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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준 정의당 대구시장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일 ‘대구시민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이 시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선거과정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응원의 말씀도 많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의 말씀도 들었다”며 “우리 아이들의 생명도 지키지 못한 거대 여당에 맞서려면 야당이 힘을 모아야 하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있었고, 진보정당에 보내는 실망의 목소리도 들었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진보 정당의 후보로서 여러 가지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저는 올바른 정치가 우리의 삶을 바꾼다는 믿음으로 출마했다”면서 “우리 정치가 변화하지 않고서는 시민의 안전도, 복지도 그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했다. 낡은 기득권을 강화하거나 유지하려는 사람들을 견제하고 긴장시키는 건강한 진보세력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정의당이 꿈꾸는 세상은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평등하며, 시민들이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며 “저와 정의당이 그리는 새로운 정치가 아직 많은 분들께 믿음을 드리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저 이원준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더 많이 공감하고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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