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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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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밤중 코 찌르는 악취…대구 서구 주민들 "냄새 때문에 못살아"
지난 6일 오후 대구 서구 평리동 평리뉴타운 아파트 일대에서 악취가 진동했다. 입주민들이 모인 단체채팅방에는 '분뇨 냄새가 심하다' '한 두 번도 아니고 정말 스트레스에 못 살 지경이다' 등의 성토가 이어졌다. 급기야 서구의회 의원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상리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이하 상리음식물폐기장) 관계자가 직접 나섰다. 이주한 서구의원 등은 이날 오후 9시부터 상리음식물폐기장~서대구역~염색산업단지~평리뉴타운지구~방천리 위생매립장을 돌며 악취를 측정했다. 이 일대에서 악취가 풍기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원인도 복합적이다. 악취가 발생하는 시설들이 집중돼있어서다. △염색산단 △상리음식물폐기장 △분뇨처리장 △하수처리장 등의 환경시설이 들어서 있는데다, 인접한 곳에는 생활 쓰레기를 매립하는 방천리 위생매립장도 있다.평리뉴타운 아파트 주민 A씨는 "분뇨, 가스, 음식물쓰레기 등 매번 다른 냄새들이 아파트로 올라온다"고 토로했다.서구청 홈페이지는 악취를 해결해달라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현재 지난해 제기됐던 악취 관련 민원 173건을 넘어 200여건에 달한다. 대구시 민원창구 '두드리소'와 환경부에 제기한 민원을 합하면 실제 민원 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서구는 계절적인 영향도 지목한다. 대기 역전 현상으로 하부에 갇힌 악취가 계절풍을 타고 서구 일대로 퍼지면서 악취가 난다는 것이다.서구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대기환경 개선사업을 지난 2019년부터 시작했다. 악취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에 악취 시료 자동채취 장치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암모니아·황화수소·총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의 주요 물질 농도를 줄였으나, 주민들의 체감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이 구의원은 "아파트단지, 동마다 풍기는 악취가 시시각각 바뀐다. 악취 저감 대책이 발효되고 있지만 새로 입주한 주민들이 체감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악취 발생 시설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대구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지난 6일 오후 상리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관계자가 서구 일대에서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하고 있다. 이주한 서구의원 제공
더글로리 속 '수성혜정체', 칠곡 '할매글꼴'…지자체 폰트 K콘텐츠 되나
'K콘텐츠'가 전 세계적 대세로 자리매김하면서 '한글'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한국어 능력 시험 응시자 수만 40만명에 달할 뿐 아니라, 한국어 교육기관 '세종학당'은 세계 84개국에 244곳이나 있다. 이에 대구경북 기초지자체도 독자적인 서체를 개발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등 한글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눈길을 끈다. 대구 서·수성·달서구가 자체 서체를 개발해 활용 중이다. 수성구가 개발한 '수성혜정체'는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등장하면서 화제가 됐다. 2021년 한글날에 '수성돋움' '수성바탕체' 등과 함께 공개된 수성혜정체는 대구를 대표하는 서예가 혜정 류영희 선생의 작품 중 판본체 한점을 기증받아 제작됐다. 수성구는 3개 서체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3개 서체의 다운로드 횟수는 9만건에 육박한다. 서구는 지난해 2월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선체를 폰트로 만들어 '서구청춘향기'와 '서구청춘노트' 서체를 제작, 무료 배포했다. 달서구도 '달서달링체' '달서힐링체'를 내놨다.경북 각 시·군도 독자적으로 개발한 글꼴을 적극 활용 중이다. 칠곡군이 운영하는 성인문해교실에서 여든 안팎의 나이에 한글을 배운 박점순 할머니(85) 등 5명의 글씨체인 '칠곡 할매 글꼴'이 대표적 사례다. 이 글꼴은 윤석열 대통령이 올 1월 각계 원로·주요 인사에게 보낸 신년 연하장에도 쓰이면서 화제를 모았다. 안동시도 2019년부터 '월영교체' '엄마까투리체' 등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지자체가 자체 제작한 글꼴은 행정문서 작성, 표지판·현수막 등 홍보 물품 등에 활용된다. 특히, '폰트'는 저작권 분쟁에 민감함에 따라 자체 제작 글꼴은 불필요한 행정력을 낭비하는 효과도 있다. 수성구 관계자는 "외부 게시 문서에서 폰트 때문에 지적받은 사례가 적지 않았다. 주민들도 관련 분쟁을 겪은 경험이 있다"며 "저작권 분쟁 사례 때문에 글꼴 제작을 처음 검토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폰트의 콘텐츠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K콘텐츠를 통해 통해 입소문을 타면 새로운 문화상품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 분석했다. 김덕호 경북대 교수(국어국문학)는 "지자체가 개발한 글꼴은 지역의 고유성과 독창성을 드러낼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라며 "폰트가 경쟁력 있는 K콘텐츠로 거듭나려면 지속적으로 한글 보급을 늘려야 한다. 또 정부, 언어정책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체계적 제작 시스템 구축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대구 수성구 전용 글꼴인 '수성혜정체'로 만든 간판이 등장했다. 수성구청 제공경북 칠곡군 할매시인들이 자신의 글씨체가 담긴 패널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칠곡군청 제공
건설노조 대경지부 달성군 건설현장 사고 "사업주 구속·철저 조사" 촉구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달 27일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상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건설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건설 노조가 사업주 구속 등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전국건설노동조합 대구경북건설지부는 5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장에선 크레인 비용 절감을 위해 지지대도 없이 임시방편으로 보와 보 사이에 파이프를 깔고 그 위에 약 380장의 합판과 콘크리트 패널을 올리는 바람에 무게를 견디지 못한 보가 무너져내렸다"며 "비용 절감을 이유로 노동을 강요한 회사의 욕심이 결국 사람을 죽인 것"이라고 주장했다.노조는 "정부와 관계기관은 해당 사업주를 구속해 산재 사망의 무게감에 책임을 다하도록 하라"며 "또한 현장 조사에 노조 참여를 보장하고 50억 미만 공사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당장 적용하라"고 했다.기자회견에 참여한 유가족은 "이렇게 열악한 환경의 건설 현장인 줄 알았으면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회사는 아무 말이 없고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고 했다.앞서 지난달 27일 대구 달성군 구지면의 한 신축 상가 건설 현장에서 거푸집·합판 등 설치물이 무너져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로 그 아래에 있던 작업자 A(62)씨가 무너진 설치물에 깔려 숨졌고, 4m 높이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2명이 추락해 중경상을 입었다.글·사진=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5일 오전 11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 앞에서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대구경북건설지부가 27일 달성군 구지면의 한 공사장에서 발생한 산재 사망과 관련해 사업주 구속과 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1명이라도 고용하면 고용·산재보험 가입해야"
근로복지공단은 4일부터 한 달 간 고용·산재 보험 가입 집중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공단은 보험료가 부담돼 가입을 주저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과 지자체의 보험료 지원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또 혼자 일하는 사장님도 가입 가능한 중소 자영업자 고용·산재보험 제도에 대한 집중 홍보 기간도 함께 운영한다. 고용·산재보험은 일용직, 노무제공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 '특고'), 예술인 등 노동자를 1명이라도 고용하고 있다면, 최초 고용한 날부터 14일 이내에 가입해야 한다. 공단은 근로자가 아닌 노무제공자(특고)의 가입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에 미가입자에게 의무 가입 대상 직종을 확인해 신속하게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은 10명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사회보험료를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제도다. 사업주와 노동자의 국민연금 및 고용 보험료를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공단은 두루누리 지원 사업 신청 안내를 위해 전담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현장 밀착형 홍보를 실시한다. 또 시행 초기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무제공자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동안에는 성립신고 및 월 보수액 등의 지연 신고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면제하고, 퀵서비스·대리운전·화물차주 직종 노무제공자의 산재보험료도 50% 감경한다. 고용·산재보험 가입 및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신청은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total.comwel.or.kr)로 전자 신고하거나 사업장 소재지를 담당하는 근로복지공단에 팩스 등 서면신고도 가능하다. 성덕환 근로복지공단 대구지역본부장은 "근로자, 노무제공자, 예술인 등을 1명이라도 고용한다면 고용·산재보험에 곧바로 가입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 두루누리 하반기 집중홍보 근로복지공단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 활동기간 포스터.
가스公, 서구 중리동 정압관리소 증설 관련 주민설명회 다시 연다
주민 반발로 무산된 대구 서구 중리동 정압관리소 증축 관련 한국가스공사의 주민설명회가 다시 열린다.가스공사는 오는 11일 오후 5시 상중이동 주민센터에서 중리동 정압관리소 관련 추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가 설명회는 지난 8월 이후 약 두 달 만이다.공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서구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사업의 당위성과 타당성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서구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당초 중리동 정압관리소 일부를 신축하기로 했으나, 주민 반대와 정서를 고려해 변경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024년 2월부터 중리 정압관리소에서 지역난방공사 성서열병합발전소로 가스를 공급하려 했던 계획은 불투명해진 상태다.이에 가스공사가 재차 서구 주민들을 설득해 사업을 속개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가스공사는 곧 주민들이 볼 수 있는 안내 현수막을 거리에 게시할 예정이다.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지난 8월 23일 대구 서구 주민들이 집회를 열고 한국가스공사의 중리동 정압관리소 증설에 반대하며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영남일보DB
직장인 10명 중 6명 "회사가 악성민원 방관"
대구 모 구청 공무원 A씨는 민원실 근무 시절 끔찍한 경험을 했다. 한 민원인이 민원 처리를 맡긴 후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나도 지난번 변호사 사무실(방화 사건)처럼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를까"라며 협박을 서슴지 않았기 때문이다. A씨는 "많은 분이 돌아가신 슬픈 일을 아무렇지 않은 듯 이야기하며 협박하는 모습에 공포스러웠다"고 했다.'감정노동자 보호법'(산업안전보건법 제41조)이 시행된지 5년이 흘렀지만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여전히 민원인의 갑질로부터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노동 관련 공익단체 직장갑질119와 아름다운재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회사가 업무 관련 제 3자의 폭언 등으로 노동자를 잘 보호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8.8%가 '잘 보호하지 못한다'고 답했다.이런 대답은 실무자급에서 61.5%로 상위 관리자급(33.3%)의 2배에 달했다. 책임이 있는 상위 관리자들이 오히려 민원인 갑질의 심각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설문 결과 직장인 10명 중 3명(29.2%)은 감정노동자 보호법이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 2018년 10월 개정 시행된 '감정노동자 보호법'에 따라 회사는 고객 등 제 3자의 폭언 등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할 의무가 있고, 필요한 경우 업무의 일시적 중단·전환, 휴식 시간 연장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최근 공직사회에서도 악성 민원 등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거나 퇴직하는 공무원들이 늘어나 담당자 보호 및 지원 조례 제정 움직임이 일었다. 대구시 9개 구·군 중 최근 대구에 편입된 군위군을 제외한 8개 기초단체에는 관련 조례가 제정된 상태다.직장인 10명 중 8명은 우리 사회에서 민원인 '갑질' 문제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학부모, 아파트 주민, 민원인 등의 갑질이 '심각하다'고 한 응답자가 83.9%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일반사원·실무자·중간관리자에서 모두 민원인 갑질이 심각하다는 응답이 80% 이상으로 나왔으나, 상위관리자는 66.7%에 그쳤다.감정노동자 보호법상 예방조치와 사후 보호조치의 주체는 사업주다. 그러나 직장갑질119는 "현실 속 사업주들은 노동자를 보호하기는커녕 피해자인 민원담당자의 점수를 깎거나 무리한 요구를 수용할 것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권호현 직장119 변호사는 "그 누구의 월급에도 '욕 값'은 들어있지 않다. 회사는 민원인 갑질을 당한 직원에게 상담 및 소송지원 등 법에 따른 보호조치를 해줘야 한다. 또 정부는 회사의 의무 위반 여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사용자가 학부모, 민원인 갑질을 당한 노동자를 적극 보호하라는 현행법상 의무만 다했어도 서이초등 교사 사망 사건과 같은 비극적인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직장인들에게 서울 서이초등 사건에서 교사의 죽음과 관련해 누구의 잘못이 큰지를 물어본 결과, 학부모라는 응답이 59.0%로 가장 높았지만, 직장인 3명 중 1명(33.6%)은 교장·교감 학교 관리자, 교육청 등 교육 당국의 가장 크다고 답하기도 했다.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지난달 4일 오후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실에 근조 화환과 추모의 메시지가 놓여져 있다. 사망한 교사 A씨는 학부모의 지속·반복적인 악성 민원 등으로 고통받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남북대결 1-4 완패…4강 진출 실패
여자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8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북한에 1-4로 역전패했다. 선취점은 우리 대표팀의 것이었다.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앞에서 끊기지 못하고 넘어가자 뒤에 있던 수비수 리혜경의 다리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북한도 곧바로 응수했다. 북한은 전반 20분 우리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그대로 성공시켰다. 미드필더 리학은 골키퍼를 속이고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강하게 차 넣었다.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 나왔다. 뒤쪽에서 넘어오는 볼을 보면서 문전으로 향하던 손화연(현대제철)이 골키퍼를 보지 못하고 부딪혔다. 주심은 손화연에게 경고를 줬고, 경고가 누적된 손화연은 그대로 경기장 밖으로 떠나야 했다.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우리 대표팀은 후반전 역전골 이후 무너졌다. 북한의 안명송은 공중볼 처리에 집중하지 못한 우리 대표팀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렸다. 이후 후반 45분 리학의 쐐기골과 50분 김경영의 추가골이 나오며 승부가 결정됐다. 우리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 북한과 6번 만나 모두 졌다. 한국 여자축구가 아시안게임 4강 무대에 오르지 못한 건 5위로 마친 1998 방콕 대회 이후 25년 만이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AG 여자축구, 8강에서 마무리 30일 중국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축구 8강전 한국과 북한의 경기가 1-4 대한민국의 패배로 끝났다. 경기 종료 뒤 대한민국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여자 배드민턴 단체 태국 꺾고 결승 진출 銀 확보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 4강전에서 태국을 종합스코어 3-1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태국과 맞붙은 준결승전은 8강전 몰디브전과 달리 혈투가 벌어졌다. 총 322분에 걸친 혈투에 첫 주자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도 고전했다. 세계 12위 포르나위 초추웡과 맞선 안세영은 1세트를 쉽게 따내며 순조롭게 승리하는 듯했으나, 3세트까지 간 승부 끝에 힘겹게 승리했다. 이어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여자 복식 세계 2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조도 첫 세트를 뺏겼으나 2·3세트를 손쉽게 따내며 승리했다. 세 번째 단식에서 김가은(삼성생명)이 처음으로 패배했으나, 뒤이어 출격한 여자 복식 세계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한 세트도 뺏기지 않고 2-0 승리를 따냈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다음 달 1일 한국시간 오전 10시 열리는 결승전에서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안세영, 시작해볼까? 30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 4강 대한민국과 태국의 경기에 앞서 안세영이 몸을 풀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 초대 챔피언 등극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에서 전승으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대한민국은 지난 29일 현지시간 오후 7시 중국 항저우 e스포츠센터에서 펼쳐진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에서 대만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국 대표팀은 5경기 8세트 전승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e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줬다. e스포츠 LOL은 이번 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다.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시범 종목으로 채택돼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의 전설적인 미드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감기 증상으로 이번 대회에서 카자흐스탄 전에만 참가했다. 대표팀은 페이커 대신 '쵸비' 정지훈을 기용했고 1세트에서 한국을 상징하는 구미호 콘셉트의 아리를 골라 눈길을 끌었다. 이번 금메달로 리그 오브 레전드 국가대표는 병역특례 혜택을 받는다. 병역법에 따라 올림픽 메달리스트,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는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돼 기초군사훈련과 일정 봉사시간 의무만 짊어지게 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5명의 선수가 각자 캐릭터를 선택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는 게임이다. 게임의 승리는 상대방의 넥서스(본진)를 파괴하면 된다. 캐릭터를 선택하고 금지하는 이른바 밴픽 전략싸움은 이 경기의 묘미다. 이날 결승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이콘인 이상혁은 e스포츠의 중요성과 의미를 설명했다. 그는 "경기를 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많은 분께 좋은 영향을 끼치고, 경쟁하는 모습이 영감을 일으킨다면 그게 스포츠로서 가장 중요한 의미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 리그오브레전드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스포츠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부모님 세대들은 게임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데, 제 할머니도 보실 만큼 재밌는 스포츠다. 자녀분들과 함께 설명을 들으면서 보면 그 자체가 가장 큰 기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아시아 정상 오른 LOL 대표팀 지난 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 있다. 왼쪽부터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쵸비' 정지훈, '페이커' 이상혁,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삐약이' 신유빈 대만 에이스 꺾고 女단식 銅 확보
여자 탁구 대표팀 에이스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단식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신유빈은 30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여자 단식 8강에서 대만 에이스 첸수유 상대로 게임스코어 4대1 완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상대 구질에 적응하지 못한 신유빈은 첫 게임을 6-11로 내줬지만 빠른 공격으로 2, 3게임을 잇따라 따냈다. 계속해서 상대의 중앙을 공격하며 기회를 엿보던 신유빈은 각이 깊은 공격으로 포인트를 따냈다. 4게임 첸수유의 마지막 저항이 거셌으나 오광헌 여자대표팀 감독의 흐름을 끊는 타임아웃과 신유빈의 공격 성공으로 3-1 우위를 따냈다. 신유빈은 마지막 5게임에서 흔들림 없고 단단한 수비력으로 모든 공을 받아내 상대를 힘들게 했다. 다급해진 대만 벤치가 타임아웃을 요청했으나 신유빈은 날카로운 공격으로 포인트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유빈은 여자단체전 동메달, 혼합복식 동메달에 이어 세 번째 동메달을 획득했다. 4강에서는 세계 1위 중국의 쑨잉샤와 결승행을 다툰다. 이날 오후 6시45분에는 전지희와 여자복식 8강에서 대만 조와 또 한번 동메달 확보를 노린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환호하는 신유빈 환호하는 신유빈.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한국 농구, 한일전 일본 2진에 패배…12강 토너먼트행
한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이 한일전에서 분전했으나 일본의 외곽포에 무너졌다.30일 현지 시간 오전 11시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일본에 77대 83으로 패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부터 상대의 외곽포에 속수무책이었다. 이날 일본은 외곽포로 한국을 공략해나갔다. 이마무라 케이타(22점)을 포함해 벤치 포함 10명이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일본은 미국 프로농구(NBA)의 하치무라 루이, 와타나베 유타를 포함해 2023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모두 제외된 2진이었다.반면 우리나라는 허훈이 3점 슛 6개를 앞세워 24점 4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골밑의 라건아와 하윤기가 각각 12점 8리바운드를 올렸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김선형은 3점 6어시스트, 이우석은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이날 맞대결에서 패하면서 12강 토너먼트로 밀려났다. 일본은 3연승을 올리며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 직행 티켓을 따냈다.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조별리그 D조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허훈이 돌파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83-77로 일본이 이겼다. 연합뉴스
악성 민원 학부모 신상 공개 SNS 계정 '인기'…사적제재 우려도
학부모의 민원과 갑질에 시달려 교사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 데 대해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들의 신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사적제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의정부 호원초 이영승 교사 사망사건·대전 관평초 교사 사망사건 등에 큰 관심이 쏠리면서 악성 민원을 제기한 학부모들의 신상정보를 공개한 SNS가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의 신상이 공개되는 인스타그램 '촉법나이트' 계정에는 교사들에게 수차례 민원을 넣었던 부모와 그 자녀들의 개인정보 등 120여 개의 게시물이 여과 없이 올라왔다. 아직 미성년자인 것으로 알려진 계정 운영자는 자신이 촉법소년이라 타인의 신상을 공개해도 처벌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계정의 팔로워 수는 6만명이 넘었고 대중도 이러한 '사적제재'에 공감하고 있다. 사적제재를 두고 반응은 둘로 나뉜다. 악성 민원인을 처벌할 법적 근거가 없으니 사적으로라도 제재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교사뿐만 아니라 민원 공무원 등은 계속해서 악성 민원에 시달려왔다. 그간 일선 공무원들에게 책임이 전가됐고 실질적으로 그들을 지켜줄 법적 근거는 부실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사적 제재에 대한 환호는 이러한 무책임에서 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사적제재는 법적으로 처벌된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사실을 드러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공개된 정보가 허위 사실이라면 7년 이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들의 직장이 공개돼 해당 업체들이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대전 사망 교사 가해 학부모가 운영하던 김밥 프랜차이즈 '바르다 김선생'은 지난 11일 본사 홈페이지에 애도와 함께 가맹 계약을 해지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또 이영승 교사 가해 학부모가 다니는 곳으로 알려진 북서울농협도 입장문을 냈다. 가해 학부모가 다니는 지점에는 해당 직원을 징계하라는 민원 전화가 쏟아지고 지점 앞에는 시민들이 보낸 근조화환이 늘어섰다. 김중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분노하고 공감하는 것과 사적제재는 별개의 문제다. 사적제재는 현대 형사사법체계 하에서 절대 허용될 수 없다. 사적제재가 허용된다면 법치국가의 근간이 훼손되고 국가 형벌시스템 자체가 붕괴될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법체계가 과연 정의로운가 되돌아볼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clip20230930141025 호원초 악성 민원 학부모 직장 앞에 놓인 근조화환.
대구 팔공산 첫 단풍 다음달 20일, 절정기 11월1일
올해 대구 단풍 절정 시기는 11월 1일쯤이 될 전망이다. 산림청은 2023년도 가을 단풍 예측 지도를 27일 발표했다.산림청에 따르면 올 단풍 절정 시기는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10월 하순부터 11월 초로 예상된다.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 평균 일은 △당단풍나무(10월 26일) △신갈나무(10월 26일) △은행나무 (10월 28일)로 분석됐다.첫 단풍은 산 전체의 20%가량이 물들었을 때, 절정기는 80%가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대구는 팔공산과 대구수목원의 당단풍나무가 11월 1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청은 팔공산의 신갈나무는 그보다 앞선 10월 21일을 절정기로 내다봤다.기상업체 케이웨더는 팔공산의 첫 단풍을 10월 20일로 예측했으며, 절정기는 11월 1일이다. 9~10월 일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살짝 높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단풍은 평년보다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9월 일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며, 10월의 일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산림청은 전국적으로는 당단풍나무를 중심으로 지난해에 비해 2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강원도 설악산(10월 23일)을 시작으로 내장산(10월 29일), 지리산(10월 31일), 한라산(11월 1일) 순으로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산림청이 2009년부터 식물 계절현상 관측자료를 분석한 결과 당단풍나무의 단풍 시기가 매년 약 0.33일씩 늦어지고 있다. 이는 7~9월 평균기온 상승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이러한 경향은 폭염 또는 한파 등 이상기후로 지역별 차이를 보였다.한편 기상청은 여행지 단풍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명산 단풍현황'을 제공한다. 여행 전 기상청 날씨 누리집 '유명산 단풍현황'을 통해 여행지의 최근 사진을 볼 수 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지난해 대구 동구 팔공산 동화지구가 단풍으로 물들어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다. 영남일보 DB2023 단풍(절정) 예측지도.
대구 4개 경찰관서 직장어린이집 개원
대구 경찰서 4곳에 직장어린이집이 들어선다. 대구 서부·남부·성서경찰서 3곳의 직장어린이집이 27일 개원했고, 동부서는 내달 6일 문을 연다. 이미 개원한 서(署) 직장어린이집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개원했다. 기존 지역 경찰관서 중 직장어린이집이 설치된 곳은 강북경찰서가 유일했다. 경찰청은 2012년부터 전국 경찰관서 직장어린이집 약 100개소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소속 직원들이 업무에 전념하고 육아 부담을 해소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개원한 16개소 포함 85개소가 운영 중이며, 2025년까지 18개소를 추가 개원할 예정이다. 대구 4개 경찰서 직장어린이집 설치는 지난 2019년 경찰관서 BTL사업 선정으로 결정됐다. 각 서는 직장어린이집을 보육재단 등을 통해 위탁 운영하며, 6세 미만 자녀들에 대해 보육이 이뤄진다. 각 어린이집의 보육정원은 50~60명 정도를 수용한다.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보육실, 놀이터, 교사실, 비품실, 원장실, 교사실 등을 갖추고 있다. 경찰 직장어린이집은 각 경찰관서 근무자뿐만 아니라 인근 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자녀들도 다닐 수 있다. 일부 경찰서 직장어린이집은 정원에 여유가 있을 경우 일반인도 신청할 수 있다. 성서서 직장어린이집 원아 학부모 A씨는 "직장어린이집 덕분에 심리·물리적으로 더 가까운 곳에서 마음놓고 일할 수 있게 됐다"며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환경이 점차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 22일 세종남부경찰서 직장어린이집 개원식 기념사에서 "가정에서의 행복과 안정감은 결국 국민 안전과 직결된다"며 "직장어린이집뿐만 아니라 수련원 확충, 유연근무제 확대 등으로 가정과 직장의 생활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성서서 직장어린이집 지난 26일 대구성서경찰서 직장어린이집이 개원했다. 서부서 직장 어린이집 개원 지난 26일 대구서부경찰서 직장어린이집이 개원했다.
박동균 대구시 자치경찰위 사무국장 "자치경찰시대 통장 역할 중요"
"온 동네를 속속들이 아는 통장이야말로, 자치경찰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박동균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장은 25일 오후 남구 대명11동 통우회화의 간담에서 이 같이 말했다. 주민 밀착형 치안 정책 수립을 위해선 통장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게 이날 박 사무국장 발언의 핵심이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각 구·군의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자치경찰제 설명회를 갖는 한편, 이·통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그는 "각 통장들은 독거노인·은둔형 외톨이·정신질환자·다문화가정 현황 등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맞춤형 복지 대책 수립에 기초가 되는 필수적인 데이터를 숙지하고 있다"며 "치안에 대한 통장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안전한 동네 만들기'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시 자치경찰위는 관내 통우회·자율방범대·주민자치위원회 등을 직접 방문하고 자치경찰제와 시민 안전을 위한 범죄 예방법 등을 알리고 있다. 대구자치경찰은 2021년 7월 1일 첫 시행 당시 인지도가 10%나 상승했다며 SNS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박동균 사무국장은 "최근 대구시 자치경찰위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과학치안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도 로봇·드론·고사양 CCTV등 첨단 과학기술을 치안 행정에 적극 활용해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자치경찰위 설명회 사진 지난 25일 박동균 대구시 자치경찰위 사무국장이 남구 대명1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우회에 자치경찰제를 설명하고 있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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