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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연내 착공…실시설계 적격자 ‘서한 컨소시움’ 최종 선정

대구도시철도 4호선(엑스코선) 착공이 이르면 연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시철도 4호선 1공구 실시설계 적격자로 지역 건설사 '서한 컨소시엄'이 최종 확정되면서 4호선 건설사업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교통공사는 8일 도시철도 4호선 실시설계 적격자로 '서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교통공사는 향후 6개월의 실시설계 기간 중 서한 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 편의와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실시설계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연내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서한 컨소시엄은 지난달 25일 진행된 대구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설계평가에서 범어네거리~법원 앞 삼거리 구간 노선 선형을 서편 녹지대 가장자리에 배치하고, 전(全)구간 교각 간 거리를 30m에서 45ｍ로 확대해 수목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선보였다. 또 도심 경관을 위해 '고성능 PSC박스 거더교' 기술을 적용, 구조물을 슬림화하는 한편 교각 수는 102개소에서 73개소로 축소해 하부공간의 개방감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서한은 스마트건설기술을 통해 구조물 시공을 모듈화하고, 저소음·저진동 공법을 적용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박규학 서한 기술전략본부 이사는 “이번 설계에서 히말라야시다 수목 훼손 최소화와 지역 상징성을 반영한 랜드마크 정거장 디자인, 환승 편의성 강화,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최종 결정된 설계에 따라 수성구민운동장 정거장은 대구 기후에 적합한 자연 환기형 패시브 설계가 도입되고, 범어 정거장은 '범어(泛魚)'라는 지명을 모티브로 한 플라잉 피쉬(Flying Fish) 형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다. 벤처밸리네거리 정거장은 벤처기업 상징성과 미래지향성을 반영한 현대적 디자인으로, 동대구역 정거장은 동대구의 관문이라는 상징성을 담게 된다. 2공구 시공사는 다음달(5일) 선정될 예정이다. 1·2공구 실시설계는 가급적 올 12월까지 완료하고 동시에 착공하는 게 목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 4호선은 도시철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구시의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1공구뿐 아니라 2공구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는 만큼 연말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구도시철도 4호선 1공구는 수성구민운동장에서 동대구로를 따라 동구 신암동에 이르는 3.34㎞ 구간에 환승역 3곳을 포함해 4개 정거장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천399억9천200만원이다. 2공구는 동구 파티마병원역에서 경북대와 엑스코를 거쳐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역까지 9.2㎞(8개 역 예정)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윤정혜·박영민기자 hye@yeongnam.com

2025.04.08

솔루스첨단소재2우B·시공테크·크라우드웍스·벡트 정치테마주 등 16종목 상한가, 카티스·와이즈넛·알서포트·진영 등 큰 폭 상승 마감

8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3p(0.26%) 상승한 2334.23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601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 6425억원, 899억원을 순매도했다. 대영포장·계룡건설·진양화학·사조씨푸드·솔루스첨단소재2우B 5종목 상한가, 548개 종목 상승, 47개 종목 보하, 343개 종목은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전일 보다 7.15p(1.10%) 상승한 658.45를 나타냈다. 기관이 152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744억원, 733억원을 순매도했다. 에르코스·크라우드웍스·위세아이텍·고바이오랩·세원물산·옵티시스·엑시온그룹·벡트·상지건설·엑셀세라퓨틱스 10종목 상한가, 1075개 종목 상승, 90개 좀목 보합, 549개 종목은 하락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0.56%, SK하이닉스 2.85%, 현대차 0.06%, 삼성전자우 1.25%, 한화에어로스페이스 8.72%, HD현대중공업 6.90%, 한화오션 8.32%, 크래프톤 1.24%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1.55%, 삼성바이오로직스 -0.40%, 셀트리온 -0.79%, 기아 -0.35%, NAVER -6.36%, KB금융 -2.49%, 신한지주 -2.66%, 현대모비스 -4.83%, 메리츠금융지주 -0.63%, POSCO홀딩스 -1.37%, 삼성물산 -0.71%, 카카오 -3.9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 시공테크 26.98%,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합성) 26.61%, 미래에셋 2X 미국 테크&반도체 TOP3 ETN 26.08%, 노바텍 25.97%, 코퍼스코리아 24.53%, 미래에셋 레버리지 미국 AI TOP3 ETN 23.38%, 미래에셋 2X 미국 자율주행대표기업 ETN 23.04%, 수산아이앤티 22.24%, 카티스 22.24%, 와이즈넛 22.13%, 알서포트 22.12%, 진영 20.74%, 이노룰스 20.12%, 성신양회 19.19%, 대주산업 19.08%, 데이원컴퍼니 18.73%, 대신정보통신 18.64%, 케일럼 18.52%, 삼보산업 18.08%, 한솔홈데코 17.41%, 진양산업 17.32%, 유아이디 16.92%, ACE 미국빅테크TOP7 Plus레버리지(합성) 16.14%, 정원엔시스 15.97%, 에이비엘바이오 15.25%, 아센디오 15.20%, 화신정공 14.97%, 국영지앤엠 14.52%, 토박스코리아 14.29%, 휴먼테크놀로지 14.11%, 삼성 레버리지 나스닥 100 ETN 14.27%, 태양금속우 14.26%, 마음AI 13.41%, 모티브링크 13.13%, 드림인사이트 12.87%, 옵트론텍 12.40%, 글로본 12.31% 등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래에셋 -2X 미국 AI TOP3 ETN -16.99%, 미래에셋 -2X 미국 자율주행대표기업 ETN -15.97%, 메리츠 레버리지 미국채30년 스트립 ETN(H) -14.22%, 한투 인버스2X 일본니케이225 선물 ETN(H) -12.35%, 메리츠 3X 레버리지 미국채30년 ETN -12.23%, 삼성 인버스 2X 일본니케이225선물 ETN(H) -12.20%, 서니전자 -12.10%, 한투 블룸버그 인도네시아 대표원자재 ETN -11.85%, 한투 3X레버리지미국채30년 ETN -11.53%, 한투 S&P500 VIX S/T선물 ETN(H) B -10.74%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2025.04.08

고바이오랩, 오후들어 갑자기 상한가 왜?

고바이오랩 주가가 오후들어 갑자기 상한가로 치솟았다. 8일 코스닥 시장에서 고바이오랩(348150)은 오후 2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86%(1175원) 올라 5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전문 기업 고바이오랩은 인체 마이크로바이옴 유래의 간손상 치료 소재에 대한 미국 특허가 등록 결정됐다고 밝혔다. 대사이상관련지방성간질환(MASLD)은 단순한 지방증→진행성 섬유증→간경변 등으로 이어지는, 대사 이상에 관계된 간 질환을 지칭한다. 고바이오랩은 자체 보유하고 있는 루미노코쿠스(Ruminococcus spp.) 속 기능성 균주를 활용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가진 환자들의 간손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해당 기능성 균주는 탁월한 혈중 ALT/AST 농도 및 섬유화 유전자 발현, 체중 대비 간 무게 비율 감소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맹장 내 2차 담즙산 농도를 유의미하게 증가시켰다. 이런 고바이오랩의 MASLD 치료제는 인체 유래 균주를 기반으로 하여 부작용을 크게 감소시켰다. 또한, 경구용 제형으로 개발이 가능하여 복용이 간편하며, 합리적인 약가를 적용하여 환자 접근성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MASLD는 비만 및 대사증후군 환자와 평행하게 증가하는 양상이며,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2025.04.08

대주산업, 23% 급등…오에스피·케이씨피드·이지바이오·우성 등 사료株 ‘들썩’

대주산업 주가가 강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서 대주산업(003310)은 오후 2시3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46%(535원) 올라 28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대주산업에 대한 특별한 공시나 이벤트는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국제 곡물 시장의 변동성으로 인해 사료 원료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고환율로 인한 사료값 급등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원/달러 기준 1473.40을 나타내고 있다. 대주산업은 오랜 시간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배합사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대주산업은 최첨단 설비와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생산되는 사료 제품들은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으며 축산 농가들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해 왔다. 같은시각 대주산업 외에도 사료 관련주는 오에스피 5.33%, 케이씨피드 5.20%, 사조동아원 4.37%, 이지바이오 4.34%, 우성 4.01%, 대한제당 4%, 미래생명자원 3.61%, 팜스토리 3.43%, 애드바이오텍 3.19%, 선진 1.54%, 한일사료 1.43%, 한탑 1.37%, 고려산업 1.07%, 이지홀딩스 1.02% 등으로 강세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2025.04.08

[포토뉴스] 봄맞이 라운딩 패선… ‘바바라’ 옷으로 ‘매끈 매끈’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2025.04.08

진양화학·한일화학 등 오세훈 관련주 강세…‘6·3 조기대선’ 확정

조기대선이 오는 6월 3일로 확정되면서, 오세훈 서울시장 관련주로 분류되는 진양화학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양화학은 오후 2시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8.54% 올라 5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몰리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진양산업(16.99%), 진양폴리(10.17%), 한일화학(3.35%) 등도 일제히 강세다. 이는 여권 유력 대권주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오세훈 시장의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권 내 잠룡들이 잇따라 출마 선언을 하는 가운데, 오 시장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 이번 주 공개 일정을 모두 비우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정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6월 3일(화요일)로 확정했다. 다만 정치 테마주의 급등은 대부분 투기성 매수세에 기인한 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정치 이벤트가 종료되면 관련 종목은 급락하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 정치인과 기업 간의 연관성이 기업 가치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드물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2025.04.08

‘대구형 AI 솔루션’ 세계에 알렸다…독일 ‘메세 2025’서 55만달러 성과

대구형 인공지능(AI) 기술이 세계를 홀렸다.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에 참가한 지역 기업들이 세계 수준 기술력을 입증하면서 향후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대구시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 '하노버 메세 2025'에 대구 5개 기업이 참가해 100여건의 상담을 통해 54만8천달러 규모 상담 실적과 함께 2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DIP '제조업 AI 융합 기반 조성 사업'의 AI 솔루션 개발·실증 과제에 선정된 이들 기업은 이번 전시회에 비전 검사, 품질 예측, 고장 예측, 공급망 관리(SCM) 등으로 활용되는 AI 기반 솔루션을 대거 소개하며 해외 바이어 및 관람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딥러닝 기반 AI 솔루션 기업 컴퓨터메이트는 비정형 오류 탐지 및 생산라인 최적화 AI 플랫폼을 선보였다. 품질 예측, 최적조건 설정, 이상 탐지 등 다양한 AI 탐지 솔루션을 전시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했다. 딥러닝 기반 영상 솔루션 기업 엠제이비전테크는 NPU(신경망처리장치) 기반의 엣지 AI 비전 검사기를 내놓았다. 해당 솔루션은 NPU 환경에서 저전력·고성능의 불량 검출 기능을 제공한다. 카메라 일체형의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공정 라인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제이솔루션은 산업현장에서 설비 고장 예측을 위한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 기술은 스마트 센서 모듈을 활용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설비 고장을 사전 예측해 제조현장의 운영 효율성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다중 2D 비전 기반 3D 입체 영상 분석 솔류선 '퀀텀큐브'를 선보인 오션라이트AI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공급망 내 자재분류 및 이상 감지 AI 모델을 제시한 블루시스 등 전시회에 참가한 모든 대구 기업이 큰 주목을 받았다. 류동현 대구시 ABB산업과장은 “이번 하노버 메세 자율제조 산업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기술 수준과 지역기업의 기술력에 차이가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자율제조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2025.04.08

올해 대구국제안경전(디옵스)에 1만명 몰렸다…4천만달러 수출 상담 성과

대구에서 열린 국내 유일 글로벌 안경 전시회에 사흘간 1만 명이 넘는 참관객이 몰렸다. 특히, 기존 아시아 중심에서 미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며 안경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대구국제안경전(이하 디옵스)'에 안광학 산업 관련 기업, 바이어, 협회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1만1천429명의 참관객이 찾았다. 올해 전시회는 기존 아시아 중심에서 미주, 유럽, 동남아, 중동 등으로 초청 범위를 확대하며 해외 바이어 유치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전년 대비 약 118% 증가한 4천만 달러(한화 약 592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기록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초청된 국내 대형 유통 MD(상품기획) 30개사와 100억 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다. 안경 기업 투자를 위한 신생기업 투자자 초청 및 투자 상담도 병행돼 비즈니스 전시회로서의 내실을 다졌다. 이번 디옵스에서는 △디옵스 혁신상 △수제안경 체험관 △디옵스 스테이지 △소공인 공동관 △대구 북구 안경특구 우수기업관 △디옵스 미래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특별관이 운영됐다. 특히, 디옵스 미래관에서는 교육·제조·의료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한 증강현실(AR) 디바이스와 솔루션이 시연돼 많은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2회 디옵스 혁신상에서는 에스엔피, 엠엔엘옵틱, 월드트렌드가 디자인 혁신상을 수상했다. 또, 어반아이웨어, 제이에스아이웨어, 투페이스 옵티칼이 기술 혁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 기업은 '2026 디옵스' 부스 참가비 할인과 혁신상 특별 전시관 홍보,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의 지원사업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대구시가 안광학 산업의 중심 도시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

2025.04.08

[포토뉴스] 채용 정보 살펴보는 특성화고 학생들

'2025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열린 8일, 대구 엑스코 채용관에서 특성화고 학생들이 참여기업의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대구시,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박람회에는 전자·기계·소재 등 다양한 업종의 지역 기업들이 참여해 직무별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2025.04.08

트럼프 관세에 ‘김이 웃는다’…사조씨푸드 20% 급등, 수산업계 훈풍

사조씨푸드가 급등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사조씨푸드(014710)은 오전 11시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95%(1100원) 올라 6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미국이 중국에 엄청난 관세를 부과하면서 김 관련 산업에는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긍정적 투심이 자극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싱예증권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에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적용해온 유효 세율이 8~10%였다며 취임 후 부과한 관세율 총 54%를 더하면 중국산 제품에 부과된 유효 세율은 64%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트럼프 관세가 수산물은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대체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우리나라와 중국이 미국 수산물시장에서 경쟁하는 품목은 김ㆍ오징어ㆍ굴(가공) 등이다. 사조씨푸드의 매출은 2023년 1760억에서 지난해 1882억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도 -348에서 95억으로 흑자전환했다. 사조씨푸드의 호조는 김 수출이 크게 성공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같은시각 네이버 pay 증권에 따르면 사조씨푸드 외에도 수산 테마주는 사조오양 7.09%, CJ씨푸드 6.70%, 신라에스지 6.22%, 사조대림 5.49%, 한성기업 2.21%, 사조산업 2.17%, 신라교육 1.19%, 동원수산 1.13% 등 대부분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동원산업은 -0.14%로 소폭 하락 중이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