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RISE특집]영남이공대 라이즈…“교육과 산업, 지역과 대학 경계 허무는 혁신 실현”
"교육과 산업, 지역과 대학의 경계를 허물고, 혁신을 실현하는 실천적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박민규 영남이공대 라이즈단장은 "라이즈 사업은 단순한 대학 지원사업을 넘어, 우리 대학이 지역사회와 산업계에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지를 증명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남이공대는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대학으로서 대구시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라이즈 사업을 통해 대구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영남이공대가 추진하는 라이즈 사업의 핵심은 '지역 기반 인재 양성 모델 구축과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 생태계 실현'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4개 중점 영역을 설정했다. △대학 혁신을 통한 특성화 고도화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체계 강화 △산학협력을 통한 산업 고도화 및 창업 생태계 구축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시민 대상 평생교육 및 유학생 정주 프로그램 활성화가 그것이다. 특히 직업교육 중심대학의 강점을 극대화해 지역 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에 안착하는 청년을 육성하는데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의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총장 직속 라이즈 사업단을 중심으로 대학교육혁신팀, 인재양성혁신팀, 지·산·학 협력혁신팀, 지역사회혁신팀, 행정지원팀으로 구성된 실무 조직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대학 본부와 각 부서, 학과 단위까지 참여하는 총괄 운영 체계를 구비했다. 박 단장은 "미래가치 1등 직업교육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교육 품질 강화, 산학협력 확장, 글로벌 역량 강화, 대학 정체성 확립 등 핵심 부문과 실행계획, 세부 추진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라이즈 사업 단위과제들과 유기적으로 연계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은 지역 요구에 따른 학과 개편, 교육과정 재구성, 융합전공 운영, 글로벌 프로그램 확장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며 "특히 D5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실무 중심 교육모델을 통해 지역 산업체와 긴밀한 채용 연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박 단장은 "영남이공대는 이번 라이즈 사업을 통해 지역 문제 해결과 산업 생태계 혁신을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전망"이라며 "고등직업교육의 미래가 영남이공대를 통해 지역 속에서 구현되고, 이는 대한민국 지역 혁신 전략의 모범사례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김종윤기자 bell08@yeongnam.com
2025.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