학생이 수상했다. 고학년 종목에서 1위 이동솔(대청초), 2위 정우찬(사대부초) 3위 배정우(월암초) 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태그아웃 종목에서는 1위 양강민(신명초), 2위 박윤재(구미신당초), 3위 신주원(신명초) 학생이 수상했다. 로봇씨름 종목에서는 1위 한결(서울개화초), 2위 정윤(서울공진초), 3위 박하준(감일초)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피지컬 코딩 초등부 종목에서 1위 정아민(대전대흥초), 2위 하성후(경동초), 박민우(범어초), 고민재(동천초), 3위 권영준(효성초), 정지훈(효성초) 학생이 수상했으며, 피지컬 코딩 고등부 종목에서는 1위 임해강(강동중), 2위 안재용(경남고), 3위 정지유(동주여중), 류승은(대동중), 김수홍(덕원중) 학생이 수상했다.로봇투포환 종목에서는 1위 황지원(대구동중), 2위 박성진(대건중), 3위 임주혁(학산중) 학생이 수상했다. AI자율주행자동차 종목에서는 1위 서동혁(창녕대성고), 2위 이동혁(대청초), 3위 김서윤(경북고)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김범준 산학부총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로봇, 소프트웨어 부문 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전환시대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대구 로봇융합경진대회를 기점으로 계명대 모빌리티캠퍼스를 대구의 로봇, AI, 모빌리티 분야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교육의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지난 2일 계명대 모빌리티캠퍼스에서 '2024 로봇융합경진대회'가 열렸다. 지난 2일 계명대 모빌리티캠퍼스에서 '2024 로봇융합경진대회'가 열렸다.
고3 84%·N수생 61% "6월 모평 어려웠다"…'영어' 가장 어려워
최근 치러진 6월 모의평가에 대해 수험생 74% 이상이 '어려웠다'고 평가했다.6일 종로학원이 전날 고3 1천372명, N수생 97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74.2%는 이번 6월 모의평가에 대해 어렵다고 답했다. 그중 '매우 어렵다'가 15.7%, '어렵다'가 58.5%였다.고3은 83.7%가 이번 모의평가가 '어려웠다'고 답했다. '매우 어렵다'는 21.6%, '어렵다'는 62.1%였다.N수생은 60.9%가 6월 모의평가가 '어려웠다'고 평가해 고3보다는 낮은 수치를 보였다. N수생 중에선 '매우 어렵다'는 답변이 7.4%, '어렵다'는 53.5%였다.가장 어렵게 출제된 영역에 대해 수험생의 가장 많은 46.4%는 '영어'를 꼽았다. 그 다음이 국어(27.6%), 수학(25.9%) 순이었다.고3의 경우 '영어'(49.9%), '국어'(29.4%), '수학'(20.7%) 순으로 어려웠다고 답했다.N수생도 '영어'(41.6%)를 가장 어려운 영역으로 꼽았으나, 그다음은 '수학'(33.3%), '국어'(25.1%)라고 답해 고3과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6월 모의평가 이후 수능 공부 난이도를 높일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89.6%가 '그렇다'고 답했다. 고3은 90.1%, N수생은 88.9%가 공부 난이도를 높일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2025학년도 대입에서 확대된 무전공 선발에 대해 수험생 48.0%는 '지원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지원 의사가 없다'는 답변은 26.5%, '미결정했다'는 답변은 25.6%로 나타났다.무전공 선발 지원 유형으로는 계열·단과대 내에서 지원할 수 있는 '유형2'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68.1%로 많았으며, 계열 구분 없이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유형1' 선호도는 31.9%에 그쳤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수험생들은 이번 모평에서 킬러문항 배제됐음에도 상당히 어려움을 느꼈고, 특히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을 매우 어려워한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고3, N수생 간 6월 모의평가 체감 난이도 격차도 비교적 크게 발생했다. 또 향후 공부 난이도를 높일 계획이라는 답이 90%로, 수험생이 느끼는 학습부담이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대구미래교육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모의평가 대구지역 전체 응시자 수는 2만134명으로, 지난해보다 347명 줄었다. 재학생 응시자는 1만5천649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389명이 줄어들었으나 재수생과 검정고시생 등은 4천485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42명 늘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오전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지를 배부받고 있다. 영남일보DB
경북대-전남대, '달빛동맹' 공동 학위 운영 추진 '눈길'
대구와 광주를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인 경북대와 전남대가 일부 분야 전공의 '공동 학과' 운영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해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맺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부 내용과 실현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5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북대와 전남대는 일부 전공의 공동 학과를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달빛동맹 공동 학과'(가칭)로 알려졌다. '달빛'은 대구의 '달구벌'과 광주의 '빛고을'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표현이다. 대구와 광주는 그동안 여러 분야에 걸쳐 달빛동맹 교류를 진행해왔다.경북대와 전남대는 일부 학과 운영에 있어 일종의 학사 교류 프로그램을 도입해 관련 인재를 함께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조만간 경북대와 전남대 관계자가 회의를 갖고 세부 내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AI 전공이 공동 학과 운영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부적인 사안은 추후 논의 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경북대와 전남대는 대구와 광주의 대표 국립대라는 점과 함께 '글로컬대학' 예비대학에 지정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글로컬대학30 지정 프로젝트'는 혁신역량을 가진 비수도권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7월 중순까지 지자체, 지역기관,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에 대한 본 지정 평가를 거쳐 8월 말에 최종 10개의 글로컬대학을 지정한다.양 대학은 이번 공동 학과 추진이 상징성은 물론 지역 간 실질적인 인재 교류, 혁신성 등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향후 글로컬대학 운영에도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경북대 관계자는 "양 국립대가 일부 전공에 대한 공동 학과를 운영하면, 두 지역의 인재가 교류하고 각 대학의 뛰어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에 공동 학과 추진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경북대 본관 전경. 영남일보D
경북대 총장 선거 운동 START…후보 9명 주요 공약은?
제20대 경북대 총장 선거 운동이 5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선거일은 오는 25일이다.후보들의 이력과 소견, 주요 공약들도 공개됐다. 후보들은 앞서 지난 4일 후보자 등록 완료 후 추첨을 통해 기호를 배정받았다. 기호 순서 대로 후보별 주요 공약을 살펴봤다.기호 1번은 이형철 후보다. 이 후보는 △책임시수 6학점제 실시 △기초학문육성위원회 신설 △외국대학과의 복수학위제 확대 △보직인사 추천위원회 신설 △캠퍼스별 맞춤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기호 2번은 김영하 후보다.김 후보는 △유연학기제 운영 △입학에서 졸업·위업까지 전주기 교육 포트폴리오 플랫폼 운영 △교수 책임시수 축소 △미래를 위한 기초 소양 교육 강화 △캠퍼스 특성화 연계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이 공약이다.기호 3번은 허영우 후보다. 허 후보는 △KNU 연구융합 플랫폼 구축 △교수 책임시수 경감 △기초 보호 학문 기금 단대별 조성 △연구력 향상을 위한 박사 후 연구원·연구교수 매칭 지원 △여성 교수 출산 육아기 책임시수 감면 등이 공약이다.기호 4번은 김광기 후보다.김 후보는 △대기업 학내 유치 △산학협력단의 역할 및 기능 강화 △인구연구센터 설립 △기초 학문 분야 교육 강화 △학생 및 교직원의 생활복지 증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5번은 이정태 후보다.이 후보는 △캠퍼스 라이프 최적화 △발전기금 1조 확보 △책임시수 축소로 연구역량 강화 △우수 유학생 유치 및 우수 학생 유학 기회 확대 △경북대 가족공동체 구성 등을 공약으로 소개했다.6번은 하성호 후보다.하 후보는 △KNU 브랜드 발굴 △캠퍼스 균형 발전과 대구 캠퍼스 디자인 △교양 교육과 융합 교육 강화 △연구실 환경 개선 및 연구 실적 인센티브 확충 등이 주요 공약이라고 밝혔다.7번은 김상걸 후보다.김 후보는 △연간 1조 규모의 대학 재정 확보 △인문융합 전공 확대 △대학원 교육 및 연구 여건 강화 △기초 의과학 클러스트 조성 △산학협력, 취·창업 지원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8번은 이신희 후보다.이 후보는 △남부권 국립대 KNUT 구축을 통한 글로컬 경쟁력 강화 △캠퍼스 재구조화 △대학 구성원의 경력 단계별 맞춤 지원 △대구형 산학연 트라이앵글 협력 △대학교육과 행정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이 5대 핵심 공약이다.9번은 권순창 후보다.권 후보는 △KNU 교육 프로젝트 수립 △학내 자원을 활용한 안정적 수입원 확보 △연구 중점 교수 트랙 실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지원체계 확립 △최상의 교육 및 연구 거점 캠퍼스 구현 등을 주요 공약으로 소개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경북대 전경. 영남일보DB
[인터뷰] 경북대 홍원화 총장 "의대생 수업거부 장기화 속 마지막 호소…진심 전해지길"
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최근 구성된 '의과대학 정상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이하 협의회)에 대해 "의대생 수업 거부 장기화 상황 속 의대 운영 정상화를 위한 대학 총장들의 마지막 호소"라고 말했다.홍원화 총장은 4일 영남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협의회 구성 이유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밝혔다.그는 앞서 전국 대학 총장들에게 의대생 수업 거부 사태 등의 대책을 찾기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고, 이에 따라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전국 33개 총장들이 모인 협의회가 구성됐다. 협의회는 경북대를 회장교로, 전북대와 부산대, 제주대, 성균관대 동아대, 인하대, 원광대를 회장단 대학으로 선정했다.홍 총장은 "의대생 유급·휴학 등이 불가피한 시점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마지막 노력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시간은 자꾸 가고 있는데 가만 있으면 안될 것 같았다"라며 "고민 끝에 내가 전국 총장들에게 제안했다. 30여 명의 총장들에게 일일이 전화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었다. 전화를 해보니 총장들의 걱정과 진심이 느껴졌다. 아직 협의회에 포함되지 않은 대학 총장들에게도 제안을 해 동참을 부탁해 보겠다"고 말했다.이날 열린 협의회 첫 회의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오갔을까.홍 총장은 "첫 회의에서는 의대생 복귀 방안과 대정부 요구사항 등을 논의했다. 향후 정부에 의대 교수진과 시설, 장비 등 교육 환경 개선을 집중적으로 요구하기로 했다"라며 "학생들이 의대 증원에 따른 교육의 질을 우려하는 것으로 아는데, 그 부분에 대한 정부 지원이나 대책이 확고하면 학생들에게 다시 수업으로 돌아 올 길을 열어줄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홍 총장에게 향후 협의회의 계획과 의대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해 물었다.홍 총장은 "협의회 회장단 총장들과 함께 오는 7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회의 내용을 전달하고, 의대생 복귀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가능하면 전공의에게도 호소하고 싶다"라며 "나도 총장 협의체 제안을 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용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총장들이 함께 마지막으로 호소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시 (의대) 수업이 예전처럼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홍원화 경북대 총장. 영남일보DB
'수능 리허설' 6월 모의평가, 입시계 난이도 분석 다소 엇갈리나 "변별력 있어"
의대 증원 확정 후 첫 '수능 리허설'인 6월 모의평가가 4일 실시됐다. 이번 모평에서는 변별력 있는 까다로운 문항이 많이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입시계에서는 6월 모평에 대한 난이도 평가가 다소 엇갈렸지만, "'킬러문항'은 없었으나 체감 난이도는 꽤 있었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송원학원은 이번 모평에 대해 "2024학년도 수능에 비해 국어, 수학은 다소 쉽게, 영어는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불수능'이었던 작년 수능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약간 쉽게 출제됐지만, 문이과 통합형 수능으로서 충분히 변별력이 있는 시험이었다고 분석했다.국어와 수학은 대체로 공통과목에서 변별력 확보를 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선택과목은 작년 수능과 마찬가지로 공통과목에 비해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다. 이에 대해 송원학원은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를 줄여서 유불리 문제를 최대한 완화하고자 하는 의도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종로학원은 "킬러문항은 배제됐지만, 수험생에게는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시험이었다"라고 총평했다.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봤다.국어는 작년 6월 모평과 비교했을 때 매우 어렵게, 작년 수능과는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으며, 수학은 작년 6월 모평이나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또 영어는 작년 6월 모평보다 매우 어렵고, 작년 수능과는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다는 게 종로학원의 평가다.진학사는 이번 모평에 대해 "국어와 수학은 전년도 수능과 비교했을 때 다소 쉽게 출제됐고, 영어의 경우 전년도 수능과 유사하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국어는 EBS 수능특강과 상당수 연계돼 연계학습 및 기출문제 분석이 중요하다는 점이 부각됐다"며 "다만, 영어의 경우 출제경향 변경이 있었기 때문에 향후 9월 모평의 출제 경향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국어, 수학, 영어가 모두 어려웠던 2024학년도 수능에 비해선 다소 쉬웠던 측면이 있다"며 "실제 난이도와 함께 전년도 어려웠던 수능에 대한 잔상 효과도 일정 부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6월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주관 하에 졸업생과 재학생이 동시에 치르는 첫 시험으로, 이번 모평은 입시·학습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수험생들은 모의평가를 통해 수능시험의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학습 방향과 과목 간의 학습량 균형 설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6월 모평 풀이 과정에서 나타난 취약 부분을 중심으로 이후의 학습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오전 대구 한 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배부받은 문제지를 확인하고 있다. 이윤호 기자 yoonhohi@yeongnam.com
"1~9번 기호도 정해졌다"...경북대 총장 선거 9명 출사표
오는 25일 치러지는 제20대 경북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 총 9명이 출마했다.4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3~4일 이틀간 진행된 경북대 총장 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모두 9명이 입후보를 했다.권순창(경영학부), 김광기(일반사회교육과), 김상걸(의대), 김영하(윤리교육과), 이신희(의류학과), 이정태(정치외교학과), 이형철(물리학과), 하성호(경영학부), 허영우(신소재공학부) 교수(이름 가나다 순)가 총장 선거 출사표를 냈다. 이날 후보자들은 추첨을 통해 기호도 배정 받았다. 기호 1번은 이형철, 2번 김영하, 3번 허영우, 4번 김광기, 5번 이정태, 6번 하성호, 7번 김상걸, 8번 이신희, 9번 권순창 교수로 정해졌다. 후보자 등록이 완료함에 따라 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이후 선거일 전까지 세 차례 공개토론회와 한 차례 합동연설회가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총장 선거의 선거인 종류별 득표 반영 비율은 교원 70%, 직원 23%, 학생 7%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경북대 전경.
대구 '교육발전특구 실행계획' 확정…6개 분야 과제·5개 특례 제안
대구시교육청은 6개 분야 30개 세부과제와 5개 특례 제안을 담은 '교육발전특구 실행계획'을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대구 교육발전특구 실행계획에는 △지역늘봄 및 영유아 교육 지원 △국제인증교육과정(IB)특구 운영 △대구형 자율형 공립고 2.0 지정 운영 △대구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디지털 교육 혁신 △중등·고등교육 연계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등 6대 분야 중점 추진과제가 담겼다.구체적으로 옛 대구 교동중 후적지를 활용한 '영유아교육진흥원' 설립, 자율형 공립고 추가 지정(화원고·서부고·동문고) 계획 등이 제시됐다.시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우수 인재 양성 및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으로 교육발전특구 특별법 제정 조항 등 5개의 특례를 제안했다. 우선 국제인증교육과정(IB) 특구 운영을 위한 특별법 제정(안)으로 국제인증교육과정 운영 특례, 초·중등 교원 정원의 1% 이내에서 교육감 권한으로 '지역자율교원제'를 통한 교원 수급 정책 다각화를 제안했다. 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구역 유연화, IB과정 이수자의 대입 특별전형 도입 등도 담고 있다.자율형 공립고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교원 인사 채용 및 예산 사용의 자율성 확대 △외국인 유학생 중 특성화고 학생에 대한 사증 발급 △대학설립 기준 면적 완화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 제도 개선 등도 특례 제안에 포함했다.대구시교육청은 "정부가 '교육발전특구 지정·운영을 위한 특별법'을 연내 마련할 예정이며, 해당 법에 담을 내용을 제안받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제도 개선 사안 등을 담은 특례를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앞서 지난 2월 대구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중앙정부에서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4대 특구(교육발전특구·기회발전특구·도심융합특구·문화특구) 중 하나로, 지자체, 교육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이다.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은 손을 맞잡고 교육부에 시범지역 지정을 공동 신청한 바 있다.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매년 특교 지원금 200억 원과 자체 대응 투자를 합쳐 매년 약 400억 원 규모로 3년간 교육발전특구 시범 사업을 진행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대구시, 9개 구·군, 대학, 기업, 공공기관들이 힘을 모아 교육의 힘으로 지역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대구시교육청 전경. 영남일보DB
6월 모의평가 수학 난이도 "킬러문항 없고 변별력 확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가 4일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2교시 수학영역에서 '킬러문항'은 없었다는 분석이 나왔다.종로학원의 6월 모의평가 수학영역 분석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서 킬러문항으로 특정할 수 있는 문항은 없었지만, 지난해 수준 정도로 변별력있는 문제들이 출제됐다.종로학원은 가장 변별력 있었던 문항으로 객관식 15번(수학II, 적분)과 주관식 22번(수학I, 수열)을 꼽았다.미적분에서 변별력이 높은 문항은 30번(수열의극한), 확률과통계는 30번(중복조합), 기하는 30번(벡터)으로 추정했다.또 이번 6월 모평 수학영역에서도 선택과목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송원학원은 "모의평가 수학 영역은 2024학년도 수능보다 약간 쉬운 난이도로 출제됐다"고 분석했다.학원 측은 3점 문항 및 4점 문항의 난이도가 대체로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송원학원은 "공통과목은 대부분 기출문제를 충실히 학습했으면 해결할 수 있는 문항들로 출제됐다.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모두 수능보다 약간 쉬운 난이도로 출제됐다"며 "'미적분'은 기존 유형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으나 30번 문항이 삼각함수 그래프와 수열의 극한이 복합된 문항으로 출제돼 문제 상황을 해석하는데 어려움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기하'는 30번 문항이 이차함수와 평면벡터가 복합된 문항으로 출제돼 학생들이 낯설게 느껴졌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송원학원은 최고 난도 문항으로 각각 적분과 수열 단원에서 출제된 공통과목의 15번과 22번을 꼽았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6월 모의평가 수학에 대해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는 "선택 과목 중 전년도 수능에서 매우 어려웠던 미적분이 전년도 수능에 비해서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며 "다만, 이번 공통 과목 부분 중 기존 기출 문제에서 익숙하게 등장했던 배열들과 다르게 문제들이 배열(특히 22번 수열 출제)됐고, 익숙하지 않은 표현의 문제들이 출제돼 학생들이 다소 당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변화에 대한 적응 여부가 난이도와 점수를 결정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남산고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지를 배부받고 있다. 이윤호 기자 yoonhohi@yeongnam.com
6월 모의평가 국어 난이도 "2024학년도 수능보다 다소 쉬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가 4일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1교시 국어영역은 2024학년도 수능 때보다는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송원학원에 따르면, 이번 6월 모의평가 국어 난이도는 2024학년도 수능과 비교했을 때 독서는 비슷하고, 문학은 약간 쉽게, 선택도 쉽게 출제돼 전체적으로 다소 쉬운 것으로 평가됐다.독서 영역(공통 과목)은 독서론, 사회, 과학, 인문의 전 영역이 EBS 연계 지문으로 출제됐으나 제재 정도만 활용돼 현장의 학생들에게 연계 체감률은 높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문학 영역(공통 과목)은 지난 수능보다 제재의 난이도는 쉬워졌으나, 문항 자체의 난이도는 큰 변화가 없었다는 분석이 나왔다.화법과 작문(선택 과목)은 화법(3문항), 화법+작문 통합(5문항), 작문(3문항) 세트로 구성된 최근의 출제 경향이 유지됐다. 체감 난이도는 지난 수능에 비해 평이한 수준이었으나, 지문의 분량과 선지에서 판단해야 할 요소가 많아 풀이에 시간은 다소 소요됐을 것으로 보인다.종로학원도 6월 모의평가 국어에 대해 "킬러문항으로 특정할 수 있는 문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번 모의평가에서 독서 4개 지문 중 3개가 EBS와 연계돼 출제됐고, 문학 6개 작품 중 4개가 EBS와 연계된 것으로 나타났다.종로학원은 "올해 6월 모평의 경우, 어렵게 출제된 지난해 수능과 비교했을 때는 다소 쉽게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미래교육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모의평가 대구지역 전체 응시자 수는 2만134명으로, 지난해보다 347명 줄었다. 재학생 응시자는 1만5천649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389명이 줄어들었으나 재수생과 검정고시생 등은 4천485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42명 늘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오전 대구 수성구 남산고에서 3학년 학생이 답안지에 인적 사항을 적고 있다. 이윤호 기자 yoonhohi@yeongnam.com
대구한의대, '대학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경북 유일 선정
대구한의대는 교육부가 지원하는 '2024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에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은 산학연협력 거점 플랫폼으로서의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고, 대학·기업·지역이 상생하는 산학연협력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이번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은 5년간 총사업비 약 100억원 규모로, 헬스케어와 화장품, 기능성식품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기획 및 개발, 분석 및 인증, 마케팅, 투자 및 기술이전, 인력양성 등을 지원하게 된다.특히, 산학연협력단지 내 입주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해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재>경북테크노파크, <재>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재>한국한의약진흥원, 환동해산업연구원, <주>에코프로파트너스, <주>다래전략사업화센터, <사>캠틱종합기술원이 대구한의대학교 산학연협력단지 내 전용공간에 입주해 상시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미래사회를 선도하는 바이오헬스분야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경북도 지역주력사업인 라이프케어소재 및 경산시 전략산업인 바이오소재산업과 연계해 50개 이상의 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오성캠퍼스 내에 약 3천880㎡(공유면적 포함)의 'THE PLUS Village'를 구축하고, 산학연융합랩, 기초연구랩, 비즈니스랩을 핵심시설로 운영하며, 화장품공장, DHU바이오융복합시험센터, 메이커스페이스 등의 지원시설을 활용해 기업의 성장지원, 지역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대학에서는 향후 산학연협력 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오성캠퍼스를 창업혁신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업부터 성장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K-MEDI(헬스케어, 화장품, 기능성식품)산업의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변창훈 총장은 "정부, 지방, 대학, 기업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역전략산업과 적극 연계한 사업 수행을 통해 지역기업 및 산업을 육성하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하고 지역인재 유출을 방지해 지역 소멸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며 "아울러 K-MEDI 실크로드 구축을 통한 지역 우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오성캠퍼스 내 더플러스 빌리지.
영진전문대 "전국 하나뿐인 공군 부사관학군단도 영진전문대에 있어요"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이 최근 5년간 육군·해군·공군, 해병대 부사관 600여 명을 배출하는 등 부사관 양성 학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영진전문대는 최근 개최된 올해 1기 육군부사관 임관식에서 국방군사계열 졸업생 12명이 육군하사로 임관했다고 3일 밝혔다. 또 같은 날 해군교육사령부에서 개최된 해군부사관후보생 제283기 임관식에서도 3명이 해군하사로 임관했다. 이와 함께 공군 부사관학군단 제8기 임관식에서 38명이 신임 하사로 임관했다.국방군사계열은 육해공군 본부와 협약을 체결, 항공정비부사관, 의무전투부사관, 국방정보통신부사관 등 각 군에서 활약할 최정예 부사관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공군 부사관학군단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진전문대에 창설돼 운영 중이다. 공군 항공정비 부사관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학군단은 하계와 동계 방학에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9주간의 기본군사 훈련을, 학기 중에는 군사학과 항공정비학 등을 전공과목으로 이수한다. 또 정비 일선 부대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있다.공군 부사관학군단은 최근 공군 군수사령관 초청으로 공군군수사령부 항공정비 현장도 견학했다. 방문단은 항공정비 격납고를 방문, F-15K 시뮬레이션과 11전투비행단 주요 시설을 견학했고, 특히 후보생들은 항공정비창에서 계통별 창정비 실무를 학습하는 기회도 가졌다.김기병 국방군사계열 부장은 "우리 계열은 우수한 교수진이 부사관 선발에 필요한 필기시험, 면접평가, 체력평가 등을 철저히 분석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영남이공대, 토크콘서트로 청년고용정책·취업전략 소개
영남이공대는 지난달 29일 오후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치얼업! 청년정책 토크콘썰트'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유용한 고용지원정책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실제 구직 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지역 청년 취업률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2024학년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영남이공대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 구직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치얼업! 청년정책 토크콘썰트'에서는 대구시청년센터 박일남 팀장이 청년들에게 고용노동부와 대구시의 다양한 청년 고용 정책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소개하고, 영남이공대 박도현 컨설턴트가 강연자와 학생들 간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이끌며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행사에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및 유관기관 소개 △온통청년, 대구일자리포털 등 온라인 플랫폼 소개 △국민취업지원제도, K-디지털 등 정부와 지자체의 대구시 주요 청년정책 안내 △고용정책에 관한 질의응답 △정책 퀴즈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했다.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청년고용정책뿐만 아니라 취업지원제도, 취업 노하우, 지원 프로그램 등 취업에 대한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본격적인 취업 활동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박만교 센터장은 "대구시와 대학이 제공하는 구체적인 취업 정보와 전략이 지역 청년들에게 구직 관련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취업 성공을 위해 취업 워크숍, 멘토링 프로그램, 채용설명회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영남이공대에서 진행된 '치얼업! 청년정책 토크콘썰트'에서 박도현 컨설턴트가 박일남 팀장과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대 총장 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4명 입후보
오는 25일 치러지는 제20대 경북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의 후보자 등록 첫날, 4명이 후보로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3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김광기(일반사회교육과), 이형철(물리학과), 하성호(경영학부), 허영우(신소재공학부) 교수(이름 가나다 순) 등 4명이 총장 선거 후보로 등록했다. 이번 경북대 총장 선거의 후보자 등록은 3~4일 이틀 동안 진행되며, 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이후 선거일 전까지 세 차례 공개토론회와 한 차례 합동연설회가 진행될 예정이다.현재 경북대에서 거론되는 선거 출마 예상자는 9명 정도여서, 4일에도 다수 후보 등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공식 선거운동을 앞두고 후보자들은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번 경북대 총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는 한 교수는 "제20대 경북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가 학교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봤을 때 모범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지방대의 위기 속에 이번 총장 선거를 통해 경북대의 비전을 발견하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찾아가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역시 총장 선거에 나서는 또 다른 교수는 "이번 선거는 경북대의 미래를 위해 정말 중요한 선거다"라며 "선거에서 뛰어난 정책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고, 선거운동 기간에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들을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경북대 전경.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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