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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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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촌상여소리 한국민속예술제 경북도 대표로
경북 문경시 점촌상여소리가 내년 10월 구미에서 열리는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 경북 대표로 출전한다. 점촌상여소리보존회(회장 김제수)는 최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예심에서 주민들의 단합된 모습과 전통예술 보존성, 소리와 기획의 다양성 등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경북도 대표로 선발됐다. 점촌상여소리는 안후준(70) 씨와 금명효(43) 씨 등 선소리꾼을 중심으로 '하직 소리', '삼신풀이', '다리 건너기', '논두렁 건너기', '달고 소리' 등 전통적으로 장례를 치르는 전 과정을 잘 표현하고 있는 문경지역의 대표적 무형문화다. 김제수 보존회장은 "우리 문경의 전통장례 모습을 전국에 알릴 기회가 왔다"라며 "주민들과 힘을 합쳐 내년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문경 모전들소리, 부곡리별신굿, 가은기세배굿 등이 한국민속예술제에 출전했으며 모전들소리는 2017년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점촌 상여소리 문경지역 무형문화로 전승되고 있는 점촌상여소리. 점촌상여소리 1 점촌상여소리보존회원들이 상여소리를 재현하고 있다. 점촌 상여소리보존회 점촌상여소리보존회 회원들.
문경시의회 내성천 물이용부담금 부과 반발
환경부가 내년부터 내성천 수계에서 상수도 취수원을 운용하는 경북 문경시에 물이용부담금을 부과하자 문경시의회가 반대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지난 8월 22일 자로 영주댐이 준공 고시됨에 따라 환경부는 영주댐으로부터 낙동강 본류까지의 하천 구간인 내성천 지역이 물이용부담금 부과 대상인 공공수역에 포함돼 물이용부담금을 부과한다고 문경시에 통보했다. 시는 이에 따라 내성천에서 취수해 흥덕정수장을 통해 수돗물을 공급하는 영순면, 산양면, 호계면, 산북면, 점촌 1~5동 등 9개 지역에 내년 1월부터 t당 170원의 물이용부담금을 수도요금과 별개로 부과해 받기로 했다. 문경시의회는 "환경부가 지역의 사정과 특수성을 무시한 채 획일적으로 모든 지역에 같은 부담금을 부과하려는 것은 문제"라며 "영주댐 건설로 문경시가 얻게 되는 추가적인 혜택은 전혀 없고 댐 준공 전 갖고 있던 취수량에 대해 물이용부담금을 부과하는 것은 기득수리권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했다. 기득수리권(旣得水利權)은 하천법과 민법에 따라 댐을 건설하거나 이전할 때 기존의 물 사용자가 가진 권리다. 문경시의회는 지난 19일 임시회에서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는 문경시민들이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물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인 기득수리권을 정당하게 반영하고, 낙동강 수질 개선을 위해 문경시가 투자하는 환경기초시설의 설치 및 운영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하라고 요구했다. 또 낙동강 물이용부담금을 철저히 수익자 부담 원칙에 의해 결정하라고 주문하고 획일적, 일방적인 물이용부담금 정책을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시의회 물이용부담금 부과 반대 결의 문경시의회 의원들이 19일 환경부의 낙동강 수계인 내성천 이용에 대해 물이용부담금을 부과하는데 반대하는 결의를 했다.
유시일 문경시 행정복지국장 32년 공직 마무리
유시일 경북 문경시 행정복지국장이 20일 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퇴직했다. 1991년 7급 공채로 점촌시 기획감사실에서 첫 공무원을 시작해 점촌1·2동장, 미래전략기획단장, 농암면장, 관광진흥과장, 보건소장 등을 지냈다. 2021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경제산업국장, 문화관광농업국장, 의회 사무국장 등을 거쳤다. 업무 발전과 국가사회발전 유공으로 각종 표창을 받았으며 시장과 마찰을 빚을 정도로 직언을 서슴지 않은 성격으로 동료 공직자와 후배들의 사랑을 받았다. 부인 임인숙 씨와 2남 1녀를 두고 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유시일 문경시 국장 유시일 문경시 행정복지국장.
문경 중앙자율방범대 ' 베스트 자율방범대' 선정
경북 문경 중앙자율방범대(대장 이재철)가 경북지방경찰청의 '2023년 하반기 베스트 자율방범대'로 선정돼 지난 15일 인증패와 유공자에 대한 감사장을 받았다.23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문경 중앙자율방범대는 범죄취약지 야간 순찰 활동과 청소년 선도, 각종 행사장 질서유지 및 교통정리 등 방범 지원 근무를 하고 있으며 지난 여름 수해 지역 도난예방을 위해 문경읍 야간순찰 지원, 수해복구 봉사와 실종자 수색에도 참여했다.김정란 문경경찰서장과 이재철 중앙자율방범대장 등이 베스트 자율방범대 인증패를 걸고 있다. 문경경찰서 제공
[문경 가볼만한 곳] 문경 STX 리조트 '온천수' 스파서 느긋하게 힐링해요
경북 문경의 STX 리조트의 스파 산토리니는 백두대간 지하 1천m에서 뽑아 올린 중탄산나트륨 온천수를 자랑한다. 최대 150명까지 수용 가능한 실내 스파와 야외 노천탕으로 구성돼 비경을 간직한 쌍용계곡과 백두대간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힐링을 할 수 있다. 속리산 자락인 농암면 깊은 산속에 자리한 STX 리조트는 200여 개의 객실과 여러 개의 연회장 등을 갖췄다. 유럽풍의 건축물과 조경이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뒷산으로 여러 코스의 산책로 겸 등산로도 잘 닦여져 도심을 벗어나고픈 사람들에게 인기다. 가까이 속리산뿐 아니라 도장산, 청화산, 대야산, 희양산 등 명산도 많아 등산객들도 자주 이용한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stx리조트
[자유성] 문경사람 아니다
"사장님은 문경사람이 아니다." 얼마 전 경북 문경에 새로 문을 연 국밥집에 갔다가 일행끼리 나눈 말이다. 주인으로 보이는 남자와 여직원이 여간 친절한 게 아니어서 무뚝뚝함에 익숙해져 있던 문경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우리 고장 사람이 아니다"라는 평가를 했다. 문경은 경북의 대표적 관광지 가운데 한 곳이지만 시민이나 상가 관계자들이 경상도 특유의 무뚝뚝함을 벗어던지지 못했다. 속마음이야 손님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싶지만 경직된 표정이나 말투는 남들이 보기에 불친절한 것으로 오해하기 딱 좋다. 직접 겪어보면 느낀다. 식당이나 카페는 치솟는 인건비에 셀프서비스가 대세다. 하지만 필자 같은 기성세대는 '꼰대' 소리를 들을지언정 주인이나 종업원이 손님들에게 뭐 더 필요한 것 없느냐고 물어보는 식당을 좋아한다. 셀프서비스보다는 주인이나 종업원이 서비스를 해주는 곳이 훨씬 친절하게 느껴지며 다시 찾고 싶게 만들기 때문이다. 같은 값이면 친절한 곳을 더 선호하는 게 인지상정이다. 최근 문경시는 무한친절(無限親切) 세계 1등 친절도시 문경 만들기에 들어갔다. 친절한 마음을 위한 긍정 마인드 갖기 등 구체적 실천방안도 마련했다. 관광객들의 불만 가운데 늘 한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불친절이었기 때문이다. 관광지는 볼거리나 먹을거리 외에도 시민들의 친절함이 재방문을 유도하는 큰 요인이 된다. 이제부터라도 속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해 문경사람, 경상도 사람 정말 친절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나도 친절한 사람이 되겠다는 다짐도 있다. 남정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문경시민 '일자리가 있는 활기찬 도시' 시정방향 1순위
경북 문경시민들이 시정 방향 1순위로 '일자리가 있는 활기찬 도시'를 꼽았다. 또 출산 장려정책은 '자녀 보육 및 양육비 확대'를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으로 여겼다.문경시는 지난해 8~9월 문경지역 768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주와 가구원을 대상으로 주관적 행복, 건강, 가족과 가구, 사회통합, 안전, 환경 등 13개 부문 41개 항목과 문경시 특성 항목 7개에 대해 면접 조사를 했고 그 결과를 지난 11일 공개했다.특성 항목 가운데 문경시정 방향 1순위는 응답자의 52.5%가 '일자리가 있는 활기찬 도시'로 꼽았으며 2순위는 '농민이 잘사는 부자 농촌', 3순위는 '시민이 행복한 복지 도시'로 나타났다.일자리 창출에 관한 질문에는 '기업 유치 확대 및 지원'이 34.2%로 가장 많았고 취업 정보 및 알선 창구의 활성화(19.6%)와 공공부문 취업 확대(18.1%)가 뒤를 이었다.출산 장려 정책에 관한 질문에는 64%가 '자녀 보육 및 양육비 지원 확대'를 답해 가장 많았고 임신·출산 비용 확대 지원(20.3%), 육아 휴직제 확대(11.9%) 순으로 대답했다.시정 정보 획득 경로는 언론매체가 40.1%로 가장 앞섰으며 문경시 홈페이지나 인터넷이 21.8%, 공무원이나 통장 등이 16.1% 순으로 집계됐다.노인의 어려움으로는 건강 악화가 59.7%로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고 경제적 어려움(18.7%)과 외로움·소외감(6.8%)이 뒤를 이었다.한편 일반 항목 중 주관적 행복은 삶에 대한 만족도의 경우 10점 만점 기준 5.94점으로 전년보다 0.31포인트 떨어졌으며 지역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도 5.68점으로 같은 기간보다 0.24포인트 줄었다.행복에 대한 만족도는 대인관계가 6.13점으로 가장 높았고 안전 정도(5.81점), 지역사회 소속감(5.65점)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시청 전경. 영남일보DB
한돈협회 문경지부 돼지고기 100만원어치 기탁
대한한돈협회 경북 문경지부(지부장 권태중)는 최근 한돈 84㎏(100만 원 상당)을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라며 문경시에 맡겼다. 대한한돈협회 문경지부에는 19개 양돈농가가 4만 9천여 마리의 한돈을 사육하고 있으며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한돈을 전달하고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대한한돈협회 문경지부가 한돈 84㎏을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나눠주라며 문경시에 전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겨울철 산불 예방에 드론 활용
겨울철 산불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인 산 주변 쓰레기 태우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감시단이 활동한다. 경북 문경시는 농산폐기물 태우기, 쓰레기소각 등 산불 발생의 위험이 커짐에 따라 이달 초 '산불 드론감시단'을 만들어 오는 21일까지 운영한다. '산불 드론감시단'은 무인멀티콥터 자격증을 가진 문경시청 산림녹지과 공무원 5명으로 구성해 문경시가 보유한 드론 5대를 활용해 관내 9개 읍·면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감시단은 산불이 일어났을 경우 신속한 현장 확인과 진행 상황을 파악해 효율적인 산불 진화 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 초동진화와 산불피해 최소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성환 문경시청 산림녹지과장은 "기후변화로 산불이 연중 일어나고 대형화하고 있다"라며 소각행위 금지 등 산불 예방에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당부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 산불드론감시단 문경시청 산불드론감시단이 드론으로 산 주변을 살피고 있다.
인도네시아 살라티가시 대표단 문경 방문
인도네시아 살라티가시 시눙 노에그로호 라흐마디 시장 등 대표단이 지난 5일 경북 문경시청을 방문해 양 도시의 우호 증진 및 교류를 위한 이야기를 나눴다. 살라티가시 대표단은 지난 3월 신현국 문경시장의 인도네시아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문경을 찾았다. 이들은 5일부터 3일간 문경시청과 문경새재, 글로벌선진학교, 국군체육부대 등 문경시 곳곳을 둘러보고 상호교류와 우호 증진을 위한 협력관계 수립 의향서를 체결한다.문경시와 2015년부터 교류를 이어온 살라티가시는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부에 위치한 인구 20만의 도시로, 미식 문화, 무역업, 교육 등이 유명하다.시눙 살라티가 시장은 "신현국 문경시장의 환대에 감사하며 교사와 학생 등 교육 분야의 협력을 희망한다"라고 말했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인도네시아 살라티가시 대표단이 5일 문경시청을 방문해 신현국 시장 등 문경시청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문경시 관계자들이 5일 시청을 찾은 인도네시아 살라티가시 대표단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
문경대 문경도자기협동조합과 HiVE사업 업무협약
경북 문경대학교 HIVE 센터(센터장 길민욱)는 최근 문경도자기협동조합(이사장 김선식)과 고등교육거점지구(HiVE)사업 추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맞춤형 취업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정주 요건 개선 및 정주 인구 증가 등에 협업하기로 했다.문경대 도자기조합과 산학협력
[자유성] 녹비왈자(鹿皮曰字)
TV 연예나 오락프로그램의 자막이 다소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심심치 않게 나온다. 얼마 전 보도에도 이러한 예능 프로그램의 저속 표현을 우려하는 기사가 보였다. 재미를 추구하다 보니 일정한 기준을 지키지 못하고 선을 넘어버린 탓이다. 여기에 지나치게 줄인 말은 마치 외래어나 외계 언어처럼 느껴질 정도로 생소한 때도 있어 기성세대가 얼른 알아듣지 못해 세대 간 단절을 부르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예능 프로그램을 즐겨보지는 않지만, 자막 처리에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이 있다. 누군가의 말을 인용할 때 "누구누구 日 뭐라고 했다"라는 식의 표현이다. "누가 말했다"를 줄임말 식으로 쓰다 보니 '日' 자를 사용했다. 필자가 보기에는 '가로 曰'이 들어가야 할 자리에 '날 日' 자가 잘못 사용된 것으로 생각한다. 이러한 실수는 어느 한 프로그램만 아닌 것 같다. 유심히 지켜보면 대부분 예능뿐 아니라 교양이나 시사 프로그램에서도 가끔 이 같은 사례가 나타난다. 혹시 눈이 밝지 않아 잘못 본 것인가 의심도 해봤지만 가로 曰이 아닌 날 日 자가 분명하다.속담에 '녹비왈자(鹿皮曰字)'라는 말이 있다. 사슴 가죽인 녹비(鹿皮)에 쓴 가로 왈(曰) 자는 가죽을 아래위로 잡아당기면 날 일(日)자가 된다는 뜻이다.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는 해석이지만 두 글자는 분명히 다른 글자다. 요즘 연출자나 작가들이 한자를 배우지 않은 세대인지는 몰라도 두 글자가 같은 것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고쳐지길 바란다. '공자 왈, 맹자 왈'을 외치지 않더라도 가로 曰 자가 '가로되' '말하기를'의 뜻을 가진 한자라는 것은 잘 알려졌기에 아쉬움이 크다. 남정현 중부지역본부 부장
오미자와인 생산 오미나라 농촌융복합산업 경진대회 대상
오미자로 정통 와인을 만드는 경북 문경의 '오미나라 제이엘'이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3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의 발굴과 전파로 지역 간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이 경진대회에는 올해 전국 20여 개의 6차산업 인증 경영체가 참여해 현장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쳤다. 2008년 설립한 오미나라 제이엘은 지역특산품인 오미자와 사과를 소재로 세계 최초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인 '오미로제'를 개발했으며 '2022년 올해의 와인'에 선정되는 등 6차산업 가공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오미로제는 2012년 세계핵안보정상회의 만찬주로 쓰였으며 국가 정상급 초청 만찬 등에서 여러 차례 건배주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종기 오미나라 대표는 "세계 최초의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은 참고할 만한 논문이나 사례가 없어서 개발하는데 2만 병의 테스트 와인을 손실했지만 꾸준한 연구개발로 안정적 생산단계에 이르렀다. 동지 같은 유능한 직원들의 도움이 컸다"라고 밝혔다. 와이너리 체험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오미나라는 지역민 채용과 지역특산물 이용·수매에 이바지하는 지역 상생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 오미나라 농촌융복합산업 경진대회 대상 이종기(오른쪽) 오미나라 대표가 농촌융복합산업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문경역세권 개발 위해 LH와 협약
내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중부내륙철도 경북 문경역의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토지 보상을 위해 문경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8일 공공토지비축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실질적인 첫 진행이다. 이날 협약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토지 등을 우선 보상해 비축하고 문경시는 보상을 마친 비축 토지를 3년 이내에 공급계약을 체결해 토지를 취득하기로 했다. 비축 토지는 문경읍 마원리 일대 시유지 및 국공유지를 제외한 22만3천17㎡ 규모로 총 214필지다. 토지 등의 매입에 280억여 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국토교통부가 비축 사업계획을 승인·고시하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내년 상반기부터 현장 조사와 감정평가 등 보상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문경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전문 인력을 통한 일괄보상에 따른 민원 해결과 제때 개발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공급해 사업 기간 단축을 기대하고 있다"라며 "문경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앞으로 문경새재 케이블카 사업 등 문경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어우러져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중부내륙철도 중 이천~문경 구간 93.2㎞의 철도건설은 2조4천36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1년 1단계인 이천~충주 구간을 준공했고 2단계인 충주~문경 구간(39.2㎞)이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이 노선은 내년 2월부터 시험운행에 들어가 내년 10월 이후 개통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보상 협약 문경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문경역세권 개발을 위한 토지매입 업무 협약을 맺었다. 중부내륙철 문경역 공사 중인 중부내륙철도 문경역과 뒤로 보이는 농지 등이 역세권개발사업 대상지다.
'소셜네트워크 강자' 문경시, 올해의 SNS 대상 등 석권
경북 문경시가 '제9회 2023 올해의 SNS' 페이스북 부문에서 종합대상을 받았다.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에서 문경시는 지난 4년 동안 블로그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페이스북 채널 종합대상과 유튜브 채널 기초지자체 부문 대상, 인스타그램 채널 기초지자체 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1만 8천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문경시청 페이스북은 평소 각종 시정 소식을 알리는 카드 뉴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있으며 문경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이미지와 영상으로 제공해 문경시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문경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문경시청 TV 유튜브는 문경사과축제, 문경약돌한우축제 등 다양한 홍보영상과 이벤트를 통해 문경의 사과와 한우를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했다. 또 문경의 특산물인 오미자를 활용한 음식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많은 조회 수를 기록했다.문경시 인스타그램도 올해에만 팔로워 1천 명이 늘어나면서 가파르게 성장했다. 지난 여름 발생한 수해와 복구 관련 콘텐츠는 '좋아요'를 600개 이상 받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의 댓글을 확인했다.이는 실시간으로 현재 상황을 알고 싶은 시민들의 요구를 파악하고 오랜 시간 꾸준히 소통하며 이룬 성과로 분석된다.또 시리즈물로 진행한 문경탐사일지 콘텐츠는 문경에 사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웹툰 형식으로 재미있게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문경시가 '제9회 2023 올해의 SNS' 페이스북 부문 종합대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문경시청 페이스북 화면 캡처.문경시청 유튜브 화면 캡처.문경시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실마리 안 보이는 의대 증원 갈등
의대 정원 증원 청원 5만 명 돌파…'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운영 중단
보도의 그 후, 뉴스 후(後)
반월당·봉산·두류 지하도상가 점포 '일반경쟁입찰' 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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