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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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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2023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우수시관 선정'
경북 성주군이 경북도의 2023년 지역 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시·군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 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 주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해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지자체에서 발굴해 제공하는 정책이다.이번 평가에서 성주군은 높은 예산 집행률을 보이며 전년도 사업 수행에 대한 문제를 진단하고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해 실행하는 등의 개선사항이 돋보였으며 서비스 품질향상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관리 노력 등 사회서비스 전반적인 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성주군은 내년에도 서비스 이용자 수요가 감소한 사업을 폐지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신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이용자 모집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 내 제공기관 및 제공인력 관리에 힘쓸 예정이다.이병환 성주군수는 "꾸준한 사업관리 노력으로 우수상이라는 결실을 보게 되었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서비스 수혜 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서비스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경북 성주군이 경북도 2023년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투자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제공
성주군의회 군의원 '환경오염우려 지정폐기물 매립장 안정화 사업비 확보 촉구'
경북 성주군의회는 지난 7일 대구지방환경청을 방문해 성주일반산업단지 내 지정폐기물매립장 안정화 사업비의 국비 확보를 촉구했다. 이날 성주군의회는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을 만난 자리에서 "매립장 안정화 사업이 사업비 부족으로 마무리하지 못해 심각한 환경오염 등이 우려된다"라며 대구지방환경청이 책임지고 국비 확보를 위해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성주일반산업단지 내 42만7천700㎡ 규모로 들어선 지정폐기물매립장은 95%가 매립된 가운데 2017년부터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침출수 유출 등 심각한 환경오염의 우려를 낳았다. 그동안 대구지방환경청과 성주군의 노력으로 조기폐쇄 절차를 밟은 후 사업주가 낸 사후관리이행보증금으로 지난 6월 1차 안정화 사업이 준공됐지만, 사업비 부족으로 침출수 처리 등 안정화 사업을 마무리하지 못한 상태이다. 이에 성주군의회는 "대구지방환경청이 지정 폐기물매립장 허가 및 관리·감독 기관인 만큼 부족한 안정화 사업비 47억원 전액을 국비로 지원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사본 -성주군사진(성주군의회 대구지방환경청방문1) 7일 성주군의회 의원들이 대구지방환경청을 방문해 서흥원 청장과 성주일반산업단지 내 지정폐기물매립장의 안정화 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본 -성주군사진(성주군의회 대구지방환경청방문) 7일 성주군의회 군의원들이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을 만나 성주일반산업단지 내 지정폐기물매립장 안정화 대책에 대해 논의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주군의회 내년도 예산안 대폭삭감, '성주군 계속사업 차질 불가피'
경북 성주군의회가 성주군이 제출한 2024년 본예산(안)을 삭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성주군의회는 지난 7일 성주군이 제출한 6천31억원(일반·특별회계) 규모의 내년 예산안에 대해 187억 1천192만원을 삭감·의결했다. 이는 전체 예산 중 일반회계 기준 3.1%에 해당하며 관련 사업 51건의 예산이 삭감 또는 재조정된 것이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 삭감이다. 성주군의 당초 예산 미반영 삭감 예산안으로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 투자계획 평가 A등급(상위 20%)으로 총 112억원을 확보했으나 3개 사업, 총77억 8천만원이 삭감됐다. 또한 성주호 보도교 설치공사는 2024년 당초 예산 요구액 19억원(도비 8억8천만원, 군비10억2천만원) 중 군비 미반영으로 도비 8억8천만원 사장 위기 및 사업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성주호 관광지 지정편입보상비도 전액 삭감으로 사업추진 어려운 실정이다. 이외에도 △성주 치유의 숲 조성사업 △농어촌도로 204호선(초전~벽진간) 도로개설 공사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등도 예산 삭감으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군의 주요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되어 정상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동안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해 어렵게 예산을 확보한 공무원들을 좌절감에 빠뜨렸으며, 지역주민들의 바람과도 상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성주군공무원노동조합도 11일 성명서를 통해 "성주군의회는 내년도 예산 187억원을 삭감하고 51건 사업을 무산시켰다"며 "이는 군정 발목잡기이자 집행부 길들이기이며 공무원 의욕을 꺾고 혈세와 행정력을 낭비하게 하는 행위로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군민에게 돌아간다"고 밝혔다. 성주군 이장 연합회도 군의회의 예산 삭감을 비판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12일에는 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어 예산 삭감을 비판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성주군의회 김경호 예결위원장은 "성주군은 매년 6천억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해 놓고도 반복적으로 1천600억원 이상을 이월(2022년 기준)해서 집행할 정도로 예산집행 실적이 인근 시군에 비해 미흡해 지적받고 있다"며 "이월하는 사업비도 상당하며, 사업을 추진할 잔액이 있음에도 사업비가 삭감돼 당장 사업을 못한다는 것은 잘못된 주장"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clip20231211161444 성주군의회 예결위가 2024년도 성주군 본예산에 대해 집행부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성주군 내년부터 지적 재조사 사업 추진 '8개지구 1천524필지'
경북 성주군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토지 경계 분쟁을 해소하고 군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2024년도 8개 지구를 선정해 지적 재조사 사업을 추진한다. 지적 재조사사업은 지적 불부합을 해소하기 위한 국가정책사업으로 측량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으며 성주군은 2024년 지적 재조사사업 예산 3억1천402만원을 확보했다. 성주군은 읍·면 수요조사를 통해 선남면 5개 지구(용신1리·소학1리·소학2리·취곡2리· 관화1리)와 벽진면 3개 지구(매수2리·용암2리·자산1리) 등 8개지구 (1천524필지, 67만8천462㎡)를 결정하고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지적 재조사 사업은 이웃 간 토지분쟁을 해소하고 향후 발생할 토지분쟁을 예방하며 도로에 접하지 않는 맹지를 해소해 토지 가치를 향상하는 사업으로 군민 호응도가 높다"며 "매년 사업지구를 확대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사본 -성주군사진(2024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성주군이 토지 지적재조사 사업에 대해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달성고등학교 '올해 개교 50주년 맞아 달성인 명예의 전당 제막식 가져'
달성고등학교 총동창회는 8일 모교 정문에서 '달성인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가졌다. '함께한 50년, 미래로 100년'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 날 제막식은 1973년 3월 5일 개교해 올해로 개교 50주년을 맞이하는 달성고등학교의 지난 50년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되돌아보고 더 나은 달성고의 100년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 달성고등학교 총동창회는 가족 한마당 축제를 비롯해 △가족 등반대회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 △스크린 골프 대회 △당구대회 등 많은 동문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50주년 기념사업을 펼쳤다. 특히 총동창회의 미래와 후배들을 위해 조성된 '총동창회 발전기금'은 달성고등학교의 위상 제고와 총동창회 발전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 이에 달성고등학교 총동창회는 모교 교정에 '달성인 명예의 전당'을 건립해 학교의 발자취와 동창회의 지난 역사와 학교 발전을 위해 수고한 동문의 이름을 새겨 기념했다. 아울러 달성고 총동창장학회의 설립 취지와 함께 지금까지 장학사업에 동참해 준 동문의 이름도 새겼다. 김대영 총동창회장은 "달성고등학교는 이제 반백 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라며 "학교가 학생들의 교육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총동창회에서도 달성고가 더욱더 명문고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8일 달성고등학교 정문에서 '달성인 명예의 전당 제막식' 후 달성고 총동창회 동문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달성고등학교 명예의 전당 전경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성주후원회 '지역 아동 60명에게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전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성주후원회는 지난 5일 성주창의문화센터 2층 평생교육실에서 '2023 초록우산 성주 산타 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 내 아동 60명에게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정성 들여 예쁘게 포장된 선물 꾸러미는 캐릭터 문구 세트, 난방용품, 텀블러 등 아이들이 좋아하고 인기 있는 물품들로 구성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성주후원회는 2020년 10월 재창립되어 박성남 회장을 비롯해 21명의 회원이 지역 아동들을 위해 집수리, 생활비 지원, 장학금 전달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힘든 상황이 지속함에도 불구하고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을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의 선물을 안겨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성주후원회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인 아동을 중심으로 행복한 성주가 되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지난 5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성주후원회가 지역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 '시설원예분야사업 전국 1위 내년도 관련 국비사업 30% 증액'
경북 성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시설원예 분야사업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2024년도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 사업 관련 예산(국비)을 30% 증액 확보하게 됐다. 이번 평가는 시설원예 분야사업 실적이 있는 16개 광역시와 4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시설원예 관련 사업 전반에 걸쳐 정량·정성평가로 진행되었으며, 1차 도 평가, 2차 농림축산식품부 평가 후 최종 선정됐다. 특히 성주군은 원예산업발전계획에 따른 체계적인 지원정책 수립, 높은 예산 집행률, 정확한 사업추진 절차 이행 등 정량평가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으며, 사업확산을 위한 성주군의 환류 노력 부분에서 많은 가점을 받아 기초지자체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군이 시설원예 분야 사업의 중심에 있는 만큼 명품 참외 생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농업소득 1조원 달성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연간 시설원예지원사업으로 국비 포함 100억원 규모로 보온덮개 자동개폐기와 측·천창 개폐기, 장기성 필름, 골조 파이프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2019년부터 4년 연속 조수입 5천억원을 기록하고 올해는 조수입 6천억원을 달성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경북 성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시설원예분야사업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후 이병환 성주군수와 군청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가난 원망 부모 산소에 불지른 50대 검거
가난을 원망해 부모 산소에 불을 질러 산불을 낸 50대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북 성주경찰서는 4일 야산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산림보호법 위반)로 A씨(5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19분쯤 성주군 용암면 운산리 한 야산에 불을 질러 임야 0.2㏊를 태운 혐의를 받는다. 불이 나자 산불진화대 30명, 의용소방대 20명, 산불감시원 7명과 공무원 30명이 동원돼 1시간여 만에 큰불 진화를 완료했다. 인명피해는 없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산소에 불을 붙이는 것을 인근 주민이 보고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A씨를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난을 대물림 받았다. 술을 마시고 홧김에 부모 산소에 불을 지른 것이 야산으로 번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성주 가볼만한 곳] 성주 한개마을 단풍길 절정…돌담 따라 걷는 전통의 멋
경북 성주군 월항면 한개마을 단풍길이 막바지 절정을 이루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8대 민속 마을인 한개마을은 6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성산이씨 집성촌으로 국가 민속문화재 제255호로 지정되어 있다. 응와 이원조, 한주 이진상 등의 이름난 큰 유학자와 독립운동에 헌신한 대계 이승희 등의 인물을 배출한 마을이다. 전통한옥과 이를 둘러싼 토석담이 잘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마을의 동선을 유도하여 보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풍광을 선사한다. 60여 채의 전통가옥들이 짜임새 있게 배치되어 있으며, 상류층 주택과 서민주택의 배치 및 평면이 지역적인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또한, 민속 마을의 고즈넉함을 체험할 수 있는 한옥스테이와 한복입기 체험 등 특색있는 체험 행사도 운영 중이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사본 -한개마을 돌담길
성주경찰서 '지역 아동시설 방문 사랑 나눔 실천'
경북 성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는 아동학대 예방·근절 추진 기간을 맞아 29일 지역 내 아동 관련 시설인 실로암 육아원을 방문해 신고 의무자 대상 교육 및 아동학대 예방 홍보 활동을 했다. 이날 교육은 성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및 성주군 학대전담 공무원과 함께 진행했으며, 성주경찰서 직원들의 성금 '사랑 나눔 기금'으로 실로암 육아원생들을 위한 생필품을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사본 -01068853220_1701073568778 29일 성주경찰서 직원들이 실로암 육아원을 방문해 아동학대 예방 홍보 활동을 하고 기념품을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성주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 '못난이 참외'로 건강한 가공식품 개발·생산…'富農' 돕는다
경북 성주군이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을 출시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창의적 아이디어는 있지만, 가공 기술과 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성주군이 자체적으로 시작한 사업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가공식품 생산에 도움을 주고 있다.성주군에 따르면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한 농가는 출범 첫해인 2019년 9개 농가에 불과했지만 2020년 14개, 2021년 25개, 2022년 29개 농가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가공식품 농가 매출도 2019년 366만원이었던 것이 2020년 1억9천837만원으로 큰 폭 늘었다. 2021년엔 3억333만원, 2022년 4억4천58만원, 2023년 9월 현재 2억2천774만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인다.이곳은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기존 171㎡ 규모에서 473㎡로 증축했으며 습·건식가공라인을 구축해 총 54종 63대의 습·건식 가공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청(오미자·참외 등) △잼(참외·딸기 등) △버섯가공제품 △동결건조제품 등 총 45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성주군은 많은 농업인이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농산물 가공·창업 교육을 하며 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이를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역의 농가 및 가공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지역 비상품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6차 산업 활성화에 본격 나서성주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는 농산물가공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가공사업의 단계별 업무영역을 나누어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곳에서는 창업을 희망하는 농가를 모집해 기초교육과 심화교육, 실무심화과정 등을 통해 가공창업을 하도록 지도한다. 성주군에 따르면 2019년부터 현재까지 285명의 가공창업 기초교육 수료생을 배출했다.상품을 기획하고 제품을 개발하며 상품화를 준비할 수 있도록 가공 장비와 시설 및 제품 생산도 지원한다. 생산된 제품에 대해선 식품위생법에 따라 품질검사 및 제품표시사항 등에 대해 컨설팅한다. 특히 소비 추세, 시장조사 등을 파악하는 역량을 갖추도록 마케팅 교육을 연계하며 박람회, 유통상담회 등에 참가 기회도 제공한다. 이외에 포장재 개선사업 및 선물꾸러미 상품 기획 추진을 통해 농가형 가공상품의 판로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성주군은 2006년 참외 산업 특구로 확정된 후 성주 참외 경쟁력 향상과 고부가가치 산업 활성화를 위해 6차산업을 본격화하는 등 참외를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군은 올해 참외 생산량 17만 t으로 조수입 6천14억원을 달성했으며 억대 농가도 1천862호나 배출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성과를 기록했다. 참외의 주산지인 만큼 참외원과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유통시설, 스마트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으며 발효및 저급 참외의 활용을 위해 비상품 자원화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농산물가공 분야에서는 '못난이 참외'라 불리는 B급 과일을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2020년부터 가공기술 표준화 사업을 추진해 성주 참외 빵 1종과 참외 아이스크림 3종을 개발했다. 또한 2021년 참외 막걸리인 '성취'와 '성참외주'를 개발해 상품화했다. 참외 막걸리는 참외 착즙액을 활용한 비살균 막걸리로 지역 내 양조장에 기술이전했으며 특히 고급형 막걸리인 '성참외주'는 설탕이나 감미료를 넣지 않고 쌀 전분이 당화된 성분으로 단맛을 끌어내 자연스러운 단맛과 쌀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향후 양조장 막걸리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좀 더 대중적인 참외 막걸리를 개발할 계획이다.2022년에는 참외가공제품으로 참외 초콜릿·젤리 등 디저트류도 개발했다. 특히 참외 초콜릿은 참외 동결건조 분말이 1.34% 함유된 초콜릿 제품으로 온라인과 지역에서 선물용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올해도 다양한 참외가공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성주지역 내 단백질 분말 제조업체와 공동연구해 참외 단백질 셰이크 제품을 개발해 출시했다. 대체감미료 소재인 알룰로스 및 당알코올을 활용한 스틱형 참외 잼 5종을 개발 중이며 내년에 출시된다.이외에 성주에서 생산되는 버섯 4종을 동결건조한 제품인 바로 버섯 영양밥과 바로 버섯 야채밥을 출시하고 버섯을 간장 베이스로 적셔 건조한 버섯맛 포 제품을 개발 및 상품화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개별농가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가형 가공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역 내 가공 창업농가들이 서로 협력해 공동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판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성주 참외를 소재로 하는 제품생산을 위한 기반시설을 보강해 다양한 참외가공 상품을 개발하고 상품화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성주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지역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을 출시하며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전현태 팀장이 센터에서 생산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성주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외를 활용한 신제품 출시와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
수제참외 디저트·빵류 '옐롱'…무방부제·무첨가 간식 인기
경북 성주군 월항면에 있는 GAP 참외 유통 전문회사 참샘영농조합법인은 성주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를 활용해 참외 가공식품브랜드 '옐롱'을 출시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옐롱에는 농가에서 직접 키우고 출하한 참외를 이용해 만든 수제 참외 디저트와 빵류가 있다. 무방부제, 무첨가를 원칙으로 HACCP 인증받은 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다.옐롱 김다혜 총괄기획 팀장은 "과일은 제철에 갓 수확한 것을 먹어야 제맛이 난다. 하지만 참외는 봄, 여름에만 먹을 수 있고 품질 유지 기간도 짧다"며 가공제품 개발 이유를 설명했다. 참외는 사시사철 즐겨 먹을 수 없는 한계가 있어 이를 보완하고 갓 수확한 신선함을 담을 수 있도록 다양한 참외 가공식품을 개발하게 되었다는 것이다.현재 옐롱의 참외 가공제품은 △참외 마들렌 △참외 휘낭시에 △성주 꿀 참외 빵 △참외 말랭이 △참외 잼 △참외 청 등이다. 참외 마들렌은 참외 청, 참외 말랭이가 들어간 조개 모양의 구움 과자로 일반 마들렌과 달리 시트러스 계열을 첨가하지 않고 참외 청으로 부드러운 참외 맛을 담아냈다. 참외 휘낭시에는 참외 청과 잼이 들어간 금괴 모양의 구움 과자다. 천연 버터의 풍미와 참외 잼의 조화로 촉촉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성주 꿀 참외빵은 참외를 닮은 심쿵한 비주얼과 참외의 상큼하고 달달한 맛과 향을 가득 담은 프리미엄 디저트다. 개별포장이 돼 아이 간식 또는 피크닉 등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김 팀장은 "다양한 참외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제품화하는 데 성주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도움이 컸다"며 "지역사회의 청년 일자리 창출, 성주 특산품 가공의 다양화, 우리 농산물의 새로운 가공식품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참외가공식품 브랜드 옐롱 김다혜 총괄기획 팀장이 성주군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레토르트 멸균기를 통해 출시하는 제품의 멸균작업을 하고 있다.
성주군 도성리 A공장 화재발생, '인화물질 등 환경오염 차단 주력 진화'
26일 저녁 7시 10분경 경북 성주군 선남면 도성리에 있는 A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한 시간여 만인 저녁 8시 23분경 큰 불길을 잡았다. 이번 화재로 공장동 491㎡와 야적장 임시 건물 80㎡가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공장이 야산과 근접해 있어 산림으로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산불진화대 등을 출동시키고 야산으로의 확산방지에 나섰다. 또한, 공장 내에는 시너 등 인화성 물질이 다량 포함되어 있어 방수 과정에서 자칫 환경오염 등 2차 환경오염 발생 우려에 환경오염 대응반이 가동되기도 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굴삭기를 동원해 잔불 정리 중이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사본 -1701006543213 (1) 26일 성주군 선남면 도성리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고 굴삭기를 동원해 소방관들이 잔불정리를 하고 있다.
성주로타리, 성주참외로타리 클럽 김장봉사활동 펼쳐
성주로타리성주 로타리 클럽(회장 강만수)과 성주 참외 로타리 클럽(회장 김미경)은 지난 23일 사회복지법인 해솔 예원의 집에서 김장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정성을 담은 김장김치는 해솔 예원의 집 급식은 물론 가천면 지역 취약계층에 나누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가야산 관음골 습지 '복원 사업통해 야생동물 서식지로 기능회복'
가야산국립공원 내 관음골 습지가 복원사업을 통해 습지 본래의 모습과 기능을 되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야산 관음골 습지는 해발 870m에 위치해 있으며 1만5천600㎡ 규모의 산지형 습지로 국립공원 특별 보호구역으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하지만 습지 내 토사 유입과 물길 세굴 등으로 훼손이 심해 2021년부터 연차적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가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성공적인 복원을 위해 넓은 습지 면적을 기능에 따라 3개 구역(핵심-완충-전이)으로 나누어 2021년에 핵심구역 복원과 더불어 올해 9월 완충 구역 복원을 완료했다. 복원사업 대상지의 모니터링 결과 저류량과 토양함수율이 증가하고 물길이 안정화 되었으며, 담비·삵 등 멸종위기야생생물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동물들이 관찰되는 등 긍정적인 변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석용 가야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은 "관음골 습지는 가야산국립공원 야생생물의 중요 서식지이자 탄소 저장고로 생태계 핵심역할을 하는 곳인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남은 전이 구역 복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가야산 관음골 습지에 서식중인 노루 가야산 관음골 습지에 서식 중인 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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