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지역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 철도안전청년제보단 모집
국토교통부와 경북 김천혁신도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철도교통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2023년 철도안전 청년 제보단'을 모집한다. '철도안전 청년 제보단'은 철도교통 이용자의 눈에 띈 각종 위험요소(차량, 시설물, 제도 등)를 찾아 신속히 보완하는 등 보다 완벽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고 있다. 신청서는 19~39세(만 나이) 사이의 국민을 대상으로 3월 29일부터 4월 18일까지 접수한다. △철도안전에 대한 관심도 △주거지역 △철도 이용환경 △참여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50명을 선발하며. 활동 기간은 올해 5~10월까지 6개월간이다. 이 기간 동안 철도교통 위험요인 신고와 함께 철도안전정책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안할 수 있다. 선발자에게는 열차 이용 교통카드(1인당 총 10만원)를 지원하며. 실적 우수자에게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상장과 함께 포상금도 지급된다. 교통안전공단 누리집(www.kotsa.or.kr) 공고문의 QR코드를 참고한 온라인, 전자우편(krails@kotsa.or.kr) 등을 통해 접수한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2023년 철도안전 청년제보단' 모집 포스터.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2023.03.29
도로공사,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800만원 전달
한국도로공사(경북 김천혁신도시)가 최근 김천체육관에서 2022~2023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 앞서 'ex-사랑기금' 3천8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우리지역일꾼] 이승우 김천시의원 '김천시 기업 ESG 경영지원 조례' 준비
"기업들의 ESG 경영은 미래의 일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세계적으로 환경이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까지 생각하는, 이른바 '책임 소비' 경향이 짙어지고 우리나라도 2030년부터 'ESG 공시 의무화'를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할 계획입니다."이승우 김천시의원(운영위원장)은 요즘 자신이 대표 발의할 '김천시 기업 ESG 경영 지원 조례(안)' 다듬기에 여념이 없다. 그는 "ESG는 '기업이 지속적 성장을 위해 갖춰야 할 3대 핵심요소'이며, EU는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의 공급망에 대한 인권, 환경 실사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조례의 목적은 김천지역 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 성장이 가능하도록 돕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의원은 "조례는 지역기업들의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확산할 지원 방안 마련을 골자로 한다"며 "우선적으로 △기업인 대상의 ESG 경영 홍보 및 교육 △ESG 평가 등급 진단 및 컨설팅 비용 지원 △그 밖의 ESG 경영 활성화에 필요한 지원사업 등을 명문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필요할 경우 정부와 경북도, 국내·외 기업, 기업 협의체, 연구기관, 관련 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했다"며 "점차적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등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이 시의원은 '김천시 의무부담이나 권리의 포기에 관한 의결사항 운용 기본 조례'를 발의해 김천시가 협약, 합의각서(MOA), 양해각서(MOU) 등의 체결 전에 의회 동의를 받도록 했다. 세밀한 사전 검토를 통해 지역의 실익을 최대화하자는 취지에서다.이 시의원은 초·중·고교와 대학 등 각급 학교가 밀집한 자신의 지역구인 대신동(다 선거구)에 도서관 건립과 농업용 저수지였던 '묘광 연화지' 환경개선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2023.03.28
송언석 의원 '미래 모빌리티 튜닝산업 육성 및 견인전략' 세미나
경북 김천에서 자동차 튜닝산업이 추진되는 가운데 송언석 의원(김천·국민의힘)이 '미래 모빌리티 튜닝산업'의 성장 및 국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세미나를 국회에서 연다. 송언석 의원실에 따르면 송 의원은 28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후원하는 가운데 '미래 모빌리티 튜닝산업 육성 및 견인전략' 세미나를 주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강현 한국자동차안전학회 회장을 좌장으로, 김은정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장(자동차튜닝 활성화 정책 동향), 이경빈 환경부 교통환경과장(자동차분야 탄소 중립 정책 동향), 김남석 현대자동차 전략기획실 상무(첨단 운전지원 장치 개발 현황), 이영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튜닝처장(미래자동차 튜닝 활성화 전략) 등의 주제 발표, 발표자와 김용원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상무, 임기상 미래차 타기 자동차시민연합 대표의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송 의원은 "최근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내연기관 자동차를 친환경 전기차로 개조하는 '미래 모빌리티 튜닝산업'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관련 산업의 성장과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자동차 튜닝 성능· 안전 시험센터'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송언석 의원. 송언석 의원실 제공
2023.03.27
김천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발빠른 대응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다 무산된 2차 공공기관 이전 정책은 미완의 경북 김천혁신도시를 더욱 움츠러들게 했다. 김천혁신도시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12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2015년 완공됐으나, 생산성이 높은 클러스터용지 분양률과 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족동반 이주율이 저조한 등 균형발전을 주도할 혁신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가족 동반 이주율 등 저조, 균형발전 거점 역할 제대로 못해市·경북도, 1차 이전 기관과 시너지 30곳 우선 유치 대상 선정도로·교통·에너지산업 발전 수혜 경북 전역으로 확장 전략◆늦어진 2차 공공기관 이전경북도와 김천시는 2018년 2월, 문재인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위한 '혁신도시 시즌2' 정책과 그해 9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연설(122개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해 당·정이 협의할 것)을 계기로 각각 '공공기관 유치 TF단'을 구성하고, 전문기관에 연구 용역을 의뢰하는 등 유치전에 돌입했다. 곧 실행될 듯한 2차 공공기관 이전이었지만 2020년 9월,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회에서 "공공기관 1차 이전 성과에 대한 확증이 서야 2차 이전 실행이 가능하다"고 밝히는 등 미온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후 2021년 10월에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공공기관 추가 이전은) 우리 정부가 준비를 잘해야 다음 정부에서 차질 없이 신속히 진행할 수 있다"고 밝힘으로써 사실상 문재인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는 종지부를 찍었다.◆발 빠르게 움직이는 경북도와 김천시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올해 중으로 실행될 전망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6월 중으로 이전 대상기관과 입지원칙 등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기존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원칙으로 해 올 하반기에 청사 임차기관을 이전할 방침이다. 앞서 김천시가 김천혁신도시 내의 유휴 용지와 비어있는 사무실을 파악해 보고한 사실 등에 미뤄볼 때 수도권에서 빌린 건물을 청사로 사용하는 공공기관부터 옮겨올 것으로 보인다.경북도와 김천시는 균형발전특별법을 토대로 2차 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220여 곳으로 추정했다. 이 가운데 △임차청사를 사용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김천혁신도시의 산업기반과 연계된 기관 △김천혁신도시 기존 공공기관의 기능 및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기관 등 30여 곳을 우선 유치 대상으로 선정했다.도와 시는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김천혁신도시의 도로·교통 부문 공공기관 기능과의 시너지효과를 고려해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임차청사·155명)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420명) 등 10개 기관을 유치하기로 했다. 물류 부문에선 우체국물류지원단(1천604명)과 한국우편사업진흥원(505명)을 유치해 도로·철도·항공을 아우르는 스마트 종합물류 거점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다.에너지 부문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임대청사·168명)과 한국원자력안전재단(임대청사·66명)을 유치 대상으로 정했다. 김천혁신도시 한국전력기술과 경주의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포항의 2차전지·수소에너지 클러스터 등과 연계하기 위한 것이다. 법률·농업 부문의 정부법무공단(임대청사·125명)과 농업정책보험금융원(임대청사·73명), 한국국방연구원(493명), 한국산업기술진흥원(398명)도 유치 대상에 포함했다.또 도로·교통 부문의 항공안전기술원(임대청사·109명), 코레일 관광개발(1천4명)·네트웍스(1천916명)·로지스(임대청사·839명)·유통(507명) 등 코레일 계열 공기업과 한국도로공사 자회사인 한국도로공사서비스(6천317명) 등도 유치 대상에 두고 있다.에너지 부문의 한국에너지정보재단(42명)·한국에너지재단(51명)·한국석유관리원(462명)·한국원자력의학원(1천384명)·한국지역난방공사(2천201명)와 법률·농업 부문의 한국지식재산보호원(117명)·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임대청사·103명)·식품안전정보원(임대청사·117명), 물류 부문의 중소기업유통센터(299명)와 우체국시설관리단(2천709명) 등의 기관도 유치 대상이다.김충섭 김천시장은 "2차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수혜 범위를 혁신도시 인근 지역을 포함, 경북도 전역으로 보고 있다"며 "2차전지 분야에 집중하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을 유치하면 포항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와 경북 도내의 배터리 관련 기업, 해상풍력발전사업을 하고 있는 김천혁신도시 한국전력기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2차 이전에서 성공하려면2019년 김천시가 발주한 연구용역(김천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을 수행한 경북미래컨소시엄은 '김천혁신도시의 국가균형발전 목표 달성에 대한 평가'에서 "김천혁신도시는 1차 공공기관 이전 효과가 미비해 소기의 목적(균형 발전)을 달성하지 못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김천혁신도시는 구조적으로 공공기관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여의치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우선 혁신도시 발전의 동력으로 작용할 핵심적 사업이 취약하다. 한국도로공사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이전했으나, 이들 기관의 핵심 R&D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은 수도권에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정부 기관 3곳이 있지만, 집중화된 광주·전남 나주혁신도시(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나 전북 전주·완주혁신도시(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식품연구원, 한국농수산대 등)에 비해 확장성이 떨어진다.김천시 관계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비롯한 공무원 조직 7개 기관과 대한법률구조공단 등 공익적 성격의 2개 기관은 확장성에 한계가 있다"며 "실제로 혁신도시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공공기관은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기술, 한국교통안전공단 세 곳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김천혁신도시는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 성과평가'(2020년 8월)에서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최하위로 평가됐다. 2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김천지역의 산업발전 효과를 고려한 공공기관 안배가 절실히 요구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제1차 공공기관 이전은 국토균형발전을 통해 지방 붕괴를 막자는 의미 있는 조치였다. 그러나 공공기관 이전 10년이 되었지만 도시의 발전을 단언하기가 쉽지 않다. 주말이면 직원들을 태우고 수도권으로 향하는 버스 행렬이 이어지고 두 집 내지는 세 집 살림을 하는 직원도 흔히 볼 수 있다.김천혁신단지에 직장을 둔 한 직원은 "공공기관의 경제적 파급효과에는 한계가 있다. 관건은 공공기관을 통해 민간부문이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있다"며 "2차 이전에서는 공공기관의 성격, 유형, 경제적 파급력 등을 충분히 고려한 적정한 배분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렇다면 2차 이전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김천시의 한 인사는 "국토의 중심에 자리한 지정학적 이점과 최고 수준의 교통망을 접목해 김천만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4차 산업을 주도할 기반을 다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1차 공공기관 이전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 김천혁신도시 전경. 김충섭(왼쪽 넷째) 김천시장이 지난 1월 열린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에서 2차 이전 공공기관을 기존 혁신도시에 배치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2023.03.22
경찰, 차선 부실시공 관련 도로공사 압수수색
경북 김천혁신도시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차선 부실시공 의혹에 대한 경찰의 강제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16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한국도로공사 본사와 충남 부여지사 사무실을 대상으로 수사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부실시공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공사 직원의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속도로 차선 시공업체들이 형광 성능이 떨어지는 제품을 사용해 단가를 낮춰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부실시공 의혹을 받는 고속도로 차선은 전국 20여개 구간, 240억원 규모다. 앞서 시공업체 관계자들을 조사한 경찰은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이 부실시공을 묵인해 준 정황을 파악해 이날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도 확인해 볼 사안이며,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2023.03.16
[김천 가볼만한 곳] '김천 청암사 수도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등 보물 가득
비로자나불좌상은 진리의 세계를 통솔한다는 의미의 비로자나불을 형상화한 것이다. 경북 김천 청암사 수도암 대적광전의 석조비로자나불좌상(보물 307호·사진)은 불국사 비로전의 금동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26호)의 뒤바뀐 손의 모양을 바르게 잡은 첫 번째 비로자나불상으로 알려져 있다. 크기와 양식 등에 있어 신라 말기(9세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 불상은 경남 거창의 불당골에서 제작됐으나, 옮길 수 없는 무게로 고심하고 있을 때 홀연히 한 노승이 나타나 등에 업고 바람처럼 수도암을 향해 내달렸다고 전해진다. 국내에서 보기 드문 보관여래형 비로자나불상의 가장 오래된 예로 평가받고 있다. 859년 창건된 수도암에는 약광전석불좌상(296호)·동서 삼층석탑(297호) 등의 보물도 있다. 수도암 대적광전에서 조망하는 가야산은 연꽃 위에 합장한 부처의 손처럼 보인다고 한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수도암 비로자나불좌상
2023.03.10
[프로필] 공현주 경북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공현주(60) 경북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여고와 경북대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86년 경주여고에 부임한 이래 경산고·삼성현중 등에서 교사로 근무했으며 사동고 교감, 석적고 교장으로 일선 교육현장을 경험했다. 이후 경북도교육청 국제문화담당 장학관, 학생생활과장을 역임했다. 공 교육장은 "김천교육지원청 모든 직원이 즐거운 가운데 열심히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신뢰받는 김천교육'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23.03.06
교복구입비·무상급식·영어체험학습 지원…균등한 교육 기회 제공
지난해 경북 김천시의 교육지원정책이 차질 없이 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시는 지난해 교육지원 예산으로 편성된 140억원 전액을 투입, 각급 학교의 교육경비와 무상급식비, 고등학교 기숙사비 등을 지원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창의 인재교육, 진학·진로 컨설팅 및 적성체험센터 운영, 영어체험학습비 지원 등을 통해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준 것으로 평가받는다.김천시인재양성재단도 지난 한 해 동안 기금 3억9천700만원을 각종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등 김천교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지난해 가장 먼저 시행한 교육사업은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이다. 7억5천만원을 들여 지역 중·고교 신입생 2천500명에게 교복구입비 30만원을 지원했다. 2019년부터 이어져 온 사업이다.지역의 유치원·초·중·고교생 전원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무상급식 지원'은 고품질 음식재료 공급을 통한 학생 영양 개선과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 판로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 어린이에 대한 우유 급식과 초등학교 돌봄교실의 과일 간식은 반응이 좋다. 지난해 58억원이 투입된 무상급식 혜택은 1만5천명의 학생에게 돌아갔다.'창의인재교육지원'은 초·중·고교생의 4차 산업시대 적응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5개 학교에 1억5천만원을 지원, 학생에게 코딩(컴퓨터 프로그래밍), VR(가상현실), 3D프린터 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했다. 올해는 관련 예산을 지난해의 2배로 증액한다.시는 지난해 1억5천만원을 들여 '진학·진로 컨설팅 및 진로 적성체험센터'를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했다. 대학교수 등의 전문가가 대학 입시를 앞둔 학생에게 새로운 대입 전형 방식을 상세히 알려주고, 개인별 면접을 통해 대학 진학을 돕는다. 적성체험센터를 통해 진로 정보를 제공하거나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운용하고 있다.또 10개 학교에 총 6억1천만원을 지원해 학교 운동장의 안전 펜스 설치, 도서관 리모델링 등 각종 노후시설 개선사업을 했다. 55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 △스포츠 인재육성 지원(4억원)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 지원(3억원) △고교생 기숙사비 지원(5억원) 등의 사업도 병행했다.한편 김천시인재양성재단은 지난해 5월 △진학 우수(대학생 15명·고교생 10명) △성적 우수(대학생 95명·고교생 52명) △특기(중·고·대학생 20명) △행복 나눔(대학생 25명·고교생 20명) 등 장학생 237명을 선발해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학습 의욕을 북돋워 줬다.김충섭 시장은 "김천의 교육지원사업은 평등한 교육 기회 보장과 미래 인재 양성을 지향한다"며 "올해는 교육지원에 더욱 매진해 앞선 교육이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김충섭 시장이 김천시인재양성재단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청 육상단 창단
경북 김천시가 육상팀 육성을 통해 국내 육상 발전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시는 3일 오후 시청에서 '김천시청 육상단 창단식'을 열고 여자 육상 중·장거리 종목의 선수들로 구성된 육상단을 출범시켰다. 김천시청 육상단은 송정헌 단장(전 한일여고 육상부 감독), 김은정 감독(전 한일여고 육상부 코치), 정영희 코치(전 서울 구로고 육상부 코치) 등의 코칭 스태프와 윤은지 선수를 비롯해 5명의 선수로 구성돼 있다. 이날 창단식에서 김충섭 김천시장은 "전국 최고 수준인 김천의 스포츠 인프라는 육상단의 체계적인 훈련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부단한 노력을 통해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을 널리 알리는 등 시민들 기대에 부응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천시는 배드민턴단(1983년)과 여자농구단(2000년)을 창단해 운영하고 있다.김천시청 육상단 창단식에서 김충섭 김천시장(좌측 4번째)과 송정헌 단장 등 단원들이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2023.03.03
김천 개령면에 '원인불명' 산불…당국, 산불 1단계 발령
경북 김천에서 산불이 나 산림청에 의해 동원령 '산불 1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진화 중이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2일 오후 3시 18분쯤 경북 김천시 개령면 동부리 취적봉(321m) 8부 능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났다. 진압에 나선 소방 당국은 119산불특수대응단 등 소방공무원과 김천시청 공무원, 경찰 등 인력 707명과 장비 39대, 헬기 16대 등을 투입, 오후 5시 50분 현재 80% 정도 진화한 상태다. 산불 1단계는 추정 피해 면적 10~30ha 미만, 평균 풍속 2~4㎧ 미만, 진화 예상 시간 3~8시간 미만일 때 발령할 수 있고, 관할 지역 내 헬기와 진화 대원, 가용 장비 100%와 인접 기관 헬기 및 드론 50%를 동원하게 된다. 한편 이날 산불로 현장 인근의 2가구 주민 3명이 개령면 동부1리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진화됐으나, 잔불에 의한 재발화를 우려해 대피시켰다"고 밝혔다.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산불 진화에 나선 소방대원들이 불길을 잡고 있다. 경북소1방본부 제공김천시 개령면 취적봉에서 발화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다. 독자 제공
2023.03.02
도로공사·노조, 튀르키예 지진 피해돕기 성금 1억5천만원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도로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이지웅)이 지난 21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임직원이 뜻을 모은 성금 1억5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기탁했다.
2023.02.23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교통사고 피해자 대상 심리치료
경북 김천혁신도시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이 고속도로에서의 사고(건설 현장이나 교통사고)로 심리적 후유증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그 가족을 위한 심리치료에 나섰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사고 피해자를 위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인 '안아드림'을 이번 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진행하기로 하고, 22일부터 28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 '안아드림' 프로그램은 온라인 심리검사를 통해 치료 대상자를 선정, 전화· 화상· 방문 치료를 병행하며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사고 트라우마와 우울증 극복을 위한 정서안정 상담(최대 20회), 부모와 자녀 등 가족 관계 개선 및 학생들의 진로 상담 등이 실시된다. 올해부터는 감정 다스리기, 불면증 해소 등에 대한 상담도 제공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참여자) 모집 기간 이후에도 추가 신청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며 "'안아드림' 프로그램은 역대 참여자들로부터 '우울증이 해소되는 등 삶의 질의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 2020년 도입돼 매년 펼쳐진 '안아드림' 프로그램에는 총 73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도로공사 054-811-1341~2. 고속도로장학재단 031-712-8942)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2023년 '안아드림' 안내문
2023.02.22
직지사, 주지 취임식 절감 비용 김천복지재단에 기탁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가 15일 장명 스님의 주지 취임식을 생략해 절감한 비용 300만원을 김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2023.02.16
[우리지역 일꾼 의원] 오세길 김천시의회 부의장 "포도 고급화로 해외시장 개척해야"
"상품의 고급화는 김천 과일이 해외 시장을 확대하는 데 있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오세길 김천시의회 부의장(국민의힘)은 지난해 11월 경북경제진흥원과 김천시가 역내 수출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가진 수출상담회에 다녀왔다. 수출상담회에서 포도 수출 경쟁국인 일본 상품의 시장 동향을 살펴본 오 부의장은 "과일 품질과 포장재 등에서 경쟁 상품을 앞서는 게 최선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품질 차이는 물론, 포장재가 상대적으로 고급화된 데다 과일 손상방지 기능이 뛰어난 상자에 담긴 일본산 포도의 시판 가격과 판매량이 우리나라 포도를 앞섰기 때문이다.오 부의장은 "일본산 포도는 품질도 뛰어나지만, 시장에서의 높은 신뢰도가 가격 형성의 큰 영향을 미쳤다"며 "현지 관계자로부터 '한국산 농산물도 포장재를 고급화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할 것'이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또 "김천은 포도, 자두, 복숭아 등 해외로 수출되는 과일의 주산지다. 포도(샤인머스캣)의 경우 과잉 생산에 따른 가격 하락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내수 시장 안정을 위해서라도 실효성 있는 수출 전략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김천에서도 얼마든지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할 수 있는 만큼 김천시의회 차원에서 개선책을 마련해 관계 기관에 제안하는 등 수출 확대에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오 부의장은 김천의 시원인 삼한시대 감문국으로부터 전승되고 있는 '빗내농악(국가무형문화재 11-7호)' 보전에도 노력하고 있다. 그는 "현재 빗내농악단(금릉빗내농악 보존회) 단원들의 평균 나이가 70~80대로, 후계 양성이 시급한 과제다. 전수관과 보존회 사무실도 멀리 떨어져 있는 등 체계적인 보전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며 "김천시립농악단을 창단해 젊은 단원을 양성하는 한편 전수관 곁에 보존회 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온전한 계승을 위한 방안들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오세길 김천시의회 부의장.
2023.02.14
기획
[사라져가는 대구경북 삶의 기록] 사람 소리 가득했던 '전통시장' 역사 속으로…주상복합·아파트 '빌딩숲' 된다
[대구경북에도 이런 기업이] 실시간 영상 분석 최적 솔루션 제공 '우경정보기술'
[대구경북에도 이런 기업이] 챗GPT 적용 더 친절해진 AI 챗봇 '저스트랩스'
많이 본 뉴스
오늘의운세
소띠 3월 30일 ( 음 윤2월 9일 )(오늘의 띠별 운세) (생년월일 운세)
영남생생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