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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행복 어린이 동요대회, 대구 서동초 3학년 김지민 대상 수상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이 개최한 '2024 행복 어린이 동요대회'에서 김지민(대구 서동초 3)양이 대상을 받았다.독창 부문 최우수상은 심채린(대구달산초 2), 정다윤(경동초 3), 김태린(용인능원초 5), 우수상은 고다연(대구 남산초 1), 최연우(가창초 3), 이현준(대구 동도초 6)에게 돌아갔다. 중창 부문에선 빛나라 중창단이 최우수상을 받고, 노래 숲의 아이들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지도자상은 강민아·마소영씨가 받았다.지난 20일 구수산도서관 구수산홀에서 열린 이 대회는 동요를 더 널리, 많은 아이들이 즐겨 부르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됐다. 동영상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에 참가한 24팀 45명이 독창 1~2학년 부문, 3~4학년 부문, 5~6학년 부문과 중창 부문으로 나뉘어 경연에 참가했다.본선 심사는 방성택 대구음악협회장, 주선영 대구성악가협회장, 이윤경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하고, 참가자들은 당일 현장 추첨을 통해 참가 순번을 결정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들은 오는 5월5일 어울아트센터 야외광장에서 열리는 '행복 어린이 대축제' 동요 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박정숙 행복북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동요에 대한 어린이들의 열정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동요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일상 곳곳으로 널리 퍼져 더욱 많은 어린이들이 동요를 즐겨 부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2024 행복 어린이 동요대회 대상 수상자인 김지민(왼쪽 세번째)양이 수상 후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왼쪽 첫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4.23
봉사활동에 진심 담은 '보강병원'…개원 30주년 맞아 다양한 봉사활동 전개
1994년 4월 30일 지역 최초로 전문화된 척추병원으로 개원한 의료법인 서봉의료재단 보강병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보강병원에 따르면 최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개원 30주년 사랑의 헌혈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 활동은 병원 별관 1층 제2주차장 내 대한적십자사 헌혈 버스에서 병원 직원과 내원객을 대상으로 이어졌다. 적극적인 홍보 덕분에 예년보다 많은 인원이 헌혈에 참여했다. 보강병원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병원'이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김장·헌혈·의료봉사 등에 매년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연말연시에는 소외 계층 등 지역 주민의 어려움을 함께 하기 위해 후원금 및 물품 기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용철 보강병원 이사장은 "이번 헌혈 봉사로 수술이나 처치가 어려운 환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예정된 소외계층 무료급식 봉사, 개원 30주년 기념 무료 커피 나눔, 지하철역 의료봉사 등 각종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와 직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서구 본리네거리에서 진천동으로 확장이전한 보강병원은 대지 2만1천780㎡, 연면적 5만2천800여㎡ 규모로 본관 증축 및 별관 리모델링 공사를 했다. 근·골격계에 특화된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등 15명의 전문의가 진료하고 있으며, 경희대·경북대·영남대 등 대학교수 출신 의료진이 배치돼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지 이사장 등이 목·허리 등 척추질환을 집중 치료 하고 있다. 또 기존 MRI보다 해상도가 대폭 개선된 '지멘스, 마그네톰 스펙트라 3.0T'를 전국 중소병원 최초로 도입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보강병원 임직원 등이 개원 30주년 사랑의 헌혈 봉사 활동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보강병원 제공
[포토뉴스] 대구 팔공산 부인사에 열린 선덕여왕 숭모재
23일 대구 동구 팔공산 부인사에서 열린 ‘제38회 선덕여왕 숭모재’에서 육법공양단이 육법공양을 올리고 있다. 선덕여왕 숭모재는 선덕여왕을 기리는 행사로 매년 음력 3월 15일에 개최된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또 김치냉장고?"…한밤 대구 서구 평리동 주택서 화재
대구 서구 평리동의 한 주택에서 김치냉장고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2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2분쯤 서구 평리동의 한 주택 건물 2층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량 25대, 인원 82명을 투입해 2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이 불로 소방서 추산 3천325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당시 집에서 자고 있던 70대 노부부는 신속하게 건물 밖으로 대피하면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김치냉장고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23일 0시 2분쯤 대구 서구 평리동 한 주택 김치냉장고에서 불이나 20분만에 꺼졌다. 사진은 전소된 주택 내부와 김치냉장고.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권영현 바이올린 독주회…수성아트피아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
수성아트피아는 2024 수성르네상스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권영현 바이올린 독주회'를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연다. '젊은 예술가 리사이틀 시리즈'는 지역 청년 음악가들의 독주 무대를 지원하며 청년 음악가들의 예술적 기량 향상에 기여하고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공연에선 브람스의 바이올린 작품 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으로 '비의 노래'라는 부제를 가진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사장조', 바이올리니스트 외젠 이자이의 결혼 선물을 위해 프랑크가 작곡한 '바이올린 소나타 가장조'를 연주한다.바이올리니스트 권영현은 경북대 음악학과를 졸업하고, 대구스트링스콩쿠르 대학부 1위를 수상했으며 대구시립교향악단, CM챔버오케스트라 등과 협연 무대를 가졌다. 경산시립교향악단, 경북도립교향악단 객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누비스 앙상블 대표, 대구음악협회 이사, 대구시립교향악단 객원으로 활동 중이다. 반주는 실내악 연주자 및 반주자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박현우가 맡았다.전석 2만원.(053)668-1800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바이올리니스트 권영현.
2024.04.22
대구 달성문화도시센터, 달성보따리 사업 펼쳐
대구 달성문화도시센터는 달성군민과 미래 달성 군민들을 환대하는 '달성보따리'사업을 펼친다. 사업은 달성군 거주 임산부 및 산모와 2024년 신생아, 전입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먼저 태아와 산모를 위한 음악 선물인 '산모 힐링 음악회'가 진행된다. 달성군 지역 내의 행복한병원 및 로즈맘산후조리원을 방문해 24일부터 11월까지 '산모 힐링 음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힐링 음악회 공연팀은 사회적 기업인 한국 유일 오페라 전문 '디오 오케스트라'(박은지 대표)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앙상블 더 카포'(정선경 대표)로 구성되어 있다.임산부 및 산모 보따리, 태어난 신생아 보따리, 전입한 세대 보따리 등도 제공한다. 산모와 신생아를 위해 준비된 보따리는 애착 인형과 친환경 이유식 그릇으로 구성되어 있다. 달성군 전입 세대를 위해선 친환경적 생활을 할 수 있는 키트로 제공된다.각 보따리 중 해당하는 유형에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보따리를 받을 수 있다. 임산부 및 산모를 위한 보따리와 신생아를 위한 보따리는 중복 신청이 불가능하다. 임산부 및 산모 보따리와 신생아를 위한 보따리 중 중 하나와 달성군 전입 세대 보따리는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더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신청은 달성문화도시 블로그에서 할 수 있다. (053)668-4263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지난해 진행된 산모 힐링 음악회 공연 모습.
[내일 날씨] 23일 대구경북 대체로 흐리고 비…낮 최고기온은 16~21℃
23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리고, 비와 강풍이 찾아오겠다.23일 늦은 오후(6시~12시)부터 대구경북과 울릉도·독도에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5~30㎜, 울릉도·독도 10~40㎜다. 비는 24일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경북동해안은 늦은 오후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바람 소식도 있다. 23일 대구경북, 울릉도·독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또한 23일 동해남부북쪽해상에는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낮 기온이 내륙을 중심으로 20℃ 이상으로 오르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경북동해안은 모레까지 낮 기온이 15℃ 내외로 낮겠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16~21℃다.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동해남부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경북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라며,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대구 신천 징검다리가 침수되어 출입 통제 안내문이 걸려 있다. 영남일보DB
새단장 후 방문객 줄어든 대구 앞산공원…관광명소화 2단계 사업은 '답보 상태'
앞산공원을 관광 명소화하는 사업을 시작했지만, 정작 공원을 찾은 사람들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앞산공원 방문객의 평균 체류 시간도 2시간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콘텐츠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사업비 490억 원을 들여 앞산 관광 명소화 사업을 1·2단계로 나눠 추진하는 계획을 세웠다. 1단계는 달 토끼 조형물 등 앞산 전망대를 새로 단장하는 사업으로 2022년 11월 완료됐다. 1단계 사업 완료 후 지난해 6~12월 사이 앞산공원 무인계수 시스템에 집계된 방문객은 62만8천423명이었다. 이는 2022년 같은 기간 앞산공원 방문객(64만450명)보다 1만 2천여 명이 줄어든 것이다. 대구시는 2022년 6월부터 앞산공원에 무인계수 시스템으로 방문객 수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방문객이 줄어든 이유로 '콘텐츠 부족' '편의시설 부족' 등이 꼽힌다. 앞산 공원을 대표하는 주요 콘텐츠는 앞산 전망대·케이블카인데 이외에 다른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주차 공간 마련과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앞산 전망대를 방문한 이모(여·60)씨는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를 걸어가는 데 어두워서 전등을 켜고 다녔다. 아래 바닥에 돌도 많은 편인데 잘 보이지 않아 너무 위험했다"고 했다. 앞산공원 방문객의 평균 체류 시간도 2시간이 채 되지 않는다. 2019년 남구에서 앞산 방문객 175명을 대상으로 체류 시간을 설문 조사했더니, 11.4%(20명)가 1시간 미만, 42.3%(74명)가 1~2시간, 31.4%(55명)가 2~3시간으로 답했다. 80% 이상이 3시간 이내에 앞산을 떠난 셈이다.2008년 대구시로 소유권이 이관된 옛 앞산공원 수영장 부지도 15년째 방치되고 있다. 앞산 관광 명소화 2단계 사업으로 이 수영장을 전통한옥 숙박시설로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이마저도 답보 상태다.자락길 정비와 모노레일·숙박시설·주차타워 등을 건립하는 2단계 사업은 대구시가 관련 예산을 지난해부터 편성하지 않으면서 현재 멈춘 상황이다. 올해도 앞산공원 관광 명소화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위한 예산조차 편성돼 있지 않다.현재 앞산 전망대도 2021년 남구에서 만든 '앞산해넘이전망대'와 중복돼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지 오래다.구자덕 앞산 카페거리 상인회장은 "앞산 케이블카를 타러 가면 주차장이 너무 미흡해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안 든다. 편의시설이 더 늘어나고 볼거리가 더 있어야 사람들이 찾을 것"이라며 "전망대도 새로 단장했다지만 주변 상권과 동떨어져 있어 경제 활성화에 별 도움은 되지 않았다. 지금 비어있는 옛 앞산 수영장 부지에 무언가 들어서면 전망대와 상권을 잇는 매개체가 될 텐데 왜 아직도 그렇게 방치돼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윤영애 대구시의회 의원(남구2)은 "남구는 개발할 곳이 앞산 외에 별로 없다. 현재는 앞산 전망대를 보러 앞산을 방문한다 해도 케이블카만 타고 다른 지역으로 가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에게 이익이 가지 않는다.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선 앞산 관광 명소화 2단계 사업이 절실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글·사진=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앞산 전망대 전경. 지난 3월 16일 앞산전망대를 찾은 시민들이 어두운 조명 탓에 전등을 켠 채 걷고 있다.옛 앞산 수영장 부지가 2008년 대구시로 소유권이 이관된 후 15년간 방치되고 있다. 현재는 인근 주민들의 산책로로 사용되고 있다.
[포토뉴스] 4월 23일은 세계 책의 날
세계 책의 날을 하루 앞둔 22일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이 책을 읽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홍역 감염자 증가에 예방방법 안내문 붙은 대구 중구 보건소
경북 경산시의 한 대학교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에서 22일 기준 22명의 홍역 확진자가 나오며 방역당국이 감염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22일 대구 중구 중구 보건소에 붙여진 홍역 증상 및 예방수칙 안내문 옆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박지현기자 lozpjh@yeongnam.com
"순종 황제 '순행'은 항일 역사"…순종 황제 동상 철거 반대 목소리 이어져
대구 중구의 '순종 황제 동상' 철거 결정을 두고 반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22일 이태진 전 국사편찬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은 기고문을 통해 "아무리 망국의 황제라고 하더라도 한 나라를 대표한 국가 원수의 동상을 세웠다 헐었다 하기를 마음대로 하려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권능의 소지자들인가"라고 밝혔다.이 전 위원장은 동상 철거에 대한 명분으로 지목된 '친일미화' '역사 왜곡' 등의 주장에 대해선 "식민사관 역사론"이라며 반박했다. 그는 "흔히 대한제국과 고종 황제는 '무기력한 나라, 무능한 군주'로만 알고 있고, 한때 국사 시간에도 그렇게 배웠다. 이는 식민통치의 합리화를 위한 것"이라고 했다.이어 "고종은 일제에 나라를 빼앗기기 전 광무개혁으로 대한제국의 근대화는 자력으로 이미 진행 중이었기에 일제는 그걸 부인해야 했다. 그래서 '망국 책임론'이란 프레임을 씌웠다"고 주장했다.이 전 위원장은 순종 황제 순행(巡幸) 또한 굴종의 역사가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1909년 순종 황제의 순행은 통감 이토 히로부미가 구상한 것이 사실이나, 순종은 결코 굴종해 나선 꼭두각시가 아니었다. 순종 황제의 두 차례 순행에서 황제에 대한 한국인의 충성을 본 이토는 통감 사임을 결심했고, 결국 이토 히로부미가 구상한 황제의 순행은 자신의 사임으로 끝났다"며 "순행은 황제와 신민이 만나 분출한 뜨거운 항일의 열기가 자아낸 역사다. 순종 황제 동상 철거 조치를 재고하길 바란다"고 했다.앞서 대한제국 황실 후손단체인 의친왕 기념사업회는 지난 19일 성명을 내고 "순종 황제 조형물을 창덕궁, 조선왕릉 유릉 등 예우받을 수 있는 곳으로 이전 설치해주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중구는 지난 17일 공공조형물 해체 심의에서 '역사 왜곡 논란' '교통 혼잡 문제' 등을 이유로 달성공원 앞에 조성된 순종 황제 동상을 철거하기로 의결했다. 동상 철거 작업은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대구 중구 순종황제어가길에 조성된 높이 5.5m의 순종황제 동상. 중구청 제공.
[포토뉴스]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행진하는 대구시민공동행동
지구의 날인 22일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구시민공동행동 관계자들이 중구 동성로에서 해양생물 탈을 쓰고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행진을 하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포토뉴스] 갓꽃 물드는 대구 대명천
흐린 날씨를 보인 21일 오후 대구 달서구 대명천을 찾은 시민들이 만개한 노란 갓꽃을 보며 산책을 즐기고 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22일 흐린 날씨에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속보] 경북 칠곡 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지역민들 "흔들림 느꼈다"
22일 오전 7시 47분쯤 경북 칠곡군 서쪽 5km 지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6.00도, 동경 128.35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6㎞이다.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인근 지역민들은 "아침에 갑작스러운 흔들림에 놀랐는데 지진동인 것 같다"고 말했다.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단체장의 생각:長考] 달성 살면 달성 사람, 너도 나도 함께 빛날 도시
'달성 살면 달성 사람' '누구에게나 호혜로운 도시'.달성군이 대구시 첫 법정문화도시 사업을 시작하며 내세웠던 슬로건 일부다. 우리 지역 풍경을 이보다 더 간결하게 설명할 수 있는 문장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농업 중심인 지역 한쪽에 자리 잡은 제조업 및 첨단산업 시설부터 새로 정착한 신혼부부와 다문화가족들까지, 달성군은 도시·농촌, 신·구가 다채롭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과거 '대구 외곽 지역'으로만 치부되던 달성군에 주민들이 꾸준히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도심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집값, 산업단지 내 일자리 등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처럼 인구 유입에 유리한 환경을 더 보완하고 개선하는 것이 단체장의 역할일 것이다. 민선 8기를 시작하며 달성군에 최적화한 공약을 세우고 실현하는 데 집중했다. 우선 삶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복지 수요에 응답했다. 가족 단위 주민은 당연히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찾는다. 40대 초반의 군수로서 또래 부모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그 결과가 맞춤형 교육·보육 서비스다. 출산축하금 지원, 전국 첫 어린이집 영어 교사 전담배치 사업, 초등생을 위한 해외 현지 영어 캠프 등에 학부모들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입시 등 고등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 결과가 기존 달성장학재단에 진로 진학 업무 등을 더한 달성교육재단 출범이다. '백년지대계'에 힘을 쏟은 덕분일까. 달성군은 지난해 기준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다.오랜 시간 우리 지역을 든든히 지킨 어르신들의 안위를 챙기는 것 역시 중요한 과제다. 병원에 가기 어려운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 건강 버스 '달성건강빵빵이'는 자연부락 등을 돌며 주민들의 몸 건강과 마음 건강을 두루 살핀다. 지난해 말 사업을 시작해 벌써 70곳 이상을 순회했다. 달성군 특화 노인 일자리 사업, 북부노인복지관 증축,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한 외국인 계절 근로자 프로그램 등도 추진 중이다. 이 밖에도 호국공적비 건립 등 보훈 가족 지원, 장애인 이동 나드리콜 확대 운영, 결혼이주여성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등 소외되는 계층이 없는 복지 도시의 초석을 쌓아가고 있다. 미래먹거리를 위한 근본적인 고민도 멈출 수 없다. 새로운 산업 동력과 일자리는 우리 지역에 뿌리내릴 청년층에게도 꼭 필요하다. 감사하게도 달성군은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산업 동력이 탄탄한 지역이다. 이 같은 조건을 바탕으로 지난해 대구 국가 스마트기술산업단지 유치가 확정됐다. 이어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모빌리티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등 호재가 이어졌다. 하빈면 대평리로 이전하는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역시 이달 농림축산식품부의 시설 현대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한다.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에 따른 세제 감면 등 분야별 기업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올해 상반기 중으로 기대된다. 힘차게 발을 내디딘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남은 달성군의 과제다. 앞으로도 달성군이 모두에게 편안한 도시이길 바란다. 언제 왔든, 얼마나 머물렀든 이곳에 사는 모두는 달성 사람이다. 모든 군민이 함께 반짝일 미래를 위한 달성군의 노력은 이제 시작이다.최재훈 달성군수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정부, 대학 "2025학년도부터 의대 증원 속도"
"20일까지 전공의 복귀해야"…전문의 취득 늦어질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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