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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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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단 1승 남았다" vs kt "재역전 간다"
한국시리즈가 5차전에서 끝날지, 6~7차전으로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LG 트윈스는 지난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15-4로 승리했다.LG는 이날 승리로 29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 남겼다. 7전 4승제로 치러지는 한국시리즈에서 LG는 1차전 패배 후 2∼4차전을 쓸어 담으며 3승1패로 앞섰다.반면, 1차전 승리 후 3연패한 kt 위즈는 벼랑 끝에 몰렸다. 이강철 kt 감독은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2패 후 3연승을 거뒀다"고 반등을 다짐했다.5차전은 LG의 홈 구장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다. LG는 5차전에서 축배를 들겠다는 목표로, kt는 승부를 6~7차전까지 끌고 가겠다는 각오로 맞대결을 펼친다.지난해까지 한국시리즈에서 3승1패(무승부 포함)로 앞선 팀이 우승 트로피를 든 건 17번 중 16번으로, 확률은 무려 94.1%에 달한다.1승3패로 뒤진 상황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한 건 2013년 한국시리즈 5~7차전을 따낸 삼성 라이온즈가 유일하다.통합우승까지 단 1승을 남긴 LG의 기세는 하늘을 찌른다. 특히, 2~4차전에서 홈런 8개를 몰아치며 28점을 올린 LG 타선은 매섭다. 올해 한국시리즈 팀 타율은 0.324, 팀 OPS는 0.954다.오지환·박동원·오스틴 딘·문보경의 활약이 특출나다. 오지환은 3경기 연속 홈런 등 15타수 6안타 8타점, 타율 0.400으로 LG 타선을 이끌고 있다. 박동원은 13타수 5안타 2홈런 4타점, 타율 0.385를 기록 중이며, 오스틴 딘도 16타수 6안타 1홈런 5타점, 타율 0.375로 맹활약하고 있다. 문보경도 13타수 6안타 1홈런 4타점, 타율 0.462로 힘을 보태고 있다. kt도 팀 타율 0.267, 팀 OPS 0.708로 힘을 내고 있지만 LG 화력엔 역부족이다.배정대가 11타수 5안타 2타점, 타율 0.455, 황재균이 14타수 5안타 4타점, 타율 0.357로 분전하고 있으나, 박병호(15타수 2안타), 앤서니 알포드(12타수 2안타)의 활약이 아쉽다.대신 kt는 선발 야구로 맞설 계획이다. 1~3차전에 선발 등판한 고영표, 윌리암 쿠에바스, 웨스 벤자민을 5차전부터 차례대로 내세울 전망이다. 5차전 선발 투수로는 고영표가 예고됐으며, 경기 흐름에 따라 외국인 투수 2명을 불펜으로 기용할 수도 있다.5차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싶어하는 LG는 에이스 케이시 켈리를 선발로 낙점했다. 지난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한 켈리는 6.1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KBO,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최종 명단 확정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시리즈 5차전 확정으로 LG 트윈스와 kt 위즈 선수들은 명단에서 빠졌다. KBO는 12일 "KBO 전력강화위원회와 류중일 감독 및 코칭스태프는 한국시리즈에 참가 중인 LG, kt 소속 선수를 모두 교체하고 그동안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캠프에서 훈련을 함께 했던 예비 엔트리 중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온 선수들을 선발, 대회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체가 확정된 선수는 LG 정우영과 문보경, kt 박영현과 강백호다. 정우영·문보경·박영현은 한국시리즈 출전으로, 강백호는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다. 대신 예비 엔트리에 있던 NC 다이노스 투수 신민혁과 SSG 랜더스 투수 조병현,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나승엽, 한화 이글스 내야수 문현빈이 최종 엔트리에 합류했다. KBO는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과 경기력, 컨디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막하는 APBC 2023은 젊은 프로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며, 한국·일본·대만·호주 등 4개국 프로야구 유망주가 참가한다. 출전 자격은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리그 구단 입단 3년 차 이내(2021년 이후 입단) 선수와 29세 이하(1994년 1월 1일 이후 출생) 와일드카드 3명이다. 문동주·노시환(이상 한화), 윤동희(롯데),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곽빈(두산 베어스),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김주원·김형준(이상 NC)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가 APBC 한국 대표팀에 포함됐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의 대회 4연패에 공헌한 류지현·최일언·장종훈·김동수 코치가 APBC에서도 류중일 감독과 함께 대표팀 더그아웃을 지킨다. 여기에 김현욱 롯데 투수코치와 이진영 삼성 타격코치가 가세했다. 한국은 16일 호주, 17일 일본, 18일 대만과 차례대로 맞붙고, 19일에 결승전 또는 3위 결정전을 치른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지난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경기. 5회말 NC 선발투수 신민혁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도체육회 유도팀 허미미·김지수, 2023 호주 퍼스 오세아니아 오픈서 각각 금·동 획득
경북도체육회 유도팀 허미미·김지수가 호주에서 열린 국제 유도대회에서 값진 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북체육회는 지난 11일(한국시각) 호주 퍼스에서 열린 2023 퍼스 오세아니아 오픈 대회에서 허미미는 여자 57㎏급 금메달, 김지수는 63㎏급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허미미는 11일 57㎏급 결승에서 영국의 스미시 데이비스 네코다를 상대로 절반승을 거둬 금메달을 땄다. 이번 금메달은 허미미의 올해 세 번째 국제대회 금메달로, 앞서 7월 청두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와 1월 포르투갈 그랑프리에서 정상에 선 바 있다. 김지수도 같은 날 열린 6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페인의 파딜라 게레로 사라이와 맞붙어 한판승으로 동메달을 땄다. 부상을 입었던 김지수는 지난 6월 복귀전인 아스타나 그랜드슬램에서 첫 국제대회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올 해 세 번째 국제대회에 출전해 모두 시상대에 올랐다. 2024 파리올림픽 랭킹 포인트 획득을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허미미와 김지수는 12일 현재 올림픽 경기 순위에서 각각 9위와 34위를 기록 중이다. 허미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3~4계단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데, 파리올림픽에서 시드를 받으려면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김지수도 동메달 획득으로 2~3계단 순위 상승이 예상된다. 국내 선수 중 동체급에서 세계랭킹이 가장 높아 포인트 관리가 잘 이뤄지면 올림픽 출전도 가능하다. 두 선수는 지난 7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2024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13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집중훈련을 한 뒤 오는 12월 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유도연맹 도쿄 그랜드슬램에 참가해 올림픽 포인트 관리 및 쿼터 획득을 위한 랭킹 포인트 적립에 힘쓸 예정이다. 허미미와 김지수는 "지도해주신 김정훈 감독님과 아낌 없이 유도팀을 지원해주는 경북도, 경북도의회, 경북체육회에 감사하다"며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부상 없이 기본적인 부분을 놓치지 않으며 훈련해 꼭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점두 경북체육회장은 "국가대표 선발과 세계대회에서 입상한 두 선수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국가대표로서 책임과 자긍심을 갖고, 체계적인 준비로 올림픽에서 좋은 성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경북도체육회 유도팀 허미미, 김정훈 감독, 김지수(왼쪽부터)가 지난 11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2023 퍼스 오세아니아 오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FC, 파이널 라운드서 첫 승점… 광주FC와 1-1 무승부
대구FC가 파이널 라운드에서 첫 승점을 얻었다. 대구는 11일 오후 4시 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파이널 라운드에서 2연패를 당한 대구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겼다.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짰다. 김진혁·조진우·김강산의 백스리 라인을 세운 뒤 장성원·황재원·벨톨라·홍철을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고재현·에드가·이근호가 공격수로 나섰고, 오승훈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두현석·안영규·김승우·이순민이 백포 라인을 맡았고, 엄지성·이강현·정호연·아사니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공격은 베카·허율이 책임졌고, 키퍼 장갑은 이준이 꼈다. 전반전 초반 라인을 내리면서 경기를 운영한 대구는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광주에 선제골을 내주며 경기를 끌려갔다. 전반 18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광주 정호연의 전진패스를 벨톨라가 놓친 사이 베카와 이강현의 원터치 패스가 이뤄졌고, 베카가 오른발로 슈팅을 때려 대구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2분 대구는 이근호를 빼고 바셀루스를 투입했다. 투입 직후 바셀루스는 날카로운 돌파로 코너킥을 얻어냈고, 홍철의 코너킥을 바셀루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대 위로 벗어났다. 공격의 고삐를 당기던 대구는 전반 40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광주 진영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얻은 대구는 홍철이 날카롭게 코너킥을 올렸고, 김강산이 그대로 받아 헤더로 마무리지었다.후반전을 맞은 대구는 수비를 단단히하면서 에드가의 공중볼 장악 능력과 포스트플레이를 활용해 공격의 활로를 모색했다. 광주도 측면과 중앙으로의 침투패스를 활용해 공격을 전개했다. 대구는 후반 중반 이후 고재현과 바셀루스의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에 주력했다. 후반 29분 중원에서 강한 몸싸움 후 공을 따낸 고재현이 광주 진영으로 빠르게 침투하는 바셀루스에게 패스, 바셀루스가 단독 드리블 후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후반 추가시간 대구는 광주 페널티박스 안팎에서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1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6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 대구FC 김강산이 전반 40분 동점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패패패패패'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고양 소노에 90-100으로 져 5연패 수렁
수비에서 약점을 보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가스공사는 11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90-10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가스공사는 시즌 5연패 수렁에 빠졌다. 가스공사는 1쿼터 공격력 부족에 허덕였다. 앤드류 니콜슨의 3점 슛 3개가 꽂혔지만, 2점 슛 성공률이 50%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19-26으로 1쿼터를 내줬다. 2쿼터엔 샘조세프 벨란겔과 앤쏘니 모스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소노 이정현에게 3점 슛과 자유투를 연달아 허용하며 내리 7실점했다. 이대헌과 차바위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좁혔으나, 소노 박종하에게 3점 슛 2개를 내주며 40-5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엔 슛 성공률을 끌어올렸다. 1쿼터와 2쿼터 각각 필드골 성공률이 44%, 50%에 그친 가스공사는 3쿼터에 들어선 필드골 성공률을 63%까지 올렸다. 이대헌·니콜슨·벨란겔·염유성이 득점에 성공했고, 양준우와 니콜슨의 3점 슛도 터졌다. 그러나 외곽 수비에서 빈틈을 노출했다. 소노의 재로드 존스·이정현·최현민에게 3점 슛 6개를 허용하며 63-76으로 끌려갔다. 4쿼터 초반 가스공사는 신승민이 2점 슛과 3점 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어 모스와 벨란겔·염유성의 득점이 더해졌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11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고양 소노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이대헌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골 밑 장악 못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수원 KT에 69-91 패배… 4연패 수렁
리바운드 장악에 실패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리그 4연패에 빠졌다. 가스공사는 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69-91로 졌다. 가스공사는 이날 팀 리바운드 29개를 기록, 4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KT에 골 밑을 완전히 내줬다. 그나마 샘조세프 벨란겔이 3점 슛 3개 등 19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가스공사는 양준우·신승민·차바위·이대헌·앤드류 니콜슨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KT는 하윤기·한희원·정성우·문정현·패리스 배스로 맞섰다. 1쿼터 양 팀은 장군 멍군을 주고 받으며 시소게임을 했다. 1쿼터 중반 가스공사는 여러 차례의 슛이 빗나갔고, 팀 파울에 걸리며 자유투로 점수를 내줬다. 가스공사는 1쿼터 후반 빠른 템포의 KT에 분위기를 내주는 듯했으나, 벨란겔이 3점 슛 2개를 넣으며 22-23으로 마무리지었다. 가스공사는 2쿼터엔 조금 더 밀착한 수비를 보이면서 KT 공격을 봉쇄했다. KT의 공격 집중력이 떨어진 사이 이대헌과 앤쏘니 모스·벨란겔이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을 만들었다. 2쿼터 후반 가스공사는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기도 했지만, 모스의 득점으로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았다. 40-35로 전반을 마친 가스공사는 모스의 2점 슛과 벨란겔의 3점 슛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하지만 급격한 수비력 저하를 보였다. KT 정성우·배스에게 3점 슛과 2점 슛을 연이어 허용하며 46-47로 역전당했다. KT는 헐거워진 가스공사의 수비를 속공과 외곽 슛으로 공략, 54-67로 점수차를 13점까지 벌렸다. 3쿼터에만 32실점한 가스공사는 4쿼터 들어 이대헌의 2점 슛과 니콜슨의 3점 슛으로 점수차를 좁혀나갔다. 그러나 경기 종료까지 빠른 속도를 유지한 KT에 속공을 빈번히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벨란겔이 돌파를 하고 있다.
3연패 빠진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원정 첫 승 거둘까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연패를 끊고 원정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가스공사는 9일 오후 7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소닉붐과 맞붙는다. 가스공사는 서울 SK 나이츠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한 뒤 서울 삼성 썬더스, 원주 DB 프로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에 모두 져 3연패 중이다. 가스공사는 올 시즌 평균 득점 80.0점을 올리고 있는 반면 실점은 90.3점에 달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지난 정관장전에선 저조한 2점 슛 성공률로 경기를 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스공사는 45개의 2점 슛을 시도해 19개를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42.2%. 이에 반해 정관장은 50개의 2점 슛 시도 중 32개를 집어넣었다. 양 팀의 2점 슛 성공률은 약 22%포인트 차이가 났다.강혁 가스공사 감독 대행은 "앤드류 니콜슨의 공격 시도가 많은데, 전 게임도 그렇고 2점 슛이 잘 들어가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니콜슨의 슛이 들어가지 않다보니 전체적으로 팀이 급해져서 성공률이 떨어진 것 같다"며 "경기 후 니콜슨과 미팅을 했고, 팀 플레이 연습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KT는 올 시즌 평균 득점 80.8점, 평균 실점 76.2점으로 리그 공동 5위에 있다. KT는 공격과 수비의 밸런스가 안정적이다. 리바운드는 38.5개, 어시스트는 19.8개, 스틸 7.3개, 블록 4.5개 등 모든 지표에서 가스공사를 앞서고 있다. 특히, 속공에 의한 득점은 평균 7.8점으로 가스공사(3.7점)의 2배가 넘는다. 게다가 서울 삼성과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격파하며 연승 행진 중이다. 소노전에선 올 시즌 최다 득점인 101점을 집어넣어 소노를 36점 차로 제압, 기세가 오를대로 올랐다. 강혁 감독 대행은 "KT는 굉장히 빠른 팀이다. 외국인선수도 외곽을 보고 있어서 속공에 강하다. 빅맨 하윤기 선수도 잘 뛰고 국가대표 넘버원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경기에 속공을 허용한 것들이 많았는데, 속공 차단 연습을 통해서 보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순간적으로 점수차가 많이 벌어졌을 때 이를 쫓아가다가 힘이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 수비와 공격에서 집중력이 조금만 더 발휘된다면 충분히 경기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고 있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도 좋고 베테랑 선수들이 팀을 잘 이끌어 주고 있어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양준우가 수원 KT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WBC 도쿄돔 부진 이번엔 꼭 씻겠다"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에 승선한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도쿄돔에서의 부진을 씻어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원태인은 "국가대표가 된다는 것은 언제나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멤버들이 상당히 많아서 아시안게임이 이어지는 것처럼 편안하다. 같이 한 번 해봤기 때문에 여유도 있고, 즐기려는 분위기가 있다. 하지만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했다. 2020 도쿄 올림픽,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APBC 2023은 원태인의 네 번째 대표팀 승선이다. 특히, 24세 이하 또는 입단 3년차 이내 선수들로 구성된 이번 대표팀에선 원태인이 팀을 이끌어 갈 중심 선수에 속하는 점에서 이전의 대표팀 승선과는 무게감이 다르다. 원태인은 "이번 대회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기운을 이어가는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반짝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야구 붐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선 이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야 한다"면서 "내년 프리미어12, 2026년 WBC, 나아가 2028년 LA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시작점이 이번 대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APBC 2023은 한국·일본·대만·호주 등 4개국이 모두 도쿄돔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도쿄돔에서 진행된 2023 WBC에서 호주와 일본에 패배하며 1라운드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원태인은 지난 WBC 1라운드 호주전에선 1.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일본전에선 2이닝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중국전에선 선발로 나와 1이닝 2실점으로 조기강판했다. 원태인은 "지난 WBC에서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도쿄돔에서의 부진을 씻어내고 싶은 마음"이라며 "도쿄돔은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이번에는 좋은 성적까지 내고 싶다"고 말했다. 글·사진=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원태인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에 승선한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이 국제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말하고 있다.
APBC 2023 대표팀, 6일부터 대구서 소집 훈련 돌입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이 6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에서 소집 훈련에 들어갔다.APBC 대표팀은 오는 13일까지 라팍에서 훈련 및 연습경기를 진행한다.최종 엔트리 26명 중 한국시리즈를 앞둔 LG 트윈스 정우영·문보경, kt 위즈 박영현·강백호는 이번 소집훈련에서 제외됐다. 플레이오프까지 9경기를 치른 NC 다이노스 김영규·김형준·김주원은 7일부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신 예비엔트리 20명에 포함된 투수 조병현(SSG)·이병헌(두산)·김태경(상무), 포수 허인서(상무), 내야수 한태양(상무)·나승엽(롯데)·문현빈(한화) 등 총 7명이 대구 캠프에 합류했다.대표팀 최종 엔트리는 오는 14일까지 바뀔 수 있다. 예비 엔트리 내에서 교체 가능하며, 한국시리즈 일정 및 선수 컨디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필요시 교체를 진행할 계획이다.류 감독은 "강백호는 시즌 아웃으로 보고 받았기 때문에 교체를 해야할 것 같다. 다만, 한국시리즈 등 일정상 최대한 늦게 대체 선수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이번 소집 훈련에 예비 엔트리 7명을 데려온 이유이기도 하다. 시리즈 출전으로 선수들이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부상이 생겼을 때 곧바로 대체를 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국제대회를 할 때는 이렇게 진행할 예정이다. 예비 엔트리가 있는게 선수 운용면에서도 편하고, 선수들의 포지션 경쟁도 유도할 수 있어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소집 훈련 첫 날인 이날 대표팀 선수들은 오후 2시부터 가볍게 몸을 푼 뒤 오후 2시30분부터 캐치볼을 했다. 2시40분엔 펑고 훈련을, 2시 55분엔 P.F.P(Pitcher Fielding Practice)을 진행했다. 오후 3시20분부터는 타격 훈련이 진행됐다.대표팀은 7일에도 훈련을 한 뒤 8일 오후 1시30분 상무와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9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10일 훈련 후 11일 오후 6시 상무와 한차례 더 연습경기를 갖는다. 12~13일 오전까지 훈련한 후 서울로 이동할 예정이다.류 감독은 "연습경기는 2경기 예정 돼 있는데, 날씨 상황을 조금 봐야 할 것 같다. 야간 경기 대비도 좋지만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면 낮 경기로 변경하는 것도 고려해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이번 APBC 2023은 젊은 프로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세계무대에서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2017년 첫 대회가 열린 이후 2021년 개최됐어야 했지만 코로나 19 여파로 연기돼 오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게 됐다. 첫 대회에서 일본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의 기운을 이어가겠다는 심산이다.류 감독은 "항저우 아시안게임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이번 대회는 젊은 선수들을 위한 대회다. 앞으로 열릴 WBC나 올림픽을 대비해서 실력 향상은 물론이고 자신감을 올릴 계기라고 생각한다. 젊은 선수들 중 대표팀이 처음인 선수도 많다"고 말했다.이어 "일본·호주·대만 모두 멤버가 좋다. 이제는 만만한 팀이 없다. 결승까지 4게임이니까 호주전부터 잡고 가야 한다"면서 "선수들에게는 특별한 이야기보다는 올해 마지막 대회니까 부상당하지 않고 대회를 치르자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한편, 한국은 16일 정오에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르고 17일 오후 7시 일본과 맞붙는다. 18일 오후 7시 대만과의 경기 후 19일 결승전 또는 3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글·사진=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2023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이 6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첫 소집 훈련을 하고 있다.류중일 대표팀 감독이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소집 훈련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부고] 홍준학(삼성 라이온즈 경영지원팀 상무)씨 빙모상
△이일수씨 6일 별세. 홍준학(삼성 라이온즈 경영지원팀 상무)씨 빙모상. = 발인, 8일 오전11시 모레아장례식장 103호(대구시 수성구 유니버시아드로 365). 장지, 명복공원-김천대야리선영 (053)801-9999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정관장에 80-91로 져…3연패 수렁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가스공사는 5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80-91로 졌다. 이날 패배로 올 시즌 1승5패를 기록한 가스공사는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가스공사는 골밑과 외곽에서의 허술한 수비와 경기가 진행될수록 저하되는 골 결정력 문제를 드러냈다. 특히, 이날은 2쿼터 중반부터 급격한 득점력 하락이 나타나면서 일방적인 패배를 맛봤다. 가스공사는 차바위·조상열·이대헌·앤드류 니콜슨·샘조세프 벨란겔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정관장은 배병준·이종현·박지훈·렌즈 아반도·듀반 맥스웰을 선발 출전시켰다. 1쿼터 가스공사는 시작과 동시에 배병준·아반도·맥스웰에게 연속 실점하며 경기를 끌려갔으나, 이대헌이 3점 슛 성공 이후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주며 승부를 팽팽하게 끌고 갔다. 벨란겔과 니콜슨도 득점에 가세했다. 하지만 아반도의 빠른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고, 19-25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가스공사는 외곽 슛이 터져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박봉진의 3점 슛으로 포문을 연 가스공사는 니콜슨이 연속 3점 슛을 터트리며 이날 경기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곧바로 재역전당했다. 정관장 최성원에게 3점 슛 2개를 허용하는 등 외곽 수비에 빈틈을 보였고, 2쿼터 종료 전 2분여간 5차례의 공격을 실패하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38-47로 전반을 마친 가스공사는 3쿼터에도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다. 필드골 성공률이 단 28%에 그쳤다. 이대헌·신승민·벨란겔·차바위 등의 슛이 빗나간 사이 정관장 맥스웰·이종현·최성원에게 실점하며 점수가 벌어졌다. 니콜슨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3쿼터 가스공사의 15득점 중 12점을 니콜슨이 집어넣었다. 4쿼터엔 올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더 신주영과 영건 양준우의 득점포가 가동됐다. 신주영은 3점 슛 2개를 포함해 10득점, 양준우도 3점 슛 2개를 비롯해 8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5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신주영이 돌파를 하고 있다.
이종열 삼성라이온즈 단장 육성 기조 윤곽 드러내…정대현·정민태·이진영 등 신규 코칭스태프 6명 영입
이종열 신임 삼성 라이온즈 단장의 육성 시스템 확립 기조가 윤곽을 드러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8위를 한 삼성이 코칭스태프 6명을 신규 영입했다. 이번에 새롭게 영입된 코칭스태프는 정민태 1군 투수코치, 이진영 1군 타격코치, 정연창 1군 총괄 트레이닝 코치, 정대현 퓨처스 감독, 강영식 퓨처스 투수코치, 김지훈 퓨처스 트레이닝 코치 등 총 6명이다. 정민태 1군 투수코치는 KBO리그 레전드 투수 중 하나다. 1992년 태평양 입단으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정민태 코치는 선발 투수로 활약, 1999년 20승을 달성하며 다승왕을 차지하는 등 KBO리그에서 15시즌 동안 124승을 쌓았다. 타격은 이진영 코치가 맡는다. 국민 우익수라는 별명을 가진 이진영 코치는 KBO 통산 20시즌을 소화하며 2천125안타, 통산 타율 0.305를 기록했다. 이종열 단장이 선임과 동시에 변화를 예고했던 퓨처스에도 대대적인 분위기 환기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화 이글스 코치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김재걸 전 퓨처스 감독 대신 정대현 감독이 새롭게 선임됐다. 정대현 감독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활약한 스타플레이어로, KBO리그에선 통산 16시즌 동안 726.1이닝을 소화하며 46승29패121홀드106세이브,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다. 이후 동의대 투수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퓨처스 투수코치로는 강영식 코치가 합류했다. 강영식 코치는 삼성에서 6시즌을 뛰는 등 프로 통산 18시즌을 활약했고, 은퇴 후엔 롯데 자이언츠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트레이닝 파트도 보강됐다. 1군엔 NC 다이노스 수석 트레이너 출신인 정연창 총괄 트레이닝 코치가, 퓨처스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트레이너로 활약한 김지훈 총괄 트레이닝 코치가 영입됐다. 이외에도 염상철 1군 트레이너, 허준환 퓨처스 트레이너, 김용해 재활 트레이너를 추가 영입했다. 이 단장은 "경험 있는 1군 투타 코치와 함께 투수 육성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젊은 지도자를 퓨처스 감독으로 모셨다. 지속적으로 포스트시즌에 도전할 수 있는 강팀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인급 투수들의 구속 문제와 타자들의 파워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트레이닝 파트 강화가 필요했고, 그 첫걸음을 뗐다. 향후 선수 부상 관리 등 1군에서의 즉각적인 효과와 함께 퓨처스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이종열 신임 삼성 라이온즈 단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원주 DB 상대로 홈 2연승 도전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홈 2연승에 도전한다. 가스공사는 3일 오후 7시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 프로미와 맞붙는다. 가스공사는 올 시즌 1승3패를 거둬 리그 공동 8위에 자리해 있다. 반면, DB는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단독 1위에 위치해 있다. 개막 이후 2연패한 가스공사는 지난달 29일 창원 LG 세이커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서울 삼성 썬더스전에선 외곽 수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80-84로 아쉽게 패했다. 이번 DB전에서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울 전망이다. 니콜슨은 지난 3경기에서 평균 33.7득점, 7.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필드골 성공률이 54.5%로 골밑 뿐만 아니라 외곽에서도 득점을 올려주고 있다. 이밖에 신승민, 샘조세프 벨란겔 등도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상대인 DB는 4경기 평균 96.75득점이라는 가공할만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어 가스공사의 수비력이 얼마나 발휘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은 4경기에서 평균 31.3득점, 8.5리바운드 5.0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올 시즌 리그 최고의 외국인 용병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개리슨 브룩스 대체 선수로 KBL 경험이 있는 제프 위디가 새롭게 영입됐다. 위디는 미국 캔자스대를 졸업한 뒤 미국프로농구와 고양 오리온에서 활약했다. 213㎝의 신장을 바탕으로 한 센터인 위디는 2020-2021시즌 고양 오리온 소속으로 정규리그 32경기에서 평균 8.8득점 7.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당시 로슨과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아시아 쿼터 선수인 이선 알바노도 경계 대상이다. 알바노는 올 시즌 4경기에서 평균 17득점, 2.3리바운드, 6.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 대행은 "원주 DB는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들의 조합이 좋다. 높이도 높고, 짜임새가 좋은 팀이다. 때문에 DB전에선 높이에서 뒤지지 않으려고 한다. 리바운드와 수비쪽에서 높이 싸움이 치열할 것 같다"며 "지난 삼성전에서 외곽 수비에서 부족함을 보였는데, DB도 외곽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수비에 조금 더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지난달 3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경기에서 가스공사 앤드류 니콜슨이 슛을 하고 있다.
대구FC, 권광덕·박상영 등 산하 유스팀 유망주 8명 우선 지명
대구FC가 산하 유스팀 소속 우선 지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대구는 권광덕·박상영 등 현풍고 소속 유소년 선수 8명을 지명했다고 2일 밝혔다. 포지션별로는 공격수 2명, 미드필더 2명, 수비수 3명, 골키퍼 1명이다. 이중 권광덕과 박상영은 프로 승급 선수로, 내년 시즌 대구에 입단한다. 키 180㎝, 체중 70㎏의 체격 조건을 가진 미드필더 권광덕은 빠른 주력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는 스타일이다. 팀 내 에너지 레벨이 가장 높은 선수며, 주장으로서 뛰어난 리더십으로 춘계대회 우승 및 K리그 주니어 8강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골키퍼 박상영은 키 187㎝, 몸무게 78㎏의 신체 조건을 갖췄다. 큰 신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세이빙 능력과 뛰어난 발밑 기술을 가진 자타공인 K리그 주니어 최고의 골키퍼로 꼽힌다. 공격수 김승주는 키 182㎝, 체중 74㎏의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포스트 플레이가 뛰어난 선수로 평가되며, 공격수 이시헌은 키 171㎝, 몸무게 70㎏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날카로운 돌파 능력과 윙포워드로서 뛰어난 득점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미드필더 최지웅은 키 181㎝, 몸무게 73㎏의 체격을 갖추고 있으며 적극적이고 부지런한 움직임이 장점이다. 키 180㎝, 몸무게 60㎏의 체격 조건을 갖춘 수비수 배준영은 큰 신장과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사이드백으로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 능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터백 김정민은 키 177㎝, 체중 67㎏의 체격 조건으로 작은 신장이지만 빠른 주력과 뛰어난 위치선정, 부지런한 움직임을 갖췄다는 평가다. 센터백 송찬혁은 키 191㎝, 몸무게 80㎏의 우수한 체격 조건을 갖췄으며,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한편, K리그 신인 선수 선발은 우선지명과 자유선발로 나뉜다. K리그 각 구단은 매년 9월 말까지 산하 유소년 클럽 소속 선수 중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우선지명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우선지명 효력 기간은 졸업한 해부터 3년이고, 입단 조건은 첫해 기본급 2천700만원에서 3천600만원, 계약금 최고 1억5천만원이다. 계약금이 지급되는 경우 계약 기간은 5년, 첫해 기본급 3천600만원으로 고정된다. 우선지명 이외 모든 선수는 자유선발 방식으로 프로구단에 입단할 수 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대구FC가 2일 우선지명한 현풍고 소속 유망주 권광덕 대구FC 제공대구FC가 2일 우선지명한 현풍고 소속 유망주 박상영 대구FC 제공
KBO 내년 '대체외국인선수 영입제' 도입
내년 시즌부터 프로야구에 대체 외국인선수 영입 제도가 도입된다.KBO는 2024시즌부터 외국인선수가 시즌 중 부상으로 전력 이탈 시 대체할 수 있는 '대체 외국인선수 영입 제도'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KBO 이사회는 외국인 선수가 장기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할 경우 즉각적인 선수 수급이 어렵고, 팀 간 전력 불균형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제도적 보완책을 논의했다.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소속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으면 기존과 같이 계약해지 후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등록하거나, 해당 선수를 재활 선수명단에 등재하고 선수가 복귀할 때까지 교체 횟수를 사용하지 않고 대체 외국인 선수와 계약을 맺어 경기에 출장할 수 있도록 했다.재활 선수로 등록된 기존 외국인 선수는 최소 6주 경과 후 리그에 복귀할 수 있다. 복귀할 경우 대체 외국인 선수는 다른 외국인 선수와 교체(등록횟수 1회 차감)하거나 웨이버를 통해 계약 해지를 해야 한다.한편, 대체 외국인 선수의 고용 비용은 기존 교체 외국인 선수의 경우와 동일하게 1개월당 최대 10만달러로 제한된다. 권혁준기자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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