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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천시 '업체당 수의계약 연간 3억원 제한'에 찬반양론 팽배
영천시가 이달초부터 수의계약 공사 상한제를 도입하자 전문건설업체들의 찬반양론이 분분하다.영천시는 지난 1일부터 공사 1인 수의계약 상한제를 도입 1인당 연간 3억원으로 제한했다.수의계약 상한제 대상은 공사 1인 수의계약으로 연간 3억 원이며, 용역으로 발주하는 조경 ·전기·정보통신 유지보수도 상한제 대상에 포함시켰다.다만, 천재지변, 재난복구, 시민 안전 등으로 인해 긴급한 사유로 발주하는 공사나 관내 면허를 가진 업체가 2개 미만인 경우(석공사업 1개 업체, 방수공사 2개 업체)에는 제외했다.시에 따르면 올해 1월말 기준 영천시에 등록된 종합건설업체는 97개, 전문건설업체는 507개, 전기·소방·광고업체는 157개로 나타났다.수의계약 상한제 도입에 대해 토목업체 A대표는 "기술력과 성실하게 시공하는 업체들에 대해 단순 수주금액을 제한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나눠먹기식으로 전문건설업체들이 난무할 것이며 시공 질도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다른 철근·콘크리트 업체 관계자는 "특정 업체가 인맥을 이용 수의계약 공사를 무더기로 계약하는 경우도 적지않다 '며 "수주금액 상한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영천시는 수의계약 상한제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사전에 계약대장과 계약정보를 자체 점검해 동일업체 여부와 수의계약 발주 여부를 점검하고 상한금액인 3억 원을 초과할 경우 다른 업체를 선정해 공사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또한, 매월 수의계약 모니터링을 실시해 수의계약 상한제 미준수 부서 명단 공개와 각 부서별로 수의계약 발주 사유서를 제출받아 읍면동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영천시 이민철 회계과장은 "수의계약 상한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공사 수의계약에 대한 특혜시비 방지와 더불어 신생업체의 시장 진입장벽을 허물어 건설, 토목 공사 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2023.02.02
육군3士 군악대 장병 아동시설에 재능기부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 장병들은 지난달 31일 지역 아동양육시설인 영천 희망원을 방문하여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 등 선행을 펼쳤다. 이날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있는 원생들을 고려하여 '아기 상어, 행복을 주는 사람' 등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밝고 즐거운 곡 위주로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군악대 인원을 시설 청소조와 악기 레슨조 등 2개 조로 나눠 봉사활동과 재능기부에 나섰다. 청소조 장병들은 원생들이 사용하는 복도, 화장실, 주방 등 공용공간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특히 악기 레슨조는 시설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밴드부 원생들을 대상으로 일렉·베이스 기타, 드럼, 신디사이저 등 다양한 악기 지도를 실시했다. 장문성 군악대장(소령)은 " 설 명절에 외롭게 지냈을 수도 있는 원생들을 격려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며 "군악대 장병들은 일과시간 및 개인 휴식시간을 쪼개어 명절 전부터 군악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육군3사관학교 군악대 장병들이 31일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 장병들이 영천희망원에서 음악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3.02.01
영천시 난방비 폭탄에 2만세대 긴급 지원
경북 영천시는 동절기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난방비와 농업인들 면세유 구입비를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긴급 지원금은 기존 에너지 바우처 사업과 별도로 시 자체 예산으로 예비비 23억원을 긴급 편성한 것이다. 유류비 긴급 지원대상은 기초 수급자를 포함한 취약계층 8천여 세대와 면세유를 사용하는 축산·시설원예 재배 농가 1만2천여호 등 총 2만여 세대가 혜택을 받게 된다. 취약층 난방비 지원은 총 13억 규모로 세대별 20만원(도비 5만원 포함)이 지급된다. 아동복지시설은 별도로 50만원씩 지급된다, 농업인 농업용 면세유 지원은 총 10억 규모로 2021년도 월별·유종별 평균가격과 2022년도 월별·유종별 평균가격 차액의 20%를 지원한다. 즉 2021년 경유 평균가격이 814원이고 2022년에 1천382원이면 차액 568원의 20%인 113.6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지난해 영천 지역 축산·시설원예 등 1만2천535 농가에서 사용한 면세유 총 사용량은 경유 642만7천126ℓ를 포함 총 897만 3천528ℓ로 집계됐다. 이달내 지급될 예정인 난방비 지원은 세대별 현금으로 지급된다. 면세유 구입비는 면세유류 구입카드 결제 계좌를 통해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에너지 소외계층 지원에 대해 기초생활수급자는 물론 시설원예 농가들이 면세유 지원에 크게 반기고 있다. 8천200여㎡ 규모로 시설 원예로 살구 농사를 하는 김원주(영천시 임고면)씨는 "보온을 위해 연간 1만5천ℓ의 등유를 사용하고 있는데 지난해는 기름값만 1천만원이 넘게 들어갔다"며 "영천시의 면세유 보조금 지원에 한숨을 돌리게 됐다"고 반겼다. 예비비 긴급지원에 나선 최기문 시장은 "무서운 난방비 폭탄으로 취약계층과 농가의 고통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시민들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임고면 살구나무 영천시 임고면 한 살구나무 재배농가에서 등유를 사용하고 있다.
2023.01.30
경북 영천 고경면 야산 산불···1시간18분만 진화
27일 오후 2시27분쯤 경북 영천시 고경면 대의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 18분만에 진화됐다.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4대와 장비 12대, 인력 74명 등을 긴급 투입해 주불을 진화했다.산림당국은 산불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 관계자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 주시기 바란다" 말했다.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경북 영천 고경면 산불 현장 사진.
2023.01.27
영천시 공공자전거 '별타고' 운영 전면 폐지
경북 영천시가 중앙 정부의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운영해온 '공공 자전거 별 타고 사업'이 혈세 낭비라는 지적이 일자 전면 폐지됐다.영남일보 취재 결과 지난해부터 과다한 예산지출에 비해 실효성이 적다는 비판이 영천시의회를 중심으로 제기되자 지난 6일 이 사업을 전면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해 영천시의회 박주학 운영위원장은 5분 발언을 통해 공공자전거 사업의 전면 폐지 및 축소 운영을 주장했다.최근 3년간(2020~2022년) '영천시 공공자전거 별 타고 예산집행 내역'에 따르면 2020년 3억4천여만원, 2021년 2억8천여만원이 지출됐다.지난해는 2억2천900여만원으로 3년간 총 8억6천여만원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3년간 대여 건수는 총 3만6천300여건(1일,1개월,1년 이용권 포함)에 운영 수익은 고작 1천800여만원에 불과했다.영천시는 영천시청·시립도서관 등 총 16곳에 124대를 운영해 왔지만 연간 수익으로 환산하면 단 514만원에 불과한 것이다.당초 이 사업은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 확대와 탄소 절감효과를 기대했지만 실효성은 낮고 예산 투입이 과다해 일각에선 물 먹는 하마로 둔갑한 공공자전거 운영사업을 전면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영천시의회 박주학 운영위원장은 "최근 3년간 예산 집행액에 비해 실적과 수익이 턱없이 낮다"며 "이는 20만원대 자전거 4천여대를 구입할 수 있는 금액으로 영천시보다 인구가 훨씬 많은 경산시도 3년만에 사업을 철수했다"며 사업 실효성을 지적했다. 선도사업 최종 선정 당시 경산시·청도군과 연계사업으로 추진한 사업으로 2018년 시범 당시 대구대에 위탁 운영해왔다.이후 2019년 영천시로 이관된 이 사업은 당시 경쟁입찰을 통해 경산시 소재 민간업체에서 사업 대행을 하고 있는데 시는 매년 3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왔다.영천시 관계자는 "사업 계속 여부에 대해 최종 검토한 결과 지난 6일부터 전면 폐지로 결정했다"며 "월·연간 이용객을 위해 오는 31일까지는 운영한다"고 밝혔다. 글·사진=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영천시청에 설치된 공공자전거 보관소에 몇대의 자전거만 덩그런히 남아있다.
2023.01.25
영천시 대구 군부대유치委 갓바위 법회 가져
"두 손을 합장해 기원합니다." "한걸음 한걸음마다 소원합니다."'대구 군부대 꼭 영천으로 유치되길' 시민들의 소원은 단 하나였다.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영천시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박봉규·정서진)는 23일 간절히 바라는 것은 무엇이든 한번은 들어 준다는 팔공산 갓바위를 찾아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성공을 위한 민·관 한마음 소원 성취 기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회 임원, 조계종 10교구 은해사 덕조스님,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하기태 시의회 의장을 비롯 시의원, 이춘우·윤승오 도의원, 이통장협의회 등 150여명이 참가해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기원했다. 영천시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회 박봉규 위원장은 "영천은 시민 모두가 대구 군부대 이전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고, 국방부와 대구시가 원하는 작전성과 최적의 입지 조건을 잘 갖춘 준비된 도시이다 영천의 강점과 유치 당위성 등을 안팎으로 널리 홍보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갓바위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 교구장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 주재로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성공을 위한 기원 법회'를 주관했는데, 참석자 모두가 108배를 하며, 대구 군부대 유치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은 "오늘 이 행사는 민과 관이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성공을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지역 종교계도 대구 군부대가 영천에 반드시 이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며 두 손을 모았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영험한 갓바위 부처님이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한 모든분들의 소원과 영천시의 대구 군부대 유치에 대한 간절한 기원을 들어 주실 거라 믿는다."라며 "계묘년 신년 화두인 적토성산(積土成山)의 자세로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글·사진=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영천유치 법회에 내빈들이 앞줄에서 산행을 하고 있다.
2023.01.23
영천 중고농기계 25일부터 우선 매각 실시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25일부터 내구 연한이 지나거나 작동 불능으로 불용 결정된 임대 농기계를 지역 농업인에게 우선 매각을 실시한다.이번 매각 대상은 퇴비 살포기 11대, 관리기 12대, 잔가지파쇄기 4대, 동력제초기 4대, 콩 탈곡기 12대 등 총 90대이다. 이들 불용 농기계는 한국자산관리공사 홈페이지(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하게 된다. 입찰 기간은 25일부터 3주간 진행되며 낙찰 받은 농업인은 일정에 따라 대금을 완납하고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해당 불용농기계를 인수하면 된다.영천시는 지난 2021년부터 불용처리 된 임대농기계를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역 농업인에게 매각해왔다.김명철 기술지도과장은 "입찰 참여 조건은 영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지만, 입찰 참여 전에 반드시 감정가격과 농기계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수리 가능 여부를 판단한 다음 입찰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영천시 농기계임대사업소 전경.
2023.01.20
영천 대구군부대 추진委 유치 열기 확산 캠페인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박봉규·정서진)는 19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영천 신망정사거리에서 출근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캠페인 행사를 펼쳤다. 이날 박봉규·정서진 공동위원장을 비롯 추진위원들은 '대구 군부대 이전 최적지 영천' 등이 인쇄된 어깨띠를 걸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영천시는 지난해 10월 대구시에 군사시설 이전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이후 이전 유치 추진상황 설명회, 대구 군부대유치 추진위원회 출범, 군부대 후보지 용역 시행, 2022 영천 군사역사 학술포럼, 홍보 동영상 제작에 이어 이번 캠페인까지 대구 군부대 유치를 위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박봉규 위원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대구 군부대 유치라는 길에서 한걸음 더 나아갔다고 생각한다 한걸음 한걸음이 모아지면 대구군부대 유치라는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현장을 방문한 최기문 영천시장은 추진위 회원들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영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대구 군부대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대구 군부대 유치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단결된 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회는 오는 23일 오전 경산 선본사 갓바위에서 대구 군부대 영천 유치 성공을 위한 기운 법회 민관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설 연휴임에도 불구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추진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최기문 영천시장(왼쪽 여섯번째)과 대구 군부대 유치 추진위원들이 영천 유치캠페인을 하고 있다.
2023.01.19
[우량주 EP2] 포도 열려 '극강의 단맛'…국내 생산되는 몇 안되는 '아이스 와인'
국내 최대 포도 주산지 영천에서 와인메이커가 직접 재배한 포도로 만든 영천 대향와인의 와인 3종을 먹어봤다.
2023.01.18
영천 김치공장에서 불…연면적 5천여㎡ 창고동 전소
18일 오후 2시 56분쯤 영천시 도동 김치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날 화재로 공장 3개동 가운데 연면적 5천여㎡ 규모의 창고동이 전소됐다.소방당국은 인력 80여명과 펌프 물탱크, 화학차 등 장비 28대를 동원 오후 3시 35분쯤 진화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중이다.한편 화재 현장 인근 국도 4호선 도동교차로 주변 도로에 연기로 인해 차량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영천 도동 소재 김치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대원들이 진화 하고 있다.영천소방서 제공
영천시 전기車 충전구역 불법 주정차 민원 급증
경북 영천시는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불법 주·정차 민원이 급증하자 충전 방해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시에 따르면 지난해 충전구역 불법 주·정차 민원 신고 건수는 139건으로 2021년 20건에 비해 7배가량 급증했다.지난해 1월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및 촉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충전구역 의무 설치대상이 늘어남에 따라 불법 주·정차 건수도 크게 증가한 것이다.신고 건수의 대다수는 공동주택의 충전구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법 개정 이전에는 공공시설·공중이용시설의 주차장 수가 100면 이상인 급속충전시설에만 적용되었던 충전 방해 행위 과태료 부과 적용이 충전구역임이 표시된 모든 공공 이용 충전시설로 확대되면서 민원 신고 건수도 급증했다.하지만 지난해 충전구역 주·정차 위반 등으로 부과된 과태료 건수는 50건에 금액은 360만원에 그치고 있다.시는 법 개정에 따른 충전구역을 확충하면서 상대적으로 불법 주·정차 민원 신고 건수도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그동안 계도 위주에서 탈피, 집중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아울러 전기충전 구역도 확충해나갈 예정이다.영천지역 급속 충전구역은 영천시청을 포함 59곳, 완속 충전구역은 233곳이 설치 돼 있다.시에 등록된 전기자동차 대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해 12월말 기준 855대로 집계됐다.시는 친환경 정책에 따라 2021년 238대, 2022년 365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했다.올해는 추가로 412대를 보급할 계획이다.지난해 5월부터 이들 불법 주·정차에 대한 과태료를 부과해온 시는 △전기차 충전 전용주차구역에 일반 내연기관 차량 주차 △진입로에 물건 적치 △급속 충전시설 1시간 및 완속 충전시설 14시간 이후 지속적인 주차 등의 경우에는 10만원을 부과하고 있다.또 충전시설, 구획 침범, 안내문자 훼손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권영철 환경보호과장은 "특히 완속 충전 주차구역에서 충전 완료 후에도 장기 주차하는 사례와 충전 주차구역 입구 불법 주·정차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계도 위주에서 벗어나 집중 단속을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글·사진=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영천시청 전기자동차 충전전용구역에 불법주차하려고 하고 있다.
2023.01.17
영천 봉수유적 3개소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경북 영천시 봉수유적 3곳이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됐다.최근 문화재청 고시를 통해 사적으로 지정된 봉수 유적은 영천 성산 봉수유적(청통면 원촌리), 영천 성황당 봉수유적(금호읍 원제리), 영천 여음동 봉수유적(신녕면 왕산리) 등 총 3개소이다. 조선 후기 중앙 정부가 5개의 직봉노선과 23개의 간봉노선을 운영했는데 영천 지역 봉수유적은 부산 응봉과 서울 목멱산 봉수를 연결하는 제2로 직봉노선에 포함돼 지리적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박문식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재청이 조선의 중요 군사 통신 시설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영천 지역 봉수 유적을 문화재로 지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해 7월 현장 실사를 거쳐 11월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예고를 했다.한편 영천시는 역사적 중요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지정되지 못한 다른 봉수유적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중요 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문화재청 및 경북도와 긴밀히 협의해나갈 예정이다.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된 영천 성황대 봉수유적.영천시 제공
2023.01.15
[경북 시군 단체장 신년 인터뷰] 최기문 영천시장 "대구 군부대 유치에 총력…지역경제 활성화할 것"
최기문<사진> 영천시장은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 유치,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 기재부 예타 통과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그는 "영천시의 신년 화두는 '적토성산(積土成山)'이다. 티끌이 모여 태산을 이루듯 끊임없이 최선을 다해 큰일을 이뤄내겠다. 목표하는 일을 반드시 이루며 영천 미래를 밝혀나가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그는 "공직자의 헌신과 시민의 성원으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사업이 기재부 예타 조사 사업에 선정되고, 46개 기관 표창이라는 역대 최다 수상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이 여세를 몰아 지역 최대 현안인 이전하는 대구 군부대의 영천 유치,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 기재부 예타 조사 통과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최 시장은 대구 군부대 유치와 관련해 "영천은 넓은 부지에 산지가 낮고, 민간시설이 적어 부지활용이 높고 대도시와 인접한 사통팔달 교통인프라와 포항, 울산 등 해양 도시가 인접해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군부대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지역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이 지난해 12월 기재부 예타 조사 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2024년 상반기 기재부 최종 종합평가 통과를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한 시정도 약속했다. 이를 위해선 '사람과 기업이 모여드는 미래 성장도시 영천'을 만들어야 한다는 그는 "서민과 소상공인의 한숨이 깊어지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며,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역설했다. 영천시는 서민경제 큰 버팀목인 영천사랑상품권을 작년과 비슷한 연 900억원 규모로 발행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이차보전 등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11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 영천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미래차 부품기업 전환 지원으로 기업하기 좋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를 만들며, 영천경마공원의 지역 랜드마크화,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설치, 금호~하양 국도 6차로 확장사업 등에도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최 시장은 "계묘년 새해에도 토끼의 큰 귀처럼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강한 뒷다리처럼 어떤 장애물도 힘차게 뛰어넘어 영천의 지도가 확 바뀔 수 있도록 힘껏 뛰겠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2023.01.13
영천시 계약원가 심사 일상 감사로 혈세 58억원 절감
경북 영천시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계약원가 심사 등으로 예산 절감 및 부실공사 사전 예방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천시는 지난해 공사 발주 등 총 463건, 2천757억원에 대해 계약원가 심사와 일상 감사를 통해 심사금액 대비 2.1%인 58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또한 일상 감사를 통해 부실 공사를 사전에 예방 민원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구체적인 사업별 절감 내역을 살펴보면 공사분야 260건 50억원, 용역분야 129건 7억원, 물품분야 등에 74건 1억원 등이다.시는 특히 계약심사반 실무교육 및 계약원가 심사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하여 경북도청 등 타 기관을 방문하는 등 총체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 2021년 대비 1.1% 증가된 34억원의 예산을 더 절감했다.시는 원가 심사와 일상감사로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상공인 지원,복지 부문 등의 재원으로 활용했다.아울러 원가심사와 일상감사가 정착되면 관행적인 원가산정 방식을 탈피해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 적용과 사업원가의 적정성을 심사해 예산을 더욱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영천시는 기대하고 있다.한무현 청렴감사실장은 "현장 여건에 맞는 공법 적용과 사업 원가의 적정성을 심사해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의 혈세가 함부로 쓰이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경북 영천시 청렴감사실 감사계 직원들이 올해 각종 사업 등에 대해 검토하며 계약원가 심사,일상 감사 대상을 확인하고 있다.
2023.01.12
국내 최대 규모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 오는 6월 준공
영천시 화북면 보현산댐 일대가 지역의 핵심 관광 랜드마크로 부상되고 있다.영천시는 경관이 수려한 화북면 일대의 관광자원 인프라 확충과 관광 경기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관광자원 개발에 나섰다.특히 지난해 4월 보현산댐권역 관광벨트사업의 핵심인 인도교(출렁다리) 설치공사에 들어갔다.사업비 132억여원이 투입되는 보현산댐 인도교는 총 길이 530m, 폭 1.8m으로 경간장(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은 350m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현재 공정율은 90%로 오는6월 준공 예정이다.아울러 인도교 주변에는 100억여원을 투입해 탐방로 2.5㎞, 수변광장 2천900㎡, 주차장, 경관조명 등이 조성되고 있어 영천시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부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인도교 공사 등이 준공되면 기존 보현산댐 권역에 산재한 보현산천문과학관, 보현산댐 짚와이어, 보현산별빛 테마마을 등 관광자원 집적화에 따라 관광객의 발걸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보현산댐을 횡단하는 짚와이어는 길이 1,4㎞에 2개라인으로 최고 하강 속도가 시속 100㎞를 넘어 속도감을 즐기는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받고 있다.한편 최기문 시장은 지난 9일 보현산댐 인도교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 공사 관계자들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공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최 시장은 "출렁다리 등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로 기존 관광 시설과 연계돼 화북면 보현산댐 주변은 지역 관광 메카로 경기 활성화와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올해 6월말 준공 예정인 보현산댐 출렁다리 조감도.영천시 제공보현산댐 공사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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