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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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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대구군부대 추진委 유치 열기 확산 캠페인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박봉규·정서진)는 19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영천 신망정사거리에서 출근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캠페인 행사를 펼쳤다. 이날 박봉규·정서진 공동위원장을 비롯 추진위원들은 '대구 군부대 이전 최적지 영천' 등이 인쇄된 어깨띠를 걸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영천시는 지난해 10월 대구시에 군사시설 이전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이후 이전 유치 추진상황 설명회, 대구 군부대유치 추진위원회 출범, 군부대 후보지 용역 시행, 2022 영천 군사역사 학술포럼, 홍보 동영상 제작에 이어 이번 캠페인까지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박봉규 위원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대구 군부대 유치라는 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 한걸음 한걸음이 모아지면 대구군부대 유치라는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현장을 방문한 최기문 영천시장은 추진위 회원들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영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대구 군부대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대구 군부대 유치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단결된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회는 오는 23일 오전 경산 선본사 갓바위에서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성공을 위한 기운 법회 민관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설 연휴임에도 불구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추진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최기문 영천시장(왼쪽 여섯번째)과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들이 영천 유치캠페인을 하고 있다.
영천 김치공장에서 불…연면적 5천여㎡ 창고동 전소
18일 오후 2시 56분쯤 영천시 도동 김치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날 화재로 공장 3개동 가운데 연면적 5천여㎡ 규모의 창고동이 전소됐다.소방당국은 인력 80여명과 펌프 물탱크, 화학차 등 장비 28대를 동원 오후 3시 35분쯤 진화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다.한편 화재 현장 인근 국도 4호선 도동교차로 주변 도로에 연기로 인해 차량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영천 도동 소재 김치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진화 하고 있다.영천소방서 제공
영천시 전기車 충전구역 불법 주정차 민원 급증
경북 영천시는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불법 주·정차 민원이 급증하자 충전 방해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충전구역 불법 주·정차 민원 신고 건수는 139건으로 2021년 20건에 비해 7배가량 급증했다.지난해 1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촉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충전구역 의무 설치대상이 늘어남에 따라 불법 주·정차 건수도 크게 증가한 것이다.신고 건수의 대다수는 공동주택의 충전구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법 개정 이전에는 공공시설·공중이용시설의 주차장 수가 100면 이상인 급속충전시설에만 적용되었던 충전 방해 행위 과태료 부과 적용이 충전구역임이 표시된 모든 공공 이용 충전시설로 확대되면서 민원 신고 건수도 급증했다.하지만 지난해 충전구역 주·정차 위반 등으로 부과된 과태료 건수는 50건에 금액은 360만원에 그치고 있다.시는 법 개정에 따른 충전구역을 확충하면서 상대적으로 불법 주·정차 민원 신고 건수도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그동안 계도 위주에서 탈피, 집중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아울러 전기충전 구역도 확충해나갈 예정이다.영천지역 급속 충전구역은 영천시청을 포함 59곳, 완속 충전구역은 233곳이 설치 돼 있다.시에 등록된 전기자동차 대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해 12월말 기준 855대로 집계됐다.시는 친환경 정책에 따라 2021년 238대, 2022년 365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했다.올해는 추가로 412대를 보급할 계획이다.지난해 5월부터 이들 불법 주·정차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해온 시는 △전기차 충전 전용주차구역에 일반 내연기관 차량 주차 △진입로에 물건 적치 △급속 충전시설 1시간 및 완속 충전시설 14시간 이후 지속적인 주차 등의 경우에는 10만원을 부과하고 있다.또 충전시설, 구획 침범, 안내문자 훼손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권영철 환경보호과장은 "특히 완속 충전 주차구역에서 충전 완료 후에도 장기 주차하는 사례와 충전 주차구역 입구 불법 주·정차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계도 위주에서 벗어나 집중 단속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글·사진=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영천시청 전기자동차 충전전용구역에 불법주차하려고 하고 있다.
영천 봉수유적 3개소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경북 영천시 봉수유적 3곳이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됐다.최근 문화재청 고시를 통해 사적으로 지정된 봉수 유적은 영천 성산 봉수유적(청통면 원촌리), 영천 성황당 봉수유적(금호읍 원제리), 영천 여음동 봉수유적(신녕면 왕산리) 등 총 3개소이다. 조선 후기 중앙 정부가 5개의 직봉노선과 23개의 간봉노선을 운영했는데 영천 지역 봉수유적은 부산 응봉과 서울 목멱산 봉수를 연결하는 제2로 직봉노선에 포함돼 지리적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박문식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재청이 조선의 중요 군사 통신 시설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영천 지역 봉수 유적을 문화재로 지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해 7월 현장 실사를 거쳐 11월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예고를 했다.한편 영천시는 역사적 중요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지정되지 못한 다른 봉수유적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중요 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 및 경북도와 긴밀히 협의해나갈 예정이다.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된 영천 성황대 봉수유적.영천시 제공
[경북 시군 단체장 신년 인터뷰] 최기문 영천시장 "대구 군부대 유치에 총력…지역경제 활성화할 것"
최기문<사진> 영천시장은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 유치,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 기재부 예타 통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그는 "영천시의 신년 화두는 '적토성산(積土成山)'이다. 티끌이 모여 태산을 이루듯 끊임없이 최선을 다해 큰일을 이뤄내겠다. 목표하는 일을 반드시 이루며 영천 미래를 밝혀나가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그는 "공직자의 헌신과 시민의 성원으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사업이 기재부 예타 조사 사업에 선정되고, 46개 기관 표창이라는 역대 최다 수상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이 여세를 몰아 지역 최대 현안인 이전하는 대구 군부대의 영천 유치,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 기재부 예타 조사 통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최 시장은 대구 군부대 유치와 관련해 "영천은 넓은 부지에 산지가 낮고, 민간시설이 적어 부지활용이 높고 대도시와 인접한 사통팔달 교통인프라와 포항, 울산 등 해양 도시가 인접해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군부대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지역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이 지난해 12월 기재부 예타 조사 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2024년 상반기 기재부 최종 종합평가 통과를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한 시정도 약속했다. 이를 위해선 '사람과 기업이 모여드는 미래 성장도시 영천'을 만들어야 한다는 그는 "서민과 소상공인의 한숨이 깊어지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며,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영천시는 서민경제 큰 버팀목인 영천사랑상품권을 작년과 비슷한 연 90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등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11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 영천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미래차 부품기업 전환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를 만들며, 영천경마공원의 지역 랜드마크화,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설치, 금호~하양 국도 6차로 확장사업 등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최 시장은 "계묘년 새해에도 토끼의 큰 귀처럼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강한 뒷다리처럼 어떤 장애물도 힘차게 뛰어넘어 영천의 지도가 확 바뀔 수 있도록 힘껏 뛰겠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영천시 계약원가 심사 일상 감사로 혈세 58억원 절감
경북 영천시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계약원가 심사 등으로 예산 절감 및 부실공사 사전 예방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천시는 지난해 공사 발주 등 총 463건, 2천757억원에 대해 계약원가 심사와 일상 감사를 통해 심사금액 대비 2.1%인 58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또한 일상 감사를 통해 부실 공사를 사전에 예방 민원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구체적인 사업별 절감 내역을 살펴보면 공사분야 260건 50억원, 용역분야 129건 7억원, 물품분야 등에 74건 1억원 등이다.시는 특히 계약심사반 실무교육 및 계약원가 심사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하여 경북도청 등 타 기관을 방문하는 등 총체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1년 대비 1.1% 증가된 34억원의 예산을 더 절감했다.시는 원가 심사와 일상감사로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상공인 지원,복지 부문 등의 재원으로 활용했다.아울러 원가심사와 일상감사가 정착되면 관행적인 원가산정 방식을 탈피해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 적용과 사업원가의 적정성을 심사해 예산을 더욱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영천시는 기대하고 있다.한무현 청렴감사실장은 "현장 여건에 맞는 공법 적용과 사업 원가의 적정성을 심사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의 혈세가 함부로 쓰이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경북 영천시 청렴감사실 감사계 직원들이 올해 각종 사업 등에 대해 검토하며 계약원가 심사,일상 감사 대상을 확인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 오는 6월 준공
영천시 화북면 보현산댐 일대가 지역의 핵심 관광 랜드마크로 부상되고 있다.영천시는 경관이 수려한 화북면 일대의 관광자원 인프라 확충과 관광 경기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관광자원 개발에 나섰다.특히 지난해 4월 보현산댐권역 관광벨트사업의 핵심인 인도교(출렁다리) 설치공사에 들어갔다.사업비 132억여원이 투입되는 보현산댐 인도교는 총 길이 530m, 폭 1.8m으로 경간장(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은 350m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현재 공정율은 90%로 오는6월 준공 예정이다.아울러 인도교 주변에는 100억여원을 투입해 탐방로 2.5㎞, 수변광장 2천900㎡, 주차장, 경관조명 등이 조성되고 있어 영천시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부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인도교 공사 등이 준공되면 기존 보현산댐 권역에 산재한 보현산천문과학관, 보현산댐 짚와이어, 보현산별빛 테마마을 등 관광자원 집적화에 따라 관광객의 발걸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보현산댐을 횡단하는 짚와이어는 길이 1,4㎞에 2개라인으로 최고 하강 속도가 시속 100㎞를 넘어 속도감을 즐기는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받고 있다.한편 최기문 시장은 지난 9일 보현산댐 인도교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 공사 관계자들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공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최 시장은 "출렁다리 등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로 기존 관광 시설과 연계돼 화북면 보현산댐 주변은 지역 관광 메카로 경기 활성화와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올해 6월말 준공 예정인 보현산댐 출렁다리 조감도.영천시 제공보현산댐 공사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영천시민체전 '예산삭감' 후폭풍…올해도 개최 무산 위기
영천시민체전 개최 예산 삭감 후폭풍이 커지고 있다.지난해 9월 시의회에서 2022년 11월 개최 예정이던 시민체전 예산이 삭감됨에 따라 대회 개최가 무산된 데 이어 올해 4월 개최 예정이던 시민체전도 무산될 처지에 놓였다.영천시는 지난해 12월 2023년 본예산에 올해 시민체전 개최 소요경비로 총 10억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하지만 영천시의회는 지난해 12월 16일 열린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수정예산안을 발의 4억원을 삭감 6억원만 통과 시켰다.이에 읍·면·동 체육회장들은 지난해 12월 27일 회의를 갖고 과도한 예산 삭감에 불만을 나타내며 대회개최를 보이콧에 방점을 찍었다.읍·면·동 체육회장들은 "3년전 개최했던 예산으로 대회를 개최할 수 없다"며 "이는 시민들에게 큰 부담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대회 개최 무산 을 기정사실화 했다.박봉규 체육회장은 "지난해 11월 시민체전 개최를 영천시의회가 반대해서 경북에서 대부분 시민체전을 하는데도 영천은 하지 못했다 당시 읍면동체육회장들 반발이 거세자 영천시의회는 2023년에 예산을 넉넉히 책정해 시민체전을 하자고 약속했는데 올 해 10억원의 예산이 책정되어 시의회 예결산위원회까지 통과되었는데 갑자기 약속을 어기고 예산을 4억원이나 삭감 읍면동체육회장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영천시와 체육회가 혼신의 힘을 다해 유치한 '경찰청장배 전국태권도대회' 예산 3억원마저 전액 삭감돼 영천 유치를 포기해야 할 상황이다.이에 이영수 더불어민주당 영천·청도위원장도 '영천시 읍·면·동체육회장들이 회의를 열고 영천시의회의 일방적인 예산삭감으로 2023년 영천시민체전을 열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을 알리며 "영천시민들은 체육회가 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의아해 한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예산 심의는 시의회의 고유 권한이다 하지만 영천시의회가 영천시민체전과 경찰청장배 전국태권도대회 예산 삭감의 이유와 과정을 영천시민들에게 책임있게 설명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지난해 9월 2022년 시민체전 예산 전액 삭감에 대해 영천시체육회,읍면동 체육회장들이 영천시의회를 항의 방문하는 장면. 영남일보 DB
영천 고향사랑 제1호 고액기부자 탄생
영천 고향사랑 제1호 고액 기부자가 탄생했다.주인공은 대구 수성구에서 범어로제피부과를 운영하는 김주용 원장이다.그는 4일 오후 영천시청을 방문하여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김 원장은 "대구 토박이지만 지인을 통해 아주 매력적인 영천을 알게 됐다 '영천시 고향사랑 1호 고액기부자'로 등록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영천의 발전과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김주용 범어로제피부과 원장(오른쪽)이 영천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영천 북안면 축사 화재 발생 어미소 등 10마리 폐사
3일 오전 1시 50분쯤 영천시 북안면 자포리 한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 30여분 만에 진화됐다.이날 화재로 인명 피해는 없었다.하지만 우사 3동 727㎡ 가운데 1동 200㎡가 완전 소실되고. 어미 소 등 10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2천3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서는 인력 27명 장비 11대 등을 동원 화재를 진압했다.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영천시 북안면 한 축사에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이 진화하고 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프로필] 박영규 영천소방서장
박영규 영천소방서장(52)은 청도 출신으로 청도 이서고, 계명대를 졸업했다.2003년 소방간부후보생 12기로 공직에 들어와 소방본부 청문감찰팀장,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 등을 역임했다.박 신임서장은 직원들과 소통을 소중히 여기고 매사 긍정적인 사고와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그는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영천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영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폴리텍大 학생 편의점 알바생에서 로봇 엔지니어로 변신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서 국내 굴지의 로봇 회사 엔지니어로 변신한 학생의 성공담이 이목을 끌고 있다.한국폴리텍 대학 로봇 캠퍼스 (경북 영천시)졸업예정자인 김수형(24·로봇기계과) 씨는 지난 8월부터 연 매출 800억원 이상을 올리는 로봇 회사인 두림 야스카와의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다. 그녀가 근무하는 두림 야스카와는 도장로봇 자동화 시스템 국내 1위 기업이다.현대, 기아 등 국내 대기업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자동차 회사에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녀는 설계&모듈라 팀의 엔지니어다.기업이 프로젝트를 맡기면, 그녀의 팀이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로봇 자동화 시스템의 레이아웃을 설계하고, 로봇 어플리케이션과 이에 부착하는 모듈을 제작한다. 로봇 캠퍼스 입학 2년만에 로봇 엔지니어가 된 그녀는 인문계 고교 졸업 후 편의점과 마트 계산원으로 4년여간 아르바이트를 했다.그녀는 고교 시절 로봇 과학 동아리에 가입할 정도로 로봇에 관심이 있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꿈도 대학도 모두 포기해야만 했다. 하지만 로봇 캠퍼스 개교 소식을 접한 그녀는 여수와 영천이라는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로봇' 단어에 훅 빠져 주저 없이 진학을 결정했다.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수년이 지났고 거기다 문과생인 그녀에게 로봇 공학이 쉬울 리는 없었다. 그녀는 매일 기숙사에 있는 열람실에서 공부했고, 협동 로봇 동아리에 들어가 로봇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자신의 역량을 길러나갔다. 이러한 갖은 노력으로 그녀는 지난해 ICT 멘토링 엑스포 공모전에 출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인 금상을 수상했다.이어 기계설계산업기사와 컴퓨터응용가공산업기사 필기까지 거뜬히 합격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그녀는 대학 진학 후 가장 만족했던 점으로 "로봇 기계, 로봇 전자, 로봇 자동화, 로봇 IT 4개 학과의 과목을 두루 배우도록 구성된 '융합 전공 수업 커리큘름'과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로봇 장비였다"고 말했다.또한 "학교에 있는 협동 로봇을 이용해 로봇티칭 프로젝트를 했었는데 이 로봇은 국내 로봇 회사들에서도 대부분 사용하는 로봇이라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지금 회사에서도 곧바로 업무를 시작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죠."라고 설명했다.꺾이지 않은 마음으로 꿈을 그려가는 그녀는 "엔지니어 역량을 길러서 프로젝트 리더가 되고 싶어요. 로봇 산업도 그렇고 저희 회사도 그렇고,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회사와 함께 제 커리어를 발전시켜나가는 게 저의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김수형 학생2021년 ICT 멘토링 엑스포 공모전에 출전해 금상을 수상한 김수형 학생(왼쪽 두번째).김수형 학생이 인턴 실무 연수교육에 참가해 로봇 티칭 실습을 하고 있다.
[인사] 영천시
[인사] 영천시 <승진 > ◆4급 △경제산업국장 권혁구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정희 ◆5급 △청렴감사실장 한무현 △세정과장 이의융 △평생학습관장 이애경 △공원관리사업소장 정수환 △복지정책과장 조수정 △축산과장 정승채 △안전재난하천과장 신진호 <전보> ◆5급 △정책기획실장 이한진 △경마공원추진단장 정기열 △새마을체육과장 이근택 △자원순환과장 김성현 △지역활력과장 김영주 △보건위생과장 정유찬 △농업정책과장 이종흥 △체육시설사업소장 양광환 △금호읍장 최상국 △청통면장 손환주 △신녕면장 손태국 △화남면장 박상식 △자양면장 김동한 △고경면장 최재열 △중앙동장 황재철 △서부동장 조명화 △남부동장 직무대리 서성호 <파견복귀> ◆5급 △홍보전산실장 정옥구 <파견 > ]◆4급 △의회 사무국장 양만열 ◆5급 △의회 전문위원 허희정
대구도시鐵 영천 연장·포항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기재부 예타 조사 대상 사업 선정(종합)
경북의 대표적 숙원 사업들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경북도는 27일 '포항 호미반도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과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타 조사는 기재부가 대형 신규 공공투자사업에 대해 사전에 면밀하게 검토하는 제도로, 경제성 평가(B/C), 정책성 분석, 지역균형 발전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종합평가(AHP)에서 0.5점 이상을 획득하면 사업추진이 최종 확정된다. 통상, 예타 기간은 12개월 안팎이다.내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사업비 1천666억원을 투입하는 호미반도 국가 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은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과 동해·장기·호미곶면 등 호미반도 일대를 해양생태 및 교육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해양정원센터·해중생태정원·연어물길 생태정원 건립 △어린이해양생태관·환동해해녀문화원·심해체험풀 조성 △해양생태마을 운영△환동해탐방버스 사업 등이다.경북도와 포항시는 호미반도를 자연경관 및 해양생태 자원을 활용한 해양관광거점으로 구축해 주민 소득 증대와 청년 유입 등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은 총 사업비 2천52억원을 들여 경산 하양역에서 영천(금호읍)까지 5km 구간을 연장한다. 지난해 7월 고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지방광역철도 사업 가운데 가장 먼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도는 2024년 상반기 예타 조사, 2025년 하반기 기본계획 및 설계 완료 이후 2026년 착공에 들어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이 이뤄지면, 경산(하양·진량)과 영천 주민들의 대구 접근성이 개선될뿐만 아니라, 2025년 개장 예정인 영천경마공원(금호읍 일원)의 이용객 편의 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지역 숙원사업이 동시에 예타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경북도와 각 시는 사업의 원활한 성공과 예타 통과 등을 위해 힘을 보탤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은 동해안권 해양역사·문화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기문 영천시장도 "예타 통과 등 사업이 최종적으로 추진되면 앞으로 영천경마공원 개장·금호대창하이패스IC·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로 영천 발전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이 단기간에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정부에서도 사업 필요성에 별다른 이견이 없다는 뜻이다. 2024년 상반기에 반드시 예타를 통과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우리 지역 일꾼의원] 김용문 영천시의회 의원 "시예산 지원받는 산부인과 산모들의 전용 공간 마련해야"
"4년 임기 기간제 공직자라 생각하고 늘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 가겠습니다." 김용문 영천시의원(무소속)은 입후보 당시 지역에서 무소속 당선이 쉽지 않다는 여론이 팽배했지만, 국민의 힘 공천보다 시민의 공천이 더 중요하다며 무소속 행을 택해 시민들로부터 심을판을 받은 뚝심의 사나이다. 지난 제8대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셨으나 친근한 이미지로 강한 인상을 남겨 영천에서 최연소로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킨 것이다. 당선 후 그의 행보는 패기 넘치는 초선의원으로서 언제나 열정적이다. 평소 소신인 청소년, 교육, 인구 분야에 열정을 보이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그는 의원연구 단체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천을 위한 의정연구회' 대표 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본회의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영천시 청소년 정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영천시에 청년 정책 변화를 촉구하기도 했다.그는 "인구 소멸을 막고 청년 유입을 위해서는 출산부터 육아, 유치원, 초·중·고로 이어지는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며 "단기적이고, 획일적인 정책으로는 타 지자체와 차별성은 물론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11월 제 226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는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영천제이병원 출산·육아 전문 병원으로 차별화 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영천시로부터 상당한 예산을 지원받으면서도 산부인과 본래의 기능보다 피부과 등 병원 영리에 치우쳐서는 안 된다"며 "산모들에게 외래진료 접수부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지난 선거 때 예의 바르고 인사성이 좋아 '폴더 의원'(90도 인사하는 것)이란 애칭을 얻은 그는 "정파를 떠나 오직 지역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섬기는 진짜 머슴이 되겠다"며 "6개월 의정활동을 비춰볼 때 초심을 잃어가는 시의회 모습이 안타깝다"고 소회를 밝혔다.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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