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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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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관위, 대구경북 5개 선거구 또 다시 판단 보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일 일부 TK 지역에 대한 공천 심사 결과 발표를 또다시 미뤘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총선 후보 경선 결과 인천 남동갑에는 손범규 전 인천시 홍보특보, 경기 남양주갑에는 유낙준 전 해병대사령관, 충북 청주흥덕에는 김동원 전 동아일보 기자가 승리했다. 다만 이날 발표에는 지역에서 판단이 보류된 지역 5곳(경북 안동-예천, 구미갑, 대구 동구-군위갑, 대구 북구갑, 대구 달서구갑)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지역 정치권의 관심은 공천 심사가 보류된 지역에 대한 국민추천제 혹은 전략공천 실행 여부에 쏠려있다. 실제 국민의힘 공관위는 공천 후보자를 확정 짓지 않은 영남권과 강남 등 텃밭 지역구에 국민추천제 도입 방안을 검토 중이다. 큰 잡음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밋밋한 공천이 진행되면서 이목을 끌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정 위원장은 이날 출근길에 국민추천제와 관련 "방법상 문제 때문에 고민 중이다.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 변수나 절충안이 있을 수도 있다"라며 "혹은 선거대진표 확정에 집중하는 것이 더 좋으면 그렇게 갈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길을 열어놓고 있다"라고 설명했다.하지만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국민추천제에 대한 확신이 선 모양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천안 우석대에서 "국민추천제 등 공천 과정에서 청년 세대가 정치를 효율적이고 실질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천 심사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이르면 이주 판단이 보류된 TK 지역에 대한 결과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정 위원장은 일부 지역의 공천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조만간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지역 결과 발표를 위해 단상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총선 승리 위한 광폭 행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총선 승패를 가를 지역의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한 위원장은 총선 격전지 순회 출발점은 충남 천안이었다. 이 곳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갑·을·병 모두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패배한 지역이다. 한 위원장은 기존에 계획됐던 '4·10 총선 필승 결의대회'를 취소하고 지역순회 일정을 시작했다. 총선이 불과 5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당원보다는 시민의 접촉을 늘려 격전지 등에서 민심을 얻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한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시간을 더 아껴서 동료 시민을 더 만나고 우리가 뭘 해드릴 수 있고 얼마나 더 노력할 수 있는지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또 충청 지역이 '캐스팅 보트'인 점도 고려됐다. 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천안 방문 일정에 대해 "오늘부터 저희 후보가 정해진 지역 위주로 지역 일꾼과 함께 지역 시민들께 인사드리는 일정을 시작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대 여러 선거에서 충청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이긴 적 없었다. 충청 시민들께 더 열심히 하겠단 말씀을 드리고 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천안에 도착한 한 위원장은 백석대학교를 방문, 새 학기를 시작한 대학생들과 타운홀미팅을 진행했다. 질의 응답에서 한 위원장은 "지금의 청년 세대는 굉장히 정치에 대해서 그리고 자기 삶을 바꾸려는 입장을 갖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청년세대가 정치에서 목소리를 더 내고 거기서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대 1 방송토론을 거절한 데 대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방송사에서 누구를 사회로 내세워도 상관없다. 김어준이 해도 상관없다"며 토론에 응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그는 학생들과 타운홀미팅 후 기자들과 만나 "왜 이렇게 저와의 토론에서 도망가려 하는 건가. 저는 1대1 토론하면 이 대표가 거짓말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충남 천안을 시작으로 충북 청주, 경기 수원, 경기 성남, 경기 용인 등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후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를 찾아 새 학기를 시작한 대학생들과 '타운홀미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동구-군위을…7~8일 이틀간 경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7일부터 대구 동구-군위을 선거구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여론조사)을 실시한다. 공관위에 따르면 7일부터 8일까지 전화 여론조사가 진행되며 9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대구 동구-군위을 선거구는 지난달 21일 공관위에서 경선을 치른다고 발표했지만,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 등 선거구 획정이 완료되지 않은 관계로 경선 방식에 대한 결정이 미뤄져 왔다.경선을 치르게 될 대구 동구-군위군을 지역은 5명의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다. 먼저 △국민의힘 강대식 국회의원 △국민의힘 서호영 중앙위원회 환경분과 부위원장 △국민의힘 우성진 중앙위원회 국민소통분과 부위원장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 등이다.대구 동구-군위군을 지역은 타 지역과 달리 5명의 후보가 경선을 치르기 때문에 압도적인 1위가 나올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 정치권의 판단이다. 예비 후보가 5명이나 되다 보니 표가 분산되면서 1명이 50% 이상의 지지를 받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없을 경우 1, 2위 후보 간 결선을 치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새롭게 편입된 군위군 민심의 방향이 경선 결과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국힘 공천보류 TK 5곳 '국민추천제' 적용될까
국민의힘의 공천 작업이 8부 능선에 다다랐지만, 일부 TK지역에 대한 판단 보류가 길어지고 있다. 다만 여당 입장에서 부담이었던 일명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특검)이 국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이르면 4일 판단 보류 지역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국민의힘에 따르면 총 254개 지역구 가운데 공관위는 아직 30곳에 대해 공천 방식을 결정하지 못했다. 이 중 텃밭인 TK와 PK(부산·울산·경남)에서 여전히 보류로 묶인 지역구 현역의원은 총 7명이다. 경북에선 김형동(안동-예천) 의원, 김영식(구미을) 의원이 대구에선 류성걸(동구갑) 의원, 양금희(북구갑) 의원, 홍석준(달서구갑) 의원이다. 특히 공관위가 텃밭 중에서 유독 TK에 대한 판단 보류 폭이 커지면서 다양한 해석도 나오고 있다. TK에는 '전략 공천' 혹은 '국민 추천제' 적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역의원의 강세로 인적 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텃밭에 국민 추천제를 적용, 새로운 피를 수혈하겠다는 것이다. 국민 추천제는 전략공천과 비슷하지만 외부의 다양한 추천을 통해 공천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에 보수 강세 지역에서 국민 추천제를 추진할 경우 '공천이 민주당에 비해 조용하다'는 일각의 지적을 만회할 수 있다.아직 공천 방식이 정해지지 않은 곳의 현역 의원들의 부담감도 상당하다. 이들은 지지자들에게 문자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지만, 공관위의 판단을 기다리는 것 외에는 마땅한 대책이 없는 상태다. 한 지역 의원은 "차라리 빨리 결정을 내려줬으면 좋겠다"라며 "다른 지역은 대부분 결정이 됐기 때문에 지역에서 다양한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다"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한편 남은 선거구들의 공천 방식은 이르면 4일 공관위 회의에서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4일 오후에 시간을 잡아 충분히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나머지 30곳도 내부적으로 많은 결론이 나 있어서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영남일보 DB
[4.10 필드 속으로]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대구경북지회 조명희 의원 지지선언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대구경북지회가 대구 동구-군위군을 예비후보로 출마한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3일 대구 동구 반야월역 인근에 위치한 조명희 의원 선거 사무소에서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김영달 회장, 김중호 대구지회장, 정욱영 경북지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조명희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선언 대회가 열렸다.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대구경북지회 측은 지지 선언문에서 "조명희 예비후보는 평소 요양보호사들의 권익과 인권을 보호하고 열악한 처우를 개선, 요양보호사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해왔다"며 "특히 국회에서 요양보호사의 권익과 처우 개선을 위해, 힘들고 어려운 요양보호사의 고충을 제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간담회 등을 개최했다"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조 의원은"오늘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대구경북지회의 강력한 지지 선언의 기운을 받아, 경선·본선 승리를 쟁취해 동구·군위 주민들이 받는 요양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 대구경북지회가 3일 조명희 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4·10 필드 속으로] 강대식 "아기 울음소리가 넘치는 군위 건설하겠다" 공약 발표
국민의힘 강대식(대구 동구-군위군을)의원이 "아기 울음소리가 넘치는 군위 건설"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강후보는 2030년 통합신공항의 적기 개항과 신공항 배후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통합신공항 관련 접근 교통망을 대폭 확충하고 △이주민들을 위한 이주대책과 합리적 보상을 약속했다. 또 공항 관련 공공기관을 유치해 군위를 공항 도시로 만들고, 군위군의 대구 편입과 신공항 추진 과정에서 설정된 토지거래 허가구역을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군위군의 또 다른 성장 동력으로 일컬어지는 '대구 시내 군부대 통합 이전'을 유치해 밀리터리 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특히 군위군에는 군부대를 유치한 이후 지역 농산물을 적극 소비할 수 있는 방안을 국방부와 협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군위군의 119출장소를 소방서로 승격△교육환경 대폭 개선 등도 약속했다. 강 의원은 "통합신공항 시작될 수 있었던 것은 후보지 확정 과정에서 군위군의 통 큰 결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군위군민에 대한 과거의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국민의힘 강대식 의원
與野 '쌍특검법' 재표결 부결…비례 1석 줄이기로
여야가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29일 선거구 획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른바 '쌍특검법' 재표결은 부결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가 제출한 원안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한 선거구 획정안을 반영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재석 의원 259명 중 찬성 190명, 반대 34명, 기권 35명이었다. 여야 원내대표는 본회의 직전까지 협의를 지속한 끝에 비례대표 의석을 1석 줄이고 전북도 지역구 10석을 유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획정안에 합의했다. 당초 획정위 원안은 서울과 전북에서 각 1석을 줄이고 인천과 경기에서 각 1석을 늘리도록 했다. 다만 여야 협상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서울이 1석 줄고 인천과 경기가 1석씩 늘어나게 됐다. 지역구 의원은 253석에서 254석으로 늘어났고 비례대표는 47석에서 46석으로 줄면서 국회의원 정수는 300명으로 유지된다.대구경북(TK)지역의 경우 경북 군위군이 대구 동구을 지역으로 편입되면서 '동구-군위을'로 조정됐다. 동구갑 지역도 방촌동이 편입되면서 '동구-군위갑' 선거구가 됐다. 경북은 현행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구에서 울진이 빠지면서 '영주-영양-봉화' 지역구가 됐다. 또 군위-의성-청송-영덕 지역구에서 군위가 빠지고 울진이 편입, '의성-청송-영덕-울진' 지역구가 만들어졌다. 이날 본회의에선 '쌍특검법'(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에 대한 재표결도 진행됐다. 도이치모터스 의혹 건은 재석 281명 중 찬성 171표·반대 109표·무효 1표, 대장동 법안의 경우 찬성177표·반대 104표로 부결돼 폐기수순을 밟게됐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국민의힘 박정하 의원과 추경호 의원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선거구 합의…與, TK 공천보류 지역 심사 속도 내나
국회가 29일 선거구 획정안을 통과시키면서 공천이 보류된 TK 지역에 대한 공관위 판단이 빨라질 전망이다. 이날 국회는 총선 41일을 앞두고 진통을 겪었던 선거구 획정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다. 이에 경북의 경우 안동-예천, 영주-영양-봉화, 의성-청송-영덕-울진 3개 지역구에 대한 선거구 조정 작업이 마무리됐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판단이 보류된 경북 3개 지역에 대해 이르면 이번 주 결론을 낼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미 국민의힘 공천이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타 지역과 속도를 맞추기 위해서라도 경선 등 심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날 국민의힘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TK 공천에 대해 "내부적으로 토의해 잠정 결론을 내놓고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구 획정안이 의결되면 신속히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공관위가 "아직 결론을 못 내고 있다"는 대구 동구갑, 북구갑, 달서구갑, 경북 구미을 역시 심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날 국회에서 일명 '쌍특검법'(김건희 여사·대장동 특검)이 부결되면서 부담감이 줄어든 공관위가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TK 정치권은 중진을 비롯한 현역 대부분이 생존하면서 현역 불패 희망론까지 나오고 있다. 특히 전날 불법 정치후원금 수수 논란이 불거진 양금희(대구 북구갑) 의원에 대해 장동혁 사무총장이 "불법소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사실상 컷오프 (공천 배제) 가능성을 일축한 까닭에 생존한 현역 의원들 수가 더 늘어날 것이란 주장이다.여기에 현역 의원 컷오프 가능성에 단초를 제공한 국민추천제 역시 소폭 수준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국민의힘은 강남과 TK 등에서 국민추천제를 진행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국민의힘 공천이 흥행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텃밭에 국민 인지도가 높은 후보를 보내 흥행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후 국민추천제운영 방식 등에 대해 공개된 게 없기 때문에 소폭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22일 국회 본회의장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필드 속으로] 강대식 "서울 보다 더 살고 싶은 동구 만들겠다"
국민의힘 강대식(대구 동구을)의원이 2호 공약을 발표했다. 강 의원은 29일 △혁신도시 내 1천병상 이상의 연구중심병원 조성 △제2공공기관 유치 △안심공업단지 이전 공론화 이후 후적지에 상업·금융·문화 중심의 랜드마크 건설을 대표 공약으로 발표했다. 강 의원은 "산학연 클러스터, 한국뇌연구원, 첨단의료복합단지 등과의 시너지를 통해 1천 병상 이상의 연구중심병원을 조성할 경우 혁신도시와 안심권의 의료 환경은 대구 어느 지역과 견주어도 최상의 조건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안심공업단지 이전에 대해서도 "안심공업단지 이전은 입주자와 사전협의, 이전지 검토의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등 사전 검토를 완료한 뒤 이 지역을 상업·금융·문화 중심의 랜드마크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 수와 비율 동시 확대 △혁신도시에 멀티플렉스 등 복합문화공간 건립 △혁신도시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혁신·안심권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율하스마트그린산단 등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기업 유치를 촉진하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립 청소년진로체험수련원·제2 수목원·안심1단지와 3단지의 리모델링 등을 조기에 추진할 계획이다.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국민의힘 강대식 의원
[4·10 필드 속으로] 지역 단체들 홍석준 의원 지지 선언 이어져
국민의힘 홍석준(대구 달서구갑)의원에 대한 지지 선언이 계속되고 있다. 28일에는 제과·식품 단체, 의료기사 단체, 장례지도사, 도시철도노동조합이 홍석준 국회의원 사무실을 찾아 총선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를 선언한 단체는 △대구경북 제과협회 △수제맥주발전협의회 △대구식품협회 △대구의료기사연합회 △대구경북 작업치료사협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 △대구방사선사회 △대구치과위생사회 △장례지도사대구협회 △도시철도노동조합 등 10개 단체다. 홍 의원에 대한 지역 각계각층의 지지선언은 지난 22 일부터 계속돼 현재까지 총 40개 지역 단체가 홍 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를 선언한 단체 중 하나인 도시철도노동조합은 "홍석준 의원은 대구시 근무 시절부터 지역 주민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며 "특히 노동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법안을 발의하고 예산을 확보하는데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고 지지 선언 이유를 밝혔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지난 28일 도시철도노동조합 등 10개 단체가 홍석준 의원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與野 '선거구 획정' 합의 끝내 불발…오늘 원안대로 통과될 듯
여야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선거구 획정안은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시한 원안을 따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회 정개특위는 2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막판 논의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현재까지 여야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시한 원안을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왔기 때문에 본회의를 앞두고 최종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획정위는 지난해 말 인구 변화를 반영해 서울(노원구)·전북에서 각 1석씩 줄이고 인천·경기에서 각 1석씩 늘리는 내용의 안을 양당에 제시했다. 각 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전북과 부산 의석수 조정에 이견이 계속되자 민주당은 획정위 원안을 그대로 처리하겠다며 사실상 최후 통첩을 한 상태다.다만 정개특위는 여야 이견으로 결국 열리지 못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 당은 교착상태 해소를 위해 비례대표 한 석을 양보해 민주당이 전북에서 한 석 감석된 것을 채워주고 민주당 요청에 의해 순천지역 3개 지역구를 조정하기로 여야가 합의된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선거구획정위 안대로 하자는 데 이 경우 거대 공룡선거구가 탄생하게 돼 생활권과 주민 대표성 문제가 있다"며 "비례대표 한 석을 양보해서라도 기존에 합의된 것만이라도 처리하자고 제안했는데 민주당은 부산지역 추가조정을 요구했다"고 말했다.반면 민주당은 여야 원내대표가 국회의장의 중재로 부산 지역구 획정을 일부 조정하기로 사실상 합의했지만, 세부 논의에서 국민의힘 측이 약속을 뒤집었다고 밝혔다.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산 지역구 획정과 관련 일부 조정을 하자는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양당 원내대표가 그 자리에서 좋다고 사실상 합의를 봤다. 그런데 세부 협상에 들어가니까 이걸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입장을 번복하는 행태로 이제 나왔기 때문에 협상이 무산된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만약 여야가 합의에 실패해 29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획정위안이 처리될 경우 안동-예천은 기존 선거구를 유지하고 의성-청송-영덕-울진, 영주-영양-봉화 선거구에서 투표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 입장하며 심각한 표정으로 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결국 현역불패…판단 보류 지역에 영향 주나
국민의힘 공관위가 이날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판단을 미룬 TK 선거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경선 결과 지역 현역 의원 중 1명(김용판 의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현역이 추가 경선 혹은 공천을 받게 됐다. 이에 판단 보류 지역 역시 현역 의원 공천이 가능하다는 '희망론'과 아직 공관위 결정을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맞서고 있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28일 국민의힘 공관위에 따르면 지역 현역 중 이날 경선 결과가 11명 중 고배를 마신 김용판(대구 달서구병)의원을 제외한 10명이 사실상 공천을 확정했거나 추가 경선을 치룬다. TK의 경우 단수 추천을 받은 의원을 포함하면 사실상 '현역 불패'란 말이 나올 정도다. 이에 공관위가 판단을 보류(선거구 획정 미정 지역 제외)한 대구 동구갑, 북구갑, 경북 구미을 지역을 두고 현역불패 기대감이 느껴진다. 이날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당사에서 불법 정치후원금 수수 논란이 불거진 양금희(대구 북구갑) 의원에 대해 "불법 소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그동안 TK일부 지역 보류에 대해 "공관위에서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날 양 의원에 대한 판단을 내림에 따라 향후 속도감 있게 발표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 때문에 판단 보류 지역에서도 현역 의원 컷오프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장 사무총장은 "생각보다 현역들이 방어를 많이 한 거 같다. (정치 신인 대비)현역이 갖는 메리트는 있다"고 언급했다.반면 매번 총선에서 TK지역이 물갈이 대상이었던 만큼, 공관위의 발표를 지켜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판단이 보류된 지역의 경우 당에서 인적 쇄신을 부각하기 위해서라도 '국민추천제 도입' 혹은 '전략공천 지역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공천 후보자를 확정 짓지 않은 텃밭 지역구에 국민추천제 도입 방안을 검토 중이다.일각에선 향후 진행될 경선과 결선도 현역 의원이 패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한다. 이날 공관위 발표에 따르면 부산 수영구에서는 30대 원외 예비후보였던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현역인 전봉민 의원을 눌렀다. 또 서울 양천갑에선 40대 구자룡 비상대책위원이 비례 현역인 조수진 전 최고위원을 이겼다. 이에 판단 보류 지역과 결선을 해야 할 현역 의원의 경우 공천을 확신할 수 없다는 상황이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그래픽=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국민의힘 대구시당·경북도당. 영남일보 DB
[속보] 국민의힘 경선 구미갑 구자근·포항 김정재·경주 김석기 승리…포항 남-울릉, 김병욱·이상휘은 결선 투표
[속보] 국민의힘 경선 구미갑 구자근·포항 김정재·경주 김석기 승리…포항 남-울릉, 김병욱·이상휘은 결선 투표영남일보 속보
[속보]국민의힘 김정재·김석기·송언석·임이자·구자근 경선 승리…포항 남-울릉 지역 김병 vs 이상휘 결선
[속보]국민의힘 경선- 경북 김정재, 김석기,송언석, 임이자, 구자근 경선 승리. 포항 남-울릉 지역 김병욱, 이상휘 결선 투표행영남일보 속보
[속보] 국민의힘 경북 구미갑 경선 구자근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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