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창간 76주년 사람과 지역의 가치를 생각합니다
x
최미애 기자
전체기사
대구오페라하우스-FC엔젤클럽, 문화-스포츠간 다양한 협력 모색
대구오페라하우스(관장 정갑균·왼쪽)와 대구FC엔젤클럽(회장 이호경)이 지난 7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지역 문화예술 진흥 및 시민 문화·스포츠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와 스포츠 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FC엔젤클럽은 대구시민들의 문화·스포츠 향유권을 높이고, 더 나아가 대구의 '오페라 도시' '축구 도시'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기로 했다. 양 기관은 '대구FC엔젤클럽 10년- 엔젤탄생 기념음악회'(가칭)를 공동기획해 오는 5월3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연다. 이밖에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 및 공연 홍보, 공연 및 문화체험 기회 제공 시 프로모션 진행 등 상호협력에도 힘쓰기로 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인사] TBC
◆방송본부 △보도국장 박철희 △경북지사장 정성욱 △동부지사장 양병운 △콘텐츠전략팀장 박원달 ◆경영본부 △기술국장 김항석 △미래인프라팀장 이윤원 ◆사업본부 △교육사업팀장 박석 △의료사업팀장 장태식
[Art&Culture] 아동 맞춤형 해설과 함께하는 수성아트피아 수성키즈클래식 '피카소앙상블의 클래식 놀이동산'
수성아트피아는 2024 수성키즈클래식 '피카소앙상블의 클래식 놀이동산'을 오는 16일 오후 2시 수성아트피아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아동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연은 해설과 악기체험 등 다양한 클래식 공연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 '클래식 놀이동산'이라는 콘셉트로 봄, 동물, 체험, 오페라를 소재로 공연을 구성했다. 멘델스존의 '봄노래',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베르디의 오페라 '리골레토' 등을 곡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아동 맞춤형 해설을 함께한다. 무대 위에서 관객과 함께 음의 빠르기와 리듬 요소 등 클래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피카소 앙상블은 대구를 중심으로 오페라, 한국 가곡 등을 독창적인 각색으로 연주해 좋은 반응을 얻으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앙상블이다. 바이올린 백나현, 클라리넷 정혜진, 더블베이스 우현수, 타악기 김동준, 피아노 남자은으로 구성되어 있다.수성아트피아는 수성키즈클래식 공연을 시리즈로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4월에는 타악기 퍼포먼스와 클래식이 만나는 공연이 마련된다. 애니메이션 영화 'Inside out'에 등장하는 다양한 감정 캐릭터를 활용해 타악기 음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수성키즈클래식 시리즈 공연은 모두 6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다. 전석 2만원. (053)668-1800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피카소 앙상블.
쳄발로로 만나는 바로크 음악의 매력…이루이사 쳄발로 리사이틀
대구 서구 비원뮤직홀은 BMH클래식 시리즈 공연으로 이루이사 쳄발로 리사이틀을 오는 16일 오후 5시 비원뮤직홀 공연장에서 연다.이번 공연에선 유럽의 예술과 음악사조 중 하나인 바로크 양식을 쳄발리스트 이루이사의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공연 주제인 '바로크'는 '일그러진 진주'라는 포르투갈어에서 유래하였으며, 우연과 자유분방함, 기괴한 양상 등이 강조된 예술 양식이다. 바로크는 1600년부터 1750년까지 유행했던 양식이며, 이 시기의 대표 건반악기 중 하나인 쳄발로는 1580년부터 1650년까지 가장 번성했다. 쳄발로는 이전 건반악기인 오르간의 파이프 형식과는 달리 현을 튕기는 '발현악기'로 제작됐다.이번 연주에선 네덜란드에서 제작된 8부트 두 개, 4비트 한 개의 음역을 가진 쳄발로가 사용된다. 연주를 선보일 이루이사는 네덜란드 브라반츠 국립음악원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피아노, 쳄발로, 오르간 연주자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공연에선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의 '알르망드'와 '에어와 5개의 변주곡',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이탈리안 협주곡', 장 필립 라모의 '가보트와 6개의 두블',루드비히 판 베토벤의 소나타 14번 '월광'을 독특한 음색의 쳄발로로 들려준다.전석 무료. 온라인과 방문 예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053)663-3681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쳄발리스트 이루이사.
청춘의 마음을 대변하는 두 싱어송라이터…달서아트센터 '인디 스테이션 : 김사월X한로로'
달서아트센터는 DSAC 시즌 콘서트 첫 번째 무대로 싱어송라이터 김사월과 한로로의 공연 '인디 스테이션'을 오는 16일 오후 5시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무대에 오른다.DSAC 시즌 콘서트는 시민들의 문화 취향과 시즌별 특색을 반영한 달서아트센터 기획 시리즈다. 이날 무대에 오르는 싱어송라이터 김사월은 자기 고백적이면서 동시에 도발적이고, 내향적이면서도 통통 튀는 독보적인 스타일을 보여주는 싱어송라이터다. 2014년 포크 듀엣 '김사월X김해원'으로 데뷔 이후 솔로 1집 '수잔', 2집 '로맨스'를 발매하며 한국대중음악상에서 5개의 트로피를 거머쥐며 평단으로부터 음악성을 입증받아왔다. 그는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 RM과 래퍼 던과의 협업, 영화 음악감독 등 다채로운 음악 활동을 펼치며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한로로는 향후 국내 인디 신을 대표할 가수로 급부상 중이다. 2022년 데뷔 후 바로 다음 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신인상과 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음악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서정시 같은 가사와 쉽게 잊히지 않는 멜로디를 선보이며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청춘을 노래하는 그는 배우 박소담, 비투비 임현식, 방탄소년단의 RM등 유명 아티스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노이즈 캔슬링' 즉, 세상의 잡음은 다 지워버리자는 콘셉트로 마련된다. 공연에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두 가수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들려주며 20·30대에게 공감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이를 통해 잠시나마 근심과 걱정을 잊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국내 인디 신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김사월과 한로로가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라며 "몽환적인 음색과 리드미컬한 연주, 그리고 음악에 걸맞은 미니멀하고 세련된 무대 연출도 함께 즐기실 수 있으니 관객 여러분의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전석 5만원. (053)584-8719, 8720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싱어송라이터 김사월(왼쪽)·한로로.
생상스 등 바이올린 주요 레퍼토리를 첼로로…첼리스트 박건우 독주회 '바이올린'
프란츠클래식 기획 '프란츠 포르테'로 첼리스트 박건우 독주회가 오는 16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박건우는 '바이올린'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번 독주회에서 바이올린 대표 레퍼토리를 첼로로 도전한다. 생상스의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 가장조' 등 고도의 테크닉을 필요로 하는 명곡을 선보인다. 박건우는 이날 공연에서 바이올린의 섬세하고도 예리한 음색을 첼로로 표현해낼 예정이다. 반주에는 피아니스트 김종윤이 함께한다.첼리스트 박건우는 연세대 관현악과를 전체 실기 수석으로 졸업하고 도독해 에센폴크방 국립음대 석사과정, 카를스루에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모두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이후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첼로 부문 파이널에 올라 1위 없는 4위 및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으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국제 첼로 콩쿠르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 불가리아 영비르투오조 국제음악콩쿠르, 독일 뷔트너 듀오 콩쿠르 등 국제무대뿐만 아니라 서울 솔리스트 첼로앙상블 콩쿠르, 동아음악콩쿠르 등 국내 유수 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했다. 그는 유럽 전역과 한국 및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귀국 후에는 솔리스트 연주회뿐만 아니라 더하우스콘서트 줄라이페스티벌, 예술의전당 야외음악회, 계촌 클래식 축제 등 실내악 축제에도 초청받고 있다.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연주자로 손꼽히는 그는 현재 POS Piano Trio, 아더 첼로 콰르텟, 서울솔리스트 첼로앙상블 등 활발한 실내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전석 2만원. 학생 30% 할인. 0507-1338-2389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첼리스트 박건우.
[TALK&TALK] "'비-플랫' 타고 흐르는 역동적인 봄의 선율 선사"…전국 순회 연주 갖는 피아니스트 김상영
"비-플랫이라는 조성은 웅장하고도 굉장히 밝은 봄의 기운을 내뿜는다. 분명 빛과 어둠답게 브람스의 헨델 변주곡은 비-플랫 장조, 라흐마니노프의 2번 소나타는 비-플랫 단조이지만, 결국 궁극적으로 전달하는 메시지는 환희이다."(프로그램 노트 중)브람스와 라흐마니노프는 같은 낭만주의 작곡가로 분류되지만, 그 색채는 크게 대비된다. 14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프란츠클래식 기획 리사이틀 무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 김상영은 연습 과정에서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라흐마니노프의 '소나타 2번'의 공통점을 발견했다."처음부터 '비-플랫'을 제목으로 잡은 것 아니었어요. 연습하면서 음미하다 보니 두 곡이 '비-플랫(내림 나)'라는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을 갑자기 깨달았어요. 굉장히 다른 색깔을 가진 작곡가인데, 두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가 궁극적으로는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브람스의 헨델 변주곡은 워낙 어려운 작품이라 시작하기 어려웠는데 용기를 내봤습니다."김상영은 2021년부터 계명대 조교수로 재직하며 대구와 인연을 맺었다. 대구에 연고는 없지만, 뉴잉글랜드음악원에서 박사까지 마친 그의 스승이 피아니스트 변화경(뉴잉글랜드음악원 교수)으로 대구 출신이다. 미국 유학도 대구 출신 피아니스트 백혜선을 통해서 했기에 그에게는 대구 사투리가 익숙하다. 이번 공연은 그의 대구에서의 두 번째 독주회이기도 하다. 공연은 지난 1일 제주 공연,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공연 등 전국 순회 연주로 진행된다."대구에서의 첫 독주회는 새로운 곳에서 시작하며 더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는데요. 지난해에는 대구시향과 협연하면서 감사하게도 좋은 관객들을 만났고 단원들과도 교감하며 제 인생에서 잊지 못할 연주 중 하나였어요. 이제 좀 더 퀄리티 있고 더 감동을 줄 수 있는 연주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마음으로 독주회를 준비하고 있어요."김상영은 2008년 아리조나 뵈젠도르퍼 국제 콩쿠르 1위, 2013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입상 등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해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여러 콩쿠르를 경험한 그는 학생들에게 더 발전하라는 의미로 콩쿠르 참가를 권유한다고 했다. "콩쿠르 참가의 궁극적인 목적은 입상으로 명성을 얻고 연주 기회를 늘려나가는 건데요. 아이러니하게 그런 욕심이 생기면 음악이 딱딱해지기도 해요. 그래서 저는 그런 기회를 통해 더 성장하고자 했는데, 그 시간만큼은 음악에만 몰입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다만 낙담했을 때 포기하거나 피아노와 멀어질 수 있는 상황을 조심해야겠죠."치고 싶은 곡이 너무 많다는 그는 가장 도전하고 싶은 곡으로 슈만의 '판타지'를 꼽았다. 또 무용수들과 함께 하는 무대도 만들어 보고 싶다고 했다."저희 선생님이 '슈만 판타지'는 40세가 넘어야 칠 수 있는 곡이라고 하셨는데요. 이제 제가 올해 마흔이 됐거든요. 러셀 셔먼(지난해 작고) 선생님 연주에서 영감을 받아서 하고 싶은 공연도 있어요. 선생님이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셔서 악보를 보고 연주하다 보니 제가 악보 넘기는 걸 많이 도와드렸는데, 그때 바로 옆에서 연주를 들었어요. 선생님이 피아노를 치기 시작하면 무용수들이 나와서 춤추는 것 같은 환상을 일으키는 소리를 만드셨어요. 무용수들과 같이 합작하는 무대를 만들어 보는 게 제가 하고 싶은 가장 큰 프로젝트 중 하나에요."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피아니스트 김상영.
아티스트의 인생이야기와 함께하는 공연…대구콘서트하우스 '아티스트 NOW'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아티스트 나우(NOW)' 시리즈 공연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 14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선보이는 클래식 토크쇼 형태의 공연 시리즈 '아티스트나우'는 연주뿐 아니라 연주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토크쇼로 더욱 솔직하게 풀어낸다. 이번 공연은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의 음악에 담긴 진정성과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감상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된다.이번 공연에서 주목하는 아티스트는 단숨에 청중을 압도하는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가진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이다. 그는 서울대와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음악원, 독일 쾰른 음악원에서 학업을 마쳤다. 2012년 바이로이트 바그너 페스티벌 개막작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주역으로 세계의 이목을 끌었으며, 이후 세계 거장 지휘자들과의 협연으로 활동했다. 2016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상)수상과 2022년 독일 주정부가 수여하는 독일어권 최고 영예인 궁정가수(Kammersanger)칭호를 수여 받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이번 무대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통해 그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진행은 김호정 중앙일보 음악전문기자가 맡는다. 전석 3만원. (053)250-1400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다양한 장르 지역 예술인 참여 무대…대구문화예술회관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 이 오는 4월2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오른다.아츠스프링 대구 페스티벌은 '예술은 우리 모두의 것'(Arts for Everyone)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준비한 지역 문화예술인 대축제이다. 원로·신진 예술가, 시민, 장애인 예술가들도 무대에 오른다. 지난 7~10일 진행한 현대무용 프로젝트 '즉흥 움직임'을 시작으로 성악, 한국무용,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대구원로음악가회(3월15일)는 '3월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무대를 준비했다. 대구성악가협회(4월19일)는 원로, 중견 및 신진 등 지역 음악의 토양을 다져온 100여 명의 성악가가 한국 가곡 및 오페라 아리아 등을 선사한다.12일 CM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민간 오케스트라들의 무대도 펼쳐진다. 대구스트링스심포니오케스트라(3월27일)는 대구 여성 성악가들이 뭉친 벨레스텔레, 꿈나무 앙상블인 G스즈키 바이올린 앙상블 G1과 오페라 아리아를 중심으로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4월12일)은 화려한 영상미와 함께 우리가 사랑한 영화음악 하이라이트들을 오케스트레이션으로 펼친다.우리 춤사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달구벌 입춤, 무악지우'(4월10일)도 만날 수 있다. 이 공연에선 전통을 재해석해 전통 재창작의 영역에서 우리 춤을 바라본다. 대구의 멋스러운 정서가 담긴 달구벌 입춤, 고려 시대 팔관회에서 유래되었다는 태평무 등을 감상할 수 있다.지역 장애인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창작 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얼쑤 좋다, 우리가락 한 마당'(3월26일)은 대구장애인예술연대와 지역 예술가들이 성악, 무용, 판굿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무인도(4월23일)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문화예술공동체 우리와 한국파릇하우스가 장애·비장애 예술가들의 공존과 소통을 그리는 현대무용 작품을 올린다. (053)606-6135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대구원로음악가회 공연에 참여하는 앙상블 일상. 장애인문화예술공동체 우리와 한국파릇하우스가 선보이는 '무인도'.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자원활동가 '딤프지기' 모집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이 자원활동가 '딤프지기'를 12일부터 4월16일까지 모집한다.'딤프지기'는 축제 기간 DIMF를 찾는 관객과 게스트, 배우 및 뮤지컬 산업 종사자들을 맞이하는 것은 물론 공연 운영부터 부대행사 및 연계행사 운용 등 모든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돕는 자원활동가다.오는 6월21일부터 7월8일까지 열리는 제18회 DIMF는 20주년 DIMF의 발판으로 삼고자 더욱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만큼 자원봉사자 모집 규모 또한 확대했다. 총 6개 부문에서 1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사무국 운영 10명 △공연장 운영 75명 △홍보 15명 △의전 10명 △부대행사 및 연계행사 20명 △통역 30명이다. 딤프지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는다. 사전 교육 기간과 축제 동안 활동할 수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국내 거주 외국인도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선발된 딤프지기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분야별 세부 교육을 수료한 후 대구 전역에서 열리는 축제 현장에서 활약하게 된다.딤프지기에게는 축제 기간 중 유니폼과 기념품, DIMF 공연 관람 기회 제공 및 특별 할인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활동 우수자에게는 포상과 표창장이 수여되며 DIMF 사무국 신규 인력 채용 시 우대 요건으로 적용된다. 대구 외 지역 및 해외거주자에게는 활동 기간에 따라 게스트하우스 숙소를 제공한다. (053)622-1946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제17회 DIMF 딤프지기 발대식 단체사진.
공연장 로비서 만나는 하루의 휴식 같은 공연…대구콘서트하우스 '인터미션' 시리즈
대구콘서트하우스가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클래식 오아시스' 공연으로 '인터미션' 시리즈를 이달부터 선보인다. 인터미션 시리즈에선 클래식 공연의 중간 휴식을 의미하는 단어인 '인터미션(Intermission)'처럼 하루의 중간휴식이 될 수 있도록 대중적인 클래식 곡들로 관객을 찾아간다. 공연장이 아닌 대구콘서트하우스 로비에서 공연이 열린다.공연은 매월 2회 키워드를 정해 그에 어울리는 음악들로 구성될 계획이다. 3월에 펼쳐지는 2개 공연의 키워드는 '#시작'과 '#봄'이다. 12일 오후 2시 '인터미션 #시작'에선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도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클래식, 계절이 시작하는 3월에 잘 어울리는 곡 등 현악4중주로 명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대구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온 콰르텟'이 연주를 맡는다. 30일 오전 11시에는 '인터미션 #봄'이 준비돼 있다. 나른한 봄날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클래식, 새싹이 움트고 활기찬 3월에 어울리는 명랑하고 활기찬 클래식까지 '봄'을 주제로 한 다양한 클래식 곡들로 구성했다.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청년 음악가 대상 오케스트라 교육 프로젝트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에서 2021년 악장을 맡았던 우즈베키스탄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닐루파르 무히디노바와 앙상블화음 리더, 라체르앙상블 단원이자 기악 전문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육원지가 연주한다.전석 5천원. (053)250-1400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온 콰르텟.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육원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닐루파르 무히디노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국립현대무용단, 지역 상생 프로젝트 대구·경북권 박수열의 '심장과 칩' 선정
국립현대무용단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의 대구·경북권 작품으로 박수열의 '심장과 칩'(신작)이 최종 선정됐다.지역 상생 프로젝트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안무가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동시대 사회와 역사, 사람에 관한 주제 의식을 담은 현대무용 레퍼토리를 개발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권역별로 1차 서류·2차 시연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대구·경북권 사업에 선정된 박수열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를 졸업하고, 대구가톨릭대 통합예술치료학 박사를 취득했다. 모던테이블 댄스 컴퍼니 창단 단원으로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하고, 대구예술발전소 텐 토픽 프로젝트 1·2기 개인 작가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예술가들과 협업해 실험적인 프로젝트를 작업해 왔다. 현재 통합예술치료학을 기반으로 몸을 탐구하는 다양한 작업을 시도하는 중이다. 현재 '수무브'를 이끌고 있으며, 대구가톨릭대 통합예술치료학과 대학원과 무용학과에서 이론과 실기를 가르치며 안무가로도 활동하고 있다.대구·경북권 외에는 박재현(부산·경남권)의 '수선되는 밤'(신작), 정진아(세종·충청권)의 'Bossy, la'(레퍼토리 재개발), 최재희(광주·전라권)의 '뾰족한 지렁이의 발톱'(레퍼토리 재개발)이 선정됐다.올해 프로젝트 파트너 극장으로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외에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부산시민회관, 세종예술의전당이 참여한다. 해당 지역 선정작 연습 등 제작과정에 협력하며 올가을 각 극장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11월 프로젝트 추진 방향과 사업계획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지역 무용인의 의견을 듣는 권역별 간담회가 마련되기도 했다.김성용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을 포함한 심사위원단은 심의총평을 통해 "안무가로서의 고유한 작업 방식, 각자의 개성을 춤과 안무에 담아낼 수 있는 역량, 무용단과 극장 등 다양한 관계와의 소통 및 협업 가능성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고 밝혔다.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국립현대무용단의 지역상생 프로젝트 중 대구경북권에서 선정된 박수열 안무가. 국립현대무용단 제공
'영국의 자존심' 엘가의 음악 만난다…대구시향 제503회 정기연주회
대구시립교향악단은 위대한 작곡가들의 탄생과 서거 기념 주기를 맞아 이들의 대표작을 집중 조명하는 일련의 정기연주회를 기획해 선보인다. 그 첫 순서로 에드워드 엘가 서거 90주년을 기념한 대구시향의 제50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백진현 상임지휘자가 지휘하는 이번 공연에선 '수수께끼 변주곡''사랑의 인사''위풍당당 행진곡''첼로 협주곡' 등으로 '영국의 자부심'이 된 엘가가 전성기 시절 만든 '서주와 알레그로''교향곡 1번'을 만난다. '서주와 알레그로'는 현악 사중주의 독주부와 현악 오케스트라의 합주부가 함께 연주하는 합주협주곡이다. 일명 '웨일스 곡조'로 불리는 중심 주제가 현악 사중주로 제시되면 이를 현악 오케스트라가 이어받아 반복하고, 각 주제의 파편들이 마치 새로운 주제처럼 변형되어 나간다.이날 현악 사중주는 대구시향 연주자들이 맡는다. 제1바이올린 신상준(객원 악장, 대구가톨릭대 교수), 제2바이올린 엄세희(부악장, 대구가톨릭대 겸임교수), 비올라 최민정(수석, DCMF 단원), 첼로 이윤하(객원 수석, 앙상블 동성 단원)가 맡는다. 이들은 현악 사중주 독주부를 연주하면서 현악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리더 역할도 하게 된다.공연 피날레는 엘가의 '교향곡 제1번'이 장식한다. 이 곡은 행진곡 느낌의 아름답고 고상한 주제로 시작해 이 주제가 전 악장에 걸쳐 반복된다. 마지막은 승리의 행진곡으로 위풍 있게 끝을 맺는다. 총 4악장으로 구성되며 특히 3악장은 엘가의 모든 작품 중에서 가장 완벽하고 서정적인 곡으로 알려져 있다.이날 공연은 엘가 이후 다시 한번 영국 클래식 음악의 자존심을 세워준 벤자민 브리튼의 '네 개의 바다 간주곡'으로 연다. 브리튼의 오페라 '피터 그라임스'에서 장면 전환 음악으로 사용된 여섯 개의 간주곡 중 네 곡을 골라 독립된 관현악곡으로 만든 것이다. 새벽의 고요한 바다부터 거센 비바람이 휘몰아치는 바다까지 다양한 바다의 정경을 기승전결로 풀어냈다.백진현 상임지휘자는 "엘가의 '서주와 알레그로'에선 수준 높은 앙상블의 매력을, 약 50분간 연주되는 '교향곡 제1번'에선 역사와 전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국의 품격있는 당당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대구에서 미리 만나는 대구시향의 '2024년 교향악축제' 성격도 띤다. 대구시향은 오는 4월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2024 교향악축제'에 참가해 이번 정기연주회 곡 중 브리튼의 '네 개의 바다 간주곡' 중 '폭풍'과 엘가의 '교향곡 제1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협주곡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와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을 함께할 예정이다.R석 3만원, S석 1만 6천원, H석 1만원. (053)250-1475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바이올린 신상준. 대구시향 제공바이올린 엄세희. 대구시향 제공비올라 최민정. 대구시향 제공첼로 이윤하. 대구시향 제공
일상 속 행복과 즐거움 선사…행복북구문화재단 찾아가는 음악회 '행복찾음'
행복북구문화재단의 2024 찾아가는 음악회 '행복찾음'이 이번 달부터 12월까지 대구 북구 곳곳에서 펼쳐진다.'행복찾음'은 주민 시설, 문화 소외계층(노약자, 장애인 등) 등에 찾아가 진행되는 문화행사로, 매년 다양한 레퍼토리로 선보이고 있다. 지역민에게 일상 속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올해는 지난해보다 공연 횟수를 늘려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뮤지컬, 마술, 퓨전국악 등 다양한 장르 공연으로 준비했다. 첫 공연은 9일 오후 2시 FXCO광장에서 열린다. 'EXCO 베이비 키즈 페어(베키페어)' 기간에 맞춰 아이들, 가족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K-미르퍼포먼스팀의 태권 댄스, 더블엠뮤지컬컴퍼니팀의 디즈니 OST·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장르로 찾아갈 예정이다.이번 달 공연에 이어 △4월20일 구수산도서관(해피 북구 BOOK 페스티벌)△5월 한강공원 부키도서관 △6월 팔거천 강변 △8월 선린 종합 사회복지관 △10월 대구FC(예정) △12월24일 대구병원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찾아가는 음악회 '행복찾음'에 참여하는 더블엠뮤지컬컴퍼니.
대구, 지방에서 인디 뮤지션 활동 가장 활발…100팀·277명 활동
대구가 서울 다음으로 전국에서 인디 뮤지션이 가장 많이 활동하는 지역으로 나타났다.8일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운영하는 씬디라운지가 발표한 '한국 인디 뮤지션의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인디 뮤지션(밴드·싱어송라이터 등)을대구·경북에서 100팀(277명)의 인디 뮤지션이 활동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천806팀(6천435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선 대구가 인디 뮤지션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것이다. 서울·대구 다음으로는 부산·울산·경남 72팀(246명), 대전·세종·충청 51팀(188명), 전북 37팀(122명), 광주·전남 32팀(95명), 제주 23팀(62명), 인천 21팀(52명), 강원 20팀(48명), 경기 6팀(20명) 순이었다. 전국적으로는 3천168팀이 활동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인원 기준으로는 7천545명이다.조사 대상은 온라인 공연 홍보물에 기재된 뮤지션을 기준으로 했으며, 공연 2회 미만 팀은 제외됐다. 전체 3천168팀 가운데 음원도 내고 활동하는 팀은 2천986팀이었고, 음원을 발매하지 않고 활동하는 팀은 182팀이었다.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대구의 대표 라이브 공연장인 클럽헤비에서 대구 밴드 매드킨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전국 인디 뮤지션 현황. 씬디라운지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원숭이띠 5월 20일 ( 음 4월 13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