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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택시가 시내버스 추돌…1명 심정지로 병원 이송
대구에서 택시가 시내버스를 추돌해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2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 수성구 연호동 도로에서 70대 운전자가 몰던 택시가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택시기사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 졌고, 버스승객 70대 여성 1명은 뒷목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은 버스 기사와 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21일 오전 9시9분 대구 수성구 연호동 한 도로에서 택시가 시내버스를 추돌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024.04.21
아진P&P 정연욱 대표이사, 한국펄프종이공학회 공로상
골판지 전문기업 아진P&P 정연욱 대표이사는 최근 한국펄프종이공학회가 주최한 '2024 춘계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학회 설립 이후 공로상을 시상한 것은 처음이다. 특히 정 대표이사는 5억 원을 5년간 출연해 제지 관련 전공 석·박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지기술 연구 사업을 후원하기로 했다. 한국펄프종이공학회에 따르면 정 대표이사는 생산 현장에 몸담으며 산업 간 기술 융·복합을 통해 제지 공정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주도하는 등 제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 했다. 그는 서울대 기계설계학과와 미국 워싱턴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하고, 삼성물산에서 근무하다 1997년부터 아진에 합류한 후 2011년부터 아진P&P 대표 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30여 년 가까이 제지산업 현장에서 경험을 쌓은 업계 전문가로 꼽힌다. 정 대표이사는 "회사 발전을 넘어 국내 제지업계 일원으로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 제지산업이 범국가적으로 국제적 통솔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내 제지산업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최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2024 춘계학술대회에서 아진P&P 정연욱(오른쪽) 대표 이사와 한국펄프종이공학회 김진두 회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아진P&P 제공
[포토뉴스] 텅 빈 인턴 숙소, 대구 한 대학병원
정부가 2025학년도에 한해 각 대학이 의대 증원 인원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 모집을 하도록 허용했지만 의료계는 의대 증원 백지화를 주장하면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의정 갈등이 계속되면서 전공의 복귀에 대한 실마리가 풀리지 않고 있다. 21일 대구 한 대학병원 인턴 숙소가 텅 비어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대구 수성구 연호네거리 인근 교통사고
대구 수성구 연호네거리 인근에서 택시와 버스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대구 수성구 연호네거리 인근 교통사고대구 수성구 연호네거리 인근 교통사고대구 수성구 연호네거리 인근 교통사고
[포토뉴스] 부처님 오신 날 맞아 불 밝힌 대구 수마노탑
부처님오신날(5월 15일)을 앞두고 대구불교총연합회가 개최한 '달구벌 희망의 점등식'이 20일 오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열렸다. 점등식에 참석한 불자들이 불 밝힌 수마노탑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2024.04.20
[포토뉴스] 봄비 속 겹벚꽃 핀 대구 화원동산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를 씻겨 준 반가운 봄비가 내린 20일 대구 달성군 화원유원지를 찾은 일가족이 우산을 쓰고 활짝 핀 겹벚꽃이 아래는 산책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포토뉴스] 흥겨운 버스킹 공연에 환호하는 대구시민들
19일 대구 중구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열린 ‘2024 동성로 청년버스킹’에 참가한 퍼포먼스 팀 '명도'가 마임 공연을 하고 있다. 동성로 청년버스킹은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문화·관광분야 핵심 사업으로 대구시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11월 9일까지(8월 혹서기 제외) 매주 목·금·토요일 오후 7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2024.04.19
[포토뉴스] 100만송이 튤립이 거대한 카펫처럼 펼쳐진 대구 이월드
19일 개장 29주년을 맞아 튤립 축제 '튤립트래블'을 개최 중인 대구 달서구 이월드를 찾은 시민들이 형형색색의 100만송이 튤립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끝내 사전점검 연기 달서구 두산위브더제니스…입주자들 '불만 폭주'
사전점검을 이틀 앞둔 시점에도 아파트 공사가 완료되지 않아 논란이 된 대구 달서구 본리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영남일보 4월19일자 6면 보도)의 시공사가 끝내 사전점검을 연기했다. 사전점검 연기 통보를 받은 입주예정자들은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한 결정이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입주예정자들은 사전점검 이틀 전인 18일 오후 7시 39분쯤 시공사 측으로부터 사전점검 연기를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시공사 측은 문자를 통해 "불편한 문자를 발송하게 돼 죄송하다"며 "현재 입주예정자들을 모시고 사전점검을 진행하기에 마감 품질의 완성도가 미흡해 부득이하게 오는 27일로 사전점검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당초 입주예정자들을 위한 사전점검은 20일이었다. 하지만 사전점검이 코앞에 다다른 시점에도 굴착기가 외곽공사를 하고 있는 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 하자를 찾기 위해 진행되어야 할 사전점검이 의미가 없다는 불만이 쏟아져 나왔다. 입주예정자들은 사전점검일을 더 미뤄야 한다는 주장이다. 입주예정자 A씨는 "현재 아파트 내부 상황을 살펴보면 시공사·시행사가 최소 기한을 정해놓고 공사를 무리하게 진행 중인 것을 알 수 있다"며 "바닥 공사를 먼저 마친 상태에서 각종 공사를 진행하다 보니 바닥 상태가 엉망진창인 상황이다. 온전하게 공사가 마무리되려면 최소 한 달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또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사전점검 일정을 이틀 전에 공지한 것에 대해서도 불만이 나온다. 입주예정자 B씨는 "사전점검도 이틀 전에 통보하는데 나중에 입주예정일도 마음대로 정하고 갑자기 통보하면 금전적·시간적 피해는 입주예정자들만 보게 된다"고 우려했다.입주예정자들은 사전점검이 연기됐음에도 예고한 일정대로 오는 21일 아파트 앞에서 집회·삭발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체보상금 지급, 입주 기간 한 달 연기, 바닥 하자로 인한 재시공 등을 주장하고 있다.한편 담당 지자체인 대구 달서구청은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5월 초쯤 2차 사전점검을 시공사·시행사 측에 요청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전점검일이 연기됨에 따라 2차 사전점검일과 입주예정일이 변경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달서구청 관계자는 "공사가 제대로 안 되면 구청에서 사용검사 승인을 내주지 않는다. 사전점검 이후에도 하자 보수를 위한 시간이 마련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입주예정일이 3개월 지연된데다 20일로 예정된 사전점검마저 시공사의 일방적인 연기로 입주자예정자들 크게 반발하고 있는 대구 달서구 뉴센트럴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공사현장의 18일 모습. 이윤호 기자 yoonhohi@yeongnam.com17일 오후 대구 달서구 뉴센트럴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내부의 바닥 상태 모습.
[대구 맛집] 대구 서구 '진미메기매운탕', 식지 않는 얼큰함…'제피 가루' 듬뿍 메기 매운탕
음식에서 '온도'는 중요하다. 어떤 온도에서 음식을 먹느냐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물류 요리에서 '음식의 온도'는 맛을 결정짓는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식사를 끝마칠 때까지 따뜻한 온도로 맛볼 수 있다면 '맛집'으로 제격이지 않을까.대구 서구 평리동 서대구우체국 인근에 위치한 '진미메기매운탕'은 소문난 로컬 맛집이다. 맛집답게 메뉴는 명품메기매운탕 '한가지'다. 크기에 따라 가격만 다르다. 대자는 5만5천원, 중자는 4만8천원, 소자는 3만원이다.식당에서 마시는 '물'도 특이하다. 물통 아래에 '돌'이 가득 들어있다. 일반 물과는 다르게 시원함을 더 느낄 수 있다. 계란찜, 멸치볶음, 고추 장아찌, 깍두기 등 깔끔한 밑반찬도 다양하게 제공된다.본 메뉴인 메기 매운탕이 등장하면 시선이 뺏길 수밖에 없다. 커다란 무쇠솥에 메기 매운탕이 담겨 '보글보글' 소리와 함께 나오기 때문이다.음식을 맛보기 전 소리와 냄새만으로 군침이 돈다. 무쇠솥은 음식을 다 먹을 때까지 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줘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이곳의 매력은 '제피 가루'다. 메기 매운탕 가득 제피 가루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다. 메기 매운탕에 다진 고추를 함께 넣어 먹으면 더 얼큰한 맛도 느낄 수 있다. 하얀 쌀밥과 생선의 연한 살, 얼큰한 국물을 한입 가득 먹으면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또 메기 매운탕 안에 있는 수제비를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며 연중무휴다. 가게 앞 주차장도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글·사진=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대구 서구 '진미메기매운탕'의 매운탕은 무쇠솥에 담겨 나와 다 먹을 때까지 '맛있는 온도'를 유지한다.
[포토뉴스] 부처님 오신날 맞아 설치되는 수마노탑
18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대구불교총연합회에 의뢰를 받은 기능공들이 부처님오신날(5월 15일)을 맞이해 수마노탑을 설치하고 있다. 수마노탑에 불을 밝히는 '달구벌 희망의 점등식'은 오는 20일 오후 7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2024.04.18
[단독] TK신공항 스마트항공물류단지, 협의체 구성하고 1천500억원대 'BTS 투자방식' 도입
대구경북(TK)신공항과 함께 중남부권 항공물류 허브 역할을 할 의성공항신도시 스마트항공물류단지 건립이 본격화된다. 경북도는 2030년까지 1천500억원의 투자 자산을 조성해 신공항 개항 이전 스마트항공물류 인프라를 완성하는 민관 합동 투자 프로젝트를 최근 출범했다.1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항공물류단지는 중남부권 물류산업허브 역할을 할 의성공항신도시의 첫번째 프로젝트다. 의성공항신도시는 △스마트 항공물류단지 △항공산업 클러스터 △농식품산업 클러스터 △모빌리티 특화도시(M-City) 4개 권역으로 조성된다.경북도는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스마트항공물류단지 투자협의체를 발족하고, 운용사 등과 구체적인 투자 방식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투자 기관 10여 곳이 참여했으며, 항공물류단지의 조성 계획과 투자 형태를 논의했다. 항공물류단지는 임차인(투자자)의 요구에 맞게 관련 시설을 설계·건설하는 BTS(Build-To-Suit)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자체 등이 관련 시설을 건설하고, 사용자가 임차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선 인천공항이 세계적인 물류 기업 페덱스(FedEx)와 물류단지 전용 화물터미널을 건설할 때 이 방식을 활용한 바 있다. 경북도는 항공물류단지에 조성될 상용화주터미널과 복합물류센터,저온·저장 유통시설, 글로벌 배송센터(GDC) 등을 각 임차인과 협의해 최적의 물류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항공물류단지에 투입될 자산은 1천5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경북도가 100억원, 시설 투자자 100억원, 자산운용사 등이 200억원을 투자해 모두 400억원의 자산을 모은 뒤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따라 전체 자산을 조성한다.항공물류단지는 지난해 9월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한 데 이어 지난달 투자협의체 구성을 끝마쳤다. 경북도는 물류단지 투자자의 구성을 다양화해 의성군에 세계로 뻗어 나가는 공항 경제권을 형성하겠다는 구상이다.이남억 경북도 공항추진본부장은 "세계 물류 수요에 맞는 투자 시스템을 형성해 의성군을 글로벌 항공물류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대구경북신공항 인근 의성군에 들어설 예정인 '공항신도시' 조감도. 영남일보 DB
[포토뉴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윷놀이 즐기는 어르신들
18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제18회 경로당 연합 윷놀이 한마당'이 열렸다. 각 경로당의 어르신들이 모여 봄볕 아래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공사판인데 사전점검이라니"…대구 달서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입주예정자들 뿔났다
18일 오전 대구 달서구 본리동 뉴센트럴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신축 현장. 사전 점검 일(20일)을 불과 이틀 앞두고 있지만, 굴착기 등 중장비를 이용한 외곽공사가 한창이었다. 내부엔 공사 자재들도 어지럽게 쌓여있었다.입주예정자 A씨는 "지난 17일 현장에 가보니 사전점검이 사흘 밖에 남지 않았는데, 아직 천장이 없거나 도배가 안 된 곳이 천지였다. 집안에는 각종 자재가 가득 쌓여있었다"면서 "공사를 완료한 시점에서 하자를 발견하기 위해 진행하는 것이 사전점검인데, 최소한의 시공도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지난 2020년 분양한 이 아파트는 올해 2월 입주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건설 경기 불황, 자재 원가 상승, 건설노조 파업 등으로 준공 예정일이 80일이나 늦춰진 오는 5월 21일로 변경됐다.준공이 연기되면서 입주예정자들은 경제적 피해도 걱정하고 있다. A씨는 "준공이 미뤄지면서 다음 달부터 준공될 때까지 장모님 집에서 임시로 거주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상당수 입주예정자는 에어비앤비에서 거주하거나 이삿짐을 컨테이너에 보관하는 등 피해가 누적되고 있다"고 토로했다.이런 상황에도 이 아파트 시행사와 시공사는 서로 책임을 미루며 지체보상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입주자들은 주장했다. 계약서상 준공이 지연될 경우 시행사가 지체보상금을 지급하기로 명시돼 있지만, 연대보증을 선 시공사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는 것이다.시행사 관계자는 "준공 연기는 시공과 관련된 문제여서 시공사에서 지체보상금을 지급하는 게 맞다. 또 계약서상 1년 전에 준공 연기를 미리 알리면 지체보상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돼 있어 법적으로도 시행사가 지급할 이유는 없다"면서 "19일까지 사전점검을 위한 공사를 최대한 마무리하고, 준공 예정일 전까지 모든 공사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입주예정자들은 "시공사는 시행사의 의무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시행사가 주장하는 내용은 계약서 상에 확인되지도 않았다"고 재 반박했다.이에 입주예정자 100여 명은 오는 21일 공사 현장 앞에서 집회를 갖고 삭발식도 거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준공 지연에 따른 보상금 지급과 완벽한 하자보수를 위한 입주 시기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달서구 관계자는 "입주자들을 위해 5월 초쯤 사전점검을 다시 한번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공사가 제대로 안 되면 구청에서 사용검사 승인을 내주지 않는다. 사전점검 이후에도 하자 보수를 위한 시간이 마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오는 20일 사전 점검을 불과 이틀 앞둔 18일 대구 달서구 뉴센트럴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공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성난 입주예정자들은 '의미없는 사전점검'이라고 반발하며 21일 집회에 이어 삭발식도 가질 예정이다. 이윤호 기자 yoonhohi@yeongnam.com오는 20일 사전 점검을 불과 이틀 앞둔 18일 대구 달서구 뉴센트럴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 공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성난 입주예정자들은 '의미없는 사전점검'이라고 반발하며 21일 집회에 이어 삭발식도 가질 예정이다. 이윤호 기자 yoonhohi@yeongnam.com
대구 달성군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 전면 시행…학부모 보육 부담 크게 줄 듯
대구 달성군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이 4월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 선거 공약으로, 지역에선 처음이다.18일 달성군에 따르면 365일 24시간 어린이집은 보육을 필요한 부모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필요한 시간에 아동을 맡길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8월부터 운영된 이 사업은 △달성군 육아종합지원센터(현풍읍) △꿈터 어린이집(화원읍) △해피아이 어린이집(다사읍) 등 3개소에서 시작됐다. 달성군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야간 교사 구인이 어려워 평일 주간에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제한된 형태로 사업이 추진됐다. 하지만, 최근 신규 교사 채용이 완료됨에 따라, 보육 서비스 공백이 없어지게 됐다. 이용 대상은 달성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세~만 5세 영유아다. 예약은 이용 예정일 24시간 전까지 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시간당 2천 원(자부담) 내면 된다. 야간(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과 주말에는 시간당 5천 원(자부담)이다. 24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고, 급·간식은 제공되지 않는다. 이용 방법은 보육 기관에 전화 예약 후 해당 시간에 방문하면 된다.최 군수는 "군민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세심하고 다양한 돌봄 정책과 보육 서비스를 개발 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대구 달성군 다사읍 해피아이 어린이집 교사와 유아들이 장난감 놀이를 하고 있다. 달성군청 제공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20일까지 전공의 복귀해야"…전문의 취득 늦어질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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