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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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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협, 농협김치 출범 1주년 맞아 성주에 김치 기탁
농협 경북지역본부가 '한국농협김치'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성주군청을 방문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한국농협김치 300세트(1천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2023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대성황
경북 성주의 매력과 문화를 보여주는 '2023 성주참외 &생명문화축제'가 지난 18~21일 성주군 성밖숲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세계 최고 품질의 성주참외와 성주만이 가진 품격있는 생명문화를 아낌없이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4년 만에 대규모 대면 방식으로 치러진 이번 축제는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를 통해 변화를 모색하고 획기적인 연출로 관광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성주군은 중앙무대를 가변객석으로 만들어 관람 인원을 최대화하고 탁 트인 개방감을 주어 야외 공연장에 온 듯한 연출 시도로 관객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시그니처 광장에는 참외 모양을 형상화한 대형 야외구조물과 전국 최초로 축제장에 아나몰픽 미디어 구현, 성주 참외 마스코트 참별이가 등장하는 3D 실감 영상을 제작해 성주의 시그니처 참외와 생명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500년 왕버들이 아름다운 성밖숲 축제장에는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대형 야외 놀이공원 키즈랜드를 조성해 어린이 방문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끌어냈다.지역민 참여를 보다 강화해 군민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축제로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다양한 체험 부스와 참외랜드, 키즈랜드 등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축제 연계행사인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차 재현행사, 별뫼 줄다리기까지 지역민의 참여는 곳곳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태봉안 행차 재현행사의 경우 지역민이 직접 행렬의 구성원이 되어 행진을 이끌었다. 올해는 특히 다둥이 아빠가 참여하여 생명존중의 의미를 한층 더 부각해 행사의 취지를 잘 살렸다는 평이다.성주 참외도 다양한 방식으로 알렸다. 참외를 주제로 한 참외랜드를 조성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제철을 맞은 참외를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참외를 이용한 추억의 복고풍 게임과 반짝 참외 경매, 트릭아트 참외 포토존 등 참외로 즐길 거리가 풍성했다.성공적인 축제는 참외 판매로 이어졌다. 축제 기간 중 물량 수급이 어려울 정도로 많은 방문객이 참외를 찾아 성주 참외 홍보와 마케팅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이병환 군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참외와 생명 문화로 성주를 마음껏 즐기고 이번 축제를 계기로 자주 찾길 바란다. 늘 즐거운 성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글·사진=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2023 성주참외 & 생명문화축제' 폐막식에서 축제장을 찾은 성주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축제를 맘껏 즐기고 있다.21일 성주 성밖숲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한 가운데 별뫼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성주군 사회단체 협의회 김영덕 신임회장 취임
성주군 사회단체협의회 회장단 이·취임식 및 창립 22주년 기념식이 지난 16일 경북 성주군 건강문화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날 제11대 여상훈 회장이 이임하고 제12대 김영덕 회장이 취임했다. 이취임식에서는 동서 3축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염원하는 지역민의 마음을 모아 촉구결의문을 낭독하고, 결의대회도가졌다.김영덕 신임회장은 "여러 단체가 모인 만큼 원활하게 소통하고 화합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회단체협의회가 성주군을 든든히 지키는 버팀목이 되도록 회원 여러분께서 힘을 실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성주군 사회단체협의회는 지난 2001년 농어촌폐기물 처리장 관련 인근 지역민의 성주 집회를 계기로 구성되어, 지난 20여 년간 △초전 골프장 설치 △사드 배치 반대 및 공동성명서 발표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 △성산 되찾기 등의 지역 현안 사업에 함께 해 왔다. 전통시장 이용을 통한 지역 경제살리기, 환경정화 활동,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물품 기탁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도 추진해 오고 있다.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성주군사회단체협의회 회장단 이취임식 및 창립 22주년 기념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영덕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3 성주참외 & 생명문화축제 화려한 개막
2023 성주참외 & 생명문화축제가 '성주 생명을, 참외를 품다'라는 주제로 18일 성주 성밖숲 일원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다.성주군은 4년 만에 '마스크 없는 축제'를 개최하는 만큼 심혈을 기울여 안전한 대규모 오프라인 축제를 준비했으며 '생명'과 '참외'라는 주제를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고 각각의 체험에 스토리를 더했다.18일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생명 선포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연 이번 축제는 지역 예술단체의 공연에 이어 참외송 플래시몹, 참외품평회가 이어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장대 같은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다양한 퍼포먼스와 노라조, 윤도현 밴드, 김다현, 장민호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축제는 식을 줄 모르고 열기를 더했다.성주 참외 홍보대사를 맡은 가수 김다현 양은 축하 공연에 이어 성주 참외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열의를 더하기도 했다. 축제 이틀째인 19일에는 '성주 참외 가요제'가 열린다.세계의 명품 성주 참외의 이름을 걸로 이어지는 가요제에는 전국에서 역량 있는 실력자들이 대거 참여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또한 가수 박서진 씨와 윤태화 씨의 신나는 축하 공연도 이어진다. 20일에는 생명의 날로 서울 경복궁에서 출발한 장태행렬이 성주군 축제장으로 들어설 예정으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성밖숲에서 열리는 태교 음악회에서는 생명과 행복의 기운을 흠뻑 느낄 수 있게 된다.축제 마지막 날에는 '드림 페스티벌'을 통해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뽐내고 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V.O.S, 경서예지, 은가은의 무대와 관람객과 군민을 하나가 되게 하는'별뫼 줄다리기'로 4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올해 축제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천변 파크골프장에는 야외형 키즈카페를 연상시키는 '키즈랜드'를 조성해 베이비 놀이터, 어린이 공연, 테마공원 등을 운영해 영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나이별 맞춤형 놀이를 제공하며 마당극, 서커스 등 공연과 함께 가족쉼터를 마련해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천연기념물인 수령 300~500년 된 왕버들 나무숲에서는 과거와 현대를 이어주는 시간여행 테마 콘텐츠 '왕후의 뜰'도 독특함을 더한다.궁중의상 체험과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참외 진상 포토존, 숲속 버스킹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성밖숲 주차장은 세계의 명물 참외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참외랜드'로 꾸며져, 관광객들이 즐겁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참외 게임존,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는 참외 무대, 이색 포토존과 놀이터 등 참외를 시식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또한, '이천변 수상 놀이터'의 운영으로 5월 더운 한낮에 시원한 놀이를 제공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성밖숲 메인광장의 태 항아리, 참외를 상징하는 대형 오브제 '공존의 탑', 밖에서도 한눈에 볼 수 있는 야외 개방 '생명 주제 전시관'을 조성해 기존 폐쇄형 전시관보다 관광객들의 시선을 더욱 쉽게 사로잡으며 참외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숫자로 보는 참외 특별관' 등 자연스러운 축제 주제 접근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축제는 밤에도 계속된다. 성밖숲 500년 왕버들 산책길 곳곳에 고즈넉한 야간경관을 조성해 편안한 숲속 힐링을 제공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2년 연속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된 만큼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타 축제와는 차별되는 축제다운 축제로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손꼽히는 명품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단체, 지역민의 적극적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18일 성주 세종대왕자태실에서 생명선포식이 열리고 있다. 18일 성주 성밖숲에서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개막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성주참외 & 생명문화축제 야경
참외 힐링공원 '참외를 주제로 한 다양한 테마 인기'
2032년 성주 참외&생명문화축제가 18일부터 21일까지 성주 성밖숲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참외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참외 힐링 공원이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성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2023 참외 힐링 공원은 '참외 마을'을 콘셉트로 참외 마을에 사는 참별이 들의 일상을 녹여낸 공간을 표현했다. 이곳에는 △포토존 △열기구 광장 △참여정원 △체험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성주 참외 체험형 테마공원에서 키운 여러 가지 식물을 전시함으로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참외가 쏟아지는 폭포는 단연 인기다. 이외에도 대형참외박스 포토존, 대형 참외 열기구 포토존, 대형 꽃 포토존 등 시각적인 재미를 더하고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체험공간에서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참외 테마 미니게임들로 이루어져 잊을 수 없는 추억들을 선사하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성주 성밖숲에 마련된 참외 힐링공원에서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 성주 참별이 구출작전 '가족단위 관광객 성료'
2023 성주 참별이 구출 대작전이 가족 단위를 중심으로 3천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지난 13일과 14일 성주역사 테마공원 일원에서 열린 참별이 구출 대작전은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성지문(星智門) 앞에 설치된 대형 참별이 포토존이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미니게임(신발 던지기, 활쏘기 등) △참외 청사초롱 만들기 △야간 거리공연 △푸드트럭 등 내실 있고 알찬 행사구성으로 참여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특히 행사 기간 내 성주군 소재의 카페, 음식점, 숙박시설 중 1곳 이상 방문한 인증사진과 참별이 사진 촬영 장소에서 촬영한 인증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는 이벤트를 통해 지역 명소인 성주역사 테마공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행사에 예상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주셔서 뜻깊게 생각한다. 18일부터 4일간 성밖숲과 시가지 일원에서 열리는'성주 참외&생명 문화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성주역사테마공원 야경 성주역사테마공원에서 열린 참별이 구출작전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성주역사테마공원에서 열린 성주 참별이 구출작전에 참여한 관광객이 미니게임에 참여하고 있다.
참외축제 준비에 참외재배 농민도 덩달아 분주
성주 참외 & 성주생명문화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경북 성주군 성밖숲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명품 성주 참외를 선보이기 위한 농민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성주군 초전면에서 34년째 참외 농사를 짓고 있는 정우철(61) 씨는 소문난 참외 농사꾼이다. 정 씨는 이번 축제 기간 성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명품 성주 참외의 우수성을 한껏 선보일 생각에 참외밭에 있는 시간이 즐겁기만 하다. 정 씨는 2만여㎡의 농토에 참외 하우스 30동( 80m)을 관리하고 있다. "아삭하고 달콤한 좋은 참외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토양관리와 작물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는게 그의 지론이다. 34년 동안 자식을 챙기는 맘으로 작물들의 생육상태를 일일이 살펴온 정 씨는 오전 6시가 되면 어김없이 참외하우스를 찾는다.대규모 영농으로 외국인 근로자와 함께 농사일을 하지만, 작물의 생육상태에 따른 작물 관리만큼은 정 씨가 직접 다 챙긴다. 그는 "성주 참외가 명품 참외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대규모 영농에 따른 생산량 증대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작물관리로 좋은 품질의 참외를 생산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정 씨의 이 같은 노력이 있었기에 농협과 서울 가락동 농산물 시장에서 그의 이름표가 붙여진 참외는 단연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실제 그는 중앙회 참외 품평회에서 1등을 차지하고, 우기에도 불구하고 작목반 내 참외재배 생산 농가에 대한 당도 평가에서 1등을 하는 등 맛과 품질에서 인정받고 있다. 정 씨는 "농가에서도 성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좋은 품질의 참외를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성주 참외의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는 특색있는 농특산물 판매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글·사진=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정우철씨가 경북 성주군 초전면 자신의 참외농가에서 작물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성주서 항일운동가 김창숙 선생 서거 61주기 추모식
심산 김창숙 선생 서거 61주기 추모식이 지난 10일 경북 성주 심산기념관에서 열렸다. 성균관유도회 성주지회 주최로 열린 추모식에는 헌다례 및 헌화, 분향, 국민의례, 심산 김창숙 선생 어록 낭독, 추모사, 차 나눔 순으로 진행됐다. 1879년 성주 대가면에서 태어난 선생은 유림대표이자 항일운동가, 교육자, 정치가로 평생을 민족의 독립과 통일, 민주화에 헌신하다 1962년 5월10일 서거했다. 선생은 일제강점기 파리평화회의에 '파리장서'를 보내는 것을 주도하고,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부의장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 등을 역임하며 일제의 갖은 협박과 고문에도 타협하지 않고 독립운동을 꿋꿋이 이어나갔다. 광복 후에는 유도회 총본부를 조직하고 회장과 성균관장을 역임했으며 성균관대를 설립해 초대 학장에 취임했다. 또한 남한 단독정부 수립 반대, 반독재 호헌 구국 선언대회 등을 주도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오직 조국을 위해 일생을 바치셨던 선생의 희생과 애국정신은 여전히 우리의 가슴에 숭고한 애국혼으로 새겨져 있다"며 "성주군은 심산 김창숙 선생의 헌신적인 생애와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10~16일 심산 김창숙 선생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지역주민은 물론 누구나 참배할 수 있도록 심산기념관 분향실을 개방하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지난 10일 이병환 성주군수가 심산 김창숙 선생 서거 61주기 추모식에 참여해 분향하고 있다.
경북지역 농기계 제작업체 '농기계 수출 현지화로 활로를 찾고있어'
경북 지역 농업기계 전문 제작업체들이 최근 필리핀에서 열린 농업기계화 및 현대화 행사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급변하는 글로벌 농업환경 변화 속에서 수출을 통한 적극적인 활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 농기계 수출액은 10억4천2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2000년 1억 달러 돌파 이후 10배 이상 성장했으나, 전체 농기계 수출액의 55.6%인 5억8천만 달러가 미국에 집중돼 있다. 품목도 트랙터 수출이 5억5천만 달러에 이르는 등 기형적인 구조이다. 세계 농기계 시장이 2024년 2천560억 달러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국내 농기계 수출도 시장 다변화와 품목 다양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현지의 농업환경이나 재배기술에 적합한 현지화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현지화 전략은 농기계의 수출산업으로 전환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4월 25일 필리핀 Nueva Ecija에서 필리핀 농업 국책 연구기관인 필맥(Philmec) 주최로 열린 필리핀 농업기계화 및 현대화 행사는 이런 측면에서 더 주목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농기계 전문 제작업체인 <주>불스(성주), 이화산업·성부산업(칠곡)이 참석해 국내의 선진 농업기술을 선보였다. 이들 기업은 수출 불모지였던 동남아 농기계 수출시장에서 농기계 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전환하고, 현지화 전략을 통해 수출활로를 찾은 성공적인 기업들이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부 장관직을 겸임하고 있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직접 참여해 필리핀의 농업기계 및 현대화를 통한 식량 자족과 식량안보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페르디난드 대통령은 최근 필리핀이 겪고 있는 양파 생산부족 문제에 대응해 "한국의 <주>불스에서 생산되는 양파·마늘 일관화 기계 시스템이 양파를 재배하는 자신의 고향에서 즉시 보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또 이화산업의 콘밀과 성부산업의 망고 수확용 고소작업차와 운반차 등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페르디난드 대통령은 "한국과 농기계 기술지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필리핀에 현지화된 농업기계 보급과 기술전수에 힘써 달라"고 말하는 등 국내 선진 농업기술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필리핀에서 열린 농업기계화 및 현대화 행사에 페르디난드 필리핀 대통령(앞줄 가운데)이 참석한 가운데 성부산업 장영윤 대표(뒷줄 왼쪽부터), 필리핀 FIT COREA 김보석 대표, 불스 남영조 대표, 이화산업 이석진 대표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필리핀 페르디난드 대통령이 불스의 양파 일관화시스템 기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성주군의회 입법활동 활발
경북 성주군의회가 10일 열린 제273회 임시회에서 군민들을 위한 조례안 4건을 발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도희재 군의원은 '성주군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을 발의해 부위원장 인원을 증원하고 여성위원장 규정을 신설함으로써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에 성별 균형 및 대표성을 높여 주민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어 구교강 군의원은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가문이 군민들로부터 존경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성주군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에 나섰다. 김경호 군의원이 발의한 '성주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안'은 지방소멸 위기와 인구감소 문제에 직면한 성주의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지원정책과 사업추진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화숙 군의원은 지역 사회복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요양보호 종사자들의 처우가 개선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하면서 '성주군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 제정에 근거를 마련, 장기요양 기관의 서비스 향상과 어르신들의 복리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주군의회 김성우 의장은 "제9대 전반기 의회 운영 방향 중 하나가 수년 동안 한 번도 개정하지 않아 현실과 동떨어진 조례는 과감하게 정비하고, 생활밀착형 조례안을 제정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책지원관 충원 등을 통해 동료 의원들의 입법 활동 지원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도희재 군의원이 성주군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설명하고 있다. 성주군의회 제공구교강 군의원이 성주군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설명하고 있다. 성주군의회 제공김경호 군의원이 성주군 인구감소 대응에 관한 조례안을 설명하고 있다. 성주군의회 제공이화숙 군의원이 성주군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을 설명하고 있다. 성주군의회 제공
성주 출신 NH농협 임직원들, 고향사랑기부금 666만원 전달
경북 성주에 연고를 두고 있는 NH농협 임직원들이 지난 3일 성주군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총 666만원)을 기부하고 성주군의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금동명 NH농협은행 부행장, 이수환 NH네트윅스 전무이사, 이주호 NH농협은행 성주군지부 지부장 등이 참석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성주군의 발전을 기원했다. 금동명 부행장은"몸은 고향을 떠나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내 고향 성주와 가까이 있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지난 3일 금동명(왼쪽 둘째) NH농협은행 부행장을 비롯한 경북 성주 출신 농협 임직원이 성주군을 찾아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 성주 참별이 구출작전…13~14일 성주역사테마공원 일원에서 진행
경북 성주군은 오는 13일과 14일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성주역사테마공원 일원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참별이 구출 대작전' 행사를 연다. 성주군 대표 캐릭터인 '참별이'의 달콤함을 질투한 쿠키맨이 평화로운 성주읍성을 습격해 참별이를 납치하고 마는데, 참별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참외 친구들이 행사 참여자들에게 SOS를 보낸다. 행사 참가자들은 △쿠키맨을 향해 쏴라! △성주GO! 던지GO! △쿠키 바스켓볼 등 다양한 미션 게임을 통해 참별이를 구하는 일정에 나서게 된다. 미니게임 3가지에 모두 참여 후 스티커를 받아 운영본부를 방문하면 선물이나 푸드트럭 할인권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대형(6m) 참별이 포토존과 참외 청사초롱 만들기 체험이 있다. 야간 버스킹 공연에서는 △김하나 밴드 △현악 4중주 △밴드 '퍼플오션' △색소포니스트 '에릭킴'이 관광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행사 기간 내 성주군 소재의 카페, 음식점, 숙박시설 중 1곳 이상 방문한 인증사진과 참별이 포토스팟에서 촬영한 인증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 시 선착순 100명에게 참별이 굿즈를 제공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역사테마공원은 야간경관이 수려한 곳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광명소로서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성주군의 대표 농특산물 참외를 형상화한 캐릭터 참별이.
성주참외 국회의사당 앞에서 특판행사가져
경북 성주군은 9일 국회의사당에서 본격적인 출하기를 맞은 성주 참외 특판행사를 가졌다. 이날 '성주 참외 국회를 품다'와 '제철 맞은 성주 참외 국회입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성주군 지역 농특산물 특판행사가 마련됐으며 성주 참외 시식 및 나눔 행사를 통해 성주 참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성주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홍보와 판매를 돕기 위해 성주군은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은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유통 경로 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유통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성주참외공식 쇼핑몰 '성주 참외'에서는 고품질 농·특산물을 상시 할인 판매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9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이병환 성주군수(오른쪽 부터)와 김기현 국민의 힘 대표, 정희용 국회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참외시식 및 나눔행사가 열리고 있다.
성주군 100세 시대 '경로당 지원사업 확충'
경북 성주군이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어르신들의 의미 있는 노후생활 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성주군은 노인 인구 35%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했다. 이에 군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어르신들이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경로당 기능 혁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 군은 지역 내 경로당 311개소에 필요한 운영비와 난방비 등의 지원사업 외에도 경로당 맞춤형 사업지원을 위해 2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에는 21억원의 사업비로 스마트타운 및 스마트 경로당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내 88개소 경로당에 키오스크와 스마트TV를 설치했다. 또한 전담관리자 및 행복 선생님을 경로당에 배치해 건강 교실, 교육 등 이용자 욕구에 맞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노년기의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올해 성주군은 건강증진과 활력있는 노후생활을 위해 42개소에 안마의자를 임대해 주었으며 경로당 84개소에 에어컨, TV 등의 물품도 지원했다. 건물 노후로 시설환경의 개선이 필요한 경로당 74개소에는 2억5천만원을 지원해 방수공사, 도배·장판 교체 등 개·보수를 완료했다. 5월부터는 12개소에 5억3천만원 예산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어르신들의 균형 잡힌 영양공급을 위해 5월부터 12월까지 등록경로당 279곳에 상시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행복경로당(밑반찬 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안전 지킴사업도 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노인 여가 복지의 중심시설인 경로당에 맞춤형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일상 생활공간인 경로당이 편리하고 안전한 공동생활공간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사본 -성주군사진(기획보도1) 이병환 성주군수가 지역의 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성주군 '가야산국립공원탐방로 신설 위한 업무협약 '
경북 성주군과 국립공원공단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4일 성주군청 회의실에서 가야산국립공원 탐방로(법전리~칠불봉)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일 환경부에 고시된 가야산국립공원(법전리~칠불봉) 탐방로의 성공적인 개설을 위해 성주군과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가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가야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 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체결 후 성주군은 탐방로 개설사업비를 지원하고,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는 탐방 구간 개설과 안내표지판, 안전시설물, 안전쉼터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조점현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가야산의 법전리~ 칠불봉 탐방 구간은 수려한 경관뿐만 아니라 자연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아 가야산의 제1경이 되기에 손색이 없다. 명품 탐방로가 되도록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신규탐방로 지정은 성주군과 가야산국립공원이 협업해 이루어낸 결과이다. 5만 성주군민들의 염원을 담아 오랜 시간 기다린 만큼 성주 가야산 종주 코스가 완성되면 '성주 가야산 바람'이 불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지난 4일 성주군청 회의실에서 이병환(왼쪽) 성주군수와 조점현 가야산국립공원사무소장이 가야산국립공원 탐방로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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