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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24일 청도천변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전국 최대 규모의 달집태우기로 유명한 청도군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가 오는 24일 청도천 둔치에서 열린다.경북 청도군은 갑진년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오는 24일 군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고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높이 15m 폭 10m의 전국 최대 규모로 제작되는 달집태우기와 함께 격년제로 시행되는 9개 읍면 풍물경연대회도 열린다. 청도 달집은 5t트럭 50대분에 달하는 255t의 솔가지와 지주목 130개, 원지주목 20개 등이 들어가며 연인원 500여 명이 투입돼 5일에 걸쳐 만들어진다. 특히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하는 풍물경연대회는 2016년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 8년 만에 개최돼 주민들의 진정한 화합의 장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소원문 써주기, 떡메치기 체험과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행사와 '불타는트롯맨' 민수현과 경북무형문화재 제4호 청도차산농악단의 흥겨운 공연 등이 다양한 볼거리로 제공된다.김하수 청도군수는 "갑진년 새해를 맞아 올해에도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세시풍속과 전통민속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군민들이 함께 즐기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지난해 경북 청도군 청도천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을 찾은 군민과 나들이객들이 달집태우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02.19
[프로필] 전인주 신임 청도군새마을회장
▶전인주(65) 신임 청도군새마을회장은 "새마을 4개 단체의 자율성, 창의성을 보장하고 새마을 발상지 브랜드가치 증대는 물론, 관광사업과 연계해 머물 수 있는 청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전 회장은 최근 정기총회에서 열린 회장 선거에서 2명과 경합을 벌여 청도군새마을회 최초로 경선을 통해 당선됐다.전 회장은 경산시 진량고를 졸업하고 청도 각남면에서 화남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청도군새마을회 이사, 한우협회 청도군지부장, 한우협회 경북도 부지부장, 청도경찰서 발전협의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24.02.09
K-water 운문권지사, 청도 금천면에 떡국 나눔
K-water 운문권지사(지사장 이명주) 직원 일동은 6일 설 명절을 맞아 청도군 금천면사무소를 방문해 떡국나눔 후원 활동을 했다.
2024.02.07
청도 매전면 농자재창고 불…3천만원 피해
30일 오후 7시21분쯤 경북 청도군 매전면 한 농자재 창고에서 불이나 1시간 47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농자재 창고 1동(70평 규모)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3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30일 오후 7시21분쯤 청도 매전면 한 창고에서 화재가 나자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2024.01.31
청도군, 경북개발공사와 지역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50호 건립 추진
경북 청도군이 경북개발공사와 지역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50호 건립을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 12월 경북개발공사에 매입임대주택사업 참가 신청을 한 데 이어, 지난 29일 성공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공공주택사업자의 매입 조건에 맞게 민간사업자가 주택을 건설하면 준공 후 매입하도록 사전 약정계약을 체결하여 공급하는 방식이다.군은 청도군 일원에 50호 내외 규모의 공공주택을 건립해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주거 취약계층에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주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 이어 2월 매입임대주택 물량 확정, 3월 약정 매입공고 등 경북개발공사와 발빠르게 업무추진을 이어나갈 방침이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지역 맞춤형 매입임대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해 안심하고 편안한 보금자리를 만들어 무주택자, 신혼부부, 청소년 등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지난 29일 청도군청에서 김하수 청도군수와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이 지역 맞춤형 매입임대주택 사업의 성공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있다.
2024.01.30
청도 산불 26분만 진화…농산물부산물 소각 중 부주의로 발생
30일 오후1시14분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 원정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26분여만에 진화됐다. 산불이 나자 산불진화헬기 3대, 진화장비 15대, 산불진화요원 102명이 신속히 투입돼 초기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야산 인근에서 농작물 부산물을 소각하던 중 바람에 의해 불씨가 산으로 옮겨 산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면적과 재신피해 등을 조사 중이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30일 오후 1시14분쯤 경북 청도군 청도읍 원정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나자 산불진화헬기가 진화에 나서고 있다. 청도소방서 제공
[포토뉴스] "제수용품은 넉넉하고 인심 가득한 청도전통시장서"
29일 경북 청도시장에서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청도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청도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과 청도사랑상품권을 최대 10% 특별할인 판매하고 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청도군 제공>
2024.01.29
'숯의 화가' 이배 작가, 모교 모계중·고에 3억
한국 현대 미술의 거장인 이배 작가가 지난 23일 자신의 모교인 경북 청도 모계중·고등학교에 장학금 3억원을 기탁했다. 모계중 23회 졸업생인 이배 작가는 '숯의 화가'라고 불리며, 독창적인 화풍과 정체성의 단색화가 특징적이다. 특히, 프랑스 문화예술훈장(기사장)을 아시아인 최초로 수훈 받고 파리, 뉴욕, 도쿄 등 세계 곳곳에서 개인전 전시회를 여는 등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가 작가로서 사랑받게 된 출발점에는 한 선생님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있었다. 중학생 시절 이배 작가는 미술 교사였던 고(故) 문곤 선생님에게 재능을 인정받으며 화가의 꿈을 키우게 됐다. 집안의 반대로 화가의 꿈을 포기할 뻔한 제자를 위해 선생님은 직접 부모님을 설득해 꿈을 계속 키우도록 지지했다. 또한 어려운 형편으로 대학 진학에 어려움을 겪는 제자를 위해 물질적으로 지원하는 등 사랑을 베풀었다. 이배 작가는 선생님께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다시 후배들에게 베풀고 있다. 2014년 모교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해 후배들을 격려했고, 2019년에도 작품 6점을 기증하는 등 모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었다. '신체의 기억'이라는 제목의 작품 6점은 작가 자신의 기질과 개성을 결정하게 된 고향 땅 청도의 기억을 담고 있으며 학교 갤러리에 전시돼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학교는 이배 작가가 쾌척한 장학금 3억원을 기반으로 문곤이배장학회를 설립하기로 했다. 당초 이배 작가 측에서는 문곤 선생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문곤장학회로 명명하기를 바랐으나 학교 측의 설득으로 문곤이배장학회로 발족하게 됐다. 장학회는 학교의 발전기금계좌와 분리된 별도의 계좌로 운영하며, 매년 2천만원 이내에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또 이배 작가의 뜻에 따라 미술학도를 위한 별도의 장학금도 마련했다. 이배 작가는 약정식을 위해 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충분한 지원을 하기에는 미미한 금액이지만 필요한 곳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세상이 너무 빠르게 흘러가서 잊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고향을 방문해 귀한 시간을 가지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도 된 것 같아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계중·고등학교 장석재 교장은 "모교를 잊지 않고 큰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작가님께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 학생들이 작가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성장해 또 다시 베푸는 선순환이 일어나길 바라며, 작가님의 작품 활동도 형통하길 기원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현대 미술의 거장 이배 작가, 장학금 기탁 이배(가운데) 작가가 지난 23일 자신의 모교인 모계중·고등학교에 장학금 3억원을 기탁하고 있다.
2024.01.26
“올해도 많이 이용해주세요” 청도소방서 119아이행복돌봄터 인기
7세 아이를 둔 직장인 한모(청도읍 운산리) 씨는 지난해 8월 둘째를 임신한 후 우연찮게 청도소방서에서 운영하는 아이돌봄터를 알게 돼 긴급돌봄서비스를 자주 이용한다. 평소 시어머니가 아이를 돌봐주지만 직장생활은 물론 입덧도 심한 상태에서 직접 아이를 돌보기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한씨는 "따뜻하게 아이를 봐주는 돌봄 도우미선생님들에게 낯가림이 심한 아이가 마음을 열고 이제는 돌봄선생님 이야기도 집에서 하곤 한다"며 고마워했다. 경북 청도소방서가 24시간 운영 중인 119아이행복돌봄터가 어린 자녀를 둔 직장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청도소방서에 따르면 저출생 극복 시책으로 작년 5월부터 운영 중인 119아이행복돌봄터는 지난해 총 294건에 418명이 이용했다. 월 평균 52명이 이용한 셈이다. 청도소방서에서 이들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조사 결과, 이용자의 90% 이상이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이용 의사가 있다는 응답도 비슷한 수치로 높게 조사됐다. 119아이행복돌봄터는 양육자의 일시적 양육 공백 발생 방지를 위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돌봄지킴이 전문과정을 수료한 여성의용소방대원 19명이 2인 1조로 나눠 근무하고 있다. 아이돌봄은 물론 아이들에게 각종 소방안전교육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긴급돌봄 서비스는 만3개월 이상, 만12세 미만의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부모 또는 양육자(청도군 거주자)가 휴원·휴교·생계를 위한 출근 등 일시적 양육 공백 발생 시 신청할 수 있다. 정윤재 청도소방서장은 "올해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청도소방서 아이행복돌봄터 청도소방서가 24시간 운영 중인 119 아이행복돌봄터에서 아이들과 돌봄지킴이들이 함께 즐거운 표정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2024.01.25
의료대란으로 번진 의대 증원
의대생 유효 휴학계 제출 건수 소폭 늘어 총 만585건…수업 거부 대학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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