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석현철 기자
전체기사
[영상뉴스]김기현"사드 괴담은 폭력, 민주당 농민,어민 위기로 몰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경북 성주군청에서 열린 '사드기지 환경영향평가 관련 보고회'에 참석해 "성주 사드 괴담은 폭력 수준이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농민과 어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기는커녕 생계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민주당 행태야말로 결코 용인할 수 없다"며 강력 비판했다. 이어"성주군민이 겪은 아픔과 고통에 대해 국민의힘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한유정기자 kkama@yeongnam.com
청년 참외 재배 농부들 '참외명장과 함께 현장 간담회 실시'
참외 수출혁신지원단은 23일 성주군 월항면 섬들농장에서 참외 명장과 청년 농업인들이 함께 참외 재배에 간담회를 열고 재배요령 등에 대한 현장 체험을 시행했다. 성주 참외 제1호 참외 명장인 박진순 참외 명장과 함께 한 이 날 간담회에서는 △적절한 토양관리 방법 △참외 수확기 물 대기 △좋은 과실 수확하는 방법 △효과적인 착과 방법 △병해충 관리 방법 등 참외 명장의 경험을 토대로 한 적절한 재배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성주군에서는 올여름 유례없는 긴 장마가 예보된 가운데 시설 참외 병해충 방제 및 생리장해 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진순 명장은 "장마기 흐린 날이 오래가고 강수량이 많으면 일조량 부족(광합성 저하)과 토양수분 과다로 뿌리 활력 및 당도 저하 우려가 커진다"며 "강우가 계속되면 일조 부족, 과한 습도, 웃자람 등으로 각종 병해충 및 생리장해가 증가하기 때문에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 습해를 방지하고, 과감한 적과(3~4개 착과 목표)로 뿌리 활력 저하를 대비하고 참외 세력을 균형 있게 관리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성주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해 하우스가 침수되었을 경우 적과와 신속한 환기 및 물빼기 작업이 필수이고 종합살균제 살포를 통해 역병, 탄저병, 만고병 등 각종 병해 방제를 해주고 초세회복 및 약해 경감을 위해서는 물 1말당 요소 100g을 혼합해 엽면살포도 선택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집중호우 기간이 지나고 갑자기 강한 햇빛과 고온으로 급성 시듦 증상 발생 시는 엽수 겸 엽면시비를 통해 증산작용을 억제해 참외가 고사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며 "엽수 겸 엽면시비 시에 고초균(병원균 항생물질 생성), 광합성 균을 활용하면 병해충 예방 및 품질향상을 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외 수출 혁신지원단 한증술 단장은 "작물마다 생장이 필요한 각 요소는 각기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며 "농가별 상황에 따른 적절한 시비 관리 등으로 좋은 품질을 참외를 생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사진=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23일 경북 성주군 월항면 섬들농장에서 박진순 참외 명장(중앙)과 함께 청년 농업인들이 재배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듣고 있다.일 경북 성주군 월항면 섬들농장에서 박진순 참외 명장과 함께 청년 농업인들이 재배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듣고 있다.일 경북 성주군 월항면 섬들농장에서 청년 농업인들이 박진순 참외 명장과 재배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듣고 있다.
성주 참외 수출국 확대 '23일 대만으로 첫 수출길 올라'
세계의 명물 성주 참외가 신규시장 확대로 이어지며 수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 성주군은 23일 월항농협 APC 센터에서 대만 수출을 위한 선적식이 열렸다. 이날 성주 참외 6.2t(1천239상자/5㎏)이 대만으로 첫 수출길에 오르면서 세계인들의 입맛 공략에 나섰다. 이를 위해 성주군과 월항농협에서는 검역본부와 지속해서 수출 협의를 이어갔으며 지난달 30일 농약잔류기준을 통과하며 대만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그동안 성주 참외는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8개국으로 수출을 하고 있었지만, 이번 신규 수출국으로 대만이 추가되면서 총 9개국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성주 참외 수출은 312t(13억원)이었으며 올해는 500t(20억원)을 목표로 수출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호주와 태국에도 성주 참외 수출을 위한 관련 협의를 검역본부와 진행 중이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 참외 수출에 탄력을 불어넣어 전 세계인에게 성주 참외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수출지원, 홍보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신규시장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23일 경북 성주 월항농협 APC센터에서 성주참외 대만시장 첫 수출 선적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드기지 환경영향평가 결과에 성주군 정부지원 사업 적극 추진요청
경북 성주군은 22일 성주군 초전면에 있는 주한미군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완료와 관련해 그동안 사드가 임시배치란 이유로 답보상태에 있는 사업들이 이제는 신속하게 이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성주군은 성산포대 이전을 통해 주산을 군민들에게 되돌려 주고, 동서 3축 성주~대구 구간사업 조기추진 등도 사드 지원사업과 함께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성주읍을 비롯해 선남면, 벽진면, 초전면, 월항면 등 5개 읍면이 미군 공여 구역으로 지정되어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미군 공여 구역 주변 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사업들이 조속히 확정되어 내년부터 실질적인 예산반영과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군은 소성리 주민에 대한 빠른 조치도 요청했다. 군은 "사드 기지와 가장 인접한 소성리 주민들은 사드와 관련된 크고 작은 집회와 충돌 등으로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생활이 지속하고 있어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위해 단순한 심리치료 등 정신건강사업을 넘어 주민 전체에 대한 삶을 책임감 있게 돌봐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책임 있는 정부 관계자가 성주를 직접 방문해 환경영향평가 완료에 따른 정부의 견해와 향후 추진방침에 관해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사드 반대 단체는 22일 국민의 힘 대구경북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정부의 사드 기지 정상화 속도전에 대한 저항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clip20230622163232 22일 사드반대단체 회원들이 국민의 힘 대구경북 당사 앞에서 사드 일반환경영향평가 완료 선언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취재수첩] 대중교통도 복지
까까머리 학창 시절 기자가 주로 이용하던 시골 버스는 만남의 장소였다. 학교 친구와 선후배는 물론 인근 마을 사람들까지 차 안에서 두루 만날 수 있었다. 버스 본연의 기능인 우리가 원하는 곳 어디든 갈 수 있는 발과 같은 소중한 역할도 해주었다.추석과 설 명절 전후엔 고향을 찾은 이들이 버스에 오르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는 등 시골 버스는 당시 대중교통의 대명사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최근 경북 지역을 운행 중인 민간 버스업계가 운전기사 구인난 등으로 울상이다. 지속하는 유류비 상승과 승객 감소는 버스회사의 수익성을 떨어뜨렸고 경영 상황이 좋지 않으니 운전기사에 대한 복지가 줄어들면서 버스 운전기사의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 자치단체가 버스회사에 지급하는 손실 보조금 규모는 노선을 유지하는 것조차 버거운 실정이다.경북지역 한 버스업계 관계자는 "운전기사가 없어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라며 "기사들이 월급을 더 주는 준공영제 업체나 공영제 업체로 이탈하지 않도록 월급이나 수당을 더 지급하든지 해야 하는데 재정 여건상 불가능하다"고 하소연했다.최근 목포지역을 운행하고 있는 한 민간운영 시내버스 회사는 경영 악화 일로에 이달 말까지 사업권 이양이라는 극약처방을 내리고 시내버스 운영체계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에 목포시는 시내버스의 운행중단은 없다며 주민설명회를 거친 뒤 공영제 및 준공영제 용역 결과를 종합해 시내버스 운영 방안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기도에서는 오는 9월부터 광역버스에 이어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준공영제)를 단계별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버스업계의 준공영제 도입이 대세가 되는 양상이다. 이런 가운데 대구시와 경북도에서도 대중교통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광역환승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2024년 말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대구와 인근 공동생활권인 경북 8개 시·군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제를 시행한다는 게 목표다.대구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경북 8개 시·군(김천,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시내버스에 적용된다. 광역환승제가 시행되면 대구를 방문하는 도민이나 경북을 찾는 대구시민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할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전문가들의 말처럼 대중교통은 복지로 바라보아야 한다. 수도권처럼 공영제나 준공영제가 이뤄져야 대중교통이 원활하게 돌아갈 것이라는 조언을 허투루 들어선 안 된다.석현철기자〈경북부〉석현철기자〈경북부〉
성주 〈주〉조은이앤티 박해식 대표, '끼임사고 자동감지' 컨베이어 벨트 개발
"벨트 컨베이어의 연속 이송 특성상, 끼임 사고 발생 시 단순 정지하면 사고자가 컨베이어 벨트의 롤러 부위에 끼여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경북 성주군 선남면에 소재한 <주>조은이앤티가 안전성을 강화한 컨베이어 벨트를 개발해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2016년부터 5년간 국내 컨베이어에서 발생한 사고 사망자 수는 총 52명이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전체 산업 끼임사고 사망자(521명)의 10%에 이른다.또한 같은 기간 컨베이어 종류별 업무상 재해 현황을 살펴보면 사고 사망 재해는 컨베이어벨트가 37건(76%)으로 컨베이어 중에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사고부상 재해 역시 컨베이어벨트에서 가장 많은 423건(82%)이 발생했다. 컨베이어의 사고 원인 및 사고방지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국내 산업현장에 보급된 기존 컨베이어벨트는 끼임사고 발생 시, 할 수 있는 것은 벨트 컨베이어에 설치된 긴급 정지 스위치를 작동해 긴급정지하는 방법이 유일하다. 이는 줄을 잡아당겨 동작하는 방식으로 사고자 외에 별도 인원이 없으면 스위치를 동작시킬 수 없다. 현장 소음 탓에 사고를 인지하지 못했을 경우 긴급정지 작동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심각한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조은이앤티는 컨베이어벨트 끼임사고를 자동감지한 후 긴급정지 및 역회전을 통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부분에 초점을 두고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에 개발된 컨베이어 벨트 장치는 상부의 끼임 발생 시, 벨트 장력의 변화를 기울기 검출 센서를 통해 감지하면 긴급정지 및 역회전 구동 후 정지된다. 하부에는 다수의 돌출 검출 센서를 배치해 어떤 위치에서의 끼임이 발생해도 사전 감지한다. 긴급 정지 및 역회전 구동 후 정지해 사용자 안전을 크게 개선했다. 국내 컨베이어 벨트 공동조달 시장규모는 2020년 약 66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00억원으로 약 5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조은이앤티의 안정성을 강화한 컨베이어벨트는 중소벤처기업부 성능인정 지정을 통해 기술 및 제품 신뢰성을 충분히 확보했다. 향후 공정 자동화 등의 요구에 발맞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이용되는 제품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박해식 대표이사는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컨베이어 벨트를 사용하는 근로 환경을 개선하고 국민 안전도 향상시킬 것이다. 산업재해로 위협받고 있는 국민의 생명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조은이앤티 박해식 대표이사가 제작 중인 컨베이어 벨트를 살펴보고 있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 "지역에 필요한 사업 적극 발굴"
국민의 힘 정희용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군)이 지난 16일 지역구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국회의원·도의원·군의원 현안 간담회를 열었다. 정 의원은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국회의원과 도의원, 군의원 등 당협이 하나가 되어 현안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간담회에서 국회 상임위 및 입법·정책 활동, 지역구 예산 확보 결과 등 2023년 상반기 주요 의정활동에 관해 설명했으며, 고령·성주·칠곡군 도의원과 군의원들의 주요 활동 내용과 각 군의 현안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 의원은 "고령·성주·칠곡군 발전을 위해서는 미래 먹거리 발굴이 중요하다"며 "지난해 국회 예결위 소위 위원으로서 신규 확보한 △칠곡군 첨단 농기계 실증 랩 팩토리 조성 △성주군 국립참외연구소 건립을 위한 용역 △고령군 낙동강 문화권 에코뮤지엄 조성 예산은 지역의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통령 당선인 정무 1팀장을 맡았던 경험이 있고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어 앞으로도 관련 부처 장·차관과 소통하면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현안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사본 -사진자료1 지난 16일 국민의 힘 정희용 국회의원이 지역구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도의원, 군의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안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본 -사진자료2 지난 16일 정희용 국회의원이 2023년 상반기 주요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22회 성주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 개최
제22회 성주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가 지난 17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 가정연합교회에서 열렸다. 경북도와 성주군이 후원하고 <사>대한시조협회 성주군지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00여 명의 명창이 참석해 실력을 겨루었다. 이날 대회에서는 △평시조 △사설시조 △질음시조 등 부문별로 진행되었으며 대상부 장원에는 김남희씨(76·상주시), 명창부 장원 서기화씨(60·칠곡군), 단체부 장원에는 안동시지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주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시조의 명맥을 잇고 전통문화예술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오며 성주군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대회로 우리 시조의 멋스러움이 널리 퍼지기를 기대하고, 혼이 담긴 우리 전통문화를 다시금 일깨워주신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우리 전통 문화유산을 더 환하게 빛낼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지난 17일 경북 성주군 초전면에서 열린 제22회 성주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 후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17일 성주군 초전면에서 열린 제22회 성주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에서 대상부 장원을 받은 김남희씨(가운데)가 수상 후 지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선남골프장 조성 법적 분쟁으로 차질 불가피 '사업시행자 조건 갖춘 A사 조만간 성주군에 지정요청예정'
경북 성주군 선남면 관화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선남 골프장 조성사업이 성주군과 대방건설 간 팽팽한 법적 분쟁으로 난항을 겪는 가운데 사업부지 내 사유지 2/3 이상의 토지주 동의를 확보한 A사가 조만간 성주군에 사업시행자 지정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져 새 국면을 맞고 있다. 선남 골프장은 성주군 선남면 관화리 산 33-1번지 일원에 110만6천243㎡(군유지 71만9천36㎡·국유지 2천43㎡·사유지 38만5천164㎡) 18홀 규모로 지난 2013년 경북도 승인을 받았다. 성주군은 5차례의 공모 절차를 거친 후 2020년 8월 대방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선남 골프장 조성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하지만 대방건설이 협약체결일로부터 2년여 동안 단 한 필지의 사유지도 확보하지 못하자 성주군은 지난해 10월 대방건설에 사업시행자 우선협상대상자 해지를 통보했다.이에 대해 대방건설은 성주군을 상대로 같은 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 협약 해지 통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해 본격적인 법적 분쟁에 들어갔다.지난 4월에 열린 본안소송 1차 변론에서는 남측 군유지를 중심으로 한 9홀 규모(군유지 57만㎡, 사유지 5천773㎡)의 골프장을 우선 조성할 수 있다는 업무협약 내용과 관련해 성주군과 대방건설이 해석의 차이를 보이며 팽팽한 의견 대립을 보였다.대방건설 측은 "성주군이 사업협약 당시 국토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 87조에 근거해 남측 군유지를 중심으로 한 9홀 규모의 골프장을 우선 조성키로 했다"며 "성주군의 우선협상대상자 협약해지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성주군은 우선협상 대상자가 18홀 전체에 대한 사업시행자 조건을 갖추고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은 후 상황에 따라 9홀을 분리해서 우선 조성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이처럼 선남 골프장 조성사업이 법정 다툼에 휘말려 차질을 빚는 가운데 사업자 지정 요건을 갖춘 A사가 조만간 성주군에 선남 골프장 조성 관련 사업자 지정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성주군의회도 지난 13일 열린 성주군 의회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지지부진한 선남 골프장 조성사업에 대해 질타하며 새로운 사업시행자 공모를 통한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경북 성주군 선남면 관화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선남골프장 조감도
성주 부동산 사무실에서 억대 도박판…경찰 40명 검거·주동자 구속영장 신청 예정
경북 성주군의 한 부동산 사무실에서 억대의 도박판이 벌어져 출동한 경찰에 의해 40명이 검거됐다. 15일 성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저녁 10시 18분경 성주군 성주읍 소재 부동산 사무실에서 약 1억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A 씨(53 남) 등 40명을 검거하고 현장에서 도박자금 9천250만원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이들은 주동자 A 씨로부터 성주지역에서 도박판이 열린다는 연락을 받고 대구·경북을 비롯해 대전, 경남, 전북 등 전국에서 원정을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두 편으로 나눠 화투 3장의 숫자를 더해 높은 쪽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약 15회 정도 도박을 했으며 판돈의 10%를 수수료로 지급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경찰은 사건당일 익명의 신고자로부터 "부동산 사무실에서 (화투 게임의 일종인) 아도사키 도박을 한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형사 당직팀을 비롯해 전 직원을 비상 소집하고, 도 경찰청 기동대와 강력범죄수사대 등 총 100여 명의 경찰을 동원해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범행 현장에 모인 피의자 40명을 전원 체포하고 도박자금을 모두 압수했다. 경찰은 도박장 개장 총책 등 A 씨 등 주동자 4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성주경철서 직원들이 도장장에서 압수한 도박자금을 살펴보고 있다.
성주참외로타리 김미경 회장 취임
경북 성주참외로타리클럽 제15주년 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 13일 SJ 컨벤션웨딩에서 열려 황숙희 회장이 이임하고 김미경 회장이 취임했다. 김 신임 회장은 "홀로 선 나무는 숲을 이룰 수 없다"며 "회원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참여 프로그램을 만들고 친목과 우정을 더 굳건히 다져 봉사로 하나되는 아름다운 클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숭고한 로타리 정신을 받들어 클럽 활동과 봉사사업에 최선을 다했지만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시간이었다"며 "지난 1년 동안 봉사의 문을 열어 도덕적 수준과 품위를 높이고 로타리 강령을 실천하기 위해 힘쓰고 노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글·사진=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김미경(오른쪽) 신임 회장과 남편 조칠순씨.
성주 전원주택단지·양돈농가 악취 갈등
분양 중인 전원주택단지에 인근 양돈 농장으로 인한 악취 문제가 발생하자 전원주택 분양업체와 양돈 농가가 강한 대립을 벌이고 있다. A 전원주택 개발 분양 전문업체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경북 성주군 성주읍 용산리 일대에 "공동주택의 편의성은 그대로 가져오고, 청량한 자연을 곁에 둔 단독주택의 로망과 자유로움을 오롯이 누릴 수 있는 곳"이라며 전원주택 57세대를 분양하고 있다. 하지만 A 업체에서 분양 중인 전원주택단지는 직선거리로 불과 100여 m에 양돈 농장이 있어 전원생활의 로망을 꿈꾸며 최근 입주를 시작한 입주민들로부터 악취로 인한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A 업체와 해당 전원주택 입주민들은 "양돈 농장에서 새어 나오는 악취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성주군에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총 90건의 악취 관련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여 년 전부터 이곳에서 돼지 3천여 두를 사육하고 있는 B 양돈 농장에서도 악취 저감시설 설치 등 악취 해결에 나서고 있지만 확산하는 민원에 오히려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B 농장 관계자는 "아무리 시설을 잘 갖춰 악취 저감에 나서더라도 양돈 농장 인근에는 악취가 날 수밖에 없다"며 "이미 조성 운영 중인 양돈 농장 인근에 뒤늦게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B 농장에서는 '이 지역은 돼지농장 악취 민원이 많은 지역'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거는 등 전원주택 입지의 부당성을 알리며 적극적인 방어에 나서고 있다. 한편 성주군은 전원주택 단지 내에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대기측정 차량을 운영하는 등 악취 관련 민원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글·사진=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9일 경북 성주군 성주읍 용산리 B양돈 농가에서 A 업체의 전원주택 단지가 있는 곳은 원래 악취관련 민원이 많다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성주여중 하키팀 '경사'…전국소년체전 4년 연속 우승
경북 성주여중 하키부가 최근 울산 및 동해에서 개최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단 한 점의 실점도 주지 않은 채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성주여중 하키팀은 전국소년체육대회 4년 연속 우승이라는 놀라운 쾌거를 달성하는 등 하키 명문 학교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성주여중 하키부는 16강전에서 광주 송정중을 상대로 9-0으로 가볍게 이기고 8강에 올라 이전 협회장기 남녀하키대회 결승에서 만났던 대구 안심중을 상대로 2-0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어 준결승전에서는 전남 목포중앙여중을 상대로 9-0으로 큰 승리를 거뒀고, 결승에 진출해서는 대전 충남여중을 상대로 4-0으로 승리해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성주여중 3학년 박희원에게는 최우수선수상이 수여됐다. 신혜경 감독 교사는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얻은 영광"이라며 "특히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격려에 큰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경북 성주군 선남면 야간 운행중이던 경운기와 1t트럭 추돌 '경운기 운전자 심정지'
7일 저녁 8시 35분경 경북 성주군 선남면 성주대교 위에서 경운기와 1t 화물차량이 추돌해 경운기 운전자 5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되고 1t 화물차량에 있던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발생 후 경운기 운전자가 다리 위에서 떨어진 것 같다는 신고 이후 구조대가 현장에 출동해 낙동강에서 수중수색 중 저녁 8시 40분경 수중에서 경운기 운전자를 구조했으나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clip20230608070029 7일 저녁 8시 35분경 경북 성주군 선남면 성주대교 위에서 1t 화물차량과 경운기가 추돌해 구조대원들이 사고현장을 수습중이다. clip20230608070306 7일 저녁 8시 35분경 경북 성주군 선남면 성주대교 위에서 1t 화물차량과 경운기가 추돌해 구조대원들이 사고현장을 수습중이다.
성주군의회 '13일부터 행정사무감사 실시, 관련부서 설명 없이 곧바도 질의응답'
경북 성주군의회가 오는 13일부터 실시되는 행정 사무감사에서 관련 부서의 업무 보고를 과감히 생략하고 궁금한 사안에 대해 곧바로 질의응답에 바로 들어가는 등 보다 내실화된 행정사무 감사를 예고하고 나섰다. 성주군의회는 7일부터 23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제274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7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김종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성주군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여노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성주군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에 관한 조례안' 등 총 5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8일부터 1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지난 한 해 동안 군 살림이 제대로 운용되었는지를 최종 검증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13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되는 올해 행정사무 감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1년 동안 군정이 추진한 사업에 대한 정책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3년의 추진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감사다. 올바른 군정을 견인하고 행정에 책임감을 심어주는 감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해당 부서에서 지난 1년간의 사업에 대한 업무 보고를 생략하고 곧바로 현안 사안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들어갈 예정이라 더욱 내실 있는 행정사무 감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주군의회 의원들도 관련 분야에 대한 철저한 사전 검토과정을 거쳐 방만한 사업 운영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우 의장은 "이번 회기는 군민들의 선택으로 당선되어 제9대 의회가 개원한 지 1주년을 앞둔 의미 있는 회기"라며 "집행부와 군정의 동반자로서 서로 협력해 군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삶터를 만드는 의정에 전력으로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사본 -성주군사진(제274회 성주군의회(제1차정례회) 개회(1) 7일 경북 성주군의회 제274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원숭이띠 5월 20일 ( 음 4월 13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