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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기자
전체기사
[의대 정원 증원] 2025년 의대 정원 2천명 증가…총 5천58명
내년도 의대정원이 2천명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2006년 의대정원이 3천58명으로 동결된 이후 19년 만이다.보건복지부는 6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이 같이 결정했다.이에 따라 의대정원은 현행 3천58명에서 5천58명으로 늘었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2025학년도 의대 증원 구체적 규모 발표가 임박한 6일 오전 대구의 한 의과대학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2006년 이후 3058명으로 동결됐던 전국 의대 정원이 19년만에 약 2000여명 증원될 예정이다.박지현 기자 lozpjh@yeongnam.com
W병원,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 '행복(福) 나눔 캠페인' 동참
W병원(병원장 우상현)은 지난 5일 대구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의 설 명절 '행복(福)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 했다. 이번 캠페인은 달서구 내 요보호 홀몸 어르신이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모아 전달하는 행사다.우상현 W병원장은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이지만 지역 내 홀몸 어르신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W병원 임직원이 달서구노인종합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 하고 있다.W병원 제공
[의료계 소식] W병원 경북대 이어 단트롤렌 보유…악성고열증 대응해 진료 수준 높여
대구경북 유일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및 수지접합 전문병원인 W병원(병원장 우상현)의 진료 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전신마취 시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악성고열증에 대한 유일한 치료제인 '단트롤렌'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W병원에 따르면 단트롤렌은 전신마취 시 발생할 수 있는 악성고열증을 치료하는 의약품이다. 그동안 유효기간과 가격 문제, 희귀 필수 의약품인 관계로 대구경북권역에서는 경북대병원만 보유했지만, 최근부터는 W병원도 보유하게 됐다.악성고열증은 전신마취 시 6만명 중 1명 정도로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합병증이다. 근육 대사가 비정상적으로 항진돼 체온이 급속도로 상승하며, 사망률은 70%에 이를 정도로 매우 치명적이다. W병원은 단트롤렌을 보유함으로써 악성고열증에 대한 일차적인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W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서보병 원장은 "W병원에서 단트롤렌을 보유함에 따라 악성고열증에 대비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해당 의약품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위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대구가톨릭대병원 김현진 간호사, 감염병 관리 유공 복지부 장관 표창
대구가톨릭대병원(병원장 이창형) 김현진 간호사(사진·간호처 응급의료센터)는 최근 '2023 감염병 관리 유공 포상' 대상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감염병 예방관리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등 국민건강 향상에 이바지 한 공이다.2003년 5월 임용된 김 간호사는 20여 년간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한 베테랑이다. 그동안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신종 인플루엔자A(H1N1),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 코로나19 등 감염병 유행에 적극 대응했다. 특히 감염병 의심 환자를 중등도별로 분류해 이들의 간호 및 처치를 위해 힘썼고, 공공보건의료기관 지침을 충실히 준수·협조해 지역사회와 의료기관 내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그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는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 상은 감염병 유행 당시 최일선에서 함께 노력했던 응급실 간호사들의 표창이라고 생각한다"고 공을 나눴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영남대의료원 '남은 음식물 감량 대회' 환경부 장관상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종연)이 환경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환경부는 최근 전국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시행한 '2023년 남은 음식물 감량경진대회'에서 영남대의료원이 대상에 해당하는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2년 대비 3배 이상의 집단급식소(117 → 375곳)가 응모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영남대의료원 영양팀은 식단 계획부터 음식물쓰레기 배출까지 업무 단계별로 음식물쓰레기 발생 원인을 분석한 후, 추가 대책을 적용해 전년 동 기간 대비 39% 이상의 감량 성과를 얻었다. 구체적으로 교직원 식사 메뉴별 만족도 조사 프로그램과 교직원 식수통계 전산 프로그램을 개발해 배식 후 남은 음식물 감량을 유도하고, 그 결과를 식자재 구매 절차에 반영했다. 또한, 교직원 대상 캠페인을 시행해 남은 음식물에 대한 교직원의 인식 개선과 주체적인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했다.김종연 의료원장은 "남은 음식물 감량은 개인이나 한 부서의 힘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닌 전 교직원의 전사적인 참여가 전제돼야 가능하다"며 "이번 남은 음식물 감량경진대회 수상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음식물 감량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ESG 경영방침에 부합하도록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왼쪽부터 김종연 의료원장·박연우 영양팀장·박삼국 부원장·신경철 병원장.
박언휘 원장, 28년간 1만5천 명에 의료봉사… LG복지재단 '의인상'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대구 박언휘종합내과의원 박언휘(사진·의학박사) 원장이 최근 LG복지재단 '의인상'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5일 LG복지재단에 따르면 박 원장은 1996년 경북 성주 나병촌 보건소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8년간 울릉도, 독도, 소록도 등 도서 산간벽지는 물론 베트남, 필리핀 등 국외 의료 사각 지역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의료봉사를 꾸준히 펼쳤다. 최근에는 보건소, 복지시설, 장애인시설을 방문해 어르신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건강 관리를 제공하는 촉탁 진료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28년간 박 원장은 무료로 돌본 환자만 1만5천명이 넘는다. 그는 2004년부터 소외계층에 매년 1억원 이상씩 독감 백신 등을 기부하고, 2012년부터 장애인 합창단과 봉사단에 후원하고 있다. 박 원장은 "어린 시절 울릉도에서 살며 열악한 의료환경 때문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고통받는 이웃을 보고 의사가 되기로 다짐했다"며 "힘닿는 데까지 봉사와 기부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박 원장은 의사이자 사회봉사자이기도 하다. 물질만능주의, 이기주의, 배타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박 원장은 도움이 필요한 사회구성원들에게 도움을 베풀고 있다. 주말마다 대구지역 미자립 교회 등을 찾아다니면서 무료 진료하며 의료 천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장애인협회를 포함해 대구 곰두리 봉사단체 단장, 대구가정법률상담소 의료고문, 한국 SOS 어린이마을 주치의, 달서구 여성인력개발원 이사, 대구시 교도소 교화위원, 노년자원봉사센터 대구지부 이사 등 수많은 분야에서 의료인으로서 전문성과 봉사정신을 발휘하고 있다. 2019년 10월에는 순수한 재능기부 회원 50여 명으로 구성된 박언휘슈바이처나눔봉사단을 창단해 매월 요양원 4곳에 가요·마술·품바·시낭송·하모니카 연주 등 정기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더불어 장애인 예술단 '대구라온휠문화예술단' 단장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는 축제를 개최하는 등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한편 LG 의인상은 2015년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고(故) 구본무 선대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됐다. 2018년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취임한 이후에는 사회 곳곳에서 타인을 위해 오랜 기간 묵묵히 봉사와 선행을 하는 일반 시민으로 시상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까지 LG 의인상 수상자는 총 222명이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자각 증상 없는 난소암] '쉿!' 침묵하는 난소암, 정기검진만이 예방길
난소암은 자각 증상이 없다. 따라서 발견되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예후가 좋지 않다. 자궁경부암검사의 경우 공단 검진 항목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난소암을 검사할 수 있는 질초음파는 포함돼 있지 않아 여성들이 간과하기 쉽다. 전문의들은 난소암을 예방하고 조기발견을 위해 관련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낮은 생존율난소암 90% 이상은 난소 표면 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상피성이다. 대부분 원격부위로 전이가 일어날 때까지 무증상이다. 그래서 처음 진단을 받을 때 3기 이상 이미 진행된 상태로 발견될 때가 많다. 여성 암 중에서 가장 예후가 나쁘다. 5년 이상 생존율이 25%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다. 2022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전국에서는 24만7천952건의 암이 발생했다. 그중 난소암은 2천947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2%, 전체 여성 암 발생의 2.5%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7.6%로 가장 많았고, 40대와 60대는 각각 19.8%, 70대는 12.9% 순이었다.◆위험요인일생에서 배란기가 많은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발생 위험이 높다. 초경이 빠른 경우나 늦은 폐경은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고 미혼여성과 불임여성 그리고 다산부에 비해 소산부가 발생 위험이 높다. 반면 경구피임약을 5년 이상 복용한 경우에는 발병률이 60% 감소한다. 유전요인, BRCA1 또는 BRCA1 유전자의 돌연변이 및 이상 변화 등 대부분 난소암은 유전과 관련이 적으며 5~10% 정도만이 유전적 성격을 갖고 있다. 가족에게서 유전자 돌연변이가 발견될 확률은 50% 정도이다. 그러나 모친이나 자매가 난소암에 걸린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발생 빈도가 더 높다. 유방암, 자궁내막암 또는 대장암을 앓았던 병력이 있는 경우와 환경요인으로 석면과 활석 및 방사선 동위원소에 노출된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일반적 증상난소암은 무증상이거나 복통과 복부 팽만감, 복강 내 종괴, 비정상적인 질 출혈, 빈뇨, 배뇨곤란, 대하증, 오심, 구토, 변비, 요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난소암의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골반내진, 혈청 CA-125, 초음파 영상검사를 시행한다. 고위험 여성에서는 효율성에 대한 근거가 부족해 확실하게 확립되지는 않았다. 유전성 난소암의 병력을 가질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매년 신체검사와 골반내진, CA-125값 측정, 질식초음파검사를 받아야 한다. 가족 계획이 끝나고 최소한 35세가 되면 예방적 양측 난소절제술이 추천된다.◆진단방법환자가 호소하는 증상과 신체검진을 통해 난소암이 의심되면 골반내진, CA-125 종양표지자 혈액검사, 경질초음파, 전산화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를 시행한다. 그러나 최종적인 진단은 수술을 통해 난소의 종괴를 적출한 후 조직병리검사로 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난소암은 암이 상당히 진행되기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간혹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그 증상이 하복부의 불편감, 통증, 소화기 장애에 의한 증상 등과 같이 비특이적이고 불분명해 다른 질환으로 오인해 진단이 늦어질 때가 많다. 대부분 하복부의 종괴를 촉진하고 비로소 병원을 찾는다. 초기 난소암이 발생하더라도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난소암 70%는 3기 이상 진행된 암에서 비로소 발견돼 일반적인 증상이라도 자각 증상을 간과하지 않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치료 방법기본적인 치료방법은 수술로 가능한 모든 종양을 제거하고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이다. 그리고 수술 후 암 세포가 퍼진 정도와 조직검사의 결과를 통해 치료 방침을 결정하게 된다. 항암제를 잘 듣게 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모든 암 덩어리를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수술은 보통 자궁과 양쪽 난소를 모두 제거하고 골반 및 대동맥 주위 림프절과 장을 덮고 있는 대장, 맹장 등을 절제한다. 대장, 소장, 비장, 간, 횡격막 등에 전이성 종양이 있으면 그 부분도 가능한 한 모두 절제 해야 한다. 이렇게 절제술을 시행해 남아있는 종양이 작으면 작을수록, 즉 1㎝ 이하의 경우에는 수술 후 항암제가 잘 듣고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 후 건강 상태가 회복되면 항암제 치료를 하게 된다. 항암제는 수술을 통해 완전히 제거하지 못한 암세포를 죽이는 수단으로 사용하며 보통 3주 간격으로 6~9회 정도 반복해 투여한다. 항암제는 암 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에도 작용하기 때문에 구역질과 구토, 식욕저하, 탈모, 손발 저림, 백혈구 및 혈소판의 감소, 빈혈 등 부작용을 유발한다. 항암제 치료를 받은 환자 70~80%는 일단 암이 사라지지만 상당수는 1~2년 내 재발한다. 재발하게 되면 어떠한 치료 방법으로도 완치를 기대하기 사실상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도움말=한국건강관리협회 경북도지부(대구북부건강검진센터)·산부인과 정태영 전문의
대구경북 의사 10명 중 8명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반대…이유는 "의료인력 충분"
대구경북 일선 의사 10명 중 8명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반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5일 의과대학 정원 및 관련 현안에 대한 의사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11월 10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진행됐고, 4천10명이 참여했다. 조사에서 응답자 중 81.7%(3천277명)는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반대했다.조사에 참여한 대구경북 의사 429명 중에서는 78.8%(338명)가 동일한 의견을 냈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반대 이유로는 '이미 의료인력이 충분'하단 응답이 46.3%(1천517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향후 인구가 감소하면서 의사 수요 역시 줄어들 것이기 때문(494명·16.3%) △의료비용 증가 우려(457명·15.0%) △의료서비스 질 저하 우려(438명·14.4%) △과다한 경쟁 우려(134명·4.4%) 등 순이었다.반면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찬성한다고 응답한 의사(733명·18.3%)는 그 이유로 '감염, 외상, 분만 등 필수 의료 분야 공백 해소를 위해'라는 응답이 49.0%(359명)로 절반에 가까웠다. 이어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24.4%(179명) △실제 의사가 부족해 환자 무 진료 11.6%(85명) △OECD 대비 의사 수 부족 7.9%(58명) 등이다.의과대학 정원 확대 외 의사들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의료인력 정책 방안으로는 △임상 연수 제도 도입 30.1%(1천208명) △교육 및 수련 단계에서 필수 의료 수련 교육 확대 27.7%(1천109명) △현행 지역인재 전형 확대 13.5%(541명) △교육 및 수련 단계에서 지역의료 경험 확대 9.2%(368명) 순으로 조사 됐다.의료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자칫 섣부른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질 저하와 향후 의료비 증가를 유발할 수 있어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며 "지역·필수 의료 분야 문제는 의료 현장에서 제기되는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부가 '이번에 못 하면 대한민국은 없다'는 각오로 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강하게 추진하기로 하면서 향후 의사단체의 반발 수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일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민생 토론회를 열고 우리나라 필수의료가 처한 상황을 '벼랑 끝'으로 규정하며,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 4대 개혁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 의대증원 관련 입장이 담긴 손팻말이 놓여져 있다. 연합뉴스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대한 찬반 결과.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제공
좋은강안병원 중재시술 1만례, 전신마취·절개·출혈 없이 치료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이사장 구정회) 인터벤션센터가 최근 중재시술 1만례를 돌파했다. 좋은강안병원 인터벤션센터에 따르면 전신마취·절개·출혈 없는 3無(무) 시술로 불리는 중재시술은 주로 혈관을 따라 사지혈관 및 대동맥 등의 좁아진 혈관을 넓히고, 터진 혈관을 막거나 간암·자궁근종 같은 종양 혈관을 막아 치료한다. 특히 난치성 전립선 비대증에서도 전립선 크기를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치료 방법이다. 인터벤션센터는 중재시술을 통해 담도 결석 등 간담도계, 비뇨기계 시술 같은 비혈관 시술도 시행한다. 수술 치료와 달리 수술 자국도 없고, 회복도 빨라 환자들로부터 높은 치료 만족도를 보인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인터벤션센터 시술 좋은강안병원 인터벤션센터 의료진이 최근 중재시술 1만례 돌파 기념촬영을 한 뒤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달성군 '영어교육 1번지' 도약
대구 달성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영어 교육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4일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어린이집에 영어 교사를 배치했다. 영유아들이 재미있게 영어를 배우고 다양한 외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사업이다. 사업을 신청한 어린이집에는 주 2회 영어 교사가 파견됐다. 이들은 어린이집에서 만 2세 이상 영유아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영어 수업을 한다.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놀이 및 어린이집 행사와 연계한 흥미로운 학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은 시행 첫해부터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172개 어린이집에서 4천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큰 장점은 사교육비 절감이다. 과거 학부모가 영어 특별활동비를 지급해 영어 수업을 진행했지만, 이제는 지자체가 맡아 연평균 약 7억원의 경제적 부담 경감 효과를 보고 있다.영어 회화를 빠르게 익히는 동시에 글로벌 감각도 체화하고 싶은 이들에게 원어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달성군은 우선 4억 7천만원을 투입해 학교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52개 초·중·특수학교에서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는 영어 수업 및 방과 후 수업이 이뤄진다. 실력이 검증된 원어민 영어 보조 교사는 학교를 돌며 학생들에게 회화 위주의 '살아있는 영어 교육'을 한다. 올 초에는 비슬산 호텔아젤리아에서 '원어민과 함께하는 달성영어캠프'를 개최했다. 학생들은 원어민 영어 강사와 함께 케이팝, 아이돌 가수 등 유쾌한 주제를 바탕으로 대화와 발표를 이어갔다. 영어 우수 고등학생이 초·중학생에게 영어 튜터링(소그룹 교육)을 진행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인 것도 주목된다. 비대면 영어교육도 놓치지 않았다. 달성군에 주소지가 있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고등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은 달성군 '원어민 화상 영어 학습센터'를 통해 원어민 강사와의 일대일 수업을 신청할 수 있다. 일대일 수업인 만큼 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이 이뤄져 학습효과가 극대화된다. 문법, 회화 등 개인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커리큘럼도 가능하다. 달성군 소재 기업체에 다니는 직장인 등 성인 역시 수강 대상이다. 매 기수 모집 인원(170명)이 접수 시작 1~2일 만에 모두 채워질 정도로 꾸준히 호응을 얻는 사업이다. 달성군 지역 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50명은 최근 4주간 필리핀 '영어 캠프'도 다녀왔다. 학생들은 주중 현지 원어민 교사와 일대일 영어 수업 및 몰입 학습을 하며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쌓았다. 주말에는 필리핀 현지 학교를 방문하거나 다채로운 봉사·체험활동을 함께 하며 문화교류를 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라는 군정 목표가 추상적인 개념에 그치지 않도록 양질의 영어교육 사업을 계속 발굴할 것"이라며 "거처를 도심으로 옮기지 않아도 지역에서 충분히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지난달 8~9일 대구 달성군 호텔 아젤리아에서 열린 '원어민과 함께하는 달성영어캠프'에서 최재훈(오른쪽) 달성군수는 "맞춤형 명품 교육 도시 달성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의과대학 증원 발표 임박…전공의 집단 휴진 예고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규모가 설 연휴 전 발표될 전망이다. 전공의들은 집단 휴진(파업)을 예고하면서 '의료대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전공의들이 파업하면 대학병원의 중환자 진료나 야간·휴일 응급환자 진료 등 차질이 불가피하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개최한 민생토론회에서 "2035년 1만 5천명이 부족한 의사 수급 상황을 고려해 2025학년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의대 입학생은 매년 3천58명으로 수련 기간을 거쳐 의사가 되는 데 10년이 걸리는 것을 감안 하면 당장 올해부터 매년 최소 1천명 이상 추가 모집해야 한다. 지난해 11월 복지부의 수요 조사에선 대학들이 2025년 2천151~2천847명, 2030년 2천738~3천953명 수준의 증원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민생토론회 전날 "이번에는 반드시 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실패하면 대한민국이 없을 것이라는 비장한 각오를 하고 있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토론회에서 "대다수 국민이 원하는 의료 개혁을 일부 반대나 저항 때문에 후퇴한다면 국가의 본질적인 역할을 저버리는 것"이라며 의과대학 증원 의지를 드러냈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전공의들과 의대생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지난 2020년 7월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할 당시 전공의들을 중심으로 파업이 일어난 바 있다. 당시 전공의 파업 참여율은 80%에 달했다.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지난 2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 논의에 착수했다. 대전협은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에 나서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고 응답한 전공의가 86%에 이른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의대생들이 모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도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 수성구에서 병원을 운영 중인 한 의사는 "대다수 의사는 증원을 반대한다. 의대 정원을 늘려 의사 숫자가 증가하면, 그만큼 국가가 병의원에 지불해야 하는 지출이 늘어난다"라며 "국민에게 거두는 국민건강보험 수입보다, 국가 지출이 초과해 적자가 누적되다 보면 재정은 곧 파탄하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부가 '이번에 못 하면 대한민국은 없다'는 각오로 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강하게 추진하기로 하면서 향후 의사단체의 반발 수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1일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민생 토론회를 열고 우리나라 필수의료가 처한 상황을 '벼랑 끝'으로 규정하며,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 4대 개혁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 의대증원 관련 입장이 담긴 손팻말이 놓여져 있다. 연합뉴스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보건복지부 제공
대구 달성군 논공읍 주민, 이웃 경북 고령 친환경 청정에너지 발전소 건립 반대
경북 고령군 성산면 일원에 '친환경 청정에너지 발전소' 건립이 추진되는 가운데, 이웃한 대구 달성군의 논공읍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섰다.논공읍 주민 등으로 구성된 달성LNG 발전소유치 반대위원회(위원장 윤태화)는 2일 고령군청에서 이원철 고령부군수와 담당 공무원 등을 만나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위원회는 반대 이유로 △각종 개발 사업 지장 △주변 지가하락으로 주민 재산권 손해 △벤젠(백혈병)과 툴루엔(정신착란증 유발) 등 발암물질 발생으로 주민 건강 위협 △농작물 황백화 현상·대기온도상승·산소농도저하·토지산성화 우려 등을 제시했다.그러면서 위원회는 사업 자체를 '취소'하거나 '입지 변경'을 요구했다.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서명운동과 현수막 게시 등 대대적인 반대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경북도에 항의 방문도 계획하고 있다.윤 위원장은 "발전소 건립지인 성산면 오곡리 반경 5㎞ 대구 달성 지역은 34개 마을(논공읍 32개·현풍읍 2개) 2만3천여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며 "고령군 입장에서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으로 연계하고 싶겠지만, 달성군 논공읍 주민들은 건강·재산권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국내 전력 약 8%를 생산하는 중부발전<주>은 고령군 성산면 오곡리 일대에 8천억원을 투입해 25만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500㎿ 규모의 LNG 복합발전소 1기를 건설한다.고령군은 발전소 건설과 운영기간에 887억원의 지방재정 증대 효과와 200여명의 인력 유입을 예상하고 있다.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대구 달성군 논공읍 주민들로 구성된 달성LNG 발전소유치 반대위원회 위원들이 2일 고령부군수 등을 만나 성산면 일원에 들어서는 발전소 건립 반대 의사를 전달했다.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에 반발하는 대구 의사
한의약 난임 치료 지원을 골자로 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대구지역 의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대구시의사회(회장 정홍수)는 2일 "과학과는 거리가 먼 선심성 법안을 통과시킨 국회와 한방난임지원 사업을 강행하는 지자체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을 통해 시의사회는 "지자체 차원에서 한방 난임사업이 시작된 2009년 이후 의료계에서는 비용 대비 초라한 성적과 확보되지 않은 안전성에 대해 끊임없이 지적하고 검증을 요구해 왔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지자체, 한의사회 중 어느 한 곳에서도 관련 통계나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난임치료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이뤄진 바 없지만, 지금까지 연구결과만 놓고 보면, 한방난임치료를 받은 난임부부 출산율은 7.78%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 임신율과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비용 또한 인공수정에 드는 평균 비용 500여만원보다 거의 3~4배 더 소요됐다"고 답답해 했다. 안전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시의사회는 "난임치료에 사용되는 여러 한약재의 자체 독성으로 동물실험에서 유산이나 기형을 일으킨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외에서 발표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방난임 관련 연구나 지원사업에서 매우 높은 유산율이 나타났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이러한 상황에 예산을 투입한 다는 것은 난센스도 이런 난센스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의사회는 "난임은 의료 영역이고, 의료는 곧 과학 영역임은 명백하다"며 "전문가 반대에도 정부와 지자체가 한방난임사업을 강행한다면 반드시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검증 결과를 국민 앞에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대구시의사회관 대구시의사회관 전경.
대구시·시치과의사회,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행정력' 집중
대구시와 대구시치과의사회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풍부한 치과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대구시의 일관성 있는 육성정책을 앞세워 '덴탈시티 대구'가 국립치의학연구원 입지로 최적이라는 점을 알리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치의학 연구개발(R&D)과 관련 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치과분야 수준 높은 연구는 물론, 관련 산업 활성화까지 꾀할 수 있어 광주와 충남 천안도 유치 경쟁에 뛰어 들었다. 객관적인 여건은 대구가 크게 우위를 점하고 있단 평가다. 대구시와 시치과의사회는 교통 요충지로 탁월한 접근성(도심 국제공항, 6개 고속도로)과 풍부한 치과 관련 인프라(치과의료 수출액 전국 30%, 의료용 핸드피스 생산 98%)를 내세운다.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MRC 사업평가 전국 1위, 치과 재료 시험평가센터, 첨단의료복합단지, 디지스트, 뇌 연구원 등 우수한 연구기반도 강점이다. 산·학·연 치의학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추진단'도 꾸렸다. 추진단은 지역사회 유치 의지를 결집하고 당위성을 알리는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치의학 관련 국제협력,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국제협력사업도 추진한다. 유치 신청서를 통해 경북대 치과대학과 병원, 대구보건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구테크노파크, 대구컨벤션뷰로와 함께 아세안 10개국을 대상으로 한 치과 인력 연수, 학위 과정 개설, 디지털 전환 교육 등 '한-아세안 협력기금 사업'도 제안한다. 국립치의학연구원의 주요 사업인 국제협력 및 해외 진출 지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디지털 덴티스트리'로 대표되는 치과 산업의 디지털 전환 추세를 선도하고자 '초연결 치과 산업 플랫폼 개발·실증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가 최근 국내 최고 수준의 치의학 산업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치의학연구원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국립치의학연구원 홈페이지.대구지역 치과 산업 관련 인프라 확충 시설 현황
'오픈런' 일상…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10년 전 대비 74% 감소
'소아과 오픈런' 등 진료 대란이 벌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10년사이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과목별 전공의 1∼4년차 현원 현황'에 따르면, 2023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는 대구 15명, 경북 0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10년전 2014년과 비교하면 대구는 40명, 경북은 4명 감소한 것이다. 전국적으로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는 304명으로, 2014년(840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10년간 줄어든 필수과목 전공의(610명)의 87.9%(536명)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였다. 권역별로 보면 이 기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는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343명이 감소했다. 이어 △영남권 105명 △호남권 50명 △충청권 29명 △강원 7명 △제주 2명 순이었다. 다른 필수과목 중에서는 외과 전공의가 599명에서 423명으로 29.4%(176명) 감소해 두 번째로 많이 줄었다. 반면, 흉부외과는 99명에서 108명으로 9명, 산부인과는 441명에서 483명으로 42명, 응급의학과는 564명에서 615명으로 51명이 각각 늘었다.정부는 급감하는 소아 의료인력 문제를 해결하고자 작년 2월 '소아 의료체계 개선 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에는 보완대책을 내놨다. 당시 복지부는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와 소아 전임의에게 올해부터 매달 100만원의 수련 보조수당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올 들어 이달 15~16일 진행된 대구경북 수련병원 전공의(레지던트) 1년차 추가 모집에서는 단 한명의 지원자도 찾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6일 마감한 전공의 모집에서 소아청소년과 지원자가 2명 있었던 것보다 상황이 더 약화된 것이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 미달은 전국적인 현상이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추가로 모집한 전국 52개 수련병원에서 정원을 채운 곳은 3곳에 불과했다.이에 정부는 31일 지역·필수의료역량 강화를 위해 경북대 병원 등 14개 국립대학병원 공공기관 지정 해제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발표했다. 환자들이 서울 대형병원에 가지 않고 거주지 주변에서 치료받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정부 의대 정원 확대 발표와 관련,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확보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신 의원은 "지난 10년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가 급감하고 '소아과 오픈런' 등 진료 대란이 벌어져 그 고통을 국민이 오롯이 감당했다"며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의사를 확보할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의대 정원 확대는 유명무실한 정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2014·2023년 영남권지역 필수의료 전공의 현원 현황. 신현영 국회의원실 제공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지역인재전형 95%는 '수능 최저' 충족해야…의대 입시 '변수'
"대한의사협회, 대구 등 전국 6곳서 촛불집회 열고 의대 증원 강행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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