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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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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대구 동구
◆ 5급 △문화관광과장 김효정 △청소자원과장 이순연 △교통과장 한경희 △신암4동장 박웅엽 △신암5동장 김영희 △동촌동장 김두한 △방촌동장 민호빈 △혁신동장 이혜주 ◆ 6급 △정책추진단 국시책전략팀장 이득기 △감사실 조사팀장 김은영 △기획예산과 의회법무팀장 김윤정 △기획예산과 후적지개발팀장 모남숙 △세무1과 신순주 △세무1과 이진우 △세무1과 임석원 △세무1과 장중식 △세무1과 정유경 △세무1과 한미진 △세무2과 김인오 △세무2과 손용락 △세무2과 손유덕 △세무2과 이백균 △행정지원과 능력개발팀장 조명희 △행정지원과 장경미 △문화관광과 문화재팀장 이윤경 △교육정책과 윤은영 △재무과 지출팀장 이선미 △민원여권과 이재정 △복지정책과 장애인시설팀장 조은경 △가족지원과 어르신시설팀장 김지일 △아동청소년과 드림스타트팀장 안미자 △아동청소년과 육아종합지원센터장 이유미 △생활보장과 복지조사1팀장 이주현 △생활보장과 복지조사2팀장 안희진 △생활보장과 복지관리1팀장 최현주 △생활보장과 복지관리2팀장 이주형 △도시과 도시정책팀장 김상모 △교통과 교통사법팀장 김신애 △공원녹지과 정희수 △토지정보과 한영순 △신천3동 맞춤형복지팀장 시옥경 △공산동 총괄담당 하동훈
오는 31일부터 '팔공산 국립공원'으로 승격
대구·경북 명산인 팔공산이 오는 31일 제23호 국립공원으로 승격된다. 승격과 함께 팔공산국립공원사무소도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28일 대구시와 국립공원공단 등에 따르면 팔공산은 198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후 43년 만에 국립공원으로 승격된다. 지난 2018년부터 팔공산 국립공원을 추진했고, 올해 6월 환경부에서 국립공원 지정을 고시하면서 마침내 오는 31일 승격되는 것. 대구시는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후 경제적 파급효과 보전 및 이용가치 상승, 탐방객 수 증가 등 효과를 보일 것이라 기대했다. 팔공산은 대구와 경북 광범위한 지역에 맞닿아있어 동부와 서부로 나뉘어 관리될 예정이다. 팔공산 동화집단시설지구에 들어선 팔공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는 대구 동구·군위군 방면 지역을 관리한다. 팔공산국립공원 서부사무소는 경북 칠곡군 동명면에 들어서 경북 경산시, 영천시, 칠곡군 방면을 관리한다. 동부사무소장으로 정정권 신임소장이, 서부사무소장으로 이정우 신임소장이 부임한다. 사무소는 국립공원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는 랜드마크와 탐방인프라를 갖추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또한 팔공산 자연·문화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팔공산의 전반적인 자원현황을 조사·파악할 예정이다. 정정권 팔공산국립공원준비단장은 "주민·사찰·지역사회 등 의견이 반영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팔공산 종합발전계획)'을 내년 5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는 '도시를 품은 팔방미인 팔공산국립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스크린샷 2023-12-28 145524 팔공산에 눈이 내리는 가운데 동화사 일대 풍경.
불법 폐기물 매립해 팔공산 악취 유발…70대 남성 구속
국립공원 팔공산 한 부지에 불법 폐기물을 매립해 악취 등을 유발한 70대 남성이 구속됐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8일 팔공산에 불법 폐기물 2천500t 상당을 매립한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로 A(7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대구 동구 진인동 팔공산 임야 건축공사 현장의 성토작업을 하면서 무기성 오니 등 폐기물 2천500여t을 불법 매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기성 오니는 암석을 잘게 부숴 모래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이다. 폐기물관리법상 수분 함량을 70% 이하로 탈수, 건조한 뒤 일반 토사를 50% 이상 혼합해 매립해야 한다. 경찰은 불법 폐기물 이동 경로를 조사하던 중 A씨가 경남 김해시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로부터 무기성 오니를 공급받아 매립한 사실을 포착했다. 또한 A씨에게 무기성 오니를 공급하거나 범행에 가담한 B씨 등 3명도 적발해 총 4명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환경 범죄는 영향이 광범위하고 복구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벌할 예정"이라고 했다. 글·사진=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스크린샷 2023-12-28 083748 불법 폐기물 매립으로 악취가 발생한 대구 동구 진인동 부지.
효목2동 도시재생 5년 만에 마무리…222억원 투입해 주요 인프라 조성
2018년 첫발을 뗀 대구 동구 효목2동 도시재생 사업이 5년여만에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인프라 시설 조성으로 도시재생 사업의 틀이 완성되면서다. 27일 동구에 따르면, 효목2동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의 앵커 시설인 복합근린허브센터와 효목마을주차장 건립이 완료돼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효목2동 도시재생 사업을 위해 건립되는 주요 인프라 시설이 조성된 것이다. 효목2동 도시재생 사업은 2018년 '소소한 이야기, 소목골'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됐다.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다. 주거지와 골목상권이 혼재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공동체 거점 조성, 보행환경 개선 등을 지원한다. 동구시장 인근 14만2천900㎡ 부지에 지속가능한 정주 여건 조성과 주민공동체 활성화, 골목상권 활력 증진 등을 목표로 한다. 총 사업비만 222억6천만원이 투입됐다. 사업 진행 과정에 난관도 많았다. 인근 민간 재개발 사업 분위기 형성으로 토지 매입이 지연되고, 지역민과 전문가 자문 결과 기존 계획의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동구는 분산된 인프라 시설을 한 곳에 집중시키는 '복합근린허브센터와 효목마을 주차장' 복합화를 중심으로 사업 계획을 변경했다. 기존 3곳으로 흩어진 주차장 부지를 하나로 만들고, 인근에 지상 5층 규모 복합근린허브센터를 지어 효율성을 높이고, 부지 매입 속도도 높인 것이다. 도시재생 사업의 거점 시설이라 할 수 있는 복합근린허브센터는 동구시장 맞은편 부지에 지상 5층·연면적 997.95㎡ 규모로 조성됐다. 층별 시설로는 1층 마을펍 및 청년스튜디오, 2층 동구청년센터, 3층 마을조합 사무실 및 회의실, 4~5층 마을카페 등이다. 도시재생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은 물론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공동체·문화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된다. 특히 2층 청년센터는 청년 창업을 위한 지원과 교육, 기업육성, 인큐베이팅 등 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와 소통공간으로 사용된다. 동구 관계자는 "효목2동은 동대구역세권과 동촌유원지 등 장기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인접해 사업 간 시너지 효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시재생은 인프라 시설 조성 후 실질적인 공동체 활성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앞으로 내실있는 운영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KakaoTalk_20231227_152709266_01 대구 동구 효목2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일환으로 동구시장 건너편에 조성된 '복합근린허브센터' 전경.
원정 화장 불편함 해소…내년부터 명복공원 화장 횟수↑
고령 인구 및 화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내년부터 명복공원이 화장 횟수를 늘려 운영한다.27일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2024년 1월부터 명복공원 화장 횟수를 기존 9회차에서 10회차로 증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노인 인구 및 화장률 증가로 4일장 또는 타 지역 화장장을 이용하는 건수가 증가하면서다.당초 명복공원은 8·9회차에 개장 및 사산화장을 실시했다. 내년부터는 이를 모두 일반화장으로 전환하고, 10회차를 신설해 개장·사산화장 수요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1회차 화장 시작시간을 기존 오전 7시에서 오전 6시30분으로 30분 앞당겨 유족 편의를 증진하고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명복공원 관계자는 "일일 화장 구수가 당초 45구(연간 1만6천425구)에서 50구(연간 1만8천250구)로 늘면서 연간 1천825구를 추가로 화장하게 된다"며 "대구시민의 원정 화장을 최소화하고, 4일장을 치르는 시민의 불편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늘어나는 화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해 명복공원을 이용하는 유가족이 편안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시설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명복공원 현대화사업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 물가 관리 평가 '나' 등급에 행안부 특교세 3억씩 확보
대구와 경북이 물가 관리 실적을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각각 3억원씩 특별교부세를 받는다. 26일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3년 하반기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정량 및 정성평가 합산에서 대구는 특·광역시 중 '나' 등급, 경북은 도지역 중 '나' 등급을 받아 각각 특교세 3억원을 확보했다. 자치구 평가에서는 대구 달서구·군위군이 '가' 등급을 받아 5천만원, 북·수성구가 '나' 등급으로 2천만원을 지급받는다. 경북 포항·경주·경산시·울진군은 시·군 단위 지역 중 '나' 등급을 받아 5천만원을 확보했다.앞서 행안부는 전국 모든 지자체와 함께 고물가 시대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한 시책을 중점 추진하면서 그 성과를 정량 및 정성평가에 반영했다. 우선 지방공공요금 동결 및 불가피한 인상 요인에 대한 최소화 인상, 인상 시기 연기 및 분산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지난 11월 행안부 차관과 시·도 부단체장을 물가 책임관으로 지정해 상·하수도요금, 쓰레기봉투요금, 도시가스요금, 버스·택시·지하철요금 등 7종의 지방공공요금 관리에 나섰다.지역 외식 물가 안정화를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지원도 포함됐다. 국비 15억원을 편성해 시설개선 등에 지원했고,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세제 혜택과 주방세제 및 고무장갑 등 물품 지급도 지자체를 통해 추진했다. 또한 카드사와 협업해 1만원 이상 결제 시 2천원 환급 이벤트를 진행하고,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함께 간판·집기교체 및 부분수리 등 소규모 시설 개선에도 나섰다.이같은 노력으로 올해 착한가격업소 919곳이 증가하는 등 정부는 현재 7천65곳인 착한가격업소를 내년까지 1만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내년도 착한가격업소 국비 지원액을 48억원으로 증액하고, 업소를 찾기 쉽도록 위치기반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날 기준 대구지역 착한가격업소는 336곳, 경북은 574곳이다.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고물가 시대 민생경제 안정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 국민 외식부담 절감, 지방공공요금 안정적 관리 등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했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주부물가모니터단이 칠성시장에서 채소 가격 등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 '나드리콜' 내년부터 경남 창녕까지 간다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에 앞장서고 있는 대구 '나드리콜'이 내년부터 경북 전역과 경남 일부 지역까지 운행한다.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나드리콜 운영 기관인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내년 1월부터 특별교통수단 광역이동 사업 정식 운영을 통보했다.나드리콜 광역이동 운행범위는 경북 전 지역과 경남 창녕군까지 포함됐다. 대구와 연접한 경북 9개 시·군 및 창녕군과 함께 조례를 통해 운행지역으로 지정했다. 운행 시간은 24시간이지만, 기존 나드리콜과 달리 전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왕복 운행이 가능하며, 도착지 대기시간은 최대 2시간이다.이용대상자는 보행상 중증장애인으로 한정한다. 특별교통수단이 휠체어 탑승 가능 차량인 만큼 휠체어를 사용하는 교통약자가 비휠체어 교통약자보다 우선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대구시는 광역이동 사업을 위해 특별교통수단 5대를 시범 운영 중이다. 운행인력은 운전원 8명과 상담원 1명 등 총 9명이다. 이용요금은 기존과 같은 시외 한도 6천600원이고, 고속도로 통행료는 이용자 부담이다.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광역이동 사업이 정식으로 시행되는 만큼 원활한 배차와 이용객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만족도 향상 등을 위해 힘쓰겠다"며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 차원에서 광역이동 사업을 포함한 모든 나드리콜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한편, 광역이동 사업은 지난 7월 시행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령'에 따른 것이다. 광역시의 경우 관할구역 경계를 접하는 시·군과 조례를 통해 운영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 이에 대구시가 개정된 시행령에 맞춰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개정에 나섰고, 대구시의회 의결을 거쳐 지난 11일 공포됐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전동휠체어에 탄 한 시민이 대구시 특별교통수단인 '나드리콜'에 탑승하고 있다. 〈영남일보 DB〉
대구 동구의원들, 정책개발·연구활동 주민과 공유
'대구 동구의회 제1회 정책연구 발표회'가 지난 22일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 한 해 지방의원의 정책개발 및 연구활동을 주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발표회에는 동구의원을 비롯해 주민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발표된 정책연구는 △공영주차장 추가 확보 방안(김재문·노남옥·이진욱 구의원) △청년문화의 거리 조성 계획(최건·김상호·김동규 구의원) △신천·효목동 전통시장의 지속성장을 위한 발전방안(이연미·주형숙 구의원) △반야월 연꽃단지 활성화 방안(김은옥·정인숙·안평훈 구의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정책 연구(배홍연·김영화 구의원) △대표축제 개발(한동기·하중호·박종봉·김서희 구의원) 등 여섯 개다.이진욱 구의원은 "2018년 16만2천203대였던 동구지역 자동차 등록 대수가 2023년 17만2천437대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지만 실제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 수급률은 낮아지고 있다"며 "공한지 활용, 공영주차장 유료화 확대 및 주차시스템 고도화, 통합 주차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주차 문제 해결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배홍연 구의원은 "동구는 인접한 북구와 수성구에 비해 교육 인프라가 매우 부족하다. 특히 학생 수 대비 중학교 수는 9.7%로 북구(18.9%)·수성구(24.8%) 등과 비교하면 큰 격차를 보인다"며 "동구 주민 55%가 교육환경 때문에 전학과 이사를 고려한 적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노력과 함께 교육환경을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재문 동구의회 의장은 "동구의회에서 수차례 진행한 정책연구를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발표회를 마련했다"며 "발표회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연구를 해나가길 바라며 공항 후적지 개발 등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는 동구의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지난 22일 대구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동구의회 제1회 정책연구 발표회'에 참가한 구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지역문제 주민과 함께 공유…동구의회 정책연구 발표회 개최
지난 한 해 지방의원의 정책개발 및 연구 활동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정책연구 발표회가 대구 동구에서 열렸다. 22일 오후 2시 대구 동구청 대회의실에서는 '대구 동구의회 제1회 정책연구 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동구의회 구의원들을 비롯해 지역 주민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대구 동구 공영주차장 추가 확보 방안(김재문·노남옥·이진욱 의원) △동구를 위한 청년문화의 거리 조성 계획(최건·김상호·김동규 의원) △신천·효목동 재래시장의 지속성장을 위한 발전방안(이연미·주형숙 의원) △반야월 연꽃단지 활성화 방안(김은옥·정인숙·안평훈 의원) △대구 동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정책 연구(배홍연·김영화 의원) △대구 동구 대표축제 개발(한동기·하중호·박종봉·김서희 의원) 등 6개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진욱 의원은 "2018년 16만2천203대였던 동구지역 자동차 등록 대수는 2023년 17만2천437대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지만 실제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주차 수급률은 낮아지고 있다"며 "공한지 활용, 공영주차장 유료화 확대 및 주차시스템 고도화, 통합 주자청보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관내 주차문제 해결을 지속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배홍연 의원은 "동구는 인접한 북구와 수성구에 비해 교육 인프라가 매우 부족하다. 특히 학생 수 대비 중학교 수는 9.7%로 북구(18.9%)와 수성구(24.8%) 등과 비교하면 큰 격차를 보인다"며 "동구 주민 55%가 교육 환경 때문에 전학과 이사를 고려한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노력과 함께 유관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문 동구의회 의장은 "의회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동구의회에서 수차례 진행한 정책연구를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발표회라서 더욱 뜻깊다"며 "발표회를 통해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정책 연구를 해나가길 바라며 공항 후적지 개발 등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는 동구의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글·사진=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발표회 대구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동구의회 제1회 정책연구 발표회'에 참가한 구의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 대구경북본부, 취약계층 150가구에 희망박스 전달
KT 대구경북광역본부(본부장 최시환) 노사가 21일 2천만원 상당의 KT희망박스를 제작해 취약계층 150가구에 전달했다. 방한용품·먹거리·생필품 등 10개 품목으로 구성된 KT희망박스는 택배서비스로 취약가정에 직배송된다.KT희망박스
금융기관에서 출산장려금을…셋째부터는 200만원 지급
대구지역 단위 새마을금고가 3년째 자체 재원으로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20일 대구 동구에 따르면 효목새마을금고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첫째 출산 시 100만원, 둘째 출산 시 150만원, 셋째부터는 2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총 61가구가 출산장려금을 받았다. 연간 지급액은 2021년 2천100만원, 2022년 2천500만원, 2023년 3천500만원으로 총 8천100만원에 달한다.지역 관내 거주민을 조합원으로 모집하는 단위 새마을금고 성격상 지원 대상 또한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효목1동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가구로 한정했다. 정부 출산 장려 정책 동참과 함께 지역 사회 환원을 동시에 하는 셈이다. 출산장려금과 함께 가습기 및 물티슈 세트 등 출산 축하 물품도 추가로 지원된다.올해 지원 가구의 경우 대부분 첫째 아이였으나 셋째 이상인 가구가 4가정 포함됐다. 셋째 이상 가구 중 쌍둥이를 출산한 가구도 나와 총 4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받기도 했다. 올해 지원을 받은 A씨는 "맞벌이와 육아를 동시에 하는 것이 힘들지만 뜻밖의 선물을 받아 육아에 지친 가정이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홍재곤 효목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사회 환원을 위해 자체적으로 재원을 마련, 지역주민을 위한 출산장려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맞벌이로 힘든 육아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른 기관에서도 출산장려정책을 적극 도입해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대구 동구 효목1동에서 자녀를 출산한 부모가 효목새마을금고로부터 출산장려금과 함께 축하물품을 받는 모습.
20일 낮부터 기온 뚝…울릉도·독도엔 대설특보 내려져
20일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대구와 경북에 한동안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울릉도와 독도엔 많은 눈이 내리겠다. 20일 대구지방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이날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추워지겠다고 밝혔다. 20일 낮 최고기온은 -4~2℃가 되겠다. 21일 아침 출근길부터는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이 -15~-10℃로 떨어지면서 매우 추워지겠다.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5~-8℃, 낮 최고기온은 -6~-1℃가 되겠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15~-9℃, 낮 최고기온은 -6~0℃로 예상된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많은 눈이 예상되면서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20일 오전 9시 기준 울릉도에는 이미 많은 눈이 내리면서 12.7㎝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오는 21일까지 울릉도와 독도 예상 적설량은 10~30㎝가 되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도로가 얼어 빙판길이 나타날 수 있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스크린샷 2023-12-20 100706
洪시장 취임 첫 지시 '대구 제2빙상장' 다음달 혁신도시에 삽 뜬다
대구 동구 혁신도시 부지에 들어설 제2빙상장 사업이 내년 1월 첫 삽을 뜬다. 처음 설립 논의가 이뤄진 지 10년 만인 오는 2025년이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19일 대구시 '제2빙상장 건립공사 시행계획'에 따르면, 내년 1월 동구 각산동 혁신도시에 예정된 제2빙상장 공사가 착공에 들어간다. 오는 2025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제2빙상장 건립 논의는 2015년 처음 시작됐다. 1995년 개장한 북구 고성동 대구빙상장이 노후화되면서 리모델링과 함께 새로운 빙상장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당시 대구시는 수성구 육상진흥센터와 월드컵경기장 사이 체육공원 터에 짓겠다는 건립안을 발표했지만, 토지보상과 건립비 등 문제로 무산되면서 제2빙상장 건립 사업은 장기간 표류했다.하지만, 대구시가 지난 2020년 '대구스마트빙상장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를 통해 혁신도시 내 시부지에 제2빙상장을 건립키로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민선 8기 취임 후 첫 업무보고에서 제2빙상장 건립을 주요 지시사항으로 강조하기도 했다.대구시는 총사업비 196억원(국비 45억원·시비 151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4천988㎡ 규모로 혁신도시 빙상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상 1층에는 아이스링크장, 지상 2층에는 사무실 및 카페, 관람석 등을 갖춘다.대구시는 노후화로 인해 리모델링이 시급한 북구 고성동 대구빙상장에 대한 개선 사업도 고려 중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19년 30억원을 들여 대구빙상장 리모델링을 계획했으나 민원 등 이유로 백지화한 바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제2빙상장 건립으로 조성된 지 26년이 넘은 기존 고성동 실내빙상장의 전반적인 시설물 노후화를 대체하고 동계스포츠 체육인들의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혁신도시 빙상장은 전문선수 육성과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대구 동구 각산동 혁신도시 부지에 건립될 제2빙상장 조감도.
일주일 사이 냉·온탕 오간 대구·경북…20일부터 '북극한파'
불과 일주일 사이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최고·최저기온 차이가 무려 30℃ 가까이 벌어지는 날씨 변화가 나타났다. 20일부턴 '북극한파'가 몰려오면서 한동안 추위가 이어지겠다.1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9일 대구경북엔 계절을 의심케 할 정도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12월 중 최고기온을 기록한 곳이 속출했다. 8일 청송은 18.5℃로 12월 중 최고기온을 기록했고, 9일 안동(18.2℃), 상주(17.6℃), 영주(16.4℃), 의성(19.2℃), 구미(18.5℃), 경주(20.9℃), 울릉도(18.6℃) 등이 최고기온을 경신하며 총 8곳에서 기록이 바뀌었다. 대구는 20.0℃로 역대 12월 중 세 번째로 기온이 높았다.기상청은 상대적으로 따뜻한 남서풍이 계속 유입되면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보다 10℃가량 높은 포근한 날씨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따뜻했던 날씨는 불과 일 주일만에 올겨울 최강 한파로 바뀌었다. 17일 오전 6시 기준 영주(-10.1℃), 문경(-10.2℃), 상주(-9.3℃), 안동(-9.1℃), 구미(-7.4℃), 대구(-7.0℃), 경주(-6.7℃), 포항(-5.7℃) 등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일주일 사이 최고기온과 최저기온 차이가 27℃가량 벌어진 셈이다.지난 주말 강추위를 몰고 온 한파는 다소 해소됐지만 '북극한파'가 다시 몰려오면서 주말까지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북동쪽에 자리해 북쪽 찬 공기를 끌어 내리던 저기압성 순환은 동쪽으로 물러난 상태다. 이에 기온이 오름세로 돌아섰지만 20일 오후부터 우리나라가 대륙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영하의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유럽과 우랄산맥 쪽에 기압능이 발달해 고위도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바로 유입되는 '북극한파'가 오는 셈이다.대구기상청 관계자는 "20일 오전까지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보이겠으나 오후부터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 영향을 받아 추워지겠다"고 했다.한편 19일 대구경북 아침 최저기온은 -9~-2℃ 낮 최고기온은 4~7℃가 되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6~-1℃, 낮 최고기온은 -4~2℃로 예상된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추운 날씨에 어린이들이 패딩 모자로 얼굴을 모두 가린 채 이동하고 있다.
대구·경북에 한파특보…18일 출근길 더 추워진다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동장군'이 한층 더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17일 대구지방기상청은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4~-6℃로 낮아져 매우 춥겠다고 밝혔다. 18일 낮 최고기온은 -1~3℃가 되겠다.19일 기온이 다소 오르겠으나 아침 최저기온은 -9~-2℃, 낮 최고기온 4~7℃로 예상되면서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겠다.전날 대비 아침 기온이 10℃ 이상 낮아지는 추위가 찾아오면서 이날 동해안을 제외한 대구와 경북 전역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내륙, 울릉도·독도에는 강풍특보도 발효 중이다. 특히 울릉도·독도에는 18일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20㎧) 이상인 바람이 불겠다.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눈과 비가 내린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대구기상정은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으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차량 운행 시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 등에서 감속 운행하는 교통안전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16일 대구 중구 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신천스케이트장은 내년 1월 28일까지 운영하며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 없이 스케이트 대여 1회(3시간) 1,000원, 종일 이용권 3,000원이다.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병원 떠났던 대구 수련병원 전공의 700여 명, 복귀 시점 마지날에도 '요지부동'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각하·기각] 탄력받는 정부의 의료 개혁…남은 숙제는 전공의 복귀와 의사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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