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석현철 기자
전체기사
대방건설 '선남골프장 사업시행자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회복'
경북 성주군이 선남 골프장 조성과 관련해 대방건설에 사업시행자 우선협상 대상자 해지를 통보한 것이 무효라는 1심 판결이 나왔다. 10일 재판부는 성주군과 대방건설이 견해차를 보인 사업시행자 공모 시 9홀을 먼저 시행할 수 있다는 문구와 관련해 대방건설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대방건설은 선남 골프장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자 우선협상 대상자 지위를 회복했다. 하지만 대방건설이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아 골프장 조성을 위한 첫 삽을 뜨는 데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견해다. 앞서 성주군은 성주군 선남면 관화리 산 33-1번지 일원에 110만6천243㎡(군유지 71만9천36㎡·국유지 2천43㎡·사유지 38만5천164㎡) 18홀 규모로 지난 2013년 경북도 승인을 받아 2020년 8월 대방건설을 사업시행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선남 골프장 조성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대방건설이 협약체결일로부터 2년여 동안 단 한 필지의 사유지도 확보하지 못하자 성주군은 지난해 10월 대방건설에 사업시행자 우선협상대상자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대방건설은 성주군의 조치가 부당하다며 법적 소송으로 대응했다. 그동안 성주군과 대방건설은 남측 군유지를 중심으로 한 9홀 규모(군유지 57만㎡, 사유지 5천773㎡)의 골프장을 우선 조성할 수 있다는 업무협약 내용과 관련해 해석의 차이를 보이며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였지만 1심판결에서는 대방건설이 승소했다. 하지만 성주군은 사업시행자 지정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시행자 지정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골프장 사업시행자 지정과 관련해 국토부 질의 결과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기 위해서는 전체사업부지 중 2/3 이상의 사유지 확보와 전체 지주의 1/2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만 가능하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대방건설이 업무협약 내용에 따라 사업시행자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는 회복했어도 사업시행자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관련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군은 판결문이 나오는대로 고문변호사와 상담 후 항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SG101338 경북 성주군 선남면 관화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선남골프장 조감도
성밖숲 왕버들 아래 맥문동 개화 "관광객 발길 이어져"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밖숲에 위치한 왕버들 아래 보랏빛 맥문동 꽃이 개화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성밖숲의 맥문동은 성주의 천연기념물인 왕버들의 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심기 시작한 지피식물로 무더운 7~8월에 보랏빛의 신비롭고 영롱한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 최근 2~3년 동안 태풍 등의 영향으로 맥문동 꽃이 적게 피어 아쉬움을 주었으나 맥문동 추가 식재와 비료·영양제 살포 등의 노력으로 올봄부터 맥문동 잎의 싱그러움이 성밖숲을 꽉 채우고 있다.맥문동 꽃은 예년보다 일찍 피기 시작해 이달 중순쯤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성주군에서는 하반기 성밖숲 탐방로 정비와 함께 야간경관조명, 포토존 설치를 통해 야간에도 성밖숲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천연기념물이자 성주 대표 관광지인 성밖숲이 맥문동 개화와 함께 그 매력을 더하고 있다"며 "성주군을 방문해 그 아름다움을 함께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밖숲 왕버들 아래 보랏빛 맥문동 꽃이 개화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경북 성주군 금수면 청도군 청도읍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경북 성주군 금수면(면장 황희성)과 청도군 청도읍(읍장 김용부)은 지난 4일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을 상호 전달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성주군 금수면과 청도군 청도읍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는 성주군과 청도군의 교류와 협력관계를 증진하고 두 지자체의 고향사랑 기부제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황희성 금수면장과 김용부 청도읍장은 25년전 같은 업무를 하면서 만나 지역활성화, 소멸위기 극복,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한 지역 상생 등에 대해 논의하며 자주 왕래했다. 이에 SNS로 서로 안부를 물으며 각 지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상호기부를 진행하게 됐다. 황희성 금수면장은 "이번 상호 기부를 통해 지역경제와 지역균형 발전에 도움을 주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상호 기부에 동참해준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사본 -성주군사진(금수면-청도읍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경북 성주군 금수면과 청도군 청도읍 직원들이 4일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에 동참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정희용 국회의원, 성주군 수륜면 작은리 마을주민들로부터 감사장 전달받아
경북 성주군 수륜면 작은리 주민들이 지난 5일 수륜 작은도로(군도 11호선) 확포장 공사를 위한 특별교부세 확보에 이바지한 정희용 국회의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주민들은 정 의원이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 정신, 지역민의 민의를 살피는 일에 최선을 다함을 높이 평가하며,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한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수륜 작은도로는 성주군 수륜면 작은리의 마을진입로 구간으로, 도로 폭이 협소해 차량 통행이 불편하고, 도로 선형 불량에 따른 시야 확보도 어려워 교통사고의 위험이 큰 지역이었으나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주민 안전과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정 의원은 "뜻깊은 감사장을 받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욱더 기쁜 마음"이라며 "도로 확장과 선형 개선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대형 사업을 발굴하고, 마을 단위의 숙원사업도 하나하나 꼼꼼히 챙겨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정 의원은 올해 상반기 행안부 특별교부세 63억원을 포함, 3년간 총 345억 2천만원을 확보해 주민 삶의 질 개선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5일 성주 수륜면 작은리 마을 어르신이 정희용 국회의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5일 정희용 국회의원이 성주군 수륜면 작은리 주민들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은 후 주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 성주읍성에서 '파리장서운동' 기념 뮤지컬 공연
경북 성주군은 지난 5일과 6일 성주역사테마공원에서 파리장서운동의 본고장 성주를 알리는 뮤지컬 '백년전 성주 함성 오늘은 읍성에서'를 공연했다. 이 공연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 프로그램으로 제작됐다. 경북도 유형문화재인 성주 백세각을 배경으로 문화재청과 성주군이 주최하고 우리문화유산알림이가 주관해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 파리장서운동은 1919년 3·1독립운동이 기독교와 불교를 중심으로 일어나자 유림이 대표 33인에 참석하지 못한 것을 대신해 일으킨 대대적인 장서 운동이다. 137명의 유림 대표가 전문 2천674자에 달하는 장문의 한국독립청원서를 파리강화회의에 보내게 되었으며 성주는 전국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서명자를 배출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 창작 뮤지컬을 통해 파리장서운동이 일제 강점기에 성주지역 유림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며 전 세계에 한국민의 독립 의지를 알릴 수 있었다"며 "이 뜻깊은 역사적 의미를 관람객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그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사본 -성주군사진(백년 전 성주함성 오늘의 읍성에서 - 뮤지컬) 6일 성주역사테마공원에서 뮤지컬 '백년전 성주함성 오늘은 읍성에서'가 공연되고 있다.
성주군 월항면 용각2리 부녀회 '수해복구 기금 전달'
경북 성주군 월항면 용각2리 부녀회는 3일 수해 지역 복구를 위해 성금 50만원을 월항면에 기탁했다. 김영숙 부녀회장은 "이번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적은 돈이지만 의미 있게 써달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성주군 월항면 용각2리 부녀회원들이 3일 월항면사무소를 찾아 수해복구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월항면사무소 제공
[취재수첩]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제한조치
"부모님께 드리는 효도선물로 뭐가 좋을까?" "센스있는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부모님께 선택의 폭을 넓혀 드려요!"이 문구는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 상품권에 대한 표어이다. 지역사랑 상품권은 시행 초기인 2018년 약 4천억원 규모에 불과했지만 지자체 자율로 구매 할인 또는 최대 10%의 포인트 적립 혜택 등으로 △2019년 3조2천억원 △2020년 13조3천억원 △2021년 23조6천억원 △2022년 27조2천억원으로 급격히 늘어났다.하지만 오는 9월부터 실시되는 가맹점 등록기준 제한조치를 앞두고 조그마한 면 단위 농촌을 중심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올 초 '2023년 지역사랑 상품권 발행지원사업 종합지침'으로 연 매출액 30억원 초과 업체의 가맹점 등록 취소 및 제한을 마련했다. 제도 시행 초기부터 대형할인점, 백화점 등을 제외한 관내 자영업자, 소상공인 가맹점으로 제한을 두었지만, 행안부는 이를 더 확대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업체의 가맹점 등록 취소 및 제한을 마련해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보호한다는 취지로 이 지침을 마련했다.이로 인해 지역농협에서 운영하는 하나로 마트와 주유소 등이 된서리를 맞게 됐다. 문제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면 단위의 조그마한 농촌에서는 하나로 마트와 주유소 등을 제외하면 딱히 사용할 만한 가맹점을 찾기가 힘들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상품권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농협과 면 단위 지역민들은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지역의 한 농협 조합장은 "농협 판매장과 농협 주유소에서 지역사랑 상품권을 받지 못하게 됨에 따라 이들 자영업자의 매출 하락은 물론 이를 이용했던 주민의 불편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이번 조치가 자칫 지역사랑 상품권의 이용 위축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걱정했다.새로운 지침을 적용할 경우 성주군은 지역농협에서 운영 중인 농협 하나로마트와 주유소 등 55개소가 가맹점 등록이 취소될 예정이다. 다만 농어민 수당, 정착지원금, 입영지원금 등 군에서 정책적 필요로 현금 대신 지원하는 정책발행(표기) 상품권은 연 매출액 30억원 초과 업체도 사용할 수 있다.우리 지역경제도 살리고 나의 경제도 살리는 좋은 습관인 지역사랑 상품권 제도와 관련해 소멸 위기에 처한 농촌 지역에 대한 보다 세심한 배려가 아쉽다.석현철기자〈경북부〉석현철기자〈경북부〉
성주군 고령군 세무직 공무원 '고향사랑 기부금 상호 기부'
경북 성주군과 고령군은 지난 1일 각 지역의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고향 사랑 기부금 640만원을 상호 기부했다. 양 자치단체 세무직 공무원 64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상호 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하고 두 지역의 우호를 다지기 위한 것이다.앞서 두 지역은 환경화공직회, 농정과 직원, 산림축산과 직원 간 상호 기부가 이루어지기도 해 전국에서 실시 중인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자체 간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들의 열정을 엿보게 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상호 기부를 통해 두 지역 간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교류의 폭을 넓혀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며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상호 교차 기부에 동참해 준 세무직 공무원들에게도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1일 성주군과 고령군 세무직 공무원들이 고향사랑 기부금 상호 기부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지역 일꾼] 이화숙 성주군의원, "부드럽고 따뜻한 의회 만들겠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사회적 약자를 챙기고 사회 부조리, 잘못된 정책에 대해선 날카롭게 지적하는 공부하는 군의원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성주군의회 이화숙 의원(비례대표·국민의 힘)은 군의회 최초의 재선 여성의원이다.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성 확보를 위해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군의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군의원은 "성주군은 참외 농가가 많은 특성상 여성 농업인을 위한 맞춤 지원책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이 군의원은 지난해 정례회 군정 질의를 통해 "200억 원의 예산이 드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증설하는 것보다 초과 용량에 대해선 위탁 처리하는 것이 예산 절감 효과가 크다"며 성주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운영 방식의 개선을 촉구했다. 또 올해 5월 임시회에서는 "지역사회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요양보호 종사자들의 처우가 개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성주군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기도 했다. 이 군의원은 "이번 조례로 인해 성주군 장기 요양기관 처우개선, 복지 증진, 지위가 향상되어 돌봄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군민의 복리도 증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지난해 '경북도 의정봉사대상'을 수상한 이 군의원은 "지난 1년간 소통하는 의정, 실천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군민의 뜻을 받들고 성주군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언제나 편하게 의회를 찾을 수 있도록 의회의 문턱을 낮추고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의회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성주군의회 이화숙 군의원.
경북 성주에서 90대 여성 고추밭에서 쓰러져
평소 치매를 앓고 있던 90대 여성이 고추밭에 나갔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성주군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경 성주군 성주읍 대흥3길 주택 앞 비닐하우스 안 고추밭에서 A(94·여)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 구조대가 출동했으나 A씨는 이미 숨진 뒤였다. 당초 소방 당국과 경찰은 A씨가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온열 질환'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했지만 유족은 지병에 의한 일반사망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족들은 A씨가 평소 고혈압, 당뇨, 치매 경력이 있으며 이날 오전 11시경 마지막으로 본 후 돌아오지 않아 동네를 찾아다니다 고추밭 비닐하우스 안에 쓰러진 A씨를 발견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한편 경북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동안 A씨를 포함해 최소 8명의 노인이 폭염 때문에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성주군 '창업~성장 全단계'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 '착착'
경북 성주군이 창업에서부터 성장까지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통해 진화하는 도농 복합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성주군에는 성주1·2차 산업단지를 비롯해 성주·선남·월항 농공단지 등 1천500여 개에 이르는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이에 발맞춰 성주군은 3차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기업 유치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유입 등을 통해 성주군 재도약 및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기업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도농 복합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성주군의 각종 지원사업이 눈길을 끈다. 성주군은 △기업지원 종합 컨트롤타워인 성주산단 혁신지원센터 건립 △성주군 뿌리산업 제조공정 혁신기반 구축 △중소기업 경영 안전을 위한 운전자금 지원 확대 △해외 판로 개척 및 수출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제조경쟁력 강화 △국내 물류비 지원을 통한 중소 기업체 비용 절감 등을 통해 기업 성장의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우선 2021년 산단 대개조사업의 하나로 정부공모사업에 선정된 성주산단 혁신지원센터구축 사업은 관리 기본계획 변경, 건축 허가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현재 25%의 공정률을 보인다.성주 2일반산단 내에 들어설 혁신지원센터는 내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기업의 창업과 단계별 성장을 위한 금융·기술·경영·수출 등 전 방위지원을 통해 명실상부한 성주군 기업지원의 종합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성주군의 뿌리산업인 제조공정 혁신을 위한 기반구축에도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34억원의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뿌리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추진동력을 확보했다.이에 △열처리분야 중소기업 뿌리공정에 관련된 첨단장비와 전문인력 배치를 통한 컨설팅 △디지털기술 지원 △공정자동화 전환 △시제품 제작 △공정프로세스 설계 △성분 및 불량원인 분석 △협업 네트워크 구축 △지적 재산권 출원 등을 수행해 지역 내 열처리분야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뿌리산업뿐만 아니라 향후 여러 업종에 다양한 기술 지원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의 기업환경을 혁신적으로 바꿔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성주군은 최근 기준금리 인상과 자재비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체에 대해 올해부터 기업운전자금(이차보전) 지원을 기존 2.5%에서 3%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총융자추천액은 740억원이며, 이차보전액도 기존 15억원에서 3억원이 증액된 18억원으로 중소기업의 자금부담 해소에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성주군은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마케팅 지원도 시행한다. 군은 전문 인력과 수출 경험이 부족한 수출 초보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통한 해외 마케팅을 해줌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오는 10월 LA 한인 축제와 아랍에미리트(UAE)두바이에 무역사절단을 구성 및 파견해 세계시장 개척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군은 기존 단순 참가비 지원에서 탈피해 참가 바이어와의 지속적 상호작용 기회를 제공해 참가기업의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성주군은 제품의 전 생산과정을 ICT 기술로 통합해 최소의 비용과 시간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첨단 지능형 스마트공장 구축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2019년부터 42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스마트공장 확산 지원으로 제조업체 경쟁력 확보를 통한 매출 및 고용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최근 유가 상승으로 운송비 부담이 큰 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기업체에서는 2022년 기준 연간 물류비의 일부를 지원받아 제품 생산단가를 낮춤으로써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성주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조감도.이병환 성주군수가 성주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과 성공적인 건립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 민선 8기 1년 소회 "외국인 정착 '지역특화형 비자' 추진…노동력 해결·경제활력 회복에 집중"
"민선 7기에 이어 중단없는 성주 건설을 통해 군민의 삶이 더 행복하고 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군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민선 8기 1년 동안 군정을 이끌어가면서 기업 맞춤형 지원, 진화하는 도농 복합도시 성주군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에도 소홀함이 없었다. 이 군수는 "기업지원 종합 컨트롤 타워가 될 성주산단 혁신지원센터 건립이 순항하고 있다"며 "성주군의 뿌리산업 제조공정 혁신을 위한 기반구축과 기업 운전자금, 해외 마케팅 지원은 물론 스마트 공장 구축과 물류지 지원 등 기업 성장의 부스터 역할을 통해 성주군 내 기업들의 맞춤형 지원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급격한 노동인력 감소문제도 기업의 큰 해결과제 중에 하나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유치 및 정착을 통한 인구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은 지자체에서 요구하는 자격 요건을 갖춘 외국인에게 해당 지역에 일정 기간 거주 및 취업 등을 조건으로 특례비자를 발급해 주는 제도다. 성주군은 지난해 말 법무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군수는 "고령화로 인한 인구소멸 위기 지역으로 구인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늘고 있다"며 "지역특화형 비자 전환으로 외국인의 장기 정착을 유도한다면 뿌리산업의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돼 발 빠르게 공모사업에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군수의 민선 7기 공약사항인 일자리 원스톱센터 가동의 모든 여건 마련을 위해 설립된 '성주군 로컬 JOB 센터'는 2020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3년간의 노력을 통해 취업 정보가 약한 지역민과 기업들에 맞춤형 지역 취업 지원기관으로 정착해 가며 고용센터가 없는 성주군에 꼭 필요한 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매년 100명 이상의 취업실적을 거두고 있어, 탁월한 취업 성과를 고용노동부로부터 인정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우수 취업지원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에 힘입어 성주군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군수는 "최근 국내외의 급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행정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추후 성주 3차산단의 조속한 조성,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한 도농 복합도시의 산업구조를 완성하여 기업 활동에 활력이 넘치는 성주 구현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clip20230730083754 이병환 성주군수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성주군 지역내 고등학생과 해외교육투어 실시
<재>성주군 별고을 장학회는 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지역 내 고등학생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외 교육 투어를 실시했다. 성주군 최초로 시행된 이번 해외교육투어는 아이비리그 유명대학을 방문하고 글로벌 문화체험을 위해 미국 동부(뉴욕, 뉴저지), 캐나다의 주요 도시를 탐방하는 기회를 얻었다.아이비리그 대학탐방에서는 지역 학생들이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하버드, MIT, 프린스턴, 펜실베이니아, 예일, 콜롬비아)을 방문해 해당 학교 재학생 멘토들과 캠퍼스를 거닐며 학교 소개, 유학 생활, 공부 방법 등을 듣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성주여고를 졸업하고 현재 콜롬비아 대학에 재직 중인 석유미 교수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지역 학생들에게 자긍심과 학업 동기를 부여하는 의미있는 기회를 가졌다. 해외 교육 투어에 참여한 학생들은 "미래에 대한 새로운 선택지를 받은 것 같다, "열심히 노력해 꼭 아이비리그 대학에 도전해보고 싶다" 등의 포부를 밝혔다. 이병환 이사장은 "해외 교육 투어가 아이들에게 새로운 문화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주군은 다양한 교육 사업지원을 통해 교육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2023년 성주군 고등학생 해외교육투어에 참여한 학생과 관계자들이 아이비리그 유명대학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 TMF사료 소포장 기기 자동화
경북 성주군은 성주참외한우 TMF사료 20㎏ 소포장 작업을 자동화해 축산농가의 이용성 향상 및 사료비 절감 등으로 농가 경쟁력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성주참외한우 TMF 사료 소포장 기기 설치는 총사업비 5억원으로 추진됐으며 로봇 적재시스템 등 자동화 설비를 갖췄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소포장(20kg) TMF사료의 경우 월 5천 포까지 생산 가능하며 이에 따라, 참외 비상품과 처리량은 700t에서 2천t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TMF사료 생산 시설 운영현황 및 개선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해 성주참외한우 브랜드 '참외잇소'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참외한우 TMF사료 연구·개발로 성주 한우 고품질화, 참외 비상품과 처리량 증대 등의 효과가 검증되었다"며 " 앞으로 성주참외한우 TMF사료 공장의 경영 분야 컨설팅 등을 지원해 농가 경영비 절감 등 한우농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5년부터 참외 가축 사료화 이용 가능성 분석 및 현장 실증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2020년 한우 TMF사료 제조시설 구축, '참외잇소' 상표 특허 등록 등 성주참외한우 브랜드 육성 기반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지난 26일 성주참외한우 TMF사료 공장에서 생산시설보완 사업 평가회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발전종합계획 공청회
경북 성주군에 배치된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 운영에 따라 26일 경북 성주군과 김천시에서는 각각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발전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공청회가 열렸다.이날 공청회는 2016년 성주군 초전면에 사드 배치가 결정된 후 소성리 일대 73만㎡가 지난해 9월 주한미군에 공여된 것과 관련해 행정안전부 등 중앙부처와 협의한 발전종합계획(안)에 대한 법적 절차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성주군은 사드가 배치된 초전면을 비롯한 성주읍, 벽진면, 월항면이 공여 구역으로 추가 지정됨에 따라 관련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부처 간 협의가 완료된 10개 사업 4천475억 원 규모의 주한미군 공여 구역 발전종합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성주군에서 발표한 지원사업으로는 △소성리 휴빌리지 및 주변 정비사업(350억원) △온세대 플랫폼 조성사업(411억원) △초전면 어울림 복합타운 건립(272억원) △성신원 정비사업(490억원) △사드기지 진입 우회도로 개설(300억원) △지방도 905호선(성주~김천) 4차로 확장사업(2천100억원) △월항 장산 마을하수도 정비(100억원) △농어촌도로 204호선(초전 ~벽진 간)도로건설 (150억원) △한개마을 저잣거리 조성(102억원) △참별 레포츠 파크 조성(200억원) 등이다. 성주군은 발전종합계획이 확정 추진되면 성주군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은 물론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7년째 소성리 마을에서 사드 반대 투쟁을 벌이고 있는 주민들은 소성리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았다. 소성리에서 축산업을 하는 A씨는 "지난 7년간의 투쟁으로 소성리 주민들은 정신적 고통 등 막대한 피해를 보았다"며 "소성리에 지원되어야 할 금액은 전체 사업비의 30% 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에서는 미군 공여 잔여부지 중 8만㎡ 정도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를 통한 마을 발전기금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성주군도 소성리 주민을 위한 각종 지원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김천시도 이날 농소면사무소에서 성주군 초전면 사드 기지와 연접한 농소·남면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미군 공여 구역 주변 지역 발전종합계획 공청회를 열었다.이날 시가 제시한 사업은 △지방도 913호선 확장(350억원) △군도(郡道) 9호선 연명~운곡 구간 개설 및 확장(200억원) △농소면 군도 4·5호선 확장 △노곡리 농로 확·포장(20억원) △오봉지구 관광인프라 확충(180억원) △운남(봉천) 인도 설치(100억원) △남면 남북지 둘레길 조성(70억원) △남면 부상~월명간 도로확장(50억원) △농산물종합유통타운 건립(480억원)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180억원) 등 10건으로, 총 사업비 1천810억원 규모다.이삼근 김천시 기획예산실장은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사드 기지 설치에 따른 보상 차원의 사업으로 종합병원 및 퇴역 장교마을을 농소면 노곡리에 건립하는 방안을 건의하는 등 노력해왔다"며 "사업 대상지를 기지 주변으로 한정하다보니 국책사업 등 대형사업이 들어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이날 공청회에선 보상 차원의 예산을 활용한 농산물종합유통타운 건립의 문제점 등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김천시 관계자는 "앞서 시는 농소·남면 각 마을 이장들을 통해 주민 의견을 듣는 등의 과정을 거쳐 사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26일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열린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안 공청회에서 이병환 성주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26일 성주군청 대강당에서 소성리 마을주민들이 '소성리를 돌려다오'라는 팻말을 들고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 공청회에 참여해 있다.김천시가 성주 사드기지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발전종합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경북대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 학칙개정안, 법제심의위·학장회의 통과
"더 미루기 힘들어"…계명대·영남대 의대, 13일부터 임상실습 수업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닭띠 5월 9일 ( 음 4월 2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