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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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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침체+수비실책 삼성, 두산에 1-5 패배…4연패 수렁
삼성 라이온즈가 타선 침체에 수비 실책까지 겹쳐 4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5로 졌다.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1회초 선두타자 정수빈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호세 로하스를 땅볼로 유도했으나 2루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이어진 1사 1,2루 상황에서 양의지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에 처했고, 김재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강승호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5회초엔 선두타자 조수행이 번트를 댔고, 포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뷰캐넌은 무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정수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6회초엔 선두타자 양의지에게 비거리 120m짜리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뷰캐넌은 선두타자 조수행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우완 이승현과 교체됐다. 이날 뷰캐넌은 6이닝 동안 7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4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9회초엔 김대우가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은 뒤 대주자 이유찬에게 도루를 허용, 1사 2루 위기에 몰렸고 후속타자 정수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한편, 삼성은 2회말 선두타자 호세 피렐라의 안타와 이재현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현준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로 이어갔다. 이후 김호재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와 1점을 얻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은 21일 대구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4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삼성 김성윤, 키움 이정후 대신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승선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성윤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대표팀에 승선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향상위원회와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2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24명 중 대회 기간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이기 어렵다고 판단된 2명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KBO 전력강화위원회 및 대표팀 류중일 감독과 코칭 스태프는 지난 6월9일 대표팀 명단 발표 직후부터 부상 및 재활, 회복 중인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한 끝에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와 NC 다이노스 구창모를 교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교체 선수로는 삼성 외야수 김성윤과 NC 투수 김영규를 선발했다. 김성윤은 올 시즌 KBO리그 96경기에 나와 229타수 72안타 2홈런 27타점 38득점 18도루, 타율 0.314, OPS 0.757을 기록 중이다. 특히, 하반기엔 주로 테이블세터진으로 출전해 160타수 57안타 2홈런 20타점 27득점 12도루, 타율 0.357, OPS 0.836으로 활약하며 팀 타선을 견인했다. 김성윤은 "전혀 예상하지 못해서 오전에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다. 청소년 대표 이후 성인 대표팀은 처음인데, 지금은 기대감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것 같다"며 "작전 수행 능력과 빠른 주력 등을 좋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고 대표팀 발탁 소감을 말했다. 이어 "대표팀에 가서 제가 해야할 것에 충실히 임하고, 준비과정을 충실히 하면 결과는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잘 수행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영규는 올 시즌 59경기에 나와 56.2이닝을 소화하며 2승4패, 평균자책점 3.34, WHIP 1.15를 기록, NC가 상위권을 유지하는데 일조했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두 선수의 교체 외에, 다른 대표 선수 중 부상의 영향으로 경기력이 저하됐다고 판단 되는 경우에는 몸 상태를 면밀히 살펴 추가로 교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은 오는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시작하며, 28일 항저우로 출국한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성윤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승선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신인드래프트서 고려대 센터 신주영·상명대 가드 김태호 지명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이하 가스공사)가 신인드래프트에서 고려대 센터 신주영과 상명대 가드 김태호를 품에 안았다. 가스공사는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고려대 신주영을, 2라운드 6순위로 상명대 김태호를 각각 지명했다. 고려대 센터 신주영은 키 199.4㎝, 체중 96㎏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다. 2학년인 신주영은 얼리 엔트리를 선언하고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신주영은 좋은 신체조건과 뛰어난 운동신경을 보유했고, 기동력과 외곽슛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주영은 "부족한 저를 좋게 봐주시고 지명해주신 대구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님과 구단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 언제나 뒤에서 응원하고 지원해주신 부모님과 동생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고, 그동안 지도해주신 선생님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부상 때문에 경기를 많이 못 뛰었지만 가능성을 보고 지명해주셔서 감사하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 이제는 가능성보다 코트 위에서 실력으로 증명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지명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2라운드 6순위로 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은 상명대 가드 김태호는 키 188㎝, 체중 84㎏의 신체조건을 갖췄다. 김태호는 단국대 시절이던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능력을 뽐냈다. 그러나 2학년이었던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얼리 엔트리로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지명 받지 못하고 상명대로 편입, 이번에 재도전했다. 김태호는 "남들보다 2년 돌아왔는데, 믿어주고 뒷바라지 해주신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이번 시즌 부상을 겪고 아쉬운 시즌 보냈는데, 프로에서는 제가 가치있는 선수라는 걸 증명해보이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한편,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는 가스공사를 포함해 10개 구단이 모두 드래프트 지명권을 포기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지명을 받은 고려대 센터 신주영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6순위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지명을 받은 상명대 가드 김태호.
대구FC, 안방서 포항 잡고 4연승 질주할까
대구FC가 안방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잡고 4연승을 질주할까. 대구는 오는 24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이하 대팍)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맞붙는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하며 시즌 최다 연승인 3연승을 달성했다. 대구는 전·후반 90분 동안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게다가 중원을 책임지던 벨톨라마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후반전 추가시간이 9분이나 주어졌고, 바셀루스는 경기를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끝까지 공격을 시도했다. 경기 종료 직전 바셀루스는 수원 페널티박스 왼쪽을 단독으로 돌파,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빠르게 슈팅을 했고 공은 골문으로 빠르게 빨려 들어갔다. 대구는 바셀루스가 추가시간 터트린 극장골로 기세가 한 껏 올랐다. 리그 순위도 4위까지 상승했다. 대구는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을 홈으로 불러들여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세징야가 부상으로 빠진 데다가 벨톨라도 퇴장 징계로 이번 라운드를 뛸 수 없는 점은 대구엔 악재다. 그러나 에드가와 바셀루스가 좋은 호흡을 보이고 있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또, 최근 3경기에서 무실점을 자랑하고 있는 수비력은 대구의 큰 무기다. 김진혁, 홍정운, 조진우, 김강산으로 조합한 백스리 라인은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단단함을 보여주고 있다. 홈 경기에선 지지 않는다는 팀 분위기도 강점이다. 대구는 현재 홈에서 9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고 있고, 포항은 대팍 개장 이래 승리를 가져간 적이 없다. 상대 팀인 포항은 최근 9경기 무패 행진을 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10골을 기록한 제카의 득점 감각이 매섭다. 제카는 최근 4경기에서 5골을 몰아치고 있다. 득점 뿐 아니라 7개의 도움을 기록해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까다로운 제카를 대구 수비수들이 효과적으로 방어해낼지가 관건이다. 대구와 포항의 통산 전적은 13승18무22패로 대구가 다소 열세다. 최근 전적은 2승5무3패로 맞서고 있다. 최원권 대구FC 감독은 "끝까지 투혼을 발휘해 준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3연승을 통해 우리는 파이널A까지 버틸 수 있는 힘을 얻었다" 며 "포항은 까다로운 상대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지난 라운드에서 극장골을 터트린 대구FC 바셀루스가 오는 24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1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삼성 라이온즈, kt에 1-7패배…3연패 수렁
삼성 라이온즈가 홈런 2방을 얻어맞고 3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7로 패했다. 삼성 선발 투수 황동재는 1회말 2사 후 강백호에게 비거리 115m 짜리 우월 솔로 홈런을 얻어 맞았다. 이어 박병호에게 초구에 던진 142㎞/h 직구를 직격 당하며 1점 홈런을 허용했다. 황동재는 4회말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김상수를 1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김민혁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홍정우와 교체됐다. 황동재는 이날 3.1이닝 동안 4피안타 2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바뀐 투수 홍정우는 1사 1,2루 위기에서 조용호와 황재균에게 연속으로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8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태훈은 볼넷과 안타로 2사 만루에 몰렸고, 황재균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김태훈은 최지광과 교체됐고, 바뀐 투수 최지광은 2사 1,2루 위기에서 강백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한편, 삼성은 4회초 선두타자 구자욱이 안타로 출루 한 뒤 류지혁의 안타와 이재현이 볼넷을 얻어 내며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후속타자 오재일이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1점을 얻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삼성 라이온즈 투수 황동재가 19일 수원 kt전에서 3.1이닝 4피안타 2피홈런 4사사구 3탈삼진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삼성 토종선발진 반짝 스타 나오나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차출로 삼성 라이온즈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 자리를 비우게 되면서 대체 선발 투수로 누가 올라올지 관심이 모인다. 원태인은 오는 23일부터 10월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한국 야구 대표팀으로 참가한다. 원태인은 오는 22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까지 소화하고 대표팀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문제는 원태인의 대표팀 차출 이후다.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과 테일러 와이드너 외 국내 선발 자원이 모두 자리를 비우기 때문이다. 3선발인 원태인이 대표팀에 승선하고 4선발인 백정현과 5선발 최채흥이 각각 부상과 부진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지 못한다. 이에 삼성은 대체 선발 투수를 기용해야 한다. 현재 물망에 오르는 선수는 19일 수원 kt 위즈전 선발 투수로 낙점된 황동재와 롱릴리프 자원인 김대우, 젊은 투수 이호성·신정환·최하늘 정도다. 황동재는 올 시즌 1군에서 3차례 선발 등판했다. 6월8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선 5.2이닝을 소화하며 6피안타 2피홈런 4사사구 4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흔들렸으나, 6월15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선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7월5일 포항 두산전에선 볼넷만 6개를 내주며 4이닝 3실점으로 강판했다. 하지만 최근 퓨처스리그에 선발로 등판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13일엔 5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해 기대감을 모았다. 마당쇠 김대우도 대체 선발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구원 투수인 김대우는 올 시즌 3차례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6월7일 대구 NC전에선 선발로 나와 4이닝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고, 7월27일 대구 SSG 랜더스전과 8일 잠실 두산전엔 각각 3.2이닝 4실점, 4.1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5이닝 이상을 소화한 적 없는 김대우가 선발 등판하면 불펜데이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2023 삼성 1라운더 이호성도 오래간만에 1군 무대에 올라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호성은 올 시즌 초 불펜 투수로 1군 무대를 밟은 뒤 한동안 얼굴을 볼 수 없었다. 개막전인 4월1일 대구 NC전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로 기대를 높였던 이호성은 4월6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선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후 4월12일 대구 SSG전에선 3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이후 2군으로 내려가 선발 수업을 받았다. 퓨처스리그에선 올해 4차례 선발 등판과 1차례 구원 등판을 했다. 6월10일 선발로 4.2이닝을 소화한 뒤 석달만인 지난 10일 선발 등판해 2이닝을 소화했다. 2022 삼성 2차 4라운드 33순위로 입단한 신정환의 1군 데뷔전이 성사될지도 주목된다. 상우고를 졸업하고 지난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신정환은 아직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선 지난 시즌 10경기 8.1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21사사구 2탈삼진 12실점(12자책점)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경기를 구원 등판한 지난해와 달리 올 시즌엔 퓨처스리그에서 6경기 중 5차례 선발 등판했다. 20.1이닝을 소화하며 26피안타 1피홈런 12사사구 20탈삼진 12실점(12자책점)으로 눈에 띄게 성적이 향상했다. 최하늘은 올해 3차례 등판 중 선발로 2번의 기회를 받았다. 지난 5월 20일 창원 NC전에선 1.1이닝 7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실점(7자책점)으로 조기강판했다. 이후 지난 9일 잠실 두산전에선 4.1이닝 5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3실점(3자책점)으로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줬다.국내 선발진이 모두 자리를 비울 때 누가 확실한 눈도장을 찍을지 주목된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삼성 라이온즈 투수 황동재 삼성 라이온즈 투수 김대우 삼성 라이온즈 투수 이호성 삼성 라이온즈 투수 신정환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하늘
절대 강자 없는 대구경북 미식축구 추계 대학리그…영남대 연장 끝에 첫 승 신고
제33회 대구경북 미식축구 추계 대학리그가 혼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 금오공대 구장에서 열린 영남대와 경북대 경기에서 영남대가 연장 접전 끝에 첫 승을 신고했다. 영남대는 3쿼터 러닝백 김범수가 중앙으로 2야드 전진하며 경북대 골라인을 돌파, 먼저 7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곧바로 경북대 러닝백 신의건이 6점을 올려 7-6으로 추격당했다. 영남대는 4쿼터 손의찬의 측면돌파로 7점을 추가했으나, 경기 종료 4분을 남기고 경북대 쿼터백 전민우가 리시버 김강민에게 75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적중시켰고, 2점 트라이도 성공시키며 14-14 동점이 됐다. 연장전에 들어갔고, 영남대 풀백 전재엽이 측면돌파로 6점을 득점하며 20-14로 마무리됐다. 금오공대는 전년도 우승팀 경일대를 격파하며 파란을 예고했다. 금오공대는 1쿼터에 강력한 수비라인을 세워 경일대 공격을 막아낸 뒤 러닝백 이민호의 돌파로 선취 7득점을 올렸다. 이후 경일대 러닝백 김승준에게 15야드 측면 돌파를 허용하며 7-6으로 쫓겼지만, 금오공대 키커 서창일이 32야드 필드골을 차올리며 10-6으로 달아났다. 경기 종료 2분 전에 서창일은 경일대의 펀트킥을 받아 리턴 터치다운하면서 17-6으로 경일대를 눌렀다. 전날 열린 2부리그에선 대구대와 대구가톨릭대가 정규시간을 0-0으로 마쳤다. 연장전에선 대구가톨릭대 리시버 한원석이 3야드 패스를 받아 6득점을 성공시켜 대구대를 6-0으로 제압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대구경북미식축구 경북대 수비수들이 영남대 풀백 전재엽을 막아내고 있다.
삼성, 불안한 투수진 안정감 높여라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주 5할 승률로 리그 9위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은 지난주 KIA타이거즈·kt위즈와 홈에서 각 1경기를 치러 2연승을 따낸 뒤 NC 다이노스 원정에서 패했다. 이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지며 2연패를 당했다. 18일 현재 125경기를 치른 삼성은 53승1무71패, 승률 0.427을 기록중이다. 1위 LG 트윈스와는 2게임차 더 벌어진 22.5게임차가 됐고, 5위 KIA와는 11경기차다. 8위 한화 이글스에는 1경기차 뒤져 있고, 10위 키움 히어로즈에는 4.5게임 앞서 있다. 삼성은 지난주 투수진이 무너지는 일이 잦았다. 팀 평균자책점은 5.91로 리그 8위였고, 팀 WHIP는 1.51로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선발진과 불펜진 모두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4.57로 리그 6위, 구원진의 평균자책점은 8.10으로 리그 9위였다. 선발진에선 테일러 와이드너의 투구가 아쉬웠다. 와이드너는 12일 대구 KIA전과 17일 대구 롯데전에 2차례 선발 등판해 9.2이닝 12피안타 1피홈런 6사사구 9탈삼진 10실점(7자책점)을 기록했다. 특히, 17일 롯데전에선 3.2이닝 동안 6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6탈삼진 6실점(6자책점)으로 조기강판했다. 지난달 삼성 유니폼을 입은 이후 두 번째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왔다. 불펜진은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최하늘은 15일 창원 NC전에서 8회말 1사 1,3루 위기에 구원 등판해 0.2이닝 동안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선발에서 구원으로 보직을 옮긴 최채흥도 15일 창원 NC전에서 1.1이닝을 소화하며 1피안타 2사사구 2실점(2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최지광도 12일 대구 KIA전과 17일 대구 롯데전에 등판해 0.2이닝을 소화하며 5피안타 2피홈런 1볼넷 2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우완 이승현은 12일 대구 KIA전에서 7회초 구원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단 하나도 잡지 못하고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이후 14일 대구 kt전과 17일 대구 롯데전에선 각각 1이닝 무실점 피칭을 했다. 투수 부문에선 아쉬움이 컸지만, 타격에 있어선 6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팬들에게 위안을 줬다. 지난주 삼성의 팀 타율은 0.297로 리그 5위, 팀 OPS는 0.844로 리그 4위였다. 이재현은 지난 4경기에서 11타수 6안타 2홈런 3타점, 타율 0.545, OPS 1.716으로팀 타선을 견인했다. 지난 12일 대구 KIA전에선 9-9로 맞선 8회말 결승 솔로 홈런으로 승리를 만들어냈다.호세 피렐라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4경기에서 15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타율 0.400, OPS 1.137을 기록했다. 이밖에 오재일과 김현준은 각각 만루 홈런을 쏘아올렸고, 이성규도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쐈다. 이번주 삼성은 19일 수원에서 kt와 경기를 치른 뒤 대구에서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와 각각 1경기, 2경기를 펼친다. 지난주 불안했던 투수력 회복이 절실하다. 지난주 4승1패를 기록한 kt는 투타에서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주 팀 홈런 6개를 기록했고, 팀 평균자책점은 2.66으로 리그에서 가장 낮았다. SSG는 최근 팀 분위기가 많이 떨어져 있다. 지난주 5경기에서 모두 패한 SSG는 타선도 침체됐고, 투수진도 안정적이지 못하다. 게다가 지난주 6개의 실책을 범했다. 이에 반해 두산은 지난주 4경기에서 모두 이기며 최근 6연승을 내달리는 중이다. 순위도 리그 4위로 끌어올렸다. 3.00의 안정적인 팀 평균자책점에 3할1푼3리의 화끈한 타선이 상승세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삼성 라이온즈 유격수 이재현이 지난주 4경기에서 11타수 6안타 2홈런 3타점, 타율 0.545, OPS 1.716으로 매서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바셀루스 극장골, 대구FC 3연승 질주… 수원삼성 1-0으로 제압하며 리그 4위 도약
대구FC가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바셀루스의 극장골로 올 시즌 최다 연승인 3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4위로 도약했다. 대구는 17일 오후 4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방문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승점 44점, 리그 4위로 올라갔다. 대구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강산·홍정운·김진혁으로 백스리 라인을 세웠고, 홍철·벨톨라·박세진·장성원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공격은 바셀루스·에드가·고재현이 맡았고, 최영은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수원은 3-5-2 진영으로 맞섰다. 이규석·김주원·박대원의 백스리 라인에 김경중·카즈키·김보경·고승범·김태환이 중원을 담당했다. 안병준·박희준이 공격을 맡았고, 양형모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양 팀은 전반전 날카로운 공격을 주고 받았다.전반 10분 수원은 대구 진영 왼쪽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페널티 박스 왼쪽 바깥에서 고승범이 오른발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최영은 골키퍼가 침착하게 잡아냈다. 대구도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 11분 바셀루스가 왼쪽 돌파 후 크로스를 높게 올렸고, 에드가가 헤더 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24분 수원 페널티박스 앞에서 에드가가 김진혁에게 패스를 살짝 흘려줬고, 김진혁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6분에는 고재현이 왼발 중거리 슛을 때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0-0으로 시작된 후반전에서 대구는 벨톨라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다. 후반 12분 벨톨라가 드리블을 하면서 팔꿈치로 수원의 웨릭포포를 가격, 레드카드를 받았다. 대구는 후반 16분 박세진을 빼고 이용래를 투입시키며 수비 안정에 힘썼다.수원의 일방적인 공세에 밀리던 대구는 간간이 역습을 펼쳤다. 후반 31분 장성원의 오른쪽 돌파 후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에드가에게 패스했고,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대구는 후반 추간시간부터 바셀루스의 적극적인 돌파를 활용한 공격을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바셀루스가 중앙 돌파 후 고재현에게 패스했고, 고재현이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빗나갔다. 후반 추가시간 4분엔 바셀루스가 수원진영 오른쪽 코너부근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날렸고, 에드가가 오른발 논스톱 슛을 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바셀루스는 왼쪽 측면으로 개인 돌파 후 페널티박스 안에서 오른발로 슈팅을 쐈고, 공은 골대 안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대구FC 바셀루스가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와이드너, 3.2이닝 6실점 조기강판… 삼성, 롯데에 4-7 패
삼성 라이온즈가 홈런 3방을 쏘아올리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삼성은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7로 졌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류지혁(3루수)-이재현(유격수)-김지찬(2루수)-김호재(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삼성 선발투수 테일러 와이드너는 1회초 선두타자 황선빈을 3구 삼진으로 잡았으나, 이정훈과 안치홍을 각각 볼넷과 안타로 출루시켜 위기에 처했다. 이어 전준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2회에는 볼넷 1개를 내주긴 했지만 나머지 타자를 모두 삼진처리했다.그러나 3회초 선두타자 황선빈을 번트안타로 내보내며 1사 2루 위기 상황을 맞이했고, 안치홍에게 비거리 115m짜리 좌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4회초엔 제구력 난조를 보였다. 선두타자 정보근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학주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폭투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후속타자 이정훈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최지광과 교체됐다. 바통을 이어받은 최지광은 2사 1,2루 위기에서 안치홍에게 좌월 스리런 홈런을 헌납했다. 이날 와이드너는 3.2이닝 동안 6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6탈삼진 6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하며 조기강판했다. 한편, 삼성은 4회말 구자욱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 상황에서 호세 피렐라가 비거리 115m짜리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7회말엔 1사 후 이재현이 비거리 110m짜리 우월 솔로 홈런을 쳤다. 9회말엔 1사 후 이성규가 1점 홈런을 때렸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부족했다.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삼성 라이온즈 테일러 와이드너는 17일 대구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3.2이닝 6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6탈삼진 6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원태인 시즌 7승·17번째 QS… 삼성, kt 10-4 제압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시즌 17번째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7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0-4로 이겼다. 삼성은 0-2로 지고 있던 4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의 볼넷 출루 이후 강민호의 안타와 류지혁의 볼넷 출루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이재현이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김지찬이 볼넷 출루하며 2사 만루 찬스를 다시 만든 삼성은 안주형의 2타점 적시타로 3-2로 역전했다. 5회말엔 2사 후 구자욱의 안타 후 강민호가 1타점 2루타를 쳤다. 이어 2사 2루 찬스에서 호세 피렐라가 1타점 2루타를 때렸고, 계속된 2사 2루 기회에서 류지혁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한편,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2회초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장성우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장준원에게 번트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이어진 1사 2,3루 상황에서 김상수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6회초엔 1사 후 박병호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후속타자 배정대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장성우에게 비거리 130m짜리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이날 원태인은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했다. 우천으로 70여분간 중단된 뒤 진행된 경기에서 삼성은 8회말 선두타자 이재현의 안타와 김지찬의 희생번트, 이성규의 내야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김현준의 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후속타자 김성윤이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후 구자욱의 안타로 1사 3루 기회를 이어간 삼성은 강민호의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1점을 추가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은 14일 대구 kt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째를 챙겼다.
삼성,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서 장충고 투수 육선엽 지명
삼성 라이온즈의 미래를 짊어질 신인 선수들이 확정됐다. 삼성은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총 10명의 신인 선수를 선발했다. 삼성은 지난 4월 키움 히어로즈와 진행한 이원석-김태훈 트레이드에서 3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포지션별로는 투수 5명, 내야수 4명, 포수 1명을 지명했다. 1라운드에선 장충고 투수 육선엽(우투우타)을 지명했다. 키 190㎝, 체중 90㎏의 신체조건을 가진 육선엽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2승 무패를 거뒀다. 21.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3피안타 10사사구 33탈삼진 4실점(1자책점), 평균자책점 0.41, WHIP 1.05의 성적을 보여줬다. 삼성은 빠른 볼과 변화구 구사 능력, 스테미너 등 선발 투수로 성장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춘 선수로 평가했다. 홍준학 삼성 라이온즈 단장은 "야구에 대한 치열함이 있는 선수다. 욕심이 있다면 3년 안에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라운드에선 수성대 투수 박준용(우투우타)을 선발했다. 키 185㎝, 체중 92㎏의 신체조건의 박준용은 안정적인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단 평가다. 올해 10경기에서 4승 무패를 기록했다. 53이닝을 소화하며 43피안타 2피홈런 13사사구 59탈삼진 12실점(10자책점), 평균자책점 1.70, WHIP 1.00의 성적을 남겼다. 4라운드 지명으로는 군산상일고 투수 정민성(우투우타)을 선정했다. 키 183㎝, 체중 90㎏의 정민성은 빠른 공 구위가 좋고 슬라이더의 완성도가 높아 향후 불펜자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됐다. 올해는 15경기에서 7승1패, 53.2이닝 동안 44피안타 2피홈런 24사사구 79탈삼진 23실점(14자책점), 평균자책점 2.33, WHIP 1.09를 기록했다. 5라운드에선 송원대 투수 김성경(우투우타)을 지명했다. 키 183㎝, 체중 82㎏의 김성경은 올해 6경기에서 7.1이닝을 뛰며 7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14탈삼진 8실점(8자책점), 평균자책점 10.29, WHIP 1.29의 성적을 남겼다. 6라운드에선 처음으로 야수 자원을 선발했다. 호명된 광주진흥고 유격수 김호진(우투우타)은 키 183㎝, 체중 82㎏의 신체조건을 갖췄다. 올해 18경기에서 65타수 21안타 7타점 14득점 11도루 11사사구, 타율 0.323, OPS 0.836을 기록했다. 7라운드에선 대구고 투수 신경민(우투우타)을 뽑았다. 키 187㎝, 체중 94㎏의 신체조건을 갖춘 신경민은 올해 10경기서 1승 무패, 15.1이닝 동안 10피안타 13사사구 14탈삼진 3실점(3자책점), 평균자책점 1.80, WHIP 1.40의 성적을 거뒀다. 8라운드에서 지명받은 한양대 유격수 이현준(우투우타)은 키 183㎝, 체중 80㎏ 의 신체조건을 갖췄으며, 올해 16경기 57타수 19안타 3홈런 13타점 19득점 9도루 16사사구, 타율 0.333, OPS 1.052를 기록했다. 9라운드에선 동국대 내야수 이재호(우투우타)를 선발했다. 키 180㎝, 체중 81㎏ 의 신체조건을 갖춘 이재호는 올해 20경기에서 72타수 20안타 4홈런 25타점 15득점 15사사구, 타율 0.278, OPS 0.935를 기록했다. 10라운드에선 포수 자원을 뽑았다. 덕수고 포수 김재형(우투우타)은 키 188㎝, 체중 96㎏의 신체조건을 갖췄고, 올해 28경기 96타수 35안타 4홈런 24타점 18득점 10사사구, 타율 0.365, OPS 0.998의 성적을 남겼다. 마지막 11라운드에서는 경동고 내야수 유병선(우투우타)을 지명했다. 키 183㎝, 체중 80㎏의 유병선은 올해 21경기 70타수 25안타 11타점 18득점 11도루 21사사구, 타율 0.357, OPS 0.981을 기록했다. 육선엽은 "명문 구단인 삼성라이온즈에 입단해서 영광스럽다. 좋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삼성 왕조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좋은 투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 지명을 받은 박준용(수성대), 육선엽(장충고), 정민성(군산상일고)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 수원삼성 상대로 3연승 도전
대구FC가 상위 스플릿을 공고히 하기 위한 원정길을 떠난다.대구는 오는 17일 오후 4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0라운드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맞붙는다.짧은 휴식기를 가진 대구는 홈에서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는 중이다.대구는 지난 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강원FC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13분 홍철의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강한 왼발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전반 막판 강원 선수와 크게 충돌하면서 갈비뼈 통증을 느꼈고 에드가와 교체됐다.후반전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수비에 집중한 대구는 후반 막판 조진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수적 열세에도 끝까지 골문을 허락하지 않았다.이날 승리로 대구는 10승11무8패, 승점 41점으로 리그 6위로 올라섰다. 4·5위 FC서울·전북 현대 모터스와는 승점 2점 차로 뒤져 있고, 7위 인천 유나이티드에는 승점 1점 차 앞서 있다.상위 스플릿을 유지하기 위해선 이번 수원 삼성전에서 승점 3점 확보가 필요하다.하지만 이번 경기에선 세징야가 갈비뼈 골절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고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황재원이 빠진다. 주전 수비수 조진우도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대구는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할 계획이다. 주전 선수가 빠진 곳을 대체 요원들이 얼마나 잘 메워주는지가 관건이다.공격에선 수원 삼성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에드가가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에드가는 통산 수원 삼성과의 7경기에 나서 3득점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조진우와 황재원의 빈자리는 김강산과 장성원이 대신할 것으로 예상된다.수원은 올 시즌 5승7무17패, 승점 22점으로 리그 11위에 자리해 있다. 최근 5경기에서 3득점에 그치며 공격력에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반면, 실점은 8점에 달했다.광주FC전 0-4 대패 후 FC서울에도 0-1로 져 2연패를 당한 수원 삼성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종성과 한호강이 경고 누적과 퇴장 징계로 결장하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대구는 수원과 10승13무25패의 통산전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10경기에선 5승3무2패로 앞서 있다. 올 시즌에도 1승1무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대구FC가 상승세를 수원 원정에서도 이어갈지 주목된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삼성 리빌딩 시험대…새 바람 일으킬 새 얼굴들
가을 야구가 끝난 삼성 라이온즈가 사실상 팀 리빌딩에 들어갔다.삼성은 12일 기준 121경기를 치러 51승1무69패, 승률 0.425로 리그 9위에 자리해 있다. 남은 23경기를 모두 이겨도 승률은 5할1푼3리로 사실상 가을 야구는 끝났다. 이제 순위보다는 내년 시즌을 위한 리빌딩에 들어가야 할 시점이다.이에 삼성은 최근 경기에서 젊은 선수들의 기용을 늘리며 잠재력 확인 절차에 들어간 모습이다. 시즌 중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거나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들이 얼굴을 비추고 있는 것.2022년 삼성 2차 1라운드 3순위로 입단한 내야수 김영웅은 경기 후반부에 대타로 주로 나오고 있다. 이달 들어선 1일 대구 NC 다이노스전과 5일 울산 롯데 자이언츠전, 1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교체로 들어왔다. 10일 두산전에선 교체 출장해 8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하기도 했다.올해 6월 전역한 포수 김도환도 최근 출장이 늘고 있다. 9월엔 5경기에서 3차례 선발 출전했고, 5일 울산 롯데전에선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2019년 삼성 2차 2라운드 12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김도환은 데뷔 시즌인 2019시즌 61경기에서 93타수 19안타 2홈런 7타점 7득점, 타율 0.204로 잠재력을 보여준 바 있다.포수 이병헌도 9월에 얼굴을 자주 비추고 있다. 이달에 5경기에 나왔고, 2차례 선발 출전했다. 5일 울산 롯데전에서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초 선두타자로 볼넷을 얻어냈다. 2019년 삼성 2차 4라운드 32순위로 입단한 이병헌은 지난해 3경기 출전했으나 올해 20경기로 출전 경기 수를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지난 시즌부터 삼성 유니폼을 입은 최하늘도 지난 9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했다. 5월20일 창원 NC전에서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해 1.1이닝 7실점으로 조기 강판한 뒤 113일 만의 선발 등판이었다. 이날 최하늘은 4.1이닝을 책임지며 5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3실점(3자책점)으로 이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2022년 삼성 2차 5라운드 43순위 지명을 받은 김서준도 불펜 투수로 출장을 늘리고 있다. 지난 시즌 3경기에서 2.2이닝을 소화하며 6피안타 1피홈런 5사사구 2탈삼진, 평균자책점 10.13을 기록했던 김서준은 올 시즌 5경기 5.1이닝 5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9일과 10일 잠실 두산전에서 연투하며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젊은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 1군 무대를 경험하며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낼지 주목된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오재일·김현준 만루 홈런… 삼성, KIA 10-9로 제압하며 2연패 끊어
삼성 라이온즈가 오재일·김현준의 만루포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연패를 끊어냈다. 삼성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서 10-9로 이겼다. 삼성은 1사 후 김성윤·구자욱의 연속 안타와 호세 피렐라의 볼넷 출루로 잡은 2사 만루 상황에서 오재일이 기선을 제압하는 만루포를 쏘아올렸다. 4회말엔 1사 후 류지혁의 안타와 이재현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고, 김지찬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6회엔 다시 한 번 만루포가 터졌다. 선두타자 피렐라의 안타와 오재일·이재현의 볼넷 출루로 또 다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김현준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쳤다.9-9로 비기고 있던 8회말 이재현이 리드를 되찾는 솔로 홈런을 쳤다. 한편, 삼성 선발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는 2회초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3루 위기에 처했다. 이후 와이드너의 1루 견제 송구가 빠지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계속된 1사 3루 위기 상황에서 황대인에게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1점을 내줬다. 5회초엔 2사 2루 위기에서 김도영과 김선빈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2실점했다. 이날 와이드너는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4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7회초에 마운드에 오른 우완 이승현은 이창진을 볼넷 출루시킨 뒤 김도영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어 김선빈에게 2루타를 내준 이승현은 이재익과 교체됐다. 이재익은 최형우와 소크라테스를 각각 뜬공으로 잡은 뒤 최지광과 교체됐고, 최지광은 나성범에게 투런포를 헌납했다. 8회초엔 김태훈은 선두타자 오선우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은 12일 대구 KIA전에서 8회말 9-9 동점 상황에서 승기를 가져오는 솔로 홈런을 쳤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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