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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스코·협력기업, 울진 산불 피해지역서 산양 구호 나서
포스코와 협력기업들이 한국산양보호협회, 대구지방환경청과 함께 경북 울진 산불 피해지역에서 멸종 위기 산양 구호에 나섰다.포스코와 거래 협력기업이 구성한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는 지난 20일 울진에서 산양 먹이 주기 봉사활동을 했다. 기업시민프렌즈는 포스코와 거래 협력기업이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자 시작한 사회공헌 활동이다.이날 김태억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과 이용동 (주)대동 대표 등 기업시민프렌즈 참여기업 임직원 30여 명은 울진 지역 산에 산양이 즐겨 먹는 뽕잎 약 100㎏을 배포했다. 산불로 인한 산림 파괴로 굶주린 산양의 영양 보충을 돕기 위해 수분, 염분, 미네랄이 풍부한 미네랄 블록도 함께 공급했다.24시간 산양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무인 센서 카메라를 점검 및 보수하고 인근 환경 정화 활동도 함께했다.또한, 산불 피해지역 복원 기금 2천만 원을 한국 산양 보호협회에 전달했다.한국 산양 보호협회 김경하 울진지회장은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야생 동물에 관심을 두시고, 또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산양은 밀렵과 개발로 개체 수가 줄어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217호로 지정됐다.지난 3월 산불 피해가 난 울진은 국내 최대 산양 서식지다. 울진에는 약 120마리의 산양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김태억 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장은 "산불 피해 지역이 예전과 같은 생기를 되찾는 데 기업시민프렌즈의 진심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가 산양 구호를 위해 주요 먹이원인 건뽕잎을 산양 이동로에 배치하고 있다.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가 산불 생태 복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2.05.22
신한울1호기, 원자로 최초 임계 도달..핵심설비 국산화 완성한 최초의 원전
한국수력원자력은 경북 울진군 북면에 위치한 신한울 1호기(140만 kW급)가 22일 오전 11시쯤에 최초 임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임계는 원자로에서 원자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이는 원자로가 최초 가동이 시작됨을 의미한다.신한울1호기는 국내 27번째 원자력발전소로, 지난해 7월 9일 원자력 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한 후 원자로에 연료를 장전하고 고온 기능시험 등을 거쳐 원자로를 가동하게 됐다.신한울 1호기 노형인 APR1400은 현재 가동 중인 신고리3, 4호기에도 적용돼 있으며, 2018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인증을 취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특히 신한울1호기는 핵심설비인 원자로냉각재펌프(RCP) 및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을 국산화하여 기술자립을 이뤄낸 국내 최초의 발전소다.앞으로 신한울1호기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발전소계통의 성능시험을 거쳐 다음달 초에는 최초로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단계별 주요 시험을 거친 후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경북 울진 북면에 위치한 신한울 1, 2호기 전경. 왼쪽이 신한울 1호기다.
경북도·한국관광공사, 울진 관광지 홍보 ‘볼런투어’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는 경북 울진군의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산불 피해지역인 금강소나무 숲길 등을 둘러보는 ‘볼런투어’를 했다.볼런투어는 20·21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산불 피해로 관광 침체와 관광 기피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울진군으로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마련했다.볼런투어에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자단 50명이 참가했다.이들은 울진군의 주요 관광지인 성류굴, 망양정,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등을 취재해 전국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이들은 또 금강소나무 숲길 제1코스 등 탐방로의 멍석 교체, 산양 먹이 주기 등의 산불 피해복구 봉사활동도 했다.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산불 피해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볼런투어에 참여한 SNS 기자단과 뜻깊은 행사를 주최한 한국관광공사에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울진군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볼런투어’는 자원봉사의 볼런티어(Volunteer)와 여행의 투어(Tour)가 결합한 용어로 봉사활동과 여행을 함께 즐기는 것을 말한다.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지난 20·21일 이틀간 산불 피해지역인 경북 울진군에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북문화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 SNS 기자단 50명이 울진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진교육지원청, 학교장터 2년 연속 청렴계약 우수기관 선정
경상북도 울진교육지원청이 18일 경주 더-케이 호텔 에서 2021년도 S2B(학교장터) 청렴계약 시상식에서 교육지원청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한국교직원공제회는 S2B(학교장터)를 통해 매년 공정하고 청렴한 계약문화를 만드는데 이바지한 우수기관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울진교육지원청은 S2B(학교장터) 청렴계약 우수기관 시상 중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연속,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연속 청렴계약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권오진 교육장은"2019년을 제외한 7번째 수상은 소속기관 및 각급 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이 함께 노력하여 이루어진 결과"라며"이번 시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계약업무에 임하여 청렴한 울진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울진교육지원청이 2년 연속 청렴계약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 했다.권오진 울진교육장(오른쪽).
2022.05.18
울진 사동항 부근 해상서 어선 조업중 화재..승선원 2명 구조 생명에 지장 없는 듯
15일 오전 7시 35분쯤 울진 기성면 사동항 동방 4km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연안자망 어선 A호(7.93t, 승선원2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울진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울진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하여 화재를 진압중이고, 승선원 2명은 모두 구조해생명에는 지장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진해경 관계자는"화재난 선박을 인양해 조사해봐야 원인을 파악 할 수 있다"고 말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울진 기성면 사동항 동방 4km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한 연안자망 어선 모습.울진해경
2022.05.15
김원석 '국민의 힘' 도의원 후보 '선거사무실 방문의 날' 500여 명 참석 필승 다짐
김원석 '국민의 힘' 경북도 울진군선거 도의원 후보는 14일 '선거사무실 방문의 날'로 행사를 가졌다.이 날 박형수 국회의원, 기관단체, 지지자등 500여 명이 참석해 필승을 다짐했다.박형수 의원은"김원석 후보 사무실을 찾아주신 분들에게 먼저 감사 드린다" 면서 "도의원 경선에서 높은 득표율(47.95)로 후보자로 확정됐다"며 "이어 부장검사 시절부터 김 후보자와 인연이 있었다. 경북도청 근무시절에는 반듯한 사람으로 38년의 행정경험이 풍부한 후보자로 도정을 맡길 수 있는 청렴한 실력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해 김 후보자가 당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원석 '국민의 힘' 경북도 울진군선거 도의원 후보는"지금 울진은 일 해 봤고 일하는 방법을 아는 도의원이 필요하다"면서"38년간 경북도청, 중앙부처의 다양한 행정경험과 폭넓은 인맥을 적극 활용해 예산 확보와 울진과 경북도청, 중앙부처와의 연결로 울진발전을 앞 당기겠다"며"진정성을 갖고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반드시 승리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형수 국회의원, 윤근오 '국민의 힘' 울진당협 수석부위원장은 김원석 후보 소형 내부벽 현수막에 '김 후보의 필승을 기원 한다'는 응원의 글을 남겼다.한편, 김원석 후보는 지난 6일 국민의 힘 경선에 참여한 안병윤(59) 전 기성면장, 장윤경(61) 현 국민의힘 울진군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황세재(65) 전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따돌리고 본선에 올랐다.김원석 도의원 후보는 삼근 중학교를 졸업, 1980년 강원도 영월군청, 1981년 울진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후 경북도청 주요부서와 중앙부처(행정자치부 서기관), 경북도청 도민안전실장, 환경산림자원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 지난 2017년 8월 2급 이사관으로 승진하여 명예 퇴직했다.글·사진=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박형수 국회의원이 김원석'국민의 힘' 경북도 울진군선거 도의원 후보 '선거사무실 방문의 날'에 방문해 기호2번을 표시하며 필승을 다짐했다.김원석 도의원 후보 '선거사무실 방문의 날'에 박형수 국회의원,손병복 울진군수 후보자, 윤근오 울진당협 수석부위원장, 당직자, 지지자 들이 필승 파이팅 외치고 있다.
2022.05.14
손병복 국민의힘 울진군수 후보 사무소 개소식...박형수 의원 등 1천여 명 참석
손병복 '국민의힘' 울진군수 후보가 14일 울진읍 선거사무소에서 "경제 1등! 관광 1등! 울진을 삼성처럼"이라는 "원전최강국 중심도시 울진" 슬로건으로 개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박형수 국회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 손병숙 경산시의원, '국민의 힘' 당원, 기관단체장, 울진군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울진 미래 변화의 뜻'을 모으는 자리로 많은 인파로 군민들은 선거사무소 밖에서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행사를 지켜봤다.박형수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확실한 실력과 고을고을 열심히 구석구석 다닌 노력의 결과로 '국민의 힘' 울진군수 후보 선출 축하를 한다" 며" 탈락한 경선 후보를 포용해 울진군민 전체가 하나 돼 승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방심 하지 말고 최선을 다" 하라고 당부의 말을 했다.이어 손 후보의 동생인 손병숙 '국민의힘' 경산시의원은 큰절을 올리자 지지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손 후보는 "개소식 발표문에 앞서 울진의 미래변화에 대한 여론에 힘입어 국민의힘 울진군수 후보에 선출돼 감사 인사를 전 한다"면서"무거운 책임감을 가져 확실한 울진 변화로 보답하겠다"라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손병복 후보 인사말에서 "자연재해뿐만 아니라 천혜의 자원과 많은 예산을 가지고 있음에도 확실한 미래먹거리가 없는 울진의 현실이 위기"라면서 "울진의 미래먹거리 백년대계를 세우고 이끌 경륜의 힘이 있는 손병복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경제 1등! 관광 1등! 울진을 삼성처럼"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원전최강국 중심도시 울진과 차별화된 관광 사업으로 경쟁력 있는 울진으로 만드는 울진 백년대계와 더불어 △농어민이 잘 사는 울진, △울진형 일자리로 어르신과 청년이 기회와 꿈을 가지는 울진, △찾아가는 복지로 따뜻한 울진,△ 인재육성으로 밝은 미래가 있는 울진, △군민을 고객처럼 모시는 군정혁신, △문화예술체육의 진흥으로 품격이 있는 울진을 만들겠다"라고 비전을 설명했다. 또한, 참석한 군민들은 손 후보 인사말 중간 중간 연호로 화답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한편, 손병복 후보는 울진 출신으로 매화 초·평해 중·대구 계성고·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그룹 입사해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 비서실 근무 비롯한, 삼성 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상무, 전무, 부사장에 이르기까지 총 35년간 근무 후 퇴사 했으며, 한수원 한울 원자력본부장을 역임했다. 글·사진=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손병복 국민의 힘 울진군수 후보 개소식 전에 박형수 국회의원이 참석해 현판식 거행하고 있다.손병복 국민의 힘 울진군수 후보는 개소식에서 "울진의 미래먹거리 백년대계를 세우고 이끌 경륜의 힘이 있는 손병복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한울 원자력본부, 2022년 유관기관 통합 테러 대비 훈련 실시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지난 11일 신한울1발전소 일대에서 테러에 대비한 민·관·군·경·소방 통합 방호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육군 50사단 주관하에 국내외 안보 전환기에 민·관·군·경·소방의 확고한 통합 대테러 대비태세를 완비하고 현장대응 위주 작전종결 능력을 구비하기 위해 실시됐다. 한울본부 청원경찰과 특수경비대 및 자체 소방대를 포함해 50사단의 대테러초동조치 부대, 울진군 경찰 및 소방, 울진군청 방사능측정팀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훈련은 테러범이 상주 협력업체 직원과 공모하여 폭발물을 터뜨리고, 인질극을 벌이는 실제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한울본부 청원경찰의 상황전파에 따라 본부 내 주둔군의 초동 조치가 이어졌고 울진여단 증원부대, 경찰작전타격대가 출동해 본부 내를 정찰하고 검문소를 운용하며 초기대응을 주도했다. 이와 동시에 폭발지점에서는 방사능 유출 여부를 확인한 뒤 화재를 진압하고, 육군 50사단 대테러초동조치 부대를 차례로 투입해 추가 폭발물을 탐지했다. 이어서 군사경찰특임대와 울진여단 저격수들이 투입되어 테러범을 제압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문병삼 육군 50사단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테러상황에 대응한 통합작전 수행능력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었다" 면 서 "앞으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대구와 경북을 철통같이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수 한울 본부장은 "유관 기관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한울원전에 대한 어떠한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한 각 기관과 인원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2022년 민·관·군·경 통합방호훈련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좌측에서 4번째 문병삼 육군 50사단장, 우측에서 3번째 박범수 한울본부 본부장.
2022.05.12
[취재수첩] 울진산불 피해 복구하려면
울진산불이 역대 최장과 최대 피해라는 기록을 썼다. 지난 3월4일 시작된 산불은 213시간 만에 진화됐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6년 이후 단일지역 산불로는 최장 시간이다.총피해금액이 1천717억여 원에 이르며 사유재산은 228억여 원, 공공시설은 1천489억여 원의 피해를 입었다. 산림피해 면적도 어마어마하다. 총 피해면적 1만4천140㏊ 가운데 공유림·사유림 9천831㏊, 산림청소관국유림 4천309㏊이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피해도 총 3천395㏊에 이른다. 울진군 북면 두천·상당·덕구리 등이 3천170㏊로 제일 많은 피해를 입었고 금강송면 소광리가 225㏊이다. 이번 산불로 금강소나무가 불타고, 꼬리진달래를 비롯한 한국특산식물의 훼손이 광범위하게 일어났을 것으로 보인다.울진 산불 피해지는 멸종위기야생동물1급 산양의 주요 서식지이기도 하다. 울진군 산양 분포지역은 삿갓재 주변의 능선과 대광천을 포함한 소광리 지역, 북면 두천리의 십이령 주변 능선과 계곡, 응봉산 지역 등이다. 이곳은 산양의 최남단 서식지로, 생태적으로 가치가 큰 곳이다.산림전문가들이 "앞으로 울진산불피해지역 복구·복원대책에서 산림복원이 중요하다. 복구 방식의 조림으로 접근하면 예산 낭비는 물론 사업 관리도 힘들어 자연기반 복원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복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여름 장마로 큰비가 내렸을 때 금강소나무 고사로 인한 토사가 유실되고 이로 인한 산사태 발생 위험 또한 높아진다. 토양오염에 대한 조사도 정밀하게 이뤄져야 한다. 산불이 휩쓴 땅이 재로 변해버렸다. 이 토양이 물로 흘러들게 되었을 때 저서생물들의 서식지 변화 우려도 크다.이 때문에 앞으로 산불 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해 산림보호구역의 산림생태계가 산불로 어떤 피해를 입었는지 정밀하고 깊이 있는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나아가 산림생태복원의 원칙과 방향을 세우고 실제 자연과 산림의 생명력을 증진시키는 복원의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 학계, 민간 등의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산림생태복원의 기본 원칙을 확인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할 과제를 도출하고 즉시 시행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노력은 장기적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래야만 울진산불로 훼손된 자연을 되살리고 울진 주민들의 삶의 터전도 제대로 회복시킬 수 있다.원형래기자〈경북부〉원형래기자〈경북부〉
울진교육지원청, 산불피해 학생 물적 심리적 지원에 최선...'엔데믹' 교육회복 준비에도 박차
경북 울진교육지원청은 올해 유난히 바빴다. 큰 상처를 남긴 울진산불 피해 수습은 물론 4차 산업혁명으로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숨가쁜 활동을 보였다. '숨쉬는 땅 여유의 바다' 울진이 가진 아름다운 생태환경과 교육적 환경여건을 기반으로 울진의 4천 여 학생 모두가 차별 없이 행복하게 교육을 받으며 미래를 준비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먼저 산불피해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했다. 지난 3월 4일부터10일간의 산불로 입은 피해 회복을 위해 장학금지원, 의료지원, 심리치료, 긴급복지 지원 등을 진행했다. 울진사랑카드 900만원, 울진운영위원회 장학금 450만 원 등 재정적인 지원은 물론 경북대, 충북대의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로 연기 및 분진 피해 8개교 학생들에게 의료지원을 했다. 더 나아가 Wee센터의 '산불피해 심리 안정화 교육'을 실시하고, 매연과 분진으로 입은 학습환경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 전문 방역업체 긴급 투입, 학교 시설 대청소를 실시로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엔데믹을 향한 교육회복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부구초에 기초학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기초학력전담교사, 학습 코칭단을 배치하여 7개교 15명의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 교육을 실시 중이다. 기성초, 후포초, 울진남부초, 죽변초를 두드림학교와 기초학력 오름 학교로 지정하여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우리 반 희망사다리 교실'의 교과보충 집중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달부터 모든 학교에서 방역 목적의 원격수업 방식을 종료하고 코로나 사태로 실시하지 못했던 수학여행 등의 숙박형 체험학습, 독도 체험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메타버스와 융합교육에도 신경을 써온 울진교육청은 2021년부터 '지역민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교육'을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비대면 온라인 가상공간이 관심을 받으면서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순회방과후전문강사제, 발명교육지원센터, 영재교육원 등에서는 드론·소프트웨어·메타버스·코딩·로봇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교육을 위해 오는 13일 연호공원에 체험부스를 설치하여 8개교 160명의 학생들에게 메타버스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코로나사태, 산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울진교육청은 최근 큰 성과를 잇따라 냈다. '2021 교육감배 시·군 대항 초·중 릴레이마라톤대회'에서 군부 종합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학교 체육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꾸준한 체력관리 및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이룬 쾌거다. 해양 인프라를 가진 울진의 특색을 살려 울진군요트학교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요트 인구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후포중·고 요트부는 '제33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요트대회'에서 1, 2위에 입상했다. 죽변중 사격부는 농어촌 소규모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년째 전국 사격대회를 휩쓸고 있다. 권오진 울진교육청 교육장은 "다가올 미래를 내다보고 한 걸음 앞서 미리 준비하는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바른 학생들이 밝은 미래를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는 행복한 울진교육'을 위해 울진교육가족과 더 넓게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권오진 울진교육장이 울진 산불 발생때 연기 분진 피해를 입어 진료 중인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울진교육지원청 제공권오진 울진교육장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는 메타버스와 융합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만든 소형자동차를 전문강사가 운행하고 있는 모습을 참관하고 있다.
2022.05.08
김원석 예비후보, 국민의힘 울진 경북도의원 후보 공천 확정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일 경북도의원선거 울진군 선거구 경선 결과 등을 발표했다. 김원석 예비후보가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의원 공천자로 최종 확정됐다 김원석(63) 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100% 당원투표 여론조사를 통해 득표(47.95)로 공천됐다. 김 전 국장은 경선에 참여한 안병윤(59) 전 기성면장, 장윤경(61) 현 국민의힘 울진군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황세재(65) 전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따돌리고 본선에 올랐다. 김원석 국민의 힘 도의원 공천확정자는 "당원들에게 먼저 감사 드린다"며"풍부한 행정경험과 폭넓은 인적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예산 확보와 울진 발전을 앞 당기겠다"면서"앞으로 남은 선거기간에 최선을 다해 반드시 필승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원석 전 경북도 국장은 삼근 중학교를 졸업, 1980년 강원도 영월군청, 1981년 울진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후 경북도청 주요부서와 중앙부처(행정자치부 서기관), 경북도청 도민안전실장, 환경산림자원국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 지난 2017년 8월 2급 이사관으로 승진하여 명예 퇴직했다. 앞으로 6.1경북도의원 선거 울진군 선거구에는 김원석 국민의 힘,장시원 무소속,남용대 무소속이 출마해 경쟁을 벌인다. 울진 정가는 "국민의 힘, 무소속 2명이 출마해 올 경북도 울진군 선거는 처음으로 10개 읍·면 1명의 도의원을 선출해 국민의 힘 공천자가 당선 확률이 매우 높다"라고 평가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김원석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경북도의원 공천자로 최종 확정됐다
2022.05.06
[부처님 오신 날] 울진 불영사,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응진전 등 보물 보러 전국서 발길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에 위치한 불영사(佛影寺)는 울진군에서 가장 크고 유래가 깊은 천년고찰이다. 경내에는 다양한 보물급 문화재가 있어 전국에서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불영사는 신라의 의상대사가 금강송면 하원리 천축산에 651년(진덕여왕 5)에 창건했다. 특히 사찰명에 얽힌 창건 설화가 흥미롭다. 불영사는 천축산 서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절이 들어선 천축산은 산세가 인도의 천축산(天竺山)과 비슷해 산 이름을 '천축산'이라 했다. 어느 날 의상대사가 동해 쪽으로 길을 나섰는데 천축산 아래에서 갑자기 상스러운 기운이 피어올랐다. 의상대사가 다가가자 큰 연못에 아홉 마리의 독룡(毒龍)이 살고 있었다. 대사는 곧장 주문을 외워 독룡을 쫓아내고 그 자리에 절을 지어 '구룡사(九龍寺)'라 했다. 이후 서쪽 산 위에 부처님의 형상을 한 바위가 절 앞 연못에 비쳐 '불영사(佛影寺)'라 개칭했다.불영사는 조선 1397년(태조 6)에 소실된 것을 이듬해 소운대사가 중건했으며 1500년(연산군 6)에 다시 소실된 것을 양성법사가 다시 세웠다. 1608년(선조 41)과 1742년(경종 4), 1899년(고종 광무 3)에도 중수했다.사찰 내에는 다양한 문화재가 들어서 있다. 응진전(보물 제730호), 대웅보전(보물 제1201호), 영산회상도(보물 제1272호), 삼층석탑(경북도 유형문화재 제135호), 불영사 부도(경북도 문화재자료 제162호)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황화실(黃華室), 극락전(極樂殿), 의상전(義湘殿), 명부전(冥府殿), 응향각(凝香閣), 칠성각(七星閣), 산신각(山神閣) 등 다양한 불사가 자리한다. 특히 대웅보전 기단(基壇) 밑에 돌거북(石龜)을 받쳐 건물을 받들게 한 것은 특이한 구조로, 돌거북은 불영사가 있는 자리가 화산(火山)이어서 그 불기운을 누르기 위한 것이라 전해진다.불영사는 오는 8일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 대웅전 앞에서는 기관단체장, 불교신도 등 2천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봉축 법요식, 이운의식, 욕불 의식 등의 행사가 열린다. 이날 봉축 법요식에서는 타종 5타, 이법공양(다영차회 12명), 삼귀의, 신도 회장·주지 스님 인사말씀, 봉축 발원문 낭독 등이 이어진다.일운 불영사 주지스님은 "지극한 마음으로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진정한 평화와 행복을 기원한다"며 "청정한 진여불성을 돌이켜 우리가 사는 세상에 전쟁과 기근, 질병과 재난이 없는 평화로운 정토세상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울진군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재준 울진군수 권한대행은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 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고 시방법계(十方法界) 일체중생이 다 함께 행복하기를 축원한다"며 "군민들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혀주고 부처님 오신 날을 계기로 울진군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축원 드린다"고 말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하원리에 위치한 불영사 전경.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부처님의 형상을 한 바위가 절 앞 연못에 비쳐 '불영사(佛影寺)'라 부른다.
전찬걸 울진군수 업무복귀, 당면 현안사업 해결 및 민선7기 군정 마무리에 최선
경선을 마친 전찬걸 울진군수가 4일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 4월 22일 업무를 중단하고 국민의 힘 경선에 참여 했던 전찬걸 군수는 2일 경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업무에 복귀한 울진군수는 부재중 주요 사업들의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회를 실시, 공백 기간 동안 사업 및 군 현안에 대해 꼼꼼히 살폈다. 이후 산불 이재민 지원 및 피해복구, 울진군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 실증단지 조성사업, 내년도 사업을 위한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산불 피해 대책 등 군민들을 위해 신속하게 진행해야 할 사업들이 많아 서둘러 업무에 복구하게 됐다"며"행정에 대한 신뢰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민선 7기를 마무리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 군수는 오는 6월30일까지 군수직을 수행할 수 있다.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전찬걸 울진군수가 경선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에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2022.05.04
울진군 공무원노조, 제2대 노동조합 출범식 개최
경북 울진군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달 27일 제2대 노동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상묵 노조위원장이 제1대에 이어 제2대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울진군의원 '국민의 힘' 후보 공천 8명 확정
경북 울진군의원 '국민의 힘' 후보들이 확정됐다.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 울진군의원 공천자 8명을 결정됐다. 현역 의원 6명, 전 군 의원 2명, 신인 7명이 '국민의 힘' 공천 신청했다. 그 중 현역 2명, 전 의원1명, 신인5(비례대표포함)명이 공천 확정 됐다. 정치 신인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울진군 가 선거구(울진·금강송면)에는 3명 신청 중 임승필 전 군 의장, 장선용 군 의장이 공천을 받았다. 특히, 울진군 나 선거구(북면·죽변면)에는 4명 신청 중 당원 경선(100%)으로 확정 됐지만, 현역 장유덕 군의원과 김창오 군의원이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신인 임동인 전 국민의 힘 울진군 당협 차세대 위원장, 전석재 국민의 힘 울진 당협 자문위원이 공천 확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울진군 다 선거구(근남·매화·기성·평해·후포)에는 7명이 신청 중 현역 김정희 울진군의회 부의장과 신인 황현철·김세진 전 국민의 힘 울진당협 청년위원이 공천 확정됐다. 또한 ,울진군의회 국민의 힘 비례대표로 김복남 현 '국민의 힘' 울진 당협 여성위원장이 공천 확정됐다. 한편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울진군 나 선거구(북면·죽변면)에는 4일 최종 공천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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