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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덕 기자
전체기사
[포토뉴스] 추위 꺾이자 미세먼지 찾아온 대구 도심
대구지역 낮 최고기온이 11.3℃를 기록하며 포근한 날씨를 보인 27일 오후 대구 달서구 83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이 미세먼지에 갇혀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30일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음' 수준일 것으로 예보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로드킬' 生死의 찰나
26일 대구 달서구 달구벌대로에서 차에 치인 고라니가 힘겹게 도로를 벗어나고 있다. 고라니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게 구조됐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올해까지 운영
26일 오후 대구 달서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이달 말 운영 종료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진단·검사를 책임진 보건소와 일부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506곳을 이달 31일까지만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살기 위해 횡단보도 건너는 고라니
26일 대구 달서구 달구벌대로에서 차에 치인 고라니가 도로를 벗어나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도로변으로 피신한 고라니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게 구조됐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대구 달구벌대로에서 사고 당한 고라니 구조
26일 오후 대구 달서구 파호동 강창교 인근 달구벌대로에서 고라니 1마리가 나타났다. 도로를 건너던 고라니는 강창교에서 계명대역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에 치였다. 이후 이 고라니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보호를 를 받으며 누워 있다가 다리를 절뚝이며 도로변으로 도망갔다.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대구강서소방서 소방관들은 주변을 수색해 이 고라니 무사히 구조해 군청으로 인계했다. 소방 관계자는 "고라니와 부딪힌 차량이 조금 손상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26일 대구 달서구 달구벌대로에서 차에 치인 고라니가 힘겹게 도로를 벗어나고 있다.26일 대구 달서구 달구벌대로에서 차에 치인 고라니가 도로를 벗어나기 위해 이동하다가 지쳐 누워 있다.26일 대구 달서구 달구벌대로에서 차에 치인 고라니를 경찰관이 보호하고 있다.26일 대구 달서구 달구벌대로에서 차에 치인 고라니를 소방관들이 구조하고 있다.
[포토뉴스] 마임 공연 보며 '하하호호'
25일 오후 성탄절을 맞아 대구 동성로를 찾은 시민들이 길거리 공연자의 마임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동성로 성탄 인파
25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가 성탄절을 맞아 도심을 찾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성탄 예배 드리는 대구제일교회 교인들
성탄절인 25일 오전 대구 중구 대구제일교회에서 열린 성탄 예배에서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휘발유 전국 최저가 주유소 대구에 등장
국내 유가가 11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간 24일 대구 동구 용계동의 전국 최저가 (24일 오후 3시 기준 리터당 1천454원)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줄지어 주유를 하고 있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8.1원 내린 리터당 1천588.5원,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보다 25원 내린 리터당 1천509.6원을 기록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포토뉴스] 휘발유 전국 최저가 주유소 대구에 등장 [포토뉴스] 휘발유 전국 최저가 주유소 대구에 등장 [포토뉴스] 휘발유 전국 최저가 주유소 대구에 등장
[포토뉴스] 썰매 타는 산타와 루돌프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대구 이월드 눈썰매장에서 산타와 루돌프 복장을 한 공연팀이 썰매를 신나게 타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북돋우고 있다.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경부선 지하화, 부지 개발 모멘텀 필요…민간투자 끌어낼 마중물 절실
수십 년째 답보 상태였던 경부선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 논의가 정치권의 특별법 발의로 가시화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 관심은 철도 지하화 후 이어질 지상부지 개발에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특별법이 통과되더라도 민간투자를 끌어내지 못하면 삽조차 뜨기 힘든 상황이다. 결국 공공 주도의 '마중물'이 사업의 성패를 쥐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국비 18억9천여만원을 들여 내년 6월까지 경부선 지하화 및 지상부지 개발방안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용역에는 경부선 대구 도심구간 지하화 방안과 함께 후적지(지상부지) 개발 방향 등이 담길 예정이다. 경부선 지하화 사업은 대구 서구부터 수성구까지 연결된 경부선 및 KTX가 지나는 경부고속철도를 통합 지하화하는 것이다. 대구 도심 생활권의 남·북 단절과 양분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매번 부족한 경제성이 발목을 잡고 있다. 최근 국회에서 발의한 특별법에는 정부가 지상 철도용지를 사업 시행자에게 현물로 출자하고, 시행자는 채권을 발행해 철도 지하화 사업비를 먼저 투입한 뒤 지상부지를 조성·매각하는 방식으로 투입 비용을 회수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경우 국가 재정이 투입되지 않아 예비타당성 조사는 물론, 국비 확보에 매달리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경부선을 지하화하면 도시 기반시설의 입체화 및 복합화를 통한 도시 구조의 일대 혁신이 이뤄진다. 단절된 도시공간의 통합으로 시민의 생활반경도 15분 거리 이내로 좁혀진다. 노후 도시 기반시설의 첨단화 효과는 덤이다. 대구 도심을 지나는 경부선 구간은 14㎞가량이다. 이 중 동대구역·대구역·서대구역 등 역세권 개발은 어느 정도 사업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대구 교통의 집결지이자 벤처·업무·금융의 중심지인 동대구역 경우 비즈니스 공간(오피스·지원시설 등) 공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미래교통수단인 UAM(도심항공교통)의 대구 결절점(여러 가지 기능이 집중되는 접촉 지점)도 동대구역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민간투자 유치에는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다. 대구 도심과 연접한 대구역 일원도 투자 유치에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대구역 철도와 주변 유휴부지를 활용한 상업 업무시설 및 청년창업 거점 시설 조성이 유력하다. 서대구역 일원에는 박물관·아트홀 등 문화사업 플랫폼을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문제는 3개 역세권을 제외한 나머지 선형 구간이다. 철도는 역을 중심으로 주변 환경과 연계된다. 역과 역 사이는 그저 역을 연결하기 위한 단순 기능만을 갖는다. 대구도 이와 다르지 않아 역세권을 제외하면 대부분 거주공간으로는 기피 지역에 가깝다. 투자로 수익성을 보장받긴 힘든 상황인 셈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선형 부분을 '오픈 스페이스(건물·구조물 등이 거의 없는 부지로 공원·녹지를 포함한 녹지공간)'로 개발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한수 계명대 명예교수(도시계획학과)는 "역세권 외 나머지 공간까지 고밀도로 개발하게 되면 철도 주변 공간이 후적지로 빨려들어가는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연결 부분은 선 형태여서 공동주택 부지로는 적합하지 않다. 도심 내 공원 및 녹지공간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간투자를 끌어내기 위해 공공의 역할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윤대식 영남대 명예교수(도시공학과)는 "경부선 라인이 대구의 소위 '핫'한 라인은 아니다. 특별법이 제정되면 사업 추진의 기본 골격은 갖춰지지만, 수익성은 담보하기 힘들다"며 "민간의 구미를 당길 마중물 사업이 필요하다. 서울숲 개발 이후 서울 성수동 일대가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것처럼, 민간투자를 끌어낼 모멘텀은 공공에서 만들어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도시는 생태계다. 도시 내 공간들도 서로 경쟁한다"며 "K2 군공항 및 군부대 등 후적지가 산적한 대구의 현 상황 역시 경부선 지상부지 개발에는 걸림돌이다. 핵심 앵커시설 유치 여부가 사업 성패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엽기자 sylee@yeongnam.com대구 도심을 남북으로 가르는 경부선 철도를 지하화하는 방안이 정치권에서 관련 특별법이 발의되는 등 가사회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oengnam.com
[포토뉴스] 새해맞이 용(龍) 그림 展
20일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아양갤러리 관계자들이 '갑진년(甲辰年) 새해맞이 용 그림展' 개막을 하루 앞두고 막바지 전시 준비를 하고 있다. 내년 1월11일까지 열리는 전시에는 지역 작가들이 용을 주제로 그린 그림 및 조각 등 작품 130여 점을 선보인다. 이현덕기자 lhd@yeongam.com
[포토뉴스] 한 폭의 그림 같은 팔공산 동화사 설경
밤새 눈이 내린 20일 오전 대구 팔공산 동화사 일대가 하얀 눈으로 덮여 한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포토뉴스] 하얀 눈 내리는 팔공산 동화사 [포토뉴스] 하얀 눈 내리는 팔공산 동화사 [포토뉴스] 하얀 눈 내리는 팔공산 동화사 [포토뉴스] 하얀 눈 내리는 팔공산 동화사 [포토뉴스] 하얀 눈 내리는 팔공산 동화사
초·중·고 한 학급 25명 중 1~2명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
부모의 불충분한 양육으로 인해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학교 교육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불충분한 양육으로 인한 자녀들의 애착 장애는 부모의 양육 기피와 자녀의 심리적 탄생에 대한 무지, 그리고 제도의 미흡으로 발생한 결과이다. 대책의 일환으로 부모교육의 의무화 또는 제도화가 절실하다. 대구시 비영리민간단체 행복한가족만들기연구소, 동서미래포럼 출산돌봄위원회와 함께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의 실태, 원인, 대책을 다룬 기획시리즈를 4회에 걸쳐 나눠 싣는다.아동청소년 인구 감소에도 불구정신과 진료 수는 오히려 늘어0~9세 4년새 49% ↑ 9만4286명전국평균보다 대구 더 높은 수치엄마에 "나가 뒤져라" 욕설까지# "고등학생이 된 아들이 마치 야수가 된 것 같아요. 어릴 때 엄마 말이라면 무조건 순종하고 착하기만 했던 아들이 이젠 우리를 위협하고 조롱하고 괴롭혀요. 입에 담지 못할 쌍욕은 기본이고 며칠 전에는 집안 곳곳에 손에 잡히는 것들은 죄다 집어던지고 부수었어요."대구 달서구에 사는 김명수(17·가명)군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기 전까지만 해도 성적이 우수하고 학교생활을 잘했다고 한다. 중1 때 온라인 게임에 빠졌고, 학년이 올라가면서 공부가 싫어졌고 성적도 떨어졌다. 고교에 진학해선 "학교는 다녀선 뭐하나"며 등교마저 거부하다 옥신각신한 끝에 자퇴했다. 그 후론 낮에 자고 밤엔 컴퓨터 게임에만 빠진 올빼미 생활을 한다. 엄마에겐 "나가 뒤져라"라는 욕설까지 퍼붓곤 한다.'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매와 알코올중독 관련 정신질환을 제외하고, 주요 정신질환으로 병의원의 진료를 받은 아동(0~9세)이 지난해 전국에 걸쳐 9만4천286명에 달했다. 2018년 6만3천405명에서 4년 새 무려 48.7%(3만881명)나 증가한 것이다.청소년(10~19세)도 2018년 14만8천119명에서 이후 매년 점차 늘다가 2021년 18만7천268명, 2022년 22만1천455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대구지역도 아동이 2018년 3천558명이었다가 2021년 4천892명, 2022년 5천378명으로 늘었으며, 청소년도 2018년 9천175명이었다가 2021년 1만1천388명, 2022년 1만3천308명으로 늘었다.저출생으로 인한 아동청소년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신과 진료를 받은 아동청소년의 환자 수는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2018년 아동 100명당 환자 수는 1.45명, 청소년은 2.85명에 지나지 않았으나, 2022년에는 아동 2.59명, 청소년 4.71명으로 각각 늘었다. 대구지역의 경우 2018년에는 아동이 1.80명, 청소년은 3.59명이었으나, 2022년에는 아동 3.31명, 청소년 6.11명으로 높게 나타나 전국 평균에 비해 훨씬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청소년 6.11명은 초·중·고교 한 학급(25명)에 1명 또는 2명이 마음의 병의 앓고 있다는 의미다.이 같은 아동청소년 환자 수는 ADHD를 포함한 운동과다장애(F90), 우울증(F32, F33), 불안증세(F40, 41), 조현병(F20, F21, F25) 등 10세 단위 연령군 500대 질병에 속하는 39개 정신질환(특정상병코드)의 환자 수를 합한 것이다. 아동청소년기에 자주 발병하는 ADHD도 전국적으로 2018년 아동 2만1천376명, 청소년 3만5천336명이었으나, 2022년에는 아동 3만9천781명, 청소년 5만6천957명으로 급증했다. 대구 지역도 2018년 아동 1천165명, 청소년 1천942명이었으나, 2022년에는 아동 2천120명, 청소년 3천217명으로 급증했다. 전체 정신과 질환과 같은 높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수성구의 A 정신건강의학과 원장은 "수치가 급증한 것은 환자 수가 늘어난 것도 있고, 시민의식도 달라져 정신과 진료의 문턱이 낮아지고 학교의 검사 의뢰가 늘어난 측면도 있어 복합적"이라면서도 "요즘 아이들은 오래 참지 못하고 규칙을 잘 지키지 못하는 데다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게 뚜렷한 특성"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의 정신건강과 사회적 요인이 합쳐져 발생하는 자살의 경우 아동청소년의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간한 '2022년 아동·청소년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아동청소년(0~17세)의 자살은 인구 10만명당 2017년 1.6명에서 증가추세를 보여 2019년 2.1명, 2020년 2.5명, 2021년 2.7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15~17세의 경우 2017년 5.8명에서 2018년 7.5명, 2019년 8.3명으로 늘었으며,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9.9명 9.5명으로 급증했다.송유미 행복한가족만들기연구소 소장(대구사이버대 사회복지상담학과 교수)은 "아이들의 정신질환 문제는 부모의 양육 문제에서 기인하기 때문에 개인적인 차원과 사회적인 차원, 두 가지 측면에서 깊이 들여다보고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동취재단▨ 공동취재단: 영남일보 사회부 이효설 기자, 행복한가족만들기연구소 이제상 본부장부모의 불충분한 양육으로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어둠 속에서 우울해하는 청소년 모습.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아직도 안 지키나요"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된 지 1년여가 지난 19일 대구 동구 동대구로를 통행하는 일부 운전자들이 횡단보도를 통행하는 보행자를 무시하고 주행하고 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운전자는 우회전 시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할 때는 물론 '통행하려고 하는 때'에도 차량을 일시 정지해 보행자를 보호해야 한다. 이현덕기자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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