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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최신 인공신장실...혈액투석 용수 고순도 유지 위해 최신 정수 기계로 수질 관리
"혈액투석이 필요한 환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특히 상주시 같은 고령 인구가 많은 농촌 지역은 더 심합니다. 몇 년 전까지는 상주적십자 병원이나 성모병원·문경제일병원에서 이들을 치료했는데 이제는 투석이 필요한 환자가 너무 늘어나 구미나 안동·대구 등지에까지 가는 게 현실입니다. 이분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신 시설을 갖춘 인공신장센터를 설치했습니다." 이상수 전 상주적십자병원장이 최근 상주시 내에 대규모 인공신장실과 건강검진시설을 갖춘 연합내과의원을 열었다.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혈액 여과투석기로 인정 받는 독일 FMC사의 5008S기 30대를 설치했으며 혈액투석 용수의 고순도 유지를 위해 최신 정수 기계로 수질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전동침대와 개인별 TV도 설치해 환자들이 편안하게 누워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놓았습니다." 이 원장은 상주적십자병원에 20년간 근무했으며 그 중 11년 동안은 원장으로 재직했다. 원장을 맡은 기간 동안 적십자병원을 상주·문경 지역 책임 의료기관으로 발전시키고, 지역 최초 종합병원 보건복지부 인증의료 기관으로 승격시키는 등 상주적십자병원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또 내과 전문의로 근무하면서 위·대장 내시경으로 수 많은 지역 환자들의 소화기관 건강관리를 해왔다. 이 원장은 이를 바탕으로 최신식 내시경과 초음파 등 검진시설을 갖춘 건강 검진 센터도 열었다. 이 원장은 "다른 도시로 가려는 마음도 없지 않았으나 20년간 정든 곳을 떠나기가 어려웠다"며 "개인의원도 종합병원보다 더 좋은 질의 진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지역 주민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2022.05.22
신동수 인도네시아 미트라 코리아나 부아나 대표, 상주 함창읍에 후원금 300만원
신동수 인도네시아 미트라 코리아나 부아나 대표는 지난 16일 상주시 함창읍 행정복지센터에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신 대표는 경북 56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1987년 인도네시아에서 자동차 부품 전문 고무공장을 설립했으며 상주시에 매년 1천만원의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2022.05.18
김영선 경북도의원 상주 제2선거구 후보 출마선언·개소식
김영선 더불어민주당 상주시 제2선거구 도의원후보가 15일 출마선언을 하고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참석, 지역 주민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민주당 비례대표 도의원을 하면서 △코로나정국 때 상주적십자병원을 지원하고 △지역의 지방도 포장사업을 지원하였으며 △저출산 고령화특별위원장을 맡아서 공공산후조리원을 상주에 설치하게 하는 등 상주와 경북도의 균형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는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민들로부터 선택을 받은 도의원으로 더욱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고 키워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한 때 인구 26만을 자랑하던 상주가 지금은 10만도 채 되지 않고, 시내 곳곳에는 빈 점포가 늘고 있고, 젊은이들은 상주를 떠나고 있는데 이는 지방자치 시행 30년간 특정 정당 출신의 도지사·시장·도의원 후보에게만 너무 많은 표를 몰아 줬기 때문"이라며 "우리 지역의 일꾼을 뽑는 일인데, 이제는 특정 정당에만 맡기지 말고 물어보고 따져보고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깜'이 되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경북콘텐츠진흥원 상주분원 유치 △백화산 도립공원 추진 △구병산(상주-보은)아래 경북과 충북이 만나는 먹거리촌 조성 △슬럼화된 남성동일대(상서문 주변) 도시재생 추진 △외국인 유학생 커리큘럼을 통해 경북대 상주캠퍼스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2022.05.16
함창의 역사 한눈에 보다…상주박물관 특별기획전
경북 상주시 함창읍은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아왔으며 고녕가야국(古寧伽倻國)의 문화가 꽃을 피운 역사 깊은 고장이다. 조선시대에는 학문을 숭상한 선비들이 많이 배출됐으며 임진왜란 등 국난에 처해서는 호국정신이 빛을 발했다. 근대에 이르러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협동조합을 결성했으며 양질의 명주를 생산, 명성을 높였다.그러면서도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상주시에 속하지만 문경시 점촌에 근접해 있어 생활권이 상주 시내보다는 점촌에 가깝기 때문이다. 그러나 근년 들어 함창명주테마파크와 명주박물관·한복진흥원·협동조합역사문화관 등이 들어서면서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이에 발맞춰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이 특별기획전 '역사의 품이 깊은 고을, 함창'을 열고 있다. 오랜 역사와 호국정신, 협동정신 등 함창 고을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 가치를 돌아보고 함창의 정체성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기획전시실에서 오는 9월12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은 함창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국난극복 등이 5부로 나뉘어 전시된다.함창의 역사는 선사시대부터 시작된다. 증촌리 입석과 오봉산의 암혈석은 이곳에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아왔음을 말해주고 있으며, 삼한시대 고녕가야국은 '삼국사기'를 통해 그 존재를 알 수 있다. 오봉산 곳곳에 솟아오른 고분군은 삼국시대 함창지역에 독립적인 세력이 존재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신흥리고분군이 위치한 오봉산고분군은 상주지역 3대 고분 중 하나다. 오봉산에는 현재 700여 기의 삼국시대 고분이 분포하고 있으며, 1997년에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오봉산의 신흥리고분군에서는 400여 기의 삼국시대 고분과 많은 유물이 출토됐다.함창 윤직리에 있었던 당교(唐橋)는 삼국시대 김유신이 당나라군을 물리친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당교는 또 임진왜란 당시 함창 의병이 왜병을 격파한 곳으로도 유명하다.함창의 태봉(胎封)은 조선 말기 일본군과 격렬히 맞서 싸운 수많은 의병의 의기가 서린 곳이다. 안동·영주·봉화 등 7개 지역에서 결성된 의병이 연합해 태봉의 일본군 수비대를 공격했던 것.특별전시의 1~4부는 위와 같이 근대 이전의 함창에 대해 소상히 풀어 놓았다. 5부에서는 1914년 부·군 통폐합으로 함창이 상주와 통합되고 전국에서 으뜸가는 명주 산업지로 자리매김한 사실과 우리나라 최초의 협동조합인 '함창협동조합'이 설립된 것 등을 전시하고 있다.이양희 함창읍장은 "한복진흥원은 우리 고유의 한복 문화를 연구하고 보급하는 중요한 기관이며, 명주박물관·협동조합역사문화관 등은 함창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보여주는 곳"이라며 "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이 함창에 대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사진=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관람객들이 상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특별기획전 '역사의 품이 깊은 고을, 함창'을 둘러보고 있다.
2022.05.11
정재현 상주시 의장 무소속 출마 선언
국민의힘 상주시장후보 경선에서 컷 오프된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65)이 9일 무소속으로 상주시장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정 의장은 무소속 출마 배경에 대해 "시장 출마 초기부터 현 상주시장의 2년 간의 실정을 제대로 시민들에게 알리고자 다짐했다"며 "당 공천에서 컷오프된 사실만으로 출마를 포기한다는 것은 20년 간 상주시민 만을 바라보고 정치를 해온 사람으로서의 도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어려운 선거가 되겠지만 상주발전에 대한 나름의 비전과 공약을 10만 상주시민들께 제대로 전달해 앞으로 살아갈 삶에 있어 후회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 의장은 주요 공약으로 △상주를 스마트팜 특례시로 조성 △모든 시민에게 생활안정지원금 100만원 지급 △중·고교생 택시비 지원(포인트) △책임형 부시장제 도입 △상주시 대표 문화예술축제 추진 △상주예술촌 부지 매입 후 현대식 문화예술 공간 건립 △축구 등 주요 스포츠 종목 전국 규모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정 의장은 상주시의회 역사상 첫 5선 의원으로 민선 8기 전반기와 후반기 시의장을 지냈으며, 대통령선거 당시 경북북부 13개 시·군 발전포럼 대표, 상주시 총괄 직능본부장, 경상북도 윤사모 고문, 동서화합 미래위원회 특보로 활동해왔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2022.05.09
[상주 가볼만한 곳] 상주 경천섬 순환 수상버스 운항…낙동강 물길 관광 색다른 맛
경북 상주시 도남동 경천섬에 순환 수상버스<사진>가 운항된다. 상주시는 관광단지를 이루고 있는 경천섬과 경천대 일대를 정기적으로 순환하는 수상 버스를 지난 1일부터 운행하기 시작했다.경천섬 일대는 상주보와 도남서원·회상나루·경천대·자전거박물관·낙동강생물자원관 등 다양한 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그러나 걸어서 모두 다니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다는 지적이 있었다. 시는 모든 관광자원이 상주보의 수역 내에 위치하고 있는 점을 활용해 배를 타고 돌아 볼 수 있도록 수상버스를 도입했다.수상버스는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경천섬을 출발해 회상나루~수상레저센터~경천대를 순환한다. 수상버스를 타고 경천섬 관광단지를 돌아보면 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낙동강의 새로운 면모를 볼 수 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2022.05.06
[부처님 오신 날] 상주 남장사, 노악산 자리 국내 첫 '범패' 보급지…불교 관련 국가문화재 다량 소장
상주의 중요한 산과 절은 '3악 4장사(三岳四長寺)'로 표현된다. 3악은 노악(노음산)과 연악(갑장산)·석악산(천봉산)을 이른다. 노악산에 남장사와 북장사가, 연악산에 갑장사와 승장사가 자리한다. 승장사는 허물어져 주춧돌과 축대, 그리고 흩어진 기왓장만 남아있으나 남장·북장·갑장사는 전통사찰로 상주시와 인근 지역의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노악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남장사(南長寺·주지 종호스님)는 절로 향하는 길부터 따뜻한 느낌이다. 남장사 아랫마을 남장동은 이 절 이름에서 비롯됐다. 상주의 명물 곶감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마을 중 하나로 국도에서 절 아래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마을길 양쪽으로 감을 말려 곶감을 만드는 감덕장이 즐비하여 장관을 이룬다.남장마을을 지나면 길 왼쪽, 노악산 등산로 입구에 익살스러운 모습의 석장승이 고개를 갸우뚱하며 행인을 바라본다. 경북도 민속자료(제33호)로 불교사찰과 민속신앙이 접목된 석장승으로 여겨진다. 장승에 새겨진 명문으로 보아 1832년(壬辰七月立)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자연 그대로의 화강석을 최대한 살려서 좌우 대칭을 잃은 거대한 돌의 윗부분에 마을 미륵 형태의 얼굴을 조각해 놓았다.남장사는 깊은 산속의 사찰이 아니면서도 그 진입로가 고즈넉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힘이 있다. 가을에는 주차장에서 일주문에 이르는 길에 수북이 쌓인 참나무 낙엽이 가을의 정취를 발바닥으로 전해준다. 봄에는 쑥과 질경이·민들레 등의 야생초와 국수나무·때죽나무·생강나무 등 관목들이 노악산의 기운을 받아 꽃과 잎을 펼쳐 보인다.많은 건물과 부속암자로 구성된 남장사는 극락보전 영역과 보광전 영역으로 크게 나뉜다.일주문을 지나면 먼저 이 절의 본전인 극락보전의 영역에 들어서게 된다. 위쪽에는 이보다 먼저 세워진 보광전이 있어 마치 층층시하를 이루고 있는 듯한 배치를 하고 있다.원래 극락보전 건물은 1635년에 소실돼 1776년과 1856년에 중수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이나 정면의 칸 사이가 좀 더 넓어 직사각형을 이루고 있다. 비교적 너른 평면 위에 깊숙한 맞배지붕이 위엄을 갖추고 있어 조선 중기 건물의 장중함을 지닌다.극락보전 안에는 건칠아미타불좌상의 좌우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협시하고 있으며, 1701년에 그린 감로왕탱을 비롯하여 18~19세기의 불화들이 전각 안을 빛내고 있다. 아미타불의 후불탱은 1741년에 조성한 불화인데, 후불탱의 본존과 보살들의 두광이 강한 초록색으로 칠해져 있어 매우 강렬한 인상을 주는 한편, 비파를 타고 있는 사천왕의 모습은 아주 섬세한 정밀묘사여서 강약이 조화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남장사는 우리나라 최초로 범패(梵唄·절에서 재를 올릴 때 부르는 불교음악)를 보급한 곳이며 철조 비로자나불 등 불교와 관련된 문화재를 많이 소장하고 있다.게다가 근년 들어 이 절의 영산회 괘불도와 복장유물, 목조관음보살좌상 등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돼 남장사가 우리나라 불교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남장사 전경. 일주문을 지나면 먼저 사찰의 본전인 극락보전의 영역에 들어서게 되는데, 위쪽에는 이보다 먼저 세워진 보광전이 있어 마치 층층시하를 이룬 듯한 배치를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국힘 상주시장 후보 강영석
강영석 현직 상주시장이 6.1 시장 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4일 강 후보를 당의 공천 대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지난 1일과 2일 치러진 경선에서 강 후보는 20%의 가산점을 받은 윤위영 전 영덕부군수 보다 더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 후보는 현역 프리미엄이 있는 데다 그동안 SK머티리얼즈그룹14 유치를 비롯,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지역발전을 위해 적지 않은 실적을 올리고, 깨끗한 시장의 이미지를 쌓은 것이 시민들의 지지를 얻어내는 데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강 후보는 "저를 선택해 주신 시민·당원들께 감사드리며 상주 발전을 이뤄내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그 명령을 반드시 받들겠다"며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마무리 하고 시정의 연속성 유지와 중단 없는 상주 발전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6.1 상주시장선거는 강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조원희 후보의 출마가 확정됐다. 국민의힘 시장 후보 경선에 앞서 컷 오프 된 정재현 상주시의회 의장과 박두석 DHL코리아 부사장은 아직 무소속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이들은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4명뿐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2명을 배제하고 2명만 경선에 붙인 점과, 면접 시험에 앞서 '이미 경선 대상자는 결정됐다'는 소문이 돈 것에 대해 의구심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총선과 함께 치러진 재선거에서는 강·조 후보와 무소속 한백수 후보가 3파전을 벌였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정 의장과 박 부사장의 무소속 출마 여부에 따라 선거구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재선거에서 강 후보는 5만9천563표 중 72.8%(4만3천347표)를 얻어 당선됐으며, 조 후보는 21.7%의 득표율을 보였다. 강 후보는 "마지막 까지 함께하신 윤위영 예비후보님과 그를 지지하신 분들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선거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도록하겠다"고 말했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상주 강영석
2022.05.05
민주당 비례대표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민지현 상주시의원
"시의원은 시민들과 가장 밀착돼 있고 순수하게 시민들을 위해서 일을 하는 일꾼인데 굳이 무슨 정당에 소속되고 공천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국회의원이나 도지사 이런 분들은 모르겠지만 시의원이나 시장은 정당이 아니라 시민들로부터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지현 상주시의회 운영위원장은 6·1선거에 상주시 다선거구(북문·계림·동문동) 무소속 시의원 후보로 출마했다. 민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상주시 의회에 입성했었다. 이 때문에 그의 무소속 출마에 대해 의아해 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 "오랫동안 생각을 해왔습니다. 4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다보니까 그냥 시민들을 위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그 것을 다른 당이 추진한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반대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정당 공천으로 어떤 당에 소속된다는 것이 오히려 시민들을 위한 일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민 후보는 "게다가 기초의회에서는 당의 이념이나 당론 보다 소속 의원들의 사견이나 입장 등이 우선시 되는 경우도 없지 않아 당 소속에 대한 회의를 느낄 때도 있었다"며 "이번에 선거운동을 하면서 만나는 시민들 대부분이 기초의회 의원의 정당 공천에 대해서 반대 의견을 표했다"고 말했다. 민 후보는 최연소(31)에 초선이면서도 운영위원장을 맡았으며 △상주시 청년 기본 조례와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 조례 △상주시의회 청소년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상주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 조례 △상주시 위기가구 신고 포상에 관한 조례 등을 발의, 청년과 청소년·여성·취약계층 등에 대한 지원의 폭을 넓혀 놓았다. 민 후보는 "좀 힘이 들더라도 기성정치의 도움 없이 오직 시민들을 위한 일에 젊음의 에너지를 쏟고싶다"고 말했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2022.05.03
국민의힘 칠곡군수 후보 여론조사 질문 "상주시장 조사 안내에 일부 후보는 누락" 논란
국민의힘 칠곡군수 후보 경선에서 김재욱 후보가 승리를 거둔 가운데 탈락 후보들이 여론조사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재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칠곡군수 후보 경선에 참여한 서태원 후보는 2일 경북도당을 찾아 "지난달 30일과 5월 1일 양일간 실시된 칠곡군수 여론조사가 엉터리로 진행됐다"며 관련 녹음파일을 제출하고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할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칠곡군수 경선은 국민의당 출신인 장재환 후보의 가세로 100%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 예비후보가 공관위에 제출한 녹음파일에는 '칠곡군수 여론조사'가 아닌 '상주시장 여론조사'라는 안내가 나왔으며, 경선 후보도 장재환 후보를 제외한 김재욱·서태원·곽경호 후보 3명만 호명됐다. 서 예비후보는 "해당 여론조사기관을 선관위에 고발하고 경북경찰청에 수사 의뢰 하겠다"며 "이번 여론조사는 엉터리이며 재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국민의힘 서태원 칠곡군수 예비후보
2022.05.02
조원희 더불어민주당 상주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조원희 더불어민주당 상주시장 후보가 지난달 30일 상주시 삼백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후보와 장세호 경북도당위원장,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에서 조 후보는 "대한민국은 꾸준히 발전하여 선진국 대열에 올랐지만 상주시는 소멸위기에 놓여 있다"며 "이는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후 줄곧 인물은 보지 않고 특정 정당 소속이면 무조건 시장으로 뽑고 국회의원으로 뽑은 결과"라고 꼬집었다. 이어 "시민들을 잘 모시고 상주발전을 위한 일에는 여야가 없다"며 "사람과 정책, 추진력을 보고 뽑자"고 당부했다. 조 후보는 자신의 핵심 공약인 △시민행복수당 연간 100만원 지급 △전통(중앙)시장 재개발 △K-푸드밸리 조성 △한국폴리텍대학 유치 △경천섬 도남동일대 종합관광단지 조성 등을 발표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교육·농업·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속 가능한 상주를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상주시장선거 캠프를 최소한의 실무자로 꾸리고 시민들의 자원봉사로 운영하여 깨끗하고 새로운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후 첫 공식행사에 참석한 임미애 경북도의원은 "진정 상주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은 조후보 뿐이며 어려운 곳에서 지치지 않고 최선을 다하여 반드시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상주 더불어민주당 조원희
2022.05.01
[출마합니다] 민주당 조원희 상주시장 예비후보 정책·공약 발표..."모든 상주시민에게 '시민행복수당' 연 100만원 지급"
상주시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는 단독 출마하는 조원희 예비후보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과 공약을 발표했다.조 후보는 "제도권 정치와 일정하게 거리를 두어오던 제가 지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거에 출마하는 이유는 웅도 상주의 영화를 회복하고, 제대로 된 지방자치를 통해 시민들의 권리를 회복하기 위함"이라며 "상주에서는 특정 정당의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되니 시민들의 권리는 늘 무시되고 우리 고장을 행복한 상주로, 발전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보다는 특정 정당의 공천에만 목을 매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이러한 구태가 반복되는 동안 상주의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청년들은 고향을 떠나고 있으며 특정 정당의 인맥으로 기득권 카르텔을 형성하여 상주가 부정부패의 상징처럼 되었다는 것.그는 "저는 상주시 농민회 회장을 맡아 농가부채 해결과 농어민 의료보험 50% 경감, 공익형 직불금, 농민 수당, 친환경 무상급식 등의 성과를 올렸으며, 귀농 귀촌 정보센터를 만들어 상주를 '귀농귀촌 1번지'로 전국에 알리고 도시민 5천여 명의 귀농귀촌인이 이 지역에 정착하여 살게 했다"고 소개했다.또 "상주 로컬푸드 협동조합 결성과 농산물 직매장 '상주생각'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푸드 플랜과 신활력 플러스 사업 70억 유치, 이안면에 서울 농장, 낙동면에 서울 캠핑장을 유치하는 등 상주를 살리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조 후보는 5대 핵심 공약으로 △모든 상주시민들에게 '시민행복수당' 연 100만원 지역화폐로 지급 △중앙시장 재개발 △K-푸드밸리 조성 (농식품가공 바이오산업단지 조성) △한국폴리텍대학 유치 △경천섬 도남동일대 종합관광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
2022.04.26
동충하초 먹인 무항생제 계란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명진
경북 상주시 공성면 무곡리 산골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명진. 알 낳는 닭 20만 마리를 사육하는 산란계 농장이다. 겉으로 봐서는 양계장인지, 공장인지 종잡기 어렵다. 농장 입구에서 차를 소독하고 주차시킨 후 농장으로 들어가는데 세 번의 소독 과정을 거친다. 농장 안에는 가축 분뇨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소독실을 거쳐서 들어간 곳은 닭을 볼 수 있는 닭장이 아닌 계란 집하장이다. 닭이 먹이를 먹고 알을 낳는 닭장은 외부인이 들어갈 수 없다. 집하장에는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하루 18만 여 개의 계란이 쏟아지듯 들어온다. 컨베이어 벨트 옆에는 검사원이 들어오는 계란을 일일이 살펴보며 흠 있는 계란을 골라낸다. 검사원은 계란의 색깔과 모양·반점 유무 등 외형의 문제 유무를 판별한다. 계란은 먼저 노른자위가 생기고 그 다음에 흰자위-속껍질-겉껍데기가 차례로 형성된 후 마지막에 겉껍데기에 염색이 된다. 15일 동안 이런 과정을 거친 후 성숙한 계란이 나오게 된다.검사원 앞을 통과한 계란은 선별기에서 크기별로 분류돼 출하된다. 이상금 명진 대표는 "우리 계란의 특징은 알부민이 많고 노른자 위가 단단하며 비린내가 안 나고 고소한 맛을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백질 일종인 알부민은 면역기능과 에너지 대사·동물의 기본적인 생리활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대표는 알부민이 많은 계란은 흰자위가 노란 색을 띤다며 생계란을 깨서 보여줬다. 이어 작은 포크로 노른자 위를 여러 번 찔렀다. 20여 회 찌르자 노른자 위가 흐트러졌다. "우리 농장은 산속에 있어서 공기가 좋고 순환도 잘 됩니다. 지하 100m의 화강암석에서 나오는 무기물이 풍부한 좋은 물을 먹이기 때문에 닭이 건강합니다." 건강한 닭에서 좋은 달걀이 나온다는 것. 명진은 닭의 면역력 향상을 위해 동충하초 생균제를 보조 사료로 쓰고 있다. 동충하초에 들어 있는 코디세핀(cordycepin)이 항암·항생제 역할을 한다. 별도 항생제는 필요하지 않다. 코디세핀이 계란에 함유된다는 의미는 아니다.이렇게 생산된 계란은 인터넷과 매장에서 '동초란'이라는 이름으로 일반 계란의 두 배 이상 가격에 거래된다. 어린이와 노약자, 비위가 약한 사람 등 비린내가 안 나는 무항생제 계란을 찾는 이들이 많아서다. "생균제를 먹이기 때문에 닭 분뇨에서 냄새가 거의 없고 배설 즉시 발효시켜서 냄새 안 나는 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축산도 깨끗하게 해야 주변에 피해를 안주고 수출도 가능하게 됩니다." 이상금 대표는 "계란 수출이 목표 중 하나"라며 "유치원생들이 소풍을 와도 좋을 정도로 깨끗한 환경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글·사진=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명진 농장의 검사원이 집하장에 쏟아져 들어오는 계란을 검사하고 있다.
경북 상주경찰서 유치장에서 탈주한 20대, 도주 하루만에 검거
경북 상주경찰서 유치장에서 달아난 20대가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경찰 등에 따르면, 도주범 A씨는 25일 오후 4시55분쯤 경북 칠곡군 석적면의 한 원룸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A씨가 차량으로 구미를 거쳐 칠곡까지 이동한 동선을 CCTV와 탐문 등으로 추적했다. A씨는 검거 당시 별다른 저항 없이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A씨에게는 도주 혐의 등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A씨는 지난 24일 오후 7시 18분쯤 상주경찰서 유치장 안에서 어머니와 면회를 하던 중 입회 경찰관에게 개인 물건을 가져다 달라고 한 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유치장 2층 창문을 통해 달아났다. 한편, 경찰은 A씨 검거에 앞서 도주를 도운 조력자를 이날 오후 4시쯤 구미시 고아읍에서 붙잡았다. 이하수기자 songam@yeongnam.com경북 상주경찰서 유치인 면회실.
2022.04.25
대한디지털교육협회와 대한노인회 상주시지회, 경로당 디지털 문해교육 업무협약
대한디지털교육협회(회장 남가령)와 대한노인회 상주시지회(회장 윤문하)는 지난 22일 대한노인회 상주시지회 4층 대회의실에서 양측의 강사들과 행복도우미들이 모인 가운데 '경로당 디지털 문해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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