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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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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당 회중 '성주군에 도 지정 문화재 기탁'
경북 성주군은 7일 연계당 회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장하고 있는 도 지정 문화재 등 유물기탁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연계당 회중은 조선 시대 성주 지역 진사·생원 급제자 후손들이 조상을 숭모하기 위해 결성된 모임으로 매년 음력 4월 10일에 회합을 하고 있다. 연계당 회중은 지난달 29일(음력 4월 10일) 정기총회를 열고 소장 유물의 도난·분실을 예방하고 적절한 환경에서 보존 관리될 수 있도록 고전적(古典籍) 18건 20점을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에 기탁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이번에 맡긴 연계당 소장 유물 중 경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연계소영건일록(蓮桂所營建日錄)'은 1862년 연계당 이건 공사 시 작성한 일종의 공사 일지다. 건축 자재의 매입 및 가격·목수·토공 등의 수와 급료 등을 기록한 건축공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이 밖에도 △향안(鄕案) △연계당계안(蓮桂堂?案) △청금록(靑衿錄) 등 조선 시대와 근대기 성주지역 향촌 사회 연구에 귀중한 문헌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귀중한 자료를 믿고 맡겨 주신 만큼 소장유물이 안전하게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우리 지역에서 기증·기탁문화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사본 -성주군사진(연계당 문헌 기탁증서전달식-3) 7일 경북 성주군청에서 연계당 회중 김철환 당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유사 등 관계자들이 유물기탁증서 전달식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백산약국 김석영 대표 '<재> 성주군 별고을 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원 기탁'
경북 성주군 성주읍에 있는 백산약국 김석영 대표가 지난 1일 <재> 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 1천만원의 장학금을 맡겼다. 일평생 지역발전과 주민 행복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 대표는 2017년부터 매년 1천만원을 기탁해 현재까지 누적액은 7천만원이다. 2026년까지 총 1억원을 낼 예정이다. 이병환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 이사장은 "우리 지역 인재를 위해 소중한 장학금을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며 "맡기신 장학금은 성주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양성,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사용되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김석영 백산약국 대표(왼쪽)가 지난 1일 성주군 별고을 장학회에 1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 '2023년 농촌협약 공모 선정'
경북 성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농촌협약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48억원, 총사업비 355억원을 확보했다. 농촌협약은 도·농간 지역 격차 해소,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촌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으로 단위사업의 건별 추진이 아닌 패키지로 사업을 추진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 사업으로 성주군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농어촌취약지역 개조사업 △지역 단위 농촌관광 활성화 지원사업 등을 자율적으로 구성해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성주군은 지난해 전담부서를 조직하고 공모 필수조건인 중간지원조직을 구성했으며, 군민참여단, 행정협의회, 농촌협약위원회 등 다양한 거버넌스를 구축해 주민설명회, 설문조사, 현장 포럼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농촌 공간 계획을 도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성주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성주읍·선남면 중심지 활성화 사업 △수륜면·벽진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1·2단계) △월항면·초전면·금수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기추진 연계)을 통해 생활 서비스 중·고차기능을 확충하고, △가천면·용암면·대가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2단계)을 추진해 수요자 맞춤형 생활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사업계획의 검토·조정 절차를 거쳐 총사업비를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정희용 국회의원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성주군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주군이 모두가 살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면 지역경제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까지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농촌협약 사업을 통해 균형 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에 일조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즐거운 성주, 다 함께 행복한 성주로 거듭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사업추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사본 -성주군사진(2023년 농촌협약 공모선정-종합계획도) 경북 성주군의 2023년 농촌협약 공모 계획 조감도
성주군 '조선왕조실록 포쇄 재현행사 가져'
경북 성주군이 지난 2일 성주역사테마공원에서 조선왕조실록 포쇄 재현 행사를 열었다. 문화재청과 성주군이 주최하고 우리문화유산 알림이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고택 종갓집 활용사업 체험 행사로 4년째 이어지고 있다. 포쇄란 습기와 충해로부터 책을 보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햇볕과 바람으로 책을 말리는 것이다. 이번 행사는 사관의 입장(취위), 국궁 사배를 시작으로 실록을 사고에서 인출하고 말린 후 다시 실록을 홍보로 싸서 봉안한 다음 형지안을 적성하고 국궁 사배하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성주사고는 임진왜란으로 소실되기 전까지 조선 전기 4대 사고 가운데 한 곳으로 태조부터 명종까지 13명의 임금에 대한 실록, 805권 260책을 보관했었다. 하지만 1592년 6월 임진왜란 중에 전란을 피해 땅에 묻어 두었던 사궤가 발각되어 모두 소실되면서 성주사고는 153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사고로서의 기능이 소실되었으나 2019년 성주군에서 사고를 재현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조선전기 4대 사고 중 하나인 성주사고에서의 조선왕조실록의 포쇄 재현행사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 콘텐츠로의 활용 가능성을 발견했다. 향후 역사와 문화의 고장 성주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사본 -성주군사진(2023년 조선왕조실록 포쇄 재현례2) 지난 2일 경북 성주군 성주역사테마공원에서 조선왕조실록 포쇄 재현 행사가 열리고 있다.
명인고등학교 외식조리과 제과제빵과 각종대회 휩쓸어
경북 성주 명인고 외식조리과·제과제빵과 학생들이 각종 전국 요리 및 제과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학생들은 자신이 가진 재능을 지역사회를 위해 적극 활용해 등 미담이 되고 있다. 명인고는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센터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국제요리 & 제과 경연대회'에 18명의 학생이 참가해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전례 없는 성과를 냈다. 한국조리협회, 조리기능장려협회, 집단급식 조리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 대회는 4천200여명의 조리인들이 참여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요리대회로, 명인고 학생들은 △레스토랑 3코스 라이브 △떡·한과 라이브 △칵테일 라이브 △제과 전시 등 4종목에 참가했다. 현장 라이브 부문에는 5팀이 출전해 △3코스 라이브 1팀(이민재·고민서·박상민·김초원)이 금상 및 기관장 최우수상 △라이브 2팀(박현빈·김건영·정원준·박정빈)은 동상 △떡·한과 라이브 1팀(문정수·박성희·박채연·박균영)은 금상 △칵테일 라이브 1팀(오태훈)은 금상 및 기관장 장려상 △칵테일 라이브 2팀(김규빈)은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전시 부문에는 △마지팬 케이크 전시 1팀(윤현지·전병찬)이 은상 △유럽빵 전시 1팀(조은조)은 금상 △초콜릿 봉봉 전시 1팀(신지현)은 금상을 받았다. 특히 메달 수상과 함께 우수한 팀에게 시상하는 기관장상에 3코스 라이브경연 1팀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최우수상을, 칵테일 라이브 1팀이 한국외식경영학회장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명인고 외식조리과 & 제과제빵과 학생들은 솜씨 만큼이나 재능기부도 남다르다. 학생들은 지역 내 아동센터를 돌아가며 매월 1회(토요일) 찾아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아동센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 중 평소 집에서 부모들이 만들기 쉽지 않은 메뉴를 미리 조사해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처음엔 어색해 하던 아동센터 아이들도 언니, 오빠의 전문적인 지도와 함께 실습을 하다 보니 실력도 향상돼 실습 메뉴의 구성도 점차 난이도가 높은 메뉴로 구성되고, 조리 시간도 단축되는 등 학생들과 아이들의 실력이 함께 향상되고 있다. 백경애 명인고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실력 만큼이나 재능기부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다양한 경험과 꿈을 향해 앞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사본 -국제요리제과경연대회 보도자료 사진 경북 성주 명인고 외식조리과·제과제빵과 학생들이 '2023 대한민국 국제요리 & 제과 경연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전력전자 이종근 대표 '성주군에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 기탁'
대한전력전자 이종근 대표가 지난달 30일 성주군에 고향 사랑 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종근 대표는 앞서 2020년에 별고을장학금 1천만원을 맡기며 고향 사랑을 지속해서 실천하고 있다. 경북 성주군 대가면이 고향이 이종근 대표는 현재 경기도 안양에서 컴퓨터 시스템 통합자문 및 구축 서비스업을 하고 있다. 이종근 대표는 "평소 고향 발전에 많은 관심이 있었는데, 고향사랑기부제라는 좋은 제도가 생겨서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성주에 도움이 되는 일이 있으면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사본 -성주군사진 (고향사랑기부-대한전력전자 이종근) 대한전력전자 이종근 대표(오른쪽)가 지난달 30일 성주군에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교육지원청 보훈단체장 초청 오찬 간담회
경북도 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채종원)은 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내 보훈 단체장을 초청해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건의사항을 듣는 오찬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상이군경회 강진구 지회장을 비롯한 재향군인회, 고엽제전우회, 월남전참전자회, 무궁수훈자회 등 9개 보훈 단체장이 참석했다. 채종원 교육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한 각 단체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학생들이 우리 역사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도록 안보 교육에 앞장설 것" 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사본 -성주교육지원청 보도자료 사진[보훈단체장 초청간담회] 1일 성주교육지원청이 지역 내 보훈단체장을 초청해 오찬자리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 올해 첫 고등학생 해외 교육투어 실시
경북 성주군이 <재>성주군 별고을 장학회를 통해 올해 첫 고등학생 해외 교육 투어를 실시한다. 성주군 고등학생 해외 교육 투어는 지역 학생들의 견문을 넓히고 미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음 달 17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동부 및 캐나다 등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해외 교육 투어는 미국 동부의 아이비리그 중 5개 학교를 방문할 예정이다. 2010년 성주여고를 졸업하고 현재 컬럼비아대학교에 재직 중인 지역 출신 교수와의 대화시간이 예정되어 있어 지역 학생들의 자긍심을 돋우고 배움에 대한 동기부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교육 투어에 앞서 성주군은 지난달 31일 성주군청 소회의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해외 순회 일정 안내와 유의사항, 비자발급 및 개인별 준비사항에 대한 사전 설명을 했다. 이병환 성주군 별고을 장학회 이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고등학교 해외 교육 투어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세계의 손꼽히는 대학을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주군 별고을 장학회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사업지원을 통해 지역 내 학생들의 교육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지난달 31일 성주군청 소회의실에서 해외 교육투어에 참가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재>성주군 별고을 장학회 해외교육 투어의 오리엔테이션이 열리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 인터뷰] "대구경북 메가시티 광역생활권 동서3축 성주~대구 고속도 필수"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건립과 더불어 동서3축 성주~대구 구간 고속도로 건설을 통해 성주의 미래 100년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길 기대합니다."이병환〈사진〉 성주군수는 "성주군의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고속도로 건설을 통한 접근성 개선이 절실하다"며 "대구경북권 메가시티, 대구광역권 신공항 등 대규모 개발계획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도 고속도로 건설이 필요하다. 이는 대구광역권 확대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군의 입장에서 동서3축 성주~대구 구간 고속도로 건설은 지역발전, 삶의 질 향상과 교통혼잡 개선효과는 물론 대구경북 메가시티 광역생활권을 위한 숙원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1999년부터 2번에 걸쳐 예타사업에 반영됐으나 경제성 논리로 지금까지 그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이 군수는 이 사업이 윤석열 정부의 공약사항으로 국정과제 핵심사업 과제 39 '빠르고 편리한 교통혁신'과 연관되어 있으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한 주민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기를 바란다.이의 현실화를 위해 인근 달성군과 칠곡군, 무주군과 뜻을 같이하며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공동건의문 △탄원서 △의회 호소문 △각종 간담회 △언론매체 홍보 등을 통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에 사업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성주군과 달성군은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에 따른 사전 교통 수요 적극 반영 △대구 서달성(하빈)IC 필요성 요구 △대구 외곽순환도로 연결로 인한 편리한 교통 이용 등을 위해 KDI 예타 통과를 위해 공동 노력하고 있다.경북도에서도 2020년 11월 신라와 백제의 국경을 이루던 역사의 통로인 무주군 라제통문에서 영호남의 화합을 견인할 대구~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힘을 싣고 있다.이 군수는 "동서3축은 영남과 호남을 이어 두 지역의 교류와 상생의 물꼬로서도 의미가 크다"며 "전체 구간 중 성주~대구 구간은 총연장 18.8㎞의 비교적 짧은 거리지만 향후 무주~성주 구간까지 건설된다면 영호남의 인적 교류와 산업·관광 활성화 등 지역 교류와 발전에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동서3축' 성주발전 핵심축…"기재부 훈령으로 예타면제 가능"
경북 성주군이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남부내륙철도 성주역사 유치에 이어 '동서3축(성주~대구 구간)고속도로' 완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이와 관련 최근 국회에서도 동서3축(성주~대구 구간)고속도로 완성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리는 등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의 중점사업인 성주~대구 구간 추진 및 향후 무주~성주 구간과 연계해 동서3축을 조기 완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또 환서해권과 환동해권의 경제·교통·물류 중심축을 연결하고, 지역 간 교류를 통한 동서화합 및 국토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환서해·동해 신경제벨트로동서화합·문화경제 상생발전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위해동서3축 고속도로 건설 총력 ◆동서3축 고속도로의 필요성현재 성주군은 1·2차 성주일반산업단지의 준공에 이어 제3차 일반산단(47만6천㎡) 조성 및 친환경 신시가지(32만5천㎡·2천200가구) 조성사업 등이 예정돼 있으나 성주~대구 간의 통행 도로는 국도 30호선이 유일하다.동서3축고속도로 완성은 대구경북신공항과 새만금 등의 교통망을 연결해 환서해와 환동해를 연결하는 신경제 벨트 형성, 동서 화합, 문화 및 경제 상생발전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특히 동서3축 중 성주~대구 구간의 조기 건설은 윤석열 정부의 공약사항인 만큼 성주군을 비롯해 대구경북 인근 자치단체들도 조기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동서3축 고속도로는 1992년 국가간선도로망 계획, 2021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등 국가 교통망 확충을 위한 국가 도로계획에 포함됐다. 하지만 동서3축의 31%는 미구축 상태이며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2010년 새만금~전주 구간 건설 이후 진척되지 않고 있다. 동서3축 성주~대구 구간이 건설되면 중부내륙선과 대구 외곽순환선이 직접 연결돼 고속도로 간 우회거리가 단축되고 이는 농수산물 유통 및 산업 물류비 절감 등의 경제적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전문가도 필요성에 한목소리최근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동서3축고속도로 관련 정책토론회에서도 경제·교통분야 전문가들은 성주~대구 구간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냈다. 교통 관련 전문가들은 도로망 여건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동서3축 성주~대구 구간 고속도로 건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박신형 서울시립대 교수는 "동서3축 성주~대구 구간 고속도로는 국가간선망 동서3축 연결로 지역균형발전, 장래 물동량 증가 대비,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건립의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대구와 접하며 풍부한 관광자원과 고속도로 예정지 인근 산단을 바탕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위성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급증하는 교통량에 비해 대구로 직접 연결되는 도로는 국도 30호선뿐이어서 대안책 마련이 절실하다. ◆예타통과 넘어설 방법은하지만 사업실현을 위해서 현재 KDI에서 실시하고 있는 예비타당성 통과와 사업성 부족이라는 냉혹한 현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와 관련 송기한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성주~대구 구간 고속도로는 재정의 문지기로서의 예타조사가 아닌 미래를 대비하는 예타조사 기준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타제도의 순기능이 있지만 코로나19 이후 인구 고령화에 따른 지역소멸, 교통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중요성 증대, 촘촘한 국가 교통망 구축 등을 위해 예타제도는 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측면에서 성주~대구 구간 고속도로는 새로운 기준에서 재검토돼야 한다.안강기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윤석열 정부의 예타조사에 대한 정책 기조는 예타 대상사업을 축소하되 면제 대상 사업의 요건 강화 및 긴급사업의 신속 절차 도입으로 전환 중"이라며 "동서3축 성주~대구 구간 사업이 기재부 훈령에 따라 예타 면제사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일각에서는 예타 통과라는 장벽에 부딪힐 경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리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국도 30호선 개량사업으로 성주~대구 구간 고속도로 건설에 버금가는 효과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면 고속도로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인지 아니면 보다 수월한 교통인프라 확충에 집중할 것인지에 대한 정책적 결단도 필요하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동서3축 고속도로 노선도(성주~대구 구간 고속도로)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동서3축(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완성을 위한 정책토론회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19일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이 경북 성주군 보건소에서 제67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지역 현안사업인 동서3축(성주~대구 간)고속도로 조기건설을 촉구하고 있다.
성주군청 여자태권도 선수단 출신 선수 '성주군에 고향사랑 기부금 기탁'
경북 성주군청 여자태권도선수단 출신 선수들이 퇴사 후 성주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성주군에 고향 사랑 기부금을 기탁해 지역에 훈훈한 정을 전해주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경찰·법원·교육·지자체 등)을 하고 있는 전 성주군청 여자태권도 선수들이 지난 27일~28일 성주군을 방문해 친목 도모 및 고향 사랑 기부금을 전달하고 실업팀 후배들을 격려하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10명의 선수들은 각 10만원 씩, 총 100만원을 기부하며 답례품으로 성주 참외를 받았다. 이날 기부에 동참한 진주경찰서 소속 박명숙 선수는 "성주에 대한 따뜻한 추억을 항상 간직하고 있었다"며 "성주군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에 가슴이 벅찼으며, 성주군 발전에 밀알이 되고 싶어 고향 사랑 기부제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제2의 고향을 잊지 않고 찾아준 선수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맡겨주신 기부금은 살기 좋은 성주를 만들기 위해 군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곳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은 2013년 3월 28일 창단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매년 전국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든든한 효자종목으로 자리매김해 성주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성주군청 여자태권도 선수단 출신의 선수들이 성주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제공받은 참외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성주군청 여자태권도 선수단 출신의 선수들이 성주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현역선수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성주군 태권도 선수단.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1,은1,동1'
경북 성주군이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태권도 사전경기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성주군 태권도 선수들은 매년 전국 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권에 진입하는 등 지역 체육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 20일~22일까지 울산 문수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성주군은 경북도 대표 선수로 남자 1명, 여자 4명이 출전해 경기 첫날 여자 16세 이하부에서 최건영( 53kg급) 선수가 금메달을, 김가람(40kg급) 선수가 은메달을, 남자 13세 이하부 이시훈 선수(50kg급)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정민욱 코치는 "선수들이 학업에 충실하면서도 훈련을 잘 따라와 준 결과 오늘 같은 큰 성과를 내게 됐다"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군 태권도가 전국적으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성실히 훈련에 임하는 학생 선수와 열정적으로 지도하는 지도자들 덕분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태권도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사본 -성주군사진(전국소년체전 출전해 메달 3개 획득)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성주군 태권도 선수단과 정민욱 코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지역일꾼] 여노연 성주군의원 "쓴소리는 가까이, 칭찬은 멀리"
"훗날 시민은 물론 군의원들에게 진정성 있는 의원으로 기억되기를 바랍니다."성주군의회 여노연 의원(무소속)은 세 번의 도전 만에 제9대 성주군의회에 입성했다. 두 번의 고배에도 불구하고 다시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내 이웃이 오늘보다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미래를 함께 이뤄나가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군민을 섬기며 늘 봉사하는 자세를 잃지 않고 싶다"고 밝혔다. 여 군의원은 초선이지만 왕성한 활동력과 추진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준비 기간이 길었기에 더 많은 현장 속에서 진심으로 군민들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여 군의원은 성주군 선남 골프장 조성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5분 자유 발언에서 선남 골프장 조성·운영 민간사업시행자 공모에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업체가 골프장 예정 용지 내 사유지 미확보로 사업 착수가 늦어지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도 오리무중이라며 신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또 참외 저급과의 안정적 처리에 도움을 주는 비 상품화 농산물 자원화센터의 건립과 가축사육 농가 중 양돈 농가가 큰 비율을 차지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악취와 지하수 수질오염 등 환경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여 군의원은 "앞으로도 쓴소리는 가까이, 칭찬은 조금 멀리하면서 올바른 소리를 적극 수용해 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거창한 정치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와닿는 생활 정치 구현으로 체감도 높은 의정활동을 펼쳐나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여노연 성주군 군의원
성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 앞두고 의정 실무교육 실시'
경북 성주군의회가 행정사무 감사를 앞두고 의원역량 강화 및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의정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25일 성산동 고분군 다목적 강당에서 열린 이번 실무교육은 다음 달 7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 감사를 대비한 것으로, 의정 실무 교육과 부패방지 및 청렴 교육, SNS 활용법에 관한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들에게 성주군의회 의원들은 평소 궁금해하던 질문들을 쏟아내며 적극적인 자세로 교육에 임했다. 김성우 성주군의회 의장은 "청렴 교육을 통해 이해 충돌방지법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적인 실천으로 더욱 청렴한 의회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내실 있고 깊이 있는 행정사무 감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사본 -성주군사진(2023년 상반기 성주군의회 의정 교육 실시1) 지난 25일 성주군 성산동 고분군 다목적 강당에서 성주군의회 의원과 직원들이 의정 실무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성주군 각종 규제에 묶인 선남면과 용암면 개방방향 집중 모색
경북 성주군이 각종 규제로 발목이 묶인 선남면과 용암면 지역의 개발을 위한 다양한 활용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성주군 선남면과 용암면 지역은 농지법과 산지관리법은 물론 낙동강 취수원이 상류에 있어 수도법 규제까지 받고 있어 상대적으로 이용이 미미한 상황이다. 선남면은 지역 내 제조업체 54%가 위치해 난개발 문제로 지역 성장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또한, 용암면은 농업진흥구역과 보전산지, 수도법에 따른 규제지역을 합하면 낙동강에서 남성주 나들목까지 가용지가 거의 없다. 이에 따라 대구와 인접해 있지만, 오히려 인구 유출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성주군은 두 지역 내 신규 사업을 발굴해 중앙과 경북도 공모사업에 대처하고, 지방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활력과 경제 회복을 꾀하고자 지난 2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낙동강변 규제지역 활용사업 구상 및 발굴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국도 30호선 6차선 확장구간 중심으로 위, 아래로 뻗어가는 지방도 신설·확장을 추진하며 유동량 증가 요인을 관광지, 산업단지, 물류단지, 주택단지 등 곳곳에 배치해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기를 제시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는 해당 지역구 군의원이 전원 참석하는 열의를 보이며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함께 목소리를 내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낙동강을 끼고 있는 선남면과 용암면은 대구 연접이면서도 각종 규제로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며 "이번 용역이 소기의 성과를 이루고 지역 균형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군정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사본 -성주군사진(낙동강변 용역 최종보고회) 23일 성주군청 소회의실에서 낙동강변 규제지역 활용사업 구상 및 발굴용역 최종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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