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일만백만은 AI(인공지능) 기반의 기업용 영상 제작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업의 브랜드 정체성을 반영하는 영상 생성, 실시간 편집, 즉각 배포까지 기업 영상 제작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했다. 창업 3년 만에 2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에 선정되는 등 가파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2. 정밀 혈관중재시술용 자성 마이크로 의료로봇시스템을 개발한 '아임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자기장 기반 의료로봇 시스템을 제품화했다. 심근경색·뇌졸중과 같은 혈관질환 수동 시술의 한계를 극복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높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혁신적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AI·바이오·로봇 등 대구경북 첨단기술 기업들이 세계 최대 가전·IT제품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5)에서 또 한번 빛을 발하고 있다. 대구 기업으로는 '일만백만'과 '아임시스템' 외에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에서 세 번째 혁신상을 수상한 '인트인'이 주목받고 있다. 경북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머닉스'가 자사의 디지털 트레이닝 운동기구를 선보이고, 지난해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포항 '플로우스튜디오'는 올해도 혁신상을 수상하며 혁신기술을 뽐낸다.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지역 13개 첨단 벤처기업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 박람회엔 160개국 4천5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한다. 이 중 30%는 스타트업이다. 전 세계 참관객은 13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대한민국 기술 혁신의 저력도 확인할 수 있다. 3천400여 개의 제품이 출품돼 292개가 선정된 'CES 2025 혁신상'에 한국기업 129곳이 이름을 올렸다. 혁신상의 44%가 한국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인 셈이다. 삼성·LG 등 국내 기업과 엔비디아·소니·파나소닉·볼보·웨이모 등 글로벌 기업이 신제품과 미래 혁신기술 비전을 선보인다. 스타트업들 역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글로벌 기업도 놀라게 할 톡톡 튀는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기업의 연이은 혁신상 수상은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미래산업 선도도시 위상을 높이고 지역혁신기술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CES는 기존 가전제품 전시를 넘어서 AI와 새로운 세상을 향한 지향점을 보여 줄 것"이라며 "경북도가 글로벌 생태계에 동참하는 기회를 얻었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2. 정밀 혈관중재시술용 자성 마이크로 의료로봇시스템을 개발한 '아임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자기장 기반 의료로봇 시스템을 제품화했다. 심근경색·뇌졸중과 같은 혈관질환 수동 시술의 한계를 극복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높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혁신적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AI·바이오·로봇 등 대구경북 첨단기술 기업들이 세계 최대 가전·IT제품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5)에서 또 한번 빛을 발하고 있다. 대구 기업으로는 '일만백만'과 '아임시스템' 외에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에서 세 번째 혁신상을 수상한 '인트인'이 주목받고 있다. 경북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휴머닉스'가 자사의 디지털 트레이닝 운동기구를 선보이고, 지난해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포항 '플로우스튜디오'는 올해도 혁신상을 수상하며 혁신기술을 뽐낸다.
대구시와 경북도 등에 따르면 지역 13개 첨단 벤처기업이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5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올해 박람회엔 160개국 4천5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한다. 이 중 30%는 스타트업이다. 전 세계 참관객은 13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대한민국 기술 혁신의 저력도 확인할 수 있다. 3천400여 개의 제품이 출품돼 292개가 선정된 'CES 2025 혁신상'에 한국기업 129곳이 이름을 올렸다. 혁신상의 44%가 한국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인 셈이다. 삼성·LG 등 국내 기업과 엔비디아·소니·파나소닉·볼보·웨이모 등 글로벌 기업이 신제품과 미래 혁신기술 비전을 선보인다. 스타트업들 역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글로벌 기업도 놀라게 할 톡톡 튀는 기술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기업의 연이은 혁신상 수상은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미래산업 선도도시 위상을 높이고 지역혁신기술이 세계시장에 진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CES는 기존 가전제품 전시를 넘어서 AI와 새로운 세상을 향한 지향점을 보여 줄 것"이라며 "경북도가 글로벌 생태계에 동참하는 기회를 얻었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이동현기자 shineast@yeongnam.com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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