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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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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문경시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200만 번째 등록
경북 문경시 점촌1동 A(71) 씨가 우리나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200만 번째 작성자가 됐다. 국립연명의료기관은 지난 3일 A 씨에게 200만 번째 등록 기념 '금 한 돈 상당의 의향서 등록증'을 전달하고 상담한 담당자와 문경시보건소에도 기념패를 전했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2018년 2월 4일부터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의사를 존중하여 치료의 효과 없이 생명만 연장하는 의학적 시술을 유보하거나 중단할 수 있는 제도작성을 희망하는 경우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에 본인이 직접 방문해 상담사와 상담 후 작성할 수 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자 200만 번째 경북 문경에 사는 70대(왼쪽 둘째)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200만 번째 등록자가 됐다.
유명 시인 팬클럽 농촌에서 전국 팬모임
유명 시인의 팬클럽이 지난 4월 시(詩)가 있는 마을을 만들면서 약속했던 농촌에서의 문화 축제를 열었다.'커피 시인'인 윤보영 시인 팬클럽은 지난 4일 경북 문경시 호계면 우로2리 뱃나들마을에서 150여 명이 참석한 '윤보영 시인과 함께 하는 제1회 전국 팬클럽 연합 독자 정기모임'을 했다. 뱃나들마을은 1960년까지 마을 앞 영강에 나룻배가 드나들었다는 곳으로 강물과 느티나무, 90여 년 된 정자가 잘 어우러진 강변 마을이다.지난 4월 주민과 팬클럽이 힘을 모아 마을 곳곳에 항아리나 나무에 시를 적어 시가 있는 마을을 조성했고 팬들은 자주 이곳에서 문화축제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모임은 지난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이 마을의 예비 사회적 기업인 '영강나루터'에서 점심을 제공했고 마을 주민들이 직접 농사 지은 농산물을 팔았다. 농산물 대부분이 판매될 정도로 호응이 컸다.팬클럽 회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마을에 후원금을 전달했고 이번 행사 소식을 들은 문학사랑신문에서도 후원을 했다. 또 영강나루터와 문학사랑신문은 앞으로 교류를 다짐하는 MOU도 체결했다. 팬클럽 회원과 주민들은 인천 무형문화재인 부평 두레놀이 패의 흥겨운 풍물을 시작으로 함께 공연을 즐기고 시 낭송과 장기자랑, 윤 시인의 감성 시 쓰기 특강 등으로 하루를 즐겼다. 시인의 팬들은 아름다운 뱃나들마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즉흥시도 짓는 등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지난 봄부터 뱃나들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축제는 문경이 고향인 윤 시인과 권혁인 이장의 인연으로 이뤄졌다. 두 사람은 "상생으로 함께하는 문화 축제가 도시인들에게는 문화적 만족감을 주고 농촌 주민에게는 팬클럽 회원 등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농산물을 공급해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글·사진=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윤보영 시인의 팬클럽 회원들이 문경 뱃나들마을에서 첫 정기모임을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강과 정자가 잘 어우러진 문경 뱃나들마을.윤보영 시인 팬클럽 회원들이 문경의 농산물을 구매하고 있다.윤보영(왼쪽 첫째) 시인 팬클럽 대표인 정순임(가운데) 씨가 권혁인 문경 뱃나들마을 이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정해정 문학사랑신문 대표와 권혁인 영강나루터 대표가 교류협력서를 교환하고 있다.
서용석 문경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경북 사무국장협의회 초대회장
서용석 경북 문경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이 경북시군장애인체육회사무국장협의회 초대회장이 됐다. 서 국장은 지난달 31일 문경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경북 도내 시군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협의회 창립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됐다.서용석 문경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경북 문경서 국내외 프로기사와 아마추어 최강자 대거 출전 바둑대회 열려
국내외 프로기사와 국내 아마추어 최강자들이 대거 출전하는 바둑대회가 오는 3일 경북 문경에서 열린다.문경시는 '제16회 문경새재배 전국바둑대회'가 3일부터 사흘간 문경체육관에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오픈 최강부, 아마 최강부, 학생부, 초등부 등 13개 부로 나눠 진행된다.프로, 아마, 남성, 여성, 나이, 국적 제한 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한 오픈 최강부는 최고 상금을 전년도 상금의 3배인 3천만 원으로 올려 많은 바둑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 등 대회 관계자들은 현재 프로기사 109명, 아마추어 강자 65명, 일본 프로기사 6명이 신청하는 등 총 600여 명이 등록해 전국 바둑 대회 중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한다고 전했다.올해 시니어 바둑 레전드 리그의 'yes 문경'팀을 창단한 문경시는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024 국무총리배 세계바둑대회' 유치에 나서는 등 바둑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지난 8월 창단한 문경시 시니어바둑팀. 영남일보DB
문경향교, 지역 어르신들 초청 '2023년 기로연' 가져
경북 문경향교(전교 김기동)는 10월 30일 신현국 문경시장과 고정환 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장, 유림단체 대표, 관내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해 '2023년 기로연'을 가졌다.
제 9대 문경시의회, 의원 조례 발의 38건으로 예년의 두배
문경시의회가 의원 발의 조례, 5분 자유발언, 시정 질문을 통해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제9대 문경시의회가 출범한 이후 지금까지 조례 제정 22건, 조례 개정 16건 등 모두 38건으로 예년의 회기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문경시의원들은 문경선 철도 폐선과 용지 매각 촉구뿐 아니라 문화도시 육성, 공예문화산업 육성 등 정책 제안도 했다. 또 노인목욕비 지원과 폐기물처리비 지원 등 생활 속의 불편이나 부족한 점을 찾아내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도록 힘 섰다. 또 제9대 문경시의회가 출범한 이후 3차례 정례회와 12번의 임시회 기간에 33건의 5분 자유발언과 47건의 시정에 관한 질문을 통해 집행부의 시정 추진에 적극적인 견제와 시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정책 제안이나 시정 질문을 통해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문경시 공무원들도 문경시의회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 문경시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 배경에는 정책지원관의 역할이 크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지원 전문인력 제도가 도입되면서 문경시의회에는 총무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에 각각 2명의 정책지원관이 배정됐다. 정책지원관은 의정 자료 수집 및 조사, 연구 등을 지원하고 의회 의결사항, 행정사무 감사 등과 관련한 의정 활동 지원 업무를 하고 있다. 시의원들은 전문위원실에 수시로 드나들며 정책지원관과 머리를 맞대고 연구를 하고 있다.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은 "의원의 역량이 곧 의회의 역량"이라며 "문경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만을 생각하며 끊임없이 공부하고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글·사진=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 무장애도시 용역 보고회 진후진 문경시의원의 발의로 만들어진 문경시 무장애도시 조성 조례에 따라 지난 23일 기본 계획수립 연구 용역 결과 발표회가 열리고 있다.
문경사과축제 170톤 판매하고 폐막
지난 14일부터 열린 경북 문경시의 2023 문경사과축제가 29일 16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기간 문경새재도립공원 일대의 축제장에는 46만여 명이 다녀가면서 사과 21억 원어치 170t 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00t 판매와 19억 원의 매출에 비해 판매량은 줄었으나 상품의 명품화 등 사과 가격의 상승으로 판매액은 늘어난 것이다. 올해 18번째를 열린 문경사과축제는 문경 특산품종인 감홍사과를 주 상품으로 내놓았으나 올봄 냉해와 여름철 집중호우, 무더위 등으로 작황이 부진해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났다. 축제추진위는 축제장에 출품한 사과는 16브릭스 이상의 당도를 가진 것만 판매하도록 했으며 감홍사과가 다 팔리자 축제 후반부에는 부사 품종의 사과를 수확해 팔았다. 이번 축제에는 현장 판매 17개 농가와 온라인 판매 22개 농가 등 39개 사과 농가가 참여했다. 문경사과축제는 사과 판매 외에 사과 따기 체험이나 문경사과 나눔 행사, 사과 러키박스 등 다양한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져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단풍철을 맞아 문경새재의 자연경관을 즐기기 위해 관광객도 사과 축제장을 들리면서 즉석에서 구매하는 등 문경 감홍사과의 맛에 반한 고객들이 생겨났다. 글·사진=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새재 사과나무 문경사과축제가 열린 문경새재 제 1관문 앞 사과 과수원에서는 축제 마지막인 29일 기념촬영을 하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문 가볼만한 곳] 문경 틀모산 생태공원, 은빛 억새 즐기며 산책하기 안성맞춤
경북 문경시 신기동 틀모산 생태공원<사진>은 2020년 마을 앞 저수지를 도시 숲으로 만든 곳이다. 태극 모양의 수변 데크와 정자를 설치하고 산책로 560m를 조성했다.저수지 중앙에 있는 전망 정자는 전통 방식인 육각형으로 만들었으며 산책로는 천연목재를 이용해 주변 풍경과 어우러지도록 태극문양으로 조성하고 가운데에 작은 광장을 배치했다. 연꽃과 일몰, 억새 등의 볼거리가 있고 밤에는 경관조명으로 색다른 야경을 볼 수 있다. 저수지 둑에는 그네와 운동기구가 있어 주민들이 즐겨 이용하고 있다. 2020년 마을 주민들이 운영하는 '신기한 라디오' 방송국이 들어서 방송이 있는 날이면 이 라디오를 들으며 둘러볼 수 있다. 마을에서 강 건너 국군체육부대가 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20대 베트남 여성 구급차 안에서 여아 출산
경북 문경에서 20대 베트남 여성이 구급차 안에서 여아를 출산했다.문경소방서에 따르면 문경시 공평동 심모 씨는 26일 오후 3시 25분쯤 아기가 나오려고 한다며 119에 신고했으며 신고를 받은 문경소방서는 구급차로 심 씨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도중 3시 50분쯤 차 안에서 구급대원들이 도움으로 여아를 낳았다.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로 안동병원으로 이송했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게티이미지뱅크
[자유성] 이름짓기
"내 것인데 남이 더 많이 쓰는 것은?" 정답은 '이름'이다. 대부분 부모가 지어준 것으로 나를 나타내는 말이지만 남들이 자신을 부를 때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름은 본인이 만들지 않아 성장하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새로 바꾸는 사람도 많다.예전에는 이름 고치기가 매우 어려웠으나 2005년 대법원이 개인의 성명권을 존중해 권리의 남용, 악용이 아닌 이상 원칙적으로 개명을 허가하라는 결정을 하면서 다소 쉬워졌다. 남들에게 놀림감이 될 정도로 이상한 이름의 사람들은 당연히 개명했고 크게 거슬리지 않는 데도 좀 더 세련돼 보이는 이름으로 바꾸는 사람도 늘었다.필자가 30여 년 전 아이들 이름을 지을 때 이름 높은 주변 한학자에게 조언을 받아 항렬을 따라 짓곤 했는데 마음에 들지 않아 결국 한글 이름으로 정했다. 그 당시에는 한글 이름이 늘어나기 시작하던 시기이기도 했다. 최근 손녀의 이름을 두고 자식들이 고민하는 걸 보면서 격세지감을 느꼈다. 작명 기준이 부르기 쉽고 글로벌 기준인 영문 표기도 간단히 할 수 있는 것이 좋다는 것이었다. 당연히 복모음이나 받침을 쓰지 않으려다 보니 결국 외자로 정했다.이름은 함부로 짓는 것이 아니라는 속설에 따라 예전에는 이름을 지으려면 돈을 주고 작명소를 찾거나 한문 공부를 한 사람에게 도움을 받았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검색하고 묻고, 자문을 구한다. 이름에 정답은 없지만 듣기 좋고 부르기 편한 데다 뜻까지 좋다면 최상이다. 대부분 누군가 이미 쓰고 있을 확률이 높아 중복되지 않는 그러한 이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 문제이지만 말이다. 남정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문경시 상수도 요금 내년 t당 170원씩 올라
경북 문경시의 상수도 요금이 내년부터 t당 170원씩 오른다. 문경시는 지난 8월 22일 영주댐이 준공 고시됨에 따라 영주댐으로부터 낙동강 본류까지의 하천 구간인 내성천이 물이용부담금 부과 대상인 공공수역에 포함돼 내성천 하류에서 취수하는 문경시의 경우 내년 1월부터 t당 170원의 물이용부담금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물이용부담금 부과 대상 지역은 문경 흥덕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는 영순·산양·호계·산북면과 점촌 1~5동 등 9개 지역이다. 문경시는 지난 19일부터 물이용부담금 부과 계획 행정예고를 홈페이지에 알리고 있다.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가 관리하는 물이용부담금은 주민지원사업과 수질개선사업 등의 재원을 만들기 위해 공공수역에서 취수한 원수를 직접 또는 정수해 공급하는 최종수요자에게 물 사용량에 비례해 부과하는 것으로 경북도 시·군 가운데 자체 취수 및 댐 주변 등 사유로 면제 대상인 8개 시·군을 제외하면 문경시가 마지막 부과 대상 지역이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 흥덕정수장 문경 흥덕정수장.
고탁희 중국 한국인총연합회 회장 문경시 방문
고탁희 중국 한국인총연합회 회장이 최근 경북 문경시청을 방문해 신현국 시장과 문경시와 중국 도시 간 문화·관광·교육·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7일 중국 한국인총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고탁희 회장은 고오환 전 문경시의회 의장의 장남으로 문창고를 졸업했으며 현재 중국에서 무역·빅데이터·콘텐츠 분야의 사업체를 경영하고 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고탁희 중국한국인총연합회 회장 문경시청 방문 문경시를 방문한 고탁희(오른쪽) 중국 한국인총엽합회 회장이 신현국 시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첫 해외 나들이 발달장애인들 "너무 좋았어요"
난생처음 해외 나들이 나선 발달장애인들이 보호자와 함께 대만 여행을 다녀왔다. 그들은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 또 가고 싶어요"라고 입을 모았다.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1~15일 5일간 '직업 적응 훈련실 보호자 동반 나들이'로 대만을 다녀왔다. 첫 해외여행이다. 이번 나들이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취업을 목적으로 직업 준비 및 작업 활동, 지역사회 적응 및 자립 생활 훈련 등 직업 적응 훈련을 받는 지체장애인들과 가족 등 28명이 참가했다. 이번 여행은 평소 나들이 기회가 적거나 문화탐방이 어려웠던 성인발달장애인 훈련생과 가족들이 해외 여행을 통해 문화탐방은 물론 다른 나라의 복지시설 및 편의시설을 직접 보고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관 측에 따르면 2019년 제주도 가족여행을 다녀온 후 훈련생들이 해외에 가고 싶다는 희망을 실천하기 위해 대만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훈련생들이 작업 활동으로 받은 수당을 모아서 여행 경비를 마련했다. 이번 여행에는 문경시의 지원과 점촌중앙로터리클럽, 세연회(2019~1920년 로터리클럽 회장단), 세손전기, 개인 후원자 정귀진 씨 등의 후원도 한몫했다. 첫 해외 나들이인 만큼 훈련생들의 마음도 설레었다. 박모 훈련생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든 여권에 출입국 도장을 받고 입국심사를 기다리는데 떨렸다"라며 "TV에서만 보던 대만을 직접 보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어서 좋았다. 특히 엄마와 같이 가서 더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만의 대자연을 볼 수 있는 화련과 야류 해양국립공원, 대만의 역사를 담은 국립고궁박물관과 중전기념관, 대만의 장애인 시설 및 다양한 편의시설 등을 체험하고 관람했다. 또 다양한 대만 현지 음식을 맛보며 새로운 문화를 만나고 견문을 넓혔다. 박종훈 관장은 이번 해외여행에 대해 "훈련생들은 4년간 해외여행을 꿈꾸며 작업 활동 수당을 모았다. 나들이에 스스로 힘을 보태고 해외여행을 한 것은 소중한 경험이고 삶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 장애인 대만 나들이 문경지역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첫 해외나들이로 대만을 여행했다. 문경 장애인 대만나들이 대만 여행 중 해안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문경지역 발달장애인과 가족들. 문경 장애인 대만 여행 문경지역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대만 여행 중 문화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중부내륙철도 문경역 모습 드러내
수도권과 경북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철도 충주~문경 구간이 완공을 앞두고 문경역과 철도가 모습을 드러냈다. 문경시 등에 따르면 중부내륙철도 중 이천~문경 구간 93.2㎞의 철도건설은 2조4천36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5년 1단계인 이천~충주 구간을 착공해 2021년 준공했고, 2단계인 충주~문경 구간 39.2㎞가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이 노선은 올해 말 시설공사가 마무리되면 내년 2월부터 시험 운행에 들어가 내년 10월 이후 개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충주~문경 구간의 중부내륙철도가 완공되면 서울 강남역~성남 판교역~이천 부발역~충주~문경 구간은 149.5㎞로 급행 기준 1시간 19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판교역과 부발역은 환승이 필요하다. 또 수서역~광주역~이천~충주~문경 구간 140.9㎞는 급행 기준 1시간 9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서~광주 구간 19.2㎞는 2030년 준공 예정이다. 중부내륙철도가 완공되면 문경~점촌역 간 문경선과 경북선의 점촌역~상주역~김천역 구간을 개량해 남부내륙철도와 연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점촌~상주~김천 철도 개량 사업은 지난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실시 설계를 거쳐 2026년 착공해 2030년 개통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중부내륙철도가 개설되면 수도권 발 유동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충북과 경북 내륙지역 개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경시는 중부내륙철도 개통에 맞춰 문경역 부근의 역세권에 국내 굴지의 기업을 유치하는 등 개발에 나섰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중부내륙철도 문경역사 중부내륙철도 문경역 공사 모습. 멀리 주흘산이 보인다. 중부내륙철 문경역 중부내륙철도 문경역 역사와 철로 공사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제16회 아줌마 대축제] 문경시, 새콤달콤 건강한 맛 오미자청
올해 아줌마축제의 문경시 판매 부스에는 문경에서 생산한 황태포와 황태채를 새로 선보인다. 지난 추석 선물로 인기를 끌었던 황태 제품은 포항 등의 판매 행사에서도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오미자와 사과도 주요 상품으로 나온다.전국 최대의 오미자 생산지답게 각종 오미자 제품이 자리를 차지한다. 오미자는 한약재로 쓰일 만큼 몸에 좋은 작물이다. 다른 농작물과 달리 멧돼지나 고라니, 각종 조류 등의 피해가 전혀 없고 병해충도 적어 거의 친환경 농법으로 키운다. 오미자 생과를 설탕에 절인 오미자청이 제철이며 요즘은 설탕 대신 건강한 단맛을 느낄 수 있는 원당을 사용한 오미자청이 대부분이다. 문경시 부스를 운영하는 문경의 '드림로컬푸드 협동조합'의 제품도 당연히 원당을 사용했다. 경북도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이 협동조합은 1차 농산물을 회원들에게 직접 받아 소비자단체와 바로 연결해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고 농민에게는 소득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매년 아줌마축제마다 문경시 부스를 찾는 단골은 잊지 않고 오미자 막걸리를 구매한다. 오미자 술은 보급형 와인부터 고급 정통 와인과 증류주, 오미자 맥주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돼 인기리에 팔리고 있다. 건오미자, 저염식으로 인기가 많은 오미자 김, 간식으로 제격인 오미자 뻥튀기 등 문경 오미자를 대표하는 제품도 선보인다. 문경에서 생산되는 말린 구기자, 돼지감자 차, 작두콩 차 등도 판매한다.문경 사과는 감홍 품종이 한창 출하되는 시기여서 구매할 적기다. 감홍은 문경만의 특산종으로 꼽히며 당도가 높아 한 번 맛보면 다른 사과는 눈에 차지 않을 정도로 맛이 좋다. 올해는 작황이 좋지 않지만 소비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판매가를 조정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아줌마축제 문경시 부스 참가 제품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동산병원·대구가톨릭대병원 10일 집단 휴진 할까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 단계 때 외국 의사 의료행위 허용…대구 의료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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