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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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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킥오프한 제33회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추계대회서 경북대·경일대 1승씩 추가하며 선두 질주
제33회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추계대회가 지난 9일 막을 올렸다. 1989년 시작돼 올해로 33회를 맞이한 대구경북 추계대회에는 총 9개 대학이 출전해 10월 중순까지 풀리그로 경기를 갖는다. 1부리그에는 경북대·경일대·영남대·한동대·금오공대 등 5개 대학이, 2부리그에는 대구대·대구한의대·대구가톨릭대·계명대 등 4개 대학이 출전하며, 2부리그 우승팀은 내년도 1부리그에 진출하고 1부리그 최하위 팀은 2부리그로 내려온다. 개막 첫 날 경북대와 경일대가 1승씩을 거두며 선두로 나섰다. 경북대와 금오공대 간 경기에선 경북대가 35-0으로 대승을 거뒀다. 경북대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풀백 최준영의 5야드 중앙돌파로 선제 7득점을 올렸다. 이어 코너백 장원석이 금오공대의 패스를 가로챈 뒤 30야드를 독주하며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정현식이 세번째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21-0으로 전반을 마친 경북대는 4쿼터 리시버 김강민과 러닝백 신의건이 중앙돌파로 2개의 터치다운을 보탰다. 경일대와 한동대 간 경기에선 경일대가 47-6으로 크게 이겼다. 경일대는 리시버 신현솔이 2개의 터치다운패스를 받아 14-0으로 앞서 나갔고, 러닝백 손민재도 2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켰다. 한동대도 러닝백 김경석이 48야드 독주로 6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후반전 경일대 리시버 변지욱·김승준·신동화가 각각 터치다운을 추가하며 한동대에 압승했다. 2부리그에선 대구대와 대구가톨릭대가 각각 대구한의대와 계명대를 19-7, 27-0으로 격파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금오공대 수비수가 경북대 리시버 김강민(7)을 태클로 저지하고 있다.
사실상 가을야구 탈락한 삼성, 내년 준비 나서야
삼성 라이온즈가 9위로 추락했다. 삼성은 지난주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와의 7연전에서 단 2승을 거두는데 그쳤다.지난주 2승5패, 승률 0.286을 기록한 삼성은 11일 기준으로 121경기 51승1무69패, 승률 0.425, 리그 9위로 떨어졌다. 1위 LG 트윈스와는 전주보다 1게임차 더 벌어진 20.5게임차가 됐고, 5위 SSG 랜더스와는 13경기차다. 8위 한화 이글스와는 3게임차가 나고, 10위 키움 히어로즈에는 4게임차 앞서있다.지난주 삼성은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팀 타율은 2할4푼2리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다. 팀 OPS도 0.640으로 리그 10위였다. 후반기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던 김성윤은 31타수 7안타 3타점 3득점, 타율 0.226, OPS 0.563으로 아쉬움을 남겼고, 팀 주축 선수인 구자욱도 29타수 7안타 4타점 1득점, 타율 0.241, OPS 0.609로 기대에 못 미쳤다. 강민호·호세 피렐라·오재일도 각각 타율 0.267, 0.200, 0.222를 기록하며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부상으로 뒤늦게 팀에 합류한 김헌곤도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김영웅·김동진 등 젊은 선수들도 활약하지 못했다. 그나마 류지혁이 6경기에서 19타수 6안타 2타점 3득점 3도루, 타율 0.316, OPS 0.802로 제 역할을 해줬다. 투수진도 아쉬움을 남겼다. 대체 선발로 투입된 김대우와 최하늘은 각각 4.1이닝 4실점(4자책점), 4.1이닝 3실점(3자책점)으로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최채흥은 2경기에서 8.1이닝을 소화하며 9실점(9자책점)으로 2패를 떠안았다. 하지만 데이비드 뷰캐넌은 지난 9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 KBO리그 역대 31번째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원태인도 지난 7일 울산 롯데전에서 6.2이닝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으면서 삼성은 이번주 홈과 원정을 오가며 KIA 타이거즈·kt 위즈·NC 다이노스·롯데 등 4개 팀과 5경기를 치른다. KIA와 kt를 안방에 불러 각 1경기를 치른 뒤 주말엔 창원에서 주말 2연전을 펼친다. 이후 대구로 돌아와 롯데와 경기를 한다. 복잡한 경기 일정이지만 다행스러운 점은 5경기 중 3경기를 홈에서 치러 이동거리가 상대적으로 짧다는 점이다.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는 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첫 상대인 KIA는 최근 10경기서 8승2패를 기록하며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는 팀이다. 특히, 지난주 팀 타율이 0.325에 달하는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나성범과 김선빈, 박찬호, 최형우가 좋은 타격 감각을 뽐내고 있어 경계해야 한다. 후반기 가장 뜨거웠던 kt는 지난주 2승1무3패로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김민혁·장성우·배정대·황재균 등이 팀 타선을 이끌고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주말 2연전 상대인 NC는 지난주 6승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고, 롯데도 지난주 삼성에 위닝시리즈를 따내며 4승4패, 5할 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의 가을 야구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 남은 23경기에서 모두 이기더라도 승률이 0.513에 그치기 때문이다. 가을 야구가 멀어진 이상 삼성은 이제 부상 복귀 선수들의 기량 회복과 젊은 선수들의 경험 쌓기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다른 팀보다 이른 내년 시즌 준비가 착실히 진행되길 기대해본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삼성 라이온즈 데이비드 뷰캐넌은 지난 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KBO리그 역대 31번째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삼성, 두산에 2-8 패배…주말 4연전서 1승3패 루징시리즈
삼성 라이온즈가 주말 4연전을 루징시리즈로 마무리지었다. 삼성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2-8로 졌다. 4연전 최종 성적은 1승3패.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은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과 김재호를 각각 뜬공으로 처리한 뒤 호세 로하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양의지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엔 빅이닝을 내줬다. 2회말 선두타자 양석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최채흥은 도루를 허용한 뒤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강승호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허경민을 땅볼로 잡으며 1사 3루 위기에 처한 최채흥은 조수행도 땅볼로 잡았지만 이 때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3회말엔 김재호와 로하스를 모두 내야 뜬공으로 잡은 뒤 양의지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양석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4회말엔 선두타자 김재환과 10구 싸움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후속타자 강승호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허경민을 4-6-3 병살타로 잡았고, 후속타자 조수행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을 막아냈다. 최채흥은 5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김재호에게 2루타를 허용하고 노건우와 교체됐다. 바뀐 투수 노건우는 로하스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1,2루 위기에 몰렸고, 양석환에게 비거리 125m짜리 좌월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날 최채흥은 4.1이닝 7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4실점(4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6회말엔 홍정우가 마운드에 올랐고, 선두타자 강승호에게 내야 안타를 맞은 뒤 조수행을 볼넷 출루시키고 이재익과 교체됐다. 1사 1,2루 상황에 마운드를 넘겨 받은 이재익은 정수빈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로하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한편, 삼성은 6회초 1사 후 오재일의 안타와 이재현의 땅볼 때 수비 실책 2개가 겹치며 1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김지찬이 1루수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8회초엔 1사 후 오재일의 안타와 김영웅의 볼넷 출루, 김지찬의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류지혁이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삼성 라이온즈 최채흥이 10일 서울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7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대구FC, K리그 자존심 지켰다…영남일보 국제축구대회서 J리그 사간도스 2-1 격파
대구FC가 작은 한일전에서 K리그의 자존심을 지켰다. 대구는 8일 오후 8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제9회 영남일보 국제축구대회 사간 도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대구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강산·조진우·이원우가 백스리 라인을 섰고, 장성원·이용래·벨톨라·케이타가 중원을 책임졌다. 공격은 이근호·김영준·바셀루스가 맡았고, 골문은 최영은 골키퍼가 지켰다. 사간도스는 4-4-2 진영으로 맞섰다. 타이치 키쿠치·황석호·코우스케 야마자키·와타루 하라다가 백포 라인을 맡았고, 소 카와하라·유키 호리고메·준 니시카와·요이치 나가누마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카이만 토가시·유토 이와사키가 투톱으로 나섰고 골문은 박일규 골키퍼가 맡았다.전반전 시작과 동시에 좌우 측면을 활용한 공격으로 사간 도스를 위협한 대구는 이른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대구는 전반2분 사간 도스 진영 가운데서 이용래가 우측 측면에 있던 장성원에게 패스를 넣었고, 장성원이 골문 방향으로 낮게 올린 크로스를 김영준이 받아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사간 도스도 중원에서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반격에 나섰다. 전반17분 대구는 자기 진영에서 공을 돌리다가 카이만 토가시에게 빼앗겼고, 페널티박스로 굴러 들어오던 공을 최영은 골키퍼가 처리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저질러 페널티킥을 내줬다. 카이만 토가시는 침착하게 골문 왼쪽으로 공을 차 넣었다. 1-1 동점을 허용한 대구는 곧바로 득점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반 22분 케이타가 왼쪽 돌파로 코너킥을 얻었고, 케이타가 직접 찬 코너킥을 김강산이 헤더로 마무리지었다. 대구는 2-1로 앞선 후반전에도 공격의 고삐를 죄었다. 후반 5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받은 장성원이 왼쪽 돌파 후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슛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13분 이용래가 올린 코너킥을 김영준이 헤더 슛을 했지만 골대를 맞고 넘어갔다. 대구는 후반 22분 장성원-박세진-서도협의 패스워크로 왼쪽을 돌파했고, 서도협이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아쉽게 수비에 막혔다. 사간 도스도 후반 중반 선발 라인업을 모두 바꾸며 반전을 노렸다. 후반 28분 사간 도스 아유무 요코야마와 요시키 나라하라가 2대1 패스로 대구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아유무 요코야마가 오른발 슛을 날렸지만 최영은 골키퍼가 선방해냈다.대구는 사간 도스가 수비 조직력에서 빈틈을 보이자 파상공세를 했다. 후반 40분 유지운의 오른쪽 돌파 후 이종훈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을 날렸다. 후반 42분에는 박세진이 중앙선에서부터 페널티박스 안까지 드리블한 뒤 슈팅까지 날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후반 추가 시간까지 대구는 수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8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제9회 영남일보 국제축구대회' 대구FC와 사간도스의 경기에서 대구FC의 김강산(오른쪽 둘째)이 추가골을 득점한 후 팀원들과 함께 자축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삼성,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 맞고 롯데에 1-2 패… 원태인 시즌 16번째 QS 빛 바래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11회 유강남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삼성 라이온즈는 7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2로 졌다.삼성은 1회초 1사 후 김성윤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에 성공하며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고, 후속타자 구자욱이 1타점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이후엔 답답한 공격력이 나왔다.3회초 김호재의 내야 안타와 김현준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김성윤이 4-6-3 병살타를 쳤다. 5회초 1사 1루 상황에선 김호재가 6-4-3 병살타를 쳤다.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1회부터 몸에 맞는 공과 수비 실책 등으로 위기에 몰렸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뽐내며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하지만 1-0으로 앞선 7회말 원태인은 선두타자 구드럼에게 3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윤동희를 3루수 직선타로 처리했으나 박승욱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며 1-1 동점을 허용했다.이날 원태인은 6.2이닝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16번째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다.9회까지 승부를 가르지 못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삼성은 11회초 선두타자 김동진이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본헤드 플레이로 태그아웃당했다. 이어 김현준과 구자욱의 안타와 강민호의 볼넷 출루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호세 피렐라가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11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2사 후 볼넷과 안타로 주자를 내보냈고, 유강남에게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았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7일 울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16번째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8회 빅이닝 만든 삼성, 롯데 7-2 제압… 시즌 50승 올려
삼성 라이온즈가 8회 빅이닝을 만들며 시즌 50승을 달성했다. 삼성은 6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강민호가 볼넷 출루한 뒤 호세 피렐라가 안타를 치며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오재일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잡은 1사 만루 기회에서 이재현이 우익수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1-2로 뒤진 7회초 선두타자 김지찬과 김성윤이 안타를 쳐 1사 1,3루 기회를 잡았고, 구자욱이 2타점 적시 2루타로 3-2 역전을 만들었다. 8회초엔 1사 후 류지혁이 2루타로 출루했고, 이재현·김지찬이 볼넷을 얻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후속타자 김현준도 볼넷을 얻어내며 밀어내기로 1점 추가했다. 이어진 2사 만루 상황에서 구자욱이 볼넷 출루하며 밀어내기로 1점을 더 얻었고, 강민호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7-2로 점수차를 벌렸다. 한편, 삼성 선발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는 1회말 1사 후 이정훈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타자 안치홍을 땅볼로 처리한 뒤 전준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한 와이드너는 6회말 선두타자 정훈을 볼넷 출루시켰고, 이정훈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안치홍에게 안타를 맞으며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전준우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1-2로 역전당했다. 이날 와이드너는 5.1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6일 울산 롯데전에서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차갑게 식어버린 구자욱의 방망이…8월 타율 4할서 9월 0.071로 떨어져
구자욱의 방망이가 차갑게 식었다. 삼성 라이온즈 타선의 핵심인 구자욱이 9월 들어 타격감이 무뎌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후반기 불방망이를 보여주며 삼성 상승세를 이끌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어졌다. 구자욱은 후반기 시작 후인 7월22일 대구 kt 위즈전 3타수 1안타를 시작으로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펼쳤다. 7월까지 8경기 연속 안타를 친 구자욱은 8월 들어서도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8월 12일 인천 SSG 랜더스전까지 10경기 연속 안타를 더해 후반기 18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8월13일 인천 SSG전과 16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 무안타에 그쳤지만 17일 대구 LG전부터 2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까지 5경기 연속 안타를 쳤고,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31일 수원 kt전까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8월 한 달간 성적을 살펴보면 85타수 35안타(공동 2위) 4홈런 8볼넷 19타점 14득점, 타율 0.412(2위), OPS 1.139(1위)를 기록했다. 이중 2루타는 10개를 쳤고, 3일 포항 KIA전부터 6일 대구 LG전까지 4경기 연속 2루타를 올렸다. 홈런도 4개(공동 4위)를 추가했고, 장타율 0.671(1위), 출루율 0.468(2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같은 활약으로 후반기 시작 전 타율 3할1푼, OPS 0.831을 기록한 구자욱은 8월31일 기준으로 타율 3할4푼, OPS 0.927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9월 타격 페이스는 저조하기 그지없다. 4경기를 치러 14타수 1안타 2볼넷, 타율 0.071, OPS 0.259를 기록 중이다. 9월 1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서 1회말 3구삼진을 당한 구자욱은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말 2사 후에 세번째 타석에 들어서서는 또 한 번 삼진을 당했다. 2일 대구 NC전에선 1회말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와 내야 안타를 기록했지만 4회말 2루수 땅볼을 쳤고, 6회말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8회말엔 무사 1루 상황에서 병살타를 기록했다. 3일 대구 NC전에서는 1회말 1사 3루 기회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고, 4회말엔 무사 2,3루 기회에서 땅볼을 쳤다. 5회엔 볼넷 출루했으나 8회말엔 2루수 땅볼을 쳤다. 5일 울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초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초엔 땅볼을 쳤다. 5회초엔 2사 3루 기회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초 1사 1,2루 기회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구자욱의 타격 페이스는 팀 성적과 궤를 같이한다. 구자욱이 하루빨리 타격감을 되찾아 팀 타선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최근 침체된 타선에서 6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초반 대량 실점 극복 못한 삼성, 롯데에 3-10 패배
삼성 라이온즈가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삼성은 5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10로 패했다. 삼성 선발투수 최채흥은 1회말 윤동희·정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안치홍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며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니코 구드럼에게 희생플라이로 1점을 줬고, 유강남에게 스리런 홈런을 얻어 맞았다. 4회말엔 선두타자 윤동희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안치홍을 볼넷 출루시켜 1사 1,2루 위기에 처했고, 전준우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날 최채흥은 4이닝 9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5실점(5자책점)으로 조기강판했다. 5회말 마운드에 오른 홍정우는 유강남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노진혁도 볼넷 출루시키며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정훈을 뜬공처리한 뒤 우규민과 교체됐다. 우규민은 윤동희와 정훈에게 각각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7회말 장필준은 1사 후 노진혁과 고승민을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정훈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고, 곧바로 안치홍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한편, 삼성은 2회초 류지혁의 2루타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이재현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5회초엔 이재현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지찬의 안타 등으로 2사 2,3루 기회를 만들었고, 김성윤이 2타점 적시 3루타를 쳤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삼성 라이온즈 최채흥이 5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9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했다.
불안한 삼성 불펜진, 마의 7연전 버텨줄까
삼성 라이온즈 불펜진이 시즌 첫 7연전에서 버텨줄 수 있을까. 삼성은 이번주 롯데 자이언츠·두산 베어스와 7연전을 치른다. 롯데와 3경기, 두산과는 토요일 더블헤더를 포함해 4경기가 예정돼 있다. 한 주에 치러야 할 경기가 늘어남에 따라 투수진의 부담이 커졌다. 가장 좋은 것은 선발 투수들이 긴 이닝을 소화해주면서 불펜 소모를 줄이는 것이다. 하지만 삼성은 현재 선발 로테이션의 정상적인 작동이 어려운 실정에 놓여 있다. 올 시즌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해주던 베테랑 투수 백정현이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백정현은 올해 18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100.2이닝을 소화하며 7승5패, 평균자책점 3.67의 성적을 거뒀다. 삼성으로선 그의 공백이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선발 로테이션의 공백은 결국 불펜진이 메워야 한다. 그러나 이마저도 쉽진 않다. 삼성은 올해 불펜진에서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올 시즌 삼성 구원진의 평균자책점은 5.16으로 KBO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높다. 구원진 WHIP는 1.54로 리그 7위, 피안타율은 0.281로 리그 9위, 피 OPS도 0.785로 리그 9위다. 이럴 때일수록 베테랑 불펜들의 활약이 더욱 요구된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은 30대 이상의 경험 많은 불펜진이 최근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불펜진의 맏형인 오승환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6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땅볼 2개와 뜬공 1개로 깔끔하게 이닝을 삭제했다. 27일 대구 키움전에선 9회초 볼넷 1개를 내주긴 했지만 삼진 1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3일 대구 NC 다이노스전에서도 땅볼 2개와 뜬공 1개로 이닝을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우완 이승현은 지난달 27일 대구 키움전에서 0.1이닝 1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지난 2일 대구 NC전에서 2.1이닝을 소화하며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제 몫을 해줬다. 우규민도 지난 1일 대구 NC전에서 0.2이닝 1실점으로 부진했지만 3일 NC전에선 1.1이닝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잠수함 투수 김대우도 최근 4경기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수원 kt위즈전에선 2.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밖에 장필준은 지난 1일 대구 NC전에서 2이닝 무실점 피칭을 했고, 좌완 파이어볼러 노건우도 1일 NC전에 1.1이닝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다. 베테랑 구원 투수들의 활약으로 삼성이 선발 로테이션 공백 속 7연전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한 번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삼성 라이온즈 끝판대장 오승환이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우완 이승현은 지난 2일 대구 NC전에서 2.1이닝을 소화하며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했다.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투수 우규민은 지난 3일 대구 NC전에서 1.1이닝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했다. 삼성 라이온즈 김대우가 4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상승세 꺾인 삼성, 투타 부진에 8위 자리도 위태
삼성 라이온즈의 후반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4일 기준 114전 49승1무64패, 승률 0.434로 리그 8위에 자리한 삼성은 지난주 kt 위즈·NC 다이노스와 만나 3연패를 당하며 1승3패의 성적을 거뒀다. 중위권 팀들을 쫓아가기는커녕 9위 키움 히어로즈와 10위 한화 이글스에 쫓기는 꼴이 됐다. 1위 LG 트윈스와는 1게임차 더 벌어진 19.5게임차가 됐고, 5위 NC와는 10.5게임차다. 7위 롯데 자이언츠와는 2.5게임차에서 1게임차 더 벌어진 3.5게임차가 난다. 키움과는 4.5게임차에서 2게임차로 좁혀졌고, 한화와도 2게임차에서 1게임차로 쫓기는 중이다. 원인은 투타 부진이다. 지난주 삼성의 팀 타율은 0.237, 팀 OPS는 0.594로 각각 리그 7위였다.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던 구자욱의 부진이 눈에 띄였다. 지난 4경기에서 구자욱은 14타수 2안타 2볼넷, 타율 0.143에 그쳤다. 8월 한 달간 타율 0.412, OPS 1.139를 기록한 타자라고는 믿기 힘든 기록이다. 4번타자 호세 피렐라도 타격감이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주 4경기에서 12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타율 0.250, OPS 0.900을 기록했다. 그나마 후반기 좋은 성적을 유지중인 김성윤이 주간 타율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윤은 지난주 3경기에서 12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타율 0.333, OPS 0.666을 기록했다. 오재일은 타격감이 다소 올라온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4경기에서 15타수 4안타 3타점, 타율 0.267, OPS 0.646을 기록했고,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중이다. 투수 부문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지난주 삼성의 팀 평균자책점은 4.70으로 리그 7위, 팀 WHIP는 1.48로 리그 8위에 머물렀다. 특히, 선발 로테이션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한게 아쉬웠다. 테일러 와이드너가 감기 몸살 증세로 로테이션을 걸렀고, 원태인은 비로 인해 또 한번 2이닝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와야만 했다. 게다가 최채흥은 아직 기복이 있다. 지난 1일 대구 NC전에선 2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4실점(4자책점)으로 조기강판했다. 데이비드 뷰캐넌만 정상적인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뷰캐넌은 지난 3일 대구 NC전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시즌 9승째를 챙기며 KBO리그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한발 다가갔다. 이번주 삼성은 원정 7연전을 치른다. 롯데와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두산 베어스와 주말 4연전을 한다. 9월9일 토요일은 더블헤더 경기가 예정돼 있다. 빡빡한 일정은 변수가 될 것이다. 선발 로테이션이 제대로 돌지 않는 상황에서 베테랑 투수 백정현마저 팔꿈치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는 곧 불펜 활용이 많아진다는 뜻이다. 삼성 불펜진의 올 시즌 평균자책점은 5.16으로 리그 10개 구단 중 가장 높다.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은 순위 상승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월 한 달간 4할의 타율을 기록한 이정훈과 전준우, 안치홍의 타격 페이스가 좋아 주의가 요구된다. 두산과는 주말 4연전이다. 투수진의 이닝 소화능력이 절실하다. 선발진은 선발진대로 최대한 긴 이닝을 끌어줘야 하고, 불펜 투수들도 멀티이닝 소화를 마다해선 안 된다.박진만 감독이 7연전에서 어떤 투수 운용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지난주 4경기에서 14타수 2안타 2볼넷, 타율 0.143에 그친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이번주 타격감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오재일 싹쓸이 2루타…삼성, NC에 6-1 승 거두며 3연패 탈출
삼성 라이온즈가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3연패를 끊어냈다. 삼성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이겼다. 삼성은 김현준(중견수)-김성윤(좌익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이재현(유격수)-김지찬(2루수)-김호재(3루수)-이병헌(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뷰캐넌. 경기 초반 삼성은 득점권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2회말 선두타자 오재일의 안타와 이재현의 볼넷 출루, 김호재의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자 이병헌과 김현준이 각각 삼진과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3회말엔 김성윤의 번트안타와 피렐라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오재일과 이재현이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물러났다. 답답한 흐름을 끊어낸 건 하위 타선이었다. 4회말 선두타자 김동진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고, 김호재의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대타 류지혁이 1타점 적시타를 쳐 1-1 동점을 만들었다. 연속 안타는 상위 타순으로 이어졌다. 계속된 무사 1,2루 기회에서 김현준이 1타점 적시타를 쳤고, 후속타자 김성윤도 1타점 적시타를 뽑아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진 2사 2,3루 상황에서 피렐라가 볼넷 출루하며 다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오재일이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빅이닝을 만들어냈다.한편, 삼성 선발투수 뷰캐넌은 에이스다운 활약을 펼쳤다. 뷰캐넌은 1회초 1사 후 김성욱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민우를 6-4-3 병살타로 처리했다. 2회초엔 선두타자 박건우를 유격수 실책으로 내보냈고, 오영수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도태훈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뷰캐넌은 1사 만루 위기에서 김주원에게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선취점을 내줬다. 3회부터는 안정을 되찾았다. 선두타자 손아섭을 땅볼로 처리한 뒤 김성욱과 박민우를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잡으며 삼자범퇴이닝을 만들었다. 4회초 1사 후 오영수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김형준을 뜬공으로 처리했고, 1루주자를 견제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5회초 1사 후 김주원과 서호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뷰캐넌은 김성욱을 볼넷 출루시켜 2사 만루 위기에 처했지만 박민우을 3구 삼진처리했다. 6회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든 뷰캐넌은 7회초 도태훈과 김주원을 각각 삼진과 뜬공으로 잡은 뒤 우규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날 뷰캐넌은 6.2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째를 챙겼다.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삼성 라이온즈 오재일이 3일 대구 NC전에서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kt 상승세에 밀린 삼성, 4-6 패배…2연승 마감
삼성 라이온즈가 kt위즈의 상승세에 밀려 연승을 마감했다. 삼성은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4-6으로 패했다. 삼성 선발투수 홍정우는 1회말 배정대에게 안타를 맞은 뒤 도루로 무사 2루 위기에 빠졌고, 황재균의 뜬공으로 주자가 진루하며 1사 3루 상황을 맞이했다. 이어 앤서니 알포드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2회말엔 오윤석과 신본기, 배정대를 볼넷 출루시키며 2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황재균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3-3으로 맞선 5회말엔 좌완 이승현이 마운드에 올라 황재균을 실책으로 내보냈고, 알포드에게 투런 홈런을 얻아맞았다. 8회말 마운드에 오른 김태훈은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한편, 삼성은 2회초 강민호와 호세 피렐라의 연속 안타 등으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이재현이 내야 안타로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초엔 김현준과 김성윤의 연속 내야 안타 등으로 1사 2,3루 기회를 만들었고, 강민호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이어진 2사 3루 상황에서 피렐라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8회초 2사 상황에서 피렐라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날 홈런으로 피렐라는 올 시즌 첫 KBO리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친 선수가 됐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가 31일 수원 kt전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KBO리그 1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친 선수가 됐다.
원태인 등 삼성 선수 6명,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 대표팀 예비 명단에 올라
오는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23 대표팀 예비 명단에 원태인 등 삼성 라이온즈 선수 6명이 이름을 올렸다. KBO는 지난 29일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APBC 2023 대표팀 예비 선수 명단 62명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은 지난 2017년 첫 대회가 개최됐고,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한다. 이번 대표팀은 24세 이하(1999년 1월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 입단 3년차 이내의 선수 및 와일드카드 3명(1994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으로 구성됐고, 10월 중순 최종 26명이 확정될 예정이다. 예비 명단엔 삼성 라이온즈 선수 6명이 선발됐다. 투수에는 원태인, 좌완 이승현이 이름을 올렸고, 내야수엔 이재현과 김지찬이 선발됐다. 외야수엔 김성윤과 김현준이 뽑혔다. 구단별로는 롯데 자이언츠가 총 9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고, NC 다이노스·키움 히어로즈가 각 7명, SSG 랜더스·KIA 타이거즈·삼성 라이온즈가 각 6명, 한화 이글스 5명, LG 트윈스·kt 위즈·두산 베어스·상무가 각 4명을 배출했다. 포지션별로는 투수 30명, 포수 7명, 내야수 17명, 외야수 8명이다. 한편, APBC 2023은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한국·일본·대만·호주 등 4개국이 참가한다. 각 나라는 사흘간 풀리그를 벌여 예선 결과에 따라 대회 마지막날인 19일 3위 결정전 또는 결승전을 치른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이 27일 대구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기록하며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KBO리그 600만 관중 눈 앞…삼성, 30일 기준 총 관중 67만명·평균 관중 1만1천여명 입장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가 6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31일 KBO에 따르면 지난 30일까지 545경기에 누적 관중 597만 83명이 입장했다. 600만 관중 달성까지는 2만9천917명을 남겼다. 31일 예정된 경기가 정상 개최되면 관중 6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5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31일 600만 관중을 달성하게 되면 일수로는 27일만, 경기수로는 93경기만에 돌파하는 것이다. 지난 시즌 최종 관중 수인 607만6천74명도 이번 주 내로 넘어설 것으로 점쳐진다. 30일기준 전체 평균 관중수는 1만954명으로 전년 동일 경기 수 대비 34.6%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4.9% 늘어난 수치다.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은 키움 히어로즈다. 키움은 전년 동기(28만1천455명) 대비 69% 증가한 47만6천566명을 기록 중이다. 30일 기준 가장 많은 관중이 입장한 구단은 LG 트윈스로, 총 85만8천511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해 동기(51만9천51명·3위) 대비 29% 늘어난 66만9천12명(4위)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관중 수는 8천797명(4위)에서 1만1천339명(5위)으로 증가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 경기. 1회 말 LG 임찬규가 NC 3번 타자 박건우에게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상위 스플릿 진입 위한 대구FC, 강원FC 상대로 연승 노린다
상위 스플릿 진입을 위한 대구FC의 노력이 계속된다. 대구는 1일 오후 7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9라운드 강원FC와 맞대결을 펼친다. 대구는 지난 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6경기 연속 무승으로 답답했던 흐름을 끊어낸 것. 제주전에서 대구는 매끄러운 공격 전개가 돋보였다. 특히, 중원에서 벨톨라가 공격과 수비를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 전반 3분 바셀루스의 슈팅, 전반 25분 박세진의 슛 등 여러 차례 슈팅 기회를 만들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지만 득점을 만들진 못했다. 0-0으로 맞선 후반전에서 대구는 후반 15분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바셀루스·박세진 대신 에드가·장성원을 투입했고, 후반 16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세징야가 올린 코너킥을 홍정운이 헤더로 제주 골문 방향으로 돌렸다.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고재현이 가슴으로 받은 후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후 굳히기에 나서며 1-0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대구는 9승11무8패, 승점 38점으로 리그 7위에 올라섰다. 강원전에는 13경기만에 골 침묵을 깬 고재현이 선봉에 나설 전망이다. 중원에서 공수 밸런스 조율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친 벨톨라도 이번 라운드에 선발 출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강원은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 3승12무13패, 승점 21점을 기록 중이다. 20득점으로 공격력은 약하지만 실점이 33점으로 리그 공동 4위에 해당할 정도로 탄탄한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이같은 수비력을 바탕으로 강원은 지난 12일 리그 1위 울산 현대 축구단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고, 지난 라운드에선 2위 포항 스틸러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는 올 시즌 강원과 2차례 맞붙어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통산 전적은 21승13무14패로 우세하고, 최근 10경기에선 3승3무4패로 열세하다. 최원권 대구FC 감독은 "지난 제주전을 이기며 팀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졌고, 부상 선수들도 모두 복귀해 최상의 전력을 꾸릴 수 있게 됐다" 며 "강원의 새로 들어온 외국인 선수들이 날카롭고 위협적이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꼭 대구 팬분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드리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지난 2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3경기 만에 득점에 성공한 대구FC 고재현이 팀의 2연승을 이끌지 주목된다.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의대협 "법원 행태는 모순…정부 의대생 복귀 호소는 오만"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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